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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인 여행자카드」 내년 도입/베트남에 병원·학교 건설

    ◎정부/한­호­비 기업인들 무비자왕래 가능케 내년중에 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제인 여행자카드」(Business Travel Card)제도가 도입된다.또 내년에 말레이시아산 소형 승용차가 국내에 처음 수입된다. 정부는 7일 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동남아순방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경제인 여행자카드제가 도입되면 한국과 호주 및 필리핀간 기업인들이 비자없이 왕래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인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정부는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연내에 카드신청 및 발급창구를 지정하고 카드 발급기와 검색기,전산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내년에는 200명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과거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주둔했던 베트남 중·남부지역에 무상원조로 소규모 병원 및 학교를 건설키로 했다.내년 1월중 조사단을 베트남에 파견,건설대상 지역을선정한다.
  • APEC/정치·경제협력체로 확대 추진

    ◎정부/아태지역 평화·안정 기여 기대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정치경제협력체(APPEC·Asia Pacific Political Economic Cooperation)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회원국들에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는 APEC가 미국과 중국이 함께 가입한 유일한 지역협력체로 회원국간의 정치·안보협의가 이뤄질 경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특히 일본이 이미 APEC 회원국이기 때문에,가입을 신청중인 러시아가 APEC 회원국이 될 경우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각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APEC 전체 회원국들도 지역안보 차원에서 한반도의 통일 과정을 지지하고 통일 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중국 등의 반대로 단기적으로는 APPEC의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APEC의 무역·투자 자유화 등 경제적 협력이 완숙기에 들어가는 2010년을 목표로,내년 APEC고위실무회의(SOM)부터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호주 국제무역투자전망회의/김만제 포철회장 기조연설

    ◎“세계화는 21세기 한국경제정책의 핵심”/기업 해외진출 돕기위해 정부간섭 철폐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좌우할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힘은 세계화라는 거대물결이며 한국정부가 과감히 추구하는 세계화 정책의 기본방향은 현존하는 정부규제와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회장은 3일 호주정부 초청으로 멜버른에서 열린 제4차 국제무역투자전망회의(NTIOC)에서 「신국제교역질서와 한국의 세계화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요지. 최근 한국정부(KDI)가 발표한 장기발전 비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한국경제는 연간 6.9%의 성장률을 기록,2010년경에는 세계 7위의 경제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는 21세기 세계경제를 좌우할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힘을 세계화라고 생각합니다.한국정부는 이같은 인식에 따라 지난 93년 11월 세계화정책을 발표하고 현존하는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는 등세계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선언 및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따른 단계적 무역 및 투자자유화 지침과 양허안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재무·노동·공정거래·환경 및 투자와 같은 분야에서 OECD가 추구하는 정책과 제도를 빠른 시일안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기업집중 및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과 노동환경 및 고용관행 향상을 위한 노동관련법규 및 제도를 개선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유엔기후협약 및 바젤협약에 규정된 기준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이같은 정책은 한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켰습니다. 작년 아시아 국가의 무역량은 세계 전체의 27%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3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APEC의 자유화 일정이 계획대로 실행되면 세계 경제에서의 아시아지역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최근 몇년간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은 기존의 서구 선진국가들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전환되어 현재 한국수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80년대 말부터 한국기업들의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한국의 대아시아 투자비중은 금액으로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교역규모는 86년 9억1천만달러에서 작년 65억달러로 10년만에 7배 늘었고 올해는 80억달러로 높아질 것입니다.한국은 작년 호주에 16억달러를 수출했고 49억달러를 수입했습니다.포철이 호주로부터 수입하는 철광석 등 원자재 구매대금은 7억1천만달러에 달해 앞으로 양국간 경제교류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차이에도 불구,자유화는 이제 아·태지역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치가 됐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기업간 상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 이 총리/“연말연시 공직 기강확립에 최선을”(국무회의:3일)

