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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중간선거/ 언론사들 출구조사 발표 포기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플로리다주 개표결과 예측을 번복해 물의를 빚었던 선거전문 통신사인 ‘VNS(투표자 뉴스 서비스)’가 5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출구조사 발표를 결국 포기했다. ABC,CBS,NBC,CNN,폭스TV 등 방송사와 AP통신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하고 있는 VNS는 이날 오후 “전국적인 자료 분석의 정확성을 기할 수 없어” 출구조사 발표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VNS는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는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유에스에이투데이 등 19개 유력지에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선거는 출구조사 공표를 포기한 첫 선거로 기록됐다. VNS는 2년 전 대선의 플로리다주 승리자를 처음에는 앨 고어 후보로 예측했다가 조지 W 부시 후보로 변경하는 바람에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대선때의 쓰라림을 되새긴 VNS는 투표성향 및 출구조사 시스템을 완전히 개편해이번 선거에 대비해 왔지만 유권자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는 시스템에 결함이 발견돼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 톰 해넌 CNN 정치담당 국장은 전날 “시험발사 없이 미우주항공국(NASA)이우주선을 발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출구조사 공표의 위험성을 적시했다.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를 원용해온 방송사들은 올해는 좀더 신중을 기해 ‘속보’보다는 ‘정확한 보도’에 치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CNN,ABC,CBS,NBC 등 주요방송들은 VNS의 입장과 별개로,각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개표상황을 신속히 집계,생방송으로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들의 눈을 여전히 텔레비전 화면에 고정시켰다. 임병선기자 bsnim@
  • 美 오늘 중간선거/ “이라크전보다 경제가 관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에서는 경제 문제가 이라크 전쟁보다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경제 실책을 질타한 민주당에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문제점만 지적했을 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게다가 투표율이 낮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표로 직결될 가능성도 낮다. 선거일을 하루 앞둔 4일에도 상원의 구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하원은 민주당이 접전지역에서 모두 승리하지 않는 한 공화당의 승리가 확정적이다.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주말 유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민주당도 빌 클린턴,앨 고어 전 정·부통령까지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뉴욕 타임스와 CBS 방송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경제와 일자리를 꼽은 응답자가 20%에 달했다.테러리즘이나 이라크와의 전쟁 등은 13%,교육은 11%에 머물렀다.그러나 상·하원 선거에서 어느당을 찍겠느냐는 질문에는 47% 대 41%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앞섰다.경제 문제 때문에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일반의 생각과 상반된 결과다.누가 미국을 더 부유하게 만들겠냐는 질의에도 공화·민주 각각 38%,39%로 대답,경제 문제에서는 양당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군사 방위력과 테러리즘에 관한 정책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두 배 이상 잘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은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그들이 뽑은 의원들이 이라크 결의안에 어떻게 투표했는지 전혀 짐작하지도 못했다.경제 문제에 대한 입후보자의 입장이 이라크 전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에는 못미쳤지만 62%로 여전히 높았다.대통령이 투표에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0%로 나왔지만 31%는 이번 투표가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2일부터 12개 주에 걸친 강행군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의 유세 효과가 2∼3일 지속될 것이며 특히 접전지역에서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부시 대통령은 2일 친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플로리다를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최대 격전지인 미네소타를 찾았다.부시 대통령은 놈콜먼 공화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월터 먼데일 민주당 후보를 ‘흘러간 물’에 비유하며 콜먼 후보에 대한 몰표를 호소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플로리다를 방문,변호사 출신의빌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를 돕고 있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도 플로리다를 찾아 부시 행정부의 경제실정을 지적했다. 한편 미 중간선거의 역대 투표율은 1994년 38.8%,1998년 35% 등 40%에 못미쳤다.이번에도 40%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18세 이상 미 유권자 2억 200만명 가운데 1억 2950만명이 선거등록을 마쳤으며 25∼64세가 73.7%를 차지했다.선거는 오전 6∼7시에 시작돼 오후 6시에 끝난다. mip@
