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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외제 신차 정면승부/국산·수입차 신모델 새해 출시 잇따라

    ‘국산 9종,수입차 50여종’. 국산차와 수입차 회사가 내년에 ‘신차’로 정면승부를 벌인다.수입차업계는 올해 40여종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출시기록을 갈아치우며 대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국산차업계도 모처럼 수입차의 신차공세에 맞불작전으로 나선다.지난해 순수 신차가 기아 오피러스와 쎄라토 2종에 그쳤던 신차가뭄을 해갈하기 위한 것이다.9종은 지난 97년 이후 최대규모다.현대차가 내년초 1t트럭에 이어 3월 5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JM(프로젝트명) 등 5개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기아차도 유럽 수출시장을 겨냥해 1000㏄급 소형차인 SA(수출명 피칸토) 등 4종류를 릴레이식으로 선보인다.GM대우차도 내년 3월 라세티 해치백과 경차M200을 내놓는다. ●수입차,새해도 20% 고속성장 수입차는 새해에 2만 3500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를 노린다.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량만 1만 7529대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새해 수입차 시장에서 SUV 강세가 올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차 혼다가 3월부터 상륙하면 4000만원 이하의 중소형 차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내년에 소개될 신차의 차종은 일반 세단,컨버터블,SUV 등이 총망라되며 SUV가 신모델의 20%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우디·랜드로버·포드·링컨 새해 초부터 선제 공격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새해 첫달 V8에 450마력을 자랑하는 고급 스포츠카 RS6를 선보인다.1억 6000만원짜리다.이어 2월에는 A8 LWB4.2 콰트로와 5월 A8 LWB6.0 콰트로 등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도 SUV 모델인 이스케이프로 새해 첫달 국내 시장에 신고하고,상반기에 몬데오2.5도 내놓는다.링컨도 같은달 에비에이터 단일모델로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BMW가 3월에 내놓는 6시리즈는 2인승 쿠페로 최고시속이 250㎞다.5월 시판예정인 X3는 사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 기능이 적용돼 일반 주행시에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회전시에는 최적의 힘을 공급,운전자가 원하는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월에 출시하는 2인승 스포츠쿠페 크로스파이어는 벤츠의 힘과 크라이슬러의 세련미가 결합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6.5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힘을 갖췄으며 값은 6000만원대다.고급 세단인 300C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고전적인 미국식 디자인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혼전 가속화 볼보는 내년 7월 SUV 신모델인 V50을 선보인다.전통적인 볼보모델을 탈피해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바꾼 뉴S40보다 업그레이드시킨 신차다.뉴S40은 상반기에 출시된다. 폴크스바겐은 처음 제작한 대형 고급 세단 페이톤을 10월에 시판한다.중소형 차를 주로 만들어 오다가 대형차 경쟁에 가세하는 것이다.페이톤은 세계 최초의 W형 12기통 엔진을 장착,최고 시속 233㎞를 자랑한다.폴크스바겐그룹이 고급차 메이커인 벤틀리를 인수,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동차 인테리어에 적용했다.가장 늦은 연말에 나올 재규어의 XJ리무진은 현재 영국에서 개발중으로 길이 5m 이상의 고급 차량이다. 윤창수기자 geo@
  • BMW “렉서스를 잡아라”/두달째 뺏긴 수입차 1위 연말 판촉통해 탈환노려

