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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민 “유섬나, 父 유병언 사망 의혹 푸는 실마리 될 것”

    박주민 “유섬나, 父 유병언 사망 의혹 푸는 실마리 될 것”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에 대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씨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섣불리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바로 그런 부분이 유섬나 씨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인 유 전 회장의 측근 하모(61·여)씨와 공동 운영하는 과정에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0여억원을 받아 챙겨 다판다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세월호를 소유하고 있었던 청해진이라는 회사가 과연 어떤 회사이며 정치권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밝힐 필요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남 유대균 씨 같은 경우도 수사는 받았지만,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유섬나씨의 경우에는 횡령과 배임 액수가 492억에 달할 정도로 사업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생각되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제는 (유병언씨) 사망의 원인, 배경 이런 것들은 전혀 밝혀진 게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밝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은 프랑스 도피 3년 만에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유씨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잇달아 호평하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서 국민의당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8일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부 의원들의 박 전 대표 ‘문생큐’ 행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이 개인 의견을 낼 수는 있다”면서도 “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는데 개인 의견을 밖으로 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지난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재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빨간불이지만 이번에도 (총리 인준에서처럼) 우리 국민의당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표 발언 당시) 청문회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무슨 근거로 판단해서 해소가 됐다, 문제가 안 된다느니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와 적폐청산, 특히 5·18, 4대강 조치 등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대선 전 매일 아침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판해 ‘문모닝’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자기 의견이라고 전제해야지 지역 국회의원 집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당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뜻인 것처럼 말하면 정도를 넘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도 “당을 대표하지 않는 사람 페이스북·트위터 기사는 그만 좀 써달라”며 “용비어천가하면서 ‘날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데 (여당에서) 오라고 하질 않으니 당을 팔아서라도 가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하태경 “김상조 ‘적격’···청문보고서 통과시켜야”

    바른정당 하태경 “김상조 ‘적격’···청문보고서 통과시켜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성인군자 뽑듯이 청문회 하다가는 국정 혼란만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 피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고스란히 받는다”고 말했다. 하 의원의 의견은 자유한국당과 함께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보는 바른정당의 입장과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은 자본주의·자유경쟁 체제를 촉진하고 강화하는 자리”라면서 “(김 후보자) 본인이 살아오면서 독점과 담합을 깨는 데 얼마나 충실하게 해왔느냐에 대한 부분은 사실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김 후보자 부인의 영어전문교사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만약 후보자 본인이 개입했다면 심각한 문제지만, 본인이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이 문제로 본인을 부적격으로 처리하는 것은 일종의 연좌제”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주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여야 간사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오는 9일로 연기할지 논의한다. 전체회의가 오는 9일로 연기되면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이틀 뒤로 미뤄진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면 인선이 완료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1년 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올랜도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 AFP 등이 전했다. 현지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지만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 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봉쇄했으며, 경찰견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CBS의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한편,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테러로 규정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9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복수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방송 등 미국 언론이 이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다.정확한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사건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이날 아침 8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견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CBS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현장에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홍문종 “홍준표 당 대표 될까봐 잠이 안 온다”

    ‘친박’ 홍문종 “홍준표 당 대표 될까봐 잠이 안 온다”

    ‘친박’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에 대해 “잠이 안온다”고 말했다.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 의원은 “(홍 전 지사가) 자유한국당이 왕따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그분이 만약에 당 대표가 된다면 죄송합니다만 우리가 앞으로 통진당이나 정의당처럼 그저 3, 4%나 아주 극소수의 홍준표를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참 걱정이 태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홍 전 지사가 지난 대선때 지지율 24% 얻었다”며 반문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그게 바로 친박이고 바른정당에서 온 분들이다. 여기저기서 그야말로 홍준표를 좋아해서 찍은 게 아니다. 한국당이 한국당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찍은거다”라며 “지금 한국당에서 이 분이 계산하는 것처럼 자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당 대표가 되겠다고 이 사람 자르고 저 사람 자르고 이거 빼고 저거 빼고 그러면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24% 턱도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문자폭탄은 범죄” vs 손혜원 “자기성찰부터”