  • 서울YMCA 회장선출 싸고 ‘내홍’

    내년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서울 YMCA(이사장 표용은)가 전임회장의 사퇴 배경과 새 회장 선출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7시 종로구 연지동 서울 YMCA 강당에서는 ‘서울YMCA 거듭남을 위한 회원·실무자 기도회’가 엿새째 열렸다.참가자 100여명은 “한국 시민운동의 등불이 돼 온 서울 YMCA가 정치적 야심에 사로잡힌 몇몇 인사의 전횡으로 심각한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표 이사장의 퇴진과 이사회의 쇄신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실무자와 회원 5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YMCA 강당에서 ‘서울 YMCA 개혁과 재건을 위한 만민공동회’를 열고 “표 이사장이 실무자들의 개혁요구를 악용,김수규 전 회장을 사퇴시킨 뒤 친정체제를 구축하려 한다.”며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했다. 대책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젊은 실무자들이 개혁성향이 미흡한 김 전 회장의 퇴진과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직운영을 요구했으나,표 이사장은 이를 측근인 김윤식 기획행정국장을 후임 회장으로 내세워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데악용했다.”면서 “표 이사장의 즉각 사퇴만이 YMCA 운동을 시민과 회원에게 되돌려주고 ‘개혁과 사회적 약자의 대변’이라는 역사의 소명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 표 이사장의 주도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는 실무자와 회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윤식 국장을 신임 회장에 임명했다.당초 이사회는 서울 YMCA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실무자와 회원의 실력저지가 예상되자 급히 시간과 장소를 변경,회장 임명건을 처리한 뒤 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책회의는 “시간과 장소를 임의로 변경해 이사의 이사회 참여권과 표결권을 침해했고,재적이사 과반수 출석 등 회의 성립 요건을 충족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면서 “임시 이사회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 YMCA는 지난 18일 한 인터넷 신문에 “표 이사장이 지난 9월 보수적인 국장들을 동원,김수규 회장의 퇴진을 막후에서 조종했고 비자금 조성에도 관여했다.”는 기사가 실린 뒤 표 이사장을 사퇴시키고 이사회를 개혁해야한다는 소장 실무자들의 요구에 직면해 왔다. 지난 89년 취임한 뒤 14년째 서울 YMCA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표 이사장은 감리교 감독회장을 거쳤으며 지난달까지 CBS 이사장을 역임했다. 교계 사정에 밝은 한 감리교 목사는 “표 이사장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범 개신교계 인사들과 교분을 쌓으며 영향력을 키워왔다.”면서 “교계내부에는 내년 임기를 마치는 표 이사장이 일선을 떠난 뒤에도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표 이사장측은 김 전 회장의 사퇴와 비자금 조성 문제의 해명을 요구하는 실무자에게 “모른다.”,“대답할 수 없다.”며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28일 현재까지 언론을 비롯한 대외 접촉도 끊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美의회 ‘이라크결의안’ 사실상 합의

    미국의 군사공격 위협 속에 이라크가 대통령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사찰과 유엔 새 결의안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모하메드 알도우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6일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유엔의 새 결의안을 수용하고 대통령궁에 대한 무기사찰을 허용하는 등 제한없는 사찰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엔 사찰단이 대통령궁 등 민감한 장소도 제한없이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유엔의 어떤 결의안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대(對) 국민연설을 통해 이라크전 결의를 강력 천명하고 유엔과 이라크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시 1주년인 7일 밤 8시(현지시간)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대 국민연설을 통해 미국 본토방어와 자유수호를 위한 이라크전 당위성을 역설하고 국민과 의회의 지지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의회 양당 수뇌부들도 사실상 이라크 결의안 채택에 합의,부시의 행보에 힘을 더해줬다.미국의 선제공격에 회의적이던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 총무는 6일 상원에서 이라크를 겨냥한 무력사용 결의안이 금주 말쯤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먼저 가능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나 다른 대안이 없다면 일방적 선제공격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6일 자신을 축출하려는 미국의 위협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이라크의 독립을 지켜내는 임무를 포기하고 이라크를 해외 강대국에 넘기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재천명했다. 한편 미국의 독자적인 이라크 공격에 대한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다.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3명 가운데 2명이 군사행동에 앞서 유엔 무기사찰단에 활동할 시간을 더많이 줘야한다고응답했다. 또한 지난 주말 이라크 공격 반대 시위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카고,로스앤젤레스,포틀랜드,오리건 등지에서 잇따라 전개되는 등 반전 여론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CBS 총파업 돌입

