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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인기 놀이는…윷놀이 1위

    국민 5명 중 1명꼴로 추석연휴 가족 놀이거리로 윷놀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달 28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19.4%가 윷놀이를 ‘연휴기간 즐길 가족 오락’으로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화투놀이가 10.8%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다음은 노래방(7.1%), 보드게임(5.7%), 컴퓨터게임(3.4%), 카드게임(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봐도 모든 세대에서 윷놀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40대의 경우 윷놀이 선호도가 25.3%로 가장 높은 가운데 2위는 보드게임(8.3%)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위 윷놀이(22.9%), 2위 노래방(12.0%)이었다. 30대는 윷놀이(22.6%)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화투놀이(10.9%)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고, 50대는 윷놀이와 화투놀이가 13.1%로 동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윷놀이 외에 노래방(5.6%)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선호를 보였다. 연합뉴스
  • 김관진 출국금지…강효상 “안보실장 지낸 사람 망신 주느냐”

    김관진 출국금지…강효상 “안보실장 지낸 사람 망신 주느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댓글 공작’ 지시 의혹으로 최근 출국금지 된 가운데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비열하게 뒤에서는 정치보복을 하면서 앞으로는 청와대 자기들 필요할 때는 나와 달라고 한다”며 청와대를 맹비난했다.강 대변인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의 만찬 회동에 대해 “보여주기식 정치쇼에 불과했다. 실질적인 합의 내용은 없는 속 빈 강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회동에 참여해서) 안보 해법도 제시하면 될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비열하게 뒤에서는 정치보복을 하면서 앞으로는 청와대 자기들 필요할 때는 나와 달라. 이건 아니다. 아무리 우리 정치가 비열해도 저희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청와대를 비난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데 지금 과거에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과 군부대의 댓글 공작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것을 청산하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묻자 강 대변인은 “오늘은 청와대 회동만 질문하시기로 했지 않느냐”며 항변했다. “먼저 얘기했기 때문에 질문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댓글 공작에 대해서는 내용을 모른다”고 답변했다. “내용을 모르는데 정치보복이라고 말할 수 있냐”는 말에 “저를 비난하러 인터뷰하시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거듭 “댓글 의혹의 진위가 아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보실장을 지낸 사람(김관진 전 장관)을 왜 출국금지까지 시키며 망신 주느냐(를 말하려고 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임성우(법무법인 광장 변호사)호근(에이케이켐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현우(서울고법 판사)씨 시부상 김인호(금옥운수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58-5940 ●윤창배(한국산업단지공단 비서실장)씨 부친상 2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053)956-4445 ●한영도(전 CBS 미국방송국 지국장)씨 별세 동건(치과의사)성건(치과의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6914 ●조관호(자영업)준호(전 삼성물산 금속사업부장)동호(자영업)씨 모친상 김의일(자영업)권태형(전 한국외국어대 상경대학장)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손백현(지구촌나눔운동 대외협력본부장·전 경희대 홍보실장)씨 장인상 27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440-8800 ●김지홍(전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심보현(자영업)규현(NH투자증권 안산WM센터장)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650-2760 ●임승순(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58-5940
  • 서해순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인권위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

    서해순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인권위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JTBC ‘뉴스룸’ 출연 후 더 큰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많이 준비를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서해순씨는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다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기자에 대해 “그분이 왜 나를 20년간 쫓아다니고 괴롭히는지 알 수 없다. 왜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건가. 여자라고 날 무시하지 말길 바란다. 같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해달라. 난 잠적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가부키증후군을 앓은 딸 서연양의 죽음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경황이 없어서”라고 한 것에도 해명했다. 서씨는 “독일, 미국 등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했다. 그러나 키도 안 크고 심장도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 친가 쪽 아니고 우리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장애우 키우는 엄마들은 그들이 잘못되면 마음으로 묻는 것이다. 조문받고 부조금 받을 경황이 없다. 친정이고 시댁이고 알리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연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이 저작권 소송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서연이 몫이 탐나면 가져가길 바란다. 난 고지만 안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담당 변호사에게까지 서연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도 “그런 관행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연이가 재판의 당사자라고 하는데 나와 공동 피고인이다”라며 10주기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김광석의 부검소견서를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여자 혼자된 사람을 왜 남자들이 괴롭히는가”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딸아이의 죽음을 10년 동안 경황이 없어서, 주변에 시댁 식구와의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알릴 수가 없었다는 이유가 저희는 굳이 상식과 경험에 비춰 봐도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언론에도 보도된 바와 같이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합의, 결국은 조정합의를 통해서 결론이 났다. 조정이라는 것은 당사자가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한다. 서연이가 피고로 돼 있었던 그 사건은 아이가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조정 합의한 부분이 있다.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은 그 부분”이라며 “서연이가 조카이고 손녀로서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해서 조카아이 장래를 위해서 양보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알리지 않았다는 자체는 경황이 있다, 없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인한 병사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서 보더라도 (서연 양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거의 사망 상태였다. 처음에 이야기할 때는 치료 중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안민석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 상태였다고 하니까 말이 벌써 모순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광석 유족 측 “서해순 인터뷰, 의혹만 증폭시켰다”

