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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설득,마음을 움직이는 전략 외

    ●설득,마음을 움직이는 전략(게리 스펜스 지음,이순주 옮김,세종서적 펴냄) 가장 훌륭한 설득의 무기는 ‘나 자신’이다.어떻게 하면 설득에 카리스마와 힘을 더할 수 있을까.미국 최고의 변호사로 꼽히는 저자는 맘대로 울고 웃는 어린애처럼,구구대는 비둘기처럼,반가워 꼬리치는 강아지처럼,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설득의 요체라고 말한다.1만 2000원. ●한·일 국가기구 비교연구(정용덕 지음,대영문화사 펴냄)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국가기구를 실증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서.다원주의적 시각·엘리트론적 시각·개인주의적 시각·자본주의적 시각 등으로 나눠 접근한다.1만 6000원. ●이야기 고사성어(장연 엮음,동방미디어 펴냄) 중국 3000년의 역사와 지혜가 녹아있는 고사성어의 유래를 풀어 썼다.초패왕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싸움의 승패를 결정지은 사면초가.진시황의 법치주의와 수구세력의 갈등이 빚은 분서갱유,초나라 한신의 이야기에서 나온 토사구팽,공자의 도덕정치 실현에의 꿈과 좌절을 말해주는 상가지구,당송팔대가중 첫째가는 한유의 기백을 나타낸 태산북두 등 300여개를 대상으로 했다.9000원. ●미디어와 쾌락(강준만 등 지음,인물과사상사 펴냄) 넷세대에게 미디어는 존재 그 자체다.그들은 ‘미디어제국’에 파묻혀 산다.휴대전화 알람으로 눈을 떠 인터넷 서핑을 끝으로 잠자리에 든다.이 책은 넷세대의 ‘미디어소비’에 대한 기록이자 그들의 삶의 실상을 보여주는 사회사다.1만원. ●엥케이리디온(에픽테토스 지음,김재홍 옮김,까치 펴냄)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은 제자이자 역사가인 아리아노스에 의해 모두 8권의 ‘담화록’이란 책으로 정리됐다.그러나 지금은 네 권만 전한다.이 책은 그 ‘담화록’을 한 권으로 간략하게 압축한 도덕교본이다.기독교적인 금욕주의와 도덕주의가 일치하는 점이 많아 특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혀온 책이다.1만 1000원. ●중국 근현대 사상의 탐색(조경란 지음,삼인 펴냄) 중국 근대 30년의 사상은 서양이 300년에 걸쳐 이룬 근대사상의 압축판이다.그런 만큼 그것은 일상으로 경험한 것이라기보다는 주의로서만 경험한 측면이 강하다.이 책은 중국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논쟁의 전선을 형성하며 긴장을 연출해온 이들의 사상을 살핀다.캉유웨이,량치차오,리다자오,리쩌허우,옌푸,첸무,후스,장둥쑨,장빙린,덩샤오핑 등이 그들이다.1만 2000원. ●포커 MBA(그레그 딘킨 등 지음,송대범 옮김,럭스미디어 펴냄) 포커는 인생과는 달리 제로섬 게임이다.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 돈을 잃는다.이 책은 비즈니스를 위한 교육방법으로 포커게임만한 게 없다고 말한다.포커게임은 사업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측정하고 초를 쪼개는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관건이다.1만원. ●사람이 중요하다(홍성민 지음,바움 펴냄) 한 문제 때의 이광은 적진에서 주인처럼 행세해 위기를 모면했고,제나라의 전단은 적뿐만 아니라 아군까지 속임으로써 상황을 역전시켰다.이렇듯 사람을 움직이려면 먼저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저자는 “성공의 공식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는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인간관계의중요성을 역설한다.9000원. ●노빈손의 남극 어드벤처(박경수 지음,뜨인돌 펴냄)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가 “지구 남쪽에 몹시 추운 거대한 땅덩이가 있다.”고 예언한 지 2500여년.그러나 남극은 200여년 전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냈다.이 책은 미지의 땅 남극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이다.시간여행을 통해 주인공 노빈손은 100여년 전 ‘영웅시대’의 남극에 도착,목숨 걸고 남극을 탐험한 섀클턴,아문센,스코트와 동행하며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7900원. ●독일 담시론(안진태 지음,열린책들 펴냄) 독일의 시문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담시문학.담시는 민담이나 동요,또는 특기할 만한 사회적·역사적 사건을 주로 다룬다.게르만 민족의 민족성과 역사에서 비롯된 문학으로 매우 관념적인 것이 특징이다.담시(譚詩)에 대해 학문적으로 정리했다.1만 6000원.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임재춘 지음,마이넌 펴냄) 영어는 한 문장에 16∼20개 이상의 단어를 쓰지 말라고 권한다.한 번의 숨으로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적당하다는 것이다.우리도 신문은 한 문장을 40∼60자 이내로 쓸 것을 권하니 영어와 비슷한 길이다.과학기술부 원자력실장을 지낸 저자는 특히 이공계 출신들을 위해 실제적인 글쓰기 방법론을 제시한다.8000원.
  • ‘이라크 2차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여파 증시 급락·유가 급등… 세계경제 ‘요동’

