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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주 “정유라, ‘특검 도우미’ 장시호보다 더한 캐릭터”

    이용주 “정유라, ‘특검 도우미’ 장시호보다 더한 캐릭터”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약 5개월 만에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가 송환 이틀째인 1일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공항 인터뷰에서는 여유로운 태도로 “박 전 대통령과 엄마 사이의 일은 모른다. 변호사 선임 비용, 덴마크 체류 비용, 어디서 난 건지 모른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에서 정유라를 잘 조사하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검찰 출신이자 ‘최순실 청문회’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약했던 이 의원은 “특검 도우미라 불리는 장시호가 예상을 깨고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정유라도 캐릭터상으로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는 못 참는 그런 성격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유라) 캐릭터가 사촌언니 장시호와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더하면 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정 ‘이대 특혜는 전혀 모른다’라는 정유라의 말에 대해 “최순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한 것이지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다.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자기가 주도적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방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정유라가 공항에서 ‘최순실을 통해 삼성에서 6명 지원하는데 그중에 한 명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라가 삼성의 뇌물 관련된 부분과 최 씨의 관여 정도에 대해서 구체적인 진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서 정유라를 통해 독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한다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모술에 조직원 1000명 남은 듯 궁지 몰려 여성까지 전투 내보내 국제동맹군을 비롯한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 탈환을 앞두고 최후의 일전에 돌입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IS와의 전쟁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보고 IS 세력을 말살시키기 위한 ‘전멸 전술’에 들어갔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된 IS와의 전쟁이 종료될지 주목된다.이라크군은 IS가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저항하는 모술 서부 구시가지를 사면으로 포위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서부지역에서 IS 세력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투가 교착상태에 빠지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모술 탈환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라크군 관계자는 알아라비야 방송에 “IS의 영역은 모술 서부의 5% 정도로 줄었다”며 “매우 신중하게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술에 남은 IS 조직원은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17일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했을 때의 5분의1로 줄어든 규모다. IS는 포위망이 좁혀지자 자살폭탄 테러와 저격수를 동원해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이라크 제2대테러부대 사령관 마안 알사디 소장은 “전세가 불리해진 IS가 남성 조직원이 모자라자 여성까지 전장에 내보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IS 세력을 이라크와 시리아의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전술에서 벗어나 근거지를 전면 포위해 말살하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출신의 IS 조직원들은 북아프리카나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고국으로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포위해서 말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진 중동 일정에서 ‘IS 및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한 뒤 돌아온 첫날 나온 발언이다. ‘내재적 결의 작전(OIR)’이라고 불리는 모술 탈환 작전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군이 이라크 및 시리아 내 IS 소탕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전개했다. 지금까지 약 64개국이 참여했으며 소요 비용은 128억 달러(약 14조 3400억원)로 추정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회,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해야” 72.4%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8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지난주, 이 후보자 지명을 국회가 인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4%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84.1%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반대는 15.4%, ‘잘 모름’은 12.2%였다. 또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면탈·탈세·위장전입·부동산투기·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저촉되는 경우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59.8%로 집계됐다. 지난 22∼26일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1주 전보다 2.5%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0%였고, 5.9%는 ‘잘 모름’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청문회 눈물’ 김혜숙 새 이대 총장 “청년들 희망의 끈 놓지 않기를”

    ‘청문회 눈물’ 김혜숙 새 이대 총장 “청년들 희망의 끈 놓지 않기를”

    이화여대 제16대 총장에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이화여대의 학생·교수·직원 등 교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 7월 학교의 일방적인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학생들과 함께 당시 최경희 총장의 퇴진을 촉구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 출석해, 본관을 점거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이 학교가 부른 경찰에 끌려 나가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청문회에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의 문제점을 파헤치기도 했다.김 교수는 “지난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지금 학교의 명예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감격보다도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씨가 이화여대 입학 과정 및 재학 당시 여러 교수들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화여대가 국정농단의 중심에 서게 된 일을 가리킨 것이다. 김 교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시스템이 더 튼튼했다면, (학교) 지도부가 더 굳건했다면 (최씨의 개입을) 다 물리쳤어야 되는데, 거기에 말려들었던 지도부가 있었다”면서 “사실 학교 경영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그 유혹을 견뎌내지 못한,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찰의 학내 진입 사건으로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아직도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그때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그래서 그 장면을 보면서 교수들도 많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전날 김 교수가 이화여대의 새 총장으로 당선되기에 앞서, 공교롭게도 정유라씨의 한국 송환 결정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김 교수는 “정씨로 인해서 다시 이화여대가 또 뒤집어지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도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자기 삶이 담보 잡혀버린 것인데, 앞으로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오늘날 어렵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간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의 삶이 힘들지 않았던 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이 희망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삶에 무한한 단면이 있으니까 그런 무한한 측면들을 보면서 스스로의 어려움들을 이겨나갔으면 좋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좌절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앞서 김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5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선거에 참여한 학생 9835명 중에 9384명(95.4%)가 김 교수에게 지지를 보냈다. 김 교수의 총장 취임식은 오는 31일 열리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통령 구두 ‘아지오’ 전 대표 “펑펑 울었다…장애 편견 힘들어”

