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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법시행령 개정령 등 모두 6개 안건 의결(국무회의:9일)

    ◎고 총리,행정공백 우려 공무원 기강확립 당부 9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사임으로 공무원의 근무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행정의 공백을 우려하면서 기강확립을 강조했다.고총리는 조순 서울시장의 고별사를 듣고 이같이 밝히고 “직무대리에게 사무인계를 명확히 하라”고 당부했다. 고총리는 “내무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가 본래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주요 정책추진이 지연되거나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소관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시장은 안건처리가 끝난뒤 자리에서 일어섰다.조시장은 “간략히 인사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뗀뒤 “아시다시피 이번에 만용을 부림으로써 오늘이 (회의 참석)마지막이 됐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지난 2년2개월동안 총리와 국무위원으로부터 많은 애호를 받고 부담도 드렸으며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같은 후의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고별인사를 했다.조시장은이어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국무위원 및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회의장을 떠났다. ○…고총리는 이어 심우영 총무처장관으로부터 개천절 행사준비 보고를 듣고 “경축행사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며 “3천∼4천여명의 참석자들이 30분동안의 행사만 마치고 돌아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고총리는 “행사를 계기로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최노동부장관은 오는 25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 인력장관회의 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연숙 정무2장관은 “한국대표단에 여성을 1∼2명이라도 포함시켜 달라”고 여성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최장관은 “여성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결안건◁ △교육법시행령 개정령 △미강착유(쌀겨 기름짜기)장려법 시행령폐지령 △소방법 시행령개정령 △고등학교 이상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 △외무공무원법중 개정법률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 한·가 에너지협력 논의/APEC 에너지장관회의

    한국과 캐나다간의 에너지자원 협력이 강화된다.오는 26일과 27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랠프 굳데일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양국간 에너지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임장관은 최근 연간 소비량이 급증하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의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에서 2000년부터 매년 3백20만t의 LNG를 도입할 계획을 전달하고 캐나다측에 생산자와의 직계약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 아시아 천연가스망 건설 논의/26일 APEC 에너지장관회의

    【도쿄 AFP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오는 26∼27일 캐나다의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에너지장관회의에서 21세기에 아시아 천연가스관망의 건설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너지장관들이 역내가스 인프라 확충 계획을 채택할 것 같다고 전하고 내년 10월 열리는 APEC각료회의에서 관계실무진들이 마련한 구체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 계획이 역내의 개별적인 가스관 건설사업을 지원,아시아 전역에 걸쳐 가스관망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측이 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 민간자금을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17차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주요 논문

