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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환율 악조건 감안땐 ‘선방’

    고유가·환율 악조건 감안땐 ‘선방’

    13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005년 경영성적은 ‘그런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 순이익은 7조 6400억원을 기록했다.2004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3%, 영업이익 32.9%, 순이익은 29.2%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어려웠던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 전체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반도체와 정보통신 부문에서 나왔으며, 디지털미디어(DM)와 생활가전 부문은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63조 6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시설투자에 9조 2300억원, 연구개발(R&D)에 6조 800억원을 투자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연간 실적은 ‘기본’ 2005년 매출(57조 4600억원)은 당초 계획(58조 7000억원)보다 2.2% 줄어 의외였다.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는 외환위기 이후 2001년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삼성은 원가경쟁력 확보와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늘린 디지털미디어의 매출 감소분이 대부분이어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DM의 지난해 매출은 6조 4800억원으로 전년(8조 300억원)보다 19.4%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8조 600억원)과 순이익(7조 640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32.9%,29.2%가량 감소했다.2004년 1조 8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톡톡히 했던 LCD의 부진(지난해 영업이익 73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14%로 2004년(21%)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전년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반도체 -27%▲LCD -61% ▲정보통신 -18% ▲디지털미디어 -1118% ▲생활가전 -70% 등이다.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24원으로 전년(1141원) 대비 11% 떨어졌으며, 배럴당 두바이유 평균 유가는 49.35달러로 전년(33.64달러)보다 46%가량 올랐다. ●반도체의 ‘힘’ 그나마 실적 선방을 가능케 했던 것은 역시 반도체였다. 낸드플래시의 선전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마의 벽’으로 불리는 30%를 찍었다. 반도체 매출(18조 3300억원)은 전체 매출액의 32%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 4600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특히 4·4분기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고용량 제품의 비중 확대로 매출이 분기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량이 사상 첫 1억원대를 돌파한 정보통신 부문은 그런대로 제몫을 해냈다. 연간 영업이익은 2조 3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12%)를 유지했다. 또 갈수록 떨어지던 단말기 해외판매가도 4·4분기에 184달러를 기록해 전분기(175달러) 대비 5% 증가했다. LCD 부문은 올해 ‘극과 극’을 달렸다. 상반기(영업이익 300억원)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지만 3·4분기엔 영업이익 30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4·4분기에도 4000억원을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은 2년 연속 적자에 빠졌다. 생활가전이 지난해 2·4분기 한때 3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그때뿐이었다. 다만 해외 비중이 높은 디지털미디어는 연결기준으로 따지면 5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기대되는 2006년 삼성전자는 올해 대형 LCD,PDP TV의 수요 폭발과 낸드플래시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대체 가속화,3G(3세대)폰, 모바일 TV폰의 수요 증가 등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던 2004년을 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63조 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반도체에 5조 6300억원,LCD에 2조 3700억원 등 시설 투자에 9조 2300억원을 쏟아붓는다. 연구개발(R&D)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6조 8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0조원대의 현금보유를 바탕으로 올해 자사주를 2조원 이상 매입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환율 2題] 원高여파 해외증시 관심 고조

    원·달러 환율이 세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내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해외 주식시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투자의 경우 환율변동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피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화강세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시장의 옥석가리기가 어느 정도 끝났고 홍콩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에 연동된 원·홍콩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 조동혁 글로벌운용팀장은 “은행·증권 등에서 해외주식투자 상품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은 이달말 해외주식에만 100%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 팀장은 “원화 강세가 해외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 “환율 변동폭이 큰 만큼 환변동 위험회피수단(헤지)을 갖고 있는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삼성투신운용 이찬석 해외투자팀장은 “해외투자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의 경우 환변동 헤지를 갖추기 때문에 지금의 환율변동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개인이 직접투자를 할 경우 선물환계약을 통해 헤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환율 하락보다는 세계 증시의 성장세가 해외주식투자를 늘려야 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150억달러로 전년말(78억 달러)에 비해 92.3%나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1만 2699건에서 1만 8800건으로 48%, 거래금액은 66억 5000만달러에서 121억 1000만달러로 82% 늘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상품]

    ●유사미 바른손카드는 2006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띠 해 수묵화 카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검은 먹으로 한국의 토종 개를 그려 전통적이면서도 품위있는 느낌을 준다. 십이지의 열두 동물을 그린 카드, 김홍도의 미인도 등 한국화를 담은 카드 등도 함께 나왔다.●웅진식품 겨울철을 맞아 아침햇살을 온장음료로 내놓았다. 출시 7주년을 맞아 낡은 제품이미지를 벗고, 세련되고 젊은 느낌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소비자들이 추운아침에 따뜻하게 마셔 허전한 속을 채우도록 기획했다고.280㎖ 1100원.●롯데리아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사용한 ‘파프리카 베이컨 비프’를 새롭게 출시했다. 영양가가 높아 야채의 귀족이라 불리는 파프리카에 고급 쇠고기 패티 2장, 베이컨과 치즈를 넣고, 피클과 양파를 곁들인 전통 햄버거. 달콤한 과육과 화려한 색깔로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3800원.●이롬 제주도에서 자란 무농약 감귤 과실 100%로 만든 ‘제주감귤생즙’을 선보였다. 비타민이 풍부한 감귤 과실 그대로 정성껏 즙을 내어 만들어 진한 맛과 향이 살아 있다고.130㎖ 1300원.●대한펄프 천연 한방 정화 패트 ‘매직스 한비(한방의 비밀)’를 내놓았다. 패드에 쑥 추출물, 숯, 황토, 포공영 추출물의 천연 한방 성분이 들어 있어 생리 후 자궁에 남아 있는 분비물을 좌욕한 듯 정화시킨다고.3600원.●태평양 치아 화이트닝 기능을 강화한 메디안 화이트닝 프로 치약을 선보였다. 일반 치약의 성분에서 화이트닝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라 미백제처럼 치아를 마모시키지 않는다. 양치질을 하는 동안 미세한 산소방울이 치아 얼룩과 오염을 제거한다고.100g 4900원.●하나코비 락앤락 원형과 사각형의 중간 형태인 젠(Zen)타입 다지인을 갖춘 ‘네스터블 젠 시리즈’를 출시했다. 겹쳐 쌓기가 가능하다. 반찬통 세트는 밑반찬과 장류 등 소량의 음식을, 샐러드볼 세트는 야채 및 다양한 과일을 넣을 수 있다.2580∼8800원.
  • 中 ‘휴대전화 실명제’ 시끌