    BMW가 연말 판촉행사를 쉴새없이 내놓고 있다.‘수입차 1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BMW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렉서스에 선두자리를 뺏기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렉서스는 만만치 않다.상승세를 살려 ‘부동의 1위’로 눌러앉겠다는 기세다.두 회사의 ‘수입차 지존’ 경쟁은 내년에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렉서스는 지난달 438대가 팔렸다.401대의 BMW를 제치고 두달째 1위에 올랐다.차종별 등록에서도 렉서스 2개 모델이 ‘빅3’에 들어갔다.ES330이 268대,BMW530이 107대,렉서스 LS430이 89대 등의 순이다. BMW코리아는 렉서스를 따라잡기 위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연말까지 2인승 컨버터블 BMW Z4를 구입하면 하드탑과 겨울철 타이어를 무료 제공한다.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BMW X5를 구입하면 차량 지붕의 스키박스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공짜로 달아준다. 또 이달 한달간 전국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BMW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에 대한 할인행사를 갖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이야기/ 유명연예인 억대 슈퍼카는 공짜車?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는 자동차뿐 아니라 그 차를 타는 사람에게도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고가의 수입차들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연예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차량 홍보대사로 임명하거나 차량을 싼값 또는 아예 무상 제공,연예인들이 타고 다니게끔 하는 것이다.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모터쇼는 탤런트 김래원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한대당 평균 20억원에 이르는 슈퍼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로 김래원을 선정했다는 것이다.특히 일본과 타이완 등지에서 1000여명에 이르는 김래원의 팬들을 초청,모터쇼와 함께 팬클럽 행사를 주최하여 ‘한류 열풍’을 모터쇼 흥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마세라티는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재벌3세로 출연하는 권상우의 차로 등장한다.권상우의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독특한 하늘색에다 1억 8700만원에 이르는 컨버터블 차량으로 수입사는 그동안 고객의 시승마저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한다.권상우가 고급 스포츠카의 협찬을 원해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 영화 ‘미녀 삼총사2’에만 유일하게 등장할 정도로 간접광고(PPL)에 인색하던 마세라티가 처음 드라마 출연에 나선 것이다. 수입차들이 저변 확대를 위해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의 간접광고에 활발히 나서자 연예인의 과도한 요구에 업체들이 곤욕을 치르는 일도 잦다.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주혁의 매니저는 포드 이전에 폴크스바겐에 차를 공짜로 탈 수 없는지 문의했다고 한다.수입차업체들은 연예인 매니저들이 ‘우리 ○○가 당신네 차를 타면 너무 예쁠텐데….’라며 노골적으로 공짜 자동차를 요구하는 것에 혀를 내둘렀다. 연예인들의 무료 차량이나 할인 요구에는 류시원 등 레이싱 면허를 가진 유명인에게 앞다퉈 시승차량을 갖다 바치는(?) 등 수입차 업체들이 그들을 길들인 탓도 있다.아우디는 1억 2800만원짜리 최고급 모델인 A8을 홍보대사인 이병헌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을 통해 수입차들이 이미지 상승효과만 얻는 것이 아니다.수입차의 결함이 연예인의 명성때문에 더욱 부각되는 일도 허다하다. 인기 DJ 최화정은 구입한 지 한달밖에 안된 아우디가 계속 시동이 꺼지는데 수리도 제대로 안된다며 항의 플래카드를 차에 걸고 다닌 것이 화제가 됐다.탤런트 김수미 소유의 BMW가 급발진하는 바람에 시어머니가 숨진 사고는 법정 소송까지 번졌다.모두 연예인의 수입차였기 때문에 사건이 크게 부각된 경우였다. 윤창수기자
  • 백문일 특파원의 워싱턴 엿보기/‘철강관세’ 입다문 부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일 미 철강산업의 심장부인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를 방문했다.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정치적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2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85만달러를 모금하는 수완을 발휘했다.연설은 대테러 전쟁의 정당성,회복되는 미국 경기,에너지 개발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2000달러짜리 점심 뷔페 티켓을 산 참석자들은 적지않게 실망했다.그들이 진정 듣고 싶은 말은 한마디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수입산 철강에 부과한 관세(세이프 가드)를 폐지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대통령의 견해다.미 언론들은 앞서 1일 백악관이 철강관세 폐지를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호텔 밖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철강산업을 배신했다며 그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토머스 어셔 유에스 스틸 회장도 앞서 부시 대통령을 붙들고 관세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보좌진은 철강관세 폐지를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미 경제팀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시간을 끌고 있다.일각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관세폐지를 요구하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 방문을 앞두고 언론에 관세폐지 결정을 흘렸다는 것.당연히 미시간의 정치자금 모금은 성공적으로 끝났다.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BMW 공장을 방문해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강조,관세폐지 쪽을 시사했다. 그러나 피츠버그에선 관세폐지와 관련,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철강산업이 대통령을 상대로 로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건만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도 갈증을 풀어주지 못했다.그렇다고 ‘폐지’라고 말한 것도 아니다. 철강관세를 유지하면 유럽연합은 미국산 자동차,오렌지 주스,섬유,농기계 등에 22억달러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는 미시간,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 등의 경제에 직격탄이며 이곳에서 부시 대통령이 승기를 잡기는 어려움을 뜻한다. 종국에는 부시 대통령이 철강산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겠지만 현재로선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mip@
  • 승용차도 이젠 4륜구동시대

