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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아픔보다 더 아픈 편견

    에이즈, 아픔보다 더 아픈 편견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후천성면역결핍증, 이른바 에이즈는 곧 ‘동성애’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죽음과 죄악이라는 단어가 공식처럼 뒤따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에이즈는 거부감과 터부를 상징하는 낙인이라는 의미 말고도 21세기에도 여전히 너무나 많은 의학 ‘미신’이 횡행하는 걸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다. 사실 의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에이즈는 간염이나 고혈압과 다를 게 없다. 모두 질병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구나 항바이러스 치료만 잘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에이즈는 HIV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체 면역체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돼 생기는 질환을 가리킨다. HIV 감염은 성(性) 정체성에 관계없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혈액, 모유 수유 등을 통해 일어난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한 성’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명확한 범주를 제시한 바 있다. 첫째, 평생 동안 금욕하기, 둘째, 이성애든 동성애든 평생 동안 상호 유일한 성적 배우자와의 성행위, 셋째, 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성행위, 넷째,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하는 모든 성행위 등이다. 이성애나 동성애는 적어도 ‘안전한 성생활’과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HIV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1년 6월 미국 질병관리센터에서 치명적인 폐렴 환자 다섯명을 보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남성 동성애자들이었다. 초기 발표된 사례가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들이다 보니 에이즈가 동성애로 인한 성병이라는 뿌리 깊은 선입견을 얻게 됐다. 하지만 사실 전 세계 에이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성 환자다. 원인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은 아프리카 원주민 사냥꾼들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를 사냥한 후 해체 작업을 하다 노출됐다는 것이다. 에이즈는 악수나 포옹, 키스 등으로는 감염될 수 없다. 물론 구강에 상처가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초기에는 피임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성관계 때문에 전염된다는 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최초에는 수혈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 수혈용 혈액에 대해 HIV 검사를 하고 병원에서 주삿바늘을 일회용으로만 쓰다 보니 혈액을 통한 감염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것이 다시 오해를 키운다. 에이즈 증상은 무증상부터 기회감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회감염이란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미생물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HIV 감염 초기에는 체중 감소, 발열, 전신 피로 등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해 말기가 되면 면역 체계가 손상돼 정상인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감염과 악성 종양이 발생한다. 대체로 1단계는 급성 HIV 증후군, 2단계는 무증상기, 3단계는 증상기로 구분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기가 아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개 8~10년이나 된다는 점이다. 물론 HIV 감염인들이 복용하는 에이즈 치료제가 아직 완치제는 아니며 HIV의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이다. 약물에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HIV 치료 시 일반적으로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칵테일 요법을 쓴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하는 약으로 복용법을 95% 이상 정확히 지켜 복용하기만 한다면 HIV 감염인의 수명을 30년 이상 연장시켜 에이즈를 만성질환으로 변화시킨다. 예전에는 먹어야 하는 약도 많고 부작용도 심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한 번, 한 알 투약이 가능한 복합제도 있다.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크다는 것은 보건당국도 고민스러워하는 점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상식이 질병 예방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WHO는 해마다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지정해 에이즈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문답으로 알아보는 에이즈 상식’은 특히 HIV와 에이즈가 동의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HIV 감염인이란 HIV에 걸린 모든 사람을 말하며 이 중에서 질병 진행으로 면역체계가 손상, 저하됐거나 감염증,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난 사람을 에이즈 환자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HIV 감염인과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을 함께 먹어도 HIV에 걸리지 않는다. 음식에 들어간 HIV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HIV 감염인과 손을 잡거나 함께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HIV 감염인을 문 모기나 벌레 등을 통해서는 HIV에 걸리지 않는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도 아니다. 1회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1%에 불과하다. HIV 감염 여부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선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감염을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확진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만 이를 시행한다. 정부에서는 에이즈에 대해 홍보 및 예방 교육을 하고 있으며 조기 발견을 위해 익명인 검사를 활성화하고 있다. 감염인이 발생했을 경우 에이즈 관련 진료비 지원과 상담 사업 등도 하고 있다. 그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면 에이즈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질환 그 자체보다도 ‘편견과 비난’이 아닐까 싶다. 2012년 기준 국내 HIV, AIDS 감염자는 모두 7788명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난 무너지거나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감옥서 자유로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난 무너지거나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감옥서 자유로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무너지거나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감옥에 있더라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대 젊은 나이에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됐다가 사망한 미국인 구호활동가 케일라 진 뮬러(26)는 10일(현지시간) 가족들이 공개한 생전의 편지에서 이처럼 강인한 면모를 보였다. 뮬러의 사망이 확인된 이날 그의 고향인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은 눈물바다로 변했지만 그의 친구들은 “뮬러의 강인함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던 뮬러는 애리조나대학 학생 시절인 2007년 아프리카 수단을 돕는 ‘다르푸르 구호동맹’ 회원으로 3년간 활동했다. 2009년 대학 졸업 후 인도에서 고아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했고, 미국으로 돌아와서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전문 병원에서 일하며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2012년에는 터키 구호단체 ‘서포트 투 라이프’에 가입, 시리아 난민 돕기에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그는 시리아에 있는 동안 친구의 블로그에 “모든 인간은 행동해야 해. 이 폭력을 멈춰야 해. 사람들이 달아나고 있어. 내가 여기서 본 것, 말한 것을 세상에 전해 주렴”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1년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시리아 정권에 반대한다. 시리아 국민과 함께하며 같이 울 것”이라고 말했다. 뮬러는 2013년 8월 스페인 ‘국경 없는 의사회’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 세운 병원에서 봉사하기 위해 동료 구호요원과 함께 알레포로 갔다가 터키로 돌아오는 길에 IS에 인질로 붙잡혔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에이즈·매독 검사’ 신기술 개발 (美 연구)

