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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중간수집상·육가공 단계 줄여 美갈비와 가격 경쟁

    #사례1 22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의 한우할인직매장. 절반값에 쇠고기를 사려는 외지인 행렬이 이어졌다. 시중에서 ㎏에 5만원선인 갈비는 2만 8400원에 팔렸다. 미국산 갈비가 관세를 포함해 2만원에 조금 못 미친다고 하니 한우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또 5개 등급별로 6만원을 웃도는 등심은 2만 3400∼4만 5000원이었다. 요즘 시중에서 돼지 삼겹살은 ㎏에 1만 8800원이다. 이처럼 토요시장 6개의 한우할인직매장은 유통 단계를 5단계에서 2∼3단계로 확 줄였다. 농장에서 소를 직접 기르거나 우시장에서 직접 사들인다. 중간 수집상과 육가공업체(부위별 가공)를 생략했다. 이태호(46) 장흥한우할인직매장 사장은 “하루평균 손님 700여명이 소 3∼4마리 양을 사가는데 1마리를 팔면 소를 산 값에서 5∼8%를 이윤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600㎏짜리 암소를 500만원에 사서 팔면 25만∼40만원 남는다는 것. 토요시장 할인매장에서 처리하는 소는 하루에 12마리이다. 도축 소는 주로 비거세우(수소)로 “조금 질기다.”는 불만은 풀어야 할 숙제다. #사례2 광주시내 주택가의 한 일반정육점. 한 주부가 암소갈비를 ㎏에 4만 8000원에 사갔다. 서울지역 일반 소비자가 사먹는 쇠고기는 5단계를 거친다. 생산농가-수집상-도축장-육가공업체-정육점 등이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분석한 유통단계이다. 한 정육점 주인은 “동네 정육점은 일반적으로 유통 마진이 20%선이다. 그러나 도축 후 털과 뼈·내장 등을 발라낸 고기비율이 56% 이하로 나오고 등급이 낮으면 팔아 봤자 손해”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수집상은 소값의 1∼2%, 육가공업체나 유통업자들은 5∼7%의 마진을 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밖에 전남지역 도축장에서 소 1마리 도축비는 18만원으로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장흥·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佛브뤼니 누드 경매금 기부 캄보디아 인권단체서 거부

    |파리 이종수특파원|“여성의 신체를 이용한 돈을 받는 것은 모욕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를 운영하는 스위스 소아과 의사 비트 리치너(61) 박사가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뤼니가 1993년 찍은 누드사진 경매 수익금 기부를 거부해 화제다. 브뤼니가 찍은 누드 사진은 스위스 사진 작가 미셸 콩트가 15년 전 찍은 것으로 지난주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9만 1000달러(약 8800만원)에 팔렸다. 프놈펜에서 소아과 병원 여러개를 운영하는 그는 스위스 주간 르 마탱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에서 누드를 이용하는 것은 서방세계와 다른 의미로 이해된다.”며 “우리 병원의 어린이 환자와 그들의 어머니를 존중하는 의미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vielee@seoul.co.kr
  • [Zoom in 서울] 구로, 뉴타운식 광역개발 도입

