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BC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2NE1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PM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DL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SES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11
  • 광주문화전당 ‘설계안 백지화’ 요구 확산

    건축물의 대부분이 지하로 설계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마크 기능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자 문화전당 설계자인 우규승씨가 최근 광주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우씨는 설명회에서 “건물의 랜드마크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어린이지식박물관(길이 165m)은 지상에서 12m가량 올리고 20m 높이의 태양열집광판(20×60m)과 대형 전광판 등을 지상으로 노출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또 공연문화 진흥을 위해 기존 1500석 규모의 아트플렉스를 2000∼2500석으로 늘리고,5000명 정도가 앉아서 야외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잔디광장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무등산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당을 지상으로 돌출시켜 상징성을 부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우씨가 제시안 방안은 랜드마크 기능으로서 손색이 많다.”며 “대폭적인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청와대와 문화관광부 등에 설계변경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지역민의 바람을 수용해 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광주동구비상대책위원회’ 조영수 위원장은 “작품만 보면 세계적인 명작이 될 수 있겠지만 광주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시 설계해 달라.”고 호소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광무 문광부 정책관리실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설계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모두 4조 8772억원이 투입된다. 국립아시아전당은 그중의 하나로 2010년 5·18민주화운동 30주기에 맞춰 준공 및 개관할 예정으로 터닦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광주시, 학교용지 살 돈이 없다?

    호남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학교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예정된 만큼 학교건립공사 착공을 재촉하고 있지만 학교용지 매입비 50%를 부담해야 하는 광주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산구 의회가 공사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입장 시교육청은 10일 “광주시에 용지부담금 확보를 요청했으나 소극적”이라며 “하루 빨리 협약을 통해 용지 매입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수완지구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교 2개 등 모두 8개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 용지 매입비는 560억원으로 절반인 235억원은 이미 확보했다. 나머지 절반은 시가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직접 지급할 예산이 없다면 토지 소유주인 토지공사 측과 관련협정을 맺고 우선 학교 착공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시에 요청해 놓은 전체 학교용지 부담금은 모두 14개교 456억원에 이른다. ●곤란한 광주시 시는 5월 예정된 추경에 관련 예산 40여억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담해야 할 전체 교육관련 예산은 2000억원이 넘는다.”며 “대규모 택지 개발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신설학교 용지 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버겁다.”고 말했다. 토지 공사와 협약을 통해 시부담금액을 매년 갚아가는 형식의 협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학교부지 소유권을 놓고 교육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시는 학교부지를 시 소유로 해놓으면 나중에 폐교할 경우 공공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이에 대해 “도시개발에 따라 생기는 신설학교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상 시 소유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설학교로 인해 교육청의 인건비·시설비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용지 부담금을 일부 대는 것은 당연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신설학교 착공이 미뤄지면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큰 혼란이 우려된다. ●중재에 나선 구의회 광산구의회는 최근 결의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시설비를 부담토록 한 법규는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육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교육관련 특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광주시 역시 관련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수완지구는 전체 140만평 규모로 2004년 조성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있다.2008년 8월부터 단계적 입주가 시작된다. 공동주택 2만 5000여 가구 등이 들어서며, 인구 8만여명의 신도시가 새로 생긴다. 이곳엔 초등학교 5개교·중학교 3개교·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1개 학교가 필요하며,1만 7000여명의 학생이 취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 제3순환도로 나주~담양구간 우선 착공