    스마트폰으로 ‘에이즈·매독 검사’ 신기술 개발 (美 연구)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매독균을 스마트폰으로 검사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이 신기술은 특별히 개발한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기기에 혈액 몇 방울을 투여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HIV와 매독균 항체 검사를 할 수 있다. 표준적인 진단검사 장치의 가격은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 선이지만, 이 액세서리 기기의 제작단가는 34달러(약 3만 7000원) 정도밖에 안 된다. 스마트폰 이어폰잭을 통해 연결하는 이 장치는 HIV 검사법으로 알려진 ‘효소면역분석법’(ELISA)과 같이 작동하며 “성능도 거의 같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검사결과도 불과 15분밖에 안 걸린다. 초기 연구는 아프리카 르완다 여성 96명의 협력 아래 실시됐다. 검사 방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민감성(92~100%)과 특이성(79~100%) 모두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의료시설과 너무 멀거나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팀은 규모를 확대한 임상 시험의 시행을 가장 먼저 해야 할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를 이끈 사무엘 시아 컬럼비아대 부교수(생물의학공학)는 “완전히 실험실 수준으로 면역학적인 검사를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연구는 보여준다”면서 “마이크로 유체공학과 가전제품 최신기술의 결합으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특정 실험실 기반의 진단법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능은 전 세계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형태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전문지 ‘사이언스 트랜스래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 4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컬럼비아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아기 공장’ 적발…에이즈 걸린 아기도 매매

    中 ‘아기 공장’ 적발…에이즈 걸린 아기도 매매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아기를 불법적으로 매매하는 소위 '아기공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있다.최근 산둥성 경찰은 "교외의 한 공장에서 총 37명의 아기를 판매하기 위해 관리하던 일당 1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충격적이다 못해 엽기적이다. 이들은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모집해 이곳에서 아기를 낳게한 후 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에게 매매된 37명의 아기 중 일부는 AIDS와 각종 성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일당은 국수와 음식 찌꺼기로 아기들을 길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산둥성 경찰은 "공장의 환경이 너무나 열악해 총 37명 중 건강한 상태의 아기는 한 명도 없다" 면서 "아기 중 최소 7명은 AIDS와 성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공장'은 기존의 아기를 훔쳐오는 범죄와는 또다른 수법" 이라면서 "사전에 임신부에 접근해 계약한 후 아들인 경우 최대 8만 위안(약 1400만원)에 사들여 거액에 되팔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아기공장' 적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산둥성 내 린이시에서 의사를 포함한 일당 7명이 6명의 아기를 팔다 적발된 바 있다. 현지언론은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이같은 불법적인 아기 거래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유죄로 입증되면 최소 5년 형에 처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산둥성서 ‘아기 공장’ 적발 충격…37명 매매 대기

