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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개발 검증 수십년째 마비

    수천억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군수물자에 대한 우리 군의 검증시스템이 형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리 군이 직접 개발했다는 전차와 군수물자에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데다 원인을 밝히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 시스템을 수십년간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사격장에서 발생한 K1전차 포신 폭발사고<서울신문 9월6일자 6면>처럼 포신이 폭발한 사고는 지난해까지 모두 8차례가 보고됐다. 이 사고들은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조사 결과 모두 ‘포강장애’로 결론났다. 포강장애란 포탄이 발사되는 포신의 구멍 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원인은 모른다는 말이다. 그나마 8건 중 2건에서는 포신 내부에 흙과 수입포(포강을 닦기 위한 천)가 남아 있어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결국 나머지 6건은 폭발사고의 원인을 전혀 밝히지 못한 셈이다. 이처럼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사례 외에도 원인을 밝히고도 책임을 묻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발생한 다락대 사격장 고폭탄 폭발사고에서 국방부는 신관연결의 문제로 제조사의 제품 결합 과정 상의 문제라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정작 고폭탄을 제조하는 한화 측에는 어떤 책임도 묻지 않았다. 6일 국방부에서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군 관계자들은 한화 측에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그동안 발생한 장갑차, 전차 등에서 결함이 발견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물은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못했다. 군 내에서 장비 문제로 발생한 사고에서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무기 개발 당시에는 ADD와 기품원, 방사청 등이 참여하지만 이후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못했다. 1차 개발단계를 거친 후에는 누구도 무기와 군수물자에 대한 사후 검증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ADD와 기품원, 방사청은 모두 이해당사자로 누구의 잘못에 대해 섣불리 말할 수 없을 만큼 얽혀 있는 곳들”이라면서 “군내 검증 시스템이 마비된 지 오래”라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문제점을 미리 알 수 있지만 방위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섣불리 누구의 책임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기관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민간인 신분이란 점에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는 목소리도 있다. 군 수사기관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과거 문제가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자료를 주지 않고 버티다가 우리 기관에서 장관에게 보고한 후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 군은 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도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을 계속해서 유지해 온 셈이다. 방위사업에 정통한 예비역 장교는 “군수물자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과 관련 기관들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육군주력 K1전차 포신 폭발

    육군주력 K1전차 포신 폭발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전차가 사격훈련 중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 파주 무건리 사격장에서 후반기 사격훈련 중이던 육군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전차 1대가 전날에 이은 2차 사격 훈련이 시작된 직후 첫 발 사격에서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1차로 진행된 9발의 사격훈련에서 아무 이상이 없던 K1전차가 다음날 이뤄진 훈련에서는 훈련 시작과 동시에 전차 포신이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K1전차가 육군의 주력전차란 점에서 군당국이 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철저한 조사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주력 전차의 포신이 폭발한 만큼 민간 군수업체인 전차제조회사와 군수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합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현재 1차 사격훈련에서 아무 문제 없었던 포신이 다음날 포사격 훈련이 시작된 직후 폭발함에 따라 전차 자체의 결함보다는 포탄의 하자나 포신 내 이물질에 의한 폭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조사 중이다. 하지만 1차 훈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던 만큼 이물질에 의한 폭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 시험장에서 155㎜ 고폭탄 폭발사고의 원인이 고폭탄의 제조공정에서 신관 결합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군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밝혀졌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고도 포탄이 원인일 것이란 점에 조심스레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포탄이나 폭약은 화약과 신관 부분은 모두 H사가 제조하고 있으며 화약과 신관을 둘러싸고 있는 탄피 등은 P사가 제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제조회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다락대 사건 때 신관 문제를 확인하고도 국방부가 제조회사 책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던 점을 고려할 때 또다시 발생한 전차 포신 폭발사고가 제조공정에서의 문제로 밝혀질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軍, K21 장갑차 결함 알고 있었다

    육군의 최신예 K21 장갑차의 설계 결함을 군이 올해 초 이미 알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결함이 있는 사실을 알고도 쉬쉬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조종 부사관 1명이 사망함에 따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군 소속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1월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K계열 장갑차에 대한 군수감사를 비밀리에 진행했다. 군수감사팀은 감사과정에서 장갑차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문제점과 조치를 담은 감사결과를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이 보고서에는 장갑차의 변속기, 궤도, 엔진 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설계 및 제작상 문제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면서 “제3기관에서 검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3기관을 언급하면서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정밀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3기관에 의한 정밀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유는 무기체계가 군사보안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설계를 담당한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기관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음을 알고도 일단 전력화한 뒤 문제가 생기면 보완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던 것으로 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게다가 지난해 남한강 도하훈련 중 K21장갑차 엔진룸에 물이 샌 후 감사원 감사에서도 결함이 있다는 점이 확인돼 후속조치 권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은 7월29일 발생한 장갑차 침수 사망사건 이후 합동조사단을 꾸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이미 설계 결함이란 점이 확인됐지만 이를 검증할 능력이 없는 데다 확인할 경우 K계열 장갑차 사업 전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에 대해 “군수감사팀은 올해 1월에 K계열 장갑차에 대한 군수감사를 시행한 바 없으며, 이를 장관에게 보고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英록가수 찰스헤이든, 공연 직후 투신사망 충격

