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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반대’ 집회에 고무된 친박…“판 뒤집어졌다”

    ‘탄핵반대’ 집회에 고무된 친박…“판 뒤집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탄핵할 이유가 없다.” 새누리당 친박근혜(친박)계 세력이 ‘태극기집회’를 발판삼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2일 SNS에 전날 ‘친박집회’나 다를 바 없는 태극기집회에서 한 본인 연설 동영상을 올리며 “이제 판이 뒤집어졌다”고 자화자찬했다. 윤상현 의원도 집회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본인의 동영상을 SNS에 올리며 “박 대통령의 그리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님들을 보며 저도 마음이 뭉클했다”고 했다.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11일 집회에 참석해 “헌정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 탄핵을 반대한다”, “박 대통령은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탄핵할 이유가 없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김문수 전 지사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탄핵반대 집회에 나가보니 굉장히 감명받고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탄핵 반대집회 눈물 날 정도로 감명”

    김문수 “탄핵 반대집회 눈물 날 정도로 감명”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반대 집회에 계속 나가고 있다. 참여해보니 애국심이 아주 진지한 모임이어서 굉장히 감명 받고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여당 지도부가 참석해도 되냐는 비판적인 시선에는 “야당의 문재인, 추미애 대표도 가지 않느냐”며 “야당이 집회 가는 건 비판 안하고 태극기집회 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비판하는 이유가 뭐냐. 그것이 바로 언론이 기울어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이 나가니까 우리도 나가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며 “촛불집회 가보면 알겠지만 단두대·상여를 메고 다니고, 대통령 목을 잘라서 효수를 시켜서 끌고 다닌다. 어른이고 대통령 머리를 공으로 만들어 차고 다닌다. 이건 인민재판보다 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대한민국 대표 광장 안에서 그리고 청와대 바로 가까이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이거 정말 대한민국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트럼프 모자 쓴 12세 소년 스쿨버스서 폭행 논란

    트럼프 모자 쓴 12세 소년 스쿨버스서 폭행 논란

    어른들의 정치 싸움이 아이들의 싸움으로 번진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최근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모자 착용을 놓고 벌어진 아이들의 싸움을 주요 뉴스로 일제히 전했다. 사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파크웨이 교육구 스쿨버스에서 벌어졌다. 이날 미들스쿨 6학년에 재학 중인 소년 가빈(12)은 스쿨버스에 올라탔다가 다른 친구들의 폭언을 들어야했다. 그 이유는 가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 이 모자에는 트럼프의 선거운동 슬로건이었던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몇몇 학생들이 "너도 X같은 멕시코 장벽을 만들기 원하느냐?"며 말다툼이 벌어졌고 급기야 주먹이 오고가는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스쿨버스에 탑승했던 한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알려졌으며 혼란스러운 미국 내 정국과 맞물려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건 조사에 나선 파크웨이 교육위원회 측은 가빈을 포함 3명의 학생에게 정학 처분을 내렸다. 교육위원회 측은 "폭력 행위를 벌인 학생들은 교칙에 따라 정학 처분을 받았다"면서 "이 기간 중 정치적 견해 차이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존중을 배우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가빈의 가족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모친인 크리스티나 코티나는 "아들의 정학 처분은 황당하다"면서 "앞으로 아들에게 모자를 쓰지 말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 등 임원진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 등 임원진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에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부회장에 손성진 서울신문 논설실장 등 12명을 선출했다. 선출된 임원진의 임기는 2년이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상수(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김성준(SBS 보도본부장) 김장겸(MBC 보도본부장) 김정훈(동아일보 편집국장) 김창균(조선일보 편집국장) 박래용(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재현(매일경제 논설주간) 조복래(연합뉴스 편집인 겸 상무) 오태규(한겨레 논설실장) 이선재(KBS 보도본부장) 이영성(한국일보 부사장) ▲감사 이홍렬(YTN 상무) 조용래(국민일보 편집인) ▲이사 권혁순(강원일보 논설실장) 김명현(경남신문 편집국장) 김병직(문화일보 편집국장) 김승동(CBS 논설위원장) 김종구(경기일보 논설실장) 김주완(경남도민일보 이사) 문기석(중부일보 주필) 송신용(대전일보 서울지사장) 오철수(서울경제 논설위원) 유승렬(전라일보 편집국장) 윤재선(CPBC 보도총국장) 이대현(매일신문 편집국장) 이병철(부산일보 편집국장) 이성오(광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이승현(세계일보 편집인) 임규진(채널A 보도본부장) 정규재(한국경제 주필) 정운갑(MBN 부국장) 주용중(TV조선 보도본부장) 함우석(충북일보 주필)
  • 박범계 “朴측, 이성 가지고 변론 하나 의문…탄핵 면하려고 대면조사 피해”