    이라크 문제 처리를 위한 2차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되자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현실화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9%(204.46포인트) 떨어진 8360.49에 거래가 종료됐다.홍콩 항셍지수도 0.98%(91포인트) 하락한 9148.50을 기록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 역시 3.36%(154.90포인트) 떨어져 4454.30으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이날 급락했다.유럽증시 역시 24일 주요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24일 모두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를 기록,7900선까지 무너졌다.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8%(26.64포인트) 떨어진 1322.38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15.59) 밀린 832.58로 마감했다.줄리어스 베어의 미국지역 주식거래 담당 수석 브레트 갈레거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이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도 불안감이 가중돼 25일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4월물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오전 한때 배럴당 33.7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90센트(2.5%) 오른 36.4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36.8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80%나 상승한 가격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상품선물거래업체 E 스트리트 트레이딩의 크리스토퍼 버튼 선임 파트너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폭탄이 날아다니기 전이라도 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전망도 밝지 않다.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2003년과 2004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2.9%에서 2.5%로,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감소,베네수엘라 총파업 여파,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32.5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다음달 4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4월이 돼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24일 이라크 전쟁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를 우려했다.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세계은행은 전쟁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시아의 석유 의존 국가들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원유 수입 관세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석유수입관세를 ℓ당 4원으로 50% 인하할 계획이며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서면 전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중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늘어난 840만t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비축 작업에 들어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中醫대학 예비학교 국내 개설 1년수료후 中창춘 본교편입

    중국 창춘(長春) 중의(中醫)대학에 편입할 수 있는 예비학교가 서울 서초동에서 문을 연다. JCMI어학원(원장 이계홍)은 최근 창춘 중의대측과 계약을 맺고 현지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대학식 학점제로 학사를 운영하는 예비학교를 개설했다.10여명의 중국 교수진들이 한어(韓語) 어법 및 회화,작문 등 중국어 관련 6개 과목을 강의한다.중국의학사와 의용생물,중의고문(中醫古文),중의기초 등 4개 전공과목도 수강할 수 있다.1년 과정을 모두 마치면 자동적으로 창춘 중의대 본과 1학년 2학기 학생으로 편입할 수 있다.다른 대학 중의학과를 지망하면 중국 4대 중의대와 협정을 체결한 어학원측이 편입을 도와준다.모집 시한은 2월 28일이며,모집 정원은 200명이다.개강은 다음달 5일.문의 (02)3472-7900. 김재천기자
  • 올 은행 금융채 45조 만기도래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의 절반인 45조원대의 금융채 만기가 올해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폭증했던 가계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들이 앞다퉈 만기가 짧은 금융채를 발행한 결과다.만기 상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채의 차환 발행조건이 악화될 경우 금융시장이 교란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금융채 발행현황’에 따르면 만기가 1년 이내인 금융채는 45조 3000억원어치로 전체 금융채 잔액(99조 8000억원)의 45.4%를 차지했다. 20조원은 올 상반기에,25조 3000억원은 하반기에 각각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채 만기가 올해 집중된 것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자 은행들이 조달금리가 싼 만기 1년짜리 일반 금융채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9월 시중은행들은 대출금이 67조 5000억원이나 증가했는데도 운용 가능한 예금은 31조 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치자 24조 1000억원의 금융채를 순발행해 충당했다. 예금보험료와 지불준비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돼 일반 예금보다 조달금리가 싼점도 은행들이 금융채에 눈독을 들이게 하는데 일조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10조원이었다.▲우리은행 2조 9500억원 ▲신한은행 2조 7900원 ▲조흥은행 1조 8020억원 ▲제일은행 1조 5600억원 ▲하나은행 9061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채 발행 규모가 워낙 크고 만기도래 시기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여건이 조금만 바뀌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이런책 어때요

