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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선을 찾아라

    거북선을 찾아라

    경남도가 바다 밑에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거북선 찾기에 나섰다. 이는 남해안을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민선 4기 후반기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총 3555억 88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거북선 찾기 등 모두 33건의 이순신 관련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일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에서 거북선 탐사 출항식을 갖고 내년 5월까지 일정으로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선 찾기에 나섰다. 도는 탐사에 앞서 대상지 선정을 위해 용역을 맡겨 해군자료, 문헌, 해양기초조사, 현장답사, 역사고증 등을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거북선이 묻혀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판단되는 칠천도 일대를 1차 집중 탐사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칠천도 일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패해 많은 선박을 잃은 대표적인 해전인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이번 탐사는 수중탐사를 집중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초음파 금속탐지기, 해저면 영상조사장비 등 최첨단 과학장비가 대거 동원됐다. 도는 이번 탐사에서 유물이 발굴되지 않으면 장기 계획으로 삼도 수군 통제사였던 원균이 사망한 지역인 고성 춘원포를 비롯해 칠천량 해전 지역인 가조도와 진동만, 안정만 해역 등으로 탐사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지만 실패의 결과가 두려워 조상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바다 속에 방치해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 거북선 찾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거북선 찾기 사업이 성공하면 한반도 반만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사건으로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저가 항공 요금 경쟁 불붙었다

    저가(低價)항공사들의 요금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출범하면서 저가항공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영남에어와 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출자)도 하반기 취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기존 프리미엄 항공과 양대(제주항공, 한성항공) 저가항공사간 펼치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저가 항공사는 기존 항공사에 견줘 서비스 품목을 줄이고 요금을 낮춘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를 의미한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5만 8800원 맞불 요금 경쟁에 불을 붙인 항공사는 진에어.17일부터 김포∼제주(하루 4회 왕복)에 중형 항공기인 보잉 737-800(189석)을 띄우면서 기본 운임을 6만 9000원(편도기준)으로 책정했다. 기존 대한항공 운임 8만 8800원보다 22% 싸다. 김재건 사장은 운항 일정을 확정한 뒤 “서비스 거품을 줄여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대한항공 정비·운항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성과 정시 운항에서 다른 저가항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대 항공사가 저가 항공에 본격 뛰어들어 요금 경쟁을 선언하자 기존 저가 항공사도 맞불을 놓았다. 제주항공(애경그룹 계열사)은 김포∼제주 요금을 5만 8800원으로 낮췄다. 여기에 화∼목요일 낮 12시∼오후 4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추가로 20% 할인해주고 있다. 요금할인 행사도 진에어 취항일까지 연장했다. 한성항공은 시간대에 따라 3만 9900∼6만 9900원인 김포∼제주, 청주∼제주 운임을 지난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1만 9900원에 팔고있다. 연내 취항 확정·예정 항공사가 8개에 이르고 국내 업체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저가항공사도 5∼6곳에 이르는 등 저가항공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요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국제선 치열한 경쟁 예고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단거리 구간에서는 프리미엄항공사나 저가항공사간 서비스 차이가 크지 않다. 음료 서비스는 거의 동일하다. 다만 저가항공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는다. 신문제공 서비스도 없다. 좌석제를 없애고 선착순 탑승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장거리 국제 노선은 서비스 질이 확연히 차이 난다. 눈에 띄는 차별 서비스는 기내식이다. 프리미엄항공사의 경우 비행 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풀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본 노선은 국제선이라도 비행 시간이 짧아 콜드 밀(데우지 않은 간식용 도시락)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항공이 히로시마∼제주 국제선을 띄우면서 저가항공사들의 국제선 경쟁도 막이 올랐다. 제주항공은 18일에 일본 기타큐슈,26일에는 구치로 국제선을 확대 취항할 계획이다. 요금은 기존 항공사의 70∼80% 수준에서 결정했다. 다만 정기 항공편이 아닌 전세기라서 아직까지는 개인에게 판매하지 않고 여행사에 일괄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가 국제선 운항 전제 조건인 ‘국내선 1년 의무 운항’을 마치는 내년 7월부터는 국제선에도 저가항공 요금·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값싼 美쇠고기 공세 한우 40% 할인 맞불

