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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저축은행 구조조정 한파 시작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저축은행 구조조정 한파 시작

    무리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탓에 최근 부실은행으로 분류된 삼화저축은행이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소재 삼화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영업정지 6개월에 해당하는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삼화저축은행은 6개월간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의 만기연장 등을 제외한 영업을 할 수 없고,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된다. 삼화저축은행은 1개월 이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를 이뤄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예금보험공사에 매각된다.  금융당국은 삼화저축은행이 PF 대출 부실로 지난해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42%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삼화저축은행은 BIS 비율을 제때 공시하지 않아 과징금 제재도 받았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시장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유도하기 위해 적기 시정조치를 5개월가량 유예시켜왔지만, 결과적으로 인수·합병은 실패했다. W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잇따라 인수를 검토했지만 포기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 대형 증권사도 인수를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말 기준 총 자산 1조 3269억원의 중견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골프단을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업체의 주목을 받아왔다. 삼화저축은행의 예금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 기간에 예금액의 일부(500만~1500만원)를 가지급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 통상 1000만원 한도에서 가지급금을 줬다.”면서 “상황에 따라 가지급금을 1500만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보는 이날부터 지급 대상자 등을 선정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대상금액은 삼화저축은행에 맡긴 예금에서 대출금을 뺀 금액이며 이 중 일부를 먼저 지급한다. 가지급금을 뺀 5000만원 이하의 나머지 원리금은 삼화저축은행에 대한 정리절차가 마무리되고 나서 지급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PF부실 4조 육박… 저축은행 예금 안전할까

    저축은행에 돈을 예금한 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저축은행들이 부실해졌기 때문. 최근에는 KB·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1~2개의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저축은행 고객들은 어렵게 모은 돈을 행여 떼이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들의 궁금증을 모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저축은행 부실이 얼마나 심각한가. A:저축은행업계의 전체 부실 대출이 6조 7000억원이고, 이 중 PF 부실 채권 규모가 3조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03년 이후 저축은행 부실 해소에 8조 6300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만 3조 5000억원의 구조조정 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량 금융지주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Q:저축은행이 파산하면 내 예금은 어떻게 되나. A: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한 기관에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이때 이자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이자율이 적용된다. 이자 소득세와 주민세 등 세금은 본인 부담이다. 파산 이후 보통 2~3개월이면 예금 보험금이 지급된다. Q: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은 돌려받을 수 없나. A:파산한 금융기관이 선순위채권을 변제하고 남는 재산이 있으면 이를 다른 채권자와 함께 채권액에 비례해 분배하므로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Q:파산 은행에 예금과 대출금이 동시에 있거나 타인 대출을 위해 지급 보증을 섰다면. A:예금에서 대출금을 공제한 금액만 받을 수 있다. 지급보증이 있다면 채무자가 돈을 갚을 때까지 대출금만큼의 예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고객이 파산 저축은행에 예금 5000만원, 대출 2000만원, B를 위한 연대보증 3000만원이 있다면 예금에서 대출금을 제한 3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B가 대출을 갚을 때까지 지급이 보류된다. Q:거래하던 저축은행이 금융지주사에 인수됐다. 어떤 변화가 있나. A:금융기관이 합병되는 경우 합병 전 금융기관의 모든 자산과 부채가 합병 후 금융기관에 그대로 승계되므로 합병 전 저축은행과 거래하던 예금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합병 후 금융기관과 정상적인 예금 거래를 할 수 있다. Q:안전한 저축은행을 고르는 방법은. A:우량 저축은행 선별 기준인 ‘88 클럽’이 믿을 만하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고,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8% 미만인 저축은행을 뜻한다. 재무제표와 경영 공시를 꼼꼼히 살펴 영업실적과 내부 관리 시스템이 효율적인 은행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저축銀 6~7곳 금융지주 인수후보에