    이언주 “문자폭탄은 범죄” vs 손혜원 “자기성찰부터”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문자 폭탄’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통화에서 “1만 통쯤 (문자를) 받았다”며 “전화로 업무를 많이 하는 데 지장을 줘 불가피하게 번호를 바꿨다”고 밝혔다.그는 “자유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문자 폭탄을 보내서 저 사람을 괴롭히고 압박을 넣자’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 생각한다. 특히 그 과정에서 욕설과 비하, 협박까지 이루어지는 것은 형사범죄”라고 밝혔다. 또 “여성 의원들에게는 성적 비하하는 내용이나 다른 의원들에게 가족을 협박하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자기 검열을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국회 견제기능이 부실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의미의 박사모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며 “이런 팬덤 현상이 반대편이나 혹은 비판의견에 대해 재갈을 물리는 상황까지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반대 의견은 극히 일부였다”며 “포괄적으로 따지면 80~90%는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이어 인터뷰에 응한 손 의원은 ‘문자 폭탄’에 대해 “조직적으로 누가 짜고서 보내는 것이라 생각하니 않는다”며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대중들이 문자를 보내는 이유를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 분하기만 하다는 것은 자기 성찰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협박 등의 문자 내용에 대해 “표현에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일을 못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치기 어린 것 같다”며 “도가 지나친 것 있으면 소송하면 된다. 나는 130명 소송했다”고 설명했다. ‘문자폭탄’으로 업무가 마비됐다고 이 의원이 발언한데 대해서는 “그분은 휴대폰으로 일하나? 그냥 꺼놓고 일하면 되지. 저도 그런 일 당할 때 그냥 전화 끄고 TV도 보지 않고 책 보거나 글 쓰거나 그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전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7~2016년)간 여름철 평균 기온은 24.2℃로 과거 30년(1981~2010년) 평균기온(23.6℃)보다 0.6℃ 상승했다. 기상 패턴도 바뀌어 장마 기간이 끝난 뒤에 되레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풍수해 위험이 점차 늘고 있다.  올 여름에도 6~7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장마 기간 이후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여름철 태풍도 10~12개가 발생해 2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연평균 16명이 사망·실종하고 322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원인은 산사태가 65명(41%)으로 가장 많았고, 급류휩쓸림 44명(28%), 강풍 비산물에 의한 사망 19명(12%)이 뒤를 이었다.  태풍의 경우 지난해 10월 ‘차바’로 6명이 숨지고 21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2년 8월에는 ‘덴빈’과 ‘볼라벤’이 연이어 상륙해 5명이 사망하고 633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호우 피해는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등으로 52명이 사망하고 재산피해 3768억원이 발생했다. 2014년 8월 부산 지역에 시간당 130㎜의 비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1131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전처는 올 여름에도 태풍정보,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될 때부터 선제적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사전 예측을 통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풍수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과 재난현장 정보를 긴급재난문자(CBS)와 TV자막방송,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이상기후 등 풍수해 위험이 날로 커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용주 “정유라, ‘특검 도우미’ 장시호보다 더한 캐릭터”

    이용주 “정유라, ‘특검 도우미’ 장시호보다 더한 캐릭터”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약 5개월 만에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가 송환 이틀째인 1일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공항 인터뷰에서는 여유로운 태도로 “박 전 대통령과 엄마 사이의 일은 모른다. 변호사 선임 비용, 덴마크 체류 비용, 어디서 난 건지 모른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에서 정유라를 잘 조사하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검찰 출신이자 ‘최순실 청문회’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약했던 이 의원은 “특검 도우미라 불리는 장시호가 예상을 깨고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정유라도 캐릭터상으로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는 못 참는 그런 성격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유라) 캐릭터가 사촌언니 장시호와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더하면 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정 ‘이대 특혜는 전혀 모른다’라는 정유라의 말에 대해 “최순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한 것이지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다.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자기가 주도적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방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정유라가 공항에서 ‘최순실을 통해 삼성에서 6명 지원하는데 그중에 한 명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라가 삼성의 뇌물 관련된 부분과 최 씨의 관여 정도에 대해서 구체적인 진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서 정유라를 통해 독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한다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3년 만에 모술 탈환 보이는 이라크軍

