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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세이프 코리아’ 함께 만들어요

    [사고] ‘세이프 코리아’ 함께 만들어요

    서울신문사는 소방방재청과 오는 4월26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3회 안전문화 선진화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사랑으로 실천하는 Safe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과 건강이 어우러진 가족축제 행사입니다. 해병대 의장시범, 대북공연 등 볼거리와 무료혈당체크, 응급처치 시연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3000명까지 기념품을 드립니다. 안전문화 선진화 실천 결의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본 행사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08년 4월26일(토) 13:00~17:00 ●장소 서울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구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km (1시간 30분 소요) ●모집인원 선착순 3000명 ●참가신청 www.nemawalking.net ●주최 소방방재청 ●주관 서울신문사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후원 행정안전부 ●협찬 MOBIS 한국소방안전협회 삼천리자전거 한국소방검정공사 한국산업안전공단
  • [일요영화]비스마르크호를 격침하라

    ●비스마르크호를 격침하라(EBS 일요시네마 오후 2시 40분) 출항 2주 만에 침몰한 세계 최강의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에 관한 실화를 다룬 전쟁영화. 당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이 전함의 침몰에 대해서는 아직도 격침이냐 자침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완고한 영국 해군 장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거대 전함 비스마르크호의 격침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흥미롭게 재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1941년 영국 해군은 독일군이 수송로를 장악하는 바람에 군수품을 전달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해 5월, 영국 정보국은 독일 비스마르크호가 북대서양으로 출항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너선 셰퍼드 함장(케네스 무어)에게 비스마르크호를 격침시키라는 임무를 내린다. 함정을 잃은 상실감으로 아내와 함께 괴로워 하던 셰퍼드 함장은 새로운 임무를 맡고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다. 대적할 인물이 예전에 자신의 함정을 파괴한 독일 제독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필승의 각오를 다진다. 한편 영국은 대서양의 해군력을 총동원해 비스마르크호의 출항을 저지하려 온힘을 쏟아 붓는다. 전함과 순양함 등 가용가능한 전력을 집결시키고 철통같은 레이더망을 동원해 비스마르크호의 항로를 추적한다. 몇 번의 교전으로 영국군 거함 후드호를 격침하고 순양함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비스마르크호는 영국군을 더욱 긴장시키고, 영국군은 어떻게 해서든지 비스마르크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C.S. 포레스터의 원작 소설 ‘비스마르크호의 마지막 9일’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함내에서의 함포 조작, 정교한 전함의 실루엣 등 최대한 고증에 충실한 역사적 장면들이 볼거리다. 또한 셰퍼드 대령이라는 냉정한 캐릭터와 그의 비서 앤이 벌이는 갈등과 결말이 재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루이스 길버트는 ‘007 두 번 산다’‘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007 문레이커’ 등 007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 감독.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그는 미국에서 ‘그린게이지의 여름’을 히트시키면서 인기 감독 대열에 올랐다.1966년 ‘알피’로 아카데미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원제 Sink The Bismarck.97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북 현대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24일 전북 현대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6개월간 영업정지시켰다. 이날부터 6개월 동안 예금 지급 등의 업무가 모두 정지된다. 지난달 경기 분당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어 지방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저축은행 부실의 직접적 원인은 중소기업 대출의 급격한 부실화다. 자본금이 취약한 상황에서 지방 소재 중소기업이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자 급격하게 부실이 증가했다. 대주주가 특정 회사에 명의를 분산, 한도를 넘는 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저축은행의 순자산은 지난해 9월말 25억원에서 12월말 -255억원으로 급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4.21%에서 -40.41%가 됐다. 현대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하는 지급개시일 이후 통장, 도장, 신분증, 입금받을 다른 금융회사 통장을 갖고 현대저축은행을 방문하면 예금액 일부를 가지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현대저축은행이 2개월 안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계약 이전 등을 통한 정상화가 추진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5년간 비스킷만 먹고 산 英요리사

    무려 25년간 비스킷(biscuit)만 먹고 살아온 영국 출신의 한 남성 요리사가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더햄(Durham)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27살의 앤드류 포스터(Andrew Forster)는 자신이 만든 음식은 물론 비스킷 이외의 음식을 먹어 본 기억이 없다. 일명 ‘음식 공포증’(food phobia)을 가지고 있어 일반 사람들이 즐겨먹는 고기·생선 등을 먹으면 이유없이 몸이 아파오고 심리적으로 우울해지기 때문. 생후 18개월 무렵부터 이같은 음식 공포증을 가진 그는 하루에 2봉지 이상의 비스킷을 먹으며 끼니를 해결해 비스킷 중독(biscuit addiction)자가 됐다. 포스터는 비스킷 이외에 가끔씩 웨이퍼(Wafers·살짝 구운 얇은 과자)·토스트·씨리얼(cereal)과 같은 음식을 먹을수 있지만 비스킷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같은 포스터의 사연은 영국 BBC를 통해 방송돼 심리학자와 영양학자의 도움으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일상이 공개되고 있다. 포스터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굶어보라는 전문가들의 소견을 들어보기도 했다.”며 “그러나 다른 음식을 먹으면 걱정부터 하게 돼 결국은 비스킷을 계속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에 대한 공포증은 인간관계나 직업 그리고 건강 등 여러가지 영향을 미쳤다.”며 “나는 머리로 음식맛을 보는 이론 요리사(theory chef)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송 덕에) 내가 만든 요리도 조금씩 맛볼 수 있게 되었고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아직 끊지는 못했지만 비스킷을 점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환銀매각 장기간 표류할 듯