    값싼 美쇠고기 공세 한우 40% 할인 맞불

    미국산 쇠고기가 촛불 시위에도 잘 팔리는 주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유통 업계는 미국 쇠고기 파동 이후 부진한 한우 매출을 살리려고 할인 카드로 맞불을 놓고 있으나 한우 매출은 뒷걸음을 치고 있다. 11일 미국 쇠고기를 판매하는 수입육업체 에이미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서울 금천구 시흥동 본사 정육점에서 소매로 판매 중인 ‘초이스급’ 냉동육 가격은 100g 기준 안심(텐더로인) 3200원, 알등심(립아이) 2300원, 부챗살 1500원, 알목심살(척아이롤) 900원이다. 국거리는 650원이다. ●미국 쇠고기 얼마나 싸기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1등급 냉장육 가격의 평균 3분의 1 수준이지만 품질이 달라 일률적인 가격비교는 다소 무리이기는 하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1등급 한우 100g 기준으로 안심은 6150원, 등심은 6250원, 부챗살은 5280원, 목심은 2780원, 국거리는 2780원이다. 에이미트에서 판매 중인 미 쇠고기는 지난해 도축됐으나 같은 해 10월 초 검역이 묶이면서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이던 냉동 물량이다. 반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1등급은 냉장 한우다. 수입육과 한우는 부위를 나누는 방법이나 품질을 매기는 등급이 다르다. 그러나 미국산 냉동 초이스급은 냉장 한우 1등급 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게 유통 업계의 설명이다.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최근 정육점 소매로만 하루 평균 1t 가량 판다.”면서 “미국 쇠고기가 한우보다 싼데다 현재 정상가보다 30%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팔리는 게 많다.”고 밝혔다. 미국 쇠고기에 대한 여론이 좋지는 않고 신선도도 한우보다 떨어지지만 싸기 때문에 수요가 적지않은 셈이다. 박 사장은 “호주와 뉴질랜드 수입육만 취급할 때는 에이미트의 소매 매출이 하루 30만원이었으나 지난 1일 미국 쇠고기를 판매한 이후부터는 1000만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한우 할인으로 맞불, 성공할까 수입육 업계는 15일 미국 쇠고기 공동 할인판매가 시작되고 8월 이후 미국산 LA갈비가 100g당 1600원선으로 시중에 깔리면 미국 쇠고기 수요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LA갈비 예상가격은 100g당 1600원으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LA갈비(100g 2580원)보다 60% 이상 싸다. 한편 유통 업계는 미국 쇠고기 할인판매에 맞서 한우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16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일부 한우 제품에 대해 정상가보다 15∼40% 싼 가격에 판매한다.100g 기준 양지국거리는 3800원, 한우사골은 1580원에 판매한다. 팩제품인 한우 국갈비는 1.5㎏에 8800원(100g 587원)이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한우 초특가전을 열고 불고기, 등심 등 일부 부위를 정상가보다 20∼30% 할인해 판매한다.100g 기준 한우불고기 2180원, 등심과 채끝은 4680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도 16일까지 한우 할인전을 열고 10∼35% 가량 싸게 판매한다.100g 기준 한우 잡뼈는 490원, 양지국거리는 100g 3550원에 나온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한우 할인전이 있다. 신세계이마트측은 “한우 소비를 살리기 위해 매주 한우의 특정 부위를 주제로 할인행사를 펴고 있다.”면서 “행사 품목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골목길에 깔린 고속도로 기술

