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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이야기 / 대우자판 “렉서스 고마워”파손수리 계약으로 수입 짭짤

    일본 도요타자동차 렉서스의 해외 판매순위는 한국이 미국,타이완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다.지난달만 해도 299대가 등록돼 BMW의 416대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그러나 2001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의 렉서스는 전용 정비공장이 한 곳도 없다.최근 렉서스의 강남 매매상사(딜러)인 프라임모터는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와 차량 파손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는 렉서스 뿐 아니라 폴크스바겐,캐딜락,사브 등의 수입차 정비도 맡게 돼 짭짤한 ‘어부지리’를 누리게 됐다.수입차의 정비 단가가 국산차보다 높기 때문이다. 렉서스 전시장에 붙어 있는 서비스센터는 3급의 부분정비만 가능하다.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ES300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해주는 중정비를 불법적으로 실시해왔다.지난 8월 SK글로벌이 갑작스레 딜러 계약이 해지됐을 때는 엔진오일 교환에만 열흘 이상 걸리기도 했다. 도요타측은 딜러들의 전시장이 강남에 있어 환경·미관 문제 때문에 서비스센터가 2급 이상의 중정비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렉서스 고객들이 판금·도색 등의 중정비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다. 1988년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일년 만에 전용 정비공장을 세운 BMW에 비해 도요타는 아직 정비공장을 세울 계획이 없다.정비공장을 하나 세우려면 50억∼60억원이 드는데 이를 딜러들에게 떠넘기고 중정비는 연계공장에 넘겨 해결하려는 것이다.렉서스보다 훨씬 판매량이 적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판금이 가능한 정비공장을 10곳 이상 갖췄다. 도요타가 미국시장에서는 품질과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로 인기를 얻은데 비해 한국 소비자에게 판금·도색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횡포’라고 자동차 마니아들은 지적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배용준도 타고 007도 탔던…/‘名車 유혹’ 드라마 속으로

    ‘자동차를 드라마 속으로’ 요즘 TV 시청자들은 뿌연 화면을 자주 접한다.출연 배우가 입는 옷도,찾는 레스토랑도,사용하는 소품도 브랜드는 어김없이 가려져 있다.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답답함마저 느낄 정도다.방송위원회가 PPL 광고,즉 드라마를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마케팅을 규제하기 때문이다.상품을 내는 회사들이 방송사측에 비용을 지불해야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 그러나 유일한 무풍(無風)지대가 있다.자동차다.출연 배우가 타는 자동차 브랜드는 기술적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큰 덩치를 가리게 되면 드라마 자체가 진행되기 어렵다.자동차 업계의 PPL 광고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특히 수입차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자동차 회사측으로선 그다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PPL 광고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선 재규어가 등장한다.재규어측에서 전체 모델을 협찬하고 있다.내년 1월 1일 개봉될예정인 SBS의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재규어 뉴XJ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지난 6월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선녀와 나무꾼’에서는 재규어 S타입과 S타입 XJ모델이 선보였다. ●츠 ‘태양의 남쪽'·아우디 ‘올인'서 재미 쏠쏠 메르세데스 벤츠는 역시 SBS TV 주말 드라마인 ‘태양의 남쪽’에서 E클래스를 제공했다.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도 자사 모델을 빌려줬다. 아우디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SBS TV 드라마 스페셜 ‘때려’에서 뉴아우디 A8 콰트로를 협찬하고 있다.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올인’에서도 주연 탤런트인 이병헌이 이 모델을 탔다.이를 계기로 이병헌은 아우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GM코리아는 현재 방영중인 수목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에서 유민이 타는 빨간 사브 9-3SE 컨버터블을 제공하고 있다. ●덩치 큰 탓에 PPL광고 규제서도 비켜나 이같은 PPL 광고는 드라마의 인기도에 비례한다.한때 안방 시장을 들끓게 했던 KBS TV 드라마 ‘겨울연가’에선 주연 탤런트 배용준이 포드 뉴 익스플로러 흰색 모델을 타고 등장해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해외 영화도 마찬가지다.국내 개봉중인 ‘이탈리안 잡’에서는 BMW의 ‘미니(MINI) 쿠퍼’가 등장한다.영화속에는 붉은색,파란색,흰색 등 3가지 색의 미니가 나온다.영화를 찍기 위해 32대가 동원됐다. 앙증맞은 모습의 미니쿠퍼는 4기통에 1.6ℓ짜리.115마력에 시속 200km의 최고 속도를 낸다.미니쿠퍼S는 163마력에 시속 218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미녀3총사’에선 차체가 알루미늄인 ‘페라리360 모데나’가 세 미녀 수사요원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나쁜 녀석들 2’에서도 페라리 550이 나온다. ‘007 어나더데이’에는 포드의 선더버드,재규어 XKR’,영국 애스턴 마틴의 ‘V12’ 등 포드그룹의 모델들이 ‘본드카’로 등장한다.‘식스티 세컨즈’에서도 포드의 ‘머스탱’이 전세계 슈퍼카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맡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플러스 / 교육용 전동카 아동병원에 기증