    ‘겨울철엔 4륜구동이 으뜸’ 4륜구동 차량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레저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더니 겨울철을 맞아 상한가다.이젠 승용차에도 4륜구동이 유행이다.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4륜 구동은 4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힘이 좋아 노면 상태가 안 좋은 겨울철 안전운전에 제격이다.눈길이나 빗길,내리막 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반면 제작비와 수리비가 비싼 게 단점이다.무겁다보니 연료비도 더 든다. ●아우디,‘4륜구동 세단 원조’ 아우디가 국내 출시한 4륜구동 승용차는 모두 4종으로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다.뉴A8 3.7 콰트로가 부가세 포함 1억 257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A4 3.0콰트로는 6490만원,A6 2.4콰트로는 6530만원,A6 3.0콰트로는 7970만원 등이다. 아우디는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승용차 시스템인 ‘콰트로’를 선보였다.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아우디의 세계 판매 차량 중 40% 이상이 콰트로를 장착하고 있다.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55%이상을 차지한다. 아우디는 지난 18일 SUV 모델인 올로드 콰트로와 디젤엔진을 장착한 올로드 콰트로 TDI를 출시했다.2500㏄ 터보디젤 인터쿨러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으로 최고 시속은 205㎞.에어백 8개와 전자식 미끄럼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값은 7810만원. ●BMW,12월 325Xi 출시 BMW 코리아는 3시리즈 사륜구동 세단인 325Xi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기존 325i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이라는 설명이다.가격은 미정이다. 인공지능의 내리막 통제 시스템인 HDC (Hill Distance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속도를 일정하게 잡아준다.직렬 6기통 엔진에 배기량 2494cc,최고 출력 192마력을 낸다.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1km.빗물 자동감지 와이퍼와 16:9 온보드 TV 모니터,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장착됐다. ●폴크스바겐,재규어도 가세 재규어 최초의 4륜구동 세단인 X타입도 국내 시장에 나왔다.‘베이비 재규어’라고 불린다.앞뒤 바퀴 구동력을 평소에는 40대 60으로 나눈다.전륜과 후륜의 스피드 격차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나머지 바퀴에 구동력을 집중시킨다.3.0모델은 6650만원이고, 2.5모델은 5890만원이다. 폴크스바겐은 인공지능형 4륜구동 세단인 파사트 2.8 V6 포모션을 시판하고 있다.대각선으로도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5300만원. 볼보는 지난달 4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S60R를 선보였다. 300마력의 터보 파워를 자랑한다.전자제어식 최첨단 차체 시스템을 탑재했다.주문제작 방식으로 8150만원에 판다. ●SUV는 아직도 4륜구동 대표주자 4륜구동으로 가는 외국산 SUV로는 BMW X5,볼보 XC90,폴크스바겐 투아렉,캐딜락 에스컬레이드,포드 익스플로러,포르셰 카이엔 등이 나와 있다. 쌍용의 렉스턴과 무쏘,현대차의 싼타페와 테라칸,기아차의 쏘렌토 등 국산차도 가세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단신

    ●GM대우는 지난 25일 인천 부평공장 내에 65억원을 투자,지상 2층에 1900평 규모의 디자인센터를 준공했다.지난 9월 호주 GM 홀덴사의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심코를 영입,대형 고급차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디자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TG는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한서대와 함께 안면도에 자동차기술학교를 짓는다고 30일 밝혔다.168억원을 투자해 내년 9월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BMW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전시장을 열었다.자동차 구입에서 정비,판금도장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25일 신흥 수입차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130평 규모의 전시장을 열었다.다임러는 내년에 크로스파이어,300C,PT 카브리오 등 최고 8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즈는 자동차 검색사이트(www.carz.co.kr)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제휴,네이버 자동차(auto.naver.com) 서비스에 정보를제공한다고 밝혔다.동영상으로 중고차를 소개하는 자동차 매매·전국 자동차극장·드라이브 코스 등의 생활 소식을 전하게 된다.
  • 겨울철 빙판길 운전요령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 어떡하나.” 겨울철 빙판길,눈길에서 운전하다보면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당황하지 않도록 안전운전 요령을 미리 익혀두는 게 필요하다.BMW그룹의 안전운전 교육담당 강사인 프리츠 라니오로부터 겨울철 운전법을 알아본다. 회전하려는 방향보다 바깥으로 차가 밀리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차량이 궤도에 들어서기 전까지 운전대를 더 돌려도 안된다.급브레이크로 차량 후면이 미끄러져 회전하면 먼저 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후미가 미끄러지는 쪽으로 최대한 빨리 돌린다. 수동 기어 차량은 클러치를 즉시 밟아준다.주행방향으로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최대한 꽉 밟아야 한다.장애물을 쳐다보지 말고 차량이 빠져나갈 곳을 주시하며 운전대를 천천히 돌린다. 물론 스노타이어,부동액,스노 브러시 등은 필수 품목이다. 박대출기자
  • 자동차 이야기/벤츠는 물에 약하다?

