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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호의 시시콜콜] 고임금보다 최저임금에 관심 가질 때다

    [오승호의 시시콜콜] 고임금보다 최저임금에 관심 가질 때다

    차관급 출신으로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한 지인은 사석에서 “처음에는 월급통장을 보고 돈이 잘못 입금된 것 아닌가”하고 의심을 가진 적이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액수가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에 근무할 때는 대출과 신용카드 등으로 매월 빠듯하게 살았는데, 공직을 떠난 뒤에는 월급만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해 기준 금감원장 연봉은 3억 3500만원이다. 차관급의 2배를 웃돈다. 최근 한국은행의 한 간부가 전화를 했다. 한은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서였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2월 조사한 결과, 한은 총재 연봉은 선진국 중앙은행에 비해서는 적고 경제 규모가 비슷한 나라와 비교하면 중간 또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에 비해 많은 것은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고 설명한다. 버냉키 의장은 연봉 이외에 공무원연금이 나오는 데다, BIS에서도 추가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욕 연준 총재 연봉이 버냉키에 비해 많은 점을 고려하면 특이한 구조인 것은 맞다. 지난 1일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에 임명된 캐나다인 마크 카니(47)의 연봉은 10억 7000만원이다. 한은 총재의 3배에 해당한다. 금융지주회사들도 급여가 많다는 얘기가 나오면 곤혹스러워한다. 임직원 수와 평균 근무 기간 등의 요인 때문에 생기는 착시현상이라고 해명하곤 한다. 급여 액수만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인당 생산성이나 수익성을 토대로 합리적으로 결정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금이 화두가 되고 있다. 통상임금 범위도 현안이다. 정년 60세 연장법과 관련해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조정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에 비해 최저임금 문제는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은 공히 지난 대선 때 최저임금 향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근로자 평균 임금의 34% 수준인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5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참여정부 때는 9.2~12.3%, 이명박 정부 때는 2.75~8.3%였다. 그러나 경영계는 법정 시한인 지난달 27일까지 1%(50원) 인상 수정안을 제시해 과거 정부와 큰 격차를 보였다. 최저임금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여성이나 제대로 된 직장을 얻지 못하는 청년 또는 가장들의 주된 소득원이다. 남녀 또는 계층 간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비용이다. 최저임금과 관련된 이들은 고임금 구조로 분류되는 금융공기업이나 대기업 정규직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취약계층이다. 최저임금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변액·즉시연금보험 비교가입으로 안전한 노후준비

    변액·즉시연금보험 비교가입으로 안전한 노후준비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후설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할 수 있는 정년은 짧아졌지만 은퇴 이후 생존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행복한 노후준비는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는가의 문제에서 벗어나 얼마나 안정적으로 살아가는가의 문제로 화두가 옮겨갔다”며 “건강이나 재정, 정서적인 여유를 마련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장수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한계를 깨달은 사람들은 노후대책 수단으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노후소득원 중 하나가 개인연금보험상품(노령연금, 노인연금, 노후연금)이다. 연금보험은 먼저 가입한 사람과 나중에 가입한 사람의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는 상품 중 하나이며, 일반 보험료 외에도 연금에 적용되는 위험률에 따른 차이가 있어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한 점이 많다는 인식이 높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험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보험료에 쉽게 가입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소비자들 처지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의 종류와 복잡한 내용 때문에 가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전문가들을 통해 합리적인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을 체크해봤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며 앞으로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후자금의 증가를 사전에 대비하려면 종신형 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확정기간형보다 매년 지급되는 연금액은 적지만 생존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어 평균수명보다 오래 살수록 유리하다. 노후자금은 안정성 위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것이 좋은데, 연금액 산정 시 10년 이상 장기간 적용되는 금리가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투자수익률이 높은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퇴직금이나 저축으로 모아 놓은 목돈으로 연금을 즉시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일시납 1억원 즉시연금 같은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즉시연금은 가입조건이나 장단점, 가입 나이 같은 부분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제대로 살핀 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금저축은 금융기관 간의 계약이전이 가능하지만 가입 시에 재무건전성이 우량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선 은행은 자기자본비율(BIS), 보험은 지급여력비율(Solvency Margin Ratio)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소득공제혜택을 받기 위한다면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비과세 혜택을 원한다면 일반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 10년 이상 유지 시에만 비과세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연금보험 비교추천으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연금보험 전문 비교사이트(www.insvalley.com/bank.jsp)를 활용한 비교가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순수연금보험, IBK연금보험 다이렉트순수연금보험, 삼성생명 다이렉트연금보험/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 등의 국내 유명 보험회사별 연금보험 비교를 직접 해볼 수 있고, 어린이연금보험, 퇴직연금, 실업연금, 변액유니버셜연금 같은 다양한 종류의 연금보험의 수령액, 비교추천, 노후설계, 보험료 계산 등의 설명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C·씨티 등 외국계銀 실적도 빨간불