    대통령 구두 ‘아지오’ 전 대표 “펑펑 울었다…장애 편견 힘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였다. ‘대통령의 구두’로 화제가 됐지만 이 브랜드는 안타깝게도 폐업을 했다.시각장애를 가진 유석영 대표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2012년 애로사항을 들어주시고 즐겁게 한 켤레 사서 가셨다. 아직까지 신고 있으리라 생각 못해 깜짝 놀랐다”고 화제가 된 소감을 말했다. 문 대통령이 최근 비서진을 통해 다시 한 번 구두를 사 신고 싶다는 뜻을 유 대표에게 전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하지만 4년 전 폐업해 다시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고. 유 대표는 수제화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만든 구두는 장애가 있을 거라는 편견이 그와 직원들을 힘들게 했다. 유 대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만든 제품들은 아무래도 품질이 낮고 장애 투성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었다”라고 말했다. 2010년 만들어 4년을 경영한 브랜드는 청각장애인 6명, 구두 장인이 함께 만들어나갔다. 구두 장인에게서 배운 것을 익히며 만들어간 구두. 유 대표는 “문을 닫고 나서 같이 울고, 또 집에서 혼자 엉엉 울었다. 미안하고 또 이렇게 다시 회자되니까 버티지 못했다는 점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식당에서 구두를 팔기 위해 설명을 하려는데 구두를 꺼내보이기도 전에 구걸하는지 알고 1000원짜리를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현재 경기도에서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들을 각 관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판매시설 대표를 맡고 있다는 유 대표는 “나머지 분들은 막노동하시는 분도 있고, 그 때 구두를 만든 장인은 빨리 구두공장을 재건하자고 저한테 전화를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낙동강 등 4대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녹조로 인한 일명 ‘녹조라떼’를 마시고 “배탈·두통이 밀려오고 피부병이 생겼다”는 진술이 나왔다.금강 유역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종술씨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정부가) 남조류 수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안하고 발표를 안 해서 현장에서는 이 강물을 떠서 마시는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없었다”며 시음 후기를 전했다. 김씨는 “1년에 한 다섯 차례 정도 마신다”며 “2013년 이전에는 그나마 마실만 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는 마시고 5분 안에 바로 화장실에 뛰어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물을 마시면 “배탈도 나고 두통도 밀려오고 피부병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강물이 2급수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경부의 수질분석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정부가) 물을 떠서 하는 분석 방법을 쓰고 있다”며 “나한테 돈을 준다면 1급수로도 만들어줄 수 있다. 물은 상층, 중층, 하층, 바닥층까지 떠서 똑같은 분석방법으로 해야 한다. 지금 4대강에서는 윗물, 상층부의 물만 분석하기 때문에 등급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라떼’ 마실 때 하층 물까지 떠서 마셔보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있는 조류학자한테 금강에서 제가 취재하는 방법을 설명했더니 ‘녹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5년 안에 큰 질병을 앓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새정부의 4대강 보 개방과 정책 감사에 대해 “아주 잘된 일이고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장에 있는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김경수 “숙제 하나 해결한 느낌“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김경수 “숙제 하나 해결한 느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대해 “응어리가 조금씩 풀리고 대통령님이 못다 이룬 꿈을 우리가 새롭게 시작해서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계기로서의 추도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자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인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님을 그렇게 떠나보낸 분들이 응어라같은 게 아무래도 많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작년 총선 치르고 다음 날 (노 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면서 작은 숙제 하나 해결하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큰 숙제를 해결하고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전에는 비장함, 결기 이런 느낌들이 좀 있었는데 올해는 다들 편안한 표정들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문 대통령에 어떤 말을 건넸을 것으로 보냐고 묻자 “특별히 무슨 말씀은 안 하셨을 것 같다”며 “고생도 했고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고 또 대통령을 직접 해 보셨으니까 그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인지 아시지 않겠나.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시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차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노 대통령님은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셨지만, 국정을 직접 경험하고 들어왔다기보다는 들어와서 그런 걸 다 경험하시면서 하나하나 새로 개척해 나갔던 분”이라며 “(문 대통령은)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 그 경험을 토대로 국정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그런 건 좀 두 분의 차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님은 아무래도 겉으로 봐도 열정이 많고 어떤 자리를 가시나 자리를 즐겁게 만드는 그런 편인데 문 대통령은 그것보다는 훨씬 더 차분하다. 젠틀하고 점잖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속에 들어 있는 성정은 비슷한 것 같다”며 “속에 들어 있는 심지라고 할까. 어려운 상황을 만나거나 했을 때 두 분이 대처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 위기가 닥치면 꼭 정면돌파하는 그런 면들이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보직을 맡지 않고 해외로 떠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혼자 고생하시는데 옆에서 도와드려야 하는데 자기가 떠나주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했다”며 “대통령님께서 꿈꾸던 자유인을 자기가 먼저 가서 자유롭게 살게 됐는데 오히려 미안해하더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4대강 사업을 진두지휘한 주역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만희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이다.이 전 대통령 측은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해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외부 전화를 일절 받지 않았다.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힌 것은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주로 충남 서천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모 일간신문 부회장을 맡아 일주일에 한두 번 서울 사무실에 출근한다. 심 전 본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발표 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 지금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냐”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치권은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맞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걸 뒤집어엎듯이 이렇게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정 현안의 우선순위가 그것밖에 없느냐. 재탕 삼탕 감사하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환영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은 22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로 만든 수생태계 파괴 주범”이라며 “정책감사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나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위안부 합의 백지화 아닌 재협상”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19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전 정부에서 맺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보통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에 대해 “(위안부 합의) 백지화는 아니었고 재협상하자라는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사단장인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위안부 합의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에 의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닛케이신문 보도에 대해 윤 의원은 “오보다. 문 단장께서 과거에 국회의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 발언하신 내용을 미루어 보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측도 북핵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공조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범계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우병우 빼곤 설명 안돼”