    ‘벤츠에 물만 흘려도 큰일납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한 소비자가 사소한 실수로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야 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현재 900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2001년형 CLK320을 몰고 있다고 했다.자동변속기 부분에 물을 흘렸다가 ESM(Electronic Select Module)이란 전자부품이 손상돼 10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들었다는 것이다.변속 레버 바로 아래에 있는 ESM은 위에서 흘러내리는 액체에 노출된 상태로 있다.커피 등 음료수가 아닌, 단순히 엎질러진 물에 전자부품이 부식됐다는 것이다. 이 운전자는 자동변속기 부분에 실내 세차를 하다 화학약품이 섞인 물이 흘러들거나 운전석에서 아이스크림,콜라 등을 무심코 떨어뜨렸다가는 꼼짝없이 개인 과실로 수리비가 드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벤츠는 고가의 차량인 데도 물에 취약하다며 결점을 꼬집었다. 벤츠의 한성 용답서비스 정비공장측에서는 “벤츠의 모든 차종에서 자동변속기의 ESM은 수분에 노출되면 합선 등이 발생,고장날 수 있다.”면서 “특히 선루프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비를 맞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의 자동변속기는 이와 달리 물에 강하다.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현대차의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에는 ESM 부품이 탑재돼 있지만 물이 흘러들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차량 21종을 판매하고 있다.BMW와 함께 가장 많은 모델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차량 종류와 한국 시장 점유율은 비례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대수는 모두 2635대.BMW의 4558대보다는 한참 뒤처졌다. 8개 모델만을 내놓고 2829대를 판 도요타의 렉서스에도 밀렸다. 윤창수기자 geo@
  • 車 겨울나기 준비 서두르세요/자동차회사들 잇따라 무상점검 서비스

    ‘차량 월동준비는 지금이 적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운전자들은 타고다니는 차량의 겨울나기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눈길,빙판길 안전운전 요령도 물론 익혀야 한다. 때맞춰 자동차 회사들이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가 점검이 필수다.자동차회사 정비교육팀 등의 도움으로 필수 점검사항도 곁들여 소개한다. ●배터리·부동액 등도 할인 BMW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모델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캠페인도 갖는다.전국 23개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주 사용장치는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히터,배터리,부동액,라디에이터 등 냉난방 관련부품과 일부 소모성 부품은 20% 할인된다. 포드코리아는 17일부터 29일까지 2주일동안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각종 오일 점검과 차량 전반에 대해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엔진오일,오일필터,부동액 등은 30% 할인받는다. 차체 수리비용은 20% 싸다.나머지 부품 교환이나 수리 때는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전체 수리비용의 5%를 적립해 앞으로 신차 구입 때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시행한다. 대우차도 다음달 중순부터 1주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미 실시했다. ●자가 점검도 필수 저온에서 배터리는 자연방전 상태가 된다.밤에는 담요나 스티로폼 같은 단열재로 덮어두면 좋다.배터리 단자가 깨끗한지 연결부분 조임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해야 한다.점검창이 녹색이면 정상이고,무색·흰색이면 전해액이나 증류수를 충전하고,적색이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기존 것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과 부동액을 절반씩 섞어야 한다.주입하고 나서 엔진이 정상온도가 됐을 때 출발해야 한다.겨울에는 엔진오일이 굳어 있는 상태라 오래된 오일은 좋지 않다. 체인보다 좋은 스노타이어는 없다.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고,쉽게 감았다 풀 수 있는 체인이 좋다.체인을 너무 믿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는 것은금물이다.스노타이어와 체인을 달았을 때는 각각 시속 100㎞와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 겨울용 워셔액이 아니면 얼 수 있다.반드시 전용액을 사용한다.앞유리에 눈이나 성에가 내렸으면 히터로 녹인 뒤 와이퍼를 작동시킨다. 야외에 주차할 때는 덮개를 하면 좋다.앞 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제거하기 쉽다.차량 앞쪽을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와이퍼를 세워서 주차한다.사이드 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동차량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자동차량은 ‘P’에 놓은 뒤 돌로 괴어두면 좋다. 눈 온 뒤에는 염화칼슘 때문에 차량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고압증기식 자동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윤창수기자
  • 보험료·등록세 지원에 무이자 할부까지 수입차 연말 대공세

    수입차의 연말 대공세가 전방위로 전개되고 있다.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거나 신차들을 쏟아붓고 있다.내년엔 10억원이 넘는 초호화 수입차도 가세한다. ●대형차시장 이미 절반 점령 올 들어 10월까지 국산차는 219만 755대가 팔렸다.수입차는 1만 5766대가 판매됐다.수입차 점유율은 1.81%에 불과하다.그러나 77대가 팔린 푸조 206㏄ 1.6모델을 빼면 모두 3000만원이 넘는다.수입차에 맞서는 국산 대형차 ‘3총사’는 2만 8932대가 팔렸다.에쿠스 1만 1761대,오피러스 1만 178대,체어맨 6993대 등이다. 이처럼 3000만원이 넘는 수입차의 판매량은 국산 ‘3총사’의 절반이 넘는 54.5%에 이른다.‘양’보다 ‘질’에서 더 무서운 수입차들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다음달 19일까지 보험료 150만∼350만원을 지원한다.차값의 5%인 등록세도 전액 지원한다.가장 비싼 CL600을 사면 등록세 1184만 910원과 보험료 350만원 등 모두 1534만 910원을 할인받는 셈이다.그전의 고객은 그만큼 비싼 값으로 벤츠 CL600을 샀다는 얘기다. ●최고 1623만원까지 인하 효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국내 판매 차량 11종의 가격을 대폭 내렸다.선착순 100명에게 36개월 무이자로 할부해주고,등록비를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차값 인하폭은 230만∼970만원이다.2.7∼12%의 인하율이 적용됐다.프로모션까지 활용하면 최고 1623만원까지 인하 효과를 얻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아우디를 사면 340만원짜리 ‘프리미엄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포드코리아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있다.몬데오,토러스,이스케이프,익스플로러 등 4개 차종이 대상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회사들이 파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것은 그동안 지나치게 비싸게 팔았다는 얘기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내에 선보이는 외제차는 7개사의 10개 모델에 이른다.내년에도 40여종의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 새로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520i,525i 모델을 시판하고 있다.지난 9월 530i을 내놓은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모두 갖췄다.다음달에는 기존 3시리즈 세단 모델과 쿠페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325Xi와 330Ci를 출시한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6일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투아렉를 선보였다.아우디는 SUV 디젤 모델인 올로드 콰트로 2.5 TDI를 내놓았다.포드코리아는 링컨 럭셔리 SUV 에비에이터를 다음달 시판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포르셰 구설’ 고현정 이혼/결혼 8년여만에… 위자료15억