    외국계 시중은행의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0% 이상씩 감소했다. 16일 SC은행에 따르면 전날 공시한 SC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 줄어든 853억원을 기록했다. SC은행 관계자는 “개인 회생 신청이 늘어났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실적 저하 이유를 설명했다. 은행 건전성을 나타내는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에 따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6.47%로 전 분기보다 0.85% 포인트 늘어났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 중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7% 늘었다. 씨티은행의 1분기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줄어든 5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51.4% 증가했다. BIS비율은 17.51%로 전 분기보다 0.20% 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1% 포인트 늘어나는 등 안 좋은 상황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북銀 지주사 설립 왜 서두르나

    전북銀 지주사 설립 왜 서두르나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나 허울뿐인 지주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JB금융지주 설립 예비 인가를 받은 데 이어 4월에는 임시주총에서 주식 이전 계획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전북은행은 이달 중에 본 인가가 나오면 주식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오는 6월쯤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새 출발 할 전망이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소매 전문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전북은행의 지주회사 설립을 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현재 자회사가 JB우리캐피탈 하나밖에 없어 지주회사 설립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행장이 타 은행 지주회장들과 대등한 관계를 갖기 어려워 자존심을 살리는 차원에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나돈다. 앞서 지주회사를 설립한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타 은행들도 영업 및 수익 구조에서 은행에 편중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국내 10개 은행 지주회사의 자산 의존도를 보면 은행 부문이 1564조 5000억원으로 85.6%에 이르고 금융 투자는 4.6%, 보험 부문은 4.1%에 지나지 않았다. 지방은행 지주회사인 BS는 92.5%, DGB는 99.5%로 은행 부문 편중 현상이 더욱 심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도 임직원 수만 늘어나고 ‘옥상옥’ 부작용만 있을 뿐 타 지주회사들과 비슷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규모가 작은 전북은행이 비은행권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가 부실화될 경우 지주회사까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했을 당시에도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떨어져 한동안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기도 했다. 특히 김한 전북은행장이 JB지주회사 회장을 겸임할 예정이어서 권한이 과도하고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금융지주회사 회장은 겸임을 하지 않더라도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등에 참석해 은행장 선임에 영향을 미친다. 부행장 등 자회사의 임원을 임명할 때도 사전 협의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은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가용 재원이 11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타 지방은행 인수 등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크고 자회사 하나가 부실화돼도 다른 자회사에 영향을 주지 않아 리스크 관리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 구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JB금융지주 출범과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위는 지주회사 회장이 자회사 임원 선임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과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간 바람직한 지배 구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임창수(전 해양경찰청 차장)씨 부친상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2)923-4442 ●이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이상영(우리투자증권 이사)씨 장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58-5940 ●엄승호(한국철도공사 연구원장)천호(사업)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02)2227-7580 ●조두현(전 용마새마을금고 이사장)씨 별세 영구(LIG투자증권 전무)영운(아이에스디엔씨 대표)영석(사업)씨 부친상 이병종(사업)임종화(사업)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김경성(메리츠종금증권 자본시장본부장)경남(진주 동명중 교사)경섭(위드치과기공소 대표)씨 부친상 유중현(사업)장철용(현대공업 반장)씨 장인상 22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 (02)2019-4006 ●최형남(전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씨 별세 동주(숙명여대 글로벌학부장)수향(유네스코 지속성장교육국장)영희(파리 거주)선주(타이니폴즈 대표)수정(타이니폴즈 이사)씨 부친상 소강(BIS 대표)이용주(서울과학기술대 공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72-2091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물산 등 30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자로 전문학사 이상의 경우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된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현대모비스 품질, 생산기술, 기구 등 17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해당 부문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나 동등한 기술 보유자로 분야별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제철 생산기술, 연구개발, 영업·구매, 경영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전공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면 가능하다. 연구개발은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hyundai-steel.com)에서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E1 경영지원, 엔지니어 등 5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여야 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대졸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e1.co.kr)에서 하면 된다. ●현대삼호중공업 설계,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hshi.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미니스톱 전 부문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 인턴으로 점포 근무를 한 뒤 소정의 교육 이수 및 평가에 합격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오는 19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방배 2동 474-14 엔지니어링 빌딩 7층 한국미니스톱 인사교육팀 채용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조선 설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daehanship.com)에서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세이브존 일반관리, 영업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계열사 간 이동 및 지방 근무 가능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vezone.c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네패스 네패스, 네패스디스플레이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 학년 평균 평점 3.0 이상자로 부문별 전문학사나 석사 이상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메가박스 영사기술, 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아세아제지 전산, 구매, 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asiapaper.co.kr)에서 접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식품영양학 관련 전공자로 석사 학위 소지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이메일(apply@kihasa.re.kr)로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총무팀 (02)380-825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상담 전문위원 3명을 모집한다. ICT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및 수출업무 경력자에 한한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 및 해외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문의는 KOTRA IT사업단 또는 이메일( lee7467@kotra.or.kr)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행정지원 2명, 기술평가 1명, 농약분석 1명이다. 기술평가 분야는 행정·경영·농업 관련 학과 전공자에, 농약분석 분야는 농화학·화학 관련 학과 전공자에 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며, 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31)8012-7163.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및 전문원을 모집한다. 부연구위원은 건축·도시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전문원은 출판홍보 관련 분야 경력자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3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온라인(http://www.auri.re.kr)으로만 가능하다. 행정관리실 (031)478-9633.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직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SOC성능, 건설정책시스템, 수자원·환경, 공공건축, 화재안전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인적자원팀 채용담당자 (031)910-0447. ●국민연금공단 계약직 상담사를 채용한다. 서울콜센터에서 근무한다.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이다. 입사지원은 개별 채용사이트(http://www.dodreami.com)에서 가능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직과 행정직을 각각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연구직 모집 분야는 식품화학과 식품미생물학, 식품위생학, 식품분자생물학 등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및 우편으로 가능하다. 총무재무실 (031)780-9213.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계약직을 채용한다. 신라문화권 내 발굴 출토유물의 과학적 문화재 보존처리 및 복원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 예정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다. 접수방법은 직접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행정운영과 (042)860-9122. ●우체국금융개발원 상담사 및 단기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다. 각각 우체국 금융 고객상담과 문화센터 운영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posid.