    ◎베트남·말련과 경협 후속조치 마련해야 3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제 올해도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면서 한햇동안 애쓴 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그러면서도 이총리는 『연말연시에 공직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총리는 『올해도 이제 4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국무위원들은 올해 주요사업과 정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96년도 각종사업의 세부실천사항들이 연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9일 동안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지난주 귀국했다』고 상기시키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통해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배트남 및 말레이시아 순방을 통해서는 실질적인 경제협력기반을 확대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총리는 이어 『외무부·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대한지원사항과 정상회의 기간중 거둔 성과가 조속히 실천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윤덕 정무2장관은 영양사·조리사 등 15개 자격증 소지자의 의무고용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영양사 및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가 6만5천명으로 이중 8천명이 취업하고 있는만큼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념 노동부장관도 『고용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만큼 이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김덕용 정무1장관이 『당정협의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아직 충분히 사전협의가 되지 않은 것 아니냐』면서 영양사와 조리사 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의결안건◁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안) ▲관세법 제16조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등
  • 김 대통령 신한국당직자와 조찬간담

    ◎“경제 살리기에 어떤 희생도 각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못박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각오하고 헌신적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대표위원 등 신한국당 주요당직자 60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잘못하면 후진국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 청와대조찬 김 대통령 당부

    ◎“정상들도 세일즈… 세계는 경제전쟁 상태/낭비 없애고 부정부패 척결도 계속해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주요당직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동남아 순방결과를 설명했다.김대통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오를 당부하고 대북문제의 기본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눈을 감고 있던 나라들이 모두 눈을 뜨고 있다.잘못하면 후진국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대통령은 『한해 음식쓰레기가 10조원어치나 발생하고 있다.이러고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당도 근검절약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경제회생을 위해 낭비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또 『유례없이 국가 정상들이 사소한 세일즈까지 하는 등 세계는 경제전쟁 상태이다.조류를 이해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고 경고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길을 만들면 된다.내가 앞장서고 모두가 같이 가면 길이 생긴다』면서 『당도 이홍구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 국가적 과제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세계가 블록경제화되고 있어 우리는 다소 외로운 입장이며 따라서 동남아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APEC에서 주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대북문제와 관련,『남북문제는 당사자인 남북에 해결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일·중 등 주변 3강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회담에서 잠수함사건은 일부 지역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계엄령을 선포해야 할 상황을 조성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정서와 의지에 입각해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소개했다.김대통령은 『한·미 회담에서 한·미 공조의 가닥이 잡혔고 강주석과 하시모토 총리도 심심한 이해를 표시하면서 공비침투같은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참석자들은 김대통령의 제의로 전날 일본 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인의 투지」를 과시한 이봉주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박수를 쳤다.
  • 이홍구 대표 등과 조찬/김 대통령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상오 이홍구 대표위원 등 주요당직자 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 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대표로부터 오찬을 겸한 주례보고를 받고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과 제도개선 쟁점현안 절충,부실지구당 정비 등 당내외 현안을 논의한다.
  • 미 캘리포니아대 국제대학원장 리처드 훼인버그(인터뷰)