    박범계 “朴측, 이성 가지고 변론 하나 의문…탄핵 면하려고 대면조사 피해”

    국회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을 맹공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 변호인이) 대통령을 도우러 나왔는지 대통령이 탄핵을 받게끔 도와주려고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 인터뷰에 앞서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증인 신청을 추가로 할 수 있고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변론기일이 다 끝난 뒤 최후변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결국은 2월을 넘겨서, 3월 13일 이정미 재판관 임기만료를 넘겨서 일단 탄핵을 지연시키겠다는 계획을 오늘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손 변호사는 탄핵심판이라는 헌법재판의 특수성과 개인의 권리 구제를 주로 목적으로 하는 형사재판을 분간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공부를 좀 더 하셔라. 이 재판은 국정을 정상화하는, 그래서 국정농단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명히 가리는 대통령에 대한, 피청구인에 대한 일종의 파면 절차에 가까운 재판”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손 변호사의 ‘터무니없는 탄핵으로 국정 공백을 야기한 사람들이 헌재에 빨리 인용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오만방자하다’는 주장에 대해 “국회가 자의적으로 임의로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청난 결의를 했겠느냐”면서 “수사 결론이 났다.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같은 사람들이 다 대통령과 공범자로서 기소됐다”고 받아쳤다. 이어 그는 “대리인단으로 구성된 변호사들이 과연 박 대통령 탄핵 방어를 위해 제대로 이성을 가지고 변론을 하고 있느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손 변호사가) 상당히 모순되고 감정을 여과 없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보이는 게 옳은 태도인가 참 그렇다. 그렇게 (X맨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9일 예정했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특검이 국민에게 대면조사 일정을 알린 것은 옳은 태도고 바른 방법”이라며 “대면조사를 하게 되면 헌재에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요구에 대한 방어논리가 군색해져서 결국은 탄핵을 면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대면조사를 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박근혜정부 첫 통일부장관 “‘통일은 대박’ 기자회견서 처음 들었다”

    박근혜정부 첫 통일부장관 “‘통일은 대박’ 기자회견서 처음 들었다”

    박근혜정부 첫 통일부장관을 지냈던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기자회견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류길재 교수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기자회견 하는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면서 “그 후에도 한번도 청와대에서 장관 또는 통일부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이 어떤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를 (박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류길재 교수는 박 대통령이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을 통해 ‘통일대박론’을 주창했던 당시 통일부장관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박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발언이 최순실의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류길재 교수는 “우리 정부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는 여러 가지로 상당히 공백이 있었다”면서 “외교, 안보, 통일, 대북정책 같은 경우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논의한 다음에 결정하게 돼 있는데 그런 과정들이 좀 더 밀도 있게 진행이 안 됐다”고 전했다. ‘그것도 복기해 보면 비선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뭔가 뚝딱 내려왔던 아닌지’라고 진행자가 묻자 류길재 교수는 “글쎄, 뭐 그렇게 짐작을 하는 것”이라면서 “만약 제가 알았더라면 더더욱 집요하게 얘기를 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朴대통령측 손범규 변호사 “탄핵 빨리 끝내라? 오만방자해”