    골목길에 깔린 고속도로 기술

    양천구 신정5동 양동길 2차선도로가 깔끔한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신정5동 양동길 새 단장에는 기존의 공법을 바꿔 새로운 포장공사 공법을 도입, 환경개선 효과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냈다. 그동안 이면도로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논슬립(Non Slip) 공법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최근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사용되는 그루빙(Grooving) 공법을 전격 도입, 미끄럼 방지시설의 기존공사비 70%를 절약하는 등 모두 8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배수성과 제설효과 향상, 저소음, 시공의 용이성, 하자발생 최소화 등 도로관리 유지에도 많은 부수효과를 보게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모든 도로정비 공사부터는 그루빙 공법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새로운 공법의 도입으로 올 하반기에만 3억 1500만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과 보수유지가 훨씬 편리해졌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의 공법에 얽매이지 않고 우수한 새 공법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용어클릭 그루빙 공법 1960년대 미 우주항공국에서 항공기 안전을 위해 처음 개발한 도로의 표면처리 공법. 도로에 입체적인 홈을 내는 미끄럼방지 도로 안전기술로 수막현상 방지, 배수성 향상, 결빙억제 등이 뛰어나다. 대부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 설치돼 있다.
  • ‘촛불’이 경제위기 불렀다는데…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남 탓 하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촛불집회에 따른 경제사회적 손실이 5000억원’이라고 하는 등 경제난의 원인을 촛불집회와 유가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촛불집회에 따른 손실의 근거 자료를 작성한 한국개발연구원(KDI)조차 분석이 정확하지 않다고 자인하고 있다. 여기에 고유가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력이 경제위기를 부추겼는 데도 정부는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7일 기획재정부 김동수 신임 제1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KDI의 2006년 분석에 따르면 불법시위는 건당 80억원, 합법시위도 건당 70억원의 경제사회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촛불시위가 두 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경제사회적 손실이 5000억원 이상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이 근거로 제시한 논문은 2006년 12월 국무조정실이 KDI에 의뢰한 ‘불법폭력시위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에 관한 연구’ 보고서다. 보고서는 “종로에서 2차선을 점거한 불법 시위는 8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들고. 불법 시위는 10억원 정도가 더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불법 시위의 경우 인근 영업점 손실 비용 55억 2800만원을 비롯해 ▲일반 국민의 심리적 부담 22억 9300만원 ▲교통지체 비용 1억 3600만원 ▲투입 경찰 비용 1억 2200만원 ▲시위 참가자들의 생산 손실 8800만원 등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보고서도 “영업점별로 손해 액수를 제시받아 조사했지만 응답자(상점 주인)가 자신의 손해액을 과다하게 응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영업점 손실이 전체 비용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비용 분석이 부정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경실련에 따르면 주변 상가의 매출감소는 교보문고를 경계로 북쪽은 경찰이 막아서 생긴 손실이다.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정부는 두달 동안 먹을거리 불안 때문에 경제활동에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기회비용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경제정책 실정으로 생긴 성장둔화를 오히려 국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꼴”이라고 말했다. ‘고물가 폭탄’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제 유가와 과도하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 등 외부 요인에만 원인을 돌리고 있다.이날 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 “정부가 일부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은 아니다. 과거 5년 다른 통화에 비해 원화가 우리 경제가 부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평가된 것이 조정된 것”이라고 했다. 민간 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고물가 사태를 부추긴 고환율 정책과 성장위주 정책을 진솔하게 반성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물론 국민들의 신뢰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1800명 동시에 수업듣는 ‘초대형 교실’

    지난달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6월 초 대입시험(중국에서는 6월 대입시험을 치루고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한다)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대형 교실이 문을 열었다. 쓰촨성 몐양(绵阳)시 안(安)현에 문을 연 이 교실은 총 8800㎡의 대규모로 1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대형교실은 지진으로 공부할 곳을 잃은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과 22개 반, 문과 11개 반의 총 18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각기 다른 과목의 수업을 듣고 있다. 반 별로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방음벽이나 특별한 구분선이 없는 상태다. 한 학생은 “왼쪽에서는 국어수업, 오른쪽에서는 영어수업, 고개를 돌리면 수학, 반대로 돌리면 물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끔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선생님은 “지진 발생 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면서 “처음에는 여러 과목의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았지만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몐양시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곳 학생들에게도 대입시험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후기 대입시험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생님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 대형 교실 옆에서는 자리가 모자라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대형교실이 건설되고 있다. 몐양시 교육부는 유난히 기온이 높은 쓰촨성의 특성상 수 십대의 에어컨을 설치해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몐양시는 이 교실을 ‘세계에서 가장 큰 교실’로 기네스북에 등재시키기 위해 상하이 기네스 협회에 연락을 취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플러스] 서울시립미술관 ‘신소장품’ 120점 전시