    ◎“클린턴 2기 한·미 통상관계 원만”/양국 무역수지 균형… 중·일이 주요 타깃/재벌 전문업종 특화로 경쟁력 높여야 리처드 훼인버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 국제대학원장(49)은 29일 본지와의 단독회견에서 『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주요협상 대상국은 한국보다는 중국,일본 등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현재 양국의 통상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려면 재벌들의 문어발식 경영을 지양,주력업종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훼인버그 교수는 93년부터 3년간 백악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었다. ○한자리 적정 성장률 인정을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번영의 성과가 폭넓게 확산돼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경제발전 성과가 소수의 특정그룹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에 의해 향유되고 있다는 점이다.또 한국경제가 여전히 역동적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동시에 서울에 있는 며칠간 경제에 대한 한국인들의 불안감을 감지할 수 있었다.국제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환율문제,성장률 둔화가 그것인데 내생각에 한국경제가 앞으로 두자리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것은 거의 실현가능성이 없다.재정적으로나 한국민이 심리적으로 이같은 현실을 인정,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그러다보면 한국 국민들도 내실있는 한자리 경제성장률에 익숙해질 것이다. ­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특히 한국과의 통상정책을 어떻게 전망하나.미국 내의 보수화경향에 따라 통상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은 이미 여러 부문에서 경제개혁을 단행했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한국과 미국 양국의 무역수지도 균형을 되찾았다.과거에는 미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폭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최근들어 많이 개선됐다고 판단된다.따라서 앞으로 한·미 양국간 통상갈등은 완화될 것으로 본다.양국간 통상마찰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현단계에서 한국에 필요한 것은 미국 이외의 다른 해외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다.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과 유럽·남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와 시장개방도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미국의 통상압력이 여러 채널을 통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시장개방이 미국의 대외통상정책의 기본전략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이 미국의 주요 통상협상 대상국가가 아니라는 것이다.한국보다는 무역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중국과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규모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이 주요 협상대상국이 될 것으로 본다.미국정부는 현재의 한·미 경제관계에 기본적으로 만족해하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의 기조를 요약한다면.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향후 국제통상정책의 기초를 닦았다.2020년까지 APEC 자유무역지대 설립,2005년까지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추진과 동반자와 공동번영이라는 유럽과의 관계를 설정한바 있다.이같은 블록형성,지역적인 자유무역지대 설립은 단순히 역내 경제번영뿐 아니라 외교적 안정을 가져올 것이다.환경보호에서부터 불법이주,마약문제 등공동 문제에 함께 대처하는 틀을 제공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체질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계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경제현안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했던 일부 남미국가들의 경우 문제를 진지하게 분석,원인을 찾아내기 보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급급했다.한국경제에 있어 개선할 점이라면 먼저 재벌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즉 전문화시켜야 한다.문어발식 경영은 피해야 한다.미국에도 한때 한국의 재벌과 유사한 대기업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전문업종으로 특화됐다.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음으로 금융시장 개혁과 관련법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한국기업들의 남미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남미전문가로서 남미시장에 대한 전망은. ○유럽·남미 등 시장 넓혀야 ▲10년전에 비해 남미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안정됐고 경제정책들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최근 수년간 3∼4%라는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5억이라는 인구도 주요 변수이다.남미시장은 미국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라는 면 못지않게 잠재력이 커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번 한국방문중의 목적은.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한국의 주요 대학을 방문,대학간 교환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우리 대학원을 열심히 알렸다.우리 국제대학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남미,미국지역으로 특화돼있어 이들 지역을 연계시켜 연구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것으로 믿는다.
  • 차원높인 한·멕시코 관계(사설)

    에르네스토 세디요 폰세 데레온 멕시코대통령이 멕시코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29일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리 외무부에 중남미국이 신설되고 김대통령이 석달전인 지난 9월에 중남미 5개국을 순방했으며 이제 멕시코대통령이 서울에 왔다.중남미가 성큼 우리앞에 다가선 것이다. 중남미는 매우 중요한 대륙이다.중남미의 중요성이 새삼 부상한 게 아니라 우리의 관심이 이제야 중남미에 미치게 된 것이다.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특히 멕시코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도 가입해 아시아지역에 일찍부터 눈을 돌리고 있다.세디요 대통령의 방한이 두 나라 관계는 물론 한국과 중남미대륙 관계가 한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양국은 이번에 범죄인도조약·관광협력의정서·고위정책협의회설치 양해각서에도 각각 서명했다.두 나라 관계가 세일즈외교단계를 넘어섰음을 말해주고 있다.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범죄인인도협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었다.다행한 일이다.사법공조만이 아니라 환경문제,관광 및 국제기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날로 증대돼가고 있다. 정상회담서 세디요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멕시코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길 바랐으며 김대통령은 멕시코진출 한국기업의 안전과 투자여건개선을 주문했다.기왕에도 멕시코는 우리의 주요교역 및 경협파트너였다.두 정상이 논의한 문제가 구체화되면 두 나라 경제협력관계는 한층 강화될 게 틀림없다.바람직한 일이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리우그룹·중남미공동시장(CACM) 등의 주요회원국이다.멕시코를 거점국가로 양자관계는 물론 다자외교의 발판을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자면 유능한 전담외교인력을 키우는 일이 급하다.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한 중남미지역 학계·문화계인사의 초청 등 문화교류확대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이등휘 일 방문 계획/중·일,허용 비밀합의/대만 시사지 보도