    지난해 9개월동안 장기파업을 벌였던기독교방송(CBS) 노동조합(위원장 황명문)이 30일 재단이사회가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하려 하자 전국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측은 “재단이사회가 임기가 끝난 권호경 전 사장을 다시 복귀시키려 하고 임금협상도 외면,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대선주자 행보/ 속타는 盧, 선거대책위 출범 나흘 앞두고 反盧 참여 거부…인선 난항

    “속이 탑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 공식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다.당내 갈등을 정리하고 국민경선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를 선언,노풍(盧風)을 되살린다는 복안이었던 것이다.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지지율도,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의 거센 압박도 선대위가 출범하면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선대위는 인선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당내 인사,비노(非盧)·반노(反盧) 포함’이라는 원칙만 결정한 채 구체적인 인선은 겉돌고 있다.위원장 후보로 3∼4명만 거론하고 있을 뿐이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은 “‘선대위원장이라면 어때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도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면서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의원들의 냉담한 태도도 선대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비노와 반노,중도파 의원들은 즉각적인 탈당은 유보하면서도 선대위 참여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반노측의 핵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아예 관심조차 없어 그를 만난 김고문이 선대위원장 얘기를 꺼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범식 사회를 맡기로 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이를 고사했다.배기선(裵基善) 기획조정위원장도 선대위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후보가 26일로 예정된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의 정례 조찬회동을 돌연 늦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통합신당추진파 설득 방안을 놓고 한 대표와 사전 조율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80% 정도는 (심정적으로)정 의원에게 쏠리고 있어 노 후보가 자칫 ‘식물 후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CBS 대담프로그램에 출연,“지금 김대중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치를 바꿔야 하며,민주당의 주도세력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이라크 공격땐 이·아랍 전면전”美의원들 경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끌어들이게 돼 결국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미 의원들이 22일 경고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조셉 바이든(민주·델라웨어) 의원은 이날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프로에 출연해 만일 이스라엘이 이 전쟁에 연루된다면 “이것은 아랍-이스라엘 전쟁이 된다.”고 말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리처드 셸비(공화·앨라배마) 의원도 이스라엘이 반격한다면 그것은 “중동의 광범위한 전쟁”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역시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에 출연한 셸비 의원은 “그리고 또한 우리는 모든 아랍의 이익에 맞서 이스라엘과 나란히 싸우게 될 것이며 전쟁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mip@
  • 사우디“美에 이라크 공격기지 제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이 유엔 결의하에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미군에 자국내 기지사용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혀 사우디의 대 이라크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다. 사우디는 앞서 자국 영토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사우디는 유엔의 결의하에 이라크전이 전개될 경우 리야드 남쪽 사막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미군에 개방할 예정이며 전쟁 발발시 이 기지는 현재 주둔중인 미군 병력 5000명 대다수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 파이잘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 회견에서 “유엔,특히 안보리가 유엔의 정책을 이행하기로 결정한다면 모든 회원국은 이를 따라야 한다.”며 “(유엔헌장) 제7장에 따른 안보리의 결정은 모든 회원국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16일 자국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인도양 디에고가르시아 섬에 위치한 영국군 공군 기지에 수용해 줄 것을 영국 정부에 요청했다. 영국이 이 요청을 수용할 경우 한 대에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전투 목적으로는 사상 최초로 해외에 배치되는 것으로 기록된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밝혔다.