    제17차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첫날인 18일 서울 롯데·프라자·프레지던트호텔 등 3곳에서는 ‘한국의 세계화:비교학적 고찰’등을 주제로 각각의 패널이 열렸다.다음은 한국관련 논문들의 요지다. ◎비교학적 관점에서 본 김영삼정권­스테판 해가드 캘리포니아대 교수/보수세력의 영향력 개혁정치 저해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정치는 현 정권초부터 정치계 및 재계 등의 보수세력의 영향에 의해 제약을 받아왔다.초기의 민주화 열풍이 임기말에 이르면서 점차 약화된 것도 그러한 보수세력들의 영향력이 개혁의 날을 무디게 해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민주화과정에서 나타난 독특한 특징은 과거 군사독재정부가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놓았다는 점에 있다.이는 경제적 침체가 독재정권을 약화시킨 주원인이 되었던 필리핀,라틴아메리카의 경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한국의 경우 전두환 노태우 정권부터 문민정부에 이르기까지 보수주의세력이 한국의 정치현실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은 그의 민주화실현에 있어 충분한 뒷받침역할을 해주지 못했다.지난 90년 민정계와의 대연합구도 결성 당시 이미 자동적으로 보수적인 정치세력을 그 스스로가 수용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의 개혁내용은 당초 의도했던 것보다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됐지만 그의 개혁은 부패된 현실과 과거청산에 있어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이는 그 이면에 보수적 정치세력의 영향력이 직접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과거 독재정권과 연계성을 지닌 보수세력이 미친 영향력은 민주화로의 이행에 있어 제약요인이 되었다. 김대통령의 정치개혁 영역 가운데 중요한 것들이 정치사범과 운동권에 대한 사면조치,안기부의 권한 약화,정부 관료들의 부패척결 등이었다.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은 완전한 민주화를 달성하지 못했다.그 이면에는 과거유신정권과 전·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독재정권하에서 달성한 경제성장이라는 성과로 인해 문민정부 집권후에도 보수적인 세력들의 영향력이 끊임없이 정책결정과정 속에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세계화와 제3세계에의 함의­데이비스 봅로우 피츠버그대 교수/‘세계화’통해 국제지위 괄목할 성과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정책의 문제점으로 먼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무역기구(WTO) 등에 가입함에따라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도 있겠지만 개방의 압력에 취약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제 한국은 미국의 개방압력에 덧붙여 OECD의 다자간 투자협정,WTO의 경쟁,환경,노동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한국이 극복해야할 또하나의 문제점은 중소기업이 발달하지 못했으며 대기업은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것이다.또 북한의 위협도 장애요인으로 꼽을수 있다.단기적인 안보의 유지를 위해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고 장기적으로 북한의 경제수준을 한국의 현 수준으로 끌어올려놓을 자본과 사회기반설비가 필요하다. 세계화의 성과로는 국제적 지위의 면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올리고 정치분야에서 부패척결의 성과를 가져왔다.그러나 경제성장의 측면에서는 세계화정책시행이후 경상수지,무역수지의 적자를 기록해 단기적인 성과를 거두는데는실패했다.국제무역관계의 다변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수출의 경우 과거 미국과 일본에 집중되었던 것에 비해 동남아시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국가로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세계화라기 보다는 지역화의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수입의 경우에는 다변화정책의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세계화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 변모할 것을 약속했다.이 세계화정책은 국제금융시장에의 활발한 참여와 해외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경제발전을 가져올수 있다.이러한 세계화의 정책은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될때 정책의 신뢰도를 높일수 있으며 이 정책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모든 변화를 포함한 정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주화 세계화 시대의 한국의 외교안보정책­토마스 헨릭센 스탠포드대 교수/워싱턴·북경일변도 정책 지양해야 민주화,세계화 이 양대세력은 정치적 대격변을 초래했으며 이같은 정치적 변화는 자유시장의 확산,치열한 국가간 경쟁,그리고 통신시장의 부상과 같은 새로운 경제질서를 확립했다.이 두세력은 소련해체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북한의 변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또 중국을 아시아의 지배적 국가로 부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냉전이후 미국의 안보체제를 재정립시키고 있다.이에 대처해 한국의 외교와 안보는 워싱턴과 북경일변도를 지양해야만 할 것이다. 국제화 민주화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의 외교안보정책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북한이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은 국제정치상의 현상유지를 할 것이다.미국은 대북한외교를 공식화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인 한반도통일에 도움이 된다.미국은 군사적으로 남한에 개입하고 남한은 미국일변도 외교를 유지할 것이다. 둘째,북한내부의 변화로 미국이 남한에서 철수할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면 한국 및 중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지도 모른다.주한미군 철수는 남한의 외교안보정책상의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한국은 더이상 미국일변도 외교를 고수하지 않고 중국의 대미관계 변화가한국의 지역전략을 결정지을 것이다.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전략은 ▲소련연방의 안전지대내에 존재하면서 나토와 미군사력의 보호를 받았던 핀란드나 ▲공식적으로 나토에 가입하면서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보장받았던 노르웨이,▲중립적 위치를 표방하면서 이를 위해 강한 군사력 확보와 비동맹 국제지위를 유지했던 스웨덴,또는 ▲나토나 유럽연합에 가입해 서독의 안보 및 경제적 지위보다 두 독일의 통일을 택했던 독일형 모델 등을 따를수 있다. 아무리 폐쇄적 공산국가라고 할지라도 외부세계의 변화물결은 피할수 없을 것이다.한국은 덜 폐쇄된 북한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며 민주화 국제화 시대 한국의 외교안보정책을 이런 시각에서 재평가해야만 할 것이다.
  • 한국 정치외교의 과제/조정원 경희대 총장(시론)