    김광석 유족 측 “서해순 인터뷰, 의혹만 증폭시켰다”

    고 김광석 유족 측 변호사는 26일 서해순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답변이 불충분하고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킨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딸아이의 죽음을 10년 동안 경황이 없어서, 주변에 시댁 식구와의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알릴 수가 없었다는 이유가 저희는 굳이 상식과 경험에 비춰 봐도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언론에도 보도된 바와 같이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합의, 결국은 조정합의를 통해서 결론이 났다. 조정이라는 것은 당사자가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한다. 서연이가 피고로 돼 있었던 그 사건은 아이가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조정 합의한 부분이 있다.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은 그 부분”이라며 “서연이가 조카이고 손녀로서 살아 있음을 전제로 해서 조카아이 장래를 위해서 양보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알리지 않았다는 자체는 경황이 있다, 없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하는데, 아이가 죽으면 본인이 당연히 상속인이 돼서 상속피고인이 되니 문제가 안 된다는 건 말의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잘 몰랐다면 담당 변호사님한테 아이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절차상 문제가 있는 걸 해결했어야 되는 게 맞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인한 병사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서 보더라도 (서연 양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거의 사망 상태였다. 처음에 이야기할 때는 치료 중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안민석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 상태였다고 하니까 말이 벌써 모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일반 가정에서 아이가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엄마가 119에 신고를 해서 차량으로 후송돼 왔다라고 했을 경우에 부검 방식이 또 수사기관이 큰 의심 없이 조금 소홀히 하고 지나간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수사를 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광석의 사후 부검에 대해서는 “당시 부검을 하긴 했는데 이상호 기자가 제기한 영화 ‘김광석’에 보면 자살로 보기에는 어려운 여러 가지 정황들이나 증거들이 있다”면서 “부검소견서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검소견서는 부인 서씨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서씨의 인터뷰가) 의혹만 더 크게 부풀린 것 같아서 저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은 아니었다”며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저희는 그냥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수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씨는 전날 ‘뉴스룸’에 출연해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고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에 대해서도 “당시 경황이 없었다.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범계 “정진석 발언, 징역 8월 조현오 경찰청장 말에 버금”

    박범계 “정진석 발언, 징역 8월 조현오 경찰청장 말에 버금”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이후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건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조 전 청장이 말한) ‘노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이 원하는 바일 테고 그냥 법적인 대응과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정 의원에 대해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 비서관을 했다”고 말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수사요구와 수사 흐름에 대해서 제동을 걸기 위한 차원”이라고 규정했다.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재수사를 주장한 데 대해서는 “언론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재조사하라? 좀 창피한 줄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640만 불을 검찰이 조사해서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그 사건의 몸통이라면 몸통”이라며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사건에 책임질 일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그쯤되면 어느 정도 다 그것이 아물고 다 문제가 해결된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레 수액 피해자 “억울하다는 병원…우리 아이가 인류를 구했다고”