    中산둥성서 ‘아기 공장’ 적발 충격…37명 매매 대기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아기를 불법적으로 매매하는 소위 '아기공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있다.최근 산둥성 경찰은 "교외의 한 공장에서 총 37명의 아기를 판매하기 위해 관리하던 일당 1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충격적이다 못해 엽기적이다. 이들은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모집해 이곳에서 아기를 낳게한 후 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에게 매매된 37명의 아기 중 일부는 AIDS와 각종 성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일당은 국수와 음식 찌꺼기로 아기들을 길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산둥성 경찰은 "공장의 환경이 너무나 열악해 총 37명 중 건강한 상태의 아기는 한 명도 없다" 면서 "아기 중 최소 7명은 AIDS와 성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공장'은 기존의 아기를 훔쳐오는 범죄와는 또다른 수법" 이라면서 "사전에 임신부에 접근해 계약한 후 아들인 경우 최대 8만 위안(약 1400만원)에 사들여 거액에 되팔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아기공장' 적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산둥성 내 린이시에서 의사를 포함한 일당 7명이 6명의 아기를 팔다 적발된 바 있다. 현지언론은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이같은 불법적인 아기 거래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유죄로 입증되면 최소 5년 형에 처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평균수명 20년새 男 5.8년 女 6.6년 늘어 (란셋)

    세계 평균수명 20년새 男 5.8년 女 6.6년 늘어 (란셋)

    최근 20여년간 전 세계 평균수명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5.8년과 6.6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13년까지 188개국에서 240가지 요인으로 사망한 데이터를 분석한 ‘세계 질병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에서 위와 같이 추정됐다고 세계적 의학전문지 영국의 ‘란셋’(Lancet)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생 남성은 평균 78.1세, 여성은 85.3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인구의 평균 수명은 연구 기간인 1990년 65.3세에서 2013년 71.5세로 6.2세 늘어났는데 남녀 각각 5.8년과 6.6년이 길어졌다. 평균수명 증가 원인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암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각각 15%, 22% 감소했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소아 설사질환 및 낮은 호흡기감염, 신생아 장애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사하라 이남의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와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의 증가로 이 지역의 평균 수명은 5.1년 줄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일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어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1990년부터 125% 증가), 약물 사용 장애 (63% 증가), 만성신장질환(37% 증가), 당뇨병 (9% 증가), 췌장암(7% 증가) 등이 포함돼있다. 연구는 인도에서 자살 증가가 공중 보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세계 자살 사망자의 절반이 인도나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사망은 1990년 760만명에서 2013년 370만명으로 격감했지만, 낮은 호흡기감염, 말라리아, 설사병이 지금도 세계 어린이의 5대 사망 원인에 포함돼 그 때문에 매년 약 200만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네일 도구’ 같이 썼다가 에이즈 감염 충격