    정치학의 올림픽 혹은 유엔총회라 일컬어지는 세계정치학회가 ‘갈등과 질서’라는 주제로 8월17일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정치학을 정치현상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때 한국정치의 과거와 현재는 정치현상의 탐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로 수많은 연구과제를 제시하는 학문적 보고가 되고 있다.제3세계의 많은 국가들처럼 한국은 식민지를 경험한 아픔을 갖고 있으며 독립 이후 한국의 대일관계는 반일,극일의 과정을 걷고 있으나 아직도 성숙된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30년이 지나면서 경제교류는 비교적 활발했으나 정상적인 문화교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정치·외교·군사적 측면에서도 한국은 물론 중국,동남아 제국도 대일 경계심과 위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유럽의 경우,독일은 전범국가로서 진정한 사죄를 하였으며 그러한 토대위에서 견원지간이었던 독·불 관계는 친선협력관계로 성숙되었고,구주공동체와 유럽연합(EU)을 탄생시키는 주역국가가 된 사실에 비추어볼때 비교되는 점이 많다. 그러나 아시아의 경우에는 전후 처리과정에서 일본이 진정한 반성을 하지않고 여타 아시아 제국을 상품시장화하려는 경제적 관계에 치중하였기에,유럽에 비해 동북아 협력공동체의 건설은 아직도 요원하게 보여진다.아시아에서는 근래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한국도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태지역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지역적 공간확대의 문제,문화적 차이,미·일·중·러 강대국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보다 발전된 경제안보협력공동체로의 진전이 지연되고 있다. 한·일 관계는 최근 일본의 직선기선을 적용한 무리한 영해의 설정과 한국어선의 나포로 독도문제의 재론과 함께 더욱 악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과거사 문제와 갈등이 잠복된 상태에서 미래의 동반자로서의 한·일 협력관계의 추구는 한국정치외교의 해묵은 과제이자 언제나 새로운 과제이기도 하다. 군사대국화를 지향하며 보수 우익이 강화되는 일본의 정치·사회적 경향속에서 1996년의 신 미·일 안보선언 이후 신방위협력지침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은 이미 평화유지군(PKF)을 통한 해외진출을 시도하였고,이제는 일본 내해의 전수방위뿐만 아니라 전 아시아국가로의 군사적 진출을 시도할 수 있는 명분과 법적 장치를 모색하고 있다.동시에 국제무대에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한편,한·일 경제관계에서도 한국산업의 구조적 특성이 일본기술에 의존되는 측면이 많기에 단기간 내에 무역역조를 시정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경제적 측면에서의 한국의 대일 의존현상은 군사적 차원의 위구심 못지않게 각별한 경계를 요하며 극일을 통한 국력결집과 선진한국으로의 도약이 해결의 열쇠일 뿐이다. 이제 한국은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외교,경제,군사 등 제분야에서의 진정한 협력관계를 마냥 수동적 자세에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일본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 협력체제를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끌어내고 가르쳐야 한다. 한국은 미·일·중국의 동북아삼각관계를 맺는 접점으로서 지정학적인 면이나 세력균형적 차원에서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데 유의해야 한다. 영토분쟁과 세력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북아 안보상황에서 중화사상과 대국주의를 지향하는 중국의 팽창에 대비하여 한·일 양국의 협력은 긴요하며 일본의 팽창기도에도 한국은 인근 아시아 제국과 더불어 견제 역할을 해야 한다.한국정치의 향후 과제는 분단조국의 통일과 선진 복지국가로서의 경제력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동북아 세력 재편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하여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도모하도록 일본을 계도하고 동북아 협력공동체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정치외교력을 발휘하는 것이다.한국정치의 과제는 작금의 지엽말단적,소모적 정쟁을 지양하고 여야간 정책대결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제2의 광복절을 맞이하는데 두어야 할 것이다.
  • 기업인 여행카드제 확산/홍콩·칠레 등서 참여 희망

    ◎한·호·비 3개국 추진 우리나라와 호주,필리핀 등 3개국이 추진하고 있는‘기업인 여행카드’(BTC)제도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전체 회원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18일 “BTC제도에 홍콩과 칠레가 가입을 희망해왔다”면서 “정부는 이를 APEC 회원국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초국경 사이버마켓 경쟁 적극대응/정부 조달 거래전자화 의미·과제

    ◎정보화 격차 좁혀 입찰·교역 애로 등 타개/선진국 공세 대비 체계적 전략 마련 시급 정부가 18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촉진 대책회의를 열어 2001년까지 정부조달업무를 모두 전자거래화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키로 한 것은 국경을 초월한 무한경쟁의 사이버 마켓에 적극 대응키 위한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는 기업내 또는 기업간 업무의 정보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본격적인 사이버 마켓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어 각국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세계시장 선점에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연방조달업무 효율화 조치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인터넷을 이용,연방조달업무를 실행토록 지시했으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의 범세계적 촉진을 위한 기본원칙을 제시했다.또 일본은 지난해부터 우정성의 차세대 전자상거래환경 실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산성의 전자상거래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정보화에 의한 거래비용 절감과 생산성 제고를 통한 기업의 자생력확보는기업 및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데도 현재 국내의 산업정보화 진전속도는 완만한 것이 현실이다.따라서 국내의 기업들은 미국·일본등 선진국 기업과의 정보화 격차로 입찰경쟁 및 교역시 정보화를 통안 거래가 어렵고 시장종속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를 극복키 위해 광속상거래 및 전자상거래를 도입,적극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의 민간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조달EDI(전자문서교환),국방 광속상거래 등 먼저 공공부문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자상거래의 초기수요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부조달업무가 2001년부터 전면 전자거래가 이루어지면 정부의 연간계약액 10조원의 3∼4%인 3천억∼4천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또한 정보통신분야에서 1천억원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국방 광속상거래,건설광속상거래 등의 시범사업은 이같은 효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가 특히 정보화 속도가 더딘 중소기업들이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를 도입할 경우 시설자금을 지원키로 한것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올해 5백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2000년까지 2천6백55억원을 지원한다.또한 중소기업이 1억원 내외의 적은 비용으로,중소기업형 전사적 자원관리 체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각국간 전자상거래와 관련,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의 전자상거래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한·일간 전자상거래 공동실험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정부가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미국내 논의를 마무리 짓고 여타 교역대상국들과의 합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 대응전략마련 또한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대만정부의 양식 믿고싶다(사설)