    ***왜 사냐면...웃지요 김열규 지음 궁리 펴냄 “만산(滿山) 홍록(紅綠)이 휘두르며 웃는구나.” 우리 옛 시조는 푸른 잎,단풍 잎도 웃는다고 했다.그런가하면 꽃이 떨어지는 걸 보고도 “봄날이 며칠이랴.웃을 대로 웃어라.”라고 노래했다.지는 꽃잎도 바람과 장단 맞춰 흔들흔들 웃는다고 했던 그 살가운 감성,흐드러진 웃음은 어디로 갔을까.우리는 왜 웃음기근 속에 살게 됐을까.한국인의 마음살이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전달해온 저자가 풀어놓는 한국인의 웃음의 미학은 신선하면서도 걸쭉하다.한국 문화에서 웃음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가를 민담,소설,판소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본다.1만 2000원. ***이덕일의 여인열전 이덕일 지음 김영사 펴냄 고구려와 백제건국의 숨은 주역 소서노,황제국가를 꿈꾼 고려의 여걸 천추태후,세계를 지배한 대제국 원을 움직인 고려출신 여인 기황후….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속 여인들의 삶을 엄정한 사료해석을 통해 밝혀냈다.인간중심의 역사서 집필에 몰두해온 저자(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는 이책에서 역사 인물들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살려내는 데 주력한다.한 예로 진덕여왕은 서라벌 출신 진골 정통들의 반발과 당나라의 위협에 맞서 김유신과 김춘추로 대변되는 소외세력을 등용,국가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1만 7900원. ***농부의 마음으로 경영하라 앨런 힉스 지음 함규진 옮김 / 시대의창 펴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래의 자연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그 시스템을 유지한다.예컨대 초목은 가을 결실기가 끝나면 낙엽을 퇴비 삼아 지력 회복을 꾀하고 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생산활동을 멈춘다.때론 해걸이를 통해 양분과 소출의 균형을 맞춘다.때문에 대지의 힘을 전혀 고갈시키지 않은 채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다.사람과 조직의 양생원리도 이와 같다.이 책은 유기농법의 방식을 원용,개인과 조직의 지속가능한 경영프로그램을 제시한다.그것은 일할 때 칭찬과 격려 등의 깨끗한 자원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내는 것으로 요약된다.1만 3000원. ***영혼의 정원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지음 이해인·이진 옮김 / 열림원 펴냄 자연의 고요함과 에너지,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일깨워주는 명상록.자연의 사계와 정원의 신비를 우리의 삶과 연관지은 영혼의 일기다.저자는 ‘스탠’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아일랜드 출신의 수녀.인간은 삶이란 작은 정원에서 날마다 생각하는 나무같이,기도하는 잎사귀같이,각자 영혼을 가꿔가야 할 정원사란 메시지를 전한다.글 끝자락마다 짤막한 지혜의 어록도 실렸다.“내 영혼은 지상의 아름다움을 통하지 않고선 천국에 이르는 계단을 찾을 수 없다.”(미켈란젤로)“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매일 한 가지씩 버려라.”(노자) 등이 그것이다.1만 3500원. ***고전소설 바르바라 지히터만 등 지음 두행숙 옮김 / 해냄 펴냄 알렉산드르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70명의 직원이 매년 20∼30편씩 소설을 찍어내는 ‘소설공장’에서 만들어진 작품임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가난과 간질,도박벽에 시달리던 도스토예프스키가 짧은 시간 안에 소설을 지어내지 못하면 글쓰는 노예가 될 위기에 처해 쓴 작품이 ‘죄와 벌’이란 사실은 얼마나 경이로운가.이책은 우리가 고전소설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과 경외감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다.세계문학의 원형이라 할 16∼19세기 명작소설 50편의 내용과 창작배경을 다뤘다.1만 5000원 ***존재하는 무0의세계 로버트 카플란 지음 심재관 옮김 / 이끌리오 펴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0의 개념은 인도문명이 낳은 것이 아니다.그보다 훨씬 이전인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갈 뿐 아니라 마야 같은 독자적인 문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이다.따라서 0의 개념은 보편적 성격을 띤다.반면 저자는 인류가 0의 도움 없이 큰 숫자를 계산하는데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도 실감나게 보여준다.수학에 능했다는 그리스인에게도 0이 없었다.0을 주제로 인류 문명사를 거시적으로 그려낸 이 책엔 0이 갖는 인문학적 의미를 다룬 에세이들이 실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1만 2000원.
  • 주간 증시전망/ ‘이라크 악재’ 증폭… 보수적 투자를