    朴대통령측 손범규 변호사 “탄핵 빨리 끝내라? 오만방자해”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 소속 손범규 변호사가 박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를 두고 “국정공백을 야기하고 이 터무니 없는 탄핵을 한 사람들이 헌법재판소에 빨리 끝내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정공백이 없기를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이런 터무니없고 맹랑한 탄핵을 왜 했냐 그건 말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변호사는 또 “검찰의 수사를 과신하지 말라”면서 “검찰 공소장이라는 건 검찰의 의견일 뿐이고 검찰의 수사자료라는 건 그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검찰이 밀실에서 만든 자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손 변호사는 “뿌리부터 다시 따져보면 검찰 특검의 조사를 처음부터 응하지 않았어야 정답”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맨 처음에 특검만 이루어지지 이렇게 탄핵까지 같이 동시에 이루어져 양쪽에서 협업을 하면서 나올 줄은 예상을 못했던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예 처음부터 응할 필요도 없고 그랬던 사안인데 특검이 월권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탄핵과 연계시킨 정치적 특검이었다 생각했기 때문에 아예 응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지금 응한다고 말씀을 하신 바람에 그랬는데, 지금이라도 응하지 않을 수 있다면 응하지 않는 게 저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측이 15명 무더기로 증인 신청을 한 것이 고의적으로 시간끌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손 변호사는 “검찰이 그동안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만들어낸 수만 페이지의 수사 기록 그리고 거기에 담겨져 있는 스토리와 프레임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실 인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그걸 위해 증거조사를 신청하고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진행을 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봐야지 우리 쪽에서 증거신청을 하면 전부 다 시간끌기냐. 자기가 하는 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고 되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덤가 정담’…엄마 배 속에서 생사 갈린 쌍둥이 형제

    미국 앨라배마에 사는 꼬마는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쏜살같이 한 무덤가로 달려갔다. 이어 꼬마는 비석에 비스듬히 기대앉은 채 그날 있었던 일을 무덤 주인에게 종알종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은 쌍둥이 형제에 얽힌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올해 9살인 워커 마이릭, 그리고 무덤의 주인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 윌리스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형제는 서로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지난 2007년 윌리스가 쌍태아간 수혈증후군(Twin to twin transfusion syndrome·TTTS)으로 엄마 배 속에서 24주 만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 한 쪽의 태아로부터 다른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혈액이 몰리는 이 증후군으로 워커만 살아남은 것이다. 엄마는 쌍둥이 형제의 존재를 뒤늦게 워커에게 알렸다. 워커는 윌리스를 잊지 않기 위해 자주 무덤을 찾고 있다. 워커가 형제의 비석에 몸을 기대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2012년 유치원에 처음 입학한 날 촬영된 것이다. 엄마 브룩은 "이날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선명하다"면서 "워커는 그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형제에게 종알종알 털어놓기 시작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쌍둥이만의 특별한 교감이 있는지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릭 가족은 워커가 태어나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TTTS 재단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손혜원 “최순실, 20살 연하 고영태와 스스로 불륜 주장”

    손혜원 “최순실, 20살 연하 고영태와 스스로 불륜 주장”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7일 최순실씨가 고영태씨와 내연관계였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에 대해 “스스로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을 하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씨와 고씨의 불륜설에 대해 “유치한 막장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앞으로 내세움으로써 국민들이 제대로 보지 못하게끔 눈을 흐리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로 불리는 60세 여자가 20살이나 아래인 자기들이 주장하는 업소 출신의 이 남자와 스스로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나,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게 창피한 일을 앞으로 내세우면서까지 숨기고 싶은 뭔가 비밀이 있는 거다”라며 “국민들의 시선을 흐리기 위해서 본말을 호도하고 있다. 계속 불륜과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끌어내서 실제로 이 안에 있었던 사실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내지 못하게,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주진우 “고영태, 최순실과 불륜설에 고통스러워해”