    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건이 미궁에 빠졌다. 금융감독 당국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과 대주주 자격 박탈 여부 판단을 계속 유보하고, 론스타 측도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4월 말까지 HSBC에 외환은행을 넘기려고 했던 론스타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한 셈이다.●외환은 인수 무효화 가능성도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건은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감독당국은 여전히 외환은행 매각 승인 여부의 기준으로 삼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이 가닥이 잡혀야 외환은행 매각 명령이나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헐값매각 의혹 사건이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더 큰 관건이다. 이에 대한 판결에 따라 론스타의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무효로 이어질 수 있다.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이 유죄를 받으면 금감위가 매각에 대한 승인을 직권 취소할 수 있다. 론스타의 뜻대로 외환은행 조기매각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헐값매각 의혹 사건은 현재 1심 선고일조차 잡혀 있지 않은데다 유죄 판결이 나도 해당자들이 불복할 가능성이 높아 외환은행 매각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해결도 쉽지 않아 자칫 HSBC와 론스타의 협상도 깨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헐값매각 의혹 사건 수사 전망 이번 판결로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추가 수사와 정·관계 로비 의혹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헐값매입 사건과 관련 변 전 국장과 이 전 외환은행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지만 핵심인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에 대한 수사는 남겨두고 있다. 또 매입 과정 전반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된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전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버려 리 회장 소환도 남아있는 과제다. 검찰은 일단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재판 증인 출석을 위해 최근 입국했던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했지만 사업 일정으로 재출국한 그레이켄 회장이 또다시 입국할지는 미지수다. 또 리 회장 역시 론스타 측과의 갈등으로 미국에서 배임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어서 입국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판결에서 법원이 “외환카드 감자 발표를 론스타 임원들이 이메일 등을 주고 받으면서 공모했다.”고 밝힌 것처럼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조작 과정 등에 론스타의 공모된 로비가 있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부분에 검찰의 수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그레이켄 회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론스타의 조직적인 공모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면서 “그레이켄 회장이 여러사정 등을 감안할 때 꼭 재입국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추가조사를 통해 론스타의 로비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홍성규 이두걸기자 cool@seoul.co.kr
  • 檢, 론스타 회장 사법처리 유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이귀남)는 23일 자진귀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유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했는지에 대한 의혹도 풀리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검 중수부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이날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이번 1차 조사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면서 “사업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그레이켄 회장이 출국하기로 했고, 조만간 다시 입국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레이켄 회장의 2차 출석 약속은 법적 효력이 없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과정에서 정부 관계자나 은행 경영진에 대한 로비의혹과 관련해 확보된 증거가 없으며 쇼트 부회장 등 3명이 언제 인도될지 불투명해 수사는 사실상 무기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기획관은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 불법매각 사건과 관련, 은행인수 자격이 없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은행인수 자격을 취득한 경위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조작 여부, 정관계 로비 여부, 론스타 임원들에 대한 지시·보고 등 공모여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과 부합하는 진술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동양생명, 어린이경제캠프 개최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예금·보험·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 수단을 체험하도록 하는 행사다. 매회 120명씩 2박 3일간 진행된다. 누구나 캠프 홈페이지(camp.myangel.c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참가한다. 참가비는 3만원. 교사 1명당 학생 8명이 1개조로 구성된다. 경기 일산 동양인재개발원(1월19∼21일,1월27∼29일,2월2∼4일), 대전 국토도시연구원(2월19∼21일), 경북 경주 교육문화회관(2월23∼25일) 등에서 열린다.●NH-CA자산운용,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 인도네시아 시장에만 투자하는 국내 첫 펀드로 비과세다. 프랑스계 자산운용사인 CAAM싱가포르에서 위탁운용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40%지만 시장 변동성은 18%였다. 인도네시아는 6% 이상의 경제성장률,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 세계 4위 인구 등으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은행WM, 하나대투증권, 교보증권,NH투자증권,SK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기업은행 ‘SGI 싸이클론’ 내놔 국내 최초로 대출과 보증 심사를 은행 창구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의 어음거래 관행을 없애고, 신 BIS협약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울보증보험이 자동 보증해 준다. 고객은 신용대출이지만 80% 보증서담보대출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전자상거래시장(e-MP) 중 ‘이상네트웍스’ 등에서 체결된 계약에 우선 적용된다.●하나은행 지수연계특판예금 출시 주가지수예금과 함께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8%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25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특히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의 ‘안정 투자형 23호’는 예금 신규일과 만기지수 결정일의 지수를 비교하여 이율이 결정되는 상품.‘골드연동형 3호’는 국제금시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최근 국제 금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고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 檢 “론스타회장 체포영장 검토”