    광주와 인근 시·군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주 제3순환도로 중 나주∼장성∼담양 구간이 우선 착공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6일 제3순환도로 개설 사업을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구간부터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협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제3순환도로는 모두 102㎞에 3조 4700억원이 소요되며 일부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 도로는 모두 5개 구간으로 1구간은 현재 공정 35%로 2008년 완공 예정인 광산구 본덕∼임곡간 도로를 사용하게 된다. 제3구간은 호남고속도로 우회노선인 장성∼담양간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은 제2구간인 광산구 본량∼장성군 진원간 18.15㎞와 제5구간인 화순∼나주 양촌간 20.4㎞이다. 시는 이들 구간 중 이미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화순∼나주∼장성∼담양 구간을 우선 추진한다. 무등산 뒷자락을 가로지르는 화순∼담양(제4구간) 구간은 추후에 건설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역명품의 재발견] 전남 담양 봉산딸기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와우딸기’는 ‘딸기의 명품’으로 통한다. 실한 과육과 달콤한 맛, 친환경 농법등 수십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배되기 때문이다. 와우딸기는 때깔과 크기부터 다르다. 어린이 주먹만한 딸기는 선홍색 빛을 띤다. 당도는 14%로 월등히 높다. 요즘 출하가 한창인 와우딸기는 서울 가락동 시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경매에 나온다.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찾기 때문이다. 가격 역시 2㎏ 들이 한상자에 1만9000원으로 보통 딸기 보다 5000∼6000원이 비싸다. 와우딸기가 ‘으뜸 딸기’로 자리한 것은 1971년 구점림(65·봉산농협 조합장)씨 등 주민 10여명이 “새로운 농사를 짓자.”며 만든 마을작목회에서 비롯됐다. 원예작물 재배 경험을 토대로 1976년부터 딸기를 처음 도입했다. 소출이 많고 가격이 높은데 비해 일품은 훨씬 적게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딸기를 재배한 주민들이 많은 돈을 벌어들이자 주변 농가의 참여가 잇따랐다. 지금은 120가구 가운데 80여 가구가 작목회원이다. 올해는 17㏊에서 560여t을 생산,30억원의 소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민 박모(50)씨는 “가구당 연 평균 소득이 5000만원을 웃돌면서 귀농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작목회원들은 1983년 이상 저온상태에서 꽃핀 딸기의 수정에 애를 먹었다. 전국 원예시험장을 돌며 얻은 해결책은 ‘꿀벌 수정’이었다. 하우스 안에 꿀벌을 들이니 자연스레 농약을 쓸 수 없게 됐다. 작목회는 이듬해 튼실하게 자란 딸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상·중·하로 분류했다. 포장도 나무상자에서 스티로폼으로 바꿨다. 생산자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기록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작목회 김상철(45)회장은 “명품 딸기 생산은 개별 농가의 재배기술에 달렸다.”며 “이를 위해 우리 작목회는 연작을 금지하고, 매년 객토 등을 통해 땅심을 높인다.”고 말했다. 담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80대 할머니, 전남대에 10억 상당 땅 기부

    “배움에 목말라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80대 할머니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전남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땅을 선뜻 기부했다. 전남대는 1일 이순례(84·광주시 서구 화정동)씨가 전날 오후 아들 딸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와 남구 주월동에 있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땅 600평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자녀들도 재산을 뜻 깊게 사용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신을 받아들여 토지 기부 결정에 모두 동의했다. 이씨와 동행한 아들 김정수씨는 “어머니는 평소에 TV를 보다가도 딱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나오면 매번 ‘저 사람을 찾아가서 도와주자.’고 하셨다.”며 “평소에 자기 자신에게는 한푼도 허투루 돈을 쓰지 않는 검약을 실천해 오셨다.”고 말했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근검절약으로 지켜온 소중한 재산을 생면부지의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이씨와 여섯 자녀들에게 감동받았다.”며 “가난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해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값지게 쓰겠다.”고 밝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나사 풀린’ 경찰

    경찰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선 경찰관들의 범법 행위와 직권 남용 등이 최근 잇따르면서 ‘나사가 풀렸다.’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장모(37) 경장이 여성 수배자를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 경장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장 경장은 여성 수배자 B(25)씨를 잡으러 광주에 갔다가 이 여성과 술을 마시고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경장은 이날 오전 4시30분쯤 광주시 북구 B씨의 아파트에서 B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장 경장은 전날 광주남부경찰서가 사기혐의로 수배한 B씨를 광주에서 검거했다. 장 경장은 검거 직후 B씨를 관할 경찰서에 넘기지 않고 광주시 북구 모 삼겹살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으며, 호프집 등에서 29일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장 경장은 이후 B씨의 집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B씨의 집에 따라들어갔다가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 경장은 수배자 실적을 올리기 위해 광주로 출장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날 수배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의 지휘 책임을 물어 최병헌 달성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윤시영 대구경찰청장을 경고 조치했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인 장모 경장과 동행한 동료 주모 경사도 즉각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해임ㆍ파면의 중징계를 요구키로 했다. 지난 28일에는 민간인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사법처리되고, 해임됐던 서울 마포서 소속 경관이 복직 결정을 받았다. 여기에 피해자가 사는 곳을 관할하는 원래 근무지로 발령 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협박’ 의혹까지 제기됐다. 같은 날 새벽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근무하는 의경 2명이 무단이탈해 만취한 상태로 경찰 차량을 끌고 거리에 나섰다가 광화문 근처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의경들이 소속된 강남서는 지난달 말 시민들이 붙잡아 온 버스 난동 취객의 신병을 인수하지 않고,‘112 신고부터 하라.’며 늑장을 부리다가 피의자가 유유히 도망가도록 내버려 뒀다. 이뿐이 아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광진서 강력반 형사 4명이 무고한 시민을 절도 피의자로 오인해 신분이나 소속조차 밝히지 않은 채 반말과 욕설을 퍼붓고 폭행하기도 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이 지난 22일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소집해 기강 확립을 다짐하고 24일부터 감찰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 ‘자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경찰 조직의 직무 태만과 기강 해이가 위험 수준에 이른 것 아니냐.”면서 “자정을 위한 경찰 지휘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광주 최치봉 서울 이문영기자 cbchoi@seoul.co.kr
  • 5.18묘지 타일벽화로 단장키로