    대만 전력공사가 최근 대만 원자력위원회에 북한과의 핵폐기물 수출계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는 전력공사측이 핵폐기물을 북한에보내기 위한 절차밟기에 들어갔다는 얘기다.형식상으로 말하면 원자력위의 최종허가 과정이 남아있다.그러나 이미 국제적 관심사가 돼있는 이 문제를 사전에 교감없이 전력공사가 불쑥 신청서를 냈을리 없으므로 대만정부는 폐기물 수출강행을 내심 결정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실로 유감이 아닐수 없다.우리는 이 문제가 연초 표면화한 이래 줄곧 대만정부의 건전한 양식에 따라 자진 취소되는 방향으로 매듭지어지길 기대해 왔다.그러나 일은 우리의 희망과는 반대되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 대만은 대만대로 계산이 없지않을 것이나 대만이 핵폐기물의 대북이전을 끝내 강행할 경우 어떤 사태가 오리란 것은 명백하다.그런 결과를 빤히 내다보면서도 이전을 강행하려는 대만의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6월 아·태경제협력체(APEC)환경장관회의는 핵폐기물의 빈국이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이는대만 핵폐기물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대만에 대한 일종의 아·태사회의 경고였다.또 같은 무렵 미국의 하원도 이례적으로 대만이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을 전면 재고토록 결의안까지 채택했었다.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바 있다.또 한국의 환경단체들은 해상봉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모의훈련까지 실시해두었다.그린피스도 한국환경단체들과 해상봉쇄에 협조키로 약속해놓고 있다.한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핵폐기물 이전을 고집할 경우 대만이 국제적 비난의 표적이 되리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모든 내외여건이 대만의 반대편에 서있다.우리는 대만정부가 이러한 국제적 환경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아직 갖고 있다.대만정부의 양식을 믿고 싶은 것이다.핵폐기물의 수출은 무엇보다 부도덕하다.
  • 다자외교무대 활용 최대 성과/김 대통령 순방 결산

    ◎한국 주도 핵폐기물 이전금지 유엔 합의문 채택/한­미 정상회담서 대북정책 공동보도 재확인도 『통산장관끼리 100번을 만나도 국가정상이 한번 방문하는 것 만큼 경제협력의 붐을 못 일으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 순방을 수행한 유종하 외무장관의 말이다.가장 가까이서 정상외교를 지켜본 입장에서 솔직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유장관은 이어 『유엔 등 다자 외교무대에서의 국가정상의 활동의 성격과 중요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정상외교에 대한 일각의 몰이해를 안타까와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유엔 방문기간중 7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G7 5개국을 비롯,헝가리 탄자니아 등이었다.정상외교의 세계적 추세는 「다자 외교무대 활용」 「격식탈피,핵심논의」로 나아가고 있다.유엔,APEC,ASEM 등이 다자정상회담의 대표적 행사다.이번 유엔 환경특별총회도 그런 형식의 하나다. 김대통령은 이를 십분 활용했다.번거러운 초청 및 방문절차를 통해서는 몇년이 걸릴 일을 며칠사이에 해치운 셈이다.20∼30분씩을 만나더라도 의전적 격식은 접어둔채 바로 본론에 들어가면 충분한 의견교환이 된다고 유외무장관은 말했다.유장관은 『다자 외교무대를 활용한 정상회담을 활발히 가지는게 바로 국제정치의 주류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이 가진 정상회담중 하이라이트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만남이다.두 정상은 북한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앞으로 대북정책에서 「박자」를 맞출 것을 거듭 확인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에게 한미간을 이간시켜 얻을 소득이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했다.8월초로 예정된 4자회담 예비회담을 비롯,성사분위기가 무르익는 4자회담을 한국 주도로 이끌 바탕을 마련했다고 이해된다.김대통령은 수행기자들과 경제인등과의 간담회에서 이와관련,『한미양국을 이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을 북한이 분명히 인식할때에만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4자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대북문제 조율도 의미있는 성과였다는 분석이다.북한문제 전반에 걸쳐 대해 한미일 공조의 원칙을 재확인했고 대북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도 한일간에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 유엔 환경특별총회와 관련,우리의 주도로 핵폐기물 이전과 관련된 총회 합의문이 채택된 것도 평가할 만하다.핵폐기물의 국경이전을 자제하고,국제기준에 맞는 처리시설이 없는 국가에 핵폐기물을 이전하지못하도록 국제규범화한 것은 북한에 핵폐기물을 반출하려는 대만의 움직임을 중지토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성장산업인 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국내 환경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기술수출을 하면서 지구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추구해야 하는 과제도 확인했다.김대통령은 『우리의 산업구조상 선진공업국들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정책으로는 수출도 제약을 받고 선진국 진입도 그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외교의 반경을 넓히면서 선후진국간의 교량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이다. 김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은 멕시코가 한국과의 협조를 절실히 바라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멕시코는 미국 일변도 정책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그를 위한 1차적 협력대상국으로 한국을 상정하고 있다.한국과 멕시코는 국가규모나 경제발전정도가 비슷한 「중견국가」다.김대통령의 방문은 양국이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면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낼 발판을 마련했다.
  • 이환균 건교 APEC장관회의 토론회 발표요지