    [Zoom in 서울] 구로, 뉴타운식 광역개발 도입

    뉴타운 개발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새로운 도시개발 방식이 자치구에서 처음 도입된다. 서울 구로구는 6일 구로동, 고척동, 개봉동, 가리봉동, 오류동 등 194만㎡에 달하는 지역을 연계해 ‘뉴타운식 광역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뉴타운식 광역개발이란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도로,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까지 고려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구역별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단점인 도시의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구로·고척동 등 총 437만㎡ 대상 1단계 사업지역은 구로2동·구로본동·가리봉2동 일대의 72만 5000㎡를 제1지역으로, 개봉본동·고척1·2동 일대 65만 6000㎡를 제2지역으로, 오류1동·개봉1동·궁동 일대 55만 8800㎡를 제3지역으로 나눴다. 이들 지역 중 제2지역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 사업’으로 이름짓고 먼저 사업을 추진한다. 재건축(10개), 재개발(3개)로 진행되는 13개 구역과 9개의 관리구역(자율정비 4곳, 존치 5곳)을 하나로 묶어 2014년까지 개발한다. ▲인접한 경인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경서로와 고척동길 연결도로를 현재 8m에서 20m로 확대 ▲간선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서로를 기존 20m에서 25m로 확대 ▲폭6m 보행녹도를 신설 ▲토지효율성 제고를 위해 구역별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 ▲주요 결절부에 공공공지, 공원용지 집중배치 및 공공문화복지시설 3400㎡ 확보 등이 포함되었다. 2단계 사업으로 구로2·3·4·6동 일대 60만㎡, 구로5동 일대 34만㎡, 고척2동·개봉1동 일대 47만㎡, 오류2동 일대 28만㎡, 개봉2,3동 일대 74만㎡ 등 총 243만㎡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분할 등 규제… 투기 차단 뉴타운식 광역개발이 추진되는 이들 예정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건축허가와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를 제한에 들어갔다. 양대웅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맞춰 개발계획을 조정해나갈 것”이라면서 “뉴타운으로 지정받기 힘든 지역을 하나로 묶어 난개발을 막고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 잡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입법·사법부] 정몽준 총액·증가액 압도적 1위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지난해 17대 국회의원 평균 재산총액과 증가액을 대폭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정 의원의 재산은 3조 6043억여원이다.2006년 말보다 무려 2조 6068억여원이 늘어 의원 298명 가운데 재산총액, 증가액 모두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대중공업 주식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소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821만여주는 값어치가 1조 344억여원에서 3조 6329억여원으로 뛰었다.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각종 주식 배당금으로도 금융권 예금이 22억 9000여만원에서 91억여원으로 불어났다. 채무는 445억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정 의원 덕택에 전체 의원 평균 재산총액과 평균 증가액이 각각 142억 7723만원과 89억 2645만원으로 집계됐다.2006년 말 기준으로 51억 2100만원,28억 5800만원이었던 점에 견줘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정 의원을 빼고 계산하면 평균 재산총액은 22억원, 평균 증가액은 1억 8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재산은 2300여만원이 줄어 21억 9700여만원이 됐다. 서울 삼성동 자택과 대구 소재 아파트의 전세권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예금이 5900여만원에서 2000만원 이상 감소한 탓이 컸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재산은 83억여원에서 11억 9000여만원이 늘어나 94억 9000여만원이 됐다. 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권 예금이 이자소득 등으로 6억 6000만원가량 부풀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 4곳과 토지 36곳은 모두 1억 9000여만원, 골프·헬스 회원권 7장은 2억 5000여만원이 뛰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15억 6900여만원에서 올해 18억 8900여만원을 신고했다. 성남 분당 자택 값이 3억원가량 올라 10억여원이 된 점이 반영됐다.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재산은 3억 500여만원에서 3억 1000여만원으로 조금 늘어났다. 임채정 국회의장도 3억여원이 늘어난 13억여원을 신고했다. 해외투자상품의 이자와 저축으로 예금이 주로 증가했다. 반면 이해찬 전 총리는 당내 대통령선거 경선을 거치며 쓴 비용 때문에 재산이 4억 8800여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김근태 통합민주당 의원도 약 5300만원이 줄어든 5억 1700여만원을 신고했다.이용희 부의장의 재산은 전세 계약 종료 등으로 1억 1000여만원이 줄어 17억 900여만원이 됐다. 이밖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억 7300여만원을,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의원은 각각 2억 7000여만원,4억 1200여만원을 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총선 D-13] 문국현 81억vs이재오 3억