    중국 정부가 28일 내년부터 휴대전화 사용자 실명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월1일부터 2억명에 이르는 선불제 휴대전화 사용자는 새로운 전화 카드를 살 때 신분증명서를 등록해야 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금은 후불제 사용자만이 실명제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실명제 조치는 올해만 해도 1만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사기, 협박, 음란 메시지 등에 이용돼 사용 불가 조치됐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사용자들은 사생활 침해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11월까지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3억 8800만명이라고 밝혔다.2010년까지 중국 휴대전화 사용자는 6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베이징 AFP
  • 문화수출 3년만에 2배 ‘껑충’

    문화수출이 3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국 경제의 고도화, 한류 열풍에 이어 정부 또한 문화수출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문화부문 성장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부와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에 따르면 게임·영화·방송영상·애니메이션·음악·출판 등 문화부문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8억달러로 전년(6억 1000만달러)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수출액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증가,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문화수출은 2000년 5억달러,2001년 5억 8000만달러,2002년 5억달러 등으로 부진하다 2003년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04년 문화수출 중 게임 수출액은 3억 8800만달러로 전년의 1억 8200만달러에 비해 2.1배 늘어났다. 영화는 31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로 2.4배 증가했다. 방송영상은 4200만달러에서 7100만달러로, 캐릭터는 1억 1600만달러에서 1억 3000만달러로, 음악은 13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로 각각 늘어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스코, SKT주식 110만주 처분

    포스코가 21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SK텔레콤 주식 110만 7000주(1.34%)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당 매도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3.8% 낮은 17만 8800원이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가 전량 매수했다. 총 매각금액은 1979억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스코의 SK텔레콤 지분율은 4.98%에서 3.64%로 줄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주식의 장부가격이 28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POSCO는 1200억원 규모의 매각 손실을 올해 4·4분기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신세기통신을 SK그룹에 매각하면서 대신 SK텔레콤 주식 590만주(7.17%)를 보유하게 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안동시외버스터미널 2007년 송하동 이전

    경북 안동지역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공사가 본격화된다. 안동시의회는 19일 시외버스정류장 이전 용지보상비 10억원을 당초 예산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전체 용지보상비 70억원 가운데 일부로 나머지는 추경예산에서 확보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쯤 착공,200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송하동 6만 3800㎡에 236억원을 들여 짓는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자동차 정류장 1만 7500㎡, 공영주차장 8800㎡, 광장,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1969년에 만든 운흥동 시외버스터미널은 전체 면적이 1만 2500㎡로 비좁고 시내 중심에 있어 교통난을 가중시켜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0년대 초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 간의 이해가 엇갈려 그동안 표류해왔다.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주 ‘쪽샘지구’ 대대적 정비

    신라의 중심 고분군인 경북 경주시 황남·황오·인왕동 일원의 속칭 ‘쪽샘지구’가 오는 2030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유적권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쪽샘지구 종합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 안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때 조사에서 봉분이 남아 있던 고분 70여기와 시굴조사 후 확인된 200여기를 선별·복원하기로 했다. 또 토광묘, 적석목곽묘, 석실·석곽묘 등 신라 고분 변천에 따른 유형별 고분을 재현해 이 일대를 특색있는 고분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 쪽샘지구 일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구가 확인되는 곳에 신라고분관을 건립하고 시굴조사에서 중요 유적이 확인되는 지점에는 발굴조사 전 과정을 보여주는 관람시설과 매장문화재 발굴 과정 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3개 지구 5개팀으로 구성된 쪽샘지구 시·발굴조사 전담기구가 앞으로 5년 동안 매장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릉원 고분공원 옆의 쪽샘지구는 1963년 1월 이 일대 15만 8800여평이 문화재보호구역(황남리고분군 사적 40호, 황오리고분군 사적 41호)으로 지정됐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소설로 읽는 성서/미하엘 쾰마이어 지음