    금융지주들이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인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적기 시정조치를 받았거나 부실이 심화될 가능성이 큰 업체, 이미 시장에 나온 업체 등을 중심으로 6~7곳 정도가 후보로 거론된다. 하나금융은 지난 6일 자율공시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밝힌 인수 기준은 ‘시장 안정과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는 곳으로 1~2개’다. 일부 대부업체들도 저축은행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금융감독 당국과 경영정상화 약정(MOU)을 맺은 61개 저축은행 중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업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MOU를 교환한 만큼 추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8곳이 1차 인수 후보군에 속한다. 저축은행은 은행과는 다소 다른 영업 관행을 갖고 있어 금융지주사 내에 흡수될 경우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적정한 가격에 인수했을 경우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저축은행은 삼화, 중앙부산, 전주 등이다. 몇몇 저축은행은 인수자가 실사까지 끝냈으나 저축은행 대주주와 가격에서 이견 차이가 커 매각이 무산됐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시장의 위험 요소를 풀기 위해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며 대주주를 거론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주에서 실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채권보존조치는 제대로 돼 있는지 등 PF에 대한 정확한 실사가 저축은행 인수 이후의 성공 열쇠가 될 전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금융지주사들이 적극적인 인수로 방향을 튼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방향도 거론된다. 금융지주사들이 자산보다 부실이 많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자산을 넘는 부실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이 사용되는 방안이다. 기금을 장기로 싸게 빌려주거나 예보가 부실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부실 저축은행은 적기 시정 조치 대상인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진 저축은행을 뜻한다. BIS비율 5∼3%는 경영 개선 권고, 3∼1%는 경영 개선 요구, 1% 미만은 경영 개선 명령을 내리고 있다. 경영 개선 요구 때에는 감자나 위험가중자산의 매각, 경영 개선 명령 때에는 영업정지는 물론 합병계획수립 등을 지도할 수 있다. 저축은행 매각은 3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M&A 과정)의 협상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예보기금 내 공동계정 설치 법안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PF 발목·소액대출 포화…저축銀 대책 절실

    PF 발목·소액대출 포화…저축銀 대책 절실

    상호저축은행이 죽을 맛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실 대출의 후유증이 진행 중이다. 저축은행 몇몇 곳이 쓰러질 위기에 몰렸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상황이 어려운 데다 국회의 예금보호한도 축소 추진, 예보료율 인상 등 영업환경마저 열악하다. 저축은행이 금융시장의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PF 대출 부실이란 악재로 발목이 잡혀 옴짝달싹 못하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붕 격인 PF 대출이 무너졌는데 솟아날 수익원은 없고, 소액대출시장은 포화상태여서 그냥 딱 죽을 맛”이라고 말한다. ●8년만에 처음으로 여신액 감소세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들어 PF 대출 부실로 공적자금이 2조 5000억원가량 투입됐고, 내년에도 3조 5000억원이 더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추가로 1조원 더 증액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지난해 6월 말 8.7%이던 PF 대출 연체율이 이달에는 24%를 웃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출 잔액도 지난해 말 11조 800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1조 9000억원, 이달에는 12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소형 저축은행만큼 대형 저축은행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나은 대형저축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직·간접적인 요청으로 2005년부터 부실화된 소형저축은행을 떠맡듯 인수해 위기상황에 대응할 여력이 크지 않다. 올해 6월 말 저축은행의 여신액은 62조 3000억원으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다. 2009 회계연도(2009년 7월 1일~2010년 6월 30일)에는 56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2008년부터 부실화돼 매각된 저축은행은 18개에 이른다. 올해와 내년에도 몇개의 매물이 더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지만 낮은 수익성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실규모로 어려움은 더하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삼화저축은행을 실사한 후 예상보다 PF 부실 규모가 커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PF 대출 규제를 강화했고, 국회에서는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한도를 변경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진행 중인 저축은행 예보료율 인상안이 통과되면 저축은행업계는 연 350억원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법규도 저축은행 쪽에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대형저축은행과 소형저축은행 간에 생각이 달라 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안타깝다.”고 호소한다. ●시중은행·대부업체에 끼인 샌드위치 예금자보호 등으로 자금 유입은 많은 데 비해 예대마진 외에는 자금을 운용할 길이 없어 ‘신(新)수익원’을 찾지 못하는 것이 저축은행의 구조적인 문제다. PF 대출도 2003년 소액신용대출로는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 선택한 길이었다고 업계는 전한다. 저축은행의 주수익원인 소액대출은 포화상태다. 내년에는 신용대출 노하우가 많은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을 인수해 신용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연말 솔로몬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대형업체들이 직장인 우량고객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호응은 예상보다 높지 않다. 적은 수입이라도 올리기 위해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을 늘렸다가 지난달에 저축은행 105곳 가운데 15곳이 금감원으로부터 지도기준 위반으로 지적받았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솔로몬저축은행은 선박에 직접 투자를 시작했고, W저축은행은 중소기업에 투자해 원금의 5배에 이르는 이득을 얻기도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은 금융회사 부실채권(NPL) 투자를 늘렸다. 하지만 리스크가 매우 큰 것은 PF 대출이나 매한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우량고객을 두고는 시중은행과 경쟁하고, 그 외의 고객을 두고는 캐피털 업계나 대형 대부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라면서 “현재 모든 회사가 고민 중이지만 신수익원은 없다는 대답만 얻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972년 제정법으로 묶기엔 한계” 저축은행업계는 PF 대출에 대한 자성과 연착륙, 그리고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특히 PF 대출의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당국과 공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정책기조처럼 소액대출에만 전념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졌다고 한다. 2004년 5곳에 불과했던 자산 1조원 이상 업체는 현재 25곳으로 늘어났다. 모 저축은행 임원은 “지방은행급인 대형저축은행과 대형대부업체보다도 작은 소형저축은행을 1972년 만든 저축은행법으로 묶어 두기엔 갈 길이 너무 다르다.”면서 “대형업체의 경우 감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카드업무, 외환업무 등을 부분적으로 허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을 현재 5%에서 은행과 같은 8%로 높여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유도해야 하며 이후에 은행업의 일부를 열어주는 것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대량인출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예금자보호한도 축소보다는 미국과 같이 예금보험기금을 확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저축은행 부실에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전갈이야 거미야?’ 초소형 신종 동물 화제