    벌레 수액 피해자 “억울하다는 병원…우리 아이가 인류를 구했다고”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벌레 수액’ 사건 피해자 가족이 병원 측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피해 당사자인 생후 5개월 영아의 어머니 A씨는 22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병원도 지금 자기네가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한다”면서 “병원장은 저한테 와서 우리 아이가 인류를 구했다고 한다. 우리 아이 덕분에 (수액 세트를 다 회수 조치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제 피해를 안 보게 됐다고…”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5개월 영아에게 투입한 수액 연결관에서 날벌레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벌레는 수액 투여 중 피해자 가족이 발견했다. 이후 병원은 수액은 같은 날 오후 5시에 설치됐고 이물질이 발견된 시간이 오후 8시로, 5개월 영아는 최대 3시간 동안 벌레 수액을 맞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튿날, 인하대 병원에 보관된 수액세트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다. 다만 인하대 병원은 환자에게 수액을 투입하기 전 간호사가 이물질을 발견했고 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식약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수액 세트 제조업체가 품질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 회수조치를 밝혔다. 식약처는 병원의 수액 세트 관리 실태 점검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대 목동병원 측은 처음 벌레 수액 사건이 불거졌을 때 피해자 가족을 찾아 사과했다. 그러나 식약처 발표 이후 병원은 ‘식약처에서 병원의 관리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발표가 됐다’며 태도가 달라졌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병원도 지금 자기네가 억울하다고 한다. 억울한 면이 있다면서…”라며 “지금 억울하다고 제 앞에서 말씀하시면 안된다, 이거 벌레를 누가 발견했냐, 근데 억울하다고 말씀하시는 거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병원에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하대 병원얘기를 보고 나서 더 황당했다”면서 “왜 우리 애기는 간호사가 발견하지 못했나. 수액세트 (제조 과정도) 잘못이지만 병원도 그런 것을 왜 쓰고 있었는지도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또 “병원장은 저한테 와 가지고, 우리 아이가 인류를 구했다고 말했다”며 “우리 아이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이제 피해를 안 보게 됐다고. 그 수액 세트를 다 회수조치해서. 병원장이 인사한다고 와 가지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며 황당함을 호소했다. A씨는 “다행히 아이 컨디션에는 별 이상은 없다. 그래서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매해마다 아기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그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평생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거다. 계속 불안한 마음은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라고 덧붙였다. CBS는 식약처 조사를 바탕으로 1차적 책임은 제조사에 있다 해도 ‘식약처 발표 내용이 의료진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물품 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제조과정상의 혼입 가능성,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법률전문센터 신현호 변호사는 “병에 들은 건 최종적으로 쓰는 사람이 확인을 해야 한다”며 “벌레가 들었든 이물질이 들었든, 간호사나 의사가 확인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美 군사·외교 ‘강온’ 오가며 北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외교 옵션을 번갈아 꺼내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역할을 바꿔 가며 대북 강온 압박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악역’(배드캅)을 자처하고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한 것처럼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고 만약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군사옵션을 시사하며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또 펜스 부통령은 최근 2건의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 데 지속해서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외교·경제적 압박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도 ‘좋은 역할’(굿캅)을 이어 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한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외교 중심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는 엄중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외교적 해법 중심으로 대북 문제를 풀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대해 “우리는 국제적 절차를 통해 북한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그런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로 악역을 맡았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CBS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역할을 전환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이(북핵 위기)를 대화를 통해, 제재들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해 왔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같은 날 ABC방송에서도 “(김정은은) 무책임하지만 우리는 책임 있게 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취한 직설적이고 정직한 접근의 진가를 매우 잘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국IR에 뉴욕 월가 거물들 대거 참석, 왜?

    한국IR에 뉴욕 월가 거물들 대거 참석, 왜?