    박범계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우병우 빼곤 설명 안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영렬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안태근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돈봉투 만찬’에 대해 19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직간접적인 유관성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전보 조치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병우 사단’으로 지목되는 안 차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팀에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본은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수사 주체이고 우병우는 기소됐다”며 “우병우 관련해서는 특별감찰관 해체 의혹과 법무부 검찰국 관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두 사람이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구속기소 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불구속 기소 나흘 뒤로, 그것도 엄중한 대선 기간 중에 만났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우리 법제상 법무부와 검찰청은 완전히 다른 조직”이라며 “지휘 감독 부서인 곳에서 무슨 격려금의 형태라든지, 또 수사비나 정보비의 명목으로 써야 되는 특수활동비로 지급을 했다는 것은 그건 가당치 않은 얘기”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시한 것이고 감찰이 이루어진 사안이니 핵심적인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검사들은 개탄해 마지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곧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검찰 내부 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오늘 5.18기념식에서 추모사를 읽은 광주민주화운동 유족 김소형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김소형씨는 이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5월 18일 자신의 생일, 그리고 3일 후인 21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막 태어난 딸을 두고 3일 만에 광주에서 희생됐다. 김소형씨는 “완도 수협을 다니던 아빠는 시위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저를 낳기 위해서 광주로 왔는데 길가에 계엄군이 총을 난사를 해서 유리창문을 솜이불로 가리려고 일어났는데 총탄이 창문으로 날아와서 하악골을 맞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사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오늘은 되게 대통령님이 말씀하실 때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또 앞에 유족 어머님들이 눈물을 훔치시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같이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그동안 제창되지 못하다 오늘 기념식에서 다시 불려진 것에 대해서도 “그 노래는 그냥 노래가 아니다. 유족들도 마찬가지로 함께 부르면서 한을 달랬던 노래고 그랬던 노래를 오늘 마음껏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모사를 읽고 퇴장할 때 문 대통령이 꼭 안아줬던 것에 대해서 김소형씨는 “전혀 몰랐다. 대통령님께서 나와서 안아주실 거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고,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멀리서 팔벌려서 오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냥 목놓아서 울고 싶어서 저도 한동안 그렇게 기대고 울었던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공감해 주고, 손 잡아주시면서 울지 말라고 해 주었고, 아빠 묘에 참배 가자고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동이었다”면서 “대통령님이 안아주셨을 때 꼭 아빠 품 같아서 정말 많이 울었다. 결혼식 때 손잡고 입장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미국의 한 7살 초등학생이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연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아베 P 알렌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연행 소식을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9일 교실에서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7살 소년은 수업 중 갑자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못하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라스 경찰은 소년을 제압한 뒤 뒤로 수갑을 채워 인근 정신병원으로 옮겼다. 논란이 확산된 것은 당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던 소년의 사진이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다. 특히 당시 경찰이 테이저건까지 꺼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으로, 사건이 벌어진 초등학교 역시 행동장애 학생 등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차터스쿨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자해 방지와 다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폭풍은 거세다. 소년의 모친인 에이프릴 오디스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들을 상대로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했다"면서 "특히 학교에서 정신병원으로 아들을 옮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학교와 경찰이 아들을 상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법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현재 단계서 신원 단정할 수 없다”