    참으로 실망스러운 한 주였다.실업률의 하락과 공급관리자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 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 이라크 전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테러의 위험성이 높아진 여파로 뉴욕증시는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0.8% 하락해 7900선이 무너졌으며,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 각각 떨어졌다.이로써 다우지수는 한 주간 2.4%,S&P 500 지수는 3% 떨어졌고,나스닥 지수는 2.9% 하락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미국이 발령한 제 2단계 전쟁 위험 경보는 추가적인 테러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아무리 좋은 실적과 경제지표라 하더라도 전쟁의 불확실성 앞에서는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주말(2월 14일) 발표될 UN 무기사찰단의 발표가 또 한번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듯 하다. 이번 주 한국 주식시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듯하다.주말로 예정된 UN 무기사찰단의 안보리 보고를 지켜보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워낙 강력한 악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다만 목요일의 옵션 만기일은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바닥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
  • 성매매 여성 33만 경제규모 年 24조/GDP 4%… 농림어업과 맞먹어 형사정책硏 업소 5403곳 조사

    국내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종사자가 최소 33만명에 이르며,경제 규모는 24조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李在祥)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성매매 관련업소 5403곳을 상대로 조사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5일 내놓았다. 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수는 최소 33만여명으로 이는 20∼30대 여성인구의 4.1%,같은 연령대 취업인구의 8%에 해당한다.성매매 ‘매출액’은 24조원으로,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기·가스·수도사업(2.9%)보다는 비중이 크고 농림어업(4.4%) 비중과 맞먹는 규모다. 하루 평균 성구매자 수는 35만 8000명으로 추정되고 지난 한해 동안 성구매 경험이 있는 20∼64세 남성의 20%가 월평균 4.5회 정도의 성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회 평균 화대는 15만 4000원이었다. 전업형 성매매 업소인 ‘사창가’는 전국에 총 69개 지역이 있으며 이곳 업소는 2938개,종사 여성은 9092명으로 나타났다.사창가의 연간 매출액은 1조 3000억∼1조 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관련 업소의 알선비율은 일반유흥주점이 79.9%로 가장 높았고 ▲무도유흥주점(45.6%) ▲중소도시 및 농어촌 다방(38.7%) ▲마사지업소(37.9%) ▲노래방(18.2%) ▲이발소(11.3%) ▲간이주점(9.0%) 순이었다.이런 업소는 전국에 총 20만 2000여곳이 있고 이 가운데 5만 7900곳이 하루 평균 6.17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런 광범위한 성매매 실태에도 불구하고 포주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인 ‘윤락행위강요죄’가 적용된 경우는 전체 성매매 사건의 0.7%에 불과하며 84%가 250만원 안팎의 벌금형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2001년 시군구 통계조사/과천시 재정자립도 96% 전국 1위 세금은 서울 강남구 1조823억 최다