    ‘네일 도구’ 같이 썼다가 에이즈 감염 충격

    흔히 ‘네일 도구’로 불리는 손발톱 미용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다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초의 사례가 브라질에서 보고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22세 여성이 타인과 네일 도구를 함께 사용했다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다. 관련 의사들은 의학학술지에 상세히 소개된 이번 사례는 에이즈 바이러스 전파에 관한 새로운 형태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학술지 ‘에이즈 연구와 인간 레트로바이러스’(AIDS Research and Human Retroviruses)에 게재된 이 연구논문으로는 해당 여성은 진단 당시 이미 에이즈 말기였다. 이 여성은 흔히 볼 수 있는 고위험 요소로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에이즈 감염 경로는 피임 기구인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가 있으며, 감염된 주삿바늘이나 기타 주사 기기를 공유하고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인 모친에 의해 임신과 분만, 수유 기간 중 자녀에게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예전에 자신의 친척과 함께 네일 도구를 공유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중에 친척이 먼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는데 이미 10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좀 더 상세하게 두 여성의 바이러스 유전인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출처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네일 도구를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HIV 시퀀스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온 브라이언 폴리 박사는 이 사례로 인해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와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해선 안 되며 이런 방식으로 감염될 확률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는 같은 식기를 사용한다든가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신다든가 하는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면서 “네일 도구를 공유해 에이즈에 걸리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이 때문에 에이즈 환자와의 접촉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혈액이 공유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접촉할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혈액을 포함한 어떤 도구든 접촉하면, 예를 들어 약물 주사나 문신 주사, 혹은 침 등을 사용할 때, C형간염(HCV) 및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역시 소독을 거치지 않은 기기를 통해 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체액과 혈액, 정액, 직장액(대변액), 질액, 모유를 통해 확산한다. 이는 바늘이나 주사기를 직접 인체 혈액 속에 주사하는 과정이나 손상된 조직 혹은 점막과의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점막은 구강, 위, 장, 코, 음경, 기관지 등의 내벽에 있으며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를 통해 확산할 수 있다고 한다. 에이즈 자선 단체 ‘테렌스 히긴스 트러스트’ 의무국장 마이클 브래디 박사 역시 이는 드문 사례라는 데에 동의했다. 그는 “정말 특이한 사건이다. HIV 감염의 원천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 특히 10년 전에 일어난 일인 데다가 어떻게 네일 도구를 통해 HIV에 감염됐는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에선 대부분의 에이즈 바이러스가 아무 보호조치 없는 성관계로 확산한다. 이번 단 한 번의 사건 때문에, 에이즈 예방책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설령 콘돔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지언정 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네일 도구’ 공유로 에이즈 감염, 세계 첫 사례 공개

    ‘네일 도구’ 공유로 에이즈 감염, 세계 첫 사례 공개

    흔히 ‘네일 도구’로 불리는 손발톱 미용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다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초의 사례가 브라질에서 보고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22세 여성이 타인과 네일 도구를 함께 사용했다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다. 관련 의사들은 의학학술지에 상세히 소개된 이번 사례는 에이즈 바이러스 전파에 관한 새로운 형태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학술지 ‘에이즈 연구와 인간 레트로바이러스’(AIDS Research and Human Retroviruses)에 게재된 이 연구논문으로는 해당 여성은 진단 당시 이미 에이즈 말기였다. 이 여성은 흔히 볼 수 있는 고위험 요소로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에이즈 감염 경로는 피임 기구인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가 있으며, 감염된 주삿바늘이나 기타 주사 기기를 공유하고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인 모친에 의해 임신과 분만, 수유 기간 중 자녀에게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예전에 자신의 친척과 함께 네일 도구를 공유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중에 친척이 먼저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는데 이미 10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좀 더 상세하게 두 여성의 바이러스 유전인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출처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네일 도구를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HIV 시퀀스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온 브라이언 폴리 박사는 이 사례로 인해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와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해선 안 되며 이런 방식으로 감염될 확률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는 같은 식기를 사용한다든가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신다든가 하는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면서 “네일 도구를 공유해 에이즈에 걸리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이 때문에 에이즈 환자와의 접촉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혈액이 공유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접촉할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혈액을 포함한 어떤 도구든 접촉하면, 예를 들어 약물 주사나 문신 주사, 혹은 침 등을 사용할 때, C형간염(HCV) 및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역시 소독을 거치지 않은 기기를 통해 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체액과 혈액, 정액, 직장액(대변액), 질액, 모유를 통해 확산한다. 이는 바늘이나 주사기를 직접 인체 혈액 속에 주사하는 과정이나 손상된 조직 혹은 점막과의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점막은 구강, 위, 장, 코, 음경, 기관지 등의 내벽에 있으며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를 통해 확산할 수 있다고 한다. 에이즈 자선 단체 ‘테렌스 히긴스 트러스트’ 의무국장 마이클 브래디 박사 역시 이는 드문 사례라는 데에 동의했다. 그는 “정말 특이한 사건이다. HIV 감염의 원천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 특히 10년 전에 일어난 일인 데다가 어떻게 네일 도구를 통해 HIV에 감염됐는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에선 대부분의 에이즈 바이러스가 아무 보호조치 없는 성관계로 확산한다. 이번 단 한 번의 사건 때문에, 에이즈 예방책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설령 콘돔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지언정 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HIV를 ‘자연치유’한다…유전자 메커니즘 규명 -佛연구