    【대북 DPA 연합】 중국과 일본은 이등휘 대만 총통이 내년에 앞서 공부했던 일본의 교토(경도)대학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는 비밀협정을 맺었다고 대만의 한 잡지가 29일 보도했다. 윈­윈(WIN­WIN)위클리지는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 총리가 이번주초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기간중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 한­멕시코 교역확대 합의/양국 정상회담

    ◎APECD·OECD서 긴밀협력/범죄인인도조약 체결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5년 교역이 13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멕시코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교역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우리의 멕시코 투자업체에 대한 안전조치 및 투자여건 개선과 한국 자동차 수입제한 완화를 희망했다.세디요 대통령은 김대통령의 요청을 긍정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한국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진출에 나서주도록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에 멕시코의 협조를 요청,호의적 반응을 얻어냈다. 양국 정상은 또 아·태경제협력체(APEC),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이날 김대통령의 내년 멕시코 방문을 초청했고 김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으며 세디요대통령은 우리의 남북관계 개선노력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유엔 등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멕시코 양국은 이날 범죄인인도조약,관광협력의정서 및 정부간 고위정책협의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새해예산/법정시한 처리 난망/여야 4자회담 막판절충 실패

    여야는 국회제도개선특위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타결시한을 하루 앞둔 29일 4자회담을 열어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달 2일까지 법정시한내 새해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회는 이날로 부처별 예산심의를 마치고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수조정작업을 벌일 예정이나 야권이 정치자금법,검경중립화등 제도개선특위협상과 예산안 처리를 사실상 연계할 움직임이어서 제도개선 합의에 실패할 경우 자칫 정국이 급랭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정국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 김영삼 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순방 결과 설명을 겸한 청와대 여야영수회담이 의제와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늦춰져 정국 경색이 촉진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상·하오에 걸쳐 여의도 모처에서 잇따라 4자회담을 열어 각당이 주장한 미합의 쟁점인 검찰총장의 국회출석,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지정기탁금제 20% 정당배분,검찰총장 퇴임후 2년동안 임명직 공직취임 제한,정당기호제 도입,4대 지방선거 분리실시 등 15개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30일 상오 다시 만나 처리시한을 늦추는 문제 등 막판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 YS의 신정상외교/이목희 정치부 차장(오늘의 눈)

    국제사회가 긴밀해지면서 정상외교 풍토가 달라지는 것 같다.정상간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정상이 외교적 성가를 얻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대찬 성격은 「신정상외교」에 유리하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간 공식회담은 지난 24일 마닐라회담까지 6번 열렸다.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5번이나 개최됐다.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다자 정상모임도 자주 이뤄지고 있다. 여러 정상들의 만남이 빈번하지 못했던 시절,정상회담은 「의례적 기념사진찍기」였다.이제는 서로 상대를 너무 잘 알고 있다.실무적으로 사전 조율되지 않은 사안이 정상회담에서 불쑥 제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초반에 상대의 기를 꺾으면 망외의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 25일 필리핀 수비크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에 앞선 막후 절충에서 기조발언 차례는 클린턴 대통령­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김대통령 순으로 정리됐다.의무적은 아니었고 사회자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이 적절히 바꿀수 있는 것이었다.김대통령은 회의가 시작되자 발언권을 신청,맨 먼저 기조연설을 했다.이후 연설자들이 첫 기조연설을 많이 인용하게 됨으로써 회의를 김대통령이 주도했다는 인상을 주게 했다. 김대통령은 24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이 놀란 표정을 지을 정도로 대북정책과 관련한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세면에서 미국을 압도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물론 남이 불쾌할 정도로 앞서나가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는 APEC회의에서 기조연설을 25분씩이나 했다.18명의 정상이 80분을 나눠써야하는 상황에서 「결례」라고 여겨진다.또 의제에 없던 신규회원국 가입문제를 다소 장황하게 거론했다.김대통령은 『그 문제는 각료회의에 맡기자』고 제동을 걸었고,마하티르 총리의 태도에 지루함을 느끼던 강택민 주석 등 다른 정상들은 김대통령의 제안을 적극 지지했다.
  • 김 대통령 귀국인사