    거침없는 상상력과 입담으로 박제화된 신화와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온 오스트리아 작가 미하엘 쾰마이어가 이번엔 성서에 도전했다.3권으로 구성된 ‘소설로 읽는 성서’(현암사)는 기독교인의 경전인 성서의 뼈대 위에 신화와 전설, 민담의 살을 입혀 옛날 이야기처럼 쉽고 재밌게 재구성한 장편소설이다. ‘창세기’에 기반을 둔 1편 ‘천지창조’(송용구 옮김)에서부터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은 빛을 발한다. 작가는 하느님을 완전무결한 유일신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본떠 만든 아담을 편애하고, 때로 불공정하며, 가끔 소심하기까지 한 인간적인 존재로 묘사한다. 기독교인들은 못마땅하겠지만 일반 독자로서는 귀가 솔깃해지는 해석이다.2편 ‘모세’(이용숙 옮김)도 마찬가지.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민족을 이끄는 모세는 강직한 지도자의 면모와 함께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투덜거리고 회의하는 평범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성서 속 신과 영웅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우리 곁에 되돌리려는 작가의 의도는 3편 ‘인간의 아들, 예수’(안철택 옮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기적을 행하는 예수의 모습 대신 작가는 로마 제국의 의심많은 건축사 도마를 내세워 예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심과 갈등을 대신 풀어낸다. 이를테면 포도주의 기적에 대해 도마가 유다에게 던지는 이런 의문.“예수가 사기꾼이라는 말은 아냐. 그저 내겐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야. 나는 원하면 언제나 포도주를 구할 수 있어.” ‘그리스 로마신화’‘한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등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정관념을 뒤집는 신선한 충격, 최고의 이야기꾼에게서 듣는 만담의 재미, 그리고 철학적 깊이를 맛볼 수 있는 책이다.7000∼8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임금 총액기준 8%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의 연봉이 세계적 대형 항공사 조종사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의 초봉은 기장이 9900만원, 부기장은 75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기장이 1억 2000만원, 부기장은 8800만원이다. 1035원의 환율을 적용해 대한항공 기장과 미국 주요 항공사 기장의 초봉 수준을 비교하면 델타항공 1억 1500만원, 아메리칸 항공 1억 14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1억100만원 등으로 대한항공 기장은 이들 세 항공사 기장의 86∼98%의 연봉을 받는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9400만원)과 노스웨스트항공(9300만원) 기장과 비교하면 대한항공 기장이 5∼6%가량 더 많이 받는다. 부기장들의 경우 대한항공이 5개 항공사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연봉을 받는다. 부기장 초봉은 대한항공이 7500만원, 델타항공 7300만원, 아메리칸항공 68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6500만원, 유나이티드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이 5700만원 수준이다. 또 대한항공의 내국인과 외국인 기장의 임금을 비교해 보면 내국인이 18%포인트를 더 받고 있다. 내국인 기장은 평균 1억 4427만원, 외국인 기장은 1억 2231만원이다.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각종 복리후생비와 성과급, 안전장려금,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조종사들은 5년 단위 계약직으로 국내 조종사와 비해 신분보장이 뒤처진다. 이종락 유영규기자 jrlee@seoul.co.kr
  • 부정 얼룩진 방탄헬멧 군납

    군납품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4일 회사 돈을 빼돌린 뒤 49억여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유용한 방탄헬멧과 방탄판 공급업체 O사 전 대표이사 김모(6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위장업체 D사를 만든 뒤 거래대금을 허위 또는 과다하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1996년 6월∼지난해 1월 46억 6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거래업체와의 허위 물품거래 대금으로 2억 2000여만원을 빼돌려 유상증자에 사용하고 기계구입비 명목으로 8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회사 자본금 47억원을 넘는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무리하게 회사 돈을 빼돌린 배경에 주목, 로비 등 다른 목적으로 돈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비자금 중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억∼30억원을 추적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언론에서 방탄헬멧 등의 로비의혹 등을 보도하자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지난 9월 귀국, 검찰 조사를 받았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책꽂이]

    |실용경제|●잭 캔필드의 선물(잭 캔필드외 지음, 양선아 옮김, 프라임 펴냄)기적같은 삶의 변화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9500원.●서울의 레스토랑 2006(클라이닉스 펴냄)객관적인 지표로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988개를 평가했다.1만7000원.|유아·아동|●햄버거가 된 베니(앨런 듀런트 글, 메이 마츠오카 그림, 애플비 펴냄) 채소 등 그 무엇도 좋아하지 않고 햄버거만 먹으려는 베니. 엄마의 경고대로 햄버거로 변해버린 베니는 이제 개떼, 소떼, 배고픈 소년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다.3세 이상.7500원.●붕붕 호박벌의 한살이(에이프럴 풀리 세이어 글, 패트리샤 위니 그림, 이현주 옮김, 비룡소 펴냄) ‘호박벌’이라 불리는 토종벌의 일생을 섬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해주는 과학그림책. 일년밖에 살지 못하는 호박벌이 꽃즙을 마시고 집을 찾아헤매는 과정이 신비롭다.6세 이상.7500원.|초등·청소년|●엄마가 사라졌다(수 코벳 글, 고정아 옮김, 생각과느낌 펴냄)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흔적없이 사라지자 모든 게 혼란스러운 열두 살 패트릭. 엄마를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 구스베리 나무와 불꽃을 이용해 영혼케이크를 만들어야 한다. 가족의 가치와 나이듦의 의미를 두루 생각케 하는 청소년 소설. 초등 고학년 이상.8800원.
  • [골프소식]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을 결정지을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이 23일부터 울산 보라골프장(파72·6590야드)에서 열린다. 최광수(45·포포씨)가 2억 599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박노석(38·대화제약)이 600여만원 차인 2억5395만여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 컷오프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승 상금 6000만원의 향배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 랭킹 5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최상호(50·빠제로) 김대섭(24·SK텔레콤) 등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한국계 소녀 골퍼 미셸 위(16)가 24일부터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 골프장(파72·7270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 4000만엔)에 출전, 프로 데뷔 이후 첫 성대결에 나선다.JGTO에 여자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03년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 미셸 위는 지난 19일 전세기편으로 일본에 도착했다.SBS 골프채널이 개막일부터 나흘간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국내 골프용품업체 잔디로가 풀세트 JR205 출시를 앞두고 캐디백까지 포함된 무료 렌털서비스를 실시한다. 해외여행 가능하며 사용 후 5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02)2603-8800.
  • “정권 나팔수” “사회적 합의 필요”