    ◎“인프라 민간참여 활성화 필요”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에서 「한국의 교통현황 및 과제」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데 이어 각국 장관들의 토론회에서는 「인프라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사회기반 시설 개발에 대한 민간 참여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장관의 발표내용을 간추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95년 기준으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4.6%를 차지하는 가장 큰 지역 공동체로,역동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 아·태지역은 역내 수출비중이 69%(95년),역내 수입비중은 71%(91∼93년)로 역내 국가간의 상호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상호의존도 심화는 인프라의 개발이라는 과제를 APEC 경제주체들에게 부여한다. 지금까지 인프라 개발은 주로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 의해 이루어져 왔으나 공공부문에 의한 인프라 공급은 이제 한계에 직면했다. 인프라 개발에 대한새로운 접근법에는 ▲정부의 종합적인 계획수립▲민간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정비 ▲정부·민간 부문간의 파트너십 형성 ▲위험감소 방안 마련 ▲환경요인 고려 등이 포함돼야 한다. 한국은 60년대 이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최근에는 극심한 인프라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94년 「민자유치 촉진법」을 제정,인프라 개발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민간 투자가의 적정 수익성을 보장해주기 위한 세제 및 금융상의 지원,부대사업 개발 등을 허용하고 있다. 아·태 지역에 있어서의 인프라 개발과 민간참여 활성화의 필요성,새로운 접근 방식과 한국의 경험등을 토대로 인프라 개발에 실천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되길 바란다.
  • 세계화 시대의 환경협력/김 대통령 유엔환경총회 연설

    이 뜻깊은 자리에서 인류의 생명터전인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이미 앞서 세계의 여러 지도자들이 설파한 바와 같이 우리 인류는 무절제한 환경파괴로 인한 존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인류의 각성은 25년전 「유엔환경선언」을 낳았으며 지구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새로운 발전패턴으로 우리의 생활과 생산양식에 점차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이룩한 여러가지 성과는 이제 겨우 첫걸음에 불과할 뿐입니다.우리가 체험해 왔던 것처럼 개발과 보존을 조화시키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입니다.새롭게 복구되는 것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이 지구환경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정치적의지를 더욱 굳게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구환경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류의 21세기 환경약속인 「리우선언」을 성실히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나는 작년초 21세기를 향한 「환경복지구상」을 선포한바 있으며,한국정부는 「의제21」의 국가실천계획을 채택하여 온 국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개발』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은 지금 환경파괴를 예방하고 환경기술개발에 투자를 늘이면서 시민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나아가 한반도의 분단현장인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할수 있도록 남북한 협력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또한 국제적으로 다자간 환경논의와 환경협약협상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우리의 OECD 가입은 환경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구의 환경문제는 국제적인 협력이 없이는 근원적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특히 세계화 시대의 환경협력이야말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개발을 가능케 하는 최우선의 과제입니다. 선진국들은 낙후된 국가들에 대해 효과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지구차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와야 합니다.한국은 우리의 능력 안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원조를 꾸준히 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도국의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국제사회는 지구 환경협력의 핵심적 과제인 환경기술 이전을 촉진하는데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공공기술의 이전을 촉진할 것을 유엔에서 제의하고 지금 이 실천방안을 유엔기구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구환경공동체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역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국은 동북아와 APEC 차원에서 지역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지역내 국가간의 협력을 도외시하고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환경오염의 월경성을 크게 경계합니다. 나는 오늘 이자리에서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제기하고자 합니다.최근 동북아에서 막대한 양의 방사성 폐기물을 국경을 넘어 이동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가 합의한 「리우」 정신에 배치되는 처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계획이 환경안전의 측면에서 용인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같은 조처가 조속히 철회되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제적 지역적 협력체제를 수립할 것을 제외하는 바입니다. 지난 5일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는 「환경윤리에 관한 서울선언」이 채택되었습니다.『더욱 자유롭고 더욱 인간적이기 위해서는 더욱 환경지향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 선언의 철학과 윤리가 이번 총회 환경논의의 정신적 바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우리 모두는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 합일하는 동양적 자연관을 귀감으로 내일의 지구를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김 대통령 유엔환경총회 연설 의미