    [문화플러스] 서울시립미술관 ‘신소장품’ 120점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달 8일까지 본관1층에서 지난 한해 동안 새로 수집한 작품 가운데 120여점을 골라 선보이는 ‘신소장품’전을 연다. 지난해 새로 들어온 작품은 유가족에게서 기증받은 고(故) 최덕휴 화백의 작품 75점을 비롯해 모두 235점. 전시에는 최덕휴, 조덕현, 장운상, 류경채, 문학진 등의 작품이 나왔다. 서양화, 한국화, 사진, 판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02)2124-8800.
  • 외국인 1년만에 주식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지난달 1년만에 월간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5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8억 9400만달러(약 922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월간 주식 순매수는 지난해 5월(3억 8000만달러) 이후 1년만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대형주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5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도 8억 70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4월 15억 7000만달러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대만(5억 8800만달러), 인도네시아(4억 1100만달러), 베트남(7400만달러), 필리핀(5100만달러), 태국(1000만달러)에서 순매수를 보인 반면, 인도(-11억 5800만달러)에서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규준 종합시황총괄팀장은 “1·4분기 글로벌 신용위기 우려 확대로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매도세를 강화했지만, 미국 신용위기 진정 국면에 따라 4월 매도세가 크게 둔화된 이후 5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Local] 포항~울릉 여객선 감축 운항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가 장마철 비수기를 맞아 감축 운항한다.㈜대아고속해운은 고유가 영향 등으로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인 썬플라워호(2394t, 정원 920명) 운행을 장마철 비수기인 18일∼7월9일 매주 수요일(왕복 1회)마다 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휴가철인 7월25일∼8월17일은 성수기 할증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성수기 할증요금은 일반의 경우 우등석이 6만 4400원에서 6만 7550원으로 5.1%,1등실은 5만 8800원에서 6만 1700원으로 5.6% 각각 인상되고 단체는 5만 31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5.4%가 인상된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손잡은 할인점·카드사 “싸게 싸게”

    손잡은 할인점·카드사 “싸게 싸게”