    얼핏 보기엔 전갈 같지만 거미류에 속하는 동물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텍사스 기술대학의 연구원 제임스 C 코켄돌퍼가 문헌에 기록한 요세미티 앉은뱅이(Parobisium yosemite)를 소개했다. 코켄돌퍼는 지난 3년여 동안 자신이 현지 캘리포니아주 요세미 국립공원의 화강암 낙석 동굴에서 발견한 의갈류(국내명 앉은뱅이)를 처음으로 기록에 남겼다. 거미강 의갈목에 속하는 의갈류는 전갈을 닮은 거미류를 말한다. 이 앉은뱅이 녀석은 앞의 두 발은 집게발 형태로 전갈과 흡사하지만, 몸통은 거미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전갈처럼 독침을 갖고 있지도 않은 데다가 1cm도 안 되는 작은 크기 때문에 위협적이지도 않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녀석들은 자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 않다. 과학자들은 이런 의갈류는 지구 상에서 약 수천 년 전부터 살아왔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의갈류는 전 세계에 걸쳐 2000여 종이 발견됐다. 우리나라에도 7종의 의갈류가 보고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원화가치 81.67…한은 “G20중 두번째로 저평가”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번째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G20 회원국의 국제결제은행(BIS) 실질실효환율을 비교한 결과 원화는 지난 9월 현재 81.67로 기준치 100보다 낮은 상태다. 이는 원화가 18.33% 정도 평가 절상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2005년을 기준으로 삼은 BIS의 실질실효환율은 각국의 물가 수준을 고려한 장기 균형 환율이다. 실질실효환율로 원화보다 더 저평가된 통화는 G20 중에서 영국 파운드화(81.23) 뿐이었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148.16으로 가장 고평가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와 중국 위안화도 124.58과 119.65로 통화 가치가 높게 매겨졌다. 중국은 BIS 실질실효환율을 위안화 절상의 압력을 완화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반면 미국은 피터슨경제연구소가 이를 가공한 수치를 통해 위안화의 절상 여지가 많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실질실효환율은 기준 시점과 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자국의 이해관계에 맞춰 환율 공방의 논거로 삼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우리금융 당기순익 1조클럽에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가 3분기 흑자로 돌아서며 당기순이익(누적순익 기준)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7일 올해 3분기에 508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분기에 406억원의 적자에서 큰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5198억원으로 지난 분기 1조 1190억원에서 53.6% 줄어들고 하이닉스 지분 매각 이익 15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월)보다 19.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실적인 1조 260억원도 뛰어넘었다. 3분기 말 총자산은 333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조 4000억원(4.5%)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2.3%, 8.7%였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29%로 지난 분기보다 0.07%포인트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분기 3.0%에서 3분기 3.7%로 상승했고 연체율도 0.82%에서 1.33%로 급등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수적인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고 새로 도입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모범규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분기에 436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 분기(232억원)보다 4134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19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2361억원, 경남은행 1192억원, 광주은행 837억원, 우리파이낸셜 220억원 등의 누적순이익을 올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폰 AS불만’ 결국 법정으로