    5·18민주화운동 27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5월정신을 상징하는 타일 벽화가 설치되는 등 묘지가 새롭게 단장된다. 29일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묘지 입구 옹벽에 타일 벽화를 설치하기로 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 묘지관리소는 이를 위해 5월 단체와 5·18기념재단,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찔레꽃’과 ‘5월의 붉은 꽃’‘붉은 하늘’ 등 3개 도안을 마련했다. 벽화는 가로 50m, 세로 3.6m 크기로 타일을 깨서 모자이크 방식으로 붙이는 ‘파(破)타일’ 형태로 국비 5400여만원을 들여 5월 초 완성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광산구 셋째아이부터 보험 들어준다

    광주시 광산구가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출산한 주민의 셋째 아이부터 보험을 들어준다. 28일 광산구에 따르면 출산장려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7월부터 시행한다. 광산구는 7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 아이들에게는 매월 1인당 3만원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10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만기 환급금은 구가 회수하고 피보험자(신생아)나 친권자(부모)가 10년 이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때에는 효력이 정지된다. 이 제도를 ▲송정1,2동 ▲도산동 ▲신흥동 ▲어룡동 ▲비아동 ▲하남동 ▲임곡동 ▲동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 등 구 도심 및 농촌권부터 먼저 시행한다. 나머지 지역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된다. 구는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국내외 보험회사를 선정해 일괄 계약할 방침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앞으로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시 ‘금요일은 장보는 날’

    광주시가 대형 할인점의 잇단 진출로 활력을 잃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의 소비문화 패턴 변화로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나 재래시장은 갈수록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고객들이 대형 마트에 몰리면서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과 영세 상인들의 생계마저 위태로운 처지에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재래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이번주부터 매주 금요일을 ‘장보는 날’로 지정했다. 시 산하 모든 직원이 퇴근 후 인근 재래시장에서 생활필수품이나 혼수품, 제수품 등을 구입토록 하고, 각 부서 및 동아리 등 각종 모임 때 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키로 했다. 재래시장까지 찾아가는 직원들의 교통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퇴근버스 3대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각 자치구에도 실정에 맞게 자체계획을 수립, 가까운 시장에서 장보는 날을 운영하는 등 일반 시민까지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따뜻한 벤치, 음악도 나오네

    광주시 황일봉 남구청장이 음악과 온열판을 내장한 벤치로 특허를 따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장을 비롯, 대다수 직원들이 지적재산권(특허·실용신안 등) 취득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직원 1지적재산권 취득 운동’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디어 156건을 모집하였고 이 가운데 황 구청장 등 3건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황 구청장은 공원 등에 설치되는 벤치에 사람의 착석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선택적으로 음악을 출력하도록 고안해 발명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벤치의 좌판 및 등받이에는 온열을 제공하는 발열체를 부착, 겨울에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황 구청장은 “벤치를 편안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전자 감지 센서를 부착했다.”며 “한겨울에 노인들이 편안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구청장이 발명한 ‘벤치’와 ‘교육용 소화기’(고안자 나용선),‘횡단보도의 발광장치’(박광만) 등 3건이다.교육용 소화기는 기존 소화기가 분말 등 소화용재를 사용하여 재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했다. 분말 대신 물을 넣고 압력을 높여 학교의 교육자재, 직장민방위 훈련용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횡단보도 발광장치는 횡단보도에 발광물질과 히터를 장착해 빛과 열을 동시에 발생시켜 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또 겨울철엔 눈이나 얼음으로 횡단보도가 가려지는 것을 방지했다. 황 구청장은 “행정의 일선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여러 발명품들을 고안하다보니 이런 수확을 얻었다.”며 “이들 발명품을 기술평가 등을 거쳐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민주 성지’ 광주 민·관 유치 앞장