    우리나라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경기 과천시로 96.3%에 달한다.전남 장흥군은 9.3%로 가장 낮다.서울 양천구는 인구밀도(1㎢당 거주자 수)가 2만 7900명이지만 강원 인제군은 그 1400분의1인 20명에 불과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2001년 시·군·구의 모습’에 따르면 재정자립도 1위는 과천시였고,이어 서울 중구(95.0%) 서초구(91.4%) 강남구(90.8%) 경기 성남시(89.7%) 순이었다. 과천이 가장 높은 것은 과천경마장 마권세 덕에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835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지방세 전체 납부액은 서울 강남구가 1조 823억원으로 가장 많아 최하위인 경북 울릉군(25억원)의 433배에 달했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곳은 전남 장흥군에 이어 경북 봉화군(9.9%) 영양군(10.1%) 전남 신안군(10.8%) 강진군(10.9%) 순이었다. 인구밀도는 양천구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동대문구(2만 7000명) 동작구(2만 4900명) 중랑구(2만 4300명) 광진구(2만 2900명) 등 서울지역이 상위 1∼5위를 차지했다.낮은 곳은 인제군에 이어 경북 영양군(27명) 강원 화천군(28명) 등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어린이 책꽂이/동물들의 동맹파업 外

    ●동물들의 동맹파업(크리스티앙 부샤르디 글,피에르 에자르 그림,김주열 옮김) 어느날 갑자기 농부가 농장을 뜯어 현대식 건물로 바꾸려 하자 성난 야생동물들이 저마다 제 역할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올빼미는 쥐를,제비는채소밭의 벌레를 잡아먹지 않으니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인간은 자연과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재미있는 우화로 일깨운다.초등 저학년용.두레아이들 8500원. ●잃어버린 세계(아서 코난 도일 글,장석진 옮김) 영화 ‘쥬라기 공원’의모티브가 된 아서 코난 도일의 SF고전.어린이에게 추리소설의 묘미를 맛보여 주는 길라잡이로 제격.영화와 관련된 에피소드,다양한 공룡 정보 등을 두루 담았다.초등 3학년 이상.옹기장이 8500원. ●올리버와 유령친구들(에바 이보슨 글,민승남 옮김) 마녀·유령·요정이 쉴새없이 신비한 마법을 구사하는 등 환상과 모험 코드로 넘쳐나는 영국산 판타지 동화.주인공 올리버를 둘러싸고 등장하는 무섭지 않은 유령,목이 부러진 유령,조깅하는 유령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재미있게 묘사된다.초등 고학년용.문예당 6800원. ●꼬마 어네스트(로라 반즈 글,캐럴 브라칼렌테 그림,강계식 옮김) 어네스트는 난쟁이 당나귀의 이름.키가 작아 기죽어 사는 어느날 친구 트라비스가 소중한 진실을 귀띔해 준다.“키가 크다고 마음까지 넓은 건 아니야.” 외모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당나귀의 이야기에 곱씹어볼 교훈이 담겼다.4세 이상.효리원 9000원. ●숨바꼭질 생일파티(린다 제닝스 글,조앤 파티스 그림,이승희 옮김) 숨바꼭질을 소재로,유쾌한 글과 아기자기한 원색 그림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그림책.생일을 맞은 표범이 케이크를 나눠먹을 친구들을 찾아나선다.3∼6세용.문학동네 어린이 8500원. ●사막에서 만난 친구(베티나 오브레히트 글,카트린 엥겔킹 그림,유혜자 옮김) 길 떠난 낙타는 여행중 여러 친구들을 사귀면서 두고온 노새가 정말 좋은 친구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진정한 친구를 얻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4∼7세용.주니어 김영사 7900원.
  • 한은 기업경영 분석결과