    ‘아이폰 AS불만’ 결국 법정으로

    최근 아이폰 가입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폰의 사후관리(AS)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사와 국내 도입 사업자 KT의 AS정책은 국정감사에서도 핫 이슈가 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비등한 상황이어서, 유사한 소송이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모(13)양은 올 2월 13번째 생일을 맞아 아버지로부터 ‘아이폰3GS’(구입가 81만 4000원 상당)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이달 초 갑자기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애플코리아가 지정한 경기도의 한 수리점을 찾았다. 수리점은 당초 무상수리 대상이라는 교부증을 줬지만, 이틀 뒤 “침수 흔적이 있다.”며 수리비 29만 400원을 내야 한다고 연락해 왔다. 아이폰에 부착된 흰색 ‘침수 라벨’이 붉은색으로 변한 만큼 물에 빠진 것이며, 결국 이용자의 과실로 인해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 이양은 “억울하다.”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AS 비용 전액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양은 소장에서 “아이폰을 물에 빠뜨린 적이 없으며, 고장 원인이 나한테 있다는 억지 주장으로 고액의 수리비를 청구한 것은 소비자기본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양은 또 “언론보도 등을 보면 물에 빠지지 않았더라도 습기로 인해 침수라벨이 변한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국내에 선보인 아이폰은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었지만, 애플과 KT의 독단적인 AS정책 때문에 많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 고장이나 파손 시 직접 수리 대신 재생산품인 이른바 ‘리퍼폰’(Refurbish·중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리퍼폰을 받을 때에도 별도로 수십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애플 측은 휴대전화 특허 침해 여부를 놓고 노키아와 법리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이용자 2명이 아이폰4의 수신 불량을 이유로 소송을 내는 등 해외에서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마이너스통장 이용자는 ‘봉’

    마이너스통장 이용자는 ‘봉’