    “Bring the money, I‘ll make your money bigger(돈 가져오면 크게 불려주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 미국을 방문 중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투자설명회(IR)에서 한 발언이다. 이에 미 상무부 장관 등 뉴욕월가를 대표하는 재계 거물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는 ’북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우리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트럼프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미 기업인협회 회장을 지낸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역임한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월가 핵심리더 8명이 참석했다. 로스차일드펀드 회장 출신인 상무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BS, 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최고경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열띤 대화가 이어지면서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는 1시간 이상 지속됐다.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장 정책실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장 정책실장은 청와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주밖에 안 되는 준비기간에 월가 거물을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소액주주운동, 재벌개혁운동을 하며 교분을 쌓아온 월가의 한국계 투자사, 금융계 고위 간부들이 적극 도와줬다”고 밝혔다. 또 “거물들도 한국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특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미 재계인사들의 발언에 대해 “재벌개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한국경제 기조가 견실하다고 평가했고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평가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일란성쌍둥이 자매, 같은 병원서 20시간 차 출산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20시간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출산까지 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각각 아들과 딸을 사이좋게 출산한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보도했다. '우연한 기적'이라고 현지언론에 표현된 화제의 쌍둥이 자매는 캘리포니아 주 보스턴에 사는 레이첼 맥지오치(34)와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코드에 사는 베키 피스톤(34). 우연인지 필연인지 남편의 이름도 '윌리엄'으로 똑같은 쌍둥이 자매는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임신도 함께 했다. 먼저 출산을 앞둔 것은 레이첼로 그녀의 출산 예정일은 지난달 1일, 베키는 지난달 13일이었다. 그러나 레이첼이 예정일을 훌쩍 넘겨 진통촉진제를 맞고도 출산을 하지 못하자 이를 걱정하던 베키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레이첼에게 힘을 주기위해 만삭의 몸을 이끌고 집에서 차량으로 2시간이나 떨어진 그녀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 것이다. 이렇게 쌍둥이의 응원 덕인지 베키가 도착한 지 2시간 만에 레이첼은 격한 진통을 느끼면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놀라운 기적은 집으로 돌아가려던 베키에게도 찾아왔다. 그녀 역시 몇 시간 후 격렬한 진통이 찾아오면서 레이첼의 바로 옆 방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한 것이다. 출산일은 각각 8월 15일 오후 10시 41분, 다음날 오후 6시 54분으로 불과 20시간 차이였다. 레이첼은 "임신 당시 같은 병원에서 같은 날 아기가 태어나면 정말 굉장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병원도 다르고 날짜도 달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꿈이 현실이 됐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가해 고소하나”…이명박 정면 비판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가해 고소하나”…이명박 정면 비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난 19일 검찰에 고소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공작 활동을 이 전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 측은 공식 입장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대통령이 그런 것을 보고받고 지시할 정도로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에 박 시장도 “서울시장 역시 한가하게 전직 대통령을 고소할 만큼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다. 이게 지금 한가한 이슈냐”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에 대해서 온갖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동원해서. 또 사회단체, 언론, 지식인 모든 사람을 동원해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서울시를) 음해하고 사찰하고 공작했는데, 그것을 지금 ‘한가하지 않다. 그래서 몰랐다’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책임 회피이고 이건 오히려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제압 문건’의 존재는 2013년 5월 당시 민주당의 진선미 의원이 공개했다. 당시 국정원은 ‘우리가 만든 문건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문건은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국정원이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시절 박 시장을 ‘종북 인물’로 규정하고 ‘서울시장의 좌(左)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 같은 문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지난 11일 국정원에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박 시장은 “원 전 원장의 재판이라든지 또는 국정원과 적폐청산 TF가 내놓은 여러 자료들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가 이런 여러 선거개입이나 댓글 조작에 관해서 거의 일일보고라든지 또는 여러 요청을 한 것들이 이렇게 다 드러나고 있다”면서 “모든 진실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적폐청산이 ‘정치보복’ 아니냐는 일부 야권의 문제 제기에 대해 박 시장은 “제가 아는 최대의 정치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했던 거라고 본다”면서 “그로 인해서 노 전 대통령이 불행한 선택을 한 것 아닙니까? 그것은 시대의 아픔이었고 국민의 상처로 남아 있는데, 지금 이런 중대한 국가 근간을 해친 사건을 지금 밝히자고 하는 것인데,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것인데 그걸 정치보복이라고 하면···”이라고 반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생후 5개월 영아에 날벌레 수액…식약처 조사

    이대목동병원 생후 5개월 영아에 날벌레 수액…식약처 조사

    생후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돼 병원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19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영아가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16시간 동안 투여받는 일이 발생했다. 수액은 오전 6시쯤 투여됐고 같은날 오후 8시쯤 날벌레가 발견됐다. 서울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수액에 들어간 날벌레를 확인하고 해당 벌레가 들어간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점검과에 어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물질이 들어간 수액을 16시간 투여한 것은 아니다. 수액을 오후에 한번 교체했는데 그때 벌레가 들어가 있던 것”이라며 “아주 드문 경우지만 벌레가 수액 안에 들어간건지 수액 세트나 의료기기에 있었던 건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벌레 링거 주입 사고와 관련해 전날 가족들에게 찾아가 사과했다. 서울이대목동병원 측은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향후 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안보 3인방 “필요 땐 군사옵션”… 중·러 “북·미 대화” 한목소리

    미국 뉴욕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는 ‘북핵’이 될 전망이다.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한국·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가 북·미 대화를 주장하며 ‘불꽃’ 튀는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22일 유엔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이 관심 대상이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이번 총회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보고 있다. 다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1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유엔 본부를 찾을 예정이어서, 북·미 외교수장의 자연스러운 조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의미 있는 대화가 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17일 방송에 총출동해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잇따라 내놨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책임감 있게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외교 옵션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대북 이슈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 간다면 어쨌든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은 17일 ABC방송 ‘디스 위크’, 폭스뉴스 선데이 등에 잇따라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미국과 우리 시민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제재와 외교에서, 필요하다면 군사옵션을 준비하는 것에서, 정말 대단히 시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도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괴질’ 쿠바 美대사관 폐쇄 검토… 음파공격 받았나