    2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정홍보처의 폐지를 두고 논란을 벌였다.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은 “국정홍보처가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국민 혈세를 사용하며 야당 비판과 특정 언론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정홍보처 폐지를 주장했다.같은 당 박형준 의원은 “국정홍보처가 정치적 중립성은 고려하지 않고 한 정당만 공공연히 비판하고 있으므로 내년 예산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심재철 의원은 “국정홍보처 소식지인 ‘코리아 플러스’가 ‘코스닥 지수 회복’,‘부산 APEC 전체 경제 파급효과 28조’ 등 각종 오보를 통해 정부기관 홍보지로 전락됐다.”면서 “코리아플러스 예산은 올해 5억 8800만원에서 2006년 11억 9900만원으로 대폭 증액됐다.”며 삭감을 요구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이광철 의원은 “국정홍보처는 대외적으로 한국을 홍보하고 대내적으로는 정부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주요 부처”라면서 “국정홍보처 폐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지 정치쟁점화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국민의 정부를 지나면서 공보처가 국정홍보처로 바뀐 마당에 정권의 나팔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거들었다. 한편 한나라당은 3일 중으로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고 국정홍보를 국무조정실에서 총괄하는 정부조직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구혜영 황장석기자 koohy@seoul.co.kr
  • She! 늦가을 팔색조 변신