    대검 중수부(부장 이귀남)는 14일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관련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늘부터 법과 절차에 따라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상당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 등을 시켜 정ㆍ관계 로비를 벌이고,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최근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법정 증인 자격으로 입국한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위해 10일간 출국을 정지시켰다. 검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출국정지 기간을 1차 연장할 수도 있으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06년 12월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자산을 저평가해 정상가보다 최대 8252억원 낮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시 존 그레이켄 회장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과 함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선 참고인 중지 조치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샤론의 장미/구본영 논설위원

    기업인들에게 공항 귀빈실 문턱을 낮춘다는 소식에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6∼7년 전쯤일까. 일선 기자 시절 인천국제공항 VIP룸인 무궁화실에서 국회의장을 인터뷰했었다. 당시 그 방의 ‘Rose of Sharon(샤론의 장미)’이란 인상적인 영어 문패가 기억의 시계를 되돌리게 했다. ‘샤론의 장미’란 우리의 나라꽃인 무궁화의 영어 속명이다. 무궁화는 ‘Hibiscus syriacus’란 학명에서 보듯이 시리아 등 중동지방이 원산지이지만,‘근방(槿邦·무궁화 나라)이란 말에서 보듯이 고대 때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일제가 진딧물이 많이 꾀는 볼품없는 꽃으로 덫칠했다지만, 세계적으로는 품격 있는 꽃이다. 말레이시아의 국화이기도 하다. 특히 구약성서 아가에 나오는 ‘샤론의 장미’는 신에게 축복받은 땅의 아름다운 꽃이란 뜻이 아닌가. 이런 ‘꽃 중의 꽃’을 공항 귀빈실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름값에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대통령직 인수위가 기업인들의 인천공항 무궁화실 등 귀빈실 이용을 확대키로 했다니 반길 만한 일이다. 기업인 1000명을 골라 이용자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공항 귀빈실에 가보니 기업인은 없고 정치인만 있더라.”고 지적하면서다. 일자리 창출과 외화벌이로 국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인들을 우대하겠다는 데 누가 나무라겠는가. 최소한 번쩍번쩍하는 무궁화 문양 금배지를 단 정치인들만 귀빈실을 들락거리는 것보다야 나을 듯싶다. 하지만, 내친 김에 좀더 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현행 ‘공항에서의 귀빈 예우에 관한 규칙’과 한국공항공사 내규를 보자. 전·현직 대통령과 3부요인 이외에 원내교섭단체 대표, 주한 외교공관의 장, 장관 이상 공직자, 국회의원, 경제5단체장 등으로 귀빈실 이용대상을 정하고 있다. 이제 그런 규정을 바꾸겠다니, 기업인 이외에 국익에 이바지한 각계 인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게 어떨까 싶다. 이 땅의 보통사람들에게도 노력 여하에 따라 언젠가는 공항 귀빈실에서 ‘샤론의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하는 게 진정한 ‘생활의 민주화’가 아니겠는가.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대출금리 고삐 풀렸다?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세는 은행권 자금난과 신 국제결제은행(BIS)협약(바젤Ⅱ)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가능성 때문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과 지점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인 내부 기준금리(MOR)를 기간별로 최고 연 0.91%포인트 인상했다. 내부금리가 인상되면 영업점의 예금과 대출 금리도 동반 인상이 불가피하다. 우리은행은 이를 반영해 7일부터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다. 마이너스 대출 등 한도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도 0.20%포인트 인상했으며 신용대출 상품별 가산금리도 0.10∼0.30%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를 0.14%포인트 인상했다. 이 은행의 ‘뉴 직장인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10.71%에서 10.85%로 올랐다.‘닥터론’과 ‘팜론’은 11.20%에서 11.34%로 올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4일에도 신용대출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해, 한달도 안돼 0.29%포인트나 올린 셈이다. 변동금리부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91일물 CD의 유통수익률은 올들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4일 현재 5.86%를 기록하고 있다.6년8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금융소외자 연체기록 말소 신중해야

    720만명에 이르는 금융소외자에 대한 구제방안이 폭넓게 강구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금융소외층에 대한 신용 회복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어제 금융감독위원회의 대통령직 인수위 보고에서도 기존의 신용회복프로그램 강화 외에 신용회복기금 신설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 지금도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개인파산 등 채무불이행자들의 신용 정상화를 돕기 위한 여러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극화 심화 및 신빈곤계층 양산의 원인이 되고 있는 금융소외자들을 제도 금융권내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은 바람직하다고 평가된다. 그럼에도 이 당선인이 공약한 5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불량자에 대한 연체기록 말소, 즉 ‘신용사면’은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간은 신용이다. 따라서 개인이 쌓은 신용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등 차별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올해부터 국내 금융기관들도 채무자의 신용에 따라 위험가중치가 차등 부과되는 신BIS협약(바젤Ⅱ협약)이 적용된다. 따라서 신용사면을 거론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할 뿐 아니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친시장 정책에도 어긋난다. 개별 금융기관이 보유한 신용정보를 파기하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복지정책을 ‘포퓰리즘’이라는 이유로 비판해 왔다. 신용사면이야말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소액 신불자에 대한 연체기록을 무장해제당한 금융기관들은 신용 대신 과거처럼 담보를 요구할 것이 뻔하다. 그렇게 되면 소액 신불자의 제도금융권 이용문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땐 어떻게 할 것인가. 금융소외자 구제정책도 긴 안목으로 추진하기 바란다.
  • 경제·금융·재계 수장들의 무자년 신년사