    ‘포르셰 구설’ 고현정 이혼/결혼 8년여만에… 위자료15억

    톱탤런트에서 삼성가의 며느리로 변신,화제를 모았던 고현정(32)씨가 결혼 8년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씨는 19일 오전 9시쯤 남편 정용진(35) 신세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냈다.서울가정법원 가정5부(부장 박보영)는 두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양측 법정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을 성립,이혼을 마무리했다.고씨와 정 부사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정신청서에 따르면 이혼사유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불화이다.정 부사장은 고씨에게 위자료 등으로 15억원을 지급하고,자녀인 남매의 양육을 맡기로 했다.고씨가 이혼에 합의하고도 조정을 신청한 이유는 합의이혼의 경우 이혼사실만을 확정할 뿐 양육권이나 위자료 등에 관해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양육권 등이 명확히 해결됐고,양측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고씨가 받을 15억원에 재산분할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만약 이 돈이 모두 위자료 명목이라면 고씨는 정 부사장을 상대로 2년 내에 별도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낼수 있다. 고씨는 지난 95년 5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조카인 정 부사장과 결혼,아들(5)과 딸(3)을 두고 있다.고씨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최근 밤늦은 시간에 신세계 소유의 독일제 승용차 포르셰를 한강둔치 주차장에서 도난당해 불화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특히 차량을 훔친 범인들이 고씨가 한 남성과 함께 승용차에서 내렸다고 진술,고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당시 고씨는 “그 남자는 술집에서 불러준 대리운전자”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성탄절에는 새벽 4시30분쯤 서울 한남동 집 앞에서 직접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추돌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지난해 9월 고려대 영문과 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이목이 집중되자 바로 휴학계를 제출했고 유학설도 끊임없이 나돌았다. 한편 조정신청의 경우 접수후 조정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통상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시간 만에 조정을 마친 고씨와 정 부사장의 사례는 이례적이다.법원 관계자는 “당사자가 조정내용을 합의하지 않은 경우 조정성립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고씨는 법원에 오기 전에 남편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 즉시조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담당 재판부와 양측 대리인은 사안의 민감성을 인식해서인지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자동차 이야기/달리다가 펑크나도 시속 80㎞로 180㎞달려

    인기스타 이효리는 지난 9일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저녁 8시쯤 호남고속도로에서 타고 가던 밴 승합차 뒤타이어가 펑크난 것이다.광주광역시에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 출연했다가 서울로 돌아오던 길이었다.다행히 운전하던 매니저가 차분하게 속도를 줄여 사고를 면했다.이날 밤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사랑 그린콘서트'에서 ‘헤이걸’도 부를 수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를 넘나들며 차를 달리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그래서 자동차 회사들은 펑크가 나더라도 안전하게 달리는 타이어를 장착한 승용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BMW 런 플랫 타이어 장착 국내에 시판중인 승용차 가운데는 BMW 뉴 530i 모델이 있다.‘런 플랫 타이어(Run-Flat tires)’를 달아 펑크나도 시속 80km로 180km를 달릴 수 있다.굳이 어두운 밤길이나 위험한 도로에서 타이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 BMW는 지난 99년 유럽 차업체로는 처음으로 런플랫 타이어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뉴 5시리즈의 런플랫 타이어는 최신 타이어기술을 적용하고 있다.타이어의 접지면과 테두리 사이의 부분인 ‘사이드월’에 특별 혼합물을 첨가해 고온에도 내구성이 강하도록 디자인됐다.주행중 압력이 떨어져도 모양을 유지해주므로 안전하다.펑크난 상태로 482.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뉴 530i의 휠은 손상된 타이어가 휠에 붙어 있도록 한다.펑크가 나면 전자제어 시스템과 ABS 브레이크,주행 조건을 모니터링하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가 작동한다.타이어 압력이 30% 밑으로 떨어지면 각 바퀴에 장착된 속도감지 센서가 찾아내고,승용차 실내의 계기판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금호타이어도 올 첫개발 수출 국내에선 금호타이어가 지난 99년 런플랫 타이어를 처음 개발했다.올해는 기존 제품보다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PMS)을 도입한 3가지 제품을 개발,수출하고 있다.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PMS)은 타이어 안의 전자 센서를 통해 압력과 온도를 감지,차량 내부의 수신기로 무선 송신하는 방식이다. 미국은 연방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TSA)에서 이달부터 2006년 10월31일까지 TPMS를 단계별로 의무 장착토록 하는 법안을 확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단신