    한은이 16일 발표한 올 1∼9월중 상장·등록기업 경영분석 결과를 뜯어보면 내실없이 겉으로만 좋아진 외화내빈으로 요약된다.일부 잘 나가는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전체 기업의 실적을 업그레이드(상향)시켰을 뿐이고,실적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편이다. ◆수익성은 부익부 빈익빈 수익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에서 7.6%로 나아진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기업이 장사를 잘했다기 보다는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하락의 효과를톡톡히 봤다는 것이다.한은 조성종(趙成種) 경제통계국장은 “국제유가 등원자재 가격 하락과 금리 및 환율하락 등 외부여건 호전에 힘입어 수익성이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둘째 잘나가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다른 기업들의 부진을 덮고 있다는 것이다.올들어 9월까지 경상이익 실적 상위 5대 기업은 삼성전자 7조원,현대자동차 1조 7000억원,LG전자 1조 2000억원,포스코 9600억원,대우자동차 7900억원 등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상위 25%의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00원어치를 팔아 9.5원 벌던 데서 10.1원을 벌어 들이면서 흑자 폭을 키웠다.하지만 하위 25% 기업은 1000원을 들여 1원 적자를 보던 데서 2.6원 적자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수익 중간지대에 위치한 기업들이 1000원 매출로 지난해 4원 벌던 데서 3.9원 수익을 내는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악화정도가 심한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잘한 곳은 수익성이 높아졌다. ◆투자는 미루고,자금은 단기로 현금·예금·매출채권 등 기업들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당좌자산 잔액은 지난해 말 86조 7000억원에서 99조 8000억원으로 15%나 증가했다.제조업 총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3.6% 증가했지만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해 유형자산은 2.7% 감소했다. 여유자금은 주로 단기로 운용되고 있다.9월말 현재 상장·등록 제조업체의유동비율은 103.0%로 지난해 말보다 13.6%포인트 급등했다.쉽게 말해 빚을갚고도 남는 유동자산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단기차입금은 지난해 말 56조 9000억원에서 55조원으로 조금 줄었지만 장기차입금은 102조 4000억원에서 77조 3000억원으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軍부대 조리실명제 인기

    수도권의 한 일선 군부대에서 시행중인 ‘조리실명제’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육군 52사단은 지난 6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메뉴마다 조리한 취사병의 이름을 붙이고 장병들의 입맛을 따라잡지 못하는 메뉴는 식단에서 제외시키고있다. 이 제도는 맛 있고 위생적인 음식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 조리자의 이름을공개하는 것으로 일부 유명 호텔이나 고급 식당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취사병이 무슨 음식을 잘 하는지 그들의 ‘특기’를 대부분의 부대원이 알고 있을 정도가 됐다.특히 이 식당에서 밥을 먹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일반 기업체 식당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단 관계자는 “취사병의 음식솜씨 경쟁으로 음식의 질이 향상되고,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사병들의 1일 우유 급식량이 늘어나고 봉급도 다소 인상되는 등 ‘처우’도 개선된다. 우유는 종전 200㎖에서 250㎖로 확대된다.또 봉급은 5.5%가량 인상된다.1만 6500원이던 이병의 봉급은 1만 7400원으로,1만 7900원이던 일병은 1만 8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또 상병의 경우 1만 9800원에서 2만 900원으로,병장은 2만 1900원에서 2만 31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송도신도시 투기지구 지정

    건설교통부는 5일 인천시의 건의를 수용,송도신도시 2공구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 지역은 앞으로 건설될 7900가구중 이달 중순 3940가구가 집중 분양되는곳으로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9월6일 부평 삼산1 택지개발지구에 이어 두번째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계약후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해야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으며,최근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에서 배제된다. 또 5년 이상,35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일정물량이 우선 공급되며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반드시 입주자를 공개모집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 11월수출 153억弗 사상 최대/휴대폰이 효자 노릇...반도체.자동차 제쳐