    장보기가 겁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형마트들이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할인 마케팅’에 나섰다. 경품 행사 위주에서 물건 값을 싸게 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한 게 특징이다. 카드만 잘 활용하면 식료품 등을 절반 값에 살 수 있다.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신한카드로 물건 값을 결제하면 총 19개 제품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해준다. 예컨대 4980원 하는 무농약 토마토(1.5㎏ 1상자)는 2980원에,2280원인 브로콜리는 1140원에 판매한다.7650원인 풀무원물만두(500g×2)는 6880원에,2만 3500원인 하기스 매직팬티(60개입 남자용/50개입 여자용)는 1만 8800원에 할인해 준다. 이달 초에도 삼성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펼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의 경품 제공, 무이자 할부와 같은 마케팅 행사와 달리 그 자리에서 당장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전단지를 통해 제휴 행사 내용이 나가기 때문에 전단지를 정보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18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일부 생필품을 최고 40%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인다. 정식품베지밀 검은깨참두유(20개입)와 검은참깨(16개입) 세트는 40% 할인된 8880원에, 롯데 키스틱 875g은 6900원에 준다.CJ백설 진한참기름(할인해서 500㎖ 5180원), 유한킴벌리 스카티미용티슈 6개입(4790원), 취영루 물만두골드(900g 5260원) 등은 2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도 올 들어 이같은 행사를 꾸준히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도 1주일 단위로 각각 삼성카드, 롯데카드,KB카드, 신한카드 등과 제휴해 할인행사를 벌였다. 이달 마지막 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건 값 인하나 할인이 요즘 핫 이슈”라며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뇌물에 얼룩진 전자정부 사업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추진한 전자정부통합망 구축사업과 관련, 담당 공무원과 입찰 업체가 짜고 기술평가위원들을 제멋대로 선정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2일 전자정부통합망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정부 입찰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동부CNI 공공영업팀 이모(44) 영업부장을 구속기소했다. 이 부장은 지난 2006년 7월 당시 행정안전부의 ‘시도구간 정보통신망 보안체계강화’ 사업이 공고되자 사업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인 기술평가점수를 잘 받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던 행안부 담당 공무원 이모(구속기소) 사무관에게 동부CNI에 우호적인 대학교수 10명의 명단을 넘기고, 이들 중 기술평가위원을 뽑아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 당시 기술평가위원에는 내부 관계자 2명을 빼고 대학교수 가운데 5명이 선발됐는데, 이들 모두 이 부장이 넘긴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동부 CNI는 대기업 L사를 누르고 사업자로 선정돼 33억 8800만원짜리 공사를 수주했다. 이 부장은 또 지난해 5월 당시 행안부가 ‘전자정부통합망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이 사무관에게 420만원 짜리 이동식 벽걸이 TV를 뇌물로 주고, 같은 방법으로 기술평가 위원을 선정하게 한 뒤 위원들에게 로비를 벌여 38억 8850만원 규모의 사업을 따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부장은 이 밖에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 맞춤형 업무정보시스템 1·2단계 구축사업에 입찰하면서 다른 업체의 입찰을 포기시키고 수주 능력이 없는 소규모 업체를 참여시킨 뒤 사업을 따내고는 이 업체들에 일부 하청을 맡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장이 지난해 10월 수사망이 좁혀오자 외국으로 달아나고, 관련 컴퓨터 파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부장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법 등으로 1억여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파악하고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Seoul In] 통장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중구(구청장 정동일) 29일 통장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대상은 중학생 25명과 고등학생 34명 등 모두 59명이다. 상반기 등록금 11만 8800원(중학생)과 88만 6200원(고등학생)이 각각 전달된다. 구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선행과 모범 표창을 수상한 통장 자녀를 심사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2260-1313.
  • [재테크 칼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되면 금액조절하며 부분 환매해야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달이다. 전년도에 발생된 금융·임대·사업·근로·연금·기타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확정받는다. 금융종합과세는 소득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2001년부터 다시 시행됐다. 현행 세법상 소득세 과표구간을 보면 1200만원 이하는 8%,1200만∼4600만원 이하는 17%,4600만∼8800만원 이하는 26%,8800만원 초과는 35%로 과세한다. 반면 금융기관에서 발생하는 금융소득은 14%로 원천징수가 1차로 끝난다. 소득세 과표구간 중 1200만원 이상자에게는 유리한 세금체계가 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소득이 4000만원이 넘으면, 넘는 부분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소득세를 계산한 뒤 세금을 더 거둔다는 취지에서 금융종합과세를 만들었다. 이런 취지를 모르고 막연히 금융종합과세를 두려워하거나 처음으로 금융소득이 4000만원이 넘어 어쩔 바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펀드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재작년에 차이나펀드(역외펀드:달러로 가입)에 가입해 지난해 환매를 한 경우 1억원을 투자한 사람은 금융소득과표 금액이 단박에 4000만원이 넘어 금융종합과세 대상이 돼버린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다른 소득(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등)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체계인 종합소득세율로 적용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많이 낼 확률이 높아진다. 해외펀드에서 수익을 많이 낸 뒤 금융종합과세대상이 되는 것을 꺼려 환매하는 것을 기피하다 최근 조정장에서 수익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년으로 환매를 미뤄도 내년의 종합과세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금액을 조절하면서 부분환매를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금융종합과세대상이 되면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납부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는 소득이 있는 배우자 밑의 피부양자자격으로 들어가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지난해 펀드 투자를 잘 해서 2008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이 되었다면 2009년도 11월 이후부터 지역 의료보험자로 전환돼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 경우 펀드 수익에서 금융종합과세대상 적용에 따라 추가로 내야 하는 세금과 건강보험료까지 빼야 실제 수익률이 되는 셈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국민연금의 등급분류때 적용하는 소득의 기준에 금융소득은 빠져 있어 연금보험료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맹성렬 국민은행 잠실롯데 PB센터 팀장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얼마일까?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의 순위를 발표해 화제다.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3층 저택이다.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이 집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기도 하다. 이 저택은 미국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가 소유했던 것으로 영화 ‘대부’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지 2만 6300㎡에 침실 29개, 욕실 40개를 갖춘 이 집은 1926년 지어졌으며 별채 6개와 3개의 수영장, 1 개의 영화관이 있다. 공동 2위에는 역시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플레르 드 리’(Fleur de lys)와 코네티컷에 있는 더널런 홀(Dunnellen Hall)로 각각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플레르 드 리는 베르사이유의 루이 14세 궁전을 모델로 지은 것으로 초판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과 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영화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네바다주 타호 호수의 ‘고요’(Tranquility)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매종 드 라미티에’(Maison de L’Amitie)는 각각 1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가 각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한 것으로 10위 안에 든 저택 중 5채가 1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7500만 달러로 2006년 2위였던 캘리포니아의 ‘포타벨로’가 이번 조사에서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해 그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집 베스트 10. 1위 윌리엄 허스트 저택(1억 6500만$) 2위 ‘Fleur de lys’(1억 2500만$),’Dunnellen Hall’(1억 2500만$) 4위 ‘Tranquility’(1억$),’Maison de L’amitie’(1억$) 6위 ‘Hillandale’(9500만$) 7위 ‘Bootjack Ranch’(8800만$) 8위 ‘Bel air’(8500만$) 9위 뉴욕 사우스햄턴 저택(8000만$) 10위 ‘The Portabello Estate’(7500만$) 사진= forbes.com (위에서부터 차례로 윌리엄허스트 저택, Fleur de lys, Dunnelllen Hall)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플랜트 업계 ‘즐거운 비명’