    경제·금융계 수장들은 2008년 신년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흐름이 불확실하지만 철저히 리스크를 관리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권 부총리 “참여정부 과제 마무리… 향후 5년 기틀 마련을”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31일 신년사에서 “새해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의 하방위험 등 만만치 않은 대내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판단을 많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신정부의 새로운 경제운용방향을 수립, 향후 5년간의 기틀을 마련하자.”면서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라는 고사성어를 제시했다. 사마천이 사기에서 인용한 말로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이 없지만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있어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뜻이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 우리 경제는 유가 상승과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능성 등으로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물가는 목표범위(3.0±0.5%)의 중심선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고, 경상수지는 수입증가세가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늘어나면서 소폭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덕 위원장 “올 자통법 시행… 금융시장 혁신 기대”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60년전 무자년에 제헌의회가 구성돼 헌법이 공포되고, 정부가 수립됐으며, 산업화로 세계 경제를 추격하는 대장정이 시작됐다.”면서 “새로운 무자년을 맞아 금융 선진화로 한국경제의 성장해법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자본시장통합법과 신BIS협약 시행으로 금융시장의 변화가 혁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재계의 신년사는 ‘대정부 건의문’을 방불케 했다.‘경제대통령’,‘경제정부’를 강조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강한 어조로 신년사에 담았다. 핵심은 규제완화와 노사관계 선진화 등 경제여건 조성이었다. ●조석래 회장 “기업들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새 정부의 ‘7% 성장론’에 힘을 실으며 기업, 정부, 국민 등 경제주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회장 스스로 자구를 하나하나 수정해 가며 신년사 작성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노사가 합심해 생산성을 높이고 좋은 물건을 만들어 비싸게 팔면 7%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성장률을 7%로 끌어올리고 매년 5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면 5년 안에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사회적 책임임을 명심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다짐한 뒤 “정부는 시장경제 원칙과 법치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은 기업들을 격려해 초일류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영 회장 “법·원칙 근거한 노사정책 펴졌으면…”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새 정부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경제정부’가 돼 달라.”면서 “이를 위해 노사관계 안정이 필수적인 만큼 법과 원칙에 바탕을 둔 노사정책을 펴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 경영여건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공공구매 지원제도 개선, 중소기업부 설치 등 중소기업 5대 정책과제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 문소영 김태균 강주리기자 symu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1월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도 적용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 8%,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 연도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 준다.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재 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7월부터는 기준 금액이 폐지된다.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되고,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에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된다. ▲현재 주택 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5∼10년이면 30%,15년 이상이면 45%를 과표에서 제외해주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각각 10%,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 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 포인트씩 공제율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공제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최대 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일몰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 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인하된다. ■ 금융 ▲내년 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1∼3등급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폐지돼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3월부터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국회에서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1월부터 이륜차 무사고 운전자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BIS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관리하게 된다.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제재한다.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증권회사와 채권매매전문중개회사는 장외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부동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6층 이상에서는 실내 소음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의 동의 요건이 5분의4(80%) 이상에서 4분의3(75%) 이상으로 완화된다. ▲4월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해야 하며 관리규약 마련, 관리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 ▲30여년간 유지돼 온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영역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업체가 아닌 작업반장 등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불법 다단계, 임금 체불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교통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할인율은 5%이다. ▲1000㏄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00㏄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 교육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초·중·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새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금지업종도 현재 102개 업종에서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19개로 줄어든다. ▲하반기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 전형절차가 3단계로 강화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진다. 중등 영어교사 임용시험은 필기시험에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하며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 노동 ▲차별시정제도가 7월부터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으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철도·항공·전기·병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필수공익사업은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파업 중 핵심업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한 필수인력을 남겨둬야 한다. 아울러 파업시 파업참가자의 50% 범위내에서 대체근로가 가능해진다. ■ 환경 ▲1월부터 인원수 100인(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과 인원수 200인(연면적 860㎡) 이상의 민간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 무도학원업, 무도장업, 음악교습학원, 음악교습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사업장이 ‘소음·진동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 영업자는 오전 5∼7시·오후 7∼10시 45㏈ 이상, 오전 7시∼오후 6시 50㏈ 이상, 오후 10시∼오전 5시 40㏈ 이상이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1월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도 생산자책임 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생산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출고량 대비 일정 비율을 재활용할 의무가 생긴다. ■ 법무 ▲20세 이상 국민은 각 법원 재판부에서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선정할 경우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부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1월부터 사용한다. 본적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준거지’를 도입해 준거지 변경이 자유로워지며 기존 호적등본과 달리 목적별로 다양해진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이 시행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받고 금융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체납이 심하면 30일 이내 범위에서 감치(監置)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를 합의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해진다. 자녀 면접교섭권이 신설돼 자녀가 스스로 이혼한 부모를 만나겠다고 요구할 수 있고 배우자 한쪽이 이혼하면서 재산을 나눠주지 않으려 빼돌리거나 처분하면 상대방이 취소할 수 있다. ▲1월부터 사건 관계인이 아닌 일반인도 권리구제와 학술연구, 공익목적 등을 위해 확정된 재판의 소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가사소송 사건은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만이 기록 열람을 할 수 있다. ▲7월쯤부터 소년법 적용 연령을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하고 보호처분 내용도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한다. ▲2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10년간 사진, 상세주소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 집행 종료 후 청소년의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교육기관 등의 장은 5년간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10월28일부터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돼 해당 사범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휴대하는 등 24시간 위치를 추적당하게 된다. ▲어음·수표의 실물을 제시하는 것 외에 어음·수표의 추심을 위임받은 은행과 교환소 간 기재사항에 대한 전자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1월과 8월부터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국민 편의를 위해 등기 열람 및 교부 청구, 등기 신청 등 상업등기 업무를 전산 처리하게 된다. 