    BMW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BMW 전동카 50대를 어린이 교통공원 및 서울 시내 아동전문 병원에 기증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전동카는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생생한 교통안전 체험 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 신차도 중고차도 판매 덜덜덜 제살깎기 판촉 戰

    “차가 안 팔려요.차 좀 사주세요.” 2003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국내 자동차회사 경영진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차가 안 팔린다는 것이었다. 회사별로 8000∼13만여대까지 연초 계획한 차 판매량을 줄였지만 연말까지 목표를 다 채우기는 힘들 것 같다고 경영진들은 고백했다. ●무이자 할부 등장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카드를 뽑아든 곳은 GM대우.지난달 내수판매에서 꼴찌를 기록하자 비상이 걸렸다.GM대우 출범 첫돌을 기념,10월 한달동안 사실상 무이자와 다름없는 이자율 1%의 할부판매를 내놓았다. GM대우는 또 업계 최초로 1000명의 고객에게 1년간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판촉 이벤트를 실시한다.마티즈 200명,칼로스 200명,라세티 300명,매그너스 100명,레조200명 등 모두 1000명을 선발한다.응모기간은 1차가 13∼12월12일,2차 내년 1월13∼3월12일이며 만 20세 이상의 운전면허소지자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자동차 제조·판매 종사자 및 배우자는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경영진들은 “아무리 차가 안 팔리더라도 무이자 할부판매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 위기 때 자동차 회사들의 경쟁적인 무이자 판매가 결국 부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양한 판매 유인책을 내놓기는 수입차도 마찬가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등록비를 지원한다.회사측은 “최근 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발생한 환차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벤츠·BMW·아우디 등 고급차 업체들은 유럽 현지에서도 현금거래를 조건으로 차값을 평균 15% 할인해 주면서 호텔 숙박권,식음료권,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르노와 피아트는 ‘제살 깎아먹기’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24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중고차 불황속 온라인만 활황 중고차 업체는 완성차 업체보다 더 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자동차회사들이 강력한 판촉 전략을 내놓을수록 중고차가 덜 팔리기 때문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중고차 시장 장안평에서는 대우캐피탈을 제외하고 현대·삼성·LG·코오롱캐피탈 등이 모두 철수했다.또 신용불량자들이 늘면서 판매 부진을 심화시켰다.중고차협회측은 “무직자나 학생들은 신용 할부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260여개 중고차 매매상사의 판매량은 자동차 업계가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한 4∼5월에는 35% 이상 떨어졌다.휴가철인 8월에도 31.6%,추석이 낀 9월에는 26.3% 줄었다.한달 평균 매매량은 7000여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000∼5000여대 줄어든 수치다. 11∼2월은 원래 중고차가 팔리지 않는 철이라 올 겨울나기가 걱정스럽다고 업체들은 한숨을 쉬었다. 반면 엔카,옥션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중고차 판매량은 급등하고 있다.엔카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올해 3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하루에 거래되는 차량 대수도 작년에는 평균 80∼100대였으나 올해는 120∼140대로 늘었다.소규모 중고차업체들이 등록하는 차들이 많으며 거래는 주로 현찰로 이뤄진다. 윤창수기자 geo@
  • BMW코리아 학술상 수상자 선정

    김효준(사진) BMW 코리아 사장은 한·독경상학회와 함께 제정한 ‘BMW 코리아 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고려대 박성훈,서강대 박경규,인제대 배진영 교수를 선정했다.
  • [화제의 사이트] carmily.org

    세계적인 명차의 모델과 사양을 줄줄 꿰고 싶은가.이제 발품을 팔아서 해외 자동차 잡지를 볼 필요가 없다.클릭만 한 번 하면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카밀리’(carmily.org)는 최초의 자동차부터 최첨단 기술발전의 원동력이 된 자동차 경주·모터쇼 등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두루 설명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코너는 ‘사이버 박물관’.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인기 모델 사진과 사양을 자세하게 소개했다.아우디,BMW,재규어 등 해외 유명회사의 신상품 모델은 기본이고 단종된 모델도 모두 볼 수 있다.자동차 부위별로 디자인이 뛰어난 명차를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무엇보다 사진자료가 풍부해 정보 가치가 높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를 생산하는 국가의 ‘자동차문화’도 소개했다.영국 중부에서 만난 자동차 수집가의 차고를 엿보도록 했고,미래에 유행할 차를 내다보는 코너도 마련했다.전 세계의 자동차 박물관을 마치 직접 구경하듯 생생한 사진을 소개한 것도 특징이다. TV 드라마에서 깜찍한 연기로 인기몰이에 나선 탤런트 김래원의 차를 구경하고 싶다면 ‘자동차이야기’의 ‘이 사람의 차’를 클릭하자.유명 인사가 자동차를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그들의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카밀리’는 삼성교통박물관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다.사이트 운영자는 “자동차 생산량 5위에 해당하는 한국이 우리만의 자동차 문화를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쌍용 뉴 체어맨은 어떤 차?/국내 유일 후륜구동 승차감 벤츠 못잖아

