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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위기 태국에 IMF,160억불 차관/한국도 5억불 제공

    【도쿄 AP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이 통화위기에 직면한 태국을 지원하기 위해 1백60억달러를 긴급 차관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태국측의 최소요구 수준 1백4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IMF의 이날 발표는 IMF 주관으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미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에서 열린 태국 재정지원 국제회의가 끝난 직후 발표된 것이다. IMF는 호주와 홍콩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각각 10억달러를,인도네시아와 한국이 각각 5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 IMF,태국지원문제 오늘 결정/미 등 10개국 도쿄서 회의

    【도쿄 AFP 연합 특약】 국제통화기금(IMF)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태국 긴급정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번 회의는 미국·중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10개국이 참석,11일 하룻동안 열릴 예정이라며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대표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참석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태국의 긴급 재정지원 규모를 논의할 예정인데,그 규모는 1백20억∼1백50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ADB “아주국 더 민주화돼야”/경제성장에 걸맞는 체제변화 필요

    【브뤼셀 연합】 권위주의적 정부를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향후 30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민주적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13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한 보고서가 지적했다. 「부상하는 아시아」 제하의 이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계속 복잡·다기화되고 있어 중앙집권 방식만으로는 관리될 수 없으며 다원화된 사회는 상의하달식 정부에 만족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보고서는 또 아시아 국가들이 고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언급하는 가운데 이 지역 정부들이 재정에 대한 책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보건·교육·복지·환경 요구 사이에서 힘겹게 줄타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 과제가 정부와 민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형성을 통해 해결될수 있다면서 상호 신뢰와 대화로 불신을 없애고 일방통행식 결정과 정책집행을 대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동아시아 신흥 공업국들의 성장이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아의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 ADB 30돌… 아시아 발전 기여(해외사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연차총회가 후쿠오카에서 열린다.창립 30주년 기념에 해당하는 이번 총회는 ADB의 장래를 전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아직도 빈곤과 성장이 동거하는 아시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국제금융기관으로서 조직의 효율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등 과제는 적지 않다. ADB는 일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유일한 국제기관이기 때문에 일본의 역량도 시험받고 있다. ADB는 66년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국과 이 지역의 개발도상국등 30개국이 출자해 마닐라에서 창설됐다.현재 출자국·지역의 수는 56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의 경제발전에 ADB가 행해 온 역할은 크다.대부 제1호는 태국을 위한 것이었다.그 뒤 대만·홍콩·싱가포르·한국 등이 차입하는 쪽으로부터 「졸업」했으며 태국·말레이시아도 곧 졸업한다. 한편 남아시아 인도지나반도 중국 내륙부등 개발에 낙오돼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도 여전히 많다.아시아에는 세계의 빈곤인구의 상당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이러한 현실이 지속되는 한 ADB의 존재의의는 빛 바래지 않을 것이다. 96년의 융자실적은 연리 6­7%의 통상융자가 줄어드는 한편 최빈국을 위한 무이자 대부인 아시아개발기금융자는 늘어나고 있다.민간금융기관의 융자가 늘어나서 통상융자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아시개발기금의 자금원은 선진국으로부터의 재정자금뿐으로 조달은 간단하지 않다.유효하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각국의 납세자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다른 동종의 기관은 조직의 비대와 운영의 경직화로 기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돼 가고 있다.다행스럽게 ADB는 그러한 곤란에는 빠져들지 않고 있다. 일본은 ADB창립이래 역대 총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출자비율도 미국과 나란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개발금융기관으로서의 건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다.이는 일본과 아시아와의 관계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 한국 2025년 1인GDP 미의 80% 상회/ADB 총회 보고서