    수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건설 및 플랜트 업계의 사무실 및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임대는 물론 아예 신사옥 장만에 나선 업체도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건설 수주고가 217억 1799만달러로 지난해(123억 6547만달러)보다 76% 늘어났다. 건국 이래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인력 및 사무실 확보난도 절정에 이르렀다.●`더부살이´는 보통 최근 쿠웨이트에서 20억 6000만달러짜리 공사를 수주한 SK건설은 최근 이 공사에 필요한 경력직 200여명을 뽑았다. 하지만 사무실이 부족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 옆에 1400여평 규모의 사무실을 알아보는 중이다.SK건설은 현재 인사동 사옥 외에 중구 순화동 SK빌딩 등 3곳에 사업부서가 나뉘어 있다.SK건설은 올 들어 28억 3300만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26억 1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신기철 상무는 “해외공사를 많이 따낸 업체가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라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초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20억달러짜리 정유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올 들어 41억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낸 GS건설도 경력직 채용을 늘리면서 엔지니어링 인력만 1500여명으로 불었다.GS건설도 올해 수주 목표(38억 70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중구 남대문로에 본사 사옥이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연세세브란스 빌딩과 YTN 빌딩 일부를 임대했다. 이마저도 부족해 추가로 사무공간 확보에 나섰다. 올 들어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51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2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100명 안팎의 경력직을 뽑을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주 증가로 인력과 사무실 부족난이 심각하다.”면서 “특히 인력부족이 소문나면 공사 수주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조심스럽게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전문인력 스카우트 문제로 업체간 갈등을 빚기도 한다.●“이참에 사옥 장만” 올해 수주목표를 1조 5000억원(해외 8800억원)으로 잡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력직 2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하지만 사옥이 좁아 고민이다. 인근에 600여평의 사무실을 찾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사옥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수주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550명의 경력직원을 뽑았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도곡동 사옥이 좁아 인근 4곳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입주를 목표로 강동구에 연면적 4만 5000평 규모의 신사옥을 짓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北, 6자회담전 영변 냉각탑 폭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은 의장국인 중국에 핵신고서를 제출한 뒤 6자회담이 재개되기 전에 영변핵발전소의 냉각탑을 폭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간 협의차 미국을 방문중인 김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전에 냉각탑을 폭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숙 본부장은 또 미국이 북한측으로부터 넘겨받은 1만 8800여쪽의 자료에 대한 검토를 1∼2주내에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 시기에 맞춰 이에 상응하는 조치인 테러지원국명단 해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 신고내용을 구두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핵신고는 검증 개시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며 검증에는 최소 12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북·일 관계 개선과 관련, 양자간의 문제만이 아니며 북한이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핵프로그램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이키 아키다카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과 3자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 신고가 이뤄진 이후에 6자회담이 ‘아주 빠른 시일내’에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주에 걸쳐 빠르게 (일이) 진척될 것”이라면서 “언제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핵신고가 이뤄질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해 북핵신고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kmkim@seoul.co.kr
  • 한국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1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 상위 20개국 가운데 1990년 대비 2000년 현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오는 24∼26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을 비롯한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 환경장관 회동을 앞두고 유엔기후변화협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2000년 현재 5억 2100만t의 온실가스를 방출해 20개국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1990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배출량으로는 이탈리아에 이어 11위다. 증가율 2위는 2억 8800만t에서 3억 8000만t으로 32% 증가한 이란이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는 각각 48%와 18%의 감축을 기록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1위 국가는 미국으로 2000년 기준 69억 2800t을 배출했다. 1990년에 비해 15% 더 방출했다.2004년 배출규모는 70억 7499만t으로 집계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요즘 젊은 작가들 무슨 고민?

    요즘 젊은 작가들 무슨 고민?