    英록가수 찰스헤이든, 공연 직후 투신사망 충격

    영국 록 밴드 오 에스트 르 스위밍 풀(Ou Est Le Swimming Pool) 리드보컬 찰스 헤이든(Charles Haddon)이 공연 직후 공연 직후 투신 자살, 국내 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찰스 헤이든이 벨기에에서 열린 푸켈팝(Pukkelpop festival)에 참가 후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찰스 헤이든은 푸켈팝 페스티벌에 참가해 3일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후여서 다른 밴드 멤버조차 그가 자살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햇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헤이든이 주차장 한복판에 있는 통신탑에 올라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진 = 텔레그라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박민영 “믹키유천, 내 앞에서 하의탈의…난감해” 폭로 ▶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 ’겁쟁이’ 유재석, 자이로드롭 꼭대기서 ‘방언’ 터져 ▶ ’우결’ 조권, 가인과 ‘결혼증명서 사인+기습키스’ ▶ ’슈퍼스타K2’ 이보람, 거미 가창력+비욘세 댄스…”완벽!”
  • 장갑차 결함있어도 리콜 안된다니…

    지난해 도입된 육군의 최신 장갑차(K21)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더라도 리콜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0일 “리콜조항이 계약서 상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서“이번에도 사고원인이 장비 결함으로 밝혀지면 추가 개선을 추진하고 비용은 제조업체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발생한 문제는 보완을 추진했고 시험결과 개선 효과가 나타나서 수상 운행을 재개했다.”면서 “(생산업체와 작성한) 계약서 상에 제품하자는 제조업체가 보상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K21은 수륙양용 장갑차로 물 속에 들어가게 되면 수상에 뜬 상태에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장갑차 내부로 물이 들어가는 사고는 장갑차 성능의 결정적인 하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민간에서 사용하는 리콜이 이뤄지지 않지만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장비를 수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설명대로라면 납품 계약시 계약조항에 하자보수 조항 등을 두긴 했지만, 결정적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하자가 없는 장갑차로 모두 교환하는 등 리콜 조치는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군 고위 관계자는 “납품 받은 지 1년도 안 된 장갑차가 벌써 두 번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수습보다 원천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민간에서의 장비 계약과 달리 군수물자는 대량인 데다 전시 작전 상황에서 장병들의 목숨을 보호한다는 특수물자라는 점에서 결정적 하자가 발생했을 때 제조업체가 관련 장비를 전부 교체하도록 하는 의무조항을 계약서에 넣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은 전남 장성에서 발생한 K21 침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육군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제조업체(두산DST) 등도 참여한다.”면서 “조사결과 사고원인이 장비결함 문제로 밝혀지면 제조업체에 장비보완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오후 전남 장성군 삼서면 상무대 수상조종 훈련장에서 교육훈련 중이던 육군 K21 한 대가 침몰해 운전하던 부사관 한 명이 숨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재범, 절친 도끼와 셀카..익살표정 공개

    박재범, 절친 도끼와 셀카..익살표정 공개

    박재범이 힙합가수 도끼(Dok2)와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재범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기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whatchyall know about this faddy robot son!!! chillin’(친구들아 패디로봇에 대해 알고 있니?)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속에서 재범은 도끼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특히 재범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도끼와 재범은 지난 달 미국 시애틀에서 함께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박재범 트위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동해연합훈련때 美 F-22 ‘랩터’ 뜨나