    모술에 조직원 1000명 남은 듯 궁지 몰려 여성까지 전투 내보내 국제동맹군을 비롯한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 탈환을 앞두고 최후의 일전에 돌입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IS와의 전쟁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보고 IS 세력을 말살시키기 위한 ‘전멸 전술’에 들어갔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된 IS와의 전쟁이 종료될지 주목된다.이라크군은 IS가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저항하는 모술 서부 구시가지를 사면으로 포위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서부지역에서 IS 세력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투가 교착상태에 빠지며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모술 탈환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라크군 관계자는 알아라비야 방송에 “IS의 영역은 모술 서부의 5% 정도로 줄었다”며 “매우 신중하게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술에 남은 IS 조직원은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17일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했을 때의 5분의1로 줄어든 규모다. IS는 포위망이 좁혀지자 자살폭탄 테러와 저격수를 동원해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이라크 제2대테러부대 사령관 마안 알사디 소장은 “전세가 불리해진 IS가 남성 조직원이 모자라자 여성까지 전장에 내보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IS 세력을 이라크와 시리아의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전술에서 벗어나 근거지를 전면 포위해 말살하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출신의 IS 조직원들은 북아프리카나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고국으로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포위해서 말끔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진 중동 일정에서 ‘IS 및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한 뒤 돌아온 첫날 나온 발언이다. ‘내재적 결의 작전(OIR)’이라고 불리는 모술 탈환 작전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군이 이라크 및 시리아 내 IS 소탕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전개했다. 지금까지 약 64개국이 참여했으며 소요 비용은 128억 달러(약 14조 3400억원)로 추정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회,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해야” 72.4%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8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지난주, 이 후보자 지명을 국회가 인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4%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84.1%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반대는 15.4%, ‘잘 모름’은 12.2%였다. 또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면탈·탈세·위장전입·부동산투기·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저촉되는 경우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59.8%로 집계됐다. 지난 22∼26일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1주 전보다 2.5%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0%였고, 5.9%는 ‘잘 모름’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청문회 눈물’ 김혜숙 새 이대 총장 “청년들 희망의 끈 놓지 않기를”

    ‘청문회 눈물’ 김혜숙 새 이대 총장 “청년들 희망의 끈 놓지 않기를”

    이화여대 제16대 총장에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이화여대의 학생·교수·직원 등 교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 7월 학교의 일방적인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학생들과 함께 당시 최경희 총장의 퇴진을 촉구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 출석해, 본관을 점거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이 학교가 부른 경찰에 끌려 나가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청문회에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의 문제점을 파헤치기도 했다.김 교수는 “지난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지금 학교의 명예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감격보다도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씨가 이화여대 입학 과정 및 재학 당시 여러 교수들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화여대가 국정농단의 중심에 서게 된 일을 가리킨 것이다. 김 교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시스템이 더 튼튼했다면, (학교) 지도부가 더 굳건했다면 (최씨의 개입을) 다 물리쳤어야 되는데, 거기에 말려들었던 지도부가 있었다”면서 “사실 학교 경영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그 유혹을 견뎌내지 못한,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찰의 학내 진입 사건으로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아직도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그때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그래서 그 장면을 보면서 교수들도 많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전날 김 교수가 이화여대의 새 총장으로 당선되기에 앞서, 공교롭게도 정유라씨의 한국 송환 결정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김 교수는 “정씨로 인해서 다시 이화여대가 또 뒤집어지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도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자기 삶이 담보 잡혀버린 것인데, 앞으로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오늘날 어렵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간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의 삶이 힘들지 않았던 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이 희망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삶에 무한한 단면이 있으니까 그런 무한한 측면들을 보면서 스스로의 어려움들을 이겨나갔으면 좋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좌절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앞서 김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5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선거에 참여한 학생 9835명 중에 9384명(95.4%)가 김 교수에게 지지를 보냈다. 김 교수의 총장 취임식은 오는 31일 열리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통령 구두 ‘아지오’ 전 대표 “펑펑 울었다…장애 편견 힘들어”