    저는 지난 9일동안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빈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지금 귀국했습니다. 순방외교의 첫 일정으로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베트남의 도 무오이 당서기장을 비롯한 주요지도자를 만나 양국의 협력관계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저의 이번 방문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통상·투자 등 두 나라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방문국인 필리핀에서 제4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주요우방국의 정상과 개별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APEC회의에서는 역내 국가간의 무역·투자자유화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마닐라실행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재선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6번째 회담에서 북한정세에 대한 공통인식을 바탕으로 한·미간의 확고한 대북공조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저는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 없이는 잠수함침투사건이 절대 마무리될 수 없다는 점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강하고도 분명하게 밝혔으며 클린턴 대통령도 이러한우리의 입장에 충분한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서로에게 긴요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으며 중국은 이를 위해 4자회담실현 등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하시모토 일본총리도 잠수함사건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전폭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중심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교역·투자·건설을 비롯한 양국간의 실질협력관계를 한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했습니다.양국은 메콩강유역개발·범아시아철도건설·방위산업협력 등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동남아국가 국민의 강렬한 발전의지와 각고의 노력은 우리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국민 모두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까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나아가 21세기 「세계중심국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합니다.앞서 가는 나라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세기로 만들어야만 합니다.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 OECD가입기념 학술회의/존스톤 사무총장 특별연설

    ◎”한국,아태지역·OECD 연결 역할”/경제개발경험 개도국 전수 노력 높이 평가 외교안보연구원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은 한국의 OECD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OECD와 한국­바람직한 협력관계의 모색」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도널드 존스톤 OECD사무총장의 특별연설 요지이다. ◇OECD와 한국­바람직한 협력관계의 모색(도널드 존스톤 OECD사무총장)=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축하한다.한국 국회가 OECD 가입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한국이 민주주의,인권존중 및 시장경제 체제의 가치를 OECD와 공유할 것임을 세계에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지난 40여년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여 이제 OECD내에서도 9번째의 국민총생산(GNP) 규모,11번째의 교역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세계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국가가 된 것이다. 한국은 OECD 가입을 통해 OECD와 정책대안에 대한 지식,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정책수립에 큰 도움을 받게될 것으로 본다.가입 협의과정에서외국인 직접투자,자본이동 자유화를 이룩했다.이는 한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세계경제와의 통합을 촉진할 것이며,자유화와 경쟁을 통한 경제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OECD는 무역과 환경,경쟁정책,노동기준 및 규제완화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중이다.OECD는 다자간투자협정(MAI)을 통하여 국제투자에 대한 장벽과 차별적 대우를 줄이고,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조선협정을 통하여 조선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다.한국은 세계 2위의 조선대국으로서 이 협상과정에서 많은 공헌을 이룩했다. 앞으로 OECD에서의 한국 활동은 기대되는 바가 크다.한국은 아시아 두번째의 OECD 국가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OECD를 연결할 수 있는 나라이며,아태지역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투자자유화를 촉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내의 무역·투자 자유화를 촉진함으로써 세계 무역·투자 자유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은 세계화라는 대외지향적정책을 추진중이며,범세계적 조직화 움직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한국이야말로 공동의 이익에 따라 함께 행동할 능력이 있는 나라라고 확신한다.한국과 OECD가 미래로의 창조적인 도전을 위해 함께 일해나가기를 기대한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서울