회사 이전 때도 관할 등기소간 전산정보 송부·통지로 등기 절차를 간소화한다. ▲1월부터 비전문취업 등 단순노무 외국인력으로 5년 이상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기술·기능자격을 보유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소득을 받고 있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한다. ■보건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쓰이던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폐지되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가 부과, 징수된다. ▲출산·군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추가 인정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 출산시 12개월을, 셋째 이상이면 18개월을 인정받는다. 현역병·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인정받는다.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120만원 이하의 경우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평균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동안 가입할 경우 국민연금 급여율이 현재 평균소득액의 60%에서 50%로 인하된다.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사망시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폐지된다. ▲자유업이던 결혼중개업이 6월부터 국내 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전환된다. ▲고용·교육·사법·행정절차·참정권·복지시설·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가 4월1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 4000원)를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요양기관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사회복지사1급국가시험 관리기관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변경되고 시험일자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건강보험료가 6.4% 인상된다. ■통신 ▲1월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요금이 한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려간다. 또 3월27일부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풀린다. 그동안 금지됐던 18개월 미만 가입자에게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줄 수 있다. ▲상반기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려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용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 받아 사용해야 했다. ■경찰 ▲전의경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전의경을 대체할 경찰관 부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창설된다. 새해 배치되는 전의경 대체 인원은 1407명이다.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 경찰서 3개가 신설되면서 전국 경찰서 수가 2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 ▲거제도와 부속섬인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 최초로 통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현재 일본, 호주 등 극소수 국가만 갖고 있다. ▲1월 전주와 완주군 경계 일대 1014만 9000㎡ 부지에서 혁신도시 공사가 시작된다.2012년 완공되면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중앙공공기관과 한국농촌진흥청이 이전한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에만 적용됐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시행된다. ▲부산 영도다리 확장·복원 공사가 7월부터 시작되며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방·병무·보훈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8년 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4개월씩 줄어든다. ▲유급지원병제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이다. 이후 해마다 2000∼3000명씩 점차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 500명을 시범 양성한다. ▲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고업무가 10월부터 전산화된다. ▲수의사관 후보생 선발시 신체등위(50%)와 수의과대학 예과 1·2학년 성적(50%)만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방대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대위 이상 군인 및 5급 이상 공무원과 국방분야 관련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사전략학, 운영분석학, 전산정보학, 무기체계학, 국방관리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의 연가가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에 21일 시행되고 반일 단위로 연가를 낼 수 있으며 연가일수는 실제 복무한 개월수에 비례해 허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자녀를 둔 기혼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월 27만 5000∼367만 7000원으로 5∼7% 인상되고,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9만 1000∼60만원으로 5% 오른다.6·25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51만 8000∼58만 6000원으로, 참전명예수당도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과학기술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던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 등을 온라인(www.NEPS.go.kr)으로 신청받아 처리결과를 통보해준다. ▲4월부터 미래유망 융합기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서 신진연구원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문화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받으면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가 시범실시된다. ▲대학로 등에 밀집한 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시스템 등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며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여성 ▲6월부터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돼 모범적인 제도를 도입·시행한 기업 등에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우수기업 포상이나 재정지원에서 우대한다. ▲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정부가 양성한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우미가 주2회 찾아가 자녀 학습지도 방법 등을 알려주는‘아동양육 지원 서비스’와 ‘한글 교육 서비스’ 등이 확대 실시된다. ■농림 ▲농지, 축산 현황 등 농가들의 경영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시장, 군수는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도 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쇠고기이력추적제가 12월부터 전국 모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들은 구입 시점에 쇠고기의 지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류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근(年根)을 속이면 영업정지, 벌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또 쌀 포장용기에 등급 대신 ‘품위’와 단백질 함량,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품질’ 정보를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8월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을 분양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경우 반드시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해야 한다. ■해양 ▲2월부터 2670여개에 이르는 무인도서가 절대보전, 준(準)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관리된다. ▲2월부터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해양심층수 개발과 제조에 대한 인허가, 수질관리 등이 시작된다. ▲6월부터 10만㎡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경우 해양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 등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공유수면을 불법매립할 경우 처벌기준이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 또는 방제에 관한 국가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개의 선박투자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최소 존립기간도 3년으로 단축돼 탄력적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서울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의 무료관람 대상이 현재 12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매월 넷째주 일요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 ▲3월3일부터 여성일자리 창출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0∼50대 여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공공보육시설 보육도우미제가 도입된다. ▲지역특성에 맞춘 노점관리를 위해 자치구마다 한 곳씩 노점시범거리를 조성하며 도시미관과 품격 등에 따라 노점규격과 영업시간 등을 정한다. ■행정 ▲분실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며 수령지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때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카메라의 임의 조작 및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공간 등에 올라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청구권이 신설되고 개인정보침해사실 신고제도 도입된다. ▲광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허가 및 신고 대상 옥외광고물의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불법 광고물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기관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 “대출금리 개인신용도 따라 달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때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차등 적용을 강화하거나 새로 도입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가계대출의 모든 자산에 대해 신용위험을 평가해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바젤Ⅱ(신BIS협약)가 시행됨에 따라 금리운영방식을 바꾼 것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운용 기준을 변경,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변경안을 보면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차주의 신용등급(1∼7등급)별로 가산 금리폭이 -0.04∼0.13%포인트로 차등 적용돼 1등급과 7등급간 금리 차는 최대 0.17%포인트로 벌어지게 된다. 1등급의 경우는 현행 금리(24일 기준 연 6.44∼8.04%)보다 0.04%포인트 낮은 연 6.40∼8.00%가 적용된다.2∼3등급은 0.03%포인트,4등급은 0.02%포인트가 각각 내려간다.5등급은 현행 금리와 동일하게 취급된다.6등급부터는 0.05%포인트,7등급은 0.13%포인트가 가산돼 각각 연 6.49∼8.09%,6.57∼8.17%로 인상된다. 1억원을 대출받는다면 1등급 고객의 경우 이자부담이 현행보다 연간 4만원이 줄어들지만,7등급인 고객은 13만원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연립 및 단독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신용등급별로 적용되는 가산금리 폭은 더욱 커져 -0.06∼0.22%포인트가 적용된다. 금리 차이가 0.28%포인트다. 국민은행은 종전까지 주택담보대출시 신용등급 1∼3등급은 0.2%포인트,4∼5등급이면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줬지만, 이제 신용등급별로 금리 차를 세분화했다. 대신에 기존의 신용등급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은 없애고, 급여이체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추가해 총 0.3%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13일부터 신용등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産銀 민영화 시기상조”