    HIV를 ‘자연치유’한다…유전자 메커니즘 규명 -佛연구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걸렸으나, ‘자연치유’된 두 남성의 유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프랑스 과학자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이하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논문은 HIV에 걸렸으나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남성 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면역세포 안에는 HIV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그 유전 정보에 변이가 생겨 비활성화된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자연치유로 여겨지는 경험을 한 이 두 남성으로부터 표본을 채취해 추출한 HIV 게놈(전 유전정보)을 해독했다. 그에 관한 변이는 APOBEC라는 이름의 일반적인 효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이 결과는 APOBEC 효소를 사용하거나 자극함으로써 치유를 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ESCMID)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임상 미생물학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게재됐다. 하지만 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 조너선 볼 영국 노팅엄대 분자바이러스학과 교수는 “솔직히 말해 이번 논문 심사를 맡았다면 그 즉시 퇴짜를 놨을 것”이라고 말하며 연구진이 치유에 관한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HIV는 인간의 면역세포인 CD4에 침입해 바이러스 생산공장이 되도록 재프로그램해 증식한다. 하지만 감염자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는 극히 드문 사람들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HIV 농도를 임상적으로 발견할 수 없는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억제한다. 이들은 ‘엘리트 컨트롤러’(elite controller)로 알려졌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HIV를 억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이런 엘리트 컨트롤러로 알려진 57세 남성과 23세 남성을 자세히 조사했다. 이들은 1985년과 2011년에 각각 HIV 양성으로 진단됐으나 표준 혈액 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등 에이즈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두 경우, 유전 정보의 변이로 면역세포 내 HIV 증식이 저해되는 것임을 연구진이 밝혀냈다. 내생화(內生化, endogenization)로 불리는 이 과정은 지금까지 다른 여러 바이러스들도 인체 내에서 무력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은 “HIV 치료가 HIV를 인간에게 내생화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바이러스의 DNA를 인간 세포 내에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에 가둬두는 것이 질병의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번 결과는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에이즈 치료는 HIV의 모든 흔적을 인간 세포와 은신처가 되는 저장소에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상)리한나, “파격적인 패션의 끝은 없다...”

    (영상)리한나, “파격적인 패션의 끝은 없다...”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한나(26)는 파격을 추구하는 편이다. 노래는 물론 의상에서 깜짝쇼를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밀크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미국 에이즈 연구재단(amfAR) 인스피레이션 갈라’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슴이 훤히 보이는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가슴의 한 가운데를 꽃장식으로 가렸을 뿐이다. 지난 6월 2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2014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 수상식(CFDA)’에서는 가슴뿐만 아니라 하체도 입은 듯 벗은 듯 구별하지 않을 만큼 야한 패션을 선보였다. 리한나의 패션은 농구경기장, 길거리, 파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파격적인 탓에 항상 카메라맨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amfAR는 american foundation for AIDS Research의 약자로 에이즈 환자 지원, 에이지 예방 및 연구, 교육 등을 맡고 있는 비영리기구다. 1985년 9월 AIDS Medical Foundation과 the National AIDS Research Foundation가 통합, 출범한 기구다. 사진·영상=유튜브, Entertainment Wire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 의원 “팀쿡, 러시아 입국금지”... 사회· 경제 후폭풍?

    러 의원 “팀쿡, 러시아 입국금지”... 사회· 경제 후폭풍?