    동해연합훈련때 美 F-22 ‘랩터’ 뜨나

    이달 말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미군이 세계 최강전력으로 꼽히는 F-22(랩터) 전투기를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F-22까지 참여한다면 대북 무력시위는 미군이 발휘할 수 있는 최강도에 해당한다. 군 관계자는 “일본의 미군 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전투기 F-22가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훈련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천안함을 공격한 사건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차원에서 미 7함대와 주일 미군의 핵심전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번 훈련엔 광범위한 전력이 참여하며, 연례적으로 진행돼 오던 을지포커스(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등 통상 훈련 규모보다 늘려서 전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기동하는 셈이다. 작전반경이 3000㎞에 달하는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전투기인 F-22는 2006년 6월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F-15, F-16 등 미군이 운용하는 전투기들과 ‘144-0’으로 승리하는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날개 길이 18.9m, 폭 13.5m, 높이 4.6m로 F-15K와 비슷한 크기이며 최고 속도는 마하 2.5다. 최장 250㎞ 거리에서 직경 1m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APG-77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20㎜ 기관포 1문,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AIM-120 암람 6발,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2발 등을 탑재하며, 조종사 1명이 탑승한다. 한편 우리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사정거리 1500㎞에 달하는 국산 순항(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해 중부전선에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북한은 물론 중국 베이징 일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족집게 점쟁이 ‘문어 파울’ 스페인으로 이민?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족집게 문어 파울’의 인기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파울의 점괘 덕분에(?) 8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의 한을 푼 스페인에서 파울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급기야 파울의 이민(?)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마드리드 주 아쿠아리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파울을 데려오기 위해 독일 수족관 측에 제안을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아쿠아리움은 이틀 전인 13일 독일 오베르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 파울을 스페인으로 데려가고 싶다며 이민협상(?)을 제안했다. 파울을 모셔가려는 곳은 마드리드 아쿠아리움뿐만이 아니다. 매년 8월 8일 문어 축제를 열고 있는 스페인 가르시아 지방의 어촌 마을 오 카르발리뇨에서도 파울을 축제에 초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오 카르발리뇨 당국은 거금 4만 달러(약 4800만원)의 몸값을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파울의 참가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스페인 동물보호협회(ADDA)는 파울을 적진(?)에서 구출해야 한다며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독일의 패배를 예측한 혐의로 수족관에서 형(?)을 살고 있는 파울을 스페인으로 탈출시켜 여생을 편안히 보내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문어를 데려오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인터넷에는 “문어의 평균 수명을 볼 때 2년 6개월 된 파울에게 남은 수명은 6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시간이 촉박해 신속하게 파울을 데려와야 한다.”는 스페인 누리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재범, 장난끼 가득 사진에 팬들 “스타놀이 귀여워”

    재범, 장난끼 가득 사진에 팬들 “스타놀이 귀여워”

    연기도전에 나선 박재범아 공개한 근황사진이 ‘스타놀이’라 불리며 화제다. 재범은 16일 밤 1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waddup’ 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재범은 짧은 머리에 흰색 티를 입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까만색 안경을 쓴 채 다소 거만하면서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스타놀이중(?) 거만해보이는데 귀엽다.”, “좋아 보여 다행이다. 파이팅”, “입술이 앵두입술 같다. 너무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한미합작영화 ‘하이프네이션’을 촬영 중인 재범은 최근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 HQ와 전속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 = 재범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CEO 칼럼] 속내를 알고 수용하는게 소통/노태석 KTIS 대표이사

    [CEO 칼럼] 속내를 알고 수용하는게 소통/노태석 KTIS 대표이사

    6·2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사전 여론조사의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뢰를 잃은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일부 유권자들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시점과 실제 투표일 사이에 발생한 유권자의 심경 변화를 들 수 있다. 유선전화로만 이뤄진 조사방식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낮 시간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단독가구나 맞벌이 부부, 아예 유선전화를 쓰지 않는 가구를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켜 응답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 됐고, 응답률도 10% 미만이라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유권자의 사전 표심을 읽기 어렵듯 기업활동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 마케팅이나 각종 서베이를 진행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맹구네 주점’이란 얘기가 있다. 맹구네 동네의 A주점이 많은 손님을 끌자, 맹구도 주점을 열기로 하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고객 선호도를 분석한 뒤 A주점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꾸미고 최고의 주방장도 영입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손님은커녕 파리만 날렸다. 맹구가 고민 끝에 주위를 둘러 보니 자신의 가게 입구에서 키우던 큰 개가 손님을 쫓고 있었다. 큰 덩치와 험악한 외모, 귀청을 때리듯 짖는 소리에 발걸음을 하던 손님마저 맹구네 가게에서 등을 돌렸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소비자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곳, 즉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데 답이 있다. 요즘 젊은층은 자신의 생각을 쉽게 얘기한다. 남과 직접 소통하는 대표적인 매체는 ‘트위터’다. 트위터에 들어가 기업명이나 서비스명을 검색해 보면 실질적인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기업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올린 기업의 상품,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수집해 이를 분석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으니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게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물론 트위터나 블로거들이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소통 대상으로 주주 등 외부 이해 관계자와 사내 직원도 중요하다. 이들의 속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기업 경영에 중요하다는 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주주 등 외부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방법은 주로 주식 시장을 통해 만나는 것이다. 기존엔 기업 공시나 IR(투자자 대상 홍보)활동 등을 통해 소통했지만 이는 기업의 일방적인 외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 관련 카페나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주주들의 생각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이들과 파트너 관계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지, 기업의 투명성과 성장성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사원의 경우 회사와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보통 ‘PVA(People Value Added)지표’를 측정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직원들의 속내를 정확히 아는 데 한계가 있다. 답변 내용이 상사에게 알려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실제와는 다른 답변을 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분석 방식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직접적으로 직원들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호프데이를 정기적으로 갖는다거나, 사기 진작 프로그램 기획에 직원을 직접 참여시켜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참여형 경영’이 그것이다. 진정한 소통은 직접 현장에서 만나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에 따라 좌우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정치든 경영이든 현장이 답이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소비자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곳, 즉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데 답이 있다.
  • 여 “대북 대응책 논의해야” 야 “조사 못믿어 검증 먼저”