    11월 수출이 153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월간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규모에서 반도체·자동차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11월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수출은 153억 2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123억 4900만달러)보다 24.1% 늘었다.수입은 140억 8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2.1% 증가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억 3900만달러 흑자였다. 올들어 11월까지 수출 누계는 지난해 동기대비 6.7% 늘어난 1477억 9200만달러,수입은 6.0% 증가한 1375억 79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무역수지 흑자는 102억 1300만달러로 당초 목표 100억달러를 이미 돌파,올해 전체 11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육철수기자 ycs@
  • 대기업 순익 ‘兆’ 단위시대

    국내 대기업들이 외환 위기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한층 강화된 경영구조를 내세워 글로벌화에 주력하면서 ‘조(兆) 단위 이익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삼성은 올해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체 계열사를 합쳐 ‘순이익 10조원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 위주의 경영 확산과 세계화 전략에 따른 매출 확대로 전자·자동차·철강 등 주력수출산업 및 통신산업을 중심으로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초우량기업’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4·4분기 매출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40조원을 넘어서고 순이익도 사상최대치였던 2000년의 6조 145억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7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 들어 9월까지 매출 29조 7900억원,순이익 5조 54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은 올 들어 3·4분기까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 4628억원,삼성전기 1992억원 등의 순이익을 기록,올해 순이익 규모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전기·전자분야에서 매출액 기준 15위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순이익률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인 미국의 IBM을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실 경영의 대표기업으로 불리는 LG전자도 올해 매출액 18조 4000억∼18조 5000억원,순이익 8500억∼9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순이익 1조원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LG전자는 3·4분기까지 매출 12조 9881억원,순이익 6718억원을 올렸다. 이같은 추세라면 LG는 내년 순이익 1조원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휴대전화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다 중국 현지법인인 후이저우(惠州)법인이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는 등 상당한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3·4분기까지 매출 19조 73억원에 순이익 1조 1897억원을 기록,이미 순이익 1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연말까지는 매출 26조 4000억∼26조 5000억원,순이익 1조 3000억∼1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를 포함할 경우 현대차그룹 3인방의 3·4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 84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연말까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순이익 1조원 기업’에 포함됐던 포스코도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다시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3·4분기까지 순이익 7363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는 1조 1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통신산업의 양대 축인 KT와 SK텔레콤도 이미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이들 기업의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KT 1조 2956억원,SK텔레콤 1조 3460억원 등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성표 박사는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게 수익구조 개선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한 뒤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 등 경영환경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경기도 성남시,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가 1081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경기도 성남,용인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하천에 서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키로 한 경우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첫 사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단체가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6개 사업에 모두 1081억 7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이들 자치단체가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성남시와 송파·강남구를 연결하는 24.7㎞의 자전거 도로를 완공,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토록 한다. 강남구는 탄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9억 5000만원을 들여 성남시계∼광평교간 3.3㎞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또내년에는 대곡교∼탄천합류점 8.9㎞구간의 수질환경개선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내년 6월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습지를 복원하는 한편 2004년까지 탄천수계 수량확보를 위해 낙생저수지를 매입하고 분당 열병합발전소 여유수량(하루 1만 2000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탄천 본류와 여수·운중·분당천 등 지류에 대해 자연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훼손된 하천생태를 복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06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대곡교 하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며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죽전동에 하루 처리용량 11만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재천 유역에는 서초구가 내년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을 확충 또는 설치하며 과천시가 자연형하천 정비사업에 나선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파트 새달 5만가구 쏟아진다