    She! 늦가을 팔색조 변신

    늦가을은 남자의 마음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선선하게 부는 바람에 긴머리를 날려보고 싶기도 하고, 낙엽을 밟으며 우아한 분위기도 잡아보고 싶다. 햇살 좋은 날에 발랄하게 뛰놀고 싶기도 하고…. 또 날로 바뀌는 기온처럼 머리 스타일도 바꿔보고 싶다. 하지만 옷차림보다도, 화장보다도 신경쓰이는 게 헤어스타일의 변신이다. 한번 파마를 했다면 적어도 한달 후에 다른 파마를 해야 머릿결이 상하지 않고, 머리를 잘랐다면 어느 정도 길러야 다른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고민되는 헤어스타일 변신. 올가을에는 어떻게 할까.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배우 ‘전도연’. 스타일을 얘기할 때 그녀를 빼놓을 수 없다. 단 한 벌의 의상을 고를 때도 수십벌을 놓고 신중하게 고른다는 그녀는 헤어스타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변화를 준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지만 갈 길을 모를 때, 무난하지만 세련되면서도 귀여운 ‘프라하의 연인’ 전도연 스타일을 응용해보자. 적어도 ‘너 머리에 무슨 짓을 한거야?’라는 핀잔은 면할 수 있다. 그동안 전도연이 추구했던 헤어스타일은 층 없이 길게 내리는 스타일.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트리트먼트와 두피 관리로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했다. 그런 그녀가 올가을에는 과감하게 층을 낸 레이어드 컷과 굵은 웨이브를 택했다. 전도연 스타일을 담당한 ‘3Story by 강성우’의 세호 실장은 “애교, 사랑, 발랄,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진 전도연의 스타일을 머리 모양에도 함께 표현했다.”며 “인위적인 느낌이 덜해 자연스럽게 말리고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변형으로 각각 다른 느낌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가지 헤어스타일에 만족할 수 없다면 ‘더블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오늘은 분위기 있는 긴 머리로 잔뜩 멋을 부리고, 내일은 지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단정한 단발 머리를 만들 수 있다. 층을 낸 머리에, 이 계절에 어울리는 퍼플이나 골드 브라운 등으로 머리 색상에 포인트를 주어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1) 여성스러운 레이어 웨이브 전도연 머리의 기본형으로, 세팅펌을 이용해 굵고 탄력있는 곱슬머리를 연출한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샴푸하고 타월로 물기를 없앤 뒤 웨이브 로션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말린다. 이 스타일은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손질하기 쉽다는 게 장점이지만 심한 곱슬머리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부스스해 지저분해 보인다. (2) 발랄한 포니테일 스타일 체코 프라하의 촬영분에서 가장 많이 하고 나온 스타일로 발랄한 성격을 나타낼 때 활용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마가 잘 드러나게 머리 전체를 뒤로 몰아 위로 묶어준다. 뒷머리의 굵은 곱슬기를 살려 한껏 부풀려주면 한층 더 귀엽다. 청바지와 셔츠를 입은 차림에는 머리를 하나로 땋아 깔끔하게 말아 올려 활동감을 살리기도 했다. (3) 청순한 반 묶음 스타일 청순미를 표현하고 싶을 때는 반 묶음을 하면 좋다. 머리 숱이 많은 사람이 세팅펌으로 굵은 웨이브를 했을 때 머리가 너무 부풀려 보일 수 있다. 이럴 때 반 묶음으로 정리하면 단정하다. 숱이 적은 사람이라면 반 묶음 후 뒷 머리를 부풀려 머리 숱이 없는 것을 커버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4) 도시의 지적인 여성미 앞머리는 평소보다 많이 내리고, 옆머리는 날카롭게 층을 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머리 색상은 부분을 나누어 블루블랙(파란빛이 도는 검정), 퍼플(보라) 등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자연스럽게 말린 뒤 왁스제품을 사용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면 된다. (5) 울프컷을 응용해 단정하게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의 머리와 짧은 쇼트커트 느낌을 동시에 살리는 스타일. 귀 뒤로 머리를 살짝 넘기면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세미 롱헤어지만, 약간 흐트러뜨리면 한때 유행했던 울프컷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턱선이 예쁘지 않거나 머리 숱이 너무 많은 사람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 머리가 앞쪽으로 쏠리게끔 드라이해주면 된다. (6) 부드럽거나,발랄하거나 한쪽 옆머리는 약간 길고, 다른 쪽은 짧게하는 좌우 비대칭의 디자인 기법을 사용해 중간형의 웨이브를 준 스타일. 한쪽에 웨이브를 강하게 주면 볼륨감이 있는 곳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다른 쪽은 단정한 소년같은 느낌이 공존하게 된다. 일관된 파마머리에 식상해 고민중인 40∼50대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자. (7) 부드럽거나, 발랄하거나 긴 머리와 단발 머리 연출이 동시에 가능한 비대칭 스타일이다. 앞머리는 길면서 가볍게 하고 옆머리는 약간 무거운 단발 스타일을 연출했다. 뒷머리는 길게 늘어뜨려 전체적으로 입체적이다. 모발 길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변신을 원하는 사람에게 딱이다. 매직 스트레이트기나 드라이어로 가지런히 펴 질감을 매끄럽게 한 뒤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8)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가을 남성은 머리를 살짝 길러도 좋다. 층을 내는 레이어드컷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날리는 머릿결을 표현한다. 앞머리를 다소 길게하면 생머리일 경우에는 샤프한 이미지를 준다 볼륨감을 만드는 왁스로 손질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변신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 도움말제공 마샬뷰티살롱·보뜨마샬·3Story by 강성우 ■늦가을 변신 ‘메이크업 3色’ 스산한 바람이 불면 여성의 화장이 달라진다. 가을·겨울을 겨냥한 패션쇼에서 펜슬로 잔뜩 눈매에 힘을 주어 온몸으로 고독을 느끼는 듯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주로 눈에 띄듯, 화장도 그렇게 달라진다. 이번 가을·겨울 D&G나 장 폴 고티에, 구치 등의 패션쇼에서도 펜슬과 섀도를 이용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처럼 올가을, 스모키 메이크업은 유행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패션쇼의 메이크업은 일상 생활 속에 적용하면 종종 인상이 사나워보이거나 오히려 눈이 작아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탤런트 이요원, 영화배우 이혜영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은노씨는 “기존의 검정 색상에서 벗어나 보라, 파랑, 회색, 카키 등 비교적 사용하기 쉬운 색상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스모키 메이크업이 된다.”며 “펄이나 다른 컬러와 섞어 더욱 다양하고 세련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가을 유행 색상을 사용해 깊이 있는 눈매를 가진 스모키 메이크업과 세련미를 뽐낼 수 있는 일상의 메이크업, 다양한 파티를 위한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1) 스모키 메이크업 가을 느낌을 주면서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피부: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는 피부 표현을 자신의 피부 색보다 한 톤 밝게 하는 편이 좋다. 피부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이나, 하이라이팅 전용 파운데이션을 이마나 T존(이마와 콧등), 눈 밑 등 얼굴 중심에 점을 찍듯 묻혀 스펀지를 사용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펴 바른다. 눈매:바닐라 색상으로 눈썹 뼈까지 넓게 바른 후 밝은 카키색을 눈동자 부분까지 바른다. 짙은 카키색을 아이라인부터 윗눈썹까지 3분의 1되는 부위에 팁을 이용해 바르고 경계부위는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편다. 눈매 전체 라인에 검정 섀도를 카키색과 섞어 자신의 눈 길이보다 길게 빼주며 바르면 눈이 길어 보인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짙고 풍성하게 연출한다. 볼과 입술:스모키 메이크업은 눈매를 강조하기 때문에 볼에는 살짝 혈색이 도는 정도로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브론즈 컬러의 블러셔로 얼굴 윤곽을 쓰는 듯 터치한다. 귀와 목 근처에 음영을 주어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도록 한다. 입술도 누드톤에 가까운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팁:스모키 메이크업은 여러 색상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경계가 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색조 화장 전, 눈 밑에 루즈 파우더를 듬뿍 발라주고 화장이 다 끝난 후 파우더를 털어주면 눈 밑에 색상이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반짝이는 파티 메이크업 사랑스러운 핑크를 이용해 화려하면서 여성스러운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자. 피부:파티 메이크업에서는 피부결 또한 글로시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핑크색 펄이 들어간 크림, 로션타입의 하이라이팅 전용 메이크업 베이스를 피부표현 단계에서 사용하면 글로시한 피부를 연출하기에 좋다. 이마와 콧등, 광대뼈 윗부분 등 튀어나온 부위에 쓸어 내리듯이 쉬머 파우더를 발라준다. 눈매:밝은 펄이 들어간 상아색을 눈두덩이에 발라준다. 펄이 들어간 밝은 핑크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주고 좀 더 진한 핑크는 아이라인 부분에 바른다. 색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그러데이션해 준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이 그려주면 더욱 자연스럽다. 좀 더 화려한 연출을 하고 싶다면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이용하여 눈 앞머리와 눈 끝 부분에 반짝이는 제품을 발라준다. 볼과 입술:보통 가을에 많이 사용되었던 브라운 색상은 파티 메이크업에 어울리지 않는다. 밝은 핑크는 어려보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밝은 핑크로 웃을 때 튀어나오는 부분인 볼 중앙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펼쳐 나가면서 색상을 입힌다. 입술에는 펄이 들어간 붉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한다. 입술 중앙에 투명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볼륨감이 살아난다. 팁:파티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반짝이는 느낌이다. 일반 펄 입자보다 입자가 훨씬 굵어 반짝거리는 ‘글리터’가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일반 입자가 작은 쉬머 펄 파우더를 눈 아래에 발라주면 자칫 눈이 부어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파티 메이크업에는 입자가 굵은 제품을 선택한다. (3) 가을 타는 퍼플 메이크업 올가을 유행색인 보라색을 이용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살려보자. 피부:전체적으로 밝고 결점 없는 피부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수분이 많이 함유돼 촉촉한 컨실러 제품으로 눈가의 다크서클과 얼굴의 부분적인 잡티를 가려 깨끗한 피부를 연출한다. 건조해지기 쉽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지는 눈가 부분에는 눈가 전용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매:살구 색상으로 눈동자 부분에 넓게 발라준다. 보라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경우에는 핑크보다는 살구 색상으로 베이스를 넣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보라색을 쌍꺼풀 라인에 살구 색상과 경계가 지지 않게 잘 펴발라 준 후 눈매에 진한 갈색으로 한번 더 포인트를 주면 여성스럽고 깊은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아이라인은 펜슬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우고, 액상 제품으로 가늘고 길게 그린다. 볼과 입술:산호(코랄) 색상은 어느 피부와도 잘 조화를 이룬다. 사선에서 쓸어 내리듯이 발라 얼굴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준다. 피부톤이 좀 어둡다면 조금 더 짙은 색상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붉은색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점을 찍듯이 바르고 손가락으로 살짝 펴준다. 베이지 펄이 들어간 립글로스로 마무리. 팁:피부를 맑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컨실러 제품으로 두껍지 않고 자연스럽게 결점을 가린다. 보라색 섀도를 사용할 때는 아이컬러를 사용할 때는 살구색으로 베이스를, 골드브라운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가을철에 어울리는 여성스럽고 깊은 눈매를 연출한다. 사진제공:이펑크하우저(www.abnkorea.co.kr) 장소협찬·도움말:아티스트리 스튜디오(3442-4281) 가을은 피부에 한층 신경써야 할 때다.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도 쉽고,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을 맞으면 얼굴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피부 수분이 줄어들어 주름이 생기고, 자외선때문에 검버섯이 일어나며 피부 노화도 빨라진다. ■ 촉촉한 피부를 위한 노하우 가을 피부를 위한 수분대책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려면 세안을 할 때 유분을 모조리 제거하는 과도한 비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정량의 유분까지 없애면 방어막이 줄어 수분 증발이 빨라진다. 세안 후에는 화장수와 로션을 발라 피부결을 정돈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수분에센스나 크림을 듬뿍 발라 톡톡 두드리듯 마사지해 흡수시킨다. 스팀 타월로 지그시 눌러 흡수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조가 심한 눈가나 입가에는 아이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사용해 풍부한 수분감과 영양을 줄 수 있다. 심한 건성 피부라면 가벼운 수분 제품 대신 적당한 유분이 함유된 보습 제품을 쓴다.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얇은 유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다. 때로는 특별하게 관리 일주일에 1회 정도 천연팩을 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한 바나나는 가을철 보습팩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바나나 3분의 1을 으깨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각각 2분의 작은술씩 섞는다. 거즈를 얼굴에 덮고 팩을 바른 뒤 20분 정도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화장수, 로션, 에센스나 크림의 순서로 마무리한다. 사과팩도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간 사과와 오트밀가루를 각각 2큰술씩 넣고 섞은 다음 바나나팩과 같은 요령으로 팩을 한다. 수분 앰플 프로그램은 유효 성분이 고농축돼 있어 피부 건조를 현저히 줄인다. 피부 문제가 일단 생긴 후에는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이를 잘 활용하면 환절기 트러블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을 피부관리의 핵심은 각질 묵은 각질은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 잔주름, 모공 확장을 유도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각질을 제거해보자. 로레알 파리의 ‘레노비스트 홈 필링키트’(6만 5000원선)는 피부과 필링 성분인 글리코릭산을 이용한 제품으로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피부결을 정리한 뒤 각질을 제거한다. 일주일에 3번씩,4주간 사용한다. 아이오페의 ‘리뉴잉 필링 키트’(15만원선)도 글릭코릭산을 활용했다. 알로에 성분이 피부상태를 최적화하고, 글릭코릭산과 아미노산 엔자임 콤플렉스가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인다. 비타민C와 감초 성분이 피부를 맑게 한다.1주일에 2번,8주간 사용한다. 이지함화장품이 내놓은 ‘셀라벨 메디필 시스템’(18만 7000원)은 준비, 필링, 중화, 재생의 4단계 프로그램으로 천연성분인 사탕수수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코스메틱넷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최상급 레드와인에 함유된 AHA 성분이 들어있는 ‘보르도 스킨 스케일링 라인’(7000∼8800원선)을 선보였다. 엔프라니의 ‘릴랙시안 듀얼 필링 마스크’(3만원선)는 마스크와 필링 겸용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닥스는 서울 명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닥스 플라자’를 열었다. 신사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 모든 품목을 볼 수 있는 지상 6층,420평 규모의 매장. 건물 외벽과 내부를 고유의 하우스체크 무늬로 꾸몄고 스웨덴 설치예술가인 라스 닐슨의 닥스 하우스체크 조형물 등을 전시하는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명소로 만들었다.LG패션은 닥스 플라자 오픈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카프를 증정하고, 매일 1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 맞춤제작 신사복 사르또(Sarto)는 브랜드 런칭 기념으로 30일까지 신사복 맞춤 고객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드레스셔츠를 증정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로피아나 등 고급 원단을 이용한 사르또는 원단 선택부터 코디네이션, 착장까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추는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정장은 40만∼150만원선, 드레스셔츠는 7만∼15만원선.(02)516-4878. ●크리스챤 디올은 ‘디올 옴므 부티크’의 아시아 두 번째 매장을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에 열었다. 기존의 블랙 앤드 화이트 컨셉트에 나무 소재를 이용하고, 거울과 직선을 이용해 단순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몸에 달라붙는 실루엣과 1970∼80년대 로큰롤 느낌의 디올 옴므 컬렉션을 볼 수 있다. ●플랫폼은 북미 인디언들이 신었던 스타일을 포근한 토끼털로 변형한 DKNY의 로지 부츠를 선보였다. 스웨이드 리본이 귀여우면서 고급스럽다.25㎝ 정도의 종아리 중간 높이에, 밑창은 합성고무로 만들었다. 연한 베이지와 밝은 핑크의 두가지 색상.39만 9000원.(02)742-4628. ●리바이스는 서울 명동에 브랜드 탄생의 배경인 광산을 컨셉트로 한 플래그십 매장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었다. 남성·여성·슈퍼프리미엄 존 등 3개 층으로 구성했다. 남성존(1층)은 터프하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여성존(2층)은 리바이스 레이디 스타일을 바탕으로 꾸몄다.3층 슈퍼프리미엄존은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 레드 등 슈퍼프리미엄 제품의 특징이 돋보인다.(02)777-8399.
  • 광주 월드컵경기장 ‘레포츠 타운’ 조성