    주진우 “고영태, 최순실과 불륜설에 고통스러워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최순실 씨의 불륜설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주 기자는 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꾸 여론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사들이 그쪽(불륜설)으로 몰고 가서 (고씨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영태씨는 자기가 한 얘기보다 자신의 사생활이 더 들춰지면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서 “본인이 잘못한 것도 알고 있고 최순실 씨와 같이 사업을 한다고 그 회사에 다니면서 녹을 먹었던 거에 대해 굉장히 부끄럽고 죄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 내용의 핵심과 본질, 최순실이 어떻게 농단을 했나, 대통령이 어떻게 잘못을 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줄 생각이 있어서 검찰수사에 나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 기자는 최씨 측이 더블루케이 운영 등을 고씨가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지금 나온 증거들과 정황들 그것만 봐도 최순실씨가 직접 운영을 했고 (고씨는)그 밑에서 심부름했다는 게 다 나와 있다”라고 전했다. 고씨의 신변 위협설에 대해서는 “지금은 미행하거나 감시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버이연합, 전경련 돈으로 전국 곳곳 여행…명목은 ‘안보견학’

    어버이연합, 전경련 돈으로 전국 곳곳 여행…명목은 ‘안보견학’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지원받은 돈으로 전국 곳곳에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명목은 ‘안보견학’이었지만 일정 가운데는 일반 관광코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4년 봄부터 2년간 분기마다 강원도 고성과 평창, 부산 등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또, 여행을 간 회원들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외투도 무료로 제공됐고 종종 참치통조림 등 ‘선물 공세’도 이어졌다. 어버이연합에 따르면 경비는 전경련에서 지원했으며, 어버이연합에서 기획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전경련 측에서 일정한 심사를 거친 뒤 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3년 200여 명 규모로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으며, 여정에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등 정부 정책이 반발에 부딪힌 곳뿐 아니라 일반 관광코스도 포함됐다. 다만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제주도 여행은 전경련 지원 없이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기간 전경련은 대기업들로부터 걷은 회비로 어버이연합 측에 7차례, 모두 2억 원이 넘는 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지출 명목은 ‘사회협력회계’였다. 이에 대해 전경련 측은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염병하네’ 청소아줌마 “김기춘·조윤선에게도 한마디 하고 싶었다”

    ‘염병하네’ 청소아줌마 “김기춘·조윤선에게도 한마디 하고 싶었다”

    최순실씨에게 “염병하네”라고 일침을 가했던 환경미화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뻔뻔하다”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 임모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기춘씨랑 조윤선씨가 (특검 사무실에) 들어오는 걸 봤는데 얼굴을 아주 빳빳하게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싫더라”고 말했다. 뻔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냐는 질문에 임씨는 “그렇다.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혀 놓고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임씨는 또 최씨를 보고 ‘염병하네’라고 말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따지는 최씨를 보니 너무 분해서 나도 모르게 ‘염병하네’가 튀어나왔다”면서 “전라도에서 화가 났을 때 흔히 쓰는 말”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 4일 촛불집회 주최 측의 요청으로 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제 14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임씨는 시국발언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박병호(31·미네소타)가 충격적인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면서 주말 야구계를 달구고 있다.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그의 팀 내 마이너리그 잔류를 점치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4일 오른손 불펜 맷 벨라일를 영입하면서 ‘방출 대기’ 조치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방출 대기(DFA, Designated for assignment)는 선수 방출을 위한 절차로, 구단이 박병호를 올 시즌 확실한 전력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다.●벨라일 영입… 40인 로스터서 제외 지난 2일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비행기에 올랐던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방출 대기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박병호는 “나를 영입한 단장이 교체됐고 나 대신 콜업된 케니스 바르가스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좁아진 입지를 우려했고 곧바로 현실화됐다. 박병호는 일주일 동안 빅리그 나머지 29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린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면 원소속팀 넥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 부문 사장은 “박병호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오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구단은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다른 구단에서 그를 데려가길 원한다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잔여 연봉을 들어 다른 팀의 영입 제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5일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일간 다른 팀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 구단은 남은 보장 연봉을 승계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병호는 남은 3년간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와 2020년 바이아웃(50만 달러) 등 총 925만 달러가 보장돼 있다. ●“연봉 925만弗 승계… 영입 힘들 것” 게다가 매체는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이라도 박병호보다는 검증된 크리스 카터나 마이크 나폴리와 계약하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빅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특유의 괴력을 과시했지만 상대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콘택트에 의구심이 모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 강등과 손목 수술 등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방출 대기하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몇몇 팀은 그에 대한 도박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확실한 힘을 가진 선수다”면서 “그는 지난해 244타석에서 12홈런으로 장타력은 인정받았다. 다만 1할대 타율에 부상까지 겹치며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탬파베이 등 관심” 보도도 일부 언론에서는 콜로라도와 탬파베이 등이 박병호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하면 트리플A에서 빅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 달 새 지지율 껑충… 안희정 “정권교체 그 이상 실현”