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력개발팀 (02)2639-0527. ●미래창조과학부 온라인 홍보 인력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이메일(withmsip@naver.com)로 가능하다. [할인] ●롯데마트 한우협회와 함께 17∼24일 1등급 한우를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6900원에 판매하던 등심(100g)을 4830원에 내놓는다. 국거리·불고기(100g)를 3400원에서 2380원에 싸게 판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등심 30t, 국거리와 불고기 70t이다. ●이마트 18일부터 6년근 햇인삼을 시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산지 거래단위인 한 채(750g) 기준 4만 4800원으로 기존 가격의 50%선이다. 5단계 유통단계를 산지농가, 협력사, 이마트 등 3단계로 줄여 판매가를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 온라인 의류 쇼핑몰 패션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3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아웃렛’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인디안, 지오지아,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리바이스 등 국내외 2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한다. 머스트비 포켓장식 롱니트 원피스 6960원(91% 할인), 코데즈컴바인 후드와이어 롱 야상점퍼 1만 7430원(90% 할인), 리바이스 스키니&일자 데님팬츠 3만 4300원(85% 할인), 샤틴 행커치프 핫피스 재킷 6만 7600원(60% 할인) 등이다. 구찌, 레이벤, 톰포드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AK몰(www.akmall.com) 18일까지 ‘크레이지 4데이즈’ 파격 할인전을 연다. ‘AK플라자 백화점관’ 상품은 최고 20% 할인 판매하며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삼성카드 구매 시 5% 청구할인 혜택과 전 상품 10% 할인 쿠폰, 5% 중복할인 쿠폰 등 최고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크, 온앤온 등 원피스를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르샵 큐빅장식 원피스를 52% 할인된 6만 7150원, 헤지스 여름 의류는 최고 50% 싸게 판다.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봄 상품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프로스펙스 W워킹화와 휠라 러닝화는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AK명품관’에서는 페라가모, 지방시 등 직수입 해외 유명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총 2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전남 영광과 진도에서 계약재배한 대파를 시세의 3분의1 가격에, 전용 양계장에서 생산한 판 계란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판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는 일반 결제 시 100g당 1090원, 롯데카드 결제 시 990원, 계약재배한 성주참외는 2㎏ 1상자에 9980원, 찰현미 4㎏ 1봉은 30% 저렴한 1만원에 살 수 있다. 우유, 화장지, 세탁세제, 조미료 등 130종의 생필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한다. ●KFC 오는 21일까지 생큐 이벤트 2탄 ‘타워버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워버거 단품을 약 30% 할인된 3200원에 즐길 수 있다. 타워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 치킨 필렛과 해시브라운,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돼 매콤한 필렛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KFC 페이스북(www.facebook.com/KFC.KOR)이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록을 통해 상세한 행사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 박스’가 오는 30일까지 친구 초대 시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는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송대행 서비스 첫 이용자가 결제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20%를 즉시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하고 추천인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공된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신세계백화점 북유럽 가구와 생활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를 18일까지 본점에서 연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덕시아나 침대 세트 2328만 7000원, 리네로제 3인 소파 1199만 7000원, 웰즈 체스테이블 170만원 등 유명 가구들을 5∼10% 할인한다. 침구류, 주방용품들도 최대 50% 싸게 판다. 아시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프랑스의 침구 브랜드 니나리찌 메종은 침구 세트 96만원, 베드 스프레드 89만원 등에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강남점, 26일∼5월 2일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드림장학생 3기’를 새달 6일까지 모집한다.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멘토단의 강의, 아웃도어 체험 활동 등을 펼치는 1박 2일 일정의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으로, 4주간의 행사에 참여한다. 신청은 사회공헌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활동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새달 13일 발표. ●2080 잇몸질환 핵심 원인균을 억제하는 기능성 치약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 출시 기념으로 새달 31일까지 ‘OK캐쉬백 1000점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한다. 치약을 구매한 뒤 치약 쿠폰 3장과 보너스 쿠폰 1장을 함께 제출하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준다. 보너스 쿠폰은 OK캐쉬백 홈페이지(OKCashbag.com)에서 출력 가능하다. ●웅진씽크빅 6월까지 전국의 웅진다책 교육장 450곳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전국 자녀교육 콘서트’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자녀교육 강연, 토크 콘서트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웅진씽크빅 홈페이지(www.wjthinkbig.com)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뉴엘 ‘2013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홈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한샘 서울 잠실점과 부산 센텀점 등 4개 매장에서 ‘홈 디자인 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SK-II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 카페에서 팝업 매장인 ‘SK-II 피테라 하우스 시즌2’를 연다.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인 SK-II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를, 인기제품 5종 가운데 하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9만원 상당의 SK-II 피테라 에센스(75㎖)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베다 ‘지구의 달’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 지구 트랙 구장에서 개최한다. 저개발국 주민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걷는 행사로, 참가자 1인당 1만 200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 후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전속 모델인 배우 한지혜와 초대 가수인 션도 참가한다. ●블랙야크 트레일워킹화 ‘프라즈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와플반트, 고어코리아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 원정대’ 20인(10쌍)을 모집한다. 원정대는 다음 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올레길 걷기와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프라즈마 구매와 와플반트 구매 시 받은 응모권 번호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1000명에게 텀블러를 무료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화분 3000개도 함께 증정한다. 오후 3~5시에 텀블러를 가지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원F&B 제2회 ‘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요리 대회를 연다. 자사의 다양한 제품(동원참치, 순닭가슴살, 리챔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면 된다. 1차 온라인 예선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wonfnb.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2인 한 팀의 응모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 20개 팀은 6월 15일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 등이 주어진다. ●지마켓(www.gmarket.co.kr) 5월 한 달간 ‘우리가족 첫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금·토요일 각각 1박2일간 오토캠핑장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마켓 회원이면 다음 달 5일까지 지마켓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35가족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24일과 다음 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인기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연다. ●옥션(www.auction.co.kr)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상품 구매결정금액 2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업무협약(MOU) 제휴 기념 이벤트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50명씩 4주간 총 400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장, 김포~제주)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록한 회원 중 4~5월 구매 이력이 있으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응모 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소식] ●서울과학관 체험행사 제46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오는 20~21일 과학관 전시장 및 야외 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화석모형 만들기’, ‘뉴턴의 로켓 자동차’ 등이 진행되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스팀 전자박사 로봇교’, ‘생명과학 탐구교실’, ‘종이접기 수학체험’, ‘아치형 다리 만들기’, ‘항공과학창의교실’ 등 여러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3668-2203. ●말로 듣는 대입 정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대학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팟캐스트 ‘김정화와 함께하는 드림 스쿨’을 통해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입시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특별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경기 이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내 청강갤러리에서 ‘2013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한국만화 특별전 한국 앙코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렸던 축제의 한국전을 그대로 옮겨 왔다. ‘임꺽정’의 이두호,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 및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다. (02)6370-8081.
  • [증폭되는 北 위협] “북한이 미국 본토에 자폭 테러할 가능성 많이 염려된다”

