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RS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GD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ISE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CU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PM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1
  • ‘유통업계 甲’ 백화점 횡포에도 제동

    ‘유통업계 甲’ 백화점 횡포에도 제동

    서울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패션업체 A사. 2011년 3월 4800만원을 들여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하지만 1년 5개월밖에 안 된 지난해 8월, 백화점은 인테리어를 다시 바꾸라고 요구했다. 가을맞이 개편이 이유였다. 백화점의 필요에 의한 변경이었지만 4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백화점 눈치를 봐야 하는 ‘을’(乙)의 처지라 별다른 항의도 하지 못했다. 앞으로 이렇게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매장 인테리어 비용을 입주 점포에게 떠넘기는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매장 바닥이나 조명·벽체 등 기초시설 공사비용은 대형 유통업체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 인테리어도 비용의 50% 이상을 대형 유통업체가 분담해야 한다. 공정위는 5일 이런 내용 등의 표준 거래계약서 개정안을 확정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백화점·대형마트 입주 점포 한 곳당 인테리어 교체 부담 비용은 2009년 4430만원에서 2011년 4770만원으로 2년 새 7.7%가 늘었다. 송정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백화점 등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입점업체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인테리어 교체를 요구하고 그 비용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번 표준 거래계약서 개정으로 점포당 1년에 최소 240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V 홈쇼핑사의 횡포에도 제동이 걸린다. 그간 홈쇼핑사는 할인 이벤트를 하면서 그 비용을 전부 납품업체에 떠넘겼다. 소비자가 자동응답(ARS)으로 주문할 때 가격을 정가보다 깎아주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발생하는 할인 비용의 50% 이상을 TV 홈쇼핑사가 부담해야 한다. 업체당 1년에 2300만원 정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공정위는 전망했다. 방송 제작에 필요한 비용도 전부 TV 홈쇼핑사가 부담해야 한다. 그간 TV 홈쇼핑사는 판매 수수료와 별도로 방송 제작비용을 납품업체로부터 받아왔다. 연예인 출연 때는 웃돈도 요구했다. 업체당 연간 103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또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배송 및 반송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해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홈쇼핑사가 납품업체에 자사 계열사 등 특정 택배업체만을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송 과장은 “올해 내로 이번에 개정된 표준 거래계약서 사용 여부에 대한 특별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분담 비용이 늘어난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새로운 방식으로 비용을 떠넘길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영화 ‘스타워즈’ 속 외계행성 ‘타투인’ 36년 후…

    영화 ‘스타워즈’ 속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살던 외계 행성 ‘타투인’이 지금도 지구 위에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이 과거 영화가 촬영된 실제 지역을 찾아가 사진으로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속 장소는 바로 지난 1977년 개봉된 ‘스타워즈: 새 희망’(Star Wars:Episode IV: A New Hope)이 촬영된 실제 세트. 태양이 두개 뜨는 행성으로 묘사된 ‘타투인’(Tatooine)은 주인공 스카이워커가 성장하는 장소로 지금도 많은 영화팬 들의 머릿 속에 남아있다. 놀라운 것은 이 세트가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흙먼지만 뒤집어 쓴 채 그대로 있다는 사실. 관객들에게 실제 외계 행성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 이 세트장은 멀리 아프리카 튀니지 사막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영화 제작자도 까맣게 잊어버린 이같은 사실은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 라 디 마티노에 의해 밝혀졌다.    마티노는 “오랜 스타워즈 팬들한테 이곳은 일종의 ‘성지순례’ 장소”라면서 “구글 맵을 사용해 오랜기간 방치된 이곳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결국 마티노는 ‘산넘고 물건너’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현장을 사진으로 남겼다. 마티노는 “안타깝게도 이곳은 영화 촬영 후 방치돼 지금은 폐허가 됐다.” 면서도 “하지만 어린 시절 스타워즈를 보았던 추억들이 떠올라 너무나 행복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부 3.0’ 아직 멀었다