    ◎「푸른 지구」 가꾸기 적극 동참 천명/DMZ 자연보고 보존 의지 확고히/“대만핵 리우정신 위배” 세계에 고발/동북아·APEC 환경협력 주도 표명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환경특별총회 연설은 다섯갈래로 그 의미를 살펴볼수 있다. 첫째,지구환경보전에 한국의 동참의지를 분명히 했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에 걸맞게 환경분야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지구환경분야에 있어 우리가 기여할 방법은 재정지원과 기술협력.김대통령은 당장 부담이 되는 재정지원보다 환경기술 이전에 보다 적극적이다.현재 「공공소유기술의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이 한국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여러 유엔기구가 참여해 진행중이다. 둘째,동북아와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지역환경협력 강화를 역설했다.한·중·일 등 경제대국이 밀집돼 급격한 산업화가 이뤄지고 있는 동북아지역에서 환경보전 차원의 지역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김대통령은 동북아 지역내 정부간 환경협력을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째,동북아 환경협력과관련해 김대통령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 추진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국가간 핵폐기물 이전은 리우환경회의 정신에도 어긋남을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만에 공동압력을 가해주도록 호소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유엔특별총회 최종문서에 방사성 핵폐기물에 대한 국제적 관리체제의 강화 문안을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네째,연설에서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환경라운드(GR)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지도 담겨있다.정부는 무역과 환경,에너지와 농업보조금 등 우리의 경제·무역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안에 한국 입장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도록 집중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김대통령의 제안중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보존이다.세계적으로 훌륭한 자연보전지역이 된 비무장지대를 보전하기 위해 남북한을 포함한 국제협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이와관련,정부에서는 일부 부처내 이견에도 불구하고 곧 자연환경보전법을 전면개정,비무장지대를 「개발유보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 “홍콩 국제기구 독자참여”/중 방침/1국2체제 최대한 보장

    중국은 오는 7월1일 홍콩이 반환되더라도 「중국 홍콩」이라는 이름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에 독자적으로 참가토록 하는 등 외교·국방 기본방침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기본방침은 일국양제(1국2체제)를 고려해 홍콩이 APEC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15개 국제기구에서 독자적으로 참여하고 중국정부는 일체 관여하지 않으며,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은 홍콩당국의 요청이 있을때만 치안유지와 재해 구조활동에 나서도록 했다.이는 중국이 국가주권을 행사하는 외교면에서도 1국2체제 원칙을 어느 정도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국제사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 중 관세 15%까지 인하 계획/APEC회의서 밝혀

    ◎WTO 가입땐 3년내 개방 확대 【연대(산동반도) 신화 연합】 중국은 관세를 개도국에 준하는 15%까지 점차 인하해 국내시장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고위관리가 7일 밝혔다. 이 관리는 산동반도 연대항에서 열리고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후 3년 이내에 외국에 대한 문호를 한층 더 개방할 것임을 약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여타 APEC회원국과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밀고나가겠으며 아울러 개방적이고 공정한 세계무역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이어 중국의 무역은 2000년까지는 4천억달러,2010년에는 8천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작년 무역은 2천8백99억달러로 이중 수출은 1천5백10억달러에 달했다.
  • “강택민 10월말 첫 방미”/일 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총서기가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쯤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 통신이 미 정부당국자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양국은 뱅쿠버에서 11월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맞춰 강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전기침 외교부장이 강주석의 방미를 APEC과 중복시키지 않고 「별도의 중요행사」로 내외에 부각시키려는 강주석의 뜻을 미국측에 전달했고 미국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라별 「무역·투자장벽 보고서」 첫 발간/통산부,53국 220건

    ◎불공정사례 등 지적… 일 33건·중 29건·미 7건순/양자간 협상서 해결 안되면 WTO 정식 제소 통상산업부는 4일 처음으로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발간,한국에 대한 불공정하고도 폐쇄적인 무역장벽 사례에 대해 양자간 협상을 통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해결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미국 등 15개국의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발간,국제적인 협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무역장벽 보고서는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만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교역액의 93%를 차지하는 53개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취하고 있는 무역 및 투자분야에서의 불공정하고도 시장폐쇄적인 제도 및 관행은 총 220건으로 무역분야가 108건,투자분야 50건 및 기타 62건 등이라고 밝혔다.지역 별로는 미주지역 10개국 30건,아주지역 16개국 116건,구주지역 22개국 59건 및 아프리카·중동지역 5개국 15건 등이다.나라 별로는 일본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 29건 미국과 러시아 각 7건 등의 순이다. 통산부는 이날 발표한 무역·투자장벽 사례를 해외공관을 통한 교섭 및 통상장관 회담 등의 양자협의를 통해 우선 해결하고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WTO나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간 협의체제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총 7건이 지적된 미국은 WTO가 특정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총수입액의 3% 미만이면 시장교란 요인이 없다고 규정,덤핑판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지난 89년 이후 수출이 중단되고 6년 연속 미소마진(마진율 2%미만)을 받은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반덤핑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일본의 경우 공산품 평균 관세율이 1.9%인 반면 신발류 등 한국의 대일 수출관심품목 16개의 관세율은 10∼27%나 된다.통산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고관세(평균 23%)와 투자업종 제한 등을,EU에 대해서는 애프터 서비스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영국),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사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부과(벨기에),에어백 부착 자동차 핸들의 인증지연(이탈리아) 등을 사안별로 해당국과 양자협상과 다자협상을 병행,해결해나가기로 했다.
  • 일,한국의 독도개발 중지 요구