    [증폭되는 北 위협] “북한이 미국 본토에 자폭 테러할 가능성 많이 염려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원하는 것은 경제발전이지만, 그렇다고 핵무기를 포기하면서까지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학 정치학 교수는 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도발 위협을 높이는 한편으로 ‘경제통’ 총리를 임명하는 등 복합적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북한을 50여 차례 방문한 미국 내 대표적 북한 전문가로 현재 조지아대 국제문제연구소(GLOBIS) 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호언하는 등 위협 수위를 계속 높이는데, 실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염려가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도발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까. -군사기밀인데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디 있나. 심지어 김정은 자신도 모를 수 있다. →북한이 미국과 전쟁할 수 있는가. -자살폭탄 테러 같은 게 상대가 돼서 저지르나. 9·11 테러가 미국의 무력에 상대가 돼서 일어났나. 현대 전쟁은 전투력이 비슷한 나라 사이에 일어나는 게 아니다. 냉전 종식 후에는 비정규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김정은이 지난달 29일 작전회의를 주재하는 방에 미 텍사스주가 미사일 조준 대상에 포함된 작전도가 보였는데, 왜 텍사스가 포함된 것인가. -군사기지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북한이 텍사스까지 미사일을 날릴 능력은 없다고 본다. →북한이 지난 1일 경제통인 박봉주 전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내각 총리에 임명했는데. -북한이 원하는 것은 경제발전이다. 김정은 체제는 이전 체제와 다르다. 김일성 체제는 주체사상에 기반한 독립국가를 수립하려 했다. 또 김정일 체제는 정통성을 찾으려 했다. 선군정치도 거기서 나왔다. 김정은은 ‘경제의 강성대국’이라고 해서 경제성장을 도모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안보 위협을 감수하면서 경제성장만 추구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소련이 붕괴돼 의지할 곳이 없게 되면서 안보를 위해 로켓도 쏘고 핵무기도 개발하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경제적 도움을 받으려고 안보를 팔아먹을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디 있나.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인가. -그렇다. 안보 위협을 느끼는 나라가 어떻게 무기를 포기하나. 안보에 대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만들어 주지 않는 한 포기 안 할 것이다. →북한이 핵 포기를 안 하면 미국이 제재를 풀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경제성장도 못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북한이 감정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정전협정이 영원히 종식됐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전쟁을 하든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든가 하자는 것이다. 이 상태로 제재만 계속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미국은 핵 포기 없이는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그러니까 충돌이 걱정된다고 하는 것이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는데. -그래도 실제로는 폐쇄를 안 하지 않았나. 그게 바로 북한이 경제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총리를 바꾸는 등 인사를 그런 방향으로 하는 것은 경제에 중점을 두겠다는 기조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북대화 재개의 희망이 있다고 보나. -대화 재개가 북한 태도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한국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인도적 대북 지원 방침을 발표하는 등 대화 의사를 비치지 않았나. -거기에 조건을 달지 않았나. 북한이 태도를 바꾸면 돕겠다는 조건은 개혁·개방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 후세인이나 카다피 같은 꼴을 당할지 모르는데 그렇게 하겠나. →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에 적극성을 띠는 등 정책이 변했다고 미국에서 주장하는데. -아전인수 격이다. 중국에 북한 핵 포기가 더 중요한지, 북한이 공산주의 국가로서 건재한 게 더 중요한지 물어봐라. 중국에 북한이 공산주의 체제로 유지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미국은 모른다. 중국은 결코 북한을 망하는 길로 밀어붙이는 데 기여하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여전히 北 테러지원국 간주