    ‘정부 3.0’ 아직 멀었다

    ‘선제적 정보공개’ 등을 천명하고 개방, 공유,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 새 정부의 ‘정부3.0’에 대한 기대가 높다. 초반 운영 현황 및 지금까지 청와대와 뭐가 달라졌는지 궁금했다. 지난달 10일 청와대에 ‘대통령비서실에 정보공개 청구된 건수 및 처리 현황에 대한 목록’을 요청했다. 지난달 22일에서야 응답이 왔다. 달랑 6건이 담긴 ‘정보공개 처리대장’을 보냈다. 의지만 있다면 30분이면 처리될 일이다. 정보공개법 상 공개 기한은 열흘(공휴일 제외)이다. ‘정부3.0’ 깃발을 치켜든 청와대가 간단한 사안조차 질질 끌면서 법 기한을 아슬아슬하게 지킨 셈이다.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청와대 시절의 관련 자료는 대통령기록관에 있다며 22일 이첩했다. 8시간 이내에 다른 기관으로 이첩하도록 한 민원사무처리법을 어겼다. 박근혜정부가 안팎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3.0’의 현실은 참담하다. 민관협업, 공유, 소통을 얘기하기에 앞서 기존의 정보공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조차 법적 기한의 경계선 상에서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탓이다. 특히 대통령비서실의 정보공개 자료를 보면 담당 행정관은 ‘정○○’으로만 표기됐고, 적혀 있는 연락 전화번호는 자동응답(ARS) 전화번호였다. 용건을 남긴 뒤 대통령 비서실에서 다시 전화해주는 방식이다. 용건과 연락처를 남겼지만 며칠이 흘러도 감감 무소식이다. 국민과의 소통은 다른 세상 얘기였다. 지난달 22일 정보공개청구 사항을 이첩받은 국가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은 한 차례 정보공개 처리 기한 연장 통지를 한 뒤인 지난 13일 오후 늦게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만 21일이 걸렸다. 공공기록물관리의 총괄 기관이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정보공개법의 처리 기한을 꽉꽉 채웠다. 이 탓에 애초 정보공개청구를 한 날로부터 꼬박 한 달 이상 걸려서야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나마 받은 자료도 공개 또는 비공개 처리 현황에 대한 내용이 없어 정보로서 사실상 가치가 없었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법정 기한을 꽉 채워 자료를 공개해 불편을 끼친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면서 “정보공개 청구 이첩 시한을 넘긴 것은 처음 접수한 기관의 잘못이지만 따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진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방대한 자료를 민간에 개방하고 공유하면서 거버넌스 구축의 환경과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정부3.0’이 원하는 것”이라면서 “구호만 공허히 외칠 뿐 현실은 여전히 기존의 관행에만 머물러 있어 ‘마이너스 정부3.0’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돌아오지 못하는’ 화성 여행 지원자 8만명 육박

    ‘돌아오지 못하는’ 화성 여행 지원자 8만명 육박

    지구를 떠나 화성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는 ‘화성행 편도 티켓’ 지원자가 무려 7만 8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체 측은 마감인 8월까지 총 50만 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화성탐사 업체 ‘마스 원’(Mars One)은 최근 “전세계 120개국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했다.” 면서 “모집 2주 만에 7만 8000명이 지원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부터 화성에 인간 정착기지를 만들겠다는 ‘마스 원 프로젝트’는 올해 우주인 후보 40명을 뽑아 최종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8년 동안 건설, 전기, 장비 수리, 의료 등 화성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받고 2022년 9월 부터 2년 간격으로 화성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인이 ‘편도 티켓’만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의 우주여행으로 건강 상의 치명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우주인 4명을 보내는 데만 우리 돈 7조원에 육박하는 비용과 우주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 등 산적한 난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마스 원’의 대표 바스 란스도르프는 “지원자는 모두 자발적이며 이들은 인류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는다.” 면서 “이 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직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인의 화성 정착 프로젝트는 ‘마스 원’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세계 최초의 우주 여행객인 데니스 티토(72)는 “오는 2018년 1월 5일 한쌍의 50대 부부가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향해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화성, 신대륙인가 신기루인가

