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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엑스포 유치] ‘시민의 힘’

    여수 시민들은 2002년 ‘2010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도 불구, 좌절하지 않았다.2004년 2012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에 이어 이듬해 ‘여수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4대 시민운동(청결·질서·봉사·친절)을 펴는 등 세계박람회(BIE) 실사단을 맞을 채비를 서둘렀다.자발적인 기탁금도 26억원이나 마련했다.5년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지난해엔 학생들을 중심으로 ‘영 엑스포터즈’가 생겨나고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박람회 홍보에 앞장섰다. 시민들의 힘은 지난 2월과 9월 두차례의 BIE 국제심포지엄과 4월 실사단 현지 방문때 여실히 드러났다. 이들은 거리 청소, 시가지 정비 등 궂은 일을 도맡았다. 실사단으로부터 ‘엑설런트’란 찬사를 받을 정도였다. 또 의료진 등이 참여한 ‘아프리카 사랑 나눔회’가 발족됐다. 이들 회원은 탄자니아·나이지리아 등지를 방문,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폈다.2억원이란 적잖은 돈도 지원했다. 순수 시민운동 차원이었다. 이런 덕택으로 아프리카 오지에 ‘여수, 코리아’란 이름을 전파했다. 시민들은 막바지 유치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할아버지와 손자의 세대공감 편지쓰기 행사를 갖고, 유치소망을 담은 편지를 100여 BIE 회원국 대표에게 보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김승란(46·여·시전동 새마을부녀회원)씨는 “이번 엑스포 유치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희망’”이라며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문화예술상 수상자 선정

    광주시는 26일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박용철문학상에 시인 오명규(71)씨 등 4개 부문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백련미술상 본상에는 윤애근(64·여)씨, 오지호미술상 본상 정승주(67)씨, 특별상 박수만(41)씨, 임방울국악상에는 성애순(52·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오씨는 1989∼1992년 광주문인협회 회장 재임 시절에 ‘문학의 밤’ 행사와 시인과 화가들이 함께하는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학의 저변확대와 시민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인 윤씨는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고 서양화가인 정씨는 외국 미술계 순방활동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사업 가시화

    전남도가 해남군 산이면, 영암군 삼호읍 일대에 추진 중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J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특수전담법인(SPC) 가운데 썬카운티㈜가 20.5㎢(621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다음 주에 정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통합해 승인 신청하기로 했으나 요건을 갖춘 SPC는 독자적인 신청이 가능하다는 관련 부처의 의견에 따라 이미 개발 계획 마련한 썬카운티㈜가 우선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썬카운티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와 아로㈜가 전략적 출자자로, 농협중앙회와 하나은행, 광주은행 등이 재무적 출자자로 각각 참여한다. 썬카운티는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지구에 2025년까지 워터파크, 마리나,18홀 골프장 10개 코스, 승마클럽, 세라피센터 등 다양한 관광레저 시설을 갖춘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썬카운티를 제외한 서남해안레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카보㈜도 개발 계획을 마무리해 다음 달에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 미등록 섬 일제조사 실시

    전국의 미등록 섬에 대한 일제 조사가 시작된다. 전남 신안군은 22일 “세계 측지 기준의 미등록 도서 일제조사 등록 시범사업 보고회가 26일 신안군 홍도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신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무안·신안 갯벌 도립공원 조성

    연안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 증도 1지구와 무안 갯벌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립공원으로 조성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각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갯벌을 대상으로 목포해양대 등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이들 2개 지역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키로 했다. 증도 1지구는 8개의 유인도와 91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총면적 33.5㎢ 규모의 갯벌로, 섬 전체가 중생대 후기의 퇴적암으로 구성돼 있다. 무안 갯벌은 해제면 만풍리 해안에서 현경면 해운리까지 총면적 35.6㎢의 갯벌로 생물 다양성이 높고 지질학적 보전가치가 커 지난 2001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습지 보전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증도 1지구는 희귀성, 다양성, 전형성, 훼손가능성, 지역의 보존 의지 등 모두 6개 항목으로 진행된 평가 결과 주변에 간척 및 매립계획이 없어 훼손가능성이 낮고 전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무안 갯벌은 갯벌 퇴적물에 모두 153종에 이르는 저서생물이 서식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해당 지역의 환경실태 및 생태계 조사, 공원여건 분석, 지형측량 및 도립공원지정을 위한 절차와 인·허가 등을 마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갯벌을 도립공원으로 만들어 난개발을 막고 생태환경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이곳 일대를 세계적인 생태 관광의 보고(寶庫)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북부 교통망 확충 박차