    미국 정부가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테러지원국에 가하는 수출 통제는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국무부는 최근 발간한 ‘2013 수출통제 외교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테러방지 목적으로 수출을 통제하는 물품을 수출관리규정(EAR)에 고시하고 있다”면서 “국무장관은 현재 쿠바, 이란, 수단, 시리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2008년 10월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은 해제됐지만 EAR은 개정되지 않았다”면서 “더욱이 북한에 대해서는 이 규정에 포함되는 수출 및 재수출 통제 조항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함께 다른 법규정 및 규제 등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에 준하는 규제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또 “북한은 핵, 탄도미사일 개발과 확산 활동, 불법 행위, 인권 침해 등에 따른 제재를 받고 있다”면서 “국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일부 식품 및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을 북한에 수출 혹은 재수출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치품, 무기 및 무기 관련 물질, 핵비확산 및 미사일 관련 품목, 생화학무기 관련 물질 등은 모두 수출·재수출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담요, 일반 신발, 난방유 등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인도적 차원의 물품과 국무부가 지정하는 일부 농업 및 의료 관련 품목 등은 수출 및 재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거미 비’가 내려?…하늘 덮은 수천마리 거미떼 ‘둥둥~’

    ‘거미 비’가 내려?…하늘 덮은 수천마리 거미떼 ‘둥둥~’

    하늘에 수천마리의 거미떼가 떠있는 광경을 목격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전신줄 사이에 거미줄을 치고 공중에 떠있는 수천마리 거미떼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브라질에 사는 에릭 레이스(20)는 남부에 위치한 산투 안토니우 다 플라치나시에서 열린 친구의 약혼파티를 마치고 길을 나서다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수천마리의 거미떼가 공중에 둥둥 떠있었던 것. 레이스는 “이 거미들은 전신줄 사이에 거미줄을 치고 기어다녔다.” 면서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 마치 하늘에서 ‘거미 비’가 내리는 듯한 광경을 연출했다.”며 놀라워했다. 레이스는 이같은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난 7일 유튜브에 올려 화제로 떠올랐다. 영상을 분석한 거미 생태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대학 조지 유츠 교수는 “이 거미(Parawixia bistriata)는 집단으로 원모양으로 거미줄을 만들어 먹이를 사냥한다.” 면서 “희귀한 광경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 일찍 단체로 거미줄을 쳤다가 밤이 되면 나무로 사라진다.” 면서 “독이 있기는 하지만 인간에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SC銀 3000억 고배당 추진… 한국 진출이후 최대 규모

    SC銀 3000억 고배당 추진… 한국 진출이후 최대 규모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배당을 추진하며 금융당국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됐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이달 중순쯤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간배당까지 합치면 총 3000억원 규모다. 액수, 배당성향 모두 한국 진출 후 최대다. SC은행은 지난해 9월 1000억원을 중간배당했다. 당초 2000억원을 배당하려 했으나 금융감독원이 줄일 것을 권고하며 강행할 경우 행장을 소환하거나 고강도 조사를 하겠다고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금감원의 입장은 같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은행은 가급적 외부로 유출되는 자본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고배당을 추진한다면 제재수단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C은행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6.01%로 다른 은행보다 높아 지주사에 배당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금감원에 제출한 장기 계획에 있는 수치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SC은행의 배당성향(배당금 총액/당기순이익)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SC은행이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2009년 57.8%에서 2010년 62.0%, 2011년 78.1%로 점차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1000억원을 배당해 배당성 향이 81.6%에 달했다. 반면 국내 시중은행 배당성향은 20% 아래다. 2011회계연도 배당성향은 KB금융 11.7%, 신한금융 20.3%, 우리금융 9.4%, 하나금융 11.8%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SC은행과 함께 고배당 논란이 일었던 씨티은행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7% 정도를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장률·금리 1%P 하락땐 5년뒤 은행순익 10분의 1 토막