    [주말 인사이드] 화성, 신대륙인가 신기루인가

    10년 뒤 화성으로 이주할 우주인을 선발하는 네덜란드 한 민간업체의 공개 모집에 전세계에서 수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떠나면 어떤 경우에도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편도 여행인 데도 지난 1월 모집 개시 이후 4월 말까지 3만여명이 30유로(약 4만 3000원)의 지원료를 내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붉은 행성’ 화성은 과연 ‘푸른 별’ 지구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1969년 달을 정복한 이래 인류는 화성 탐사에 매진해 왔다. 1971년 옛 소련의 ‘마스 3호’가 화성에 처음 착륙한 데 이어 1976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1, 2호’가 두번째 착륙해 표면 탐사에 성공했다. 1997년에는 NASA의 ‘패스파인더’가 83일간 화성을 탐사하며 각종 정보들을 지구로 전송했다. 그리고 2008년 NASA의 ‘피닉스’가 극지에 착륙해 물의 흔적을 확인하면서 화성 생명체 존재에 대한 희망은 몽상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성큼 넘어오게 됐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인간 거주 가능성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라는 어록을 남긴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업적을 남겼다. 영국의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08년 4월 NASA 탄생 50주년 기념강연회에서 2020년까지 달 기지를 건설하고, 2025년에는 인간의 화성 탐사를 실현하는 등 달과 화성을 인류 최초의 우주 거주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도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앞장서 추진하는 선구자이다. 저서 ‘화성 탐사’의 출간을 앞둔 그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세계는 더 이상 지구에 한정되지 않는다”면서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가는 지도자와 개척자들은 수천년간 인류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드린은 2009년 워싱턴에서 열린 인류의 달 착륙 40주년 행사에서 “이제는 화성과 소행성, 혜성에 인류를 보내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서 2021년까지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유인기지를 세우고, 2031년까지 화성에 인류를 상주시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 세계 각국에서는 화성 탐사를 넘어 화성 이주를 꿈꾸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1970년대에 이미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운 바 있는 NASA는 2030년쯤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 500일간 머물게 하는 ‘유인 화성탐사 계획’을 2010년 발표했다. 러시아도 2030년까지 화성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연방우주항공청은 지난해 3월 무인 화성탐사선 포보스 그룬트호의 실패로 구겨진 우주강국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고 화성에 탐사기지를 세워 장기적으로 화성을 ‘식민지’로 개척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러시아는 1900억원을 들여 제작한 포보스 그룬트호가 2011년 발사 직후 예정 궤도를 이탈, 태평양에 추락하면서 우주 강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화성은 국가 차원을 넘어 민간 기업들에도 매력적인 개척지로 떠올랐다. 화성 거주 우주인 공개모집에 나선 주체는 네덜란드의 공학자 출신 사업가 란스도르프와 일부 과학자들이다. 이들이 추진하는 벤처 프로젝트 ‘마스 원’(Mars One)은 올해 우주인 후보 40명을 뽑아 화성과 비슷한 환경의 사막에서 적응훈련을 한 뒤 24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해 2023년 첫 화성 이주자 4명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후 2년마다 4명씩 추가로 보내 2033년 최종적으로 24명으로 구성된 화성 정착촌을 완성한다. 프로젝트 비용은 60억 달러(약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일부를 TV리얼리티쇼 중계 계약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마스 원은 지난 1월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을 개척할 우주인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 등 구체적인 자격 조건은 없다. 마스원은 그러나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에 불과해 인간의 골밀도와 근육 등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구 환경으로 돌아오면 살 수 없으며, 또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할 로켓을 쏘아 올리거나 7개월의 여정 끝에 지구 궤도에 있는 우주 정거장과 도킹(정박)하는 것도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미국의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도 지난해 11월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이스X의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20년 내에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정착촌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인류는 화성 식민지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문명을 시작하고 더욱 큰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5월 NASA와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민간 우주선을 처음으로 보내는 등 민간 우주기업 중 가장 앞선 기업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화성 식민지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360억 달러(약 39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 이주선의 탑승료는 1인당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화성은 우주 식민지 건설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후보지로 꼽혀 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우주 행성과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우위일 뿐 현실적인 장애물은 도처에 널려 있다. 왕복 탐사에만 2~3년이 걸리고, 식량 보급도 어려운 데다 오랫동안 고립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화성 탐사와 정착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조금씩 제거되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우주기구(ESA)가 2010년 모스크바의 철제 모형 탐사시설에 우주공간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우주인 6명을 520일간 격리훈련시킨 화성탐사 시뮬레이션도 그러한 도전의 하나이다. ISS 운용에서 터득한 노하우도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앞당기는 힘이 되고 있다.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두 바퀴였던 호기심과 도전이 화성 정착의 꿈을 이루게 할지 주목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저소득층 100만여명 대상 근로장려금 이달중 신청해야