    한 달 새 지지율 껑충… 안희정 “정권교체 그 이상 실현”

    “집권하면 여당과도 대연정 가능” ‘1.7%(2016년 12월 27~29일)→11.1%(2017년 2월 1일).’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에이스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의 지지율은 1.7%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리얼미터의 긴급 여론조사에서는 11.1%로 여야 통틀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두 기관의 조사 방법이 달라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안 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저 안희정”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의 자신감은 그의 최대 약점인 ‘인지도’가 높아진 데서 비롯됐다. 안 지사는 최근 개그맨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해 정치인 같지 않은 소탈한 모습으로 젊은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진보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의논한 합의에 대해 존중하겠다”고 밝혀 중도·보수층을 끌어안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원래 지지층은 안정감을 추구하는 40~50대였는데 20~30대 사이에서 안희정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게 긍정적”이라면서 “반 전 총장 불출마로 충청 표까지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력받은 안 지사는 이날 ‘대세론’의 주인공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기존의 낡은 여야와 진보, 보수를 나누는 이분법적 리더십이 아닌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다른 후보(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는 일자리, 4차산업, 재벌개혁 등에서 정부 주도형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또한 “원내 다수파를 형성해 그 다수파와 대연정을 꾸리는 것이 노무현 정부 때 구상한 헌법 실천 방안”이라며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할 것”이라고 ‘대연정’ 구상을 밝혔다. 안 지사는 CBS라디오에서 ‘새누리당도 연정 파트너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든 개혁과제에 합의한다면 구성할 수 있다. 국민 요구에 따르는 세력이라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 연합정권을 만들어야지 적폐 세력과 대연정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 “오랜 친분 있는 황교안, 대선 출마 안 할 것”

    박지원 “오랜 친분 있는 황교안, 대선 출마 안 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일 “제가 볼 때 황 대행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직후 “보수 세력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방황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황 대행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사태가 있음에도 반성도 책임지지도 않는 같은 정권의 연장은 없다”면서 “황 대행도 저와 개인적으로 오랜 교분이 있는 분인데 그런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 중도하차로 제3지대론이 힘을 잃을 것이라는 정치권 전망에 대해 “그 분(반 전 총장)이 생각하는 빅텐트와 우리가 생각하는 빅텐트는 처음부터 달랐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래서 그 분이 귀국해서 보인 정치적 이념과 행보를 보고 우리는 (제3지대를 함께할지) 결정한다고 했었다”며 “그 분의 행보가 계속 우리하고 멀어졌기 때문에 만나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고 ‘우리는 함께할 수 없겠다’ 이렇게 선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표의 향배에 대해 “반 전 총장 지지층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세력, 넓은 의미에서 보면 보수라 칭한다. 그러한 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에게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황 대행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는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황교안, 대선 출마 생각 있으면 당장 그만둬야”

    유승민 “황교안, 대선 출마 생각 있으면 당장 그만둬야”

    대선 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일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과거의 낡고 부패한 보수로는 도저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그 분은 평생 공안검사 출신이고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총리를 지낸 분이라서 새로운 보수의 길이나 철학, 개혁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대선 출마 생각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뜻을 밝히고 권한대행 자리는 그만두는 것이 옳다”면서 “권한대행이 대선만 생각하고 있으면 국정에 소홀함이 생길테니까 지금 밝히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저는 신념을 갖고 이번 대선에 도전하는 사람이고, 결국은 국민이 판단해 주시지 않겠느냐”면서 “지금 보수가 굉장히 위기이고 결국은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후보가 보수후보로 단일화돼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승부해서 이길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에 실망한 건전한 보수세력, 또 중도층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후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래 전부터 저는 보수는 새로운 길로 가야하는데, 그 새로운 길이라는 게 안보는 철저하게 굳건하게 지키되 국민 생활과 관련된 경제, 복지, 노동, 교육, 보육 등은 과감하게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지원 “반기문 대선 불출마, 문재인 웃을 일 아니다”