    쌍용차가 1일 계약을 시작한 뉴 체어맨은 국내에서 생산중인 자동차 가운데 유일한 후륜구동 방식이다. 과거 대우의 프린스,기아의 포텐샤·엔터프라이즈,현대의 포니·스텔라 등이 후륜구동 방식이었다. 현재 국내 승용차들은 대부분 전륜구동이며 SUV(레저용)차량은 주로 4륜구동 방식이다. 전륜구동 차량이 많은 이유는 엔진 등 동력전달 계통을 차 앞부분에 몰아 실내공간을 넓게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차량 디자인이 가능하고 제작원가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쌍용차측은 “체어맨은 97년 탄생 때부터 후륜구동이었다.”면서 “후륜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승차감이 탁월해 벤츠 등 대형승용차가 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엔진과 구동축이 앞뒤로 분산되면서 균일한 하중 분포로 고속·회전 주행시 승차감이 우수하다.쌍용차가 벤츠엔진을 도입하는 등 벤츠의 기술력에 크게 도움받은 이유도 있다. 앞이나 뒤에 달린 두 바퀴만이 움직이는 전륜구동이나 후륜구동에 비해 네바퀴가 모두 움직이는 4륜구동은 빗길,눈길 등에서 큰 위력을발휘한다. 4륜구동 승용차는 거의 없지만 아우디는 ‘콰트로’라 하여 80년대부터 4륜구동 승용차를 양산했다. 4륜구동은 기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국내 승용차에 도입하기에는 기술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쌍용차측은 설명했다. 한편 뉴 체어맨에서 가장 소비자들의 화제가 된 것은 기어 아래 자리잡아 BMW에 있는 ‘i드라이브’와 같은 조그 셔틀 단추처럼 생긴 재떨이였다. 더구나 재떨이는 앞·뒤좌석에 두개나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은 뒷좌석에 앉는 VIP를 위한 것”이라며 “원래 최고경영자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느냐.”고 말했다.뉴 체어맨은 이틀만에 3078대의 높은 계약고를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 외제차, 홈쇼핑이어 중고차시장 공략/브레이크 없는 판매영역 확장

    수입차 업체들의 영역 확장이 끝도 없다.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고,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무한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국내 경기 침체와는 달리 호황을 누리고 있는 수입차업계가 전방위 공략에 나선 것이다.특히 ‘악몽의 계절’을 맞은 중고차 업계는 수입차의 거센 공세까지 겹쳐 휘청거리고 있다. ●홈쇼핑 ‘빅3' 판매전 수익 짭짤 LG홈쇼핑은 30일 밤 11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포드 자동차를 판매한다.포드자동차 공식 수입업체인 평화자동차와 ‘포드 100주년 특별 판매전’을 방송하기 위해 제휴했다. RV(레저용 승용차)차종인 포드 이스케이프 3.0XLT와 럭셔리 스포츠 세단 차종인 링컨LS 등을 판다.풀옵션으로 각각 4150만원과 6120만원짜리다. 등록비 면제,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의 혜택을 준다.무상 AS쿠폰,최고급 골프백 세트 등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일시불 고객은 17∼18% 할인받을 수 있다. LG홈쇼핑은 후발주자다.현대홈쇼핑과 CJ홈쇼핑 등은 벌써부터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LG의 가세로 홈쇼핑 ‘빅3’간에 수입차 판매경쟁이가열된 것이다. ●다임러·GM 중고차 전시장 속속개장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양평에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개장하면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5년 이하에 주행거리 12만㎞ 미만 차량만을 팔고,1년간 보증을 부여하는 중고차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BMW코리아는 현재 9곳인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1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당초 연말을 목표로 했으나 국내 중고차 시장이 너무 침체되자 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내년 초 서울지역에 GM 중고 수입차를 다루는 전용 매장을 세울 예정이다.지난 7월부터는 GM중고차를 2∼3년 뒤 처분하면 신차가격의 40∼45%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보장할부’를 도입했다.포드코리아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온라인 배너광고를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국도요타는 내년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개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 중고차 1만대 수출발목 ‘울상' 반면 국산중고차 업계는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안으로는 판매 부진과 수입차 공세에 시달리고,밖으로는 운반선 부족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운반선 부족으로 인천항에 발이 묶인 수출 중고차는 1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간 중고차 수출의 10%로 2000만달러어치다.이달에는 지난달의 절반 수준인 8000대만 수출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고차 수출 1위인 대우자판은 2000대를 인천항에 묶어놓고 있다.영세업체들의 타격은 더 심하다.선적 순서에서 대형업체에 밀리기 때문이다. 이병하 대우자판 중고차 수출팀 부장은 “내년형 신차 수출 물량이 증가한 데다가 미국이 자동차 운반선으로 군용장비를 이라크에 보내면서 운반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상)기부 인색한 사회