    국세청은 5월 한 달간 근로소득자와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 100만 5000여명을 상대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제는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국세청이 현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지원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은 지난해 90만 2000명보다 10만 3000명(11.4%) 많다. 이는 부양 자녀나 배우자가 없어도 60세 이상인 경우, 지난해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았어도 올해 3월 중 주거·생계 급여를 지급받지 않았으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청자격 요청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려금은 휴대전화, 모바일 웹, 인터넷(www.eitc.go.kr), ARS 등 전자신청이나 세무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달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주의 소득자료 미제출로 신청 안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국세청의 신청안내문을 받지 못했어도 수급 요건을 갖췄으면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의 부양 자녀가 있거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0세 이상 ▲지난해 부부합산 총소득 1300만원(무자녀), 1700만원(자녀 1명), 2100만원(자녀 2명), 2500만원(자녀 3명 이상) 미만 ▲가구원 전원 무주택 또는 기준시가 6000만원 이하 주택 1채 소유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민주, 全大 사흘 앞두고 파문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1일 권리당원 ARS 투표 및 여론조사가 실시된 가운데 당 지도부의 일원인 모 비상대책위원이 속한 지역구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특정후보 지원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파문이 일고 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엄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비대위원이 지역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선거 중립 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인 모 비대위원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권리당원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권리당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문자 메시지는 “가급적 당 대표는 이용섭 후보를, 최고위원은 우원식·신경민 후보를 선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문자를 보낸 시점은 공교롭게도 지난달 30일 유인태 의원을 중심으로 계파 청산을 위한 당내 ‘오더 금지 모임’에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 56명이 참여한 다음 날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모 비대위원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에게 나중에 소식을 듣고, 문자를 그런 식으로 보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면서 “지역구 사무국장을 제대로 관리 못한 것은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 측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당 선관위가 권리당원 ARS 투표기간 중 문자 메시지 발송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는데 김한길 후보 측이 홍보용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면서 “김 후보 측은 불법선거운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선관위의 실수로 드러났다. 이낙연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차원에서는 여론조사 기간 혼란을 줄 수 있는 자체 여론조사를 금지했지만 문자 메시지 홍보를 막은 적은 없다”면서 “(홍보 메시지 발송이 불법이라는 공문을 보낸)실무자의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 해당 실무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가 되면 다음 20대 총선 때 광주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며 ‘조건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권리당원 ARS 투표와 국민·일반당원·경선참여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2일까지 실시된다. 당 대표 한 명과 최고위원 네 명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中 AI 탓에 세계 콩 산업 된서리