    박지원 “반기문 대선 불출마, 문재인 웃을 일 아니다”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갑작스럽게 차기 대선(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반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견제구를 던졌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지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갈 것”이라면서 “만약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이뤄진다면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놀랐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반반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 전 총장이 완주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만나보고 했더니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은 훌륭한 외교관이었지 정치인은 아니었다”면서 “사전에 준비가 좀 있었어야 되는데, 본인도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성실하게 완수하기 위해 한국 정치에 대해서 때때로, 특정인들이 보내주는 보고서는 읽었지만 누구하고도 상의를 하지 않고, (지난달 12일) 귀국해서 준비 없이 출발했다가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설 연휴 전보다 반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약 10% 포인트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을 향했던 지지표가 어느 인물에게 향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지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약 6% 포인트 빠져나갔고, 황 대행의 지지율은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황 대행이 출마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굉장히 하락할 것”이라면서 “지금 문 전 대표에 대해서 의심하는 바가 굉장히 많다. 문 전 대표에 대한 비호감 세력이 국민의당 후보에게 몰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승민 “황교안, 대선 나올거면 권한대행 당장 그만둬야”

    유승민 “황교안, 대선 나올거면 권한대행 당장 그만둬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출마 생각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권한대행 자리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 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지금 상황에서의 권한대행인데 헌법재판소 결정이 날 때까지는 대선에 나오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생각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뜻을 밝히고 권한대행 자리는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탄핵 인용으로 나면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떤 대선후보든 충분히 정책이나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고 대선을 치르기를 원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황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평생 공안검사 출신이고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어서 새로운 보수의 길에 대한 철학이나 개혁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저와 정치적인 지향점은 많이 다르지 않겠나“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후보 등록한 이재명 “文 대세론 뒤집기 가능”

    예비후보 등록한 이재명 “文 대세론 뒤집기 가능”

    현충원 이어 국립 5·18묘지 참배 “이승만·박정희에게 고개 못 숙여”이재명 성남시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민주당 경선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는 부패·불공정·불평등 구조를 누가 가장 속시원하게 걷어 낼 수 있는가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면서 “이재명만큼 이 일을 잘할 후보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을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문 전 대표가) 당권을 다 가지고 있고 언론도 계속 압도적으로 많이 보도하는데도 여전히 그 자리”라면서 “경선은 될 사람을 뽑는 것이고 일반 여론조사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여야 대선주자 지지율 3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지난 28일 설날에 다른 대선주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에 나선 중에도 이 시장은 서울 광화문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정부종합청사 앞 노동자 장기농성장, 세월호 유가족 합동차례장을 잇달아 찾으며 바닥 민심 확보에 집중했다. 이어 경선 예비후보 등록날 오전에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는 등 야권 표 다지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친일매국세력의 아버지, 인권을 침해한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었다”며 “제 사회적 삶의 어머니 광주에서 새로운 제 정치 인생을 고하고 도움을 받고자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높지만 제자리걸음…역전극 쓸 것”

    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높지만 제자리걸음…역전극 쓸 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당내 경선을 통해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에 대해 “흔들림이 없이 높은데 흔들림 없이 그 자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시장은 “2012년 경선에서도 완전 국민경선을 했는데 투표한 사람이 60만명 밖에 안 된다. 5000만명이 한 게 아니고 열성적인 그야말로 행동하는 소수가 판세를 결정한다”라며 “소수만 행동해도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야권 단일화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단일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 내 비문(非文) 세력과 함께 제3지대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당적을 오락가락하는 것은 뿌리가 없다는 뜻”이라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에서 승부를 봐야지 불리하다고 나가고 유리하다고 또 간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믿겠느냐”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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