    ◎연평균 성장률 3.5%/아주 4용중 선두 유지 아시아 신흥공업국 가운데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또 2025년이 되면 한국의 1인당 GDP는 미국의 80%선을 넘고,홍콩과 싱가포르는 미국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1일 후쿠오카에서 개막된 제30차 연차총회를 통해 발표한 이같은 내용의 「떠오르는 아시아」 보고서를 발표했다.이같은 전망은 현재의 정책기조와 95년 소득수준,구조적 조건 등에 근거한 것이다. ADB는 95∼2025년 한국의 1인당 GDP 성장률을 연 평균 3.5%로 전망했다.대만은 3.1%,싱가포르는 2.5%,홍콩은 2.1%로 예상됐다.한국의 1인당 GDP 성장률은 아시아의 다른 용들보다 앞서는 것이다.한국을 비롯해 4개국의 95∼2025년 연평균 1인당 GDP 성장률은 2.8%로 예상됐다.지난 65∼95년의 1인당 GDP 성장률은 한국과 대만이 똑같은 연평균 7.2%였다.
  • 북 가입문제 이번 총회선 논의안해/이봉서 ADB부총재 일문일답

    ◎일인 송환­4자회담 문제가 걸림돌 이봉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는 11일 『북한이 ADB에 가입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과의 외교 및 정치문제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이부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북한이 올해 안에 ADB에 가입하는게 가능한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올해안에도 가입할 수는 있다.정치 및 외교문제와 밀접이 연결돼 있다. ­북한이 가입하는데 문제는 없나.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 등 중요한 이해당사국의 동의만 전제되면 절차상 문제는 없다.우리나라와 중국은 동의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일본은 일본인의 송환,쌀지원 등을 선결문제로 생각하는 분위기다.미국도 ADB가입 문제를 계기로 4자 회담의 성사를 바라는 것 같다.미국이나 일본이 반대하면 가입은 어렵다. ­북한이 언제 가입의사를 전해왔나. ▲지난 달이다.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토 ADB총재에게 회원이 되고 싶다는 서한을 전해왔다.가입이 되지 않으면 체면이 손상될 것을 우려,그동안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아왔다. ­가입절차는 어떤가. ▲회원국들의 동의만 있으면 꼭 총회를 열어야하는 것도 아니다.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논의되지는 않는다.당분간은 비공식적으로 회원국들의 입장을 묻게 된다. ­북한이 가입하면 어떤 혜택을 받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베트남은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린후 국제사회에서 많은 원조를 받고 있다.북한도 비슷한 조건의 기금을 지원받을수 있다.
  • 북한 ADB 가입 신청/이봉서 부총재

    ◎대미·일 관계 개선땐 연내 가입 북한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빠르면 올해안에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또 지난달 정식으로 ADB 가입 희망의사를 밝혔다. 이봉서 ADB부총재는 11일 ADB 총회가 개막된 일본 후쿠오카의 시 호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에 대한 쌀원조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북한의 ADB가입에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 및 일본이 우호적인 입장으로 바뀌면 연내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부총재는 『북한의 ADB 가입만을 따로 떼어놓고 해결할 수는 없고 정치 및 외교문제와 밀접히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개막된 ADB총회에서는 북한의 ADB 가입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한국은 북한의 ADB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 북한 ADB 가입과 미·일 입장/최철호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하겠다는 북한의 의사가 알려진 것은 오래된 일이다.지난 90년초부터 그들은 여러 외교경로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밝혀왔었다.ADB에 가입하면 북한은 그들의 경제정책과 통계수치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만 한다.은행에서 돈을 빌려쓰려면 각종 재무재표를 제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때문에 북한이 ADB에 가입한다는 것은 곧 그들 경제의 개방이라고 말할수 있다.북한이 가입신청서를 올해초에서야 낸 것도 개방을 두려워 한 때문이기도 하다.북한으로서는 당장이라도 ADB에 가입,몇억달러의 차관이라도 얻어써야 할 처지처럼 보인다.북한의 개방은 적극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북한가입 문제를 놓고 우리 정부가 미온적 자세를 바꿔 적극 찬성하고 나서자 이번에는 미국과 일본이 신중한 자세를 취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구해와 우리 정부가 얼떨떨해진 분위기이다.미·일 두나라의 반대는 『북한이 4자회담 등 한반도 긴장완화에 소극적이고 필요한 경제개방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우리 정부의 판단에 착오가 있었던 것인가,혹은 한·미·일의 대북한정책에 혼조가 있는 것인가? 국민들로서도 얼떨떨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이같은 태도가 과연 단순히 북한의 태도에만 기인한 것인지 짚어보고 싶다.미국은 현재 북한과 실종미군 처리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또 각종 스캔들과 중동정책 지지부진 등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와중에 4자회담마저 북한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비난이 미국내에서 일고 있다.무엇인가 만회 또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해야 할 입장에 있는 것이다.일본정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7건,10명의 실종사건에 북한이 관계됐다는 비난여론에 직면해 있다.일본은 이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쌀지원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그런데 ADB총재는 사토 마쓰오란 일본인이다.자국정책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놓고 볼때 한반도정책은 언제고 자국의 국익과 입장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바뀔수 있는 것처럼 보여 심기가 않좋아 진다.한국과 미국·일본의 정책이 다른 것은 「우리 일」과 「남의 일」의 차이에서비롯된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현재의 남북분단 상황이 바로 그들 때문에 시작됐다는 비난을 당사국 국민으로서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한·미 21세기위원회 워싱턴회의 지상중계