    대통령 구두 ‘아지오’ 전 대표 “펑펑 울었다…장애 편견 힘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였다. ‘대통령의 구두’로 화제가 됐지만 이 브랜드는 안타깝게도 폐업을 했다.시각장애를 가진 유석영 대표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2012년 애로사항을 들어주시고 즐겁게 한 켤레 사서 가셨다. 아직까지 신고 있으리라 생각 못해 깜짝 놀랐다”고 화제가 된 소감을 말했다. 문 대통령이 최근 비서진을 통해 다시 한 번 구두를 사 신고 싶다는 뜻을 유 대표에게 전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하지만 4년 전 폐업해 다시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고. 유 대표는 수제화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만든 구두는 장애가 있을 거라는 편견이 그와 직원들을 힘들게 했다. 유 대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만든 제품들은 아무래도 품질이 낮고 장애 투성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었다”라고 말했다. 2010년 만들어 4년을 경영한 브랜드는 청각장애인 6명, 구두 장인이 함께 만들어나갔다. 구두 장인에게서 배운 것을 익히며 만들어간 구두. 유 대표는 “문을 닫고 나서 같이 울고, 또 집에서 혼자 엉엉 울었다. 미안하고 또 이렇게 다시 회자되니까 버티지 못했다는 점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식당에서 구두를 팔기 위해 설명을 하려는데 구두를 꺼내보이기도 전에 구걸하는지 알고 1000원짜리를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현재 경기도에서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들을 각 관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판매시설 대표를 맡고 있다는 유 대표는 “나머지 분들은 막노동하시는 분도 있고, 그 때 구두를 만든 장인은 빨리 구두공장을 재건하자고 저한테 전화를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낙동강 등 4대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녹조로 인한 일명 ‘녹조라떼’를 마시고 “배탈·두통이 밀려오고 피부병이 생겼다”는 진술이 나왔다.금강 유역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종술씨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정부가) 남조류 수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안하고 발표를 안 해서 현장에서는 이 강물을 떠서 마시는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없었다”며 시음 후기를 전했다. 김씨는 “1년에 한 다섯 차례 정도 마신다”며 “2013년 이전에는 그나마 마실만 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는 마시고 5분 안에 바로 화장실에 뛰어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물을 마시면 “배탈도 나고 두통도 밀려오고 피부병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강물이 2급수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경부의 수질분석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정부가) 물을 떠서 하는 분석 방법을 쓰고 있다”며 “나한테 돈을 준다면 1급수로도 만들어줄 수 있다. 물은 상층, 중층, 하층, 바닥층까지 떠서 똑같은 분석방법으로 해야 한다. 지금 4대강에서는 윗물, 상층부의 물만 분석하기 때문에 등급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라떼’ 마실 때 하층 물까지 떠서 마셔보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있는 조류학자한테 금강에서 제가 취재하는 방법을 설명했더니 ‘녹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5년 안에 큰 질병을 앓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새정부의 4대강 보 개방과 정책 감사에 대해 “아주 잘된 일이고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장에 있는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김경수 “숙제 하나 해결한 느낌“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김경수 “숙제 하나 해결한 느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대해 “응어리가 조금씩 풀리고 대통령님이 못다 이룬 꿈을 우리가 새롭게 시작해서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계기로서의 추도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자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인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님을 그렇게 떠나보낸 분들이 응어라같은 게 아무래도 많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작년 총선 치르고 다음 날 (노 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면서 작은 숙제 하나 해결하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큰 숙제를 해결하고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전에는 비장함, 결기 이런 느낌들이 좀 있었는데 올해는 다들 편안한 표정들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문 대통령에 어떤 말을 건넸을 것으로 보냐고 묻자 “특별히 무슨 말씀은 안 하셨을 것 같다”며 “고생도 했고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고 또 대통령을 직접 해 보셨으니까 그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인지 아시지 않겠나.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시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차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노 대통령님은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셨지만, 국정을 직접 경험하고 들어왔다기보다는 들어와서 그런 걸 다 경험하시면서 하나하나 새로 개척해 나갔던 분”이라며 “(문 대통령은)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 그 경험을 토대로 국정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그런 건 좀 두 분의 차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님은 아무래도 겉으로 봐도 열정이 많고 어떤 자리를 가시나 자리를 즐겁게 만드는 그런 편인데 문 대통령은 그것보다는 훨씬 더 차분하다. 젠틀하고 점잖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속에 들어 있는 성정은 비슷한 것 같다”며 “속에 들어 있는 심지라고 할까. 어려운 상황을 만나거나 했을 때 두 분이 대처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 위기가 닥치면 꼭 정면돌파하는 그런 면들이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보직을 맡지 않고 해외로 떠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혼자 고생하시는데 옆에서 도와드려야 하는데 자기가 떠나주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했다”며 “대통령님께서 꿈꾸던 자유인을 자기가 먼저 가서 자유롭게 살게 됐는데 오히려 미안해하더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4대강 사업을 진두지휘한 주역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만희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이다.이 전 대통령 측은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해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외부 전화를 일절 받지 않았다.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힌 것은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주로 충남 서천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모 일간신문 부회장을 맡아 일주일에 한두 번 서울 사무실에 출근한다. 심 전 본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발표 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 지금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냐”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치권은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맞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걸 뒤집어엎듯이 이렇게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정 현안의 우선순위가 그것밖에 없느냐. 재탕 삼탕 감사하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환영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은 22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로 만든 수생태계 파괴 주범”이라며 “정책감사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나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위안부 합의 백지화 아닌 재협상”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19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전 정부에서 맺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보통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에 대해 “(위안부 합의) 백지화는 아니었고 재협상하자라는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사단장인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위안부 합의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에 의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닛케이신문 보도에 대해 윤 의원은 “오보다. 문 단장께서 과거에 국회의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 발언하신 내용을 미루어 보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측도 북핵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공조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범계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우병우 빼곤 설명 안돼”