    ◎“동남아의 발전노력 자극제 삼자/한·말련 정상 “내년 서울서 만나자” 다짐/공항환송 외무장관,순방 기념앨범 증정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하오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공항 도착◁ ○…김대통령은 도착후 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빈방문,APEC정상회의 및 각국정상들과의 개별회담 결과를 귀국인사를 통해 설명. 김대통령은 『동남아시아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중요한 성장지역의 하나』라며 『동남아국가 국민들의 강렬한 발전의지와 각고의 노력은 우리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21세기 「세계중심국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국민 모두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주문. 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 및 당3역,주한외교사절 등평소보다 줄어든 30여명의 환영인사가 참석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하고 청와대로 출발. ▷콸라룸푸르 출발◁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말레이시아 수방국제공항을 떠나 서울로 향발. 자파 국왕내외와 작별인사후 곧바로 왕궁을 출발한 김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환송행사가 열린 1층 귀빈환담실에서 말레이시아 압둘라 외무장관과 잠시 환담.이 자리에서 압둘라 장관은 김대통령의 말레이시아방문중 활동모습을 담은 기념앨범을 증정했고 김대통령은 환대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 김대통령은 이어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 등 우리측과 말레이시아측 환송인사와 차례로 작별인사를 나눈 뒤 로딩브리지 입구에서 압둘라 장관의 환송인사를 받으며 특별기에 탑승. 김대통령은 탑승직전 부인 손여사와 함께 뒤를 돌아보면서 환송인사를 향해 손을 흔들어 다시 한번 인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마하티르 총리의 작별예방을 받고 약 30분간 환담.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소감 및 정상회의성과 등을 화제로 얘기를 나눈 뒤 마하티르 총리가 약속한대로 내년초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교환. 이어 김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왕궁으로 자파 국왕을 예방,환담한 후 사열대로 이동해 양국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간단한 전송행사를 마치고 국왕내외와 작별.
  • “21세기를 「한민족의 세기」로”/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태발전 선도… 세계 중심국 실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21세기 「세계 중심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8박9일동안의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베트남,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귀국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서가는 나라들과 당당히 겨룰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세기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동남아시아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무역흑자 지역이자 제1의 건설시장이며 자원의 안정적 공급처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닐라 APEC회의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역내 국가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마닐라 실행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APEC창설을 주도했던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아·태지역 발전을 선도해가는 핵심국가로서 그 몫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7일 저녁 콸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APEC의 실질적인 혜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구실을 해달라』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등을 통해 좋은 국가 이미지 형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말련 교역·투자 확대/양국 정상회담/메콩강개발 긴밀협력

    ◎김 대통령 오늘 귀국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콸라룸푸르에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앞으로 실질협력관계가 한층 증진될 수 있도록 교역·투자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관련기사 3면〉 양국 정상은 메콩강유역개발과 범아시아철도망 건설사업이 인도차이나 지역과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두나라가 앞으로 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말레이시아의 사회간접자본 건설분야와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말레이시아 건설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지속적 참여와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또 양국간 방산협력 확대를 희망한뒤 우리의 기술개발 경험을 말레이시아와 공유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내년중 양국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로 8박9일에 걸친 APEC참석 및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28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기자간담회 문답