    한국과 미국의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1세기위원회 제4차회의에서 한국측 참석자인 김기환 한국 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KOPEC)회장과 양수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은 각각 한국과 미국의 북한 정책과 한·미간 경제관계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근래 드문 전향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두 발표자의 「기로에선 북한:한국과 미국이 할 일」 「한미 경제관계:문제와 전망」 강연요지를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이 할일­김기환 KOPEC 회장/북한남침·붕괴·연착륙 등 모든 상황 대비를 북한의 장래를 남침,자멸적 붕괴,그리고 전쟁이나 경제적 대쇼크없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질 점진적인 변화의 길인 「소프트 랜딩」 등 3가지 시나리오로 보는 것이 최근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각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내려진다.전쟁 시나리오는 별로 현실화할 것 같지 않으며 전쟁을 통한 통일은 관련당사국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한다.붕괴 전망은 가장 가능성이 높으나 그 결과는 거의 전쟁과 맞먹는다고 볼 수 있다.소프트랜딩은 외부에서 큰 도움이 없는 한 현실화 전망이 낮긴 하지만 관련국들의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이때 한국과 미국은 함께 어떤 행동과 대책을 취해야 할 것인가. 첫째 북한의 남침 가능성이 낮긴 하나 전쟁의 거대한 파괴력을 고려할 때 전쟁 억지력의 강화,실전발발시 반격 군사력 투입까지의 시간단축 방안이 확고히 세워져야 한다. 둘째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식량부족이 붕괴를 재촉한다고 할 수 있는 만큼 현재의 유엔 노력수준을 뛰어넘는 실제적인 식량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북한에게는 이의 대가로 군대의 후방배치나 군사훈련 축소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셋째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문제인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핵 위기에서 나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같은 접근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북한의 사회간접자본 결핍문제도 같이 생각할 수 있다. 넷째 소프트랜딩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보복에 대한 북한의 두려움을 경감시킬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한국은 북한을 억지로 흡수통일할 의사가 없으며 한국과 미국은 지금부터 인권을 유린한 경우를 제외하곤 통일 후에도 북한인을 처벌할 뜻이 없음을 알려야 한다 다섯째 한국은 통일 및 북한관련 사안은 남북 양자 간에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으나 여러 상황을 따져볼 때 협상성공 가능성을 위해 한국은 미국이 보다 많은 재량권과 여지를 갖고 북한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미국이 북한과 협상할 때 단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좇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은 믿을 수 있다.나아가 한국은 미국이 북한보다는 한국과의 관계에 걸린 것이 훨씬 더 많다고 믿어야 한다.아주 장기적인 측면에서 북한내 미국의 존재는 커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세력으로서 한국에 이익이 될 것이다. 