    차기 정부 공약으로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제시된 가운데,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정책금융과 IB부문을 당장 분리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총재는 2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산업은행 민영화 공약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 산업은행은 100% 자산이지만 이 중 일부를 현금화해 다른 데 쓰려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매각하고 나서 남아있는 조직이 생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민영화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지금 해외 IB들과 비교할 때 국내 IB는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누워서 우유 마시는 아기 수준이지만,5년 정도 있으면 산업은행도 아시아지역에서는 IB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IB육성을 위해 당분간 산업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기업에 대해 도덕적 해이와 비능률, 방만함 등이 대표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산업은행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지만 배당도 3년 연속 수천억원대로 하고 있고 1인당 생산성도 다른 소매금융기관보다 높으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실제로 2005년엔 4000억원,2006년엔 3000억원을 정부에 현금 배당을 했다. 한편 김 총재는 대우조선해양 등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매각 시점에 대해 “전략적 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를 모으려면 자금 시장이 좋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되면 우선협상자를 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1·4분기 이후 매각일정이 구체화될 것임을 시사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新에너지 시대] 폐광지역에 바람개비 58대… 유럽 최대 풍력단지로

    [新에너지 시대] 폐광지역에 바람개비 58대… 유럽 최대 풍력단지로

    |시프카우(독일) 이종수특파원|“2020년까지 풍력발전기로 생산하는 전력 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시간당 1100억㎾로 늘려 독일 전체 전기소비량의 20% 정도를 담당하게 할 계획입니다.” 독일풍력에너지협회 랄프 비쇼프(Ralf Bischof)회장이 기자에게 들려준 향후 독일의 풍력에너지 개발 계획이다. 비쉬호프 회장의 ‘야심’을 뒷받침하는 동력은 지금도 진행 중인 독일 주정부의 경쟁적인 풍력에너지 개발 열기다. 브란덴부르크 주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 주에 속한 시프카우 풍력에너지 단지는 1000㏊의 면적에 58대의 풍력발전기를 갖춰 단일 풍력에너지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다. 베를린 남동쪽 130㎞. 고속열차와 완행 열차를 갈아타고 2시간 정도 가니 ‘하얀색 기둥과 바람개비’가 장관처럼 몰려 있다. 해발 140m의 고지대에는 연신 초속 평균 7.1m의 바람이 불어온다.‘고마운 바람’에 힘입어 높이 100m의 발전기 위에 지름 90m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친환경·고용 창출 일거양득 안내를 맡은 시프카우 시청의 마르틴 콘자그 풍력에너지 담당관은 “처음에 세운 44대의 풍력발전기 용량은 1.5㎿였으나 차츰 기술이 발전하여 2㎿,5㎿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며 “현재 발전기 1기당 전력 생산량이 시간당 평균 1.65㎿인데 인근 6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력발전기는 자동제어장치를 갖춰 운영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발전기를 유지하고 고치는 4∼6명이면 족하다. 시프카우는 전통적 갈탄 생산지역이었지만 1990년 폐광 조치로 황무지로 변했다. 그러나 이곳은 사방이 숲으로 둘러 싸여 있고 평평한 고원이어서 1년 내내 바람이 일정하게 불었다. 브란덴부르크주 정부는 이에 착안, 풍력에너지 개발을 꾀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풍력에너지단지 개발 계획을 세운 뒤 독일 출자회사의 투자, 영국·아일랜드·덴마크 자본을 유치하여 풍력단지를 개발했다. 중앙 정부는 이 단지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당 0.07유로(84원 가량)에 구매하면서 수익성을 보장해주고 판매망도 확보해주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시프카우 인근에 발전기 부품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풍력단지는 경기 활성화의 1등 공신이 됐다. 또 풍력발전기가 58대로 늘어나면서 유럽 최대의 풍력단지로 자리잡았고 독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이끄는 한 축으로 떠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 악재로… 그러나 최근 급상승하는 원자재 가격이 악재로 떠올랐다. 