    러시아의 한 유명 정치인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53)의 '커밍아웃'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원 비탈리 밀로노브는 "팀 쿡의 러시아 입국을 평생 금지해야 한다" 면서 한술 더 떠 "그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에볼라 바이러스, 에이즈, 임질?" (What could he bring us? The Ebola virus, AIDS, gonorrhea?)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밀로노브 의원은 러시아에서도 반동성애 입법자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이같은 움직임은 반동성애법을 제정하는 등 동성애를 대놓고 문제시하는 러시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경제 전문가들은 동성애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않은 러시아와 중국, 중동 등에서 애플의 사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앞서 쿡은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커밍아웃 이전부터 동성애자로 의심받아온 쿡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다” 면서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신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수년 간 내 성적 지향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했고 애플 직원들도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언론들은 쿡의 커밍아웃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가 미국 시가총액 1위로 전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애플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IT 업체 종사자들은 대체로 그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반면 일부 보수 정치인들은 "개인적인 결정일 뿐" 이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 정치인 “커밍아웃 팀 쿡, 평생 입국금지” 비난

    러 정치인 “커밍아웃 팀 쿡, 평생 입국금지” 비난

    러시아의 한 유명 정치인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53)의 '커밍아웃'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원 비탈리 밀로노브는 "팀 쿡의 러시아 입국을 평생 금지해야 한다" 면서 한술 더 떠 "그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에볼라 바이러스, 에이즈, 임질?" (What could he bring us? The Ebola virus, AIDS, gonorrhea?)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밀로노브 의원은 러시아에서도 반동성애 입법자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이같은 움직임은 반동성애법을 제정하는 등 동성애를 대놓고 문제시하는 러시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경제 전문가들은 동성애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않은 러시아와 중국, 중동 등에서 애플의 사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앞서 쿡은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커밍아웃 이전부터 동성애자로 의심받아온 쿡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다” 면서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신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수년 간 내 성적 지향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했고 애플 직원들도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언론들은 쿡의 커밍아웃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가 미국 시가총액 1위로 전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애플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IT 업체 종사자들은 대체로 그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반면 일부 보수 정치인들은 "개인적인 결정일 뿐" 이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여성 모임 ‘고와’, 인도서 에이즈 퇴치 활동

    한국 여성 모임 ‘고와’, 인도서 에이즈 퇴치 활동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국제적 확산을 막기 위해 결성된 한국 여성 모임 ‘고와’(단장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 회원들이 지난 15일 인도를 방문, ‘AIDS 확산 방지 포럼’ 회의에 참가하고, 인도와 한국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SM C&C 측이 22일 밝혔다. 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각종 공연과 콘텐츠를 운용하는 업체로, 여행사 BT&I 등을 운영하고 있다.  SM C&C의 송경애 사장은 “류지영,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과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오분희 프린세스 대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과 함께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의회 에이즈 확산 방지 포럼에 참가하고, 인도 과학기술부 산하 백신 연구소를 방문해 에이즈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며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인 UNAIDS와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는 비영리단체 IAVI에 각각 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 2011년 미국 포브스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부영웅 4인’ 중 하나로 선정한 인물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설] 에볼라 공포, 비상하되 이성적인 대처 있어야