    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연간 이자율이 신용대출에 비해 최고 4%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돈을 빌리려는 고객에게 신용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을 먼저 권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은행들이 제 잇속 때문에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박선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 간 격차가 실제 은행들이 밝히는 수준보다 최대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분기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7.46%인 반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평균금리는 9.75%였다. 신용대출보다 2.29% 높은 가산금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에 붙는 것이다. 이는 국민은행이 금감원에 통보한 가산금리 1%포인트의 2배가 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 4분기에는 신용대출 대비 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가 4.13%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금융당국에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가산금리를 0.5%로 통보했지만 실제 지난 2분기 가산금리는 각각 1.47%포인트, 0.95%포인트로 2~3배 차이가 났다. 대구은행의 경우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의 금리격차가 지난 2분기 3.46%포인트에 달해 내부 기준치 0.5%의 7배나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2008년 마이너스통장 가산금리가 0.51~0.60%포인트로 신고치인 0.5%포인트를 소폭 넘었지만 이후 계속 줄어 지난 2분기에는 0.3%포인트로 떨어졌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신용대출에 비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가 붙는 것은 미(未) 사용 한도에 대해서도 은행의 자금이 묶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고객이 당장은 100만원만 빌리더라도 은행은 나머지 900만원도 언제든지 대출될 수 있도록 해야 돼 다른 곳에 운용할 수가 없다.”면서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산정 때에도 미 사용 한도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금감원에 통보한 것보다 가산금리를 더 적게 받는 은행이 있다는 점에서 이들 은행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판매할 때 같은 조건 하에서 마이너스 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를 비교 설명해 금융소비자가 대출한도와 금리수준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Eminem)이 지난 주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를 만나 CBS에서 방영하는 ‘60 Minutes’에서 방영될 특집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백인 래퍼로서의 삶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기억 등을 털어놓았다. 에미넴은 “전학을 간 후에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두들겨 맞기 일쑤였고 나를 사물함에 밀어 넣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이사를 많이 다녀 늘 괴롭힘의 대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 바로 랩. 그는 “다른 아이들은 나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다니고 친구들이 많이 있을지는 몰라도 아무도 나처럼 랩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랩을 시작한 뒤엔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 보는 것을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 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에미넴이 평생 찾아 헤맸던 것이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시청자 층 특히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괴로움 때문에 자살하는 어린 LGBT(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새 분위기를 고려해 적절한 시간대로 편성되었다. 에미넴이 게이는 아니지만 과거에는 안티-게이라는 오해를 사는 바람에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방송으로 어린 LGBT 친구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타였던 에미넴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으며 그가 시련을 잘 이겨내 정상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바로 그것. 에미넴은 “너무 지나치게 내 어린 시절을 노출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미드 ‘글리’의 스타 크리스콜퍼, 십대 LGBT 격려

    미드 ‘글리’의 스타 크리스콜퍼, 십대 LGBT 격려

    인기 미드 ‘글리’가 배출한 스타 크리스 콜퍼(Chris Colfer)가 십대 LGBT 자살률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 크리스는 폭스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미드 글리에서 가가와 브리트니를 사랑하는 커트 허멜(Kurt Hummel)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크리스는 트레버 프로젝트를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십대 LGBT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며 혼란스럽거나 우울할 때에는 반드시 도움을 청하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글리 출연진이 오프라 쇼에 출연했을 때 크리스는 매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크리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LGBT들과 공감하고 있다. “매일 매일 괴롭힘 당하고 놀림을 당하는 게 어떤 건지 정말 잘 알고 있어요. 나에게는 영원히 행복이라는게 오지 않을 것만 같죠. 하지만 제가 보장합니다. 사랑과 이해심으로 가득한 황홀한 세계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그 세계를 찾아 나서 보세요” 트레버 프로젝트는 무료 전화로 비밀보장이 가능하고 7일/24시간 열려 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팝스타 핑크, 새 싱글 공개 “더 시끌벅적해질 것” ▶ 저스틴 비버, MTV ‘Punk’d’ 진행자 낙점? ▶ 케샤, 전 매니저에 157억 피소 ‘법정 논쟁’ ▶ 카니예웨스트, 5집 타이틀 낙점 “음원유출 절대 없다” ▶ 드레이크, 코닥광고와 새 트랙 공개
  • 인터파크도서, ‘아이폰4·비스킷’ 선물 폭격 이벤트

    인터파크도서, ‘아이폰4·비스킷’ 선물 폭격 이벤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은 인터파크 창립 13주년을 맞이해 10월 한 달 동안 eBook 콘텐츠 전 종을 30% 할인에 아이폰4와 eBook 단말기 등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인터파크도서의 eBook 콘텐츠 전 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또 아이폰의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거나 인터파크도서의 eBook 콘텐츠를 1개만 다운로드 받아도 아이폰4와 eBook 전용 단말기인 ‘비스킷(biscuit)’ 등 푸짐한 경품 기회가 주어진다.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신규 어플을 다운받는 이용자에게 최대 5권의 인기 eBook을 무료로 증정한다. 2만 7천종의 해외원서도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인터파크도서의 블로그 출판 서비스 ‘북씨’를 통해 개인의 창작물을 eBook으로 등록한 전원에게 eBook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북씨’의 eBook 콘텐츠를 구입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eBook 상품권 2000원을 제공한다.이강윤 인터파크도서 본부장은 “지난 13년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 덕분에 인터파크도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최대의 인터넷 서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응원해 준만큼 최고의 전자책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아이슬란드 前총리 ‘특별법정’ 선다