    ‘민주 성지’ 광주 민·관 유치 앞장

    광주시의 민·관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민주주의 전당’과 ‘민주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손을 잡고 나섰다.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민주주의 전당’과 ‘민주공원’ 조성사업은 공원을 ‘묘지’로 인식한 서울 등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유가족간 불협화음으로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유치의 당위성 설파 광주시는 22일 유치위 위원 등과 함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국회 등을 차례로 방문, 이들 시설의 광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날 광주는 항일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5·18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민주·인권도시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가 어느 지역 보다 높고,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희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주주의 전당은 유일하게 유치를 신청했고, 민주공원은 경기도 이천시와 경합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을 유치하면 국립5·18묘지 등과 함께 민주화의 상징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5·18묘지 인근(북구 장등동)에 12만5000여평의 후보 부지를 마련했다. ●한국민주주의전당 2001년 출범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해방이후 민주화운동을 총망라한 전당을 짓기로하고 7만 7000여명의 범국민추진위를 발족시켰다. 추진위는 1400억원(부지 매입비 제외)을 들여 연건평 1만 2000평 규모의 기념관을 2011년∼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5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고 빠르면 내년말쯤 착공에 들어간다. 역사성·상징성·편의성(접근성) 등이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곳엔 문화관·사료관·연구소·교육센터·민주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민주공원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하경철)는 2002년부터 부지선정에 나섰으나 주민 반대로 수차례 무산됐다. 당시 서울 수유리 일대에 공원 조성을 추진했으나 강북구와 주민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어 2005년 인천시 남구가 유치를 신청했다가 주민 반대에 부딪치자 1년여만에 이를 철회했다. 주민들은 “‘민주공원’이 사실상 ‘묘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공원은 2만 7000여평의 부지에 500여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보상심의위는 착공일로부터 5∼6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년째 부지 선정 조차 못하고 있다. 민주공원에는 1960년대∼현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열사’의 주검을 한데 모아 안장한다. 이들 열사 묘는 5·18 구묘역 38기와 전국 각지에 141기가 흩어져 있다. 상당수 유가족들은 접근성 등을 이유로 수도권 입지를 희망하고 있으나 부지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찬가’ 예산낭비 논란

    광주시가 기존 ‘시민의 노래’를 대신할 새로운 형태의 광주의 찬가와 ‘교향곡’을 만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국내 최고의 작곡가, 작사가, 가수 등이 참여하는 교향곡과 시민의 노래 ‘광주의 찬가(가칭)’를 제작하기로 했다. 교향곡은 빛고을 광주의 이상과 꿈을 웅장한 교향곡 형태로 표현, 전국체전 개·폐회식 배경 및 주제음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광주의 찬가는 기존 ‘시민의 노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노래로 현대적 감각과 누구나 손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 형태로 제작할 방침이다. 새로운 노래가 소양강 처녀(춘천), 목포의 눈물(목포), 서울의 찬가(서울), 부산갈매기(부산) 등 인기 대중가요가 되도록 하겠다는 발상이다. 그러나 ‘시민의 노래’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데도 이를 아는 시민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향곡과 노래 제작에 수천만원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울산시가 전국체전 때 제작했던 ‘불매야’는 행사 전후로 반짝 불렸으나 지금은 대다수 시민들이 노래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다. 시민 이모 (40·광주시 서구 치평동)씨는 “관 주도로 만들어진 노래가 대중가요처럼 불려질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에 中영사사무소 개설