    지금의 경영상태에서 경제성장률이 1%로 떨어지고 기준금리가 1% 포인트 떨어지면 국내 은행들의 순익은 5년 뒤 거의 10분의1토막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일본식 장기침체가 지속되는 ‘저금리·저성장 시나리오’를 가정해 국내 18개 은행의 향후 순익을 추산한 분석결과다.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9일 이런 가정을 적용한 결과, 은행의 순익은 올해 8조 5000억원에서 2017년 1조 4000억원으로 83.5%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년 후에는 아예 적자로 돌아서 5조 2000억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14.02%에서 2017년 13.59%, 2022년 11.62%로 낮아졌다. 금감원은 우리 경제가 인구증가율 감소, 고령화 진전, 신(新)성장동력 부재 등 구조적 요인과 글로벌 경기둔화가 겹치면서 저성장·저금리 시대로 급격히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9월 은행의 순익은 전년보다 34.7% 떨어진 7조 7000억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수준으로 악화됐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해 내년에 고(高)위험자산 투자를 늘리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사전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진흥저축銀 영업정지 결정

    소문이 무성하던 연내 저축은행 추가 퇴출이 현실화됐다. 이번에는 진흥저축은행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흥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가교저축은행인 예한별저축은행으로의 계약이전 결정 등의 조치를 부과한다고 의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19일 계약이전된 토마토2저축은행처럼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 영업이 재개되기 때문에 예금자들의 불편이 크지 않은 ‘실질적 영업중단 없는 구조조정’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흥저축은행 예금자 가운데 예금 전액을 보장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4백여명이고 손실 금액은 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2009년에 진흥저축은행 후순위채권 400억원어치를 산 투자자 1000명 정도가 40% 이상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지난 5월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인 진흥저축은행은 지난 9월말 기준 적자규모 366억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였다. 진흥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한국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인 경기저축은행도 다음 달 영업정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저축은행은 9월말 기준 391억원 적자에 BIS 자기자본비율은 -6.8%를 기록해 지난달 19일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저축銀 4곳중 3곳 적자… 추가퇴출 불가피

    저축은행 4개 가운데 3개꼴로 올해 하반기에 적자를 내고 건전성 지표까지 나빠져 연내 추가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분기 실적을 공시하는 19개 저축은행 가운데 15개가 올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1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2998억원이다. 모기업 웅진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서울저축은행이 614억원으로 가장 많은 적자를 냈다. 신라저축은행은 553억원 적자다. HK·동부·골든브릿지·공평 등 4개 저축은행만 10억~30억원대 소규모 흑자다. 금감원은 최근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이들 저축은행을 검사하고 대주주에 증자 등을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만간 증자 결과 등을 확인해 적기시정조치(부실 우려 금융회사에 대한 정상화 조치)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9개 가운데 16개 저축은행이 3개월 전보다 떨어졌다. 특히 서울저축은행과 신라저축은행 등은 BIS 비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금감원의 특별검사를 받았다. 서울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1.6%에서 -5.5%로 7.1% 포인트 급락했고, 신라저축은행도 -0.3%에서 -6.1%로 더 나빠졌다. BIS 비율이 1.8%인 현대스위스는 내년 5월까지 자본을 확충하면 영업정지를 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문을 닫는 저축은행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실제 더블유저축은행(194억원 적자, BIS 비율 -4.1%)은 부실 우려가 심각해 금융위원회가 이달 초 적기시정조치 가운데 가장 강도가 센 경영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올 구조조정 대상 中企 97곳 확정