    [총선 D-13] 문국현 81억vs이재오 3억

    4·9총선 후보 등록자 1119명은 평균 1인당 11억 6001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3조 6000억원을 보유한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갑),1400억여원을 보유한 김호연(충남 천안을) 후보와 100억원대 빚을 신고한 자유선진당 이회창(충남 예산·홍성) 총재를 빼고 계산한 값이다. 이렇게 했을 때 최근 5년간 후보 1인당 평균 납세액은 7000여만원에 달했다. 정·김 후보를 빼면 이날 등록한 한나라당 후보 245명은 평균 1인당 24억 4600여만원을 신고했다.197명이 등록한 통합민주당의 1인당 평균 재산신고액은 9억 8800여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12억 6256만원을 보유한 김재경(경남 진주을) 후보가 중간값으로 꼽혔다. 김 후보를 중심으로 재산을 더 많이 보유한 후보와 덜 보유한 후보의 수가 똑같이 갈라진다는 얘기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6억 195만원을 신고한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후보가 중간값이다. 재산 보유액과 관련, 중간값이 평균보다 적게 나온 데에서 여야 모두에 평균값을 끌어올리는 수백억원대 자산가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에 32명, 민주당에 26명, 자유선진당에 20명, 친박연대에 15명, 평화통일가정당에 8명, 민주노동당에 4명, 진보신당에 3명, 창조한국당에 2명, 기독사랑실천당·직능연합당에 각각 1명씩 있었다. 무소속 후보 가운데 체납 전력자는 17명이다. 아직까지도 체납 상태인 후보는 16명이다. 전날 이회창 총재가 대선자금에서 기인한 빚 120억여원을 신고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서울 은평을) 대표가 몇 달 만에 줄어든 재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는 81억여원을 신고했다. 대선 때 신고액 56억여원에 비해 늘어났지만, 당시 누락됐던 유한킴벌리 퇴직금 등을 반영해 스스로 밝힌 137억원에는 한참 못 미쳤다. 재산 대부분을 대선 때 쓴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창조한국당이 75억원을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와 경쟁하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3억여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종부세대상 2만가구 줄었다

    종부세대상 2만가구 줄었다

    서울 강남, 신도시 등 일부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대상인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은 지난해보다 2만가구 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공시가격이 떨어진 고가 아파트가 늘어났다. 국토해양부는 6일 공동주택 934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을 공시했다. 공시가격은 종부세와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된다. 올해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2∼3%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상승률(22.7%)보다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무현 정부 후반기의 대출 제한 부동산정책에 따라 주택거래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어 지난해 종부세를 낸 공동주택은 모두 27만 5000가구였으나 올해에는 25만 5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해양부는 “3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1.5∼3% 떨어졌지만 2억원 이하 소형·저가주택은 7∼8%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43㎡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9억 8400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9억 3600만원으로 4.9% 떨어졌다. 올해 종부세를 포함해 내야 할 보유세는 549만 1200원으로 지난해(557만 7600원)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용인 수지 신봉마을 LG자이1차 아파트 83.28㎡는 3억 8800만원에서 3억 3600만원으로 13.4% 하락했다. 반면 연립주택, 소형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북, 인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광빌라 39.86㎡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은 25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44.0% 올랐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오성빌라 64.68㎡는 7400만원에서 9800만원으로 32.4% 올랐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로 지난해와 같은 50억 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4㎡는 48억 24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전국 공동주택 934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안)은 2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기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의견제출분에 대한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30일 가격을 공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목동 신시가지 99.15㎡아파트 13%↓

    목동 신시가지 99.15㎡아파트 13%↓

    서울 강남, 신도시 등 고가아파트는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떨어졌으나 용산, 노원, 인천 등 개발 호재지역은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지난해보다 많은 보유세를 내게 됐다. 또 과표 적용률이 재산세는 지난해 60%에서 올해에는 65%로, 종합부동산세는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져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재산세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세부담 상한선을 적용,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실질적인 세부담은 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버블세븐지역 보유세 부담 줄어 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84.75㎡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 8000만원에서 올해에는 6억 3200만원으로 7.1%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201만 3600원으로 지난해(225만 6000원)보다 10.7%가 줄어들게 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99.15㎡의 올해 보유세 부담은 323만 4000원으로 지난해(375만 5200원)보다 13% 줄어든다. 경기도 과천 별양 주공 4단지 73.59㎡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1.9% 떨어져 보유세는 117만 3000원에서 3.9% 감소한 112만 6800원을 내면 된다. 그러나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보유세 부담이 여전히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13억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12억원)보다 8.3% 뛴 한 아파트는 올해 보유세로 지난해보다 31.1%나 오른 1138만 8000원을 내야 한다. 공시가격이 12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경우는 과표적용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12.4% 더 내야 한다. ●강북 서민주택 세부담은 증가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 용산과 인천, 서민 주택 수요가 많아 집값이 뛴 노원구 아파트는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서민 아파트라도 집값 상승폭이 커 세금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1.1% 뛴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 삼성 아파트 84.98㎡는 지난해 보유세로 85만 5000원을 냈지만 올해는 세부담상한선을 적용해도 10% 늘어난 94만 500원을 내야 한다. 노원구 상계주공(고층) 66.56㎡도 공시가격이 14.3% 상승해 보유세가 5% 증가한 24만 1920원이 부과될 전망이다. 지방세법에서 3억원 이하는 전년보다 5%,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6억원 초과는 50%를 넘지 못하도록 세부담상한선을 적용하고 있다. 공시가격은 변동없지만 재산세와 종부세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101.09㎡ 아파트는 올해 공시가격이 8억 8800만원으로 지난해 9억 1200만원보다 2.6% 떨어졌다. 하지만 재산세는 지난해 202만원에서 218만2000원으로 소폭이지만 오른다. 종부세도 176만 4000원에서 180만원으로 증가한다. 재산세와 종부세의 과표적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무령왕릉 앞에 공예공방촌