    쿠바 “FBI 보내 조사하라” 반발 국교 정상화 2년 만에 위기 미국이 쿠바와 국교를 정상화한 지 2년 만에 대사관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있는 미 대사관 직원들이 괴질과 뇌 손상, 청력 손실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서다. 미 정부가 이를 쿠바 정부의 ‘비밀스러운 공격’이라고 여기면서 양국 관계도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아바나 대사관 폐쇄 여부에 대해 “현재 이를 평가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특정한 개인들이 고통받는 피해에 관련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는 그 사람들 가운데 일부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바나 주재 미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청력 손실·두통·균형·균형 상실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21명의 직원들이 이 같은 증상을 보였고, 2명의 아바나 주재 캐나다 대사관 직원들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다. 미 정부는 지난 2월 직접 쿠바 정부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지난 5월에는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 2명에 대해 보복성 추방 조치를 취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 환자도 지난달 발생했다. 조사를 진행한 미 정보당국은 ‘비밀스러운 음파무기’를 통한 건강 공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쿠바 정부는 미국의 이 같은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하면서 자국 외교관 추방을 “부당하고 근거 없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심지어 미측에 “미 연방수사국(FBI)을 아바나에 보내 조사하라”는 파격 제안까지 했다. 미 의회에서는 아바나 대사관을 폐쇄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아바나 대사관을 폐쇄한다면 1961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54년 만인 2015년 7월 대사관을 재개한 지 2년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 괴질환 때문에 대사관 문을 닫게 된다면 냉전 시대로 돌아가는 가장 극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허리케인에 깜짝? 美 파리협약 탈퇴 번복 움직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잇달아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를 겪고 난 뒤 그 원인으로 지목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여론을 고려해 탈퇴보다 자국에 유리한 재협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파리협정에 남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바른 조건에서라면 가능하다”면서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형평을 고려할 때 공정하고 믿을 만한 조건을 구성할 수 있다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더 나은 협상 결과가 있을 수 있고 미국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나중에 어떤 시점에 파리협정으로 복귀하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 기후변화 관련 비공개회의에서 미 정부가 파리협정 재참여 의사가 있음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셰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도 “미국이 피해를 덜 보는 방향이 아닌 한”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파리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현 상황에서 파리협정의 완전 탈퇴는 어렵다고 보고 자국에 할당된 감축 목표를 줄이도록 협상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현실론’으로 선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코트리뷴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입지를 축소시켰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초 미 제조업 보호를 내세우며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발효된 뒤 3년간 탈퇴가 불가능한 협정의 특성상 미국은 아직까지는 가입국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또 탈퇴 절차 개시 후 실제 탈퇴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된다. 미국의 다음 대선이 2020년 11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파리협정 탈퇴의 가시적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문선 “히딩크는 적임자…축협이 왜 벽 쌓는지 모르겠다”

    신문선 “히딩크는 적임자…축협이 왜 벽 쌓는지 모르겠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신문선 축구연구소 소장은 히딩크가 적임자이며, 축구협회가 왜 벽을 쌓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신문선 소장은 15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왜 대한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에 벽을 쌓는지 모르겠다”며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해보니 실보다 득이 많다. 히딩크 감독이 적임자임이 분명하다. 실보다 득이 많다. 반드시 히딩크 감독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 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왜 예의에 어긋난 단어로 공격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지금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반전을 만드는 데 최적기라고 판단한다. 반등을 이뤄줄 사람은 히딩크 감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겠다”면서도 “어려운 여건에서 본인의 축구인생을 걸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며 히딩크에게 감독직을 맡길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학생 딸 다니는 학교 복장 규정에 반기 든 美아빠