    광주 북구 일곡·양산지구 등 북부권 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이 지역 일대 상습적인 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북구 장등동 도동고개∼첨단산업단지 북부순환도로와 용전동 삼거리∼북광주 나들목 입구 구간이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되면서 설계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이들 상습 체증 구간에 대한 공사가 착수된다. 북부순환도로는 1734억원을 들여 장등동 도동고개∼용두동에 이르는 7.8㎞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건설한다. 용전삼거리∼북광주 나들목 입구간 도로확장공사는 544억원을 들여 병목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설계용역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북부순환도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산단 및 첨단산업단지와 일곡지구, 문흥지구를 통행하는 차량들이 신설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서 광주 북동부와 북서부간 차량 통행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용전 삼거리에서 북광주 나들목 입구 구간이 확장될 경우 이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운 시 도로과장은 “설계 때부터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선형 개량 등 도로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 영장

    광주지검 특수부(류혁상 부장검사)는 16일 그룹 계열사의 탈세에 개입하고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대주그룹 허재호(65)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 회장은 대주건설㈜과 대주주택㈜이 2004년∼06년 법인세와 부가세 등 508억원을 탈세한 과정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또 2004년 부산시 남구 용호동 한센인 정착촌 39만 6000㎡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M건설로부터 받은 121억원의 회사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고교 배정때 학생 선택권 확대

    광주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고등학교 선택권이 확대된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일반계 고교 배정 때 학교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신입생 모집공고가 최근 발표됐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거주지, 출신 중학교와 상관없이 광주 지역 고교 중 4곳을 순서대로 지원하도록 한 뒤 전체 정원(일반계 1만 6572명)의 40%를 추첨으로 지망 학교에 배정한다.또 40%에 포함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출신 중학교의 근거리에 있는 고교 가운데 1∼5지망을 선택, 다시 추첨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측은 “지난해까지는 40%를 선발하는 방식을 동일하게 했을 뿐 나머지 60%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지망도를 조사하지 않고 배정하자 원거리에 배정된 학부모와 학생의 발반이 컸기 때문에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시내버스, 천연가스버스 교체

    광주 시내버스가 2010년까지 모두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된다.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체 시내버스 659대 가운데 70%인 460여대를 올 연말까지, 나머지는 2010년까지 천연가스 버스로 바꾼다. 시는 또 경유 자동차 280대에 엔진 개조 및 공해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페루 발굴팀 4000년 전 고대사원 발견­

    페루 발굴팀 4000년 전 고대사원 발견­

    페루에서 4000년 전 고대사원이 발견돼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고고학자 왈터 알바(Walter Alva) 박사 발굴팀이 페루 북부에서 지하에 묻혀있던 고대 사원을 발견했다고 CBC, AP통신등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사원은 지금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고대사원 중 가장 오래된 것. 발굴팀이 ‘Ventarron’이라고 이름 붙인 사원안에는 화제(火祭. 제물을 불로 태우는 제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제단과 벽화도 보존되어 있다. 또 사원의 벽은 진흙으로 만든 벽돌로 지어졌으며 계단과 통로 등도 정밀하게 배치되어 있어 높은 수준의 고대문명을 가늠케 했다. 알바 박사는 “이번에 발굴된 사원은 (이전에 발굴된 고대 건축물에 비해) 건축술과 디자인이 뛰어나다. 매우 귀한 자료”라고 밝혔다. 이어 “페루 고대 문명 연구에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자료”라고 덧붙였다. 사원이 발굴된 위치는 페루 북부에서 번창했던 모체(Moche) 문명의 유적 발굴지와 가까운 곳이며 추정 연대는 잉카 문명보다 앞선다.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굴된 사원이 고대 기술력과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문명의 흔적은 기원전 2627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카랄’(Caral) 유적이다. 사진=Andina Agenc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첫삽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첫삽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8일 첫삽을 뜬다. 정부는 이날 전남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나주시 금천면·산포면 일대 726만 5000㎡에 들어설 혁신도시는 행정·산업·교육·주거 등 복합적 기능의 자족형 신도시로 주택 2만가구와 인구 5만명 규모로 계획됐다.2012년까지 개발이 끝난다. 공동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는 ‘빛과 물이 하나되는 생명의 도시(그린에너지피아)’를 내걸고 기능별 도시공간을 배치한다. 혁신도시 중심에는 52만㎡의 중앙호수공원을 조성해 랜드마크로 활용할 복안이다. 이 호수공원과 기존의 유전·송림 저수지 등 5개의 저수지를 축으로 도시 전체에 실개천이 흐르는 친수 공간으로 꾸민다. 체육공원 안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고 그 주변 4곳에 전원주택 형태의 골프 빌리지를 만든다. 토지 용도별로는 공공기관 용지 75만㎡(10.4%),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32만㎡(4.4%), 상업·업무 용지 28만㎡(3.8%), 주택 용지 189만㎡(26%), 공원·녹지 용지 187만㎡(25.8%), 도로 107만㎡(14.8%), 도시지원시설 용지 107만㎡(14.8%) 등이다. 토지공사는 토지·건물 보상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아파트 용지 등을 분양한다. 혁신도시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농촌공사,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에너지·농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등 17개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내년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 마련