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공중급유를 통해 이라크 상공에 도달할 수 있지만 기지를 이전할 경우 개전 초기 이라크에 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공중폭격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이라크 결의가 몇주 안에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결의에는 엄격한 이행 시한 및 이행 여부에 대한 분명한 결과가 명시돼야 한다고 못박아 이라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욱 높였다. 파월 장관은 NBC TV의 ‘언론과 만남’프로에 나와 안보리가 이번 주말까지 대 이라크 결의안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하고 그에 따라 마련될 결의안은 몇주 안에 통과될 것으로 낙관했다. 파월 장관은 또 “안보리에서 마련될 결의안에는 이라크가 유엔의 요구를 수용치 않을 때 유엔이나 국제사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도 반드시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또한 CBS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과 연계가 있다는 조짐이 있지만 이라크 당국이 9·11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도 이라크는 9·11테러를 자행한 알 카에다와 분명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라크는 알 카에다를 포함한 테러리즘과 분명하게 연관돼 있다.”면서 “알 카에다 조직원이 바그다드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와 테러단체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미 관리들이 언급한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이다.미 관리들은 지금까지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회피해 왔다. mip@
  • 美, 이라크공격 여론몰이

    미국과 이라크가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존 칩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소장은 9일 “농축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같은 핵분열 물질만 입수한다면 이라크는 수개월 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칩먼 소장은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개발 실태에 대한 공식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라크가 일부 화학무기 및 생물무기를 은폐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군사공격을 가하기 위해 전세계에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다며 격렬히 비난했다.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텔레비전 시사프로에 출연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막바지 여론몰이에 나섰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우리는 추측이 아닌 사실을 가지고 말한다.”며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파월 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 한치의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유엔 무기사찰단원으로 이라크에서 사찰활동을 벌였던 스콧 리터는 이날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부시 행정부의 주장을 반박,논란을 불렀다.이라크를 방문 중인 리터는 이라크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내 조국이 역사적 실수를 저지를 찰나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7년간의 사찰활동을 통해 이라크가 90∼95% 정도 무장해제됐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부시 행정부가 대량살상무기를 공격의 구실로 삼고 있으며,이라크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도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과 영국은 다른 나라들에 자신들의 거짓말을 믿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딕 체니 미 부통령은 NBC 텔레비전의 ‘언론과 만남’프로에 출연해 “우리는 (단독으로 행동하는)일방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미국민과 의회의 지지는 물론 유엔의 지지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CNN방송의 ‘레이트 에디션(Late Edition)’ 프로에 출연해 부시 대통령은 의회가 중간선거 전 휴회날인 10월4일 전에 결의안을 승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조속한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도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프로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유엔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숙기자 alex@
  • “부시 임기 45% 휴가지서 보내”

    (워싱턴 연합) 조지 W 부시(얼굴)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20일 취임 후지금까지 임기의 45%에 해당하는 250일을 캠프 데이비드(123일),케네벙크포트(12일),텍사스 목장(115일) 등 휴가지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3일 CBS 뉴스의 마크 놀러 기자가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부시 대통령은 골프를 15라운드 친데 반해 단독 기자회견은 6번에 그쳤다면서 취임 첫 4개월 동안 3번의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그후 15개월 동안 겨우 3번의 기자회견을 갖는데 그쳤다고 전했다.외국 정상들과 함께 한 37번의 기자회견은 제외됐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48번 참가해 1억 1048만달러를모금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203차례의 민주당 행사에서 모금한 1억 500만달러를 훨씬 초과했다고 전했다.또 부시 대통령이 만난 외국 정상들은 136명이며 그가 지금까지 방문한 미국의 주(州)는 43개,지난 7월6일 마지막 골프에서 라운딩한 시간은 2시간반이었던 것으로 놀러 기자의 기록에 나타나 있다.