    일본은 2일 최근 해양수산부가 「21세기 해양수산비전」의 일환으로 발표한 독도개발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 계획의 중지를 요구했다고 주일한국대사관 대변인이 밝혔다. 일본 외무성의 가토 아주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용규 공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환경각료회의 및 덴버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과 관련한 양국 협조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독도개발계획의 중지를 요청했다.
  • 대만핵 APEC서 집중 거론/정부,“외교적 압력”

    정부는 9일부터 사흘동안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환경장관회의에서 대만 핵 폐기물의 북한이전이 부당함을 집중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이 회의에서 대만 핵 폐기물의 북한이전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지역 환경에 커다란 위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회원국들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대만이 APEC 회원국인 만큼 외교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 미래포럼 이상옥 전 외무 기조연설

    ◎북한 국제사회 일원 합류 유도를/한반도평화 아주경제발전에 필수적 30일 제주 서귀포에서 개막된 제4차 한·중 미래포럼 본회의에서 이상옥 전 외무장관은 「한·중 관계의 발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이 전 장관의 연설 내용을 요약한다. 한·중 양국은 올해로 수교 5년째를 맞는다.양국은 92년 8월 수교 이후 몇가지 원칙을 추구하고 있다.크게 ▲선린 우호·관계 발전 ▲한반도 및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등 세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선린 우호와 관계 발전에 대해 양국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실질적 관계를 이뤄냈다. 정치·외교면에서 92년 9월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어 94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의 중국 방문,95년 11월 강택민주석의 한국 방문 등이 이어졌다.경제·통상측면에서는 수교 당시 63억7천만달러이던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1백98억5천만달러로 3배가량 늘어나 중국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한국은 중국의 5대 교역국이 됐다. 이는 양국이 실질적 관계를 착실히 발전시키고 있음을 알려준다.양국은 앞으로도 「항구적인 선린우호 협력관계」를 발전 시키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양국은 또한 아·태지역 협력과 범 세계적 협력을 추진중이다.아·태지역경제협력체(APEC) 및 동남아국가연합(ASENA)과의 대화,아시아·유럽회의(ASEM) 등을 통해 아·태 및 아시아·유럽간 협력증진에 참여해왔으며 아시아지역포럼(ARF)등 지역안보 대화도 갖고 있다. 양국은 특히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유지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나아가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한반도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중국은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인정,지지하고 있다.중국은 53년의 정전협정이 항구적인 평화협정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기존 정전협정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세워놓고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한 핵 문제와 4자회담,그리고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대만 핵폐기물 문제·북한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 등을 통해 이같은 인식이 확고함을 보여주었다. 지금 식량부족 등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이 한반도에 새로운 긴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은 4자 회담이 개최되면 식량을 제공하고 식량문제의 구조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놓고 있다. 따라서 남북대화가 조만간 본격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남 북한은 당사자로서 당연히 서로 만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한국은 옛 소련 및 중국과의 수교과정에서 결코 북한을 고립화시키는 것을 원치 않음을 분명히 한 바 있으며 이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북한과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가 가능한 한 빨리 개선되고 정상화돼,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한반도 및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서울신문 특별인터뷰)