    여야는 24일 국회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위 첫 회의에서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여야는 9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와 천안함 사태로 불거진 ‘북풍’(北風)의 정치적 함수관계를 의식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한나라당은 가해자로 지목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주문하며 민주당을 우회 압박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일방적 조사 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3월26일부터 북한의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 드러난 지금까지 북한에 책임을 묻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면서 “(이미 과학적인 증거물이 제기된 만큼)특위를 조기에 종결짓고 대북 대응조치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방적 조사결과 강요당해선 안돼” 반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군이 일방적으로 조사한 결과대로)진실이 강요당해선 안 된다.”면서 “조사 주체, 방법, 발표 시기, 조사 내용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야의 엇갈린 시각은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쟁 불사 자세로 대응해야” 여당은 대북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쪽에 집중했다.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침몰이후 두달도 채 안 되어 과학적·객관적인 결론을 얻어낸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선 전쟁도 불사한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북한이 무력 침공한다면’을 전제로 강력한 자위권 행사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 사태에 대해선 자위권을 포기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번 사태처럼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리면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음 조치에 대해 (판단할) 시간이 있는 만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데 열중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고폭약 250㎏이 폭발했는데 어떻게 어뢰 부품이 남을 수 있느냐.”며 합조단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합조단장 “어뢰는 잔해 남길 수도” 이에 윤덕용 민·군 합동조사단장은 “어뢰가 선체에 닿기 전에 수중 폭발하면 (폭발점에서부터) 뒤로 밀리면서 파괴 정도가 덜해 프로펠러 등 잔해를 남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미국 조사팀에서 ‘어뢰라면 프로펠러 등 잔해가 남을 수 있다.’고 조언해 실제로 국방연구원(ADD)실험 결과 잔해가 남은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생존자 58명 가운데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사람도 없고, 견시병이 조금 튀었다고 하는 정도인데 천안함을 두동강 낼 정도의 버블 효과라면 엄청난 물기둥에 의한 충격을 감지 못할 리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윤 단장은 “배 밑 정중앙에서 폭발이 일어난 경우 위로 솟구치는 물기둥이 일어날 수 있지만, 폭발 수심과 위치에 따라 물기둥 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의원은 “천안함 함미 우현 프로펠러가 역회전된 채 손상돼 있는데 이는 좌초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정이 공동 조사단장은 “문제의 프로펠러는 스웨덴 가메와사(社)에서 만든 것인데, 스웨덴 전문조사팀의 조사결과 우현 프로펠러가 계속 회전하는 채로 가라앉으면서 강한 관성력이 작용해 안쪽으로 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답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비 ‘힙송’, 故 김성재 ‘말하자면’ 오마주? 불거져