  • 한국방송대상 발표

    한국방송협회(회장 박권상)는 2일 제 29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개인상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MBC의 ‘손석희의 화제집중’(보도부문)등 24개 프로그램이 작품상,고 이주일씨(심사위원특별상)등 24명이 개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작품상 ◇라디오부문△보도 MBC(이하 M)‘손석희의 시선집중’△교양 KBS(이하 K)‘안녕하세요 황인용 김미화입니다’△다큐 M‘음향구성 한국2001’△어린이·청소년 CBS‘N클리닉’△연예·오락 K ‘오늘 한국의 음악’△지역보도 CBS광주 ‘일그러진 성 풍속도’△지역교양 광주M 살롱음악회 ‘나의 사랑 나의 가족’,마산M‘천왕봉 나린 물은…’춘천M‘DMZ’,부산M‘해풍’◇TV부문△보도 SBS(이하 S)‘8시뉴스’△교양 K‘TV책을 말하다’△다큐 S‘잘먹고 잘사는 법’△어린이·청소년 K‘도전 골든벨’△드라마 M‘상도’△연예·오락 S‘도전 10곡’△지역교양 광주M‘아 소록도’△외주제작 K‘VJ특공대’△애니메이션 K‘TV동화 행복한 세상’△특별 PBS‘아름다운 세상아름다운 나눔’ ◆ 개인상△공로 심익섭△보도기자상 유희준△스포츠보도제작 허연회△아나운서상 황수경△진행자 허참△라디오프로듀서 김정태△TV프로듀서 남선숙△작가 유동윤△성우 유강진△탤런트 전인화△코미디언 강성범△국악 김덕수△가수 윤도현밴드△촬영 우성주△영상제작 신현국△미술 최민식△음악 최성욱△라디오기술 우선균△TV기술 김광일△효과 정은숙△조명 최일순△지역방송인 김문오 안병률△심사위원특별 이주일 이송하기자 songha@
  • “이렇게 하면 보스 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현재 미 근로자의 32%는 55세 이상이다.전후 ‘베이비 붐’ 세대들이다.이 가운데 3.7%만 오너다.따라서 10년간 이들의 이직 현상은 심화되고 직장 내 승진 기회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CBS와 ABC 방송은 최근 이같은 추세를 반영,직장에서의 승진과 보스가 되기 위한 전문가들의 충고를 소개했다. ◇시킨 것만 하지 말라- 상사가 지시한 것 이상을 해라.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 사려깊게 분석하고 그 결과 새로운 방안도 내놓아라.회사는 앞서 생각한다고 믿을 것이다. ◇플러스 효과를 창출하라- 업무 일정표와 예상 기대치를 미리 제시하라.그런 다음 예정보다 일찍 더 많은 결과를 내놓아라.회사는 깜짝 놀랄 것이고 항상 업무를 초과달성하는 직원으로 평가할 것이다. ◇상사의 고민을 덜어줘라- 상사와 자주 만나 어떤 문제에 당면했는지, 현안은 무엇인지 논의하라.상사는 의외로 고민거리가 많다.당장 벽에 부딪친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기회를 놓치지 말라- 직장 내에서의 평가는 일을 얼마만큼 잘하느냐에 달렸다.그렇지만 재충전과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활용,새 기술을 연마하라.그러면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변화를 두려워 말라- 성공한 보스는 신기술을 배우는데 열심이다.변화를 거부하는 적이 없다.나아가 신기술을 개선하는 방법까지 고려한다. ◇스스로 채찍질을 가하라- 결코 직장에서의 일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별도의 수업을 받든가 새로 나온 책들에 몰두하든가 한다.정규근로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시야를 넓게 가져라- 보스는 나무보다 숲을 본다.하루 일과가 전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핵심적인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늘 파악한다. ◇정치력을 발휘하라- 사업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동시에 걸림돌이 되는 반대세력의 약점을 간파,문제가 커지기 전에 타협할 줄 아는 역량도 필요하다. ◇귀를 열어놔라- 보스가 되려면 직원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소문에 근거한 불평 투성이더라도 관심을 갖고 반응을 보여야 한다.게을리 하면 회사 내 사정에 어두워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수가 있다. ◇비밀을 줄여라- 비밀이 요구될 때에도 적정한 선까지는 공개하라.직장 내 의심을 없애는 게 눈앞의 이익보다 중요하다. mip@
  • 클린턴 토크쇼MC 되나

    빌 클린턴(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CBS방송의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봄 NBC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CBS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CBS와의 협상은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만약 협상이 성사된다면 전임 대통령으로 TV 토크쇼를,그것도 낮시간대에 매일 방영되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현재 CBS와의 협상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문제는 역시 보수 문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리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측근들은 방송 대가로 연간 3000만∼50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렬된 NBC와의 협상 때도 클린턴 전 대통령측은 2년간 1억달러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었다.처음 토크쇼 진행을 맡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다. 김균미기자