    아이슬란드 의회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국가부도 사태 책임을 물어 게이르 하르데(59) 전 총리를 직무태만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하르데 전 총리는 2008년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와 관련해 처벌에 직면한 첫 정치 지도자가 됐다. 아이슬란드 의회는 이날 하르데 전 총리를 금융위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혐의로 특별법정에 회부할지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33대30으로 기소 결정을 내렸다. 하르데 전 총리는 아이슬란드가 1944년 독립한 이후 대법관과 법원장 등으로 구성되는 특별법정에 회부된 첫 인사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2년에 처해질 수 있다. 공판 일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기소 결정은 국가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놓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4월 작성한 보고서에 근거해 이뤄졌다. 특별조사위는 금융위기가 닥쳤는데도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이 2008년 3월 국제결제은행(BIS)으로부터 5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합의해 놓고도 잊고 있었던 사실을 하르데 전 총리의 여러 직무태만 행위 가운데 ‘큰 실수’로 꼽았다. 뒤늦게 BIS에 다시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특별조사위는 “외환보유고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중대한 실책이었다.”고 밝혔다. 보수 독립당을 이끌었던 하르데 전 총리는 현재 의원신분이 아니며 경제위기 당시 거센 반대여론과 함께 식도암이 발병한 탓에 지난해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히르데 전 총리는 방송 RU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 일에 잘못이 없다. 이 같은 조치는 정치적 박해에 가깝다.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반발했다. 인구 32만명의 작은 화산섬인 아이슬란드는 2008년 위기 전만 해도 높은 경제성장률과 소득, 낮은 실업률로 서유럽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불거지고 그해 10월 은행권 거품이 한꺼번에 터져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유대근기자dynamic@seoul.co.kr
  • [NTN포토] KT·인텔, “와이브로 내장 칩 어때요?”

    [NTN포토] KT·인텔, “와이브로 내장 칩 어때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텔 스리람비스와나단(Sriram Biswanathan) 부사장(좌)과 KT 이석채 회장(우)은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칩이 내장된 노트북과 칩을 선보이고 있다.와이브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 삼성, KBI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 인프라’에 인텔의 글로벌 투자조직인 인텔캐피탈은 2천만 달러 투자하게 된다.사진=인텔 스리람비스와나단(Sriram Biswanathan) 부사장(좌), KT 이석채 회장(우)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은행, 기본자본비율 4→6% 이상으로