여섯째 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그리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기구에 합류하도록 권장해야 한다.붕괴를 피하고 보다 문명화된 자세를 갖도록 하는 유인책이 된다. 마지막으로 북한이 내부폭발할 경우 한국이 떠안게 될 거대한 경비의 조달 대비책이 한미 간에 실제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한미 경제관계 전망­양수길 KIEP 원장/한국 경제 역동성 회복에 미국의 도움 필요 한국과 미국의 경제는 날로 연관성이 깊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갈등 또한 증폭되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한 시장개방 정책이 한국에서 취해졌음에도 미국의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보듯이 한국에 외국 상품과 기업에 대한 수많은 「장벽」이 있다는 불평이 제기되는 사실은 놀랄만하다.말할 것도 없이 몇몇 미국의 불평은 오해에서 나왔고 어떤 것들은 과장됐다.그럼에도 불평의 전체적 기조는 뚜렷하다.아직도 한국에는 외국 상품과 기업에 대한 강한 저항이 남아있다는 것이다.즉 한국에서 그간 행해진 것은 결국 바깥 세계와의 「얄팍한」 통합에 불과하고 「깊은」 통합은 아직 멀었다는 말이다. 한국 관리와 일반인들 사이에 지난 개방추진 과정에서 행해진 대외적 약속에 대한 「축소」 바람이 불고있는 것은 주목된다.이같은 약속 「줄이기」는 한국경제의 세계화 확대에 특히 해를 끼칠 것이다.이는 외국으로 하여금 세계화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의도를 긴가민가하며 의심하도록 한다.실제든 생각이로든 이런 바람이 계속된다면 이는 미국을 비롯한 경제 파트너와의 경제협력 관계의 기반을 좀먹을 것이다. 미국의 무역장벽보고서는 한국에 많은 보호주의적 규제와 반수입 감정의 사례가 있어왔음을 수긍이 가도록 보여주고 있다.규제적 보호주의는 규제관련 부서의 규제권한 남용문제를 적시해준다.한국은 지금 이런 남용이 국제 경제협력을 이루는데 큰 장애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또 반수입 감정은 스스로를 「의식있는」 시민이라고 여기는 한국인들의 마음에 잠재돼 있는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다원주의 사회인 한국에는 대외경제 개혁에 찬동하는 시민도 존재한다.여기에는 대부분 정책입안 부서에 일하는 개혁지향 관리도 포함된다.그러나 이들은 규제선호 관리와 시장개방에 보수적인 「의식있는」 시민들에게 숫적으로 압도당한다.이들은 세계화추진 정책입안자들을 위험하지는 않더라도 경솔하다고보고 있으며 미국 등 여러나라들이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하는 것을 과도하며 불공정하다고 여긴다. 최근의 경제난을 맞아 보호주의가 재현되는 사정은 놀랄 일이 아니다.그러나 무작정 이를 인정해 버리기전에 이같은 태도를 좀 더 긴 안목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이 시점에서 한국은 필요한 내부개혁을 밀고나가 경제적 역동성을 회복해야 한다.한국이 필요해 마지 않은 것은 외국의 협력이다.이는 긴요한 구조개혁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당분간 한미 경제협력의 포커스는 이같은 도움에 맞춰져야 한다.미국은 한국 관리들의 대외약속 「줄이기」를 때리는데 분주할 것이 아니라 개혁지향의 한국 정책입안자들의 위치와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를 해야 한다. 한국 정책입안자들은 그간의 대외정책 개혁에 자족해서는 안된다.현 경제난국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이며 또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일반들에게 계몽하는 조직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메콩강 6국 무역장벽 축소 합의/아시아개발은 보고