    충남 공주 무령왕릉 앞에 공예 공방촌(조감도)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지역 공예인들이 각종 백제유물 모형을 직접 제작, 판매해 다른 관광지의 관광상품들과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는 내년 말까지 모두 50억원을 들여 웅진동 무령왕릉 앞 1만 8800여㎡의 부지에 공예 공방 9개(총건평 1110㎡)와 지상 2층짜리 공예품 전시판매장(총건평 725㎡)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당 100㎡의 공방에서 만드는 공예품은 목공, 도자기, 금속 분야로 목공은 목탁과 장승 등이 제작된다. 대장간처럼 건립될 금속 공방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대표적 유물 금제관식 등이 만들어진다.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접差?…종묘-숭례문 관리비 13억-8천만원

    대접差?…종묘-숭례문 관리비 13억-8천만원

    “종묘에 불을 지르려 했으나 경비가 삼엄해 포기하고, 대신 허술한 숭례문을 택했다.” 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모(70)씨의 진술이다. 두 문화재의 관리 실태가 얼마나 다르기에 70대 방화범이 이렇게 말했을까. 국가-지방자치단체-경비업체로 이어지는 ‘하도급’ 관리 때문에 허망하게 불에 탄 국보 1호 숭례문과 국가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관리한 끝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적 125호 종묘의 관리 실태를 비교해 봤다. ●국가 직접관리 vs 위탁관리 종묘와 숭례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리 주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종묘는 관리사무소까지 두고 있다. 정전(국보 227호), 영녕전(보물 제 821호) 등 종묘의 핵심 건물에 상주하며 관리하는 순찰인력은 7명이다. 당직인력까지 합치면 모두 35명이 배치돼 있고 24시간 방호·순찰 체계가 완비돼 있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관람객 출입이 금지되고, 소화기도 66대나 갖춰져 있다. 반면 숭례문은 서울 중구청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중구청의 숭례문 관리 인원은 기능직 1명, 상용직 2명뿐이었다. 더구나 이들은 중구 관할 문화재인 원구단, 구 러시아 공사관, 서울성곽 등도 함께 관리했다. 그나마 야간에는 무인경비시스템에 의존했으며, 소화기는 8대뿐이었다. 종묘와 숭례문이 이렇게 다른 ‘대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 관리국이 1945년 옛 황실의 사무청으로 발족했기 때문에 조선의 5대 궁과 종묘 등만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자체 등에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는 문화재보호법 16조에 따라 숭례문을 중구청에 맡긴 것이며, 국보 1호는 관리번호일뿐 가장 중요한 문화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관리 예산 12배 차이 종묘를 관리하기 위한 2008년도 예산은 13억원이다. 인건비만 8억 7900만원을 차지한다. 반면 숭례문 관리에 책정된 예산은 8800만원으로, 전액 인건비로 사용된다. 시설관리비 등은 아예 책정할 수 없다. 중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에 인건비를 보조해 달라고 오래 전부터 요청했으나 문화재관리법상 인건비는 보조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 관계자는 “인건비는 위탁 관리를 맡은 중구청 소관이며, 보수가 필요할 때만 문화재청이 심사한 뒤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가가 꾸준히 관리한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5시간 만에 소실된 숭례문의 처지와 대비된다.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은 “위탁관리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재청이 지도감독을 전혀 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참여정부 5년 소득분배 ‘뒷걸음질’