    광주 월드컵경기장이 레포츠와 쇼핑공간으로 새단장한다. 내년부터 흑자 운영도 기대된다. 광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임대사업자로 결정된 우일건설산업이 3일 레포츠 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 레포츠 타운은 이미 입점이 확정된 롯데쇼핑의 대형 할인점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의 대표적 수익사업 가운데 하나다. 레포츠 타운은 8800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8월 말 준공된다.120타석 규모 골프연습장과 파 3홀의 미니 골프연습장(9홀), 헬스장과 사우나, 식당, 상가 등이 들어서고, 주변엔 각종 과일나무와 야생화 단지가 어우러진 수목원이 조성된다. 롯데쇼핑도 월드컵경기장에 1만 9000여평의 대형 할인점을 열기로 하고 이달 중 착공, 내년 8월 말쯤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연간 17억여원의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지난해 4월 우일건설과 롯데쇼핑에 연간 각각 10억 7000여만원과 52억원의 임대료를 받는 조건으로 20년간 계약했다. 시는 레포츠와 쇼핑 타운이 조성되면 시설물 준공과 동시에 시 소유권으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며, 임대수입은 월드컵 경기장 관리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정말로 여성을 차별하지 않나요? 명문대 경상계열을 선호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제 나이 서른 셋인데 진짜 연령 제한이 없습니까.” 인사담당자들은 무거운 분위기를 깨기 위해 농담을 섞어가며 채용설명회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의 취업준비생들은 그 농담까지도 받아 적었다. ●500석 강당 가득 차 취업난 실감 1일 오후 고려대 경영대학 강당에서는 우리은행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경희대 중앙대 연세대에 이어 네번째이자 마지막 설명회였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청년 실업난과 ‘은행 고시’ 열풍이 맞물려서인지 500석의 강당은 가득찼고, 열기는 뜨거웠다. 질의 응답시간.“공대생인데 학과 차별은 없느냐. 성실성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석·박사를 우대하는가.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중 무엇이 유리한가….”질문은 꼬리를 물었고, 채용 담당자들은 연신 ‘정보 보따리’를 풀었다.“자기소개서 모범답안을 알려주십시오.”라는 질문에 우리은행 인사부 이동은 과장이 “받아 적으십시오.”라고 운을 떼자 대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사진을 잘 찍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정감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간결체로 쓰세요. 문단을 잘 나눠서 쓰세요.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사람을 원할지를 생각해 보세요….”어찌보면 ‘뻔한’ 답안이었지만 인생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는 아무리 들어도 새로운 ‘금과옥조(金科玉條)’였다. ●외국대학 졸업자도 ‘구직행렬´ 설명회에는 고려대생만 참가한 게 아니었다. 서울 지역 대학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많았다. 외국 대학 졸업자도 있었다. 인도 스텔란메디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학을 전공했다는 이민희(25)씨는 “은행에서 금융공학 일을 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강국인 인도에까지 가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이라는 박정은(24)씨는 “2∼3년 유사업종에서 경력을 쌓아서라도 꼭 은행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공개 설명회는 오후 6시에 끝났지만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후 이어진 개별 상담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상담을 받기 위해 어두워진 캠퍼스를 떠나지 못했다. 진짜 면접 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미리 ‘눈도장’을 찍으려는 표정이 역력했다.SP(개인고객 담당),PB(부자고객 담당),SRP(중소기업 담당),RM(대기업 담당) 등 은행 용어까지 꿰고 있었다. ●토익 800점이상·금융용어 술술~ 한 여학생은 “60곳에 원서를 넣었는데 모두 떨어졌다.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동은 과장은 “왜 떨어졌는지를 알게되면 합격할 수 있다.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생각하라.”고 말하며 힘들게 격려했다. 상담을 받기 위해 즉석에서 작성한 학교, 학과, 학점,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의 기록을 보니 저마다 대단한 실력을 갖춘 듯 보였다. 토익(TOEIC) 점수가 대부분 800점을 넘었고,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자산관리사와 같은 금융 자격증을 가진 학생들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우리가 너무 쉽게 입사한 것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상담은 밤 8시가 넘어서야 끝났다.200명을 뽑는 이번 공채의 원서접수는 2일 9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마감됐다.200명은 취업의 기쁨을 누리겠지만 8800여명은 또 다시 입사지원서를 써야 하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GS, 스마트로 주식 매집