    에볼라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질환으로 이미 8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이 최고 90%대에 이르는 데다 백신과 치료약도 따로 없어 1980년대 초 발생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같은 치명적 역병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내일부터 이틀간 긴급회의를 열어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 지구적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세계 어느 오지에서도 한국인을 만날 만큼 우리는 ‘해외여행 대국’이다. 올여름에만 4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가 지난주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생 3개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하지만 정부의 지침이 그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라이베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로 의료봉사를 떠나려던 한 단체가 일정을 취소한 것은 다행이다. 덕성여대는 유엔 여성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참석 예정이던 나이지리아 출신 학생의 입국을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는 여전히 에볼라 위험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강행할 태세라고 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지 않는다면 자제해야 마땅하다. 그동안 국민 여론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선교 단체의 종교 근본주의적인 태도가 얼마나 큰 국가적 해악을 끼쳐왔는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대목이다. 보건당국이 아프리카 방문객 중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입국을 지연시키고 현지 격리 치료를 받도록 한 것은 온당한 일이다. 필요하면 에볼라 발생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 여행객에 대한 철저한 입국 검역과 관리다. 입국 단계에서 감염 의심자를 낱낱이 감시하고 격리조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국민의 협조가 필수다. 에볼라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되지만 과민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 이상의 공포는 사회 혼란만 부추길 뿐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공기로 전염되지 않는다. 혈액이나 소변, 침이나 토사물 등에 닿을 정도로 가깝게 접촉하지 않는 한 감염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방역 대책만 확실히 세우면 치명적 위험은 없다는 얘기다. 정부도 국민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되 차분함과 성숙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에볼라 공포] 감염 어려워 ‘팬데믹’ 가능성 낮지만…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에볼라 공포] 감염 어려워 ‘팬데믹’ 가능성 낮지만…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의 뒤를 이은 ‘21세기의 페스트’인가. 아니면 ‘제2의 광우병’ 같은 과장인가.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한국에서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염병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감염 시 치사율은 높지만, 감염 자체가 어렵고 유행 가능성은 낮은’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 유력 과학저널의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짚어봤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 -박쥐나 아프리카 야생동물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로 지목되고 있다. 박쥐를 만지거나 날것으로 먹으면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들의 체액(침·콧물·눈물·정액·대소변 등)을 통해 사람끼리도 감염된다. 시체의 체액과 접촉해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 주민은 시체를 만지는 관습이 있어 문제다. 다만 상처가 없는 부분으로 감염된 사람을 만지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사람이 감염됐고 죽어나갔는데 전염성이 높지 않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기 같은 호흡기 전염병이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떠다니다가 흡입 등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며칠 만에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이 가능하다.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는 일시적, 국지적으로 유행했다가 곧 사라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죽는가. -이번에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56%다. 5종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각기 치사율이 다르지만 25~89%다. 서아프리카 3개국의 치사율이 90%라는 것은 이 지역이 의료혜택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 여행객들이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감염자와 대중교통 수단을 함께 이용한 경우’의 위험을 ‘매우 낮음’으로 분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경제적 배경을 감안할 때, 감염자가 항공기에 탑승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나. -치료제나 백신은 여럿 개발됐다. 하지만 발병 건수 자체가 워낙 적어 임상실험을 진행할 환자가 마땅치 않고, 제약사들이 경제적 이유로 기피하고 있다. →한국은 100% 안전한가. -완전히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새로운 숙주의 발견, 변종 바이러스의 탄생, 공항·항만 검역시스템 운영 부실 등으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교통수단 발달과 국가 간 이동이 일반화된 현 상황에서 100% 전염병에서 안전한 국가는 없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에이즈 완치 길 열리나? 세계최초 인간DNA 속 HIV 제거 성공