    참여정부 5년 소득분배 ‘뒷걸음질’

    참여정부 5년 내내 소득 계층간 빈부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또한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5% 이상 늘어 320만원을 넘었지만 세금도 12.5%나 늘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22만 4800원이다.2006년 306만 8900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소득(6.3%)과 부동산·주식 등의 재산소득(13.2%), 이전소득(6.2%)이 증가했지만 사업소득(-0.6%)은 감소했다. 소득 계층별로는 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669만 5500원인 반면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7만 37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 20% 가구의 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7.66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여정부 이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03년 264만 6300원에서 지난해 322만원까지 늘었지만 5분위 배율은 참여정부 첫 해인 7.23에서 해마다 악화됐다.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불평등이 심한 지니계수도 03년 0.341에서 지난해 0.352로 계속 높아졌다. 재경부는 최근의 소득분배 상황과 관련,“고령화 추세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가구는 1분위 계층으로 이동하는 반면 고소득 가구는 도시근로자 중심으로 평균 연령이 낮아지면서 갈수록 소득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진보에 따라 미숙련 노동자에 대한 처우는 떨어지고 저소득층의 불규칙한 비경상소득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21만 1000원으로 2006년보다 4.3% 증가, 평균 소비성향은 78.8%로 나타났다. 세금과 연금·사회보험, 사적 송금 등으로 구성된 비소비지출은 41만 9000원으로 5.7% 증가했다. 특히 세금은 9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5% 늘었다. 세금에다 연금(7만 7600원)과 사회보험(6만 7800원) 등 준조세를 합친 가구당 부담은 24만 3400원에 이른다. 가구별 소득에서 소비를 뺀 평균 흑자액은 59만 3900원이다. 상위 20% 가구의 경우 월 204만 9000원씩 흑자를 낸 반면 하위 20%는 33만 6000원 적자를 냈다. 아울러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67만 5400원으로 6.7%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34만 8800원이며 평균 흑자액은 83만 4300원이다. 소득 5분위 배율도 5.44로 도시근로자 가구간 소득분배도 악화되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0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85만 6200원, 월평균 흑자액은 22만 5800원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방문화재 보험가입액 ‘쥐꼬리’

    잿더미가 된 국보 1호 숭례문의 화재보험 가입액이 고작 1억원이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산재해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에 등록된 지방문화재의 보험 가입액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이 목재 문화재가 화재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꺼리면서 아예 보험에 들지 않은 곳도 많아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보물 범어사 조계문은 고작 300만원 숭례문은 관리 주체인 서울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최고 9508만 2000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해 놓았다. 이는 복구비의 200분의1 수준이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대웅전(국가지정문화재 434호)은 연간 보험료가 3만 1640원으로 보험 가입액은 2113만 1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물 1461호인 범어사 조계문은 겨우 300만원 정도다. 지자체 지정문화재도 실정은 비슷하다. 강원도 지정문화재인 원주 상원사 대웅전은 1억원,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은 3억원,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평창 오대산 상원사는 11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부산시 지정문화재 1호인 동래구 동래부동헌 객사의 보험금은 5500만원,6호인 동래향교는 8800만원으로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이 예상되는 복원비에 턱없이 모자란다. ●국가지정 문화재도 보험 가입 안해 대구시는 2005년 4월 강원도 낙산사 화재가 발생한 이후 시지정 문화재 등의 보험 가입을 추진했으나 보험사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아예 가입을 하지 못했다. 전남도 목조문화재 303점 가운데 보험에 든 곳은 나주 불회사, 장성 백양사, 화순 만연사, 보성 일월사 등 4곳에 불과하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강릉 오죽헌(보물 165호)과 선교장(중요 민속자료 5호)은 지난해 말 현재 보험 미가입 상태였다. 국보인 8각9층석탑과 지방유형문화재 28번의 적멸보궁을 간직하고 있는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는 지난 2006년까지 보험에 가입했지만 지난해에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 가치 고려없이 보험료 산정 이처럼 보험액이 턱없이 낮자 일부 사찰은 자체적으로 민영보험에 추가 가입을 하는 실정이다. 부산 범어사측은 “51개 동 가운데 대웅전 2억원, 설법전 1층 4억원, 미륵전 3500만원 등 주요 시설물 7개동에 대해 따로 보험에 들었다.”며 “요사채 등 나머지 건물에 대해서도 가입을 희망했으나 보험사가 받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문제는 보험사측이 문화재적 가치보다 단순히 목재 건축물로만 간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물 면적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 실정이다. 보험사가 목재 문화재는 화재 위험이 높다며 ‘위험 등급’에 포함시켜 보험 최고액을 낮게 정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범어사 김종길 사무장은 “보험사들이 문화재는 위험한 등급에 속하는 데다 보상금 평가에서도 문제가 많아 가입을 기피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전국종합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휴대폰게임으로 잡은 생선 ‘진짜’ 배달