    13일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이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목포 신항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치아 감식을 포함한 DNA 검사가 확정돼야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진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쯤 4층 객실 선미부 좌현측에서 다수의 골편들이 흩어지지 않는 상태로 발견, 수습됐다”고 수습 경위를 설명했다. 뼛조각이 한 사람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치아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과 다수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신원확인 절차가 앞으로 약 1달간 진행될 예정임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신원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발견된 유해가 특정 단원고 여학생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발견된 뼛조각들은 검식·검안을 위해 이송했으며 빠르면 오늘부터 치아 감식을 포함한 검식·검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 본부장은 “발견된 치아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치과치료 기록을 상호 비교·대조해 치아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치아의 정확한 상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자세하게 조사를 진행해봐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다수의 골편들은 연결된 상태가 일부 흩어진 상태로 발견돼 다수 골편에 대한 DNA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며 “치아감식과 DNA 검사가 끝나야 최종적인 신원확인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태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CBS노컷뉴스와를 통해 “아직 발견된 유골이 선체 내부에 있는데, 어떻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조은화 양의 유골 발견 보도를 반박했다. 김 부단장은 “현재 유골들을 선체에서 안치실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식결과까지 나오려면, 최소 한 달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부단장은 유골의 치아가 조은화 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육안으로 확인한 수준”이라며 “분명히 현 단계에서는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임을 위한 행진곡’ 종북 노래 아냐”

    하태경 “‘임을 위한 행진곡’ 종북 노래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은 종북 노래가 아니다”라며 환영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위민관에서 이름 변경) 집무실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슈가 되니 제가 했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재차 말하지만 임행진곡은 종북 노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하 의원은 지난해 5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일성과 전혀 무관한 노래”라고 강조했다. 당시 국가보훈처는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바 있다. 당시 하 의원은 “보훈처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이 혹시 김일성 찬양곡 아니냐. 그 ‘임’이 김일성 아니냐. ‘임을 위한 행진곡’은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양립할 수 없는 노래가 아니냐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에 대해서 정면 반박하고 부정하고 있지 않다. 이게 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인데 더 큰 문제는 이런 유언비어를 보훈처가 직접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북한에서 부르면 ‘임’이 김일성이 된다라고 판단을 하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북한에서 부르면 그 통일은 적화통일이 되는 거 아니냐. 그럼 우리가 부르면 안 된다, 이런 식의 논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제창됐다가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 봐라”

    지난달 승객을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번에는 한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을 보도록 강요하고 모욕을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CBS방송의 제휴사인 KCTV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니콜 하퍼라는 기혼 여성이 지난달 9일 휴스턴에서 캔자스시티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기내에서 수치스러운 경험을 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하퍼는 평소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데 볼일이 급해 승무원에게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승무원은 “안전벨트 해제등이 켜지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일 수 없다”며 화장실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하퍼가 “그럼 컵이라도 필요하다”고 하자 승무원이 실제로 플라스틱 컵을 갖다줬다. 하퍼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좌석에서 용무를 처리했는데 몰래카메라에 찍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승무원의 반응이 더 굴욕적이었다. 승무원은 지금 일어난 일을 보고해야 한다고 다그친 데 이어 비행기가 착륙하고 나면 ‘생물학적 위험’ 처리팀이 와서 좌석 주변을 청소할 것이라고 옆 좌석 승객에게 다 들리도록 말했다고 하퍼는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민주당 “검·경 개혁 등 공통공약 우선처리”

    민주당 “검·경 개혁 등 공통공약 우선처리”