    로또복권이 도입된 지 10개월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인생역전’ 대박의 꿈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복권의 순기능인 공익기금 조성이나 기부 등에는 관심조차 없다.복권 구입을 또다른 기부행위로 생각하는 외국과는 사뭇 다른 현상이다. 정부가 로또복권을 도입하면서 복권 판매에만 급급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올 한해 복권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지금까지 당첨자들의 기부금은 고작 60억원 가량에 머물러 있다. 까닭에 이제라도 복권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복권이 더 이상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사행사업이 아닌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KLS는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체계적인 기부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7일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을 출범시켰다.이처럼 중대기로에 선 복권문화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외국의 사례와 올바른 복권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어떤 게 있는 지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알아본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58명 가운데 7명만이 당첨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식적으로 기부금을 냈다.기부에 인색한 로또 당첨자들의 단면이다. 복권 판매액 중 50% 가량인 전체 당첨금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3억 6720만원을 기부하는 등 개인별 기부를 포함해 60여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하지만 로또복권 판매액은 연말까지 3조원을 넘어서리라는 분석이다. ●1등 당첨자의 4.4%만 기부해 29일 로또복권 운영사업자인 국민은행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지난 27일 43회차까지 모두 158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이 가운데 당첨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당첨자는 1등 당첨자 7명과 2등 당첨자 5명,3등 당첨자 2명 등 모두 14명뿐이었다. 1등 당첨자의 4.4%인 7명만이 당첨금의 일부를 기부한 셈이다.이밖에 개인적으로 사회단체에 기부한 것 등을 포함한다 해도 20여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추산이다. 특히 성금 기탁은 9회차인 지난 3월까지 전혀 없었다. 10회차에 들어 4000만원에 당첨된 2등 당첨자가 친구에게 주기로 약속한 1000만원을 제외한 당첨금 전액을 뇌척수염을 앓고 있는 김모(11·울산시 동구)양에게 기부하면서 성금 기탁의 서곡을 울렸다. 최고 기부금 납입자는 역대 최고 당첨금인 407억원을 타갔던 19회차 당첨자로 모두 32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연말까지 로또복권 판매액을 3조원으로 추산할 때 판매액의 50% 가량인 당첨금 1조 5000억여원과 비교하면 기부금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사행성 규제에만 급급한 정부 정부측의 책임도 적지 않다.그동안 기부문화 정착과는 거리가 먼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단지 여론의 직격탄을 모면하기 위해 수차례의 제한조치 등을 남발,사행성을 줄이는 데에만 급급했다. 정부는 복권발행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두차례나 이월횟수 제도를 바꾼데 이어 최근에는 1등 당첨금비율 축소와 판매가격을 절반가인 1000원으로 낮추는 문제를 놓고 갈팡질팡했다. 최근에는 ‘복권발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19세이하 미성년자에게 복권을 팔면 1년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또 내년부터 복권발행 수익금을 모두 기획예산처로 통합해 발행·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는 규제에만 매달려 기부문화 정착문제를 등한시하면서 이를 위한 조치나 홍보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로또복권을 통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외국과는 커다란 차이점이다. 곽보현 미래사회전략연구소 부소장은 “복권 선진국은 복권기금으로 만든 상징물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금활용의 사례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주요건물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이 바로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건물로,이를 본 국민들은 복권 구매를 ‘사회적 기부행위’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부소장은 “로또를 비롯한 복권은 본래 국가가 공공기금을 마련해 사회의 긴요한 곳에 쓰려는 목적에서 발행된 것인 만큼,정부와 국민 모두가 로또복권을 기부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내가로또 1등에 당첨 된다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살면서 ‘BMW’를 구입하겠다.” 인터넷 복권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로또(lotto.co.kr)가 이 사이트에서 로또복권을 구입한 회원 8520명을 대상으로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 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에 당첨되면 가장 살고 싶은 집으로는 응답자의 25.8%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꼽았다.이어 여의도 트럼프월드(14.9%),서초동 현대슈퍼빌(9.6%),역삼동 스타타워(8.3%),목동 하이페리온(6.5%) 순이었다. 가장 갖고 싶은 외제차 브랜드로는 BMW가 43.6%로 가장 많았고 벤츠(19.6%),아우디(6.6%),도요타(3.5%)가 뒤를 이었다. 로또복권의 번호선택 방법에 대해 기계가 자동으로 선택하는 ‘자동선택파’가 36.8%로 가장 많았다.뚜렷한 원칙없이 매번 기분에 따라 번호를 선택하는 ‘기분파’가 27.3%였으며,당첨번호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택하는 ‘시스템 베팅파’가 12.7%로 조사됐다. 운세·꿈 등에 따라 날짜와 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의 숫자를 조합하는 ‘운세 지향파’가 12.5%,번호를 미리 정해놓고 당첨될 때까지 같은 번호를 고집하는 ‘초지일관파’가 10.8%였다. 앞서 ㈜로또가 지난 7월 회원 2만 14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만 30명(93%)이 당첨금의 10%를 사회에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기부금 적정규모에 대해 응답자의 3분의 2인 67%가 당첨금의 10%라고 밝혔고 ▲당첨금의 20%(21.6%)▲21∼50%(7.7%)▲50% 이상(3.7%) 순이었다. 반면 1등 당첨시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는 신변위협이 61.1%로 가장 많았고,대인관계 단절 17.2%,정신적 공황 14.5%,가정불화 3.8%,자녀교육 3.3% 등을 꼽았다. 조현석기자 ■수익금 어디에 쓰나 연말까지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로또복권 수익금은 복권발행에 공동으로 참여한 건설교통·과학기술부 등 10개 정부기관의 공익기금으로 분배돼 활용된다. 하지만 ‘복권발행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명 통합복권법)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10개 기관에 분배되는 공익기금은 수익금의 30%로 제한된다.나머지는 모두 국민주거여건 개선,지역균형발전,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여지게 된다. ●10개 정부기관 공익기금으로 30% 분배 29일 국무조정실 복권발행위원회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판매된 지난해 12월부터 8월말까지 조성된 공익기금은 모두 8618억원이다.이는 지난 8월 말까지 로또복권 판매액 2조 6475억원 가운데 당첨금을 빼고난 32.5%에 해당된다. 공익기금은 지난해 12월(1∼4회)과 1월(5∼8회)에 각각 45억원과 165억원이 적립된 뒤 로또복권 판매가 폭증하면서 매월 1000억원이 넘는 돈이 쌓여가고 있다. 이 돈은 기금배분 비율에 따라 건설교통부에 가장 많은 28%가 배분되고,과학기술부 14.7%,문화관광부 12.1%,국가보훈처 7.5%,중소기업청 7.4%,산림청 6.8%,노동부·제주도 6.2%,행정자치부 6.1%,보건복지부 5% 등에 배분된다. 건교부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2416억원을 받아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등의 국민주택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429억원을 배정받은 복지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과 노인·장애인복지 등에 사용한다. 노동부는 535억원을 받아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의료비와 경·조사비 등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체불근로자 2000명에게 1인당 생계지원비 500만원씩 주고 있다. ●수익금 70%는 국민주거개선등 복지비로 그러나 내년부터 통합복권법이 시행되면 로또복권 판매액 가운데 당첨금 등의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이 모두 복권관리기금으로 들어간다.복권관리 기금의 30%만 10개 부처로 쪼개주고 나머지는 저소득층 지원 등에 쓰여진다. 로또복권을 포함한 모든 복권발행 및 관리도 기획예산처가 총괄하게 된다.예산처 관계자는 “로또복권 수익금의 70%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서민임대주택 건설,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또복권 수익금의 사용내역은 국회심의를 받고 행정정보공개 차원에서 공개돼 수익금 사용 및 관리가 훨씬 투명해진다. 조현석기자
  • 부산에 세계명차 몰려온다/국내외 20개국 참여… 국제모터쇼 새달 개막