    조용필콘서트 고객 초대 기아차는 고급세단 오피러스 보유고객을 ‘조용필 콘서트 2003 오버 더 레인보우'에 초대한다. 콘서트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2월6∼7일 이틀간 공연된다.공연마다 125쌍(1인 2장)을 추첨해 모두 500명을 초대한다.12일부터 24일까지 신청받는다.오피러스 멤버십 센터(1566-5854)와 홈페이지(www.opiru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추첨 결과는 26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다음달 25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도 고객 500명을 초대한다. 무료시승 45만여명 신청 GM대우는 업계 최초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시승하는 ‘GM대우 무료시승 평가’ 행사에 신청자가 4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신청받기 시작해 하루 평균 1만 5000명 이상이 응모,지난 12일 현재 45만 122명을 기록했다.12월12일까지 신청받으며 2차 신청은 내년 1월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뤄진다.영업소에서 응모 신청서를 내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 또는 www.gmdw.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BMW 겨울철무상점검 BMW 코리아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서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모델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캠페인’도 갖는다.히터,배터리,부동액,라디에이터 등 냉난방 관련 부품과 일부 소모성 부품을 20% 싸게 교환할 수 있다.공임도 20% 할인받는다.스노 타이어와 스노 체인을 특별가로 구입할 수 있다.사고 수리 관련부품과 타이어는 할인항목에서 제외된다. 현대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현대·기아차는 17일부터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시작한다.뉴그랜저XG,뉴EF쏘나타,리갈 등 3개 차량에 먼저 서비스하고 내년 초부터 에쿠스,오피러스,싼타페,쏘렌토 등으로 확대한다.요금은 가입비 4만원,월 기본료 2만 8000원.이용량에 따라 ‘비서’ 서비스 건당 300원,음성 통화료 10초당 18원,데이터 이용료 패킷당 2.5원이다.모젠이 서비스되는 MTS 200 단말기는 선택사양으로 오디오와 텔레매틱스가 통합됐으며 판매가는 EF쏘나타 기준 195만원이다.
  • 자동차 이야기 / 일본車 ‘무서운 질주’

    지난 5일 폐막된 ‘2003 도쿄모터쇼’는 한국과는 여전히 거리가 먼 행사였다. 한국에선 현대차와 기아차만 참여했다.그나마 모터쇼의 꽃인 컨셉트카로는 현대차의 네오스Ⅱ와 기아차의 KCV3가 고작이었다.또 다른 꽃인 신차는 아예 내놓지도 못했다.기존 모델을 전시하는 데 그쳤다. 도쿄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 꼽힌다.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들에는 좋은 무대다. 특히 ‘세계 빅5’로의 진입을 노리는 현대차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렉서스, BMW 제치고 판매 1위에 하지만 아직은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다.한국 업체들이 일본시장을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현실이다. 반면 한국시장은 일본 자동차들에 쉽게 열리고 있다.렉서스는 지난달 수입차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505대를 팔아 BMW를 26대 차이로 제쳤다.한국 시장에 들어온 지 2년 10개월 만이다. 부동의 1위를 자랑하던 BMW는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렉서스에 맞설 7000만원대 신차도 앞당겨 출시키로하는 등 바빠졌다. 렉서스의 강세에 자신감을 얻은 듯 혼다와 닛산도 내년에 상륙한다.일본의 ‘빅3’가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두산(주),KCC정보통신,아이더블유트래이딩 등 3개사를 국내 딜러로 선정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혼다·닛산도 내년 한반도 상륙 채비 닛산자동차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르노삼성의 SM5와 겹치지 않는 차종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도요타의 렉서스처럼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스포츠유틸리티(SUV)도 유력 차종으로 꼽힌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공룡’들은 한국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세계 1위인 GM의 한국법인인 GM코리아의 지난달 말 현재 한국시장 점유율은 3.32%에 불과하다.세계 2위인 포드도 8.47%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 자동차 시장을 열어 놓았지만 정작 과실은 일본 업체들의 몫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우려섞인 전망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박대출기자
  • BMW코리아 대규모 물류단지 추진/2005년 인천 관세자유지역에