    중국의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돼지 집단 폐사 등으로 세계 콩 시장이 요동칠 태세이다. AI 등으로 세계 최대 콩 수입국인 중국의 사료용 곡물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대두 가공업자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2013년 곡물 연도(2012년 9월~2013년 8월) 콩 수입량이 5800만t으로 지난해 5920만t보다 2%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중국식량·오일상무넷의 류셴우(劉賢武) 대표는 “신종 AI의 영향으로 올해 사료용 콩 수요가 최소 50만t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발전에 따라 주민들의 육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중국은 사료용 곡물 수요가 폭증하면서 2004년 세계 최대 콩 수입국으로 부상했고,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콩 수입을 늘려 왔다. 하지만 H7N9형 AI 확산으로 가금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사료용 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774명이 사망한 2003년에도 중국의 콩 수입은 21% 급감한 바 있다. 2006년 H5N1형 AI가 확산했을 때도 수입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었다. 실제 신종 AI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후인 지난 12일 다롄(大連)상품거래소(DCE)에서 거래되는 곡물 가격은 t당 3157위안(약 57만원)으로 지난 3월 평균가보다 6.8%나 떨어졌으며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의 5월 인도분 콩 선물 가격도 부셸(27.2㎏)당 13.762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콩 가격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곡물시장 조사업체인 상하이상품교역컨설팅의 애널리스트 투쉬안(屠璇)은 “돼지 사료 수요까지 줄어들면 올해 (사료용)콩 수입은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7월부터 ATM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오는 7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이자율과 경고문구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고객은 이를 확인한 뒤 신청해야 돈을 뽑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은행,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현금서비스 인출방식을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이용대금 명세서나 홈페이지 등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고객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이자율을 평소 알기 어렵고 ATM, 자동응답기(ARS) 등을 통해 실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이자율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ARS와 인터넷을 이용한 현금서비스도 음성 또는 인터넷 화면에서 이자율 안내 후 고객 계좌로 돈이 이체된다. 카드사별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연 18.65~25.61%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민주당 위기… 지지율 ‘安신당’에 밀리고, 지역위원장 무더기 낙마

    민주통합당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선거 패배 뒤 계파 간 알력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기반인 호남 여론이 요동치고 있음이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4월 재·보궐선거 뒤 안 전 교수와 운명을 건 한판승부에서 이겨야 활로가 열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광주·전남지역 민심 점검에 나섰다. 당이 비공식으로 지난 18일 광주(700명)·전남(1099명)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결과는 조금 충격적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의 심장부 광주지역 응답자들의 37.5%가 안철수신당 후보를, 35.8%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무작위착출(ARS-RDD)방식, 유선전화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다. 광주지역 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9.8%, 통합진보당 후보 지지는 2.4%였다. 전남지역 응답자들은 42.7%가 민주당 후보를, 29.4%는 안철수신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새누리당 후보와 통합진보당 후보 지지는 각각 9.5%와 1.8%에 그쳤다. 민주당 한 인사는 26일 “최악의 조사결과는 아니다. 안 전 교수와의 혁신경쟁이 관건”이라고 자위했지만 조사 세부 내용은 위험수위다. 광주는 40대의 경우 안철수신당 후보 지지가 45.5%로, 28.9%인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역여론지도층인 대졸 이상 학력자들도 안철수신당 후보 지지 40.5%, 민주당 후보 지지 34.2%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광주민심은 수도권 호남출신들에 큰 영향을 준다. 민주당 다른 인사는 “민심이 싸늘하지만 혹독한 쇄신을 하면 안철수 바람을 차단할 수도 있음이 여론조사로 확인됐다”며 안 전 교수와의 향후 쇄신경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쓰레기 가장 많이 배출하는 브랜드 1위는?

    쓰레기 가장 많이 배출하는 브랜드 1위는?