    제 2회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1일 개막된다.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계속된다.20개국 253개의 완성차·상용차 제조회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가한다.11개국,207개 업체에 불과하던 2년전 1회 때보다 훨씬 풍성하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경상남도가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주최측은 머지 않아 이 행사를 ‘세계 5대 모터쇼’로 올려 놓겠다고 의욕에 차 있다. 현대차·기아차·GM대우차·쌍용차·르노삼성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은 신차와 컨셉트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BMW·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폴크스바겐·캐딜락·사브·아우디·푸조·재규어·랜드로버·볼보 등 11개사가 독립 전시관을 운영한다.1회 때는 6개사에 그쳤고,그나마 공동부스 하나로 버텼다. 현대차는 이달 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시킨 하드톱 오픈카 컨셉트카인 ‘CCS’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기아차는 프랑크푸르트·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공개됐던 하드톱 오픈카인 ‘KCV-Ⅲ’와 6인승 준중형 복합 미니밴 ‘KCD-1’ 등 컨셉트카 2대를내놓는다. GM대우차도 미래형 자동차인 컨셉트카 ‘스코우프’를 공개한다.쌍용차는 뉴체어맨의 차체를 1m 가량 늘린 ‘뉴체어맨 리무진 롱버전’ 등 4종의 컨셉트카를 첫 공개한다. 모터쇼는 홈페이지(www.busanmotorshow.co.kr)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億臺수입차 쌩쌩