    BMW코리아는 오는 2005년이나 2006년 국내 인천국제공항 관세자유지역에 5만평 규모의 최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일 밝혔다. 물류단지에는 부품공급센터인 PDC와 영업 사원 및 정비 기술진의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 센터,차량물류센터(VDC),차량검사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고객들이 직접 차량 성능을 시험하는 주행시험장과 고객들이 차량을 인도받는 동안 머무는 숙박시설도 세운다는 복안이다. BMW 본사와 BMW 코리아의 물류담당자들은 최근 관세자유지역 단지를 방문,부지를 돌아보는 등 현장 실사 작업을 가졌다.건설교통부 산하 인천공항공단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현재 자동차 물류센터는 인천 3곳에 흩어져 있어 1만대를 처리하기도 빠듯한 실정이다. 인천공항공단은 관세자유지역 단지 조성과 관련,내년 1월쯤 각 기업들로부터 희망 신청서를 받아 입주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자동차 이야기 / 추락하는 벤츠

    벤츠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세계 최고’라는 명성은 이제 옛얘기가 됐다. 미국시장에서는 벤츠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와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러시아의 석유 재벌과 중국 등 아시아의 신흥 재벌들을 대상으로 올린 판매량으로 겨우 만회하는 정도다.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품질평가기관인 JD파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년대 초반까지 수위권을 놓치지 않던 벤츠의 ‘세계 최고’ 품질 만족도가 90년대 후반부터 떨어지기 시작,2000년 들어서는 수직 하강한 끝에 올해 26위로 추락했다. 하락한 품질 만족도는 바로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벤츠는 2001년보다 적은 110만대였고 올해도 전년보다 2% 감소했다. 떨어진 벤츠의 위상은 소비자들이 특히 고급차를 살 때 중시하는 재판매가치에서도 잘 나타난다.사용기준 3년인 2003년형 벤츠의 중고가는 신차 대비 52.6%로 2002년식보다 2.4%포인트나 떨어졌다.반면 BMW 2003년형의 중고가는 신차 대비 52.9%로 2002년형과 거의 차이가 없다.BMW의 중고가치가 벤츠를 앞지른 것이다.독일의 다임러-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현대차가 독점 합작계약을 맺은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중국에서 벤츠를 생산할 계획이다.다임러 크라이슬러는 현대와 2000년부터 긴밀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의 베이징기차나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모두 현대와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의를 저버린 믿지못할 친구’라는 인상을 남기게 됐다. 벤츠가 지난 5월 발표한 10억∼12억원짜리 ‘마이바흐’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 치열해진 고급차 경쟁에서 ‘최고급’이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만들어졌다.최고급차 시장에서 밀리는 경쟁력을 자동차 길이가 5m에 달하는 호사스러움으로 만회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1일 벤츠는 한국 법인을 설립,‘BMW 타도’를 외치며 몇년째 고수중인 BMW의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뺏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지난달에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역시 BMW였으며 벤츠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보다 덜 팔렸다. 윤창수기자
  • 8억~12억대 외제차 달려온다/ 벤츠·롤스로이스 내년 시판채비

    8억∼12억원짜리 초호화 승용차들이 내년부터 국내에서 팔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팬텀’을,메르세데스 벤츠는 ‘마이바흐’를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 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팬텀은 8억원대를 호가한다.12기통에 6700㏄짜리이며 453마력으로 최고 시속 240㎞를 자랑한다. 영국의 롤스로이스는 지난 98년 독일 BMW그룹에 인수됐다.BMW의 국내 딜러인 HBC코오롱이 역시 판매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HBC코오롱측은 올해 본계약을 맺고 전시장과 정비,영업망 구축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판한다는 방침이다.마이바흐는 벤츠사가 하루 5대만 만들 만큼 정성을 들이는 모델이다.5.7m길이의 57과 6.2m의 62 두 종류가 있다.6단 자동기어와 12기통에 5500㏄ 트윈엑스 터보엔진이 달려 있다.500마력으로 5.4초만에 시속 100㎞를 낸다.에어백은 10개나 된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팔리고 있는 최고가 수입차는 페라리의 575M 마라넬로이며 3억 9500만원을 호가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에어백 흉기? 보호막?