    ◎“4자회담­북 식량지원 연계 바람직”/김정일 강온파 장악 대외정책 총지휘/클린턴 2기정책 한반도문제 큰 비중/중 움직임 주시하면 북 붕괴 진단 가능 □대담=이기동 국제부 차장 다음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그레그 전 대사는 현재 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장으로서 북한사태를 면밀히 분석,클린턴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입안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인도적인 차원에서 대규모 식량지원을 해주어야할지 아니면 식량지원을 북한의 4자회담 참가등과 연계하는 전략을 고수하는게 좋을지 한국정부로서는 적지않은 딜레머에 빠져있는데.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정확한 실상파악이 우선돼야 한다.외부원조에 손을 내미는 김정일 정권의 모습은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다도 잡으려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아직은 식량원조를 얻어내는 외에 남북대화나 4자회담에는 관심이 없는 것같다.4자회담 성사 전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유보한다는 한국정부의 정책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북 식량위기 악용 우려 ­세계식량기구(WFP) 등 유엔기구와 여러 인도적인 단체들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와서 보고서를 내고 있다.대규모 지원을 늦추었다가 자칫 그곳 동포들이 대거 굶어죽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들도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들이 보고온 것은 북한당국이 허용한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1920년초와 50년대초 소련과 중국에서는 기근을 국내외에 선전용으로 이용한 적이 있었다.식량위기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은 정권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김정일은 여전히 식량위기를 한미와의 관계에서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서기가 최근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핵무기를 이미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다음 그의 발언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나는 황씨가 핵무기 관련 정보를 안다고 생각지 않는다.어떤 정부에서든 핵무기 관련 정보는 최일급 비밀에 속한다.예를들어 내가 주한대사로 근무중일때 주한미군이 가진 핵무기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일이있다.나는 당시 청와대측과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아는 사람은 최고위층 2명뿐이었다. ­미정보기관이 황씨를 만난 적이 있는가.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하지만 조만간 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안다.우리는 무엇보다도 황씨가 들려줄 북한군부의 성향이나 군사력의 정확한 실상,그리고 김정일의 성격등에 관한 정보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해 일어난 잠수함 침투사건과 황장엽씨 망명뒤 많은 사람이 남북관계의 급속한 악화를 우려했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 두 사건이 남북관계를 특별히 더 악화시킨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일이 정권을 확고히 장악했기 때문이다.북한이 잠수함사건에 대해 사과성명을 내고 황씨의 망명을 인정한 것은 김정일이 국내 강온파의 두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할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따라서 이 두 사건에 대한 북한당국의 후속반응은 김정일의 책임하에 취해진 대남,대미관계의 한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은 북한의 사과 성명을 이끌어내는데 한미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당시 미국정부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을 매우 우려했다.반면 한국내 여론은 미국이 이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계속할 가능성에 매우 민감했다.이런때 미국이 북한의 사과를 얻어내는 협상에 앞장섰고 마침내 불가능하게 보이던 북한의 사과성명이 나왔던 것이다.한미 공조가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낸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 ­현재 한미공조에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94년 제네바 북미 핵합의가 이루어졌을 때만해도 한미공조에 이상기류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한미공조를 진전시킨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KEDO 남북관계 도움 ▲김일성 사망뒤 미국정부에서 낸 애도 성명에 대해 한국민들 다수가 불만을 가졌던게 사실이다.한국민들에게 김일성은 여전히 용서하기 힘든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북미핵합의에 대해서도 한미간 이견이 있었다.미국은 당시 남북한과 동시에 협상하기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북한과 협상에 보다 큰 비중을 두어 이 핵합의를 성사시켰다.그러나 최근 6개월간 한미공조에는 괄목할만한 진전이 이루어졌다.전환점이 된 것은 지난해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한미정상의 만남이었다.이 회담이 있은뒤 북한의 잠수함 사과성명이 이루어졌다.그 다음 메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의 방한이 있었다.이는 클린턴 2기 행정부가 아시아,특히 한반도 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있음을 알리는 신호였고 한미공조를 굳건히 복원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한 남북·북미·북일간의 대화도 큰 도움이 됐다. ­KEDO의 성과에 대해서도 상반되는 평가들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 KEDO가 제 기능을 하고 있지 않은가.94년 당시 북한의 핵위협은 심각한 상황이었다.그런데 지금 북한의 핵위기는 제거됐다. ○미 비상사태 완벽 대비 ­북한상황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어 미국정부가 그동안 추구해온 연착륙(soft landing)정책 대신 북한의 붕괴에 대비하는 쪽으로 정책전환을 모색한다는 보도들이 있는데. ▲김정일은 지금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고있는 형국이다.자신의 생존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변화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중요한 것은 김정일로 하여금 남이 흡수통일 의사가 없으며 통일뒤 그를 처벌하지 않을 것임을 믿게 해주는 일이다.북한사태는 미 행정부의 긴급과제중 최상위에 올라있다.비상사태에 대비한 특별반이 편성됐는지는 모르지만 국무부의 존 메릴,로버트 칼린 수석분석관 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존 틸럴리 한미연합군사령관은 가능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적 대응태세도 완벽하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주민의 귀순사태가 빈발해지고 있다.이를 체제붕괴로 이어질 보트피플의 시작으로 보는 분석도 있는데. ▲북한의 체제붕괴는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된 것이다.식량난도 사실은 체제문제이다.대량난민의 발생징후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국의 정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대량난민이 발생할 경우 일차적인 피해국가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중국과의 협조는 매우 긴요하다.유종하 외무장관이 이번 중국방문에서 중국의 협조약속을 얻어낸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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