    휴대폰게임으로 잡은 생선 ‘진짜’ 배달

    ”휴대전화 게임으로 생선을 낚으면 진짜 생선이 와요.’ 최근 일본에서 낚시 및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새로운 휴대전화용 게임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있다. 이 휴대전화 게임은 이용자가 물고기를 낚아올리면 그것과 같은 종의 살아있는 물고기가 수산시장으로부터 배달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의 버튼을 조작해 화면상의 움직이는 물고기를 계속 맞추면서 낚아 올릴수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물고기 종류에는 제철 생선과 게 등 다양하다. 유료게임으로 1포인트 구매시 1회의 게임이 가능하며 3포인트 구매 가격은 1000엔(한화 약 8800원) 선. 게임제작업체의 후쿠다 히로미(福田博美) 사장은 “이 게임으로 진짜 싱싱한 물고기를 낚는 즐거움을 맛보았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NTT도코모의 일부 휴대전화에 한해서 서비스되고 있으나 타사 휴대전화에도 계속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1turi.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내년 4070억弗 적자예산 편성

    미국 내년 예산이 사상최대 규모인 3조1000억달러(약 2920조원)로 책정됐다. 이라크전을 포함한 테러와의 전쟁 등 안보관련 전비가 크게 늘어나고 1450억 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재정적자도 내년엔 크게 늘어 407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1700억 달러를 기록한 2007년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팽창 예산 속 대규모 적자재정이 편성된 셈이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대통령이 3조1000억달러 규모의 2009년 회계년도(2008년10월∼2009년9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2008년 예산인 256조원의 11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팽창예산속 재정적자 작년의 2배 넘어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 2조9000억 달러보다 6%가 늘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예산안 가운데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7.5%가 증가한 5154억달러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규모다. 여기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비 700억달러가 포함돼있다. 또한 한반도 증원군이 전시에 사용할 탄약 및 장비 등 전시비축물자 관련 예산으로 8800만달러 증액이 포함돼 있다. 이것은 주한미군 전력 감축에 따라 한반도 유사사 미 증원군을 신속하게 보내 전투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이다. 미 육군은 한반도 유사사에 대비 대구 캠프캐롤과 일본 사가미기지에 한반도에 증원될 미군 2개 기갑대대와 1개 기계화보병대대가 사용할 탄약과 무기, 장비를 비축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기금과 빈민자 난방지원금,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 관련 예산은 대폭 깎였다. 베이붐세대의 은퇴로 의료보험 등에 대한 정부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국방예산 5154억弗… 2차대전 이후 최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재정적자는 2010년부터 급감해 2012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10년간 흑자재정으로 모은 5조6000억 달러를 다 써버리고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번 예산안도 실패한 재정정책의 재판”이라고 꼬집었다.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경기부양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에 대해서 딴죽을 걸 가능성이 높아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美 내년 4070억弗 적자예산 편성