풍력발전설비의 80%가 철강으로 이루어지는 특수성 때문에 풍력 전력가격을 높게 상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 비쇼프 회장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지능 콤비네이션’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태양열, 풍력, 바이오매스, 지열 등 모든 신재생에너지를 전국적으로 동시에 가동하여 24시간 내내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해 특정 분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vielee@seoul.co.kr ■ 시프카우 콘자그 담당관 “고용창출로 마을 활기… 스모그도 사라져” |시프카우 이종수특파원|“폐광 조치로 죽어가던 마을이 풍력 에너지단지를 조성한 뒤 되살아 났습니다.” 시프카우 풍력에너지 단지를 관리하는 시프카우 시청의 마르틴 콘자그(36) 담당관은 풍력에너지 단지의 ‘위력’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잘 나가던 탄광지역이던 이 지역이 산업구조 개편으로 폐광지역으로 전락하면서 숱한 문제가 발생했다.“일자리가 없어진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몇년이 지나자 40만명 가운데 30%가 떠났습니다. 주로 노인들만 남았죠. 생기를 잃어 죽어가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다 2000년 브란덴부르크 주정부의 지원으로 풍력에너지 단지가 조성됐다.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용창출 등으로 마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풍력발전기 부품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되돌아온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잡초만 무성하던 마을 고지대에 58기의 풍력단지가 들어선 뒤 스모그로 덮였던 마을 공기도 맑아졌다고 한다.“풍력에너지 단지는 생태학적으로 친환경으로 조성합니다. 그 결과 폐광 조치 뒤 늘 먼지가 뿌옇게 떠있던 마을 주위에 숲이 되살아나고 공기가 신선해졌습니다. 풍력에너지 단지는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풍력에너지 단지 조성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한다.“주 정부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풍력에너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대부분 동의했지만 무관심하거나 반대하는 부류도 있었습니다.” 콘자그 담당관 설명에 따르면 극렬 반대파들은 주로 원자력·수력 등 대규모 전력회사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 회사들이 풍력에너지 발전으로 수입이 줄어들까 우려해 ‘반대 논리’를 퍼뜨린 것. 콘자그는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설득했지만 끝까지 반대하는 이들은 어쩔수 없어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풍력에너지 단지의 단점도 잊지 않고 들려줬다.“날개가 돌아갈 때 발생하는 소음과 해가 질 때 풍력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면서 해를 가린다고 불평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이런 역기능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vielee@seoul.co.kr ■ 주정부 경쟁적 개발… 獨 전역 1만7000기 |시프카우 이종수특파원|넓고 높은 고원 등 자연 조건이 풍력 발전에 유리한 유럽은 일찌감치 풍력에너지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독일은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풍력에너지의 비중이 가장 높다. 환경 친화력에다 고용창출 효과가 커 많은 주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북해에서 가까운 니더작센 주가 4300여기로 가장 많은 풍력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브란덴부르크 주 등도 2000여기 안팎의 풍력발전기를 갖고 있다. 주 정부의 경쟁적 개발에 힘입어 2004년 신기술을 통한 해외 시장 개발에 나섰고, 해외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2005년 상반기에만 297대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독일 전역에서 모두 1만 6826대를 갖췄다. 여기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1만 7132㎿급이다. 이후 독일은 풍력에너지 전성시대를 맞았다. 독일풍력에너지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풍력 산업 규모는 56억 유로(7조 5992억여원)였고 관련 분야 종사자만 7만여명이다. 특히 독일은 풍력발전기 시스템 대형화의 선두 주자다. 시간당 1㎿의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를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에네르콘(ENERCON)을 비롯해 베스타스(VESTA),GE에너지사 등 3개 회사가 독일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독일은 물론 해외에 회사를 차려 고용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에네르콘의 경우 2006년 13억유로(1조 5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 세계에 6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 경기도 버스정류장 108곳 편의시설 개선