    ‘코스모 살리기인가, 딴 살림 차리기인가.’ GS그룹 허씨일가가 총출동해 방계 계열사인 스마트로 지분을 매입,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창수 GS 회장 등 허씨가(家) 15명이 참여해 코스모아이넷(20.52%)과 코스모앤컴퍼니(16.22%)가 보유한 스마트로 지분 37만 6000주를 48억 8800만원(주당 1만 3000원)에 매입했다. 스마트로는 전자상거래와 스마트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310억원에 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오너일가가 코스모그룹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스마트로 지분 매입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스마트로는 지난해 부채비율이 724%에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그다지 탄탄하지 않을 뿐 아니라 2003년엔 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열사의 거래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경영 실적이 반전됐다. 여기에 코스모앤컴퍼니가 올들어 수차례에 거쳐 계열사로부터 운영자금 수십억원을 빌릴 정도로 자금난에 허덕였다는 지적이다. 지난달에는 코스모아이넷으로부터 26억 5000만원을 차입했으며, 코스모화학도 최근 운영자금 9억원을 코스모앤컴퍼니에 빌려줬다. 코스모앤컴퍼니는 아이써프(60.38%), 코스모화학(5.54%), 코스모디앤아이(16.67%), 코스모아이넷(100%)을 보유한 사실상 코스모그룹의 지주회사. 허경수(코스모앤컴퍼니 지분 45% 보유) 코스모 회장과 동생인 허연수(35%) GS리테일 상무가 대주주이다. 코스모아이넷은 코스모앤컴퍼니의 자회사로 코스모그룹의 전문 IT기업. 최근에는 계열사 수주를 기반으로 급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마트로에 주목한다. 오너일가가 비상장사 지분을 단체로 매입한 배경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외에도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증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덩치를 키우거나 계열 상장사의 지분 매입에 앞서 재벌 오너가가 지배구조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비상장사의 지분을 늘리는 경향이 많다.”면서 “스마트로도 이같은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회장이 경영하는 코스모그룹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코스모화학을 주력으로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아이넷, 코스모레저, 드림스포츠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허 회장은 LG전자에서 이사로 잠시 일하다가 1987년 코스모산업 설립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책꽂이]