    수면 아래, 한국의 젊은 작가들은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싶다면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봐야 한다.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되는 ‘Sema(Selected emerging artists)-미술을 바라보는 네가지 방식’전은 한마디로 전도유망한 국내 신진작가들의 ‘아우성’을 모은 자리. 격년제로 마련하고 있는 전시에는 강연희, 라유슬, 이경, 정윤석, 하비비, 서지선 등 유망 작가 25명이 소개되고 있다. 관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주제에 따라 섹션을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눴다. 기본적 미술요건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는 ‘선과 색의 울림’, 젊은 작가들의 현실참여 정신이 돋보이는 ‘물로 쓴 슬로건’,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기괴한 발상이 전복의 힘을 발휘하는 ‘상상의 틈, 괴물 되기’, 일상에서의 자잘한 소재에 주목한 ‘일상의 발견’ 등이다.‘물로 쓴 슬로건’은 캠퍼스의 아스팔트 도로에 물주전자로 반미구호 같은 사회참여성 메시지를 써놓고 촬영한 오재우의 영상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미술관측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현대미술이 일반인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주제를 세분해 작품을 전시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02)2124-88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etro] 한탄강에 ‘어린이 교통체험장’

    경기 연천군은 5일 전곡읍 한탄강관광지에 조성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을 다음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국비와 도비 51억 8800만원을 들여 한탄강관광지 안 1만 176㎡에 건설하고 있는 체험장은 실내외 교육장, 광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교육장은 영상구현실, 작동 모형, 실물설명 영상실 등으로 꾸며져 이론과 체험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교육장에는 안전운전과 운전 때 안전거리 확보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됐다. 또 체험장 안에는 5994㎡ 규모의 광장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군은 평일에는 단체 예약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명씩 4개 조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관람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별 관람만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만 5∼9세 아동으로 하루 80명까지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연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태안피해 보상 제대로 받자] “기업 무한책임”…佛 토탈社 6100억원 보상