    호남과 제주지역 영사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영사사무소가 광주에 둥지를 튼다. 중국영사사무소는 광주에 들어서는 최초의 외국 공관이다. 광주시는 19일 “시와 전남·북, 제주도 등 4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구 쌍촌동 공자학원(중국 교육부가 광주에 설립한 중국어·중국문화 교육기관) 3층에서 중국 영사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중국 영사사무소는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 영사관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영사사무소 개설이 중국과의 관광 및 경제 교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호남권과 제주도가 중국 내 3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특히 광주∼상하이(上海)간 정기 항공노선이 취항하고 있어 영사사무소 개설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영사사무소는 비자 발급과 관련된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6월 말에 남구 월산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그 이후 비자발급이 가능해진다. 영사사무소가 개설되면 비자 발급에 걸리는 기간이 현재 1주일에서 3∼4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호남과 제주 지역에서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중국 방문객들이 서울 중국대사관 등지에서 비자를 발급받는 데 드는 비용 70여억원(1년 기준)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etro & Local] 충장로 ‘아름다운 거리’ 단장

    광주의 ‘명동’인 충장로가 꿈과 낭만이 깃든 거리로 탈바꿈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충장로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특색있고 운치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충장로 일대에 시민들을 끌어들여 옛 영화를 다시 찾기 위한 것이다. 2008년까지 총 사업비 75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은 우선 1단계로 25억원이 투입돼 1∼3가 747m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길바닥은 칙칙한 회색의 아스팔트를 들어낸 뒤 화강석을 깔고 고휘도 지중 LED를 설치해 환상적인 조명을 연출하게 된다. 시민들이 즐겨찾는 광주우체국앞 만남의 광장은 벤치와 휴게공간, 안내판, 가림벽 등이 마련된다. 또 인기 연예인과 체육인 등의 핸드프린팅과 광주 비엔날레 상징, 충장로 로고 등이 거리 황동판에 새겨질 예정이다. 가로등과 공중전화 부스, 길거리 의자 등도 특화의 거리 조성 취지에 맞게 깜찍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돼 설치할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Metro] 충장로 ‘아름다운 거리’ 단장

    광주의 ‘명동’인 충장로가 꿈과 낭만이 깃든 거리로 탈바꿈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충장로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특색있고 운치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충장로 일대에 시민들을 끌어들여 옛 영화를 다시 찾기 위한 것이다. 2008년까지 총 사업비 75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은 우선 1단계로 25억원이 투입돼 1∼3가 747m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길바닥은 칙칙한 회색의 아스팔트를 들어낸 뒤 화강석을 깔고 고휘도 지중 LED를 설치해 환상적인 조명을 연출하게 된다. 시민들이 즐겨찾는 광주우체국앞 만남의 광장은 벤치와 휴게공간, 안내판, 가림벽 등이 마련된다. 또 인기 연예인과 체육인 등의 핸드프린팅과 광주 비엔날레 상징, 충장로 로고 등이 거리 황동판에 새겨질 예정이다. 가로등과 공중전화 부스, 길거리 의자 등도 특화의 거리 조성 취지에 맞게 깜찍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돼 설치할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형 유통업체 지방공략에 대조적 반응] 주저앉은 ‘향토마트’

    광주·전남지역 향토 유통업체 ‘빅마트’가 자금난으로 대부분의 점포를 롯데슈퍼에 매각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집요한 ‘지방공략’에 밀린 때문이다. 16일 빅마트 등에 따르면 그동안 롯데슈퍼 등 대형 업체들과 분리매각 협상을 벌여 왔으며, 이날 17개 점포 가운데 14개를 8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의 판도 변화와 함께 대기업이 운영하는 ‘초대형슈퍼마켓(Super-Supermarket·SSM)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빅마트는 미국계 투자은행과 광주 첨단점(2800펴평)을 리모델링 또는 증축한 뒤 은행 측이 분양을 맡고, 운영권은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 나머지 광주 주월동 ‘빅시티’와 ‘매곡점’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슈퍼는 빅마트 인수로 호남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전국 유통망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 충청, 영남권에 53개 점포를 운영중이다.롯데는 14개 점포의 종업원을 고용승계할 방침이다. 또 점포특성에 따라 전면 또는 부분 리뉴얼을 단행키로 했다. 하지만 2000여개 협력업체의 납품계약 파기 등 피해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빅마트는 1995년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호남 최초의 할인점 1호점을 연 뒤 공격적인 경영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17개 점포를 늘렸다.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대형마트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력을 과시해왔으나 대형 유통업체의 무차별 출점으로 최근 자금난이 심화됐다. 이 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거평마트, 나산클레프 등의 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E마트와 롯데마트·삼성홈플러스 등 8개의 대형 마트(3000㎡이상)가 영업중이다. 또 삼성 홈플러스와 E마트가 연내 2∼3개의 점포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끝내 분리