    ●구텐베르크 수사들(한기 지음, 역락 펴냄)문학이 위기의 시대에 내몰리게 된 근본적 원인 탐색과 더불어 문학의 존재이유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담고 있는 평론서. 염상섭, 채만식 등 비판적 리얼리즘 계열의 작가들에서부터 199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작가들에 대한 논평들을 실었다.2만 3000원.●변산바다 쭈꾸미 통신(박형진 지음, 소나무 펴냄)중학교 중퇴 이후 줄곧 땅을 갈며 살아온 농부시인의 진솔한 인생예찬. 소박하고, 청정한 시골생활을 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에 담아냈다.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은 시집 ‘바구니속 감자싹은 시들어 가고’, 산문집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등을 펴냈다.8800원.●기발한 자살여행(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솔 펴냄)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자살희망자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과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풍자소설. 독창적인 인물 설정과 독특한 서술방식, 유머감각이 돋보인다.2004년 ‘유럽의 작가상’수상작.9500원.●이야기 파는 남자(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이레 펴냄)철학소설 ‘소피의 세계’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저자의 장편소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기이한 운명을 짊어진 사내 페테르를 중심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는 출판계의 어두운 뒷모습을 액자소설 형식으로 엮었다.1만원.●행복한 지붕수리공(요아힘 링에나츠 지음, 김재혁 옮김, 하늘연못 펴냄)길거리 카페 낭송시인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해 종전 후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개성의 작가로 부각된 저자의 소설집.‘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누군가 들려주는 일리넵 이야기’ 등 국내 독자에게 소개되지 않은 단편 17편을 모았다.9000원.
  • 반도체·LCD ‘기력회복’

    반도체·LCD ‘기력회복’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영업이익률도 15%대에 재진입했다. 삼성전자는 올 3·4분기에 영업이익 2조 1300억원, 매출 14조 5400억원, 순이익 1조 8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조 6500억원) 대비 29%, 매출은 7%, 순이익은 11%가량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어느 정도 충족시킨 ‘선방’ 수준이다. 지난 2·4분기 바닥을 지나 실적이 반전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에는 다소 못미친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2조 7400억원) 대비 23%, 순이익은 지난해(2조 6900억원)보다 30%가량 떨어졌다. ●‘캐시카우’로 돌아온 LCD 실적 반전엔 역시 반도체와 LCD의 힘이 컸다. 또 정보통신 부문은 분기별 사상 최대 판매량(2680만대)을 기록한 휴대전화의 선전 덕분에 ‘기본’은 했다. 지난 2·4분기에 부진했던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은 7세대 라인의 성공적 양산과 계절적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100억원) 대비 무려 2245% 증가한 3000억원을 달성했다.TV용 LCD패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3% 늘었으며, 전분기 1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소니와 합작사인 ‘S-LCD’는 지난달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반도체는 3·4분기 매출액 4조 5900억원, 영업이익 1조 3500억원을 올렸다.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수요 급증과 PC의 성수기 진입,D램의 공정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을 뺀 메모리의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돌았다. 반도체와 LCD 부문의 통합 매출액(7조 2700억원)은 전체 매출액의 50%, 영업이익(1조 6500억원)은 무려 77%에 달했다. 정보통신 부문은 휴대전화가 분기 사상 최대치인 268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함으로써 매출액 4조 58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떨어졌지만, 전분기보다 3.1% 늘었다. 또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블루 블랙폰’의 수요 급증과 3세대 휴대전화의 판매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12%)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휴대전화는 올 3·4분기까지 7580만대의 판매로 연간 1억대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DM)와 생활가전은 영업적자를 냈다.DM은 3·4분기에 200억원(본사 기준)의 적자로 6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해외법인을 포함하면 4% 안팎의 영업흑자가 예상된다. 생활가전의 3·4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대비해 떨어졌다. 지난 2·4분기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300억원에서 이번 분기에는 매출액 8500억원, 영업적자 400억원을 기록했다. 에어컨 성수기가 끝나면서 이를 대체할 계절적 상품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2조원 재돌파 1분기만에 영업이익 2조원을 다시 돌파함으로써 포스코에 내준 분기별 영업이익 최대 기업 타이틀을 되찾아왔다. 삼성전자는 2003년 3·4분기 이후 줄곧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섰지만 지난 2·4분기(1조 6500억원)에는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올 4·4분기에도 반도체와 LCD 부문에 힘입어 영업이익 2조원 돌파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는 PC와 휴대전화의 출하 증가,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수요 확대로 인해 한동안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LCD도 내년 초까지 전체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주우식 IR 팀장은 “낸드 플래시의 폭발적인 수요 급증은 앞으로 1∼2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LCD도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면서 “특히 4·4분기에는 연말 특수 등으로 반도체와 LCD, 휴대전화 등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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