    중학생 딸 다니는 학교 복장 규정에 반기 든 美아빠

    중학생 딸을 둔 한 아빠가 학교 복장규정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샌프란시스코, 폭스TV등은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에 사는 토니 알라르콘이 피셔 중학교의 복장규정 바꾸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알라르콘의 딸 데메트라(13)는 상하의가 붙은 옷인 파란색 ‘롬퍼스’를 입고 학교에 갔다가 ‘옷이 너무 짧아서 남자 아이들의 정신을 흐트러뜨린다’는 지적을 당했다. 이에 연락을 받은 아빠는 딸이 갈아입을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학교로 가져갔다. 하지만 학교 측은 아빠가 가져온 반바지의 안쪽 솔기가 4인치(10cm)보다 더 짧아서 규정에 적합하지 않다며 되돌려보냈다. 결국 데메트라는 아빠가 예비로 가져온 레깅스를 입어야했다. 알라르콘은 “딸이 등교하던 첫 주의 날씨가 32℃를 훌쩍 넘을 정도로 무더웠다. 학교는 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규정을 충실히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부당하며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메트라도 남자 아이들이 징계를 받는 건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녀의 주장처럼, 피셔 중학교는 옷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복장규정을 갖고있다. 등이나 어깨가 드러나는 홀터 톱, 가느다란 어깨끈이 달린 옷은 입지 못하게 하고, 모자와 같이 남자 아이들이 사용하는 아이템도 여자 아이들에게 금한다. 알라르콘은 “학교 복장 규정이 아이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복장 규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 다이아나 지 아바티는 “학생들은 학교 활동에 적합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으로 현재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솜방망이 처벌’ 논란 명문대 성폭행범…대학교재 실려

    ‘솜방망이 처벌’ 논란 명문대 성폭행범…대학교재 실려

    지난해 성폭행범으로 기소됐으나 징역 6개월만 받고 출소한 청년이 또다른 '정의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성폭행 전과자인 브록 터너(22)가 대학교재인 '범죄학개론'(Introduction to Criminal Justice) 중 강간 섹션에 소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워싱턴 주립대학 학생이 페이스북에 사진으로 공개한 이 교재에는 강간에 대한 설명과 터너의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실려있다. 수많은 성폭행범 중에서 터너 사건이 주목받은 이유는 있다. 그는 2년 전인 지난 2015년 1월 스탠퍼드대 캠퍼스 내에서 성폭행 중 다른 학생들에게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인근 지역 직장인으로, 터너가 소속된 사교 클럽의 파티에 참석한 후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성폭행 당했다. 이 사건이 미국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은 이듬해 6월 캘리포니아 주(州) 샌타클래라 지방법원이 터너에게 불과 징역 6개월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당시 터너는 유죄 평결을 받은 죄목 3건에 따라 최대 14년형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판사는 "터너가 전과가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이에 중상류층 출신의 명문 스탠퍼드대 백인 학생이라는 점을 재판부가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렇게 사건은 종결되며 세간의 기억에서 점차 잊혀졌으나 이번에 대학교재에 터너의 얼굴과 사건이 버젓이 실리면서 중요한 학습 과제가 됐다. 성폭행 사건의 설명과 함께 판결에 대한 논란을 다뤄 학생들에게는 확실한 '시험 출제 범위'가 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지난해 6월 출소해 오하이오 주의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학교는 자퇴했다. 또 3개월에 한 번씩 성범죄자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공원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여성, 2200억원 소송

    공원을 걷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여성이 시(市)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장을 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세 아이의 엄마인 앤 모노키 골드먼(39)이 뉴욕시와 센트럴파크관리위원회를 상대로 2억 달러(약 2265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 여성의 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사건은 지난달 15일 아침 골드먼이 세 아들과 뉴욕의 명소인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던 중 일어났다. 이날 골드먼은 생후 1개월 된 제임스를 품에 안고 2살 그랜트와 4살 윌과 함께 공원을 걷던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우지끈하는 지축을 흔드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나무 하나가 이들 모자(母子)의 머리 위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에 엄마는 본능적으로 두 아들을 밀쳐냈으나 자신은 넘어진 나무에 그대로 깔렸다. 이 사고로 골드먼은 척추골절, 뇌진탕, 기억력 손실 등 중상을 입었다. 또한 2살 아들 그랜트는 두개골 골절을, 나머지 두 아들은 다행히 찰과상에 그쳤다. 세 아들 모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만큼 건강을 되찾았으나 문제는 엄마 골드먼이었다. 골드먼의 변호인은 "어린 제임스에게 수유도 못할 만큼 의뢰인은 꼼짝도 못하는 상태"라면서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영구 장애로 걷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센트럴파크의 관리 책임을 물어 뉴욕시와 운영 주체인 센트럴파크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멀쩡한 나무가 쓰러진 것일까? 현지 언론은 "문제의 나무가 뿌리가 썩어 자연스럽게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센트럴파크에 약 2만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이를 관리하는 직원은 태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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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승진△미디어본부장 손근필△디지털미디어센터장 정승권◇전보△기획조정실장 조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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