    은행, 기본자본비율 4→6% 이상으로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차세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 안정화 방안이 확정됐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계기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 이후 금융 건전성 강화를 위해 주요 국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해 온 공통 과제가 최종적으로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새 규약의 이름은 ‘바젤Ⅲ’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각종 지표가 새 기준치를 이미 충족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최고위급회의(BCBS)를 열고 바젤Ⅲ 최종안에 합의했다. 기존 바젤Ⅱ에서는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하되 이 중 보통주자본비율은 2% 이상, 기본자본(티어1) 비율은 4% 이상으로 정했다. 그러나 바젤Ⅲ는 BIS 비율 기준은 그대로 두되 보통주자본비율은 4.5% 이상, 티어1 비율은 6% 이상으로 강화했다. 은행들은 2015년까지 이 비율을 맞춰야 한다. 완충자본도 신설됐다. 완충자본이란 은행이 미래의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BIS 기준 자본과 별도로 2.5%의 보통주 자본을 추가로 쌓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현재 2%에서 7~9.5%, 티어1 비율은 4%에서 8.5~11%, 총자본비율은 8%에서 10.5~13%로 대폭 강화된다. 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을 티어1 기준 3% 이상 유지토록 하는 규제도 신설됐다. 바젤Ⅲ는 지금까지 나온 금융 건전성 규제 중 가장 강력한 안을 담고 있지만 지난해 말 발표된 초안에 비해서는 크게 완화됐다. 초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올해부터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바젤Ⅲ가 우리나라 은행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바젤Ⅲ가 도입한 각종 기준치를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더라도 우리나라 은행은 이미 이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고 9.5%인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우리나라 은행은 지난 6월 말에 이미 10.5%이고 최고 11%인 티어1 비율은 11.33%, 최고 13%인 총자본비율은 14.3%를 기록하고 있다. 레버리지 비율은 기준치인 3%를 훨씬 웃돌고 있다. 독일·일본 등 일부 국가의 반대와 이에 따른 협상과 타협을 통해 최종안이 성사된 바젤Ⅲ는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 제출되고 채택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용어 클릭] ●바젤Ⅲ 국제결제은행(BIS) 본부가 있는 스위스 바젤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기존 규약인 바젤Ⅱ보다 자본 및 유동성 규제의 수위를 대폭 높였다. 이전 BIS 기준 자본규제를 세분화하고 항목별 기준치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완충자본, 레버리지(차입투자) 규제를 신설한 것이 골자다. 2004년 바젤Ⅱ 발효 이후 6년 만의 수술이다.
  • 인터파크 도서, e북 ‘비스킷’ 약 37% 가격 인하…20만원대

    인터파크 도서, e북 ‘비스킷’ 약 37% 가격 인하…20만원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은 31일부터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 전용 단말기를 약 37% 인하 된 가격에 판매한다.이강윤 비스킷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3G 네트워크를 적용한 전자책 단말기를 20만원대에 판매함으로써 그 동안 전자책에 관심을 가졌던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전자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에 변경된 비스킷의 가격 정책은 타사 제품 대비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던 잠재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비스킷’의 기존 가격은 39만 8천원으로 24만 9천원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또한 인터파크도서는 ‘비스킷’ 가격 인하와 더불어 인기 eBook 100종을 선정해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에 선정된 콘텐츠는 ▲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 ▲고경호 작가의 ‘4개의 통장’ ▲박광수 작가의 ‘악마의 백과사전’ 등 저렴하게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본부장은 “인터파크도서는 전용 단말기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고 앞으로 태블릿PC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인터파크도서, 아이폰용 ‘비스킷’ 어플 출시