    ◎해외자본 적극유치 추진 【마닐라 AFP 연합】 중국,캄보디아,라오스,태국,베트남,미얀마(버마) 등 아시아 6개국 경제관리들은 메콩강 유역국가들 사이의 무역장벽을 축소할 것을 제의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1일 밝혔다. ADB는 보고서를 통해 이들 6개국 경제기획담당 각료들은 메콩유역발전에 관한 ADB주최 회의에서 『메콩지역 국가들간의 상품 및 주민이동을 가로막는 비물리적 장벽을 축소하는 2단계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ADB보고서는 그러나 이 2단계 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나롱차이 아크라사니 태국상업장관은 이 회의에서 무역 및 투자증대를 위해 비물리적 장벽제거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토 미쓰오 ADB총재는 메콩지역 경제는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경제기적을 향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6개국이 국제사회의 민간자본을 유치,무역 및 투자확대를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 태국·베트남 등 인접 6국 대규모 개발사업(메콩강이 부른다:1)

    ◎도로·전력·통신 등 100여 사업 총150억불 규모/각국 수주 경쟁 치열… 국내기업 제2중동 붐 기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메콩(Me Kong).메콩은 현지어로 어머니(메)의 강(콩)이란 뜻이다.메콩강은 중국 청해성의 탕굴라 지방에서 발원,전장 4천800㎞에 이르는 세계 11번째 대하이다.미얀마 동북부를 거쳐 태국 라오스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를 관통하며 베트남 남부에 광대한 델타(삼각주)지역을 만든뒤 남중국해로 빠진다.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성장잠재력을 상징하는 강이다.최근 GMS(Greater Mekong Subregion)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인접국들의 도로 전력 통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물밑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은 GMS프로젝트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찾아 이 지역의 개발사업을 조명하고 한국업체들의 현지진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 태국 우봉공항에서 라오스쪽으로 1시간30분쯤 포장도로를 달리면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청맥이란 곳이 나온다.청맥은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이다.국경을 통과,메콩강을 바지선으로 건너면 라오스남부 팍세부근에서 아시안 하이웨이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태국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캄보디아 동북부­베트남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요즘 4차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으로 진행중인 이 공사 역시 GMS프로젝트 일환이다.이외에 라오스와 태국이 참가하는 Theun Hinboun 수력발전소 건설이나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를 연결하는 도로 등 메콩주변6개국에는 크고 작은 GMS프로젝트들이 많다. GMS프로젝트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이 메콩강유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통신,에너지,관광,환경,인력개발,무역 및 투자 등 7개분야의 100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한 야심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화교상권의 성장국가들이 무게를 싣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권역국가는 물론 선진국들도 관심이 높다. 메콩6개국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석유,천연가스,삼림자원,노동력이 풍부해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다.ADB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94년말 현재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천8백40억달러,1인당 GDP는 평균 805달러이나 2010년에는 94년의 다섯배에 달하는 8천6백30억달러,1인당 GDP는 2천700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이다.성장세를 짐작할 만하다. GMS프로젝트는 관련6개국과 ADB가 총 1백50억달러를 투입키로 한 프로젝트 청사진을 92년 수립,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메콩유역의 개발구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차이나반도의 전화로 늦춰지다 90년대들어 베트남과 라오스,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정책과 맞물려 급부상했다.물론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협의중이고 전체적으로는 초기단계다.그러나 빠르지는 않지만 착실히 진전돼가고 있고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제2의 중동특수」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국내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은 건설과 투자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도로 발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타깃이지만 이들 지역 국가들이 원하는 공장건설 등 프로젝트부터 출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의 재원부족으로 자체자금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지업체와의 합작투자나 BOT(사용후 기부채납,Build Operate Transfer)방식이 대부분이다. 라오스의 경우 (주)대우와 동아건설,삼환기업,대원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11건의 공사(7억9천9백만달러)를 수주,추진중이다.(주)대우와 동아건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들 사업은 모두 BOT방식.동아건설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대우는 98년말 완공목표로 메콩강지류인 라오스의 팍세에 아시아 최대의 낙차인 수력발전소(1억9천만달러)를 건설중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주)신성과 경남기업이 ADB가 지원하는 도로개보수공사에,대우그룹이 사이동공단개발을 비롯,1억8천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34건(7척6천만달러)의 공사가 추진중이다.태국에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공사에 삼성건설 등 32개 업체가 10억8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척시키고 있다. 그러나 메콩지역이 생각만큼 만만한 시장은 결코 아니라는게 현지 진출업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이들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할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재원문제.대우와 동아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를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아닌 BOT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재원때문이었다. 해당 국가간 경제발전의 차이나 개발분야에 대한 이해대립도 개발협력사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은 지역단위의 인프라정비보다는 당장의 궁핍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치중하고 있다.더우기 태국을 제외하고는 시장경제 역사가 일천해 외자법이나 BOT관련법규 등의 정비가 잘 안돼있다. 그럼에도 메콩지역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 시장이다. 2억3천만명의 인구가 그렇고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해당국가들의 개발욕구 등이 그것이다.메콩지역은 수출시장과 투자적지는 물론,자원개발과 가공,농수산물 시장,경공업,관광,기타 서비스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건설시장은 향후 성장률의 2배를 웃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 최빈국 지원자금 1억∼2억불 받아/북 어떤 지원 받나