    박범계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우병우 빼곤 설명 안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영렬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안태근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돈봉투 만찬’에 대해 19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와 직간접적인 유관성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전보 조치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병우 사단’으로 지목되는 안 차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팀에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본은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수사 주체이고 우병우는 기소됐다”며 “우병우 관련해서는 특별감찰관 해체 의혹과 법무부 검찰국 관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두 사람이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구속기소 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불구속 기소 나흘 뒤로, 그것도 엄중한 대선 기간 중에 만났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우리 법제상 법무부와 검찰청은 완전히 다른 조직”이라며 “지휘 감독 부서인 곳에서 무슨 격려금의 형태라든지, 또 수사비나 정보비의 명목으로 써야 되는 특수활동비로 지급을 했다는 것은 그건 가당치 않은 얘기”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시한 것이고 감찰이 이루어진 사안이니 핵심적인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검사들은 개탄해 마지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곧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검찰 내부 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오늘 5.18기념식에서 추모사를 읽은 광주민주화운동 유족 김소형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김소형씨는 이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5월 18일 자신의 생일, 그리고 3일 후인 21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막 태어난 딸을 두고 3일 만에 광주에서 희생됐다. 김소형씨는 “완도 수협을 다니던 아빠는 시위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저를 낳기 위해서 광주로 왔는데 길가에 계엄군이 총을 난사를 해서 유리창문을 솜이불로 가리려고 일어났는데 총탄이 창문으로 날아와서 하악골을 맞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사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오늘은 되게 대통령님이 말씀하실 때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또 앞에 유족 어머님들이 눈물을 훔치시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같이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그동안 제창되지 못하다 오늘 기념식에서 다시 불려진 것에 대해서도 “그 노래는 그냥 노래가 아니다. 유족들도 마찬가지로 함께 부르면서 한을 달랬던 노래고 그랬던 노래를 오늘 마음껏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모사를 읽고 퇴장할 때 문 대통령이 꼭 안아줬던 것에 대해서 김소형씨는 “전혀 몰랐다. 대통령님께서 나와서 안아주실 거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고,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멀리서 팔벌려서 오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냥 목놓아서 울고 싶어서 저도 한동안 그렇게 기대고 울었던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공감해 주고, 손 잡아주시면서 울지 말라고 해 주었고, 아빠 묘에 참배 가자고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동이었다”면서 “대통령님이 안아주셨을 때 꼭 아빠 품 같아서 정말 많이 울었다. 결혼식 때 손잡고 입장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미국의 한 7살 초등학생이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연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아베 P 알렌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연행 소식을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9일 교실에서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7살 소년은 수업 중 갑자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못하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라스 경찰은 소년을 제압한 뒤 뒤로 수갑을 채워 인근 정신병원으로 옮겼다. 논란이 확산된 것은 당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던 소년의 사진이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다. 특히 당시 경찰이 테이저건까지 꺼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으로, 사건이 벌어진 초등학교 역시 행동장애 학생 등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차터스쿨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자해 방지와 다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폭풍은 거세다. 소년의 모친인 에이프릴 오디스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들을 상대로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했다"면서 "특히 학교에서 정신병원으로 아들을 옮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학교와 경찰이 아들을 상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법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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