  • 정치뉴스라인/ “대규모 탈북사태 대비책 마련해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당은 19일 북한 주민 21명이 귀순한 것과 관련,정부측에 장단기 탈북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죽음을 무릅쓴 이들의 귀순을 환영한다.”면서 “‘보트 피플'형 귀순이 새 유형의 탈북형태로 자리잡을지도 모르는 만큼 정부는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특히 해상 감시체제가 철저하고 선박의 출입항 통제가 엄격한 북한에서의 해상탈출은 북한 체제내부의 큰 변화,즉 대대적 탈북사태 발생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든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이날 “오랜 준비와 목숨을 건 항해 끝에 자유의 땅을 밟은 21명의 북한 이탈주민을 동포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의 방식과 형태가 점점 새로워지고 있으며 더욱 세밀하게 조직화되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예민하게 주시하면서 기존의 탈북자 대책을 철저히 재점검해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9일 최근의 신당논의와 관련,“인물중심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바도 아니다.”라며 “4자 연대니 5자 연합이니 하는 이합집산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겨줄 것이고 그것으로는 절대 이회창(李會昌)씨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정권을 내놓았다고 생각해야 하며,굳이 연연하고 미련을 갖는 자세부터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구 정당체제를 일신하고 자발성과 건전함,헌신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정당이 재조직되는 진짜 신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후보 선(先)사퇴해야 한다,누구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부터 우선 고집을 꺾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접어야 한다.”며 “일단은 분열을 막고 어떻게든 통합을 만들어내는 바탕위에서 신당작업이 돼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 김원길준비위원장 사의 안팎/ 신당 출발부터 난기류

    신당 창당의 산파역을 맡았던 김원길(金元吉)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장이 12일 당내 분란으로 사임을 표명,신당 창당이 출발부터 삐거덕거리게 됐다.김의원의 사퇴 파동과 관련,민주당 지도부는 친(親)노무현측과 반(反)노 진영간 갈등과 무관하다고 애써 강조했다.그러나 양 진영간 입장조율 문제가 신당 창당의 최대 관건이라는 점을 전면 부인하지는 못했다. ◆문제의 발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신당 창당 일정을 설명하며 “오늘 중으로 추진위원들을 10명 이상 선출한 뒤 주비위에서 유능한 외부 인사들을 영입한다.”고 밝혔다.자민련 참여에 대해선 “색깔이 달라 보이는 사람도 겪어 보면 거의 중도보수”라고 단정했다.전날 신당의 색깔에 대한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통합 중도개혁’ 발언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특히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은 (신당과)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해 개헌추진을 기정사실화했다.아울러 “후보 선출은 반드시 국민경선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무리 훌륭한 후보도 대선을 수개월 이상 앞두고선출해 놓으면상대 당과 여론에 이리저리 치여 흠집이 날 수밖에 없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사퇴 배경- 김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은 신당 창당을 앞두고도 민주당 내 계파별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당 지도부는 창당추진준비위를 정강 정책만 다루는 실무형 기구로 국한시킬 셈이었으나 이를 신당 창당의 근간으로 잘못 이해한 김 의원에 대해 당 내부에서 비난이 쏟아지면서 사퇴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개헌 공약’,‘자민련 참여’ 등 몇몇 민감한 사안에 대한 발언으로 기득권을 지닌 노 후보측을 자극한 점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창당이 무엇인지도 모르고,어려운 일을 맡을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엉성한 기구를 만들어 놓고 나보고 맡으라고 했다.”고 일부 당직자들을 향해 쏘아붙였다. 이와 관련,한 대표는 이날 밤 CBS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준비위는 실무지원팀 성격이었는데 얘기 못할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당 기구를 가동해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만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제29회 한국방송대상 선정