    비 ‘힙송’, 故 김성재 ‘말하자면’ 오마주? 불거져

    월드스타 비의 후속곡 ‘힙송’(Hip Song)의 의상과 안무가 故 김성재의 ‘말하자면’의 무대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불거졌다. 비는 지난 1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널 붙잡을 노래’에 이은 후속곡 ‘힙송’의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의 무대가 김성재의 15년전 ‘말하자면’ 무대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선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첫 번째로 故 김성재의 ‘말하자면’ 무대의상과 비의 ‘힙송’ 무대의상의 유사점을 지목했다. 당시 김성재‘말하자면’의 패션 포인트는 3가지로 요약된다. 김성재는 하키복 바지와 하키 글러브, 특이한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당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었다. 이번 비의 안무의상 역시 하키복 바지와 글러브, 그리고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 이어 네티즌들은 비의‘힙송’무대화면을 캡처하며 비의 안무가 김성재의‘말하자면’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재는 과거 기마자세에서 허리를 앞으로 숙여 한쪽 다리를 좌우로 흔드는 독특한 춤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비의‘힙송’안무에서 비가 기마자세에서 허리를 숙이는 것,”내 마음이여 내 몸이여”부분에서 한쪽 다리를 좌우로 접는 부분이 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재의 팬과 네티즌들은 김성재의 의문사로 딱 한번밖에 볼 수 없었던 ‘말하자면’무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김성재의 패션과 안무를 1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다시 볼 수 있어서 참 반갑다. 하지만 당당히 리메이크 콘셉트라고 밝혀야 하지 않냐.”고 입을 모았다. 닉네임 8585addi를 쓰는 한 네티즌은 “비가 무대를 선보이기 전에 선배가수 김성재의 무대를 오마주했다고 밝혔다면 김성재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팬들도 이해하고 비의 무대를 응원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故 김성재는 1995년 11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말하자면’ 무대를 끝으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현재까지도 일부 네티즌들은 김성재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를 해줄 것을 청원하며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20’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승규박사 美국방과학연구소 최고공로상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홍승규 기술협력부장(박사)이 한·미 국방기술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국방부의 ‘최고공로’ 메달을 받았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2001년부터 한·미 국방기술협력 과제 책임자로 활동하는 홍 박사는 지난 4월5~7일 미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양국 기술협력소위원회 연례회의에서 미 국방부 최고수준의 공로상인 ‘최고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최고공로 메달은 국방분야 최고 영예의 공로상으로 외국 국방기술 연구원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이번에 새로운 개념의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군 전력화는 물론 생산비를 크게 낮춰 수년 내에 미 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 박사는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미 정부가 이처럼 큰 상을 주어 기쁘다.”면서 “공동연구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을 향상시키고 한·미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f(x), 신곡 ‘NU 예삐오’ 공개…5월 가요계 전쟁 합류

    f(x), 신곡 ‘NU 예삐오’ 공개…5월 가요계 전쟁 합류

    걸그룹 f(x)[에프엑스]가 신곡 ‘NU 예삐오(NU ABO)’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첫 싱글 ‘Chu~♡’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에는 Thomas Troelsen, Cutfather, 유영진, Kenzie, 지누 등 국내외 실력파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3일 오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선공개되는 타이틀 곡 ‘NU 예삐오’는 강렬한 댄스 곡으로, 강한 자기세계와 독특한 관점, 성격, 취향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를 에프엑스만의 색깔로 표현한 노래다. 또 수록곡 ‘ME+U’는 수학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Sorry (Dear. Daddy)’는 멤버 크리스탈과 루나의 듀엣 발라드 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에프엑스는 한층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프엑스는 오는 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타이틀 곡 ‘NU 예삐오(NU ABO)’의 첫 무대를 선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종로+태평로, ‘세종대로’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 도심 광화문과 서울역을 잇는 도로가 ‘세종대로’로 이름이 바뀐다. 서울시는 25일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나의 연결된 길에 여러 개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16개 주요 도로에 통일된 이름을 정해 열람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시행된 도로명주소법 시행령이 2개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있는 도로 이름을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로 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세종대로로 통일된 광화문과 서울역 사이 2.2㎞ 도로는 행정구역에 따라 광화문 앞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는 세종로(종로구), 이후 구간은 태평로(중구)로 각각 불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도로의 위상에 걸맞게 ‘대로’로 격상시켜 조선 4대 왕 세종의 묘호(廟號)를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로와 풍납로, 선사로 등으로 이어지는 송파구 잠실동 탄천 인근에서 강동구 암사동 올림픽대로 합류지점까지 이르는 9.4㎞ 도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오륜대로’로 명명됐다. 또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부터 중구 봉래동2가로 연결되는 6.9㎞는 남산을 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남산공원길’로, 마포구 아현동 아현교차로에서 중구 만리동2가 만리재길 0.7㎞는 인근 손기정 기념공원의 의미를 살려 ‘손기정로’로 각각 바꿀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6일까지 의견 수렴 후 도로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 도로보다 규모가 작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134개 도로에 대해서도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고시했다. 새 도로 이름은 도로 정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효력을 갖는다. 인터넷(addres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타임지 “한국 게임 통제, 근본적 해결 못된다”

    타임지 “한국 게임 통제, 근본적 해결 못된다”