    미국의 내년 예산이 사상최대 규모인 3조 1000억달러(약 2920조원)로 책정됐다. 이라크전을 포함한 테러와의 전쟁 등 안보 관련 전비가 크게 늘어나고 1450억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재정적자도 내년엔 크게 늘어 407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1700억달러를 기록한 2007년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팽창 예산 속 대규모 적자재정이 편성된 셈이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대통령이 3조1000억달러 규모의 2009년 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2008년 예산인 256조원의 11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국방예산 5154억弗… 2차대전 이후 최대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 2조 9000억달러보다 6%가 늘어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섰다. 예산안 가운데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7.5%가 증가한 5154억달러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규모다. 여기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비 70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또한 한반도 증원군이 전시에 사용할 탄약 및 장비 등 전시비축물자 관련 예산으로 8800만달러 증액이 포함돼 있다. 이것은 주한미군 전력 감축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군을 신속하게 보내 전투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이다. 미 육군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 대구 캠프캐럴과 일본 사가미기지에 한반도에 증원될 미군 2개 기갑대대와 1개 기계화보병대대가 사용할 탄약과 무기, 장비를 비축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기금과 빈민자 난방지원금,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 관련 예산은 대폭 깎였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로 의료보험 등에 대한 정부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복지예산 큰폭 삭감… 민주당 반발할 듯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안정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재정적자는 2010년부터 급감해 2012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10년간 흑자재정으로 모은 5조 6000억달러를 다 써버리고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번 예산안도 실패한 재정정책의 재판”이라고 꼬집었다.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경기부양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에 대해서 딴죽을 걸 가능성이 높아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설 선물] 한국도자기

    [설 선물] 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는 올해 설 선물세트를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중이다. 한국도자기측은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가미하여 고급스러움을 담은 전통적인 다기(茶器) 및 커피세트, 접시세트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다양한 가격대에 나와 있어 예산에 맞는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머그 세트나 2∼4인용 커피세트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도자기의 인기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웰빙 붐을 타고 차(茶) 문화를 즐기는 계층이 많아지면서 다기세트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다기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다기세트도 나와 있다. 도자기로 만든 공기, 대접, 접시류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과 모양의 뷔페세트도 있다. 가격대별로 보면 ▲1만∼2만원대의 머그세트, 물컵세트, 설탕기세트 ▲2만∼4만원대의 2인조 커피세트, 티망머그세트, 어린이식기세트 등은 큰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 선물로 좋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7만∼9만원대 다기세트, 스낵세트, 반상기세트, 샐러드볼세트도 있다. 격식을 차려야 한다면 10만원대의 5∼6인용 커피세트, 구절판세트나 30만원대의 칠첩반상기 세트 등 고급 선물도 고려해봄 직하다.(080)276-8800.
  • [Local] 여수 해양관광복합단지 착공

    놀이시설인 에버랜드의 7배에 달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복합단지가 29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문선명 총재와 박준영 전남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그룹인 일상해양산업㈜이 1조 5031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마무리한다. 해양단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화양면과 화정면 일대 148만여㎡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 펜션, 해양스포츠센터 등 휴양·레저·체육시설이 갖춰진다. 또 터널수족관, 생태관찰관, 식물원, 세계민속촌, 로마식 온천탕 등도 들어선다. 이 사업을 마치면 생산유발 2조 4000억원, 소득 유발 4800억원, 부가가치 1조원 등 3조 8800억원대, 고용창출 2만 6000여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가 연일 대폭락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600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중국 금융기관도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노출된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올들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투매로 돌아섰다. 매물이 쏟아지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처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3%(74.54포인트) 내린 1609.02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00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이날 하락 폭은 사상 6번째다. 하락률로는 지난해 8월16일 6.93% 이후 최대다.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42조 6935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코스닥지수는 5.69%(37.07포인트) 빠진 614.80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8.32%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올들어 사라진 시가총액은 11조 8800억원이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패닉상태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7.22%가 급락했고 일본닛케이평균주가도 5.65% 내렸다. 우리나라의 중국 펀드가 많이 투자하는 홍콩항셍지수는 8.65%나 내렸고, 인도 뭄바이 증시는 11.53%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5일째 하락하며 5% 이상 낙폭을 기록했던 유럽 증시는 22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발 금리 인하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14시5분 현재 독일 DAX지수는 0.95%, 프랑스 CAC40지수는 1.56%, 영국 FTSE100지수는 0.84%씩 떨어졌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22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출발했다.9시36분 현재 다우지수는 3.68% 떨어진 1만 1654.57, 나스닥지수는 4.37% 떨어진 2237.68을 기록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만난 뒤 “미국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한 국제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그 여파가 신흥시장 국가들에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발 경기침체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이다. 정부는 긴급 금융시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펀드 환매에 대한 집중모니터링에 착수했다.23일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 이승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가 열린다. 김균미 전경하기자 kmkim@seoul.co.kr [용어클릭] ●사이드카(sidecar) 선물시장이 급변, 현물(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5분간 거래가 정지된다. 하루에 한번만 발동된다.
  • “직원에 계열사 상품 판매 강요” LG파워콤 등 4社 공정위 적발