    최근 영국 전역에서 식료품 글로벌 브랜드가 배출한 쓰레기를 모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 브랜드는 코카콜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공원과 해변, 강가 등지에서 식료품 및 기호식품 회사의 병 또는 캔, 포장지 등 쓰레기 3만7000여 점을 무작위로 주워 조사했다. 일명 ‘쓰레기 리그’ 라고 이름붙여진 이 조사 결과 코카콜라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브랜드로 꼽혔다. 뒤를 이어 초콜릿 제조업체인 캐드버리, 식품 및 스낵 업체인 워커스 크리스프, 맥도날드 등이 상위에 올랐다. 레드불과 영국계 다국적 담배기업인 임페이얼 타바코, 네슬레, 펩시 등도 10위 안에 드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를 이끈 영국의 자선단체 ‘영국을 청결히(Keep Britain Tidy)‘ 측은 “이번 조사는 영국 전역이 어떤 쓰레기로 넘치는 지를 알려준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더욱 사랑하고 아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품 제조회사 뿐 아니라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도 분명 책임이 있다. 정부 역시 이를 규제하기 위한 강력한 법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영국 전역서 가장 많이 버려진 ‘식료품 및 기호식품’ 쓰레기 순위 ▲1위 코카콜라(Coca-Cola) ▲2위 캐드버리(Cadbury) ▲3위 워커스 크리스프(Walkers) ▲4위 맥도날드(Macdonald) ▲5위 마스(Mars) ▲6위 레드불(Red Bull) ▲7위 임페리얼 타바코 ▲8위 네슬레(nestle) ▲9위 포스터스(Foster’s) ▲10위 펩시(Pepsi)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퍼카에 무슨 짓을?…람보르기니 리무진 화제

    슈퍼카에 무슨 짓을?…람보르기니 리무진 화제

    과연 우리 돈으로 5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이하 람보르기니)를 개조해 리무진으로 탈 사람이 있을까? 최근 영국의 리무진 서비스 회사인 ‘카 포 스타스’(Cars For Stars)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람보르기니를 리무진으로 개조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개조 후 예상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공개된 이 람보르기니 리무진은 슈퍼카의 ‘능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리무진의 특성을 합친 것이 특징. 한눈에도 2개의 문이 더 달려 차체는 길쭉해졌으나 람보르기니 특유의 날렵함은 그대로 살아있다. 내부는 그야말로 별천지다. 고급 가죽 시트는 기본이고 홈시어터급의 스크린 TV와 음향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바까지 마련돼 있다.     회사 측은 “이 리무진은 한마디로 ‘럭셔리와 스타일의 폭발’이라면서 “람보르기니가 이제 폭발적인 스피드와 최고의 안락함이 공존하는 럭셔리 리무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1년 간의 차량 외부 광고를 조건으로 람보르기니 리무진의 제작비를 후원할 업체를 찾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심부름센터? 불륜 뒷조사센터!

    경찰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심부름센터 불법 행위를 단속해 총 24건에 137명을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사례 중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 개인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 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불법으로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 4건,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 또는 누설하는 행위 3건이었다. 경찰이 서울을 대상으로 심부름센터 의뢰인 5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뢰인 중 42명(80.7%)이 여성이었다. 대부분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해 사생활 조사를 의뢰한 주부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별거 중인 남편의 주소를 알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홈쇼핑업체 ARS 전화와 택배회사 운송장 조회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배우자의 위치를 뒷조사한 일당 등이 붙잡혔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스틱커피’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스틱커피’

    ‘칸타타 스틱커피’는 미세분쇄 원두가루를 넣어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재현해 기존 커피믹스와 차별화를 이뤘다. 이 제품은 커피크림과 설탕이 들어가는 일반형 제품인 ‘마일드골드’ ‘리치골드’와,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재현한 고급형 제품 ‘아메리카노 블랙’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총 4종이 있다. 칸타타 스틱커피는 모두 100% 아라비카 커피를 추출해 ARS(향미 재보강 시스템) 방식으로 제조한 솔루블 커피에 미세분쇄 원두가루를 첨가해 만들었다. 미세분쇄 원두가루는 재배부터 수출까지 통합품질관리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두전문회사 디스턴트랜즈의 최고급 자바 원두를 사용했다. 원두를 공기 중에 띄워 360도 골고루 볶는 퓨어로스팅시스템으로 만들어 타거나 덜 익은 부분이 없어 커피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
  • ‘중년부부 우주인’ 2018년 첫 화성여행 간다