    “게임 통제, 근본적 해결 못된다.” 미국 타임지가 한국의 청소년 게임 실태와 최근 발표된 ‘심야시간 셧다운’ 정책을 조명했다. 단순한 규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포함됐다. 타임지는 20일 인터넷판에서 ‘한국이 게임 중독에 강력 대처 나선다’(South Korea Cracks Down on Video Gaming Addiction)는 기사로 지난 12일 발표된 ‘게임과몰입 종합대책’을 다뤘다. 6년 동안 매일 PC방에 다닌 서울의 한 16세 청소년의 사례를 들어 현재 상황을 전한 타임지는 “공부는 뒷전이며 그의 영웅은 프로게이머”라고 일부 학생들의 생활을 설명했다. 또 “‘게임 황제’ 임요환은 그의 연인인 여배우는 한국의 애쉬튼 커처-데미 무어나 다름없다.”며 “게임 챔피언은 록스타와 같은 삶을 사는 나라”라고 게임의 인기를 표현했다. 타임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과몰입 종합대책’ 중 ‘청소년 심야시간 접속제한’에 주목하며 그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있었던 게임 관련 사고들을 소개하고 “한국 학생들 중 10% 정도가 게임 중독 증세를 보인다. 이 수치는 세계에서 중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 제도의 도입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타임지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라며 “부모들이 학업을 강요하며 밤늦도록 학생들이 학교에 있게 하는데, 이것이 스트레스와 국가적인 게임 중독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또 “게임 규제는 게이머들과 제작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고병헌 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사업적인 문제로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끝으로 “게임을 못하게 한다면 밤에 술과 담배를 즐기는 방법을 찾고 낮에 공부 대신 게임을 할 것”이라는 10대의 말을 전했다. 사진=CNN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2009년 11월 27일, 경남 창원의 두산 DST 공장에서 ‘K-2 흑표’전차와 함께 미래의 육군 기갑 전력을 책임질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이하 장갑차), ‘K-21’의 출고식이 열렸다. K-21 장갑차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1999년부터 총 91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장비다. 2005년엔 각종 성능시험을 위해 3대의 시제차량이 제작됐으며 그 결과 양산이 최종 결정됐다. K-21 장갑차는 40㎜ 주포와 복합 장갑 등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개발 당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기 때문에 출고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때 공개된 양산형 K-21 장갑차는 육군 20사단에 처음 배치돼 혹한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25t 장갑차가 물에 뜬다 K-21 장갑차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뜬다는 것이다. 이 장갑차의 무게는 25t으로 미군의 주력인 ‘M-2 브래들리’(Bradly)장갑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브래들리 장갑차를 비롯해 스웨덴의 ‘CV-90’이나 스페인의 ‘아스코드’(ASCOD), 영국의 ‘FV-510 워리어’(Worrior) 등이 K-21 장갑차와 비슷한 25~30t급이지만 이 중 수상 주행이 가능한 것은 K-21 장갑차뿐이다. 물론 브래들리 장갑차같이 ‘부항 스크린’이라는 별도의 장치를 설치해 수상 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설치하고 제거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기동성과 시야가 제약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를 탑재해 별도의 준비없이 수상 주행을 할 수 있다. 이는 육군이 강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도하능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는 K-21 장갑차의 차체 양쪽 측면에 수납돼 있으며 필요할 때는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에어백은 각각 7개의 격실로 나뉘어져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부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무엇보다 수상 주행 중에도 사격할 수 있어 생존성도 크게 높아졌다. 올 초 있었던 남한강 도하훈련 도중 K-21 장갑차 한 대가 엔진실로 물이 넘쳐 엔진이 멈춘 사고가 있었으나 물막이를 높이고 흡기 방식을 개선해 현재는 이상 없이 사용 중이다. ◆ 뛰어난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K-21 장갑차가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 장갑차는 기갑장비의 3박자인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K-21 장갑차의 심장은 740마력의 ‘D2840LXE’ 디젤엔진이다. 전투중량이 25t인 것을 고려하면 1t당 약 30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슷한 무게를 가진 미군의 ‘M-2 브레들리’(Bradly) 보병전투차가 20마력 수준인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여기에 세계최초로 탑재된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가 결합해 K-21 장갑차는 최대 70㎞/h, 야지에서도 40㎞/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복합 적층 장갑을 채용해 방어력도 우수하다. 복합 적층 장갑이란 유리섬유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압연강판 등을 서로 겹쳐 만든 것으로 무게에 비해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덕분에 K-21 장갑차는 전체적으로 10m 거리에서 폭발한 155㎜급 고폭탄의 파편을 막을 수 있으며 전면은 30㎜ 철갑탄(APDS)을, 후방은 14.5㎜ 철갑소이탄(API)에 대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이 정도 방어력은 동급 장갑차 중에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K-21 장갑차는 다양한 포탄을 쏠 수 있는 40㎜ 주포를 탑재해 공격력도 우수하다. 물론 스웨덴의 CV-90 장갑차도 40㎜ 주포를 탑재하긴 하지만 K-21 장갑차는 자동으로 포탄을 교체할 수 있는 ‘다중 송탄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목표에 알맞은 탄을 신속히 선택해 쏠 수 있다. 사용하는 탄은 1㎞거리에서 150㎜ 압연강판을 뚫을 수 있는 날개안정식철갑탄(APFSDS-T)과 복합신관을 채용한 복합기능탄이다. 복합신관은 충격신관과 근접신관, 시한신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보병은 물론 일반 차량과 저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K-21 장갑차는 6㎞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전자광학식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장용 독립 관측장비를 갖추고 있어 포수가 목표를 조준하는 동안 차장은 다음 목표를 수색할 수 있다. 또 전장정보관리체계(BMS)를 탑재해 아군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내장형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다른 차량과의 가상훈련도 가능하다. ◆ K-21 장갑차의 미래 K-21 장갑차는 2009년 말부터야 실전에 배치된 최신 장비지만 이미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이 준비 중이다. K-21 PIP(Product Improvement Program)이라 불리는 이 계획에 따르면 K-21 장갑차는 가까운 미래에 반응장갑을 추가로 장착해 50㎜급 철갑탄을 방어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또 ‘K-2 흑표’전차의 것과 유사한 능동방어장치를 장착해 대전차로켓이나 미사일에 대한 방어도 가능해진다. 장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약 5t의 중량이 증가하지만 엔진을 840마력 디젤엔진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현재 개발 중인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K-21 장갑차에 탑재된다. 시제차량에는 미사일 발사기가 포탑 좌측에 있었지만 미사일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양산차량에선 발사기가 빠진 채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되면 K-21 장갑차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게 된다. ◆ K-21 장갑차 제원 전장 : 6.9m 폭 : 3.4m 높이 : 2.6m 무게 : 25t 무장 : 40㎜/70구경장 주포 1문, 7.62㎜ 기관총 2정 승무원 : 3명(조종수, 차장, 포수) 수송능력 : 1개 기계화보병 분대(9명) 엔진 : D2849LEX 740마력 디젤엔진(29.6hp/t) 속력 : 최대 70㎞/h(지상), 7㎞/h(수상) 최대항속거리 : 약 450㎞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벽뒤 숨은적 소탕 굴절형 총기 개발