    광주시가 내년 상반기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를 마련하고, 이를 직접 운영한다. 6일 시와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지역 미술인들에게 중앙 화단의 진출을 돕기 위해 갤러리를 임대, 직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갤러리 임대료 1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만든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시는 새로 개장한 갤러리에서 180일 정도 지역 작가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또 광주시립미술관이 갤러리 운영을 총괄하고, 학예사 2명을 파견해 전시기획을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예산은 임대료 이외에 인건비 등 연간 2억∼3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동 갤러리’는 광역자치단체가 중앙무대에서 여는 첫 갤러리이며, 예향 광주의 대표적 인적 자산인 작가들의 창작 욕구를 북돋우고 ‘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혁신도시 입주 직원 세제 혜택

    광주시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주 직원에게 주택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해준다. 또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을 2009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광주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혁신도시 이주 직원이 공공기관 이전일로부터 2년 이내에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 85㎡ 이하는 취득·등록세를 면제해준다. 또 85∼102㎡는 75%,102∼135㎡는 62.5%를 각각 면제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함평나비축제 예산 축소 발표 논란

    전남 함평군이 ‘대표적인 축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나비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축제에 투입된 예산을 축소 발표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행의정감시연대는 4일 함평군이 지난해 나비축제에 소요된 전체 예산이 7억 700만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10억 3600여만 원이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감시연대는 7억 700만원은 함평군이 나비축제추진위원회에 지급한 보조금 총액이며 군에서 직접 집행한 예산 3억 2900여만원은 발표에서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또 축제 관련 지출결의서에 지급인이나 결재인이 누락된 사례가 37건, 영수증 자체가 누락된 사례가 226건에 달했으며 나비축제 추진위원회 보조금이 자치단체장의 승인도 없이 군 예산으로 전용되는 등 축제 예산이 전반적으로 허술하게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함평군 관계자는 “전체 예산 집계 방식의 차이에서 생긴 오해이며 지출결의서 누락 사항은 실무자들의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감시연대 이상석 공동운영위원장은 “함평 나비축제의 사례를 통해 지자체의 축제 관련 예산 사용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시연대는 지난 5월 함평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5개월여 동안 나비축제 예산집행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함평나비축제 예산 축소 발표 논란

    전남 함평군이 ‘대표적인 축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나비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축제에 투입된 예산을 축소 발표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행의정감시연대는 4일 함평군이 지난해 나비축제에 소요된 전체 예산이 7억 700만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10억 3600여만 원이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감시연대는 7억 700만원은 함평군이 나비축제추진위원회에 지급한 보조금 총액이며 군에서 직접 집행한 예산 3억 2900여만원은 발표에서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또 축제 관련 지출결의서에 지급인이나 결재인이 누락된 사례가 37건, 영수증 자체가 누락된 사례가 226건에 달했으며 나비축제 추진위원회 보조금이 자치단체장의 승인도 없이 군 예산으로 전용되는 등 축제 예산이 전반적으로 허술하게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함평군 관계자는 “전체 예산 집계 방식의 차이에서 생긴 오해이며 지출결의서 누락 사항은 실무자들의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감시연대 이상석 공동운영위원장은 “함평 나비축제의 사례를 통해 지자체의 축제 관련 예산 사용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시연대는 지난 5월 함평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5개월여 동안 나비축제 예산집행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공항 국제선 무안 이전 불변”

    광주 시민들이 줄기차게 반대해 온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결국 무안 국제공항으로 이전된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해당 항공사가 원할 경우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6월까지 광주 잔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국제선 존치를 수용한 듯하지만 ‘해당 항공사에 맡긴다.’는 전제를 달면서 실제로는 ‘이전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이 장관은 “무안공항이 국토 서남권의 관문 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선 이전은 10여년 전부터 약속해온 사항인데 개항을 며칠 앞두고 이를 바꾼다면 아무도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무안공항 개항 이후에 신설 또는 증편되는 항공기는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 장관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나주∼광주 고속도로와 목포∼광양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기고 호남 고속철이 무안을 경유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무안공항을 제주국제공항 수준으로 개방하는 한편 24시간 운영 체제를 통해 항공기의 자유로운 취항을 보장하고 신규 취항사에 대해 각종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정부가 이처럼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지역 상공인, 시민사회단체, 관광업계 주민 등의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으로 옮겨갈 경우 전북권과 광주 동부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모두가 적자운영 상태로 빠져들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한편 광주공항의 국제선은 광주∼중국 상하이, 광주∼베이징 등 주 11회 운항 중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과기원 학사과정 신설 가시화