    경기도내 버스정류장의 모양과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는 내년 6월까지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을 첨단 편의시설과 아름다운 외관을 갖춘 신개념 정류장으로 바꾸기 위한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시 14곳, 용인시 9곳, 평택시 7곳, 군포시 6곳 등을 포함한 28개 시·군 버스정류장 108곳으로 모두 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도착 시간을 비롯해 도·시정 소식, 날씨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 정보안내기(BIS 단말기)가 설치된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탑승도우미 시스템이 설치돼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장애인 등이 시스템 단말기에 탑승할 버스번호를 입력하면 버스도착 정보 안내기에 해당 버스번호와 함께 휠체어 그림이 표시되며 버스 운전기사가 이를 인지, 장애인 대기지점에서 버스를 멈추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잔액 조회기와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류장의 의자를 버스 진입방향을 바라보는 각도로 배치,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게 된다. 정류장 디자인은 측면 개방형, 뒷면 개방형 등 5개 유형에 13가지 크기로 다양화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이은 두 번째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이라며 “그동안 버스 이용자들에게 외면받던 기존 버스정류장이 수준 높은 주민 편의시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6개국 참가 국제수산무역엑스포 개막

    26개국 참가 국제수산무역엑스포 개막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07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가 15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 26개국 213개 수산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부스는 361개 규모로 역대 최대이며, 바이어도 해외바이어 45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2500여명이 초청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시는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외국업체관, 수산식품프랜차이즈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업체들간의 치열한 판촉전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무역상담 2억 5500만달러, 수출계약 5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무역상담 2억 3000만달러, 수출 계약 4500만달러)을 넘어서는 목표다. 부대 행사로 사조산업 등 9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소비촉진 시식 행사가 열린다. 일반인은 주말인 17일과 18일을 이용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한지주 3분기 누적순익 2조1706억

    신한지주가 올 들어 3·4분기까지 2조 1706억원(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순익을 달성했다. 순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순익(1조 8276억원)을 뛰어넘는 동시에 국민은행 수익(2조 1938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신한지주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2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42억원(-23.7%) 감소했고, 누적 순익은 2조 17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9억원(38.8%) 늘었다고 발표했다. 총자산은 266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49조 8000억원(23%) 늘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6%,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0%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7 도쿄모터쇼 인기 컨셉트카 ‘TOP 5’

    2007 도쿄모터쇼 인기 컨셉트카 ‘TOP 5’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07 도쿄 모터쇼’에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일제히 자사의 컨셉트카를 선보여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잡지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은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컨셉트카 5대를 소개했다. 1. Honda CR-Z 혼다의 차세대 경량 스포츠 컨셉트카. 1992년 단종된 모델 CR-X를 모티브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병렬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외부 디자인은 CR-X를 기반으로 그릴을 강조하고 옆모습을 단순화했다. 또 투명한 루프도 CR-Z의 개성 있는 디자인 중 하나다. 사이드 미러는 소형 카메라로 대신했다. 차량 내부는 혼다가 지향하는 양산차 디자인을 도입해 같은 색의 LED와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잡지는 “마치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된 것 같다.”고 새로워진 스타일로 평가했다. 2. LEXUS LF-Xh Concept 렉서스의 컨셉트카 LF-Xh는 차세대 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4륜구동을 지원한다.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라는 렉서스의 철학이 적용된 ‘LF-Xh’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렉서스 럭셔리 세단(LS)의 SUV 버전이다. 강인한 외형과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로 역동적인 SUV의 느낌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3. Mazda Taiki Concept 일본어로 ‘대기’를 뜻하는 컨셉트명 그대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마츠다의 40번째 자동차. 일본 축제에서 사용되는 종이 잉어 장식(koinobori)에서 영감을 얻어 정면부터 차량을 따라 흐르는 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잡지는 이 독특한 디자인에 대해 “자동차 디자인의 센세이션”이라 표현하며 극찬했다. 4. Nissan Intima Concept 닛산의 신세대 세단으로 우아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 컨셉트카. 약 80도 까지 회전되는 앞 조수석을 비롯해 좌석마다 각각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디셔너, 180도 가량 열리는 뒷문 등 탑승자의 편안함을 중점에 둔 기능이 돋보인다. 5. Mitsubishi i MiEV Sport 지붕에 태양열 발전장치를 부착한 전기자동차. 미쯔비시의 전기자동차 ‘i MiEV’를 발전시킨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약 20km까지 갈 수 있다. 실내 인터리어 역시 파란색 LED와 초록색 플라스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진=www.roadandtrac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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