    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하면 연간 1억∼2억달러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다.북한은 최빈국에 지원해주는 자금을 빌려쓸 것으로 예상된다. ADB가 회원국들에게 제공하는 자금에는 크게 아시아개발기금(ADF)과 일반자금(OCR) 등 2가지.ADF는 미국·일본·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등 역내외의 선진국과 선발 개발도상국들의 출연으로 조성된 자금이다.역내 최빈국들에게 지원된다.우리나라는 이 기금에 5천2백만달러를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OCR는 56개 회원국의 출자금을 재원으로 각국의 출자금 한도내에서 대출이 이뤄진다.각국이 출자금의 7.5%만을 현찰로 냈고 나머지는 증서만 제출했기 때문에 ADB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지원대상 국가에 넘겨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 자금은 상환능력이 비교적 우수한 회원국들에게 제공되며 수익성이 있는 사업에 지원된다. ADB는 회원국들을 1인당 국민소득 700달러 이하인 경우는 A그룹,700달러 초과∼3천달러 이하는 B그룹,그 이상은 C그룹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A그룹에게는 ADF자금을,B그룹 국가들에게는 OCR자금과 ADF자금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A그룹에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이 속해있다.북한은 A그룹국가로 분류될 것이 확실시 된다.OCR자금이나 ADF자금 모두 지원을 받는 나라의 정부가 사업비의 20%를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어 북한이 무작정 자금을 끌어다 쓸수는 없다. ◎ADB란/개도국 경제발전 촉진위해 66년 창립/회원국 56개국… 한국 17만8천주 출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66년 32개 회원국으로 창립됐다.아시아 및 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과 협조를 증진하고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본부는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다.현재 회원국수는 역내 40개국,역외 16개국 등 모두 56개국이다.역내국 중에는 북한만 비회원국이다.역내 개도국에 대해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융자를 제공하고 자금조달 및 집행을 위한 기술원조도 제공한다.95년말 현재 총융자실적은 1천294건에 5백66억8천7백만달러. 각 회원국의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총회와 12개 주요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이사회가 있다.현재 총재는 일본의 사토 마쯔오,부총재는 이봉서 전 상공부장관과 미국·프랑스 대표 등 3명이다.직원수는 43개국 출신 1천969명이다.한국인 직원은 전문직원 649명중 32명으로 전체의 4.9%. 우리나라는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했다.통상자본재원(OCR)에 전체의 5.182%인 17만8천246주를 출자하고 있다.투표권 비율은 4.503%로 8위다.
  • “북 빠르면 연내 ADB 가입”/강 부총리

    ◎한국기업 차관사업 참여… 교류 활성화 북한이 빠르면 연내에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북한은 내년중 1억∼2억달러의 장기저리 ADB 차관을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이 차관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가능해져 인력·물자·정보교류를 통한 남북간 경제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2·6면〉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일 필리핀의 세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개방화를 촉진하고 다각적인 교류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의 ADB가입을 환영하며 아무 전제조건 없이 지지한다는 우리정부의 공식 입장을 사토 마쯔오 ADB총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휴양도시인 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이다. 강부총리는 사토총재를 회의 개막 직전인 5일 만나 최근 북한이 ADB가입을 적극 추진하는데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전달했다. 강부총리는 『북한의 가입자격에는 문제가 없으며 가입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하면 첫절차인 비공식 이사회를 수시로 열 수 있는데다 전체 회권국들의 투표도 서면으로 할 수 있어 다음 달로 예정된 총회에서는 어렵더라도 연내에는 충분히 가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북한이 ADB에 가입하면 아시아개발기금(ADF)이라는 연리 1%,상환기간 40년의 장기저리 양허성 자금 지원대상국(A그룹)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등의 사례를 감안할 때 북한도 연간 약 1억∼2억달러 수준의 자금지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부총리는 『ADB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해당 사업을 공개입찰에 부쳐야 하고 국적과 관계없이 ADB직원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을 보장해야 하므로 한국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해지고 30여명인 ADB내 한국인 직원들이 북한을 왕래할 수 있게돼 이를 통한 남북한간 경제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부총리는 이번 회의 기간중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과 미쯔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성대신을 각각 만나 한국 금융기관들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다.그는 또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현재 0.55%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IMF지분을 최소 1% 정도로 높이는 특별증자를 위해 협조해줄 것도 요청했다.
  • 북 ADB가입 정부지지 의미와 배경