    ‘중년부부 우주인’ 2018년 첫 화성여행 간다

    화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는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역사상 최초로 부부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세계 최초의 우주 여행객인 데니스 티토(72)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는 2018년 1월 5일 한쌍의 50대 부부가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향해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날아가 160km 상공까지만 접근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총 501일을 우주에서 ‘동고동락’ 하게 될 비용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으로 예산은 주로 티토의 주머니와 중계권 판매 등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티토는 “이 프로젝트는 상업적인 미션이 아닌 일종의 자선 사업”이라고 전제하며 “매우 힘들고 위험하고 외로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인류는 수십년 간 달에도 가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출신인 티토는 지난 2001년 우리 돈 200억원을 내고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한 바 있으며 비영리 단체 ‘인스퍼레이션 마스 파운데이션’(Inspiration Mars Foundation)을 세워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이란 언론, 미셸 오바마 야한 의상 ‘포토샵’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49)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화려한 의상으로 깜짝 출연한 것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날 미셸 오바마는 가슴골까지 파진 다소 야한 화려한 금속성 의상을 입고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 벤 애플렉 감독의 ‘아르고’ 라고 백악관 외교룸에서 발표했다. 화상으로 생중계된 퍼스트레이디의 아카데미 시상식 카메오 출연은 숱한 화제를 낳았으며 미국의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이란의 공영 매체인 파스 뉴스(Fars News)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미셸의 야한 의상을 포토샵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더하고 있다. 파스 뉴스는 미셸의 가슴과 팔이 드러나는 의상을 목만 드러나도록 하고 짧은 소매의 의상으로 바꾸어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영화 ‘아르고’가 반이란적인 성격의 영화이기도 하지만 여성들에 대해 엄격한 이슬람권 문화에 맞추기 위해 이 같은 조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고금리 안 부러운 ‘효자 카드’] 롯데카드 ‘연말정산 한번 더’

    [고금리 안 부러운 ‘효자 카드’] 롯데카드 ‘연말정산 한번 더’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받는 건 좋지만 준비하는 건 까다롭다. 특히 통신요금이나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거나 공제 받기 어렵다. 롯데카드는 통신요금과 아파트관리비, 국세와 지방세, 해외 일시불 등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는 항목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금액의 최고 3%, 최대 63만원까지 롯데포인트로 돌려주는 ‘연말정산 한번 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00만원 이상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다. 1000만원 이상 쓸 때 7개 항목 사용금액의 1%, 2000만원 이상은 2%, 3000만원 이상은 3%를 롯데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항목별로 최대 300만원씩 총 2100만원까지 혜택 적용 금액으로 산정되고, 환급금은 최대 63만원까지 내년 2월 말에 롯데포인트로 돌려준다. 참여하려면 2월말까지 홈페이지(www.lottecard.co.kr)나 ARS(1577-5320)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롯데카드가 2011년 처음 도입해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된다. 지난해 6만 6000여명이 응모, 1인 평균 7만 3000원씩 총 20억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았다. 이중 74%는 10만 포인트 이하를, 21%는 10만~20만 포인트를 돌려받았다. 특히 48만 6000 포인트를 받은 회원도 있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민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민주통합당은 오는 5월 정기 전당대회(전대)를 열어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해 당의 안정을 꾀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일반 국민 대상의 모바일 투표는 폐지하고, 대의원과 당원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대 규칙을 통과시켰다. 전대 규칙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지만, 큰 이견 없이 원안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대 규칙 결정으로 차기 당권 투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된다. 지도부 인원은 기존 11명에서 9명으로 줄게 된다. 당 대표 1명에 선출직 최고위원은 현행 5명에서 4명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은 현행 4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김성곤 전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당 대표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가 4명 이상, 최고위원이 8명 이상 출마할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선 진출 후보를 각각 3명, 7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는 비중 있는 인물들이 2, 3등으로 최고위원을 했고 그게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됐는데, 이제 승자가 모든 책임을 지고 패자는 당무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은 일반 국민 대상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모바일 투표를 없애고, ‘대의원 50%+권리당원 3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하기로 했다. 다만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대의원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MB 기록물 ‘속 빈 강정’?