    ◎“경협지원 등 북 태도에 달려”/경제난 심각… 북한은 지금 붕괴단계/잠수함사건 북 정권 불안감서 비롯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숙소인 콸라룸푸르 시내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동남아순방 결과를 평가했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수행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 ­지난번 워싱턴 포스트지 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강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다른 것이 있습니까. ▲그대로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내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클린턴대통령도 분명히 내 얘기를 이해했습니다.강하고도 확실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종전의 입장에서 후퇴하거나 양보한 것은 아닙니까. ▲전혀 그런 것은 없습니다.일절 없습니다.양보할 성질이 못되지 않습니까. 장교로 구성된 정규군인들을 태운 잠수함이 처음으로 직접 상륙했고 중무장하고 내려와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강원도 일대는 준계엄상태에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경수로 지원 문제만 해도,신변보장이 안되고 사람을 살상하는 판에 누가 누구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사과와 재발방지에 관해 확실한 보장이 없는데 북한에 누구를 보내서 공사를 하라고 하겠습니까.그리고 그 많은 비용을 국민이 내려고 하겠습니까. ­북한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지금 우리는 역사 이래 최대의 풍년이지만 북한은 또 흉년이 들어 벌써 쌀이 없습니다.기다리고 있는 것은 굶주림뿐이며 과연 북한이 얼마나 지탱할 수 있는지는 시간문제입니다.북한은 이제 붕괴단계에 들어섰습니다.잠수함 침투같은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도 그런 초조함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귀국후 여야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것인지요. ▲그 이야기는 오늘은 하지 맙시다. ­4자회담 성사전망은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북한입니다.그래서 전망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안되면 4자회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입니까. ▲사과와 재발방지가 선행되는방법이 옳지만 4자회담에 나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내가 두가지 방법을 다 제시한 것입니다.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경협지원 등이 풀리게 됩니까. ▲북한이 쓰는 용어와 태도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아」하고 「어」하고 다른 것입니다.북한이 하는 행동과 걸음걸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정상회담 결산

    ◎해외시장 길 넓힌 세일즈외교/아태 다자모임 주도… 안보외교도 활발히 전개 김영삼 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참석 및 동남아 3국순방은 APEC라는 다자모임에서 한국이 선도국임을 과시했다는 점과 「세일즈 정상외교」를 활기차게 벌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미국 일본 중국과의 연쇄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정을 목표로 한 안보외교도 활발히 펼쳤다. 김대통령은 APEC정상회의에서 가장 먼저 기조연설을 했다.다른 정상은 김대통령이 APEC의 이질성 극복을 위해 제시한 방안을 평가했다.APEC교육재단사무국 서울유치,APEC과학기술네트워크사업 및 아·태청소년축제 개최추진,아·태정보통신기반구조협력센터 설립 등 김대통령의 제안은 APEC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이었다. APEC회의 운영면에서도 김대통령은 주도권을 쥐었다.신규회원국 가입문제 등 껄끄러운 주제로 정상간 의견이 엇갈릴때 김대통령이 중재에 나섰고 모든 참석자의 호응을 얻어내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APEC참석을 전후해 방문한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서는 우리 기업의 투자와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정상외교가 펼쳐졌다. 동남아지역은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제권이다.우리가 제일 많은 수출초과를 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말레이시아를 비롯,동남아 일부국가가 무역균형을 요구하며 한국에 대해 경제적으로 불리한 조치를 취할 우려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김대통령의 방문은 시의적절했다고 여겨진다. 김대통령은 순방을 통해 주로 민간기업간 우호적 경협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원자력협정 등을 비롯해 여러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으며 순방 3개국과 모두 방위산업협력에 합의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이용,그곳 기간산업에 참여하는 조건을 좋은 쪽으로 유도했다. 김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국가인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와 27일 하오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말레이시아 정상은 한국기업이 말레이시아의 전자·자동차·건설 등 첨단산업과 사회간접자본시설확대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투자여건이 양호하고 외국인투자 우선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우리의 산업구조조정대상국가로 활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특히 메콩강유역개발과 범아시아 철도망사업에 한·말레이시아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것은 한국과 동남아의 경협이 단순히 교역증가나 투자확대에 머물지 않고 아시아전역을 포괄하는 거대한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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