    ◎북 개방화·경제개발 촉진 기대/쌀지원 이어 발표… 남북관계 해빙 국면/인력·물자·정보교류 가속화 계시될 듯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ADB)가입에 대해 조건없는 지지의사 공식표명에 따라 북한의 ADB가입이 연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정부가 민간차원의 북한에 대한 쌀지원 허용방침을 발표하고 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에 조건없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남북관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에 ADB총재비서실을 통해 직접 가입의사를 밝혔고 가입자격여부 및 절차와 자신들의 가입에 대한 각 회원국들의 반응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ADB측은 북한이 이미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회원이기 때문에 가입자격에는 문제가 없으며 회원국들의 반응은 공식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후에 답변해주겠다고 회신했다. ADB는 이어 북한의 가입에 대한 입장을 우리정부에 물어왔으며,정부는 이번에 강부총리를 통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ADB에 전달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90년에도 가입 가능성을 타진했었으나 그동안 본격 추진하지 못한 것은 개방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짐작된다.하지만 개방은 세계적으로 거역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이 북한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ADB에 가입하고 차관지원을 받으면 지원분야에 대한 자료들을 제출해야 하므로 적어도 그런 분야들의 실상이 밖으로 알려질 것이며 점차 개방화가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이 ADB에 가입하면 연간 약 1억∼2억달러의 개발자금(ADF)을 연리 1%,상환기간 40년인 좋은조건으로 지원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ADF 자금을 지원받으면 ADB 규정상 해당 프로젝트는 공개입찰에 부쳐야 하며 사업의 진행과정을 ADB가 계속 모니터링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ADB직원들의 자유로운 해당국가 입출국도 보장돼야 한다. 북한내 프로젝트에는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ADB에는 한국국적의 직원이 30여명이나 돼 남북한간에 인력·물자·정보의 교류가 활성화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반도 평화 크게 도움”/강경식 부총리 문답

    ◎자체사업으로 경제성장 유도 바람직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부가 북한의 ADB가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이유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이 ADB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우리측 입장이 정리돼야 ADB가 이를 추진할 수 있다.북한이 개방되는 것은 북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경제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원조보다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이를 통해 경제를 일으킬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바람직하다.북한이 ADB에 가입하면 나진·선봉개발 사업 등 경제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북한이 가입하는데 다른 문제가 있을수 있나. ▲잘 안될 이유가 있나.북한이 하기에 달렸다.사토 미쯔오 ADB총재는 북한의 가입이 한반도 평화와 북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리정부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다만 북한의 가입은 회원국간의 컨센서스(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ADB가입이 북한에 어떤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가. ▲구체적인 지원규모 등은 알수 없지만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국제기구에 참여하고 국제사회에 노출되면 생각 자체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본다. ­필리핀에서 이같은 의사표명을 한 것은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황장엽비서의 망명사건과 관계가 있나. ▲ADB 본부가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기 때문이다.황비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필리핀 정부와 황비서에 대한 입장조율이 있었나. ▲전혀 없었다.
  • 국제금융시장서 신인도 제고 겨냥/경제순회대사제 새달 신설

    정부는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부총리 역할을 대행,국제금융시장 등을 대상으로 경제홍보를 전담할 경제순회대사제를 다음달중 신설키로 했다.순회대사의 직급은 장관급으로 외무부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현재 사공일 전 재무장관,김기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정경제원 엄낙용 제2차관보는 26일 『우리경제의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을 대외에 올바르게 인식시킴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비공식적인 기회를 통해 자유롭게 홍보활동을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경제담당 순회대사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국제수지 적자 확대 및 대형 부도사태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떨어진 것과 관련,다음 달부터 전·현직 장·차관 등을 동원해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강경식 부총리는 다음 달 5∼6일 필리핀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및 일본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엄 차관보도 아시아의 주요 국제금융시장인 홍콩을 방문,금융기관들과 접촉해 홍보활동을 편다. 또 한승수 전 부총리도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및 국제경제연구원(IIE) 초청 연설을 위해 다음달 7∼17일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언론계,금융계 인사와 만나 홍보활동을 편다.재경원은 한 부총리는 정부의 홍보활동에 협조하기위한 것이며 특사 자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 “남중국해 경제성장지역 창설” 주창/태 총리