    LG파워콤이 초고속 인터넷 상품인 ‘엑스피드(Xpeed)’의 가입자를 유치하도록 LG전자와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들 직원들에게 강요하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임직원을 동원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의 가입자를 유치한 LG파워콤과 LG화학,LG전자,LG마이크론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중 3개사에 총 6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LG파워콤이 3억2400만원,LG화학 1억8800만원,LG전자 1억7900만원이다.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제라르 베르톨리니·클레르 드라랑드 글

    씹다 버린 껌 하나가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5년이 걸린다. 비닐봉지는 450년, 알루미늄 깡통은 500년이다. 이래도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까. 소비가 미덕인 시대의 아이들에게 쓰레기와 환경 문제를 진지하게 이해시키기란 간단치 않은 일이다.‘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제라르 베르톨리니·클레르 드라랑드 글, 유하경 옮김, 사계절출판사 펴냄)은 정색을 하고 환경 이야기를 꺼내되 간단없이 상상력을 건드린다. 쓰레기를 자원으로 돌아볼 수 있게끔 책은 시야를 새로운 방향으로 열어준다. 그 기술이 야무지다. 쓰레기가 무엇인지 개념부터 일러준 다음 옛날의 쓰레기 활용법이 어땠는지를 되짚어 보인다. 쓰레기를 묻거나 태우지 않아 지독한 냄새가 진동했던 중세 유럽 도시 이야기가 우선 아이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킨다.1185년 더러워진 도시를 지켜보다 못한 프랑스의 왕 필립 오귀스트는 급기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못하게 했고, 똥오줌도 쓰레기와 분리하도록 했다. 그래도 도시는 깨끗해지지 않았고 결국 유럽 전역엔 페스트와 콜레라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돌고 말았다. 그러면 쓰레기는 언제부터 재활용 됐을까.1000년도 더 넘는 먼 옛날에도 재활용 종이가 있었다. 동물가죽으로 만든 고급 종이인 양피지의 글자를 지우고 새 글자를 쓰기도 했다. 그런 양피지를 ‘팔랭프세스트’라 불렀으며, 그 뒤로 누더기로 종이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는 정보를 줄줄이 엮어준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쓰레기를 더 많이 버리고, 세계 전자 제품 쓰레기의 80%가 아시아의 빈국에 버려진다는 귀띔에 어린 독자들은 끝내 진지해질 듯싶다. 초등3년 이상.88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ocal] 부산 공·사립고 수업료 인상

    부산시교육청은 2일 올해 일반계 공·사립고와 공립 유치원 수업료를 1.9∼2.2%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입학금은 지난해와 같다. 이에 따라 공·사립고 1급지(시내) 일반계 고교 수업료는 지난해 연간 137만 8800원에서 올해 140만 6400원으로 2만 7600원(2.0%) 오른다.2급지 나(기장군) 일반계고는 연간 91만 800원에서 92만 9200원으로 1만 8400원(2.0%)으로 인상된다. 공립 유치원은 1급지(시내)는 연간 37만 6800원에서 38만 4000원으로 7200원(1.9%), 강서구는 연간 29만 5200원에서 30만 1200원으로 6000원(2.0%) 각각 인상된다. 또 읍지역(기장군 기장·장안읍) 유치원은 연간 26만 6400원에서 27만 2000원으로 5600원(2.1%), 강서구 가덕도는 연간 18만 6000원에서 19만원으로 4000원(2.2%) 각각 오른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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