    에이즈 완치 길 열리나? 세계최초 인간DNA 속 HIV 제거 성공

    흔히 불치병이라 알려진 에이즈 완치의 길이 열리는 것일까? 미국 CBS 필라델피아 지역방송은 템플대학 신경과학과 연구진이 세계최초로 인간DNA 속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제거에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즉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다. HIV에 감염되면 몸속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돼 체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여러 가지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구진은 D-리보오스를 당 성분으로 하는 gRNA의 염기서열을 설계한 뒤 핵산분해 효소인 뉴클레아제(nuclease) Cas9를 이용해 인간DNA 속 HIV 바이러스는 제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gRNA의 가이드로 인간 DNA 속에 잠복된 HIV 바이러스의 위치를 찾아내면 분해효소 Cas9이 집중 저격하는 방식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인간 세포에 잠재되어있는 HIV-1 바이러스를 Cas9 효소를 통해 제거해내는데 성공했다. 인간DNA 속 HIV 바이러스를 완전 제거해낸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최근까지 개발된 에이즈 치료제는 HIV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강력하게 억제하는 형태였다. HIV에 감염돼도 억제만 잘해주면 신체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였다. 그러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HIV 억제제를 섭취해야하기에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즉, 이는 에이즈를 만성질환 치료 개념으로 보는 것이지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발견은 에이즈 완치의 실마리를 보여줬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 연구를 주도한 템플 대학 신경과학과 카멜 카일리 교수는 “해당 실험결과는 영구적 에이즈 치료법을 찾아내는 중요한 길목을 찾아냈다”며 “우리가 걷고 있는 HIV 바이러스 박멸 치료길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치료법은 에이즈 뿐 아니라 다른 잠재 감염을 막아내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빌 클린턴, AIDS 회의서 갑작스러운 시위로 ‘곤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에이즈 관련 콘퍼런스에서 갑작스러운 시위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고 호주 A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단에 등장하는 순간 객석에 앉아있던 20여명이 갑자기 ‘금융거래에 세금을 부과해 에이즈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시위로 연설이 잠시 지연됐으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곧바로 “이번 회의가 콘퍼런스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누군가 일어나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것에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로 상황을 수습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욥 랑게 박사 등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사건으로 사망한 에이즈 연구자 6명을 추모했다. 그는 전세계가 이번 격추 참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하며 오인 격추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응이) 약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즈 걱정 끝?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시판

    에이즈 걱정 끝?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시판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제거하는 의료용 콘돔이 곧 시판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호주 생명공학·제약업체 스타파머(Starpharma)가 개발한 항 HIV바이러스 화합물 비바젤(VivaGel)이 첨가된 의료 콘돔이 수개월 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병 헤르페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박멸제로 개발되어온 비바젤은 최근 실험에서 해당 바이러스들을 최대 99.9%까지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바젤은 호주 의약품청(The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의해 정식 의료물질로 승인받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파머는 이 비바젤을 호주 콘돔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 콘돔 제조업체인 안셀(Ansell)과 함께 남성 피임용 기구 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비바젤을 윤활유에 섞어 콘돔에 발라 세계 최초 ‘항 에이즈 바이러스 의료 콘돔’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수개월 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스타파머와 안셀 측은 현재 지속적인 성병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에서 ‘비바젤 콘돔’의 시장성은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예측 중이다. 안셀 측 관계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새로운 성 건강 제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곧 시판

    에이즈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곧 시판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제거하는 의료용 콘돔이 곧 시판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호주 생명공학·제약업체 스타파머(Starpharma)가 개발한 항 HIV바이러스 화합물 비바젤(VivaGel)이 첨가된 의료 콘돔이 수개월 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병 헤르페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박멸제로 개발되어온 비바젤은 최근 실험에서 해당 바이러스들을 최대 99.9%까지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바젤은 호주 의약품청(The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의해 정식 의료물질로 승인받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파머는 이 비바젤을 호주 콘돔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 콘돔 제조업체인 안셀(Ansell)과 함께 남성 피임용 기구 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비바젤을 윤활유에 섞어 콘돔에 발라 세계 최초 ‘항 에이즈 바이러스 의료 콘돔’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수개월 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스타파머와 안셀 측은 현재 지속적인 성병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에서 ‘비바젤 콘돔’의 시장성은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예측 중이다. 안셀 측 관계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새로운 성 건강 제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국내 연구진, 에이즈 바이러스 분해 효소 찾았다

    국내 연구진, 에이즈 바이러스 분해 효소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현대의 페스트’로 불리는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의 원인 바이러스를 분해하는 효소를 발견했다. 새로운 에이즈 백신 개발의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안광석(왼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정민(오른쪽) 박사과정 연구원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RNA를 직접 분해함으로써 감염을 억제하는 효소를 찾아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세포 내 단백질의 일종인 ‘SAMHD1’이 HIV-1 유전체의 RNA를 분해하고 감염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SAMHD1의 정확한 작용 원리가 규명된 것은 처음이다. 안 교수는 “HIV는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어려웠다”면서 “SAMHD1은 돌연변이와 상관없이 RNA를 분해하기 때문에 후속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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