    올 구조조정 대상 中企 97곳 확정

    부동산·건설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탓에 올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97개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2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에서 채권단이 97개 중소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77개)보다 26%(20개) 늘어난 수치다. 회계법인 감사를 받는 외감법인이 60개로 23.3% 늘었고, 비외감법인은 35.3% 늘어난 23개다. 채권단은 지난 7월 부실 가능성이 있는 1356개 중소기업을 ‘세부평가대상’으로 지목, 3개월간 신용위험 평가를 벌여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정했다. 세부평가대상 기업 역시 지난해보다 227개(20.1%) 늘었다. 평가가 정례화된 2009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해진 97개 중소기업 가운데 45개는 ‘C등급’을 받아 채권단과의 협의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 추진된다. ‘D등급’을 받은 나머지 52개는 채권단의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도모하거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한다.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경기 침체에 대응해 채권 금융회사들이 위험 관리를 강화하려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개로 가장 많고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각각 13개다. 도소매업 11개, 음식숙박업 등 기타 업종이 10개, 운송업이 6개다. 특히 부동산·건설업은 26개로 지난해(14개)의 두 배 수준이다. 운송업도 지난해는 구조조정 대상이 없었지만 올해 6개가 이름을 올리는 등 취약 업종 기업의 실적이 나빠졌다. 구조조정 대상 97개 중소기업에 금융권이 공급한 신용은 1조 2735억원이다. 은행이 87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 961억원, 보험사 221억원 등이다. 이들 기업이 C·D등급에 선정돼 은행들은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4093억원을 쌓아야 한다. 현재까지 쌓은 충당금은 1108억원으로 2985억원을 더 준비해야 한다. 대출 부실이 반영돼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9월 말 1.56%)도 1.62%로 상승하게 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3%에서 13.80%로 하락한다. 이 부원장보는 “‘B등급’으로 평가된 중소기업 가운데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41개는 은행들이 ‘신속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파트 로열층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

    아파트 로열층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같은 아파트라도 전망 등이 좋은 이른바 ‘로열층’은 주택담보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같은 단지에 같은 평수라도 층수, 소음, 방향 등에 따라 가격차가 나는 만큼 이를 주택담보대출의 담보가치비율(LTV·Loan to Value ratio)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LTV 재산정 주기도 3개월마다 할 예정이다. 또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에 대해서는 “지금이 인수할 시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다소 보수적 입장을 드러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같은 주택이라도 층·호별 격차에 따라 8~20% 가격차가 나는 만큼 담보가치 계산에 이를 반영, LTV를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은행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같은 강남지역 A아파트(10억원 상당)에 살아도 채광이 좋고, 전망이 뛰어난 곳은 20% 집값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2억원의 가격 차이를 주택담보대출에서 반영하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LTV는 대출금을 집값(담보가치)으로 나눈 값으로 집값이 높을수록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돈도 늘어난다. 그러나 현재 LTV는 한국감정원이 조사하는 시세의 중간값이나,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지표의 일반 거래가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한다. 실거래가와 상관없이 특정 아파트 단지 상·하한가의 중간값으로 계산되고 있다. 때문에 집값보다 높거나 낮게 담보가치가 매겨질 수 있어 과소·과대 대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실질가격을 반영해 정확하게 담보가치를 매겨 LTV를 산정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TV 산정 방식이 바뀌어도 전체 대출 현황에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실제 금감원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면 이 아파트 단지의 전체 담보가치는 LTV 산정 방식으로 바꾼 후에도 기존 중간가 계산 방식에 견줘 1.8% 오르는 데 그쳤다. 금융당국은 바뀐 LTV 산정 방식을 은행의 담보가치 평가에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LTV 재산정 주기를 현행 ‘1년 이내’에서 ‘분기별(3개월)’로 바꿀 계획이다. 권 원장은 “은행 건전성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분기마다 내는 만큼 주택의 담보가치 평가 주기도 맞추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뀐 LTV 산정 방식과 주기는 은행들이 전산 시스템을 마무리한 오는 12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권 원장은 또 KB금융의 ING생명 인수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가계 부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도 해야 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본 확충도 필요하며 바젤3 도입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다면 인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허가권을 쥔 금융당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제프리즘] 은행들 후순위채 발행 봇물 왜

    은행들이 앞다퉈 후순위채(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변제 순위가 뒤로 밀리는 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은행의 후순위채 발행 규모는 7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한 해 발행 규모(6조원)를 이미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약 10조원어치가 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5000억원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채(금리 3.40%)를 발행했다. 지난 4월 7000억원(4.35%)에 이어 두 번째 발행이다. 하나은행은 올해만 세 번 발행했다. 3월 3000억원(4.62%), 6월 5000억원(4.07%), 9월 3000억원(3.37%) 등 총 1조 1000억원 규모다. 농협은행도 지난 3월 3000억원(4.61%), 6월 4000억원(4.06%)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연내 700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 외환은행 등도 추가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이 이렇듯 갑자기 후순위채에 몰려드는 까닭은 내년부터 바뀌는 자본금 규제 때문이다. 규제가 대폭 강화된 국제규약(바젤Ⅲ)이 내년에 발효되면 후순위채는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진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일정 수준을 밑돌 경우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단서가 붙은 조건부자본만 자기자본으로 인정한다. 이 같은 조건을 달지 않은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후순위채도 별다른 조건 없이 보완자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후순위채가 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BIS 비율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게 된다. 물론 높은 이자를 주고 조건부자본 요건에 맞는 후순위채를 발행하거나 유상증자를 하면 되지만 이 경우 은행들의 부담이 커진다. 은행들이 너도나도 연내 후순위채를 발행하려는 이유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배당을 최소화하는 것도 (BIS 비율을 유지하는) 방법이지만 주주들의 이익도 신경 써야 하는 처지”라면서 “내년에는 조달비용이 높아져 후순위채 발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은은 내년부터 은행들의 자본 확충 노력이 과열되면 투자자에게 상품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는 불완전 판매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저축銀 10개사 ‘완전자본잠식 상태’