    광주과기원의 학사과정 신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부·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가 광주과기원의 학사 과정 신설에 합의한 데다 국회도 관련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으로 떠올랐던 과기원의 학사과정 신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기원 학사 과정이 개설되면 고급 인재가 배출되면서 광주의 연구·개발(R&D) 특구 지정과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가 마련한 광주과기원의 학부 신설안을 보면 학부생은 학년당 100명씩 총 400명이며, 교수진은 40명으로 짜여진다. 또 특별전형 중심으로 과학영재 유치에 나서 학·석·박사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등 연구중심 대학으로 특화된다. 광주과기원 학사 과정 신설에는 총 919억원의 국고가 투입될 예정이며,6만여㎡ 부지에 3만㎡의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교육부도 당초 국립대 통폐합 등을 이유로 학부신설에 반대했으나 과학영재학교 등에서 배출된 졸업생을 받기 위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교육부는 조만간 광주과기원의 학사과정 설치 방안을 ‘국가·특수법인 대학 설립 심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12일 상임위를 열고 광주 과기원 학사과정 설치와 개정안 통과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일부 대학들의 반대로 상당기간 진통을 겪어온 과기원 학부신설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첨단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행정은 주먹구구?

    광주시 행정은 주먹구구?

    광주시가 5·18행사와 시민의 날 등에 타종하기 위해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건너편에 세운 ‘민주의 종’과 종각이 2년만에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시가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옛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설 줄 알면서도 장소를 바꾸지 않고 ‘민주의 종’ 건립을 강행해 근시안적 행정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시와 시 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에 따르면 ‘민주의 종’ 부지 지하에 건립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주차장과 지상의 조경 공사를 위해 내년 3월쯤 ‘민주의 종’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문화전당이 완공된 이후에 ‘민주의 종’이 제자리로 되돌아 올지는 미지수다. 추진기획단은 ‘민주의 종’이 문화전당의 조경부지에 위치해 그대로 두고는 설계 당선자 우규승 건축가가 강조하는 ‘빛의 숲’과 부합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문화전당 설계작품 공모 당시에는 ‘민주의 종’이 건립되지 않아 우규승 건축가가 그 부지에 조경을 설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의 종’을 이전하지 않고는 전체적인 조경이 부조화를 이룰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나 공사기간 동안 ‘민주의 종’을 해체·보관한 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자리로 옮겨 재건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주의 종’은 문화전당 부지가 확정되기 전인 2000년 말 추진위를 구성해 2005년 현재의 장소에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김치산업 위기

    배추 생산량의 급감으로 ‘김장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김치의 본고장’인 광주의 김치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매년 ‘김치축제’를 열면서 김치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관련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갈수록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김치산업은 지난 2005년 ‘김치 기생충알 파동’ 이후 해외 수출길이 막히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또 재료 가격이 오를수록 국산에 비해 가격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한 중국산 김치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업체의 경영난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김치생산자협회가 밝힌 김치 매출 및 생산량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42억원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해 2005년 120억원,2006년 63억원,7월 현재 47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량은 2004년 5680t에서 2006년 2520t으로 감소했다. 수출액 역시 2004년 2억 4000만원에서 지난해 2900만원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광주로 유입된 중국산 수입 김치는 2004년 7억 3000만원어치에서 지난해 8억 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가격은 중국산 김치가 ㎏당 1500원에 불과한 반면 국내산은 4500∼8000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식당 등 대량 소비처에서는 대부분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13개였던 생산업체가 현재 7개로 감소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8년 12월까지 연 매출 5억원 이상, 종업원 수 21인 이상인 사업장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영세업체의 경영난은 가중될 전망이다.HACCP를 이행하지 못하면 학교나 관공서의 납품이 금지된다. 광주김치연합회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이 HACCP를 맞추기 위해서는 5억∼10억원을 추가 투자해야 하는 만큼 문을 닫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며 “김치 산업의 전통을 이어가기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김치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역혁신특성화사업’으로 지정받아 연간 2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마저도 끊겼다.”며 “지역김치산업은 대형업체의 유명브랜드와 저가 중국산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18 사망자’ 중 10%는 자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입은 부상과 후유증을 치료받다가 숨진 사람 가운데 10%가량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5·18기념재단과 생명인권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376명으로 이 가운데 39명(10.4%)이 자살했다. 이같은 비율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전체 사망자수(24만 3900여명) 대비 자살자수(1만 700명)의 비율이 4.4%였던 것에 비하면 2배를 넘는 것이다. 또 피해자 가운데 정신질환자로 인정된 사람도 133명이나 됐으며, 이 중 지난 8월까지 숨진 56명 가운데 13명(23%)이 자살해 5·18 당시의 충격과 정신질환, 자살 등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5·18 부상자 및 후유증자의 자살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물론,5·18 피해자에 대한 보상 지연, 생활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풀이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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