    자동차의 에어백이 터지면서 실명 위기에 놓이는 사고가 발생,제조물책임법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이 국내 자동차회사를 상대로 처음 제기됐다. 사고를 둘러싸고 피해자와 사고 차량을 제조한 현대차는 치열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안전띠 매면 에어백 사고 줄어 지난 8일 최모(63·강원도 홍천군)씨는 현대 베르나 승용차를 타고가다 강원도 홍천 56번 국도에서 옹벽을 스치면서 에어백이 터져 안면을 강타당했다.이 사고로 최씨의 광대뼈,코뼈가 함몰됐을 뿐 아니라 왼쪽 눈은 실명상태이며 오른쪽 눈은 사물의 형체만 겨우 알아볼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최씨의 소송을 맡은 황희석 변호사는 22일 서울지방법원에 제조물책임보호법(PL)법에 따라 1억 24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손해배상 금액은 최씨의 신체상태에 따라 더 청구할 예정이다.교통사고 때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그랜저XG,벤츠 등에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에어백 팽창으로 다친 피해를 물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조물책임보호법은 제조물 결함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제조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이때 제조업자는 결함과 사고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사고가 운전자의 과실인지 에어백의 오작동 때문인지를 가리는 열쇠는 안전띠를 매고 있었는지의 여부인데 여기서 피해자와 현대차의 주장이 엇갈린다. 소송을 대리한 황 변호사는 “피해자는 안전띠를 착용했고 뒷자리 동승자가 증언할 것”이라며 “사고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 에어백에 피해자의 피가 묻어 있는 등 에어백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피해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충돌시 자동차의 속도는 40∼50㎞에 지나지 않았으며 차도 오른쪽 앞 범퍼와 뒷부분이 약간 찌그러지고 옆구리가 긁히는 정도의 손상을 입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에어백의 전개 과정상 오작동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의 패소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또 에어백 팽창압력때문에 얼굴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는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에어백 사고 막을 수 없나 BMW,벤츠 등의 고급수입차는 운전자의 체중·충돌시 속도·안전띠 착용·조수석의 동승자 유무 등을 센서가 감지해서 에어백의 팽창압력을 조절한다.국내에서도 현대모비스가 좌석 위의 감지센서로 자동차 충돌강도,운행속도,안전띠 착용유무에 따라 에어백이 터지도록 압력이 조절되는 첨단 에어백을 지난 7월 개발했다.이러한 최첨단 에어백이 국내 차량에 장착된 사례는 아직 없으며 수출용 아반떼XD에만 유일하게 달려 있다.제조물책임보호법에 따라 급발진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자동차 회사에 청구한 소송은 대부분 패소했다.전문가들은 안전띠를 착용하고 에어백과 최소 25㎝이상 거리를 두고 앉아야 에어백 팽창압력으로 인한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
  • 반도체·LCD 영역확대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가 영역파괴를 선언했다.활용하는 산업의 폭이 대폭 확대되면서 전자산업의 일개 부품에서 탈피하고 있다.‘산업의 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컨버전스(융합)의 확산으로 반도체와 LCD는 전자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것은 물론 자동차,유통,조선,방위산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디지털 융합시대 IT 핵심부품화 20일 방한한 BMW의 헬무트 판케 회장은 “LCD 등 첨단 부품을 한국으로부터 공급받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BMW가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고급 차종의 계기판이나 카오디오,차량용 DVD플레이어,내비게이션툴 등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사이즈는 5인치 안팎의 중소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IT(정보기술)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반도체도 이미 자동차산업에 진출했다.엔진 컨트롤 역할을 하는 엔진용 반도체와 플래시 메모리 등이 차량에 장착되고 있다.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온은 최근 2∼3년 동안 매년 20% 정도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을 논의 중이다. 유통혁명도 반도체 때문에 가능해졌다.물건을 살 때 일일이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확인할 필요없이 카트를 밀고 계산대를 지나기만 하면 셈이 끝나는 첨단시스템의 도입이 임박했다.물건마다 ‘전자명찰’과 같은 콩알만한 칩을 달아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계산해내는 시스템이다. 이밖에 항공,방산,조선 등에서도 반도체와 LCD를 이용한 IT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조선·항공등 폭넓게 활용 LCD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반도체는 일단 가전산업에서 고부가가치화의 핵심 역량이 입증됐다.디지털 컨버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아날로그식 필름카메라를 압도하고,홈패드를 장착한 인터넷 냉장고가 가정생활에서 현실화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 또 시계·의료기기·자동차·항공기산업 등과 접목,이들 기기의 고성능·고정밀화를 가능케 했다.기계공업에서는 ‘메카트로닉스’를 통해 공장 자동화로 전 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주요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전자산업에서 시작된 반도체와 LCD의 핵심 역량이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국협력업체 물색중 쌍용차 인수 계획없어”판케 BMW 회장

    BMW 헬무트 판케(사진) 회장이 20일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업체의 발전 방향과 관련,“다른 회사를 단순히 모방하려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얻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판케 회장은 2003 도쿄모터쇼 방문을 앞두고 한국에 들러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차 메이커들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명한 전략과 목표의 설정”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판케 회장은 이어 “쌍용차 등 자동차업체 인수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LCD,엔진 마운트,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경량 신소재 등의 첨단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한국의 부품업체와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5년간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두배 이상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에서 BMW가 원하는 시장규모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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