    개혁입법 협상 평탄하지 않을 듯 ‘장관 후보 추천’ 기구 설치 추진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9년 만에 집권 여당 지위에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입법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각종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면서 야당으로서의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원내 1당이자 집권 여당이 되면서 문 대통령이 공약한 ‘국가 대개혁’을 이끌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됐다. 민주당은 또 ‘당·청 일체’ 구축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 1기 내각에 참여할 장관 후보들을 추천하기 위한 당내 기구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당의 (대선) 공약 중 공통적인 것들부터 국회가 시급하게 처리하면서 국민 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검·경 개혁,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일감 몰아주기 규제 확대 등 각종 개혁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다른 정당의 공약에도 좋은 것이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동포역사박물관 공약, 국민의당의 단골 의사제 도입 공약, 바른정당의 프랜차이즈 계약기간 연장 공약, 정의당의 임대등록제 공약 등은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개혁입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평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공통공약이라고 해도 ‘각론’에 있어서는 각 당의 견해가 다른 만큼 조율이 불가피하다. 한 예로 검찰 개혁의 경우 5당 대선 후보들이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문 대통령이 주장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은 의견이 엇갈렸다. 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연일 ‘협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국당 정치인도 장관 임명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국당 중에서도 탄핵이나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데에 동참한 분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상돈 “조국 민정수석 임명,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첫 단계”

    이상돈 “조국 민정수석 임명,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첫 단계”

    법학자인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비서관 임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 의원은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엇보다도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이 해서는 안 된다. 역시 정권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인사라고 본다”면서 “과거 같으면 검찰, 대검 차장이었던 사람이라든가 이런 사람들 임명했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김 앵커가 “혹시 조국 교수가 되면 현장을 너무 몰라 소통의 부족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묻자, 이 의원은 “아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민정수석을 검찰 출신이 했던 것은 검찰을 장악하기 위함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을 장악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고 오히려 검찰의 적폐를 개혁할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병우 같은 일은 앞으로 있으면 안 되니 이 기회에 검찰의 문화, 조직, 생태를 정상화 하는 것이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첫 단계”라고 높게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스 전 美국무 “김정은, 불안정한 상태일지도”

    라이스 전 美국무 “김정은, 불안정한 상태일지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 등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63)는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약간 불안정한 상태일지 모른다고 말했다.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의 ‘디스 모닝’에 출연해 북한이 잇따라 미국 시민을 억류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무모하며 어쩌면 약간 불안정한 상태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6일 평양과학기술대에서 봉사하던 미국 국적의 김학송씨를 적대 행위 혐의로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미국인 납치를 통해 자신이 강력하고 미국을 고통받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관련, 라이스 전 장관은 “이제 어떤 대통령도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며 “북한의 핵 야욕을 멈추게 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중국이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행동하겠다는 뜻을 중국에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2009년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는 딕 체미 전 부통령 등과 함께 공화당의 안보 관련 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천거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얼미터] 문재인 42.7%로 1위…홍준표 22.8%, 안철수 19.1%

    [리얼미터] 문재인 42.7%로 1위…홍준표 22.8%, 안철수 19.1%

    리얼미터가 CBS와 tbs와 공동으로 실시한 19대 대선 당선자 예측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7%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2.8%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9.1%로 3위의 득표를 할 것으로 봤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0%를 기록했다. 기타후보 1.2%.19대 대선 득표율 예측 조사는 tbs와 CBS 의뢰로 7~8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과 통신 3사 가상번호 DB를 사용해 실시했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도 보정을 통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적용했으며,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 ±1.9%포인트, 비표집오차는 ±1.0%포인트, 총 오차범위는 2.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5%이다. 최종 득표율 예측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 19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와 투표시점(사전투표·본투표) 및 18대대선 득표율 가중치 등으로 보정했고, 내재적 선호도 실험 조사를 통한 부동층 분석을 추가 적용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9대 대통령선거 “2위부터 5위까지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

    제19대 대통령선거 “2위부터 5위까지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이번 대선에서는 당선자 뿐 아니라 2위부터 5위를 맞추는 것도 관전포인트일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끝까지 봐야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평상시보다 늦은 오후 8시부터 개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12시 정도 되어야 윤곽이 잡힐 것 같은데, 만약 1, 2위간 격차가 좀 크게 벌어진 것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10시까지 개표 상황으로 당선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 문제는 2, 3위, 4, 5위를 맞추는 게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표율에 대해서는 사전투표가 이뤄진 점, 연휴가 긴 점 등의 영향으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선관위 예측대로 대략 80% 안팎. 그러니까 지난번 75.8%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가 아닐까 리얼미터도 전망하고 있다”면서 “지난 18대 대선을 기준으로 보면 12시에 35%가량을 넘게 되면 마지막에 80%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번 대선은 2시간 연장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 구도와 판세에 큰 변화가 없이 왔다는 점, TV토론회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는 점을 꼽았다. 대략 10만 명을 조사하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리얼미터 조사 모두 오후 8시에 발표되는데 대선의 경우 당일 예측조사에서 틀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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