    한국방송협회(회장 박권상)는 11일 제 29회 한국방송대상의 작품상 및 개인상을 발표했다. 작품상에는 ▲보도부문 SBS ‘8시뉴스-이용호 게이트’(TV),MBC ‘손석희의 시선집중’(라디오) ▲교양부문 KBS ‘TV,책을 말하다-동물과 대화하는 아이,티피’(TV),KBS ‘안녕하세요 황인용 김미화입니다-황혼의 웨딩드레스’(라디오) ▲다큐멘터리 SBS ‘잘먹고 잘사는 법’(TV),MBC ‘음향구성 한국 2002’(라디오) ▲어린이ㆍ청소년 KBS ‘도전! 골든벨’(TV),CBS ‘N 클리닉’(라디오) 등 18개 부문 24편이 뽑혔다. 개인상은 ▲보도기자상 유희준 SBS 기자 ▲아나운서상 황수경 KBS 아나운서 ▲TV 프로듀서상 남선숙 EBS 프로듀서 ▲지역방송인상 김문오 대구MBC 편성제작국장,안병률부산MBC 편성제작국장 ▲탤런트상 전인화 ▲가수상 윤도현 ▲코미디언상 강성범 등 23개 부문 24명에게 돌아갔다. 이송하기자 songha@
  • 뉴욕증시 논쟁/ “美주가 30% 저평가”“바닥 아직 멀었다”

    미국 증시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까.시장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다양한 이론과 모델을 제시하며 바닥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같은 모델을 사용하면서도 해석을 달리하고 있기도 하다.이번 주가 바닥론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 ■바닥론 낙관론자인 골드만 삭스의 애비 코언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간) CBS에 출연,“주가가 더 떨어지기보다는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언은 현재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회계부정 스캔들이 2∼3분기를 거쳐 하반기에는 사라지며 그 결과 회계 투명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 하원의 공화당 지도자인 딕 아미 의원도 미 의회와 행정부가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입법을 추진해왔다며 바닥론을 주장하고 있다. 바닥론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모델이다.FRB모델은 S&P500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의 주당이익을 주가로 나눈 수치와 10년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과의 격차를 비교하는 것이다.이에 따르면 주가가 30%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하나는 매도량이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폭락,8019.26을 기록했던 19일의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사상 최대로 26억 3000만주였다.S&P의 데이비드 브레이버먼 선임 투자전략가는 “최근 장세를 분석해보면 증시는 매도절정기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도절정기를 지나면 새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상승장을 이끌어낸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바닥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주식 매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웰스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뉴욕 증시가 2000년 최대치에 비해 40% 하락했다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매수 적기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미 경제전문지 배런스 최신호(22일자)는 지금이 10년만에 찾아온 투자 최적기라고 평가했다.비즈니스 위크도 우량기업의 주가가 최근 크게 떨어져 과감한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투자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관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는 22일 미 증시가 더 떨어진다고 내다봤다.이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이코노미스트도 같은 입장이었다. 추가하락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론에 근거해 매도절정기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자산관리사인 쿰버랜드 어드바이저의 데이비드 코톡 회장은 “진정한 바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매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거래량은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이다.바닥장세의 형성 과정을 연구해 온 로우리 보고서의 폴 데스몬드 회장도 “현 장세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계속 팔도록 유인,앞으로 더욱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90년대 주식시장 활황기에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 조금이라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가 계속되자 주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계속 꺾이고 결국 공황(恐慌)상태가 온다는 이론이다.따라서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기대감을 포기,투매장이 실현된다.