    MB 기록물 ‘속 빈 강정’?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은 규모 면에서 확 늘었다. 1087만 9864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참여정부의 825만 5045건보다 260여만건이 늘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청와대관람시스템, 물품관리시스템, 민원ARS 등 개별 업무 시스템이 329만 8129건과 청와대 홈페이지 등 웹 기록 513만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정부 구현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업무가 전산화됐음을 보여 주는 방증이다. 16대 청와대의 웹 기록은 539만건으로 현 정부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개별 업무 시스템은 64만건으로 270만건이 적었다. 또 시청각기록물도 현 정부에서 141만건으로 대폭 늘었다. 대통령의 국내외 현장 방문 관련 영상물을 많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16대 때는 74만건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록물의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다. 대통령기록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국회의원 3분의2 이상 찬성 또는 고등법원장 발부 영장이 제시된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15~30년 동안 열람할 수 없도록 한 대통령지정기록물이 있고, 일반 국민도 온·오프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개기록물이 있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의 열람을 법으로 제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설령 당대에 논란이 되거나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과 제도 등의 의사결정 과정조차 폐기하지 않고 모두 기록으로 남겨 당장 정치적인 논란은 피하되 역사적 평가의 근거를 남겨 두자는 취지다. 이명박 정부의 지정기록물은 전자기록 7만건, 비전자기록 17만건으로 모두 24만건이다. 16대의 34만건(전자기록 18만건, 비전자기록 16만건)에 비해 30% 줄었다. 전진한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은 “대통령지정기록물이 이렇게 줄어들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면서 “이명박 정부가 그동안 대부분 정책결정 과정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했거나 지난 5년 동안 지정기록물로 분류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중요한 자료를 지정기록물로 분류하지도 않고 폐기했다면 이는 실정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역사의 평가 자체를 무력화하는 죄를 짓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전자문서나 종이문서 등 실제 업무 내용으로 생산한 문서 등을 보면 16대 142만건에서 17대 때 103만건으로 확 줄어든다. 대통령을 가장 가깝게 보좌하는 대통령실이 생산한 실제 문서를 보면 위민시스템을 통해 만든 전자문서 24만 5209건, 종이문서 23만 6799건 등 48만 2008건이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업무 방식이 문서보고가 아니라 구두보고를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전 소장은 “청와대가 지난주 수석비서관 이하 전 직원들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이동식저장장치(USB), 종이로 된 공·사문서 등 기록물의 파기를 지시한 것으로 한 언론이 보도했는데, 대통령기록물 이관 내용 발표를 보니 사실일 가능성이 커 보여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스 유사바이러스 주의보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유사 바이러스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현 상황과 수집 가능한 정보를 감안할 때 WHO는 모든 회원국이 사스 감염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모든 특이사항을 신중히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전날 사스와 유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영국 환자 3명은 모두 친척 관계로, 첫 번째 환자는 최근 중동과 파키스탄을 여행한 적이 있으나 다른 2명은 근래 해외에 나간 적이 없다고 영국 보건국(HPA)은 전했다. 이와 관련, WHO는 “최근의 새 감염 사례를 볼 때 추가적인 인체 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폐렴 증상이나 치료 조치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지금까지 WHO에 보고된 사스 유사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모두 12명이다. 이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 감염 환자 3명과 요르단 환자 2명은 사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