    인터파크도서, 아이폰용 ‘비스킷’ 어플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은 2일 아이폰용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선보였다. 비스킷 전용단말기가 없는 고객도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비스킷’ 어플을 다운로드 한 후 전자책을 구매하고 읽을 수 있게 된 것. ePub콘텐츠와 이미지 뷰잉을 지원하는 아이폰용 ‘비스킷’ 어플을 통해 6천 여종의 무료 콘텐츠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베스트셀러 작품과 해외원서 등 총 3만5천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ePub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비스킷’ 어플은 총 3가지 방식의 책장 테마화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목차보기, 북마크 등의 기능으로 페이지간 이동이 수월해 진다. 또한 뷰어 가로보기, 폰트 크기·스타일 변경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어플은 인터파크도서의 모바일 웹과도 연계해 전자책뿐 아니라 종이책 구매도 가능케 했다.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는 “전자책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다양한 취향과 독서 방식을 가진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발표한 어플을 통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어플 출시를 기념해 eBook 3권 무료 제공과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부터 비스킷 전용단말기까지 매주 120명 이상의 고객을 추첨,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정보화기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뜸한 데다 장비가 낡거나 오래돼 화상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천 둔치와 수성못 둑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시민 운동이력을 관리하는 ‘u육상로드’를 조성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붐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u육상로드는 운동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운동 및 건강 이력관리, 119 긴급 구조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다. 2008년 행정안전부의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운용 6개월이 지났지만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모니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 이용방법도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서다. 대구시가 4500개의 ‘태그’를 마련했으나 지난달 중순까지 지급된 것은 300개도 되지 않는다. 대구시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때문에 태그를 무상 제공하지 못해 u육상로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앞으로 현장에 지속적으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도 혈세만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1억 3800만원을 들여 국채보상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9곳에 무인관광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정보가 빈약한 데다 찾기 힘든 곳에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일부 안내기는 아예 작동되지 않아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 골목문화해설사는 “무인안내기는 관광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공원 한편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원주, 강릉 버스 승강장에는 버스시간을 알려 주는 BIS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낮 시간대는 빛의 반사로 화면이 흐린 곳이 많아 지난해부터 집중 보수, 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도 버스 운행시간을 알려 주는 무인정보화 기기가 버스 정류소와 지하철 환승역 등 40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중 50개는 낡아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무인 정보화기기 ‘있으나 마나’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정보화기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뜸한 데다 장비가 낡거나 오래돼 화상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신천 둔치와 수성못 둑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시민 운동이력을 관리하는 ‘u육상로드’를 조성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붐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u육상로드는 운동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운동 및 건강 이력관리, 119 긴급 구조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다. 2008년 행정안전부의 ‘u시티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운용 6개월이 지났지만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모니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 이용방법도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서다. 대구시가 4500개의 ‘태그’를 마련했으나 지난달 중순까지 지급된 것은 300개도 되지 않는다. 대구시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때문에 태그를 무상 제공하지 못해 u육상로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앞으로 현장에 지속적으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도 혈세만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1억 3800만원을 들여 국채보상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9곳에 무인관광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정보가 빈약한 데다 찾기 힘든 곳에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일부 안내기는 아예 작동되지 않아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무인관광정보안내기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 골목문화해설사는 “무인안내기는 관광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공원 한편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원주, 강릉 버스 승강장에는 버스시간을 알려 주는 BIS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낮 시간대는 빛의 반사로 화면이 흐린 곳이 많아 지난해부터 집중 보수, 정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도 버스 운행시간을 알려 주는 무인정보화 기기가 버스 정류소와 지하철 환승역 등 40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중 50개는 낡아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용창출’ 기업신용도 반영

    ‘고용창출’ 기업신용도 반영

    정책금융공사가 고용창출 실적을 기업 신용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우대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정책금융공사는 23일부터 기업 신용평가의 비재무평가 부문에 고용창출 실적을 8%까지 반영키로 했다.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들과 정보기술, 생명기술, 나노기술, 문화기술, 환경기술, 항공우주기술관련 산업 등 6T 분야 기업들이 대상이다. 디지털 TV, 지능형로봇, 미래형자동차를 포함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나 수자원, 관광지 육성, 장기요양시설, 국민보건의료 분야 등의 기업도 해당된다. 기업이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6등급(AAA~B)으로 구성된 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용평가는 영업실적 등 재무지표 평가가 75%, 경영권 안정도, 위기대처능력 등 비재무평가가 25%를 차지한다. 비재무평가 중 8%인 고용창출 부문은 전체로 100점 만점에 2점을 차지한다. 언뜻 낮은 비중 같지만 등급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업종마다 취업유발 계수를 만들었고, 이보다 일자리를 더 만들 경우 가점을 주는 방식”이라면서 “신용등급은 정책자금 대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집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은 각 은행의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심사가 이뤄진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가장 먼저 고용창출 실적을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사회공헌도 점수에 반영해 -2.7점부터 +2.7점까지 가점과 감점을 준다. 기업은행도 지난해부터 고용창출 실적을 비재무지표에 0.75%~1.75%의 비율로 반영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중소기업은 2.5%, 대기업은 2.25%의 비율로 반영한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가대상 기업의 20%가 고용창출 실적으로 가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논란도 일고 있다. 신용등급 평가는 기업의 부도 가능성을 측정하는 도구인데 고용 창출이 많은 것이 곧 기업의 부도율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기업이 일자리 창출로 가점을 받아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은행의 위험자산이 줄어 가만히 앉아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 지표가 높아지는 착시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 시중은행의 신용평가 담당자는 “매출이 많은 기업이 고용을 늘릴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용 창출과 부도율은 반비례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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