    벽뒤 숨은적 소탕 굴절형 총기 개발

    총을 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정확한 조준으로 적을 소탕한다?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런 장면을 앞으로 우리 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국방과학 기술 연구진에 의해 도시전과 대(對) 테러전에서 숨어 있는 적을 소탕하는 데 효과적인 굴절형 총기(코너샷)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세번째 성과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장애물이 많은 전투에서 효과적인 정밀타격을 하고 아군의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한 ‘한국형 굴절형 총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너샷’으로도 불리는 굴절형 총기는 총기가 장착된 부분을 좌우로 굴절시켜 벽 뒤나 참호 속에 숨은 적이나 테러세력을 제압하는 데 유용하다. 우리 군은 그 동안 특수전사령부 소속 707 특수임무단이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회사인 코너샷 홀딩스 제품을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다. ADD는 2008년 9월부터 3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2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총기는 총열 앞부분에 K5 9㎜ 권총을 장착, 좌우 60도로 꺾어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 유효사거리는 50m다. 코너샷홀딩스의 제품은 권총을 분리할 수 있지만 우리 제품은 우리 군의 요청에 따라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특히 외국 제품보다 앞선 기술인 전자식 격발 방식을 적용했다. 야간이나 어두운 지역에서의 사격을 위한 레이저 표적지시기와 광원발생장치(플래시)도 달려 있다. 또 외국제품은 총기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지만 한국형은 카메라와 연결된 접안식 전시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어 더 편리하다. ADD 관계자는 “굴절형 총기는 실제 작전에 사용돼 많은 성과를 냈으며 우리 특수부대에서도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한) 굴절형 총기에 대한 성능시험 등을 거쳤고 기존에 나온 기술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요처에서 요구하면 곧바로 양산 체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총이 휘어지네?”…한국형 ‘코너샷’ 개발