    1억원이 넘는 초호화 수입차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수입차 시장은 불황이 없다.오히려 고급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국내 자동차 업계가 극심한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부익부 빈익빈’으로 가는 소비 양극화의 한 단면이다. ●억대 수입차 시장은 더 호황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는 모두 1만 2294대가 팔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460대보다 17.5% 늘어났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2631대가 팔렸다.전년 동기의 1842대보다 42.8%나 늘어났다.수입차 전체 증가율의 2.5배 수준이다.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4%로 올라섰다.반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같은 기준으로 16.1%의 판매 감소를 겪었다. 1억원이 넘는 수입차 시장은 BMW,메르세데스 벤츠,렉서스 등 ‘빅 3’가 주도하고 있다.3사의 시장 점유율이 95.1%에 이른다. BMW코리아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412대를 팔았다.시장 점유율은 53.6%에 이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921대보다 53.3% 늘어났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722대로 2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렉서스도 368대를 팔아 13.9%의 점유율을 보였다. 2억 3510만원짜리 BMW760은 71대나 팔렸다.수입차 중 가장 비싼 2억 8900만원짜리 페라리 F360 Spider도 1대가 팔렸고,2억 6900만원짜리 페라리 F360 Modena는 2대가 판매됐다.2억 6500만원짜리 벤츠 CL600은 3대가 팔렸다. ●억대 신차 속속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8일 E-클래스의 최고급 모델인 1억 2700만원짜리 E500 아방가르드를 출시했다.V8 엔진과 세계 최초의 7단 자동변속 시스템인 ‘7G-트로닉’을 장착하고 있다.배기량은 4966㏄,최고 출력은 306마력,최고 안전속도는 250㎞.6.1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 2억원대인 SL600도 출시할 계획이다.지난 6월엔 2억 7000만원짜리 뉴 CL600과 1억 6200만원짜리 SL350을 내놨다.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 모터임포트는 4200㏄급 A8 롱 휠 베이스를 오는 11월 신규 출시한다.1억 2570만원짜리 A8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GM코리아는 럭셔리 SUV(다목적차량)인 에스컬레이드를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억대 경쟁’에 가세한다.지금까진 9250만원짜리 캐딜락 드빌 DHS가 국내에 출시된 이 회사 모델 중 최고가였다.폴크스바겐도 1억 5000만원대 5000㏄ 투아렉을 출시하기 위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한국도요타는 1억 700만∼1억 1030만원대의 뉴 LS430을 지난 2일 출시했다.BMW코리아도 2억 3320만원짜리 최고급 세단 760Li를 지난 4월 출시했다.2억 3900만원짜리 2인승 로드스터인 Z8과 함께 2억원대 모델이 2개로 늘어났다. 재규어 수입업체인 PAG코리아는 지난 6월 알루미늄 차량 재규어 XJ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뉴XJ 시리즈를 내놨다.가격대는 1억 850만∼1억 3800만원으로 재규어 최상위 모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플러스 / BMW 부산서 악기연주·패션쇼

    BMW는 최고 인기모델 5시리즈를 완전히 바꾼 뉴5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독일 현지에서 공연팀과 모델을 공수,악기 연주와 패션쇼를 선보인다.23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갖는다.지난 17일 서울에서는 배우 유인촌씨가 참석,이미지를 홍보했다.뉴5시리즈는 기어 아래의 조그 셔틀모양의 단추로,편리하게 차량 내부장치를 작동시키는 ‘i드라이브’를 장착했다.
  • 고급 수입차 ‘불티’/전년보다 17% 판매 늘어

    고급 수입차가 올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국산차는 급격한 내수 감소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는 등록기준으로 모두 1만 2294대가 팔렸다.전년 동기의 1만 460대보다 17.5% 늘어났다. 반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는 같은 기간 91만 7053대가 판매됐다.전년 동기보다 16.1% 줄어들었다. 차종별로 보면 독일의 BMW는 올들어 8월까지 모두 3663대가 팔렸다.전년 동기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125대가 팔렸다.전년 동기보다 절반에 가까운 48.3% 급증했다.올 점유율도 17.3%로 늘었다. 렉서스의 강세는 여전했다.시장 점유을은 16.5%로 3위를 차지했다.다만 2015대에서 2024대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車의 매혹’ 흠뻑 느껴보세요/내일부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국산차 대거 출품