    [태안피해 보상 제대로 받자] “기업 무한책임”…佛 토탈社 6100억원 보상

    ■ 에리카호 기름유출 사고 때는 1999년 11월11일 오후 6시34분 석유회사 토탈(Total)에 한 통의 음성메시지가 도착했다. 사흘 전 토탈의 연료유 3만 1000t을 싣고 프랑스 서북단 케르크항을 출발, 이탈리아 리보르노항으로 가던 몰타 유조선 에리카호의 선장이었다. “기상 악화로 운항 경로를 바꾸었다. 날씨가 좋아지면 돌아가겠다.” 선장은 메시지에서 이날 오후 2시8분 유조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해안구조감독센터에 구조를 요청한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상태가 호전돼 구조 요청을 한 시간 만에 취소했기 때문이었다. 이튿날 오전 5시54분, 선장은 긴급구조를 재차 요청했다. 에리카호는 두 동강 났고 3시간 만에 수심 120m 해저로 침몰했다. 연료유 1만 4000t이 바다로 흘렀다. 이후 조사에서 에리카호가 심각한 부식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토탈은 사고 발생일부터 적극 나섰다. 방제전문가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 유출된 기름의 움직임을 감시했다.11일 만에 기름띠가 해안에 상륙했고 프랑스 남부해안 400㎞를 뒤덮었다. 토탈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낡은 유조선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유조선 선주회사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상할 능력이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 토탈은 ‘책임지는 기업’의 길을 선택했다. 피에르 구요넷 전략기획 고문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고라 법적 책임을 따지기 전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탈은 세계 4대 석유회사로 130개국에서 직원 9만 5000명이 총 매출액 1538억유로(약 240조 5463억원·2006년 기준)를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프랑스 국민 57만여명이 토탈 주식을 갖고 있다. 그해부터 토탈은 방제활동에 2억유로(약 3100억원))를 쏟아부었다. 선주상호보험(P&I)과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이 지급하는 피해보상 한도액(1억 8000만유로)보다도 많은 액수였다. 99년 12월30일 해양전문가 800명으로 대서양 TF팀이 꾸려졌다. 이 팀은 2006년 2월까지 7년간 활동했다. 첫 임무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에리카호에 남은 연료유를 빼내는 일이었다. 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토탈은 2000년 6월1일부터 9월6일까지 해양선 7대와 전문가 300명을 동원해 1만t 이상을 수거했다. 또 헬리콥터와 크레인, 고압세척기 등 방제설비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루아르-아틀랑티크, 모르비앙 등 기름제거가 어려운 지역을 찾아다니며 지원했다. 방제가 마무리된 뒤에는 환경복원에 힘을 보탰다.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새를 돌보는 낭트수의학교를 후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토탈은 방제비로 쓴 2억유로를 IOPC에서 돌려받지 않았다. 피해규모가 어마어마한 터라 주민들이 먼저 보상받도록 권리를 포기했다. 토탈의 ‘사회적 책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등이 토탈과 유조선, 선급 회사 등을 상대로 프랑스 파리 법원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월16일 법원이 토탈을 유죄로 판단하며 벌금 37만 5000유로(약 5억 8600만원)와 손해배상금 1억 9200만유로(약 30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토탈은 형사판결에만 항소했을 뿐 민사판결은 수용해 손해배상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토탈의 행보는 ‘알래스카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과 비교된다.89년 엑손 발데즈호가 알래스카 프린스윌리엄사운드에서 좌초돼 기름 3만 8800t이 유출됐다. 해변 2000㎞가 오염됐고, 새 25만마리와 해달 2800마리, 대머리독수리 250마리, 범고래 22마리, 수십억마리의 연어와 청어알이 죽어갔다. 당시 회장이던 로렌스 렐은 일주일이 지나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 소비자는 분노했고 엑손은 뒤늦게 방제비로 21억달러(당시 2조 1851억원)를 퍼부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지지 않았다. 법원은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엑손 모빌에 67억 500만달러(당시 7조 2000억원)를 배상하도록 했다. ■ 태안 기름유출 삼성重은 피해지역에 1000억원 특별 기금조성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가해 기업´인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삼성중공업은 1000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방제작업과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등 사후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적극적인 책임 인정과 수습의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 삼성중공업은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삼성1호’ 부선이 홍콩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회사 차원의 대책반을 구성했다. 부사장을 단장으로 현장에 대책본부를 만들고 방제작업을 시작했다. 주말 3000명, 평일 1000명의 직원들이 동원됐다. 또 해양경찰청과 태안군청에 기본 방제물품을 지원했다. 방제 작업에 필요한 고압세척기와 양수기, 포클레인 등의 특수장비도 내놓았다. 자원봉사자를 위한 무료 급식제공, 의료봉사활동, 지역 특산물 구매, 태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활동도 이뤄졌다. 이같은 지원현황을 금액으로 추산하면 43억원 상당에 이른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은 삼성중공업이 본질적인 책임을 회피하며 소극적인 지원에 그친다는 비난을 낳았다. 사고 두달 후 삼성중공업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서해연안 생태계 복원활동 지원 ▲피해지역에 발전기금 1000억원 출연 ▲그룹차원의 어촌마을 자매결연과 지역소외계층 후원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대책은 발전기금 출연을 빼면 일반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삼성 쪽이 1000억원을 ‘발전기금’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것은 법적 책임이 없음을 강조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사고 초기 법률문제를 연구한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발전기금’에 대해 “책임은 회피하면서 도의적 차원에서 내놓은 선심성 기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의 대책엔 방제 전문가와 환경전문가를 통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수습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고가인 9억 4200만달러(약 9525억원)짜리 원유시추 선박을 비롯해 올들어 지금까지 수주액 60억달러(6조6700억원)를 기록했다. 특별취재반 ■ 삼성重 과실비율 새달 말께 결론날 듯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서 홍콩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부선(艀船·바지선) ‘삼성1호’ 가운데 사고원인을 어느 쪽이 제공했는지 이르면 새달 말에 드러난다. 국토해양부 소속 해양안전심판원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경위와 과실비율을 가리는 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인천·부산·목포 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3명과 외부 전문가 2명으로 특별심판부를 구성, 지금까지 5차례 심판을 진행했다. 4차까지 인천해양안전심판원에서 사고조사·모두진술 등을 거쳤고, 지난달 16일 5차 심판 때는 예인선 선장 등을 심문하기 위해 홍성교도소 서산지소를 방문했다.6차 심판은 이달 중 열리며 사고 당시 항만관제실 담당 요원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다. 해양안전심판원은 태안 사고처럼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충돌이 발생하면 사고원인뿐만 아니라 사고당사자가 과실비율도 공표한다.1995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 때도 해양안전심판원의 결정이 법원의 배상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인용됐다. 따라서 태안 사고에서도 해양심판원이 충돌사고의 과실비율을 내놓으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은 물론 법원도 보상액 산정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준사법기관이라 심리기간이 상당히 필요하지만, 태안 사고의 중요성에 감안 올 상반기에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지방심판원이 1심을, 중앙해양심판원이 2심을 맡는다. 최종심은 대법원이 확정한다. ■ 특별취재반 도쿄·런던·파리·마드리드 정은주·오이석특파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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