    “총이 휘어지네?”…한국형 ‘코너샷’ 개발

    시가전이나 건물 안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굴절형 화기’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3일 육군ㆍ방위사업청ㆍ경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굴절형 화기 개념구현 연구개발 발표회’를 열고 국산 굴절형 화기의 시연회를 가졌다. 굴절형 화기는 총몸은 그대로 놔둔 채 총구만 좌우로 돌려 사격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엄밀히 따지면 굴절형 화기는 총이 아닌 총에 장착하는 일종의 액세서리다. 굴절형 화기 자체는 사격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비 앞쪽의 꺾어지는 부분에 권총을 장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산 굴절형 화기에는 ‘K-5’ 9㎜ 권총과 CMOS 센서를 이용한 카메라, 접안식 디스플레이, 전자식 격발장치 등이 탑재됐다. 굴절형 화기는 모퉁이가 많은 시가지나 실내에서 전투를 벌일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기존의 총들은 모퉁이 너머로 병사가 몸을 드러내 적을 찾아야 한다. 만약 그 곳에 적들이 매복하고 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굴절형 화기를 사용하면 몸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단지 총구를 꺾어 밀어넣으면 된다. 총구 아래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몸을 드러내지 않고도 적을 찾아 사격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시가전이 잦은 이스라엘과 미국은 2005년에 ‘코너샷’(Corner Shot)이라는 굴절형 화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사용중이다. 우리나라도 굴절형 화기의 유용성에 주목하고 코너샷을 수입해 707특임대 같은 일부 특수부대에 지급했으나 일선에서 다양한 개선요구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굴절형 화기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기존의 코너샷은 총몸에 달린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한 것에 비해 국산 장비는 얼굴에 직접 걸치는 접안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레이저 표적 지시기와 손전등이 기본 장착돼 있어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도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 16] 메티스-M 대전차 미사일

    [기획 한국군 무기 16] 메티스-M 대전차 미사일

    ◆ 불곰사업과 메티스-M 1995년,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불곰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러시아에 빌려준 차관을 회수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현물로 돌려받기 위한 사업으로 이때 도입된 현물은 러시아제 무기였다. 당시 불곰사업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냉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방 진영에 속하는 나라가 러시아제 무기를 도입하는 드문 사례였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규격에 맞는 무기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규격이나 운용방식이 크게 다른 러시아제 무기를 도입하는 것도 큰 모험이었다. 메티스-M 대전차 미사일(9K115-2 Metis-M)은 당시 도입된 무기 중 하나다. 우리나라가 정식으로 도입한 최초의 러시아제 무기인 셈이다. 이 무기는 1995년부터 추진된 1차 불곰사업 때 70기, 2003년의 2차 불곰사업 때 150기의 발사기가 도입돼 전방 사단의 106㎜ 무반동총을 대체하고 있다. 다만 미사일이 몇 발이나 도입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 메티스-M, 성능은? 메티스-M은 발사기(9P151)와 미사일 본체(9M131)로 구성된다. 전체무게가 23㎏정도로 비교적 가벼워서 병사 2명이 직접 운반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미사일은 13㎏이고 그 중 탄두는 약 4.6㎏에 불과하지만 압연강판(RHA)을 850㎜나 관통할 수 있을 만큼 파괴력이 뛰어나다. 이는 현용의 주력전차(MBT)를 격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대 사거리는 1.5㎞ 정도로 단거리 대전차 미사일로 분류된다. 메티스-M은 ‘반자동시선유도’(SACLOS)라는 유선 유도방식을 사용한다. 이 방식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목표를 계속 조준하면 미사일이 그 목표를 쫓아가는 원리다. 하지만 이 유도방식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메티스-M은 미사일의 비행속도가 200㎧정도로 최대 사거리까지 도달하려면 7초가량이 필요하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주력전차는 미사일이 날아오면 이를 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장비가 달려있다는 점이다. 전차가 쏘는 포탄의 속도는 보통 메티스-M 미사일의 7~8배인 1500~1700㎧에 이른다. 때문에 전차를 공격하기 위해 7초 동안 미사일을 유도하다간 오히려 전차에게 반격당할 수 있다. ◆ 신형 대전차 미사일의 밑거름 방위사업청은 지난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MRIM)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미사일은 90㎜, 106㎜ 무반동총과 토우 대전차 미사일을 교체할 목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2014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발사 후 망각방식’을 채택해 사수의 생존성을 크게 높였다. 이 방식은 사수가 목표를 지정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사일이 알아서 목표를 향해 날아가게 된다. 현재는 지난 2년에 걸친 탐색개발로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확보한 상태. 메티스-M의 기술도 많은 도움이 됐다. 메티스-M은 도입시기가 1995년 이후로 비교적 최근이기 때문에 신형 대전차 미사일이 개발돼도 한동안 함께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메티스-M 대전차 미사일 제원 무게 : 23.8㎏(9M131 미사일 13.8㎏, 9P151 발사기 10㎏) 길이 : 980㎜ 직경 : 130㎜ 사거리 : 80m~1500m 관통능력 : 850㎜(RHA 기준) 비행속도 : 약 200㎧ 유도방식 : 유선유도, 반자동시선유도(SACLOS)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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