    ‘자동차의 매혹’ 9∼21일 독일에서 열리는 60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내건 주제다.미국과 유럽의 메이저들은 물론 현대·기아·GM대우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유럽시장을 겨냥해 신차와 시범제작한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GM대우는 미니밴 스타일의 컨셉트카 ‘유니 버스’를 선보인다.‘정보+오락’ 개념을 적용,침대형·캠핑용·이동 사무실용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하다.3.0리터 커먼 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했고,수직형 뒷부분과 수평에 가까운 지붕선을 가진 설계로 공간 활용이 크다.내년 3월 유럽에서 시판할 해치백 스타일의 라세티 등 양산차 9대도 출품한다.해치백은 뒷유리와 트렁크 문이 일체형인 스타일로 짐을 싣고 내리기에 편리해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현대는 벤츠 SLK의 하드톱 모델을 벤치마킹한 투스카니 컨버터블 컨셉트카 CCS를 출품한다.운전자가 단추를 누르면 자동차 천장과 뒤 창문이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면서 오픈카로 바뀌는 하드톱 모델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됐다.현대는 모터쇼에서 반응이 좋으면 내년 말부터 국내에도 시판할 예정이다.디자인은 SLK의 루프와 메간 CC 개발에 참여한 카만이 맡았다.현대는 모두 16대를 출품하며 그랜저 XG 등 14대의 양산차와 투스카니 컨버터블,자동차 경주용 WRC엑센트 등을 전시한다. 기아는 유럽의 젊은이들을 겨냥한 컨셉트카인 2000CC급 쿠페스타일 스포츠카 KCV3를 내놓는다.1000CC급 유럽형 경차 SA의 신차발표회도 갖는다. 포드는 4인승 스포츠카 비소스를 비롯해 역시 유럽 시장을 겨냥,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글로벌 카 개념의 소형차들을 많이 선보인다.유럽의 가이아(Ghia) 그룹이 디자인한 2인승 로드스터 모델 스트리트카,포커스 C-Max,스포트카 등이 그것이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인 마세라티사는 4도어 세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처음 공개한다.100㎞의 속도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5.2초로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는 SAV(Sports Activity Vehicle)만의 다목적성과 탁월한 민첩성을 갖춘 BMW X3를 처음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은 로드스터 컨셉트카인 컨셉트 R를 내놓는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이내에 주파한다는 스포츠카다. 윤창수기자
  • 자동차 신화 ‘급브레이크’

    “아들을 낳으면 생산직 근로자를 시키는 게 낫겠다.” 26일 기아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잠정 타결되자 한 사무직원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협상결과나 협상과정에서 쌓인 불만을 간접 표시한 대목이다.국내 부동의 1위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차가 노사 합의안으로 내세운 ‘잣대’는 길다.덩치가 작은 다른 경쟁업체들은 물론 다른 업종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의 ‘협공’은 예측을 훨씬 앞질러 거세지고 있다.지난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올린 ‘현대차 신화’에 적신호가 켜진 형국이다. ●노조 기대치는 오르기만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와 엇비슷한 임금 인상과 조건 없는 주5일제 시행을 따냈다.사측은 노조의 경영참여 요구를 뒤로 물렸다.‘사측은 명분,노조는 실리’를 챙겼다는 게 회사측의 자평이다.하지만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노조의 ‘눈높이’를 한층 올린 합의안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26조원에 1조 4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다.그러나 올해 노조 파업으로 1조 1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기아차의 매출 손실도 5300억원에 이른다.흑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요타는 한국에서 승승장구 일본의 대표주자격인 도요타 자동차는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인 ‘New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는다.이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는 한국의 자동차담당 기자들을 일본 본사로 초청했다.렉서스 고객 초청 자선골프대회,드라이빙 스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렉서스 1841대를 한국 시장에 팔았다.벤처,BMW 등 경쟁 수입차를 따돌리고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진출 첫해인 2년 전엔 841대에 그치던 판매 대수가 지난해에는 2968대로 급상승세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국내에 수입차 시장을 열어놓았지만 막상 과실은 일본에 더 많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재역전은 난망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량에서우리나라는 중국에 세계 5위의 자리를 빼앗겼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294만 6000대에 이어 지난해 314만 8000대를 생산하는 등 증가세가 완만하다.반면 중국은 233만 4000대에서 324만 8000대로 상승커브가 가파르다.5위 탈환은 ‘이미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마저 나돈다. 박대출 윤창수기자 dcpark@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강남 최첨단 중고차 매장 새달 19일 개장

    새달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맞은편에 자동차 매매단지인 ‘서울 오토갤러리’가 들어선다. 81개의 매매상사가 25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서울오토갤러리는 수입신차와 중고차는 물론 정비에서 튜닝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초기에 전시되는 차량중 20%는 외제 중고차가 차지할 전망이다. 대지 3450평,연면적 2만 3200평 규모의 서울오토갤러리는 금관,은관,전시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진다.금관에는 BMW·벤츠·렉서스·포드·크라이슬러 등 수입신차 전시영업장과 이벤트홀·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차량전시장은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축구장만한 넓이다. 서울오토갤러리의 2000여명의 자동차 매매상들은 모두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휴대해 차량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고객들이 고객상담실에서 컴퓨터로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면 직원들이 PDA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매매상사의 사무실 벽에 설치된 벽걸이형 디지털 TV인 PDP에 차량관련 정보가 뜨게 된다.신종영 이사는 “PDA사용으로 고객들이 여러 매매상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최단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 국내 피해 4869건 블래스터 웜 확산