    저축銀 10개사 ‘완전자본잠식 상태’

    이미 세 차례의 퇴출 홍역을 치른 저축은행에 또다시 ‘퇴출 공포’가 덮쳤다. 잇따른 구조조정의 여진 속에 부동산 경기마저 계속 부진하면서 적자난에 허덕인 탓이 크다. 금융 당국은 앞서 예고했던 ‘상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애써 덤덤하게 얘기하지만 저축은행 예금 가입자들은 퇴출 대상 등을 파악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93개사는 2011 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에 1조 20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43개사가 적자였다. 금감원은 94개 저축은행이 2조 2037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올해 새로 생긴 저축은행 7곳을 뺀 86곳만 놓고 비교하면 적자 폭은 더 커진다. 86곳의 2011 회계연도 적자는 1조 299억원으로 전년(-4014억원)보다 약 2.9배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퇴출된 저축은행 자회사들(진흥·경기·영남·토마토2 등)의 적자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부실 자산도 크게 늘었다. 사실상 떼인 돈으로 간주되는 고정 이하 여신 비율 40%를 넘는 곳은 10개사다. 전년보다 7곳이나 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발목을 잡혀서다. 얼마 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 계열의 서울저축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26곳은 2년 연속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8곳은 올해 적자로 돌아섰다. 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빚으로 버티고 있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저축은행도 2010년 7개에서 2011년 10개로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감독기준(5%)을 넘기지 못하는 곳은 6월 말 현재 13개(완전자본잠식 10개사 포함)다. 이 가운데 골든브릿지, 더블유, 삼일, 세종, 유니온 등은 증자 등을 통해 6월 말 이후 5%를 간신히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고 퇴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D, S, W, O 저축은행 등은 아예 증자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따라서 이들 가운데 추가 퇴출 대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심사 등에 석달 이상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퇴출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BIS 비율 5% 미만인 13개 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액은 931억원이다. 초과 예금자 수는 9000여명이다. 1인당 평균 1000만원을 떼일 수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 측은 “여기에는 대주주의 거액 예금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일반인들은 이자 때문에 5000만원을 약간 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변제순위가 뒤로 밀리는) 후순위채도 별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안종식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수술(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힘들다.”면서 “저축은행이 계속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 후 회복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저축은행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겠지만 정상화가 어려운 곳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저축銀 3곳 내년초 추가퇴출 가능성

    이르면 내년 초 저축은행 3곳이 추가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곳은 이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토마토2저축은행 등 3곳의 저축은행과는 별개다. 안종식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2일 “올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인 저축은행이 12곳”이라면서 “이 가운데 6곳은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고 있고 3곳은 증자를 마쳐 (6월 이후) BIS 비율이 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3곳은 자체 증자를 진행 중이지만 증자에 실패하면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현행법(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게 돼 있다. 이후 약 한달 반 동안 증자 등의 기회를 준 뒤 BIS 비율을 5%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영업 정지, 임원 직무 정지, 계약 이전 등의 조치를 내린다. BIS 비율이 1% 미만인 12개 저축은행은 자본금을 완전히 까먹은 경기, 골든브릿지, 대원, 삼일, 세종, 신라, 우리, 진흥, 토마토2, 더블유 10개사와 완전자본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적자가 심각한 유니온과 오투 2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부실 저축은행 상시퇴출로 구조조정해야

    지난해 상·하반기와 올 상반기 대규모 퇴출 조치에도 불구하고 몇몇 저축은행이 다시 퇴출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묶인 부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2개 저축은행은 2011 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에 1조 16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적자 폭은 줄었다지만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10개 저축은행은 자기자본이 모두 날아가 버린 완전 자본잠식 상태라고 한다. 대주주의 증자나 자산매각 등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인다지만 일부 저축은행의 퇴출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연이은 저축은행의 퇴출 조치와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저축은행의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더구나 저축은행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PF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얼어붙으면서 돈 굴릴 곳도 마땅찮다. 그렇다 보니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불신에 금리마저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고객들의 외면을 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의 영업 기반을 넓혀 주기 위해 겸업 허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지 않는 한 시중은행과 2금융권의 틈바구니에서 활로 모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와 올해 군사작전을 하듯 퇴출 저축은행을 선정하고 금융지주사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러한 반(反)시장적 방식으로는 비리와 불신만 키울 뿐이다. 엄격한 공시와 철저한 심사를 통해 상시퇴출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저축은행을 둘러싼 루머도 잠재울 수 있다. 지난해와 올해 엄청나게 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저축은행들을 퇴출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이다.
  • 김중수 BIS 지역협의회 의장 선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에서 제7대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의장에 선임됐다. 2001년 3월 만들어진 ACC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과 BIS 간의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을 도모하는 단체로 한국, 일본, 중국 등 12개국이 회원국이다. ACC 의장은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가운데 호선된다. 김 총재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에 이어 10월부터 2년 임기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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