이들은 공황에 따른 투매장이 현 주식시장을 상승장으로 바꾸는데 필요악이라고 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김은 S&P500지수에 포함된 500대 대기업중 411개 기업의 주식보유자들이 손실을 입고 있다고 분석,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미 경제에 대한 비관론자이며 파이낸셜타임스의 수석 경제평론가인 마틴 울프는 주가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미 기업들의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과다평가됐다는 입장이다. 또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미 주가가 앞으로 40∼60%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잡지는 바닥론의 근거인 FRB 모델은 80,90년대 증시호황에 유용했던 모델로 현재는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시·그린스펀 “美경제 낙관”거듭 확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에 대한 강한 확신감을 피력했다.그러나 미국민 대다수는 두 사람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알렉산더 크바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성장 요인들이 제자리를 잡고 있다.”며 “미 경제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현재의 낮은 이자율,휼륭한 통화정책,생산성 증가,지난 1·4분기의 경제성장률 등을 거론하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을 위한 근본 토대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펀 의장도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주택시장을 진단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그는 2년에 걸친 미 증시의 침체로 인한 타격은 주택시장의 호조로 충분히 상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주택시장의 호조는 소비를 좀 더 부추기는 장기적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거품 붕괴론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견해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몇달간 주택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린스펀 의장이 당분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미 증시의 거품이 걷히기 시작할 무렵인 2000년 3월 이전 그린스펀은 증시 거품 폭발을 경고했고,이어 여러번에 걸쳐 금리인상을 단행했었다. 행정부의 수장과 ‘경제’대통령의 경제 확신론에 미국민들은 동조하지 않고 있다.13∼17일 CBS와 뉴욕 타임스가 미 전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미 경제에 대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4%에 불과했다.반면 ‘악화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답변은 85%에 달했다. 주식시장의 현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58%로 나타났다.또 61%의 응답자가 부시 행정부가 일반 국민보다 기업의 편의를 더 중시한다고 대답,경제현안에 있어 부시 행정부에 대한 불신도 높게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
  • CBS·美JSTV 방송선교 협정

    CBS와 미국의 JSTV(예수위성방송)는 지난 16일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방송선교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이에따라 CBS는 새달부터 미국·캐나다·멕시코·알래스카 등 북중미 전역과 하와이 등지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대상 위성방송인 JSTV를 통해 ‘CBS 뉴스’‘CBS 저널’‘대화 21’등 주요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됐다.
  • 새음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일본 영화음악계의 최고 거장 히사이시조의 작품.애니메이션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맞춰 ‘여름날’등 20곡 수록.‘더 뉴 재팬 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포니캐년 코리아 ◆Only a Woman like You=마이클 볼튼이 5년만에 침묵을 깨고 낸 새 앨범.‘Dance With Me’등 13곡.자이브 ◆Love Hate Tragedy=하드코어 록계의 새 별 ‘파파로치’의 3집 앨범.‘M-80’등 11곡.유니버셜 ◆We Invented the Remix=퍼프 대디의 새 앨범.어셔,아샨티,페이스 에반스등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참여.‘I Need a Girl’등 13곡.BMG ◆본 투 레인(Born To Reign)=영화배우 윌 스미스의 3번째 앨범.‘맨 인 블랙 2’의 타이틀 ‘Black Suit Comin’ 등 15곡.소니뮤직. ◆이정식의 0시의 재즈 Smooth Jazz CBS(FM 93.9MHz)=재즈음악 프로그램인‘0시의 재즈’ 진행자 이정식씨가 낮과 밤이라는 두 개의 테마로 ‘레드 슈즈’등 24곡을 선곡.씨앤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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