    컴퓨터를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감염되는 신종 ‘블래스터 웜’이 지난 12일 이후 국내를 비롯,전 세계를 이틀째 강타,큰 피해를 냈다.다행히 국내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기업의 서버가 감염돼 인터넷이 마비되는 등 이날 오후 현재 486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돼 전날의 2배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날 ISP(인터넷접속사업자)들의 트래픽이 평소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낮아지는 등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유럽 등 외국에서는 이틀째 큰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24면 블래스터 웜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PC 운영체제인 윈도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신종으로,감염되면 컴퓨터가 저절로 꺼졌다 켜지면서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난다.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일부 직원의 개인PC에서 응용 프로그램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기업의 서버가 감염돼 인터넷이 마비된 사례도 확인됐다. 안철수연구소는 “S전자,S증권,H사,S병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망라해 피해를 입었다.”면서 “방화벽이 잘 된 기업이라도 네트워크를 돌아다니며 공격하는 웜이라 수만명 직원이 쓰는 기업PC중 일부가 감염되는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웜은 기관과 기업보다는 가정에서 쓰는 PC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직 보안의식이 낮아 신고 건수보다 웜 피해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확산 속도가 수그러들고 있지만 일부 해커들이 변종 웜을 유포시킬 우려가 있어 빨리 보안패치 파일을 다운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윈도 98,윈도 98SE 이하의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블래스터 웜과는 관계가 없어 패치를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외국에서도 피해가 작지 않았다.스웨덴 인터넷 공급업체인 텔리아소네사는 “40개의 서버가 공격을 받은 뒤 자사고객 중 2만명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한 인터넷 보안업체는 스웨덴에서만 900대의 컴퓨터가 블래스터 웜에 감염됐다고 말했다.독일의 자동차 회사 BMW 사무실의 컴퓨터도 이 웜에 일시 감염돼 다운됐지만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웜(worm)이란 이메일 등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을 복제전파하는 악성 프로그램.대체로 복제능력이 없는 바이러스보다 확산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정기홍기자·외신 hong@
  • 렉서스 인기비결 / 동급보다 30%이상 저렴 시속100㎞서도 안방처럼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외제차인 렉서스 ‘ES300’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ES300’은 지난 7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16개월째 판매왕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2001년 12월 국내 출시 이후 7월말 현재 총 2887대가 팔린 스테디 셀러다. 인기의 비결은 가격 경쟁력이다.‘ES300’의 L형은 4860만원,한단계 높은 P형은 5530만원이다.BMW ‘5시리즈’,벤츠 ‘E클래스’,아우디 ‘A6’ 등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최소 30% 정도 싼 편이다. 국산차와 비교해 크기는 뉴그랜저XG 급이고,가격은 대형차인 현대차 에쿠스(5815만원),기아차 오피러스(4870만원),쌍용차 체어맨(4959만원) 수준이다. 렉서스는 일본 도요타가 ‘싼 차’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별도로 만든 ‘비싼’ 브랜드로 벤츠를 능가하는 고급 브랜드 마케팅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이름부터 엘레건트 세단(Elegant Sedan)의 이니셜을 따다가 지었다.좌우 독립 온도조절이 가능한 에어컨,6CD 체인저 시스템,전동식 뒤 유리창 커튼,실내 조명 등을 갖췄다.519L 용량의 트렁크에는 골프백 4세트가 들어간다. 렉서스측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이라고 설명한다.이중 방음·흡음제가 있어 시속 100㎞에서도 조용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잔 고장이 없는 제품력이 1등 비결이란 것이다. 관계자는 “렉서스 부품업체들은 자동차 개발에 본사와 함께 참여하고 임금도 본사 근로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아 부품 불량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협력업체 직원과 정규직원의 극심한 임금격차로 사내 협력업체 직원이 비정규직 노조를 결성하고,중소기업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국내차와는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 외제차 텔레매틱스 ‘펑크’

    국내 판매되는 외제차에 장착된 텔레매틱스는 무용지물이 많다.기계는 달려 있지만 이질적인 통신환경 탓에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벤츠는 ‘E클래스’(6550만∼8680만원)와 ‘S클래스’(1억 520만∼2억 3100만원) 차량에 기본적으로 텔레매틱스를 장착해 팔고 있다.국내 수입차의 경우 완성차를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국산차처럼 소비자가 옵션을 정해 부착할 수 없다. 문제는 텔레매틱스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기본적인 길 안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네비게이션조차 불가능하다.국내 시장이 작다 보니 아직 완전한 현지화가 이뤄지지 못했으며,개발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차를 팔아오면서 텔레매틱스 기계 가격을 깎아줬던 것도 아니다.물론 지금도 보전해 주고 있지 않다.그래서 쓸 수도 없는 기계를 달아놓고 돈만 받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포르셰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인 ‘카이엔’에는 길을 안내해 주는 GPS 네비게이션과 GSM(유럽식 이동전화)이 달려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유럽의 GSM방식과 국내 CDMA 방식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회사측은 이 부분은 차량 가격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760Li’,렉서스 ‘LS430’,볼보 2004년식 전 차종의 경우 현대오토넷,모빌콤 등과 제휴·투자해 GPS 한글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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