    ◎태∼베트남∼중∼비 연결 벨트 추진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을 방문중인 차왈릿 용차이윳 태국총리는 1일 남중국해 주변에 경제성장지역을 창설하자고 제의했다. 각국간에 투자 및 무역규정을 조정,성장촉진을 도모하게 될 이 지역은 태국 동부연안으로부터 캄보디아·베트남·중국 동남부를 거쳐 필리핀 일부지역까지를 망라하게 된다. 차왈릿 총리는 이를 위해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역내의 무역신장과 공업국들과의 교역의존도를 줄이는데 목적을 둔 이 제안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틀간의 마닐라방문을 마치면서 필리핀 기업체 중역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왈릿 총리는 『이는 남중국해를 협력과 역동적 경제활동의 호수로 변모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아주/외국인력 남아돈다/고부가산업 발달로 단순노동 수요줄어

    ◎5백만명 연 750억불 수입… 2년째 감소 아시아의 고도경제성장에 버팀목 구실을 해온 노동인력 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다.경기침체와 함께 산업구조개편 탓으로 종래의 단순인력보다는 기술인력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아시아 및 동남아지역에서 떠돌아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는 약 5백만명에 이른다.일본에는 1백만명의 정식 외국인 근로자가 있으며 싱가포르에는 35만명,대만에 24만명,홍콩에 17만5천명,한국에 약 1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등록돼 있다.이들의 대부분은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 있는 곳을 전전하며 의류·봉제·가전제품 분야등 주로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하면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햇동안 본국정부 및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금액은 7백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필리핀 출신 해외근로자들이 본국에 송금한 금액은 지난 95년에 50억달러를 기록했고 96년에는 45억달러에 머물렀다.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경우 걸프지역,말레이시아,한국 등지에서 일하는 근로자 20만명 정도가 연간 12억5천만달러를 본국으로 보냈으나 올해에는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선 아시아지역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폐업과 인력감축에 영향을 받아 단순노동 해외근로자들의 취업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속한 전환과정에서 단순노동 대신에 숙련인력 및 준숙련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고무 및 기초상품에 의존하던 노동집약 경제에서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산업 등 첨단업종으로 투자를 전환하면서 고급기술인력의 수요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근로자 송출이 많은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에서는 자국 근로자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외화가 줄어들 조짐을 보여 울상을 짓고 있다.
  • ADB,중에 7천만달러 차관

    ◎발해·황해 개발자금 81만달러도 제공 【마닐라 AP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발해 및 황해의 오염과 수산자원 남획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에 7천만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ADB는 이와는 별도로 중국 연간 어획량의 3분의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발해와 황해 개발계획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81만달러의 기술지원 보조금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DB는 발해와 황해의 어족자원이 고갈될 경우 전세계 어획량의 12%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수산업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5년 거치 15년 상환조건으로 제공될 이번 차관은 「북중국 해양양식및 연안자원 관리계획」의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범아주철도 건설 추진/러∼말련 연결/운남성∼방콕구간 곧 착공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러시아에서 말레이시아까지 범아시아철도의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당국자들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라오스·중국·몽골·러시아를 연결하는 간선 철도건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관련국들의 철도가 대부분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운남성의 철도가 라오스,태국과 연결되기만 하면 범아시아대륙 브리지는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대륙 브리지사업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동남아 관련국들이 간선철도 건설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중국 운남성의 초웅에서 방콕까지 연결될 중·태 철도라인 건설이 주요 과제다. 중·태 철도라인 건설계획은 지난 92년 마닐라에서 열린 제1차 난창­메콩강 회의에서 운남성 대표가 제안했다.이 아이디어는 참가국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그후 ADB의 우선 교통프로젝트로 선정됐고 관련국들의 장관급 회의에서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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