    호남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온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끝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통합 운영된 지 12년 만이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14일 전체 이사 19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구원의 분리를 의결했다. 찬성 13, 반대 2, 기권 1표로 분리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시는 출연 기금 237억원 중 80억원을 승계해 원장을 포함한 연구원 5명 등 모두 11명으로 가칭 ‘광주발전연구원’을 구성하는 안을 마련하고 이달 중 설립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오는 5월까지 정관 변경과 규정 개정, 조례 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시 한상대회유치 총력

    광주시가 세계한상(韓商)대회 유치에 나섰으나 특급호텔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13일 재외동포재단에 ‘2008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동포 경제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외자 유치 등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출발, 매년 40여개국 1500∼2000여명이 모인다. 시는 이 대회에서 지역 전략사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및 해외 홍보 등을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에는 특급호텔이 한곳도 없고 컨벤션홀 수용 인원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제시한 유치신청 조건은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500부스 이상 설치 가능한 전시장 ▲10개 이상의 중소 회의실 보유 ▲5성급(특1급) 이상 호텔 700실 이상 확보 ▲기타 대회경비 일부(5억원) 등이다. 이들 시설 중 2000명 이상 컨벤션홀과 특급호텔이 행사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러나 컨벤션센터가 위치한 상무지구의 고급 아파트를 단기 임대해 ‘한상인촌’을 건립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채울 방침이다. 또 컨벤션 홀은 DJ센터 로비를 연회장으로 활용한다면 2000여명을 수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삼성광주전자 현수준 유지”

    광주시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생활가전 해외 이전’ 발언과 관련, 진의 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삼성광주전자가 광주지역에서 차지하는 고용 등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조 100억원, 고용 1만 2000여명, 생산유발효과 9600억원 등 지역경제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백색가전 생산라인이 일부라도 이전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삼성광주전자는 현재 냉장고·에어컨·세탁기·청소기 등 생활 백색가전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부문은 지난해 1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4년 연속적자를 보여 이 회장의 발언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이 회장 발언의 진의와 삼성그룹의 동향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성광주전자의 생산기능이 축소될 경우 광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며 “가전라인의 이전에 대비해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여개의 삼성전자 협력업체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하남산단의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삼성이 가전라인을 해외로 이전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일부 업체는 이미 사업을 다른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자 삼성 광주전자 채동석 부사장은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을 면담,“광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급 생활가전제품 생산 계획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채 부사장은 “가전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은 이미 3년 전부터 예고된 것으로 저부가가치의 제품은 생산비용이 저렴한 외국으로 재배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라고 말했다. 채 부사장의 이 발언은 한국에서의 생활가전 사업에 대한 이 회장의 회의적인 발언을 놓고 지역 경제계 등에서 일고 있는 우려와 불안을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투명사회실천협약 행사에 참가한 뒤 기자들을 만나 “생활가전은 개도국으로 넘겨야 하지 않겠냐.”고 언급하는 등 해외 이전을 시사했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수참사에 외국인근로자 쉼터 직격탄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 이후 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이 강화되면서 근로자 쉼터가 폐쇄되거나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5일 광주지역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시내 2곳의 외국인 근로자 쉼터중 1곳은 폐쇄 명령이 내려지고,1곳은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의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내 ‘외국인 쉼터’는 최근 폐쇄가 결정돼 이 곳에 거주하던 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갈 곳을 잃게 됐다. 문화센터측은 광산구 옥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들을 돕는 업무를 계속키로했으나 공단 내 문화센터는 폐쇄하고, 한국어 수업시에만 개방할 예정이다. 쉼터는 그동안 24시간 개방돼 머물 곳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왔다. 문화 센터 관계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운영해 왔으나 이번 여수 참사 이후 단속이 강화되면서 폐쇄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01년 1월 개설된 외국인 근로자 문화센터는 임금체불·산업재해·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 왔다. 또 다른 쉼터인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첨단지구)도 산업재해를 입거나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10여명의 숙식을 돕고 있으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 외부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후원금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인권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에 수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어 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종합복지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