    다음달 전국에서 5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9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11월 아파트 분양 계획에 따르면 주택공사를 비롯해 건설업체들이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5만 292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공급 가구에 비해 8400여가구가 늘었고,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350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업체별로는 주택공사가 1만 110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대형 건설사가 3만 4000여가구,중견 업체들이 7900여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가장 많은 3만 1533가구가 공급되고,경남 6358가구,부산 6060가구 순으로 쏟아진다. 분양 물량의 33%인 1만 7457가구가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이며,18평∼25.7평 아파트는 2만 2117가구에 이른다.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9887가구는 임대주택이다. 주공이 공급하는 아파트가 많아 소형·임대 아파트가 많은 것이 특징.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마곡지구 2005년 개발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마곡지구 119만평이 이르면 2005년 ‘신도시 형태’로 개발될 전망이다.그러나 이같은 개발 계획은 기존 서울시의 개발유보 방침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1일 마곡지구 개발 방안과 관련,“내년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해 종합적인 계획이 세워진 뒤 조기 개발이 필요하다면 부분적이라도 임기내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진철훈 도시계획국장도 “종합개발계획은 오는 2004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개발 방식은 신시가지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는 이르면 2005년부터 부분적이라도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마곡지구는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한 119만평(392만 8807㎡) 규모의 생산·자연녹지지역으로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내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마곡지구에 대해 대규모 녹지보전 등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미개발 상태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시장이 시의 종전 입장을 사실상 철회함으로써 기존 서울시 도시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 졌으며 이 일대에 대한 부동산 투기 등 거센 개발 바람도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2007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과 5호선,인천공항철도 등 3개의 지하철이 통과하는 데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청된 지구남단의 발산지구 17만 6600평에 공공임대 아파트 4000가구 등 모두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돼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마곡지구 전체에 대한 가로정비방안 등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일대는 지난해 1월 강서구에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해 내년까지 토지형질변경,건축물 건립 등이 금지된 상태다. 박현갑·류길상기자 eagleduo@
  • CEO/ 성공한 사업가 되려면 고객취향·직원 챙겨라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취향과 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실천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기업인상’을 주관한 세계적 물류특송기업 TNT가 수상자들의 면면을 분석,도출해 낸 결론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TNT와 미국의 경제방송 CNBC는 ‘아시아 비즈니스 리더상’에 S.라마도라이 테이터컨설턴시서비스 CEO,‘올해의 기업인상’에 B.라말링가 라주 사티암컴퓨터서비스사 회장,‘올해의 혁신가상’에 닐 몬테피오르 모바일원사 CEO,‘CEO들이 뽑은 기업인상’에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부회장을 선정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는다는 것이다.특히 라마도라이 CEO는 각국 고객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수시로 현지를 방문,직접 고객만족 차트를 작성한다.몬테피오르 CEO 역시 매달 1000명 이상의 고객과 1대1 면담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다. ‘직원 사랑’도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이다.라말링가 라주 회장은 직원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사티암알람바나재단을 설립,직원들의 후생복지와 재교육을 주관토록 하고 있다.라마도라이 CEO는 직원들의 특성을 파악,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용병의 달인’으로 꼽힌다.윤 부회장도 고급 인재 발굴과 양성에 남다른 정성을 쏟기로 유명하다. 이들의 또다른 공통점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점.특히 윤 부회장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다방면에 걸친 경영혁신으로 기업성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NT 관계자는 “수상자들의 공통점은 고객 및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직원들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CEO만이 변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테이터컨설턴시서비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IT 컨설팅 서비스업체로 세계 5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8억 7900만달러,순익 3억 1600만달러를 기록했다.또 사티암은 인도에 본사를 두고 세계 40여개국에서 IT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지난해 3억 7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원사는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해 매출 3억 6300만달러,순익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8)산업자원부

    국민의 정부에서 위상과 역할에 가장 큰 변화를 겪은 부처는 산업자원부일 것이다.산업 전반에 걸쳐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고,수출 드라이브로 통상업무를 주도하던 1970∼80년대와는 달리 역할이 크게 줄었다.업무의 상당 부분이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 등과 겹쳐 지금은 부처 통폐합론의 주요 대상이 되기도 하다. 이런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이 오히려 변화를 서두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과감한 규제 완화로 문턱을 낮춤으로써 민간기업에 가까이 다가갔다.‘민’(民)과 ‘관’(官)의 관계를 ‘규제-규제대상’이라는 낡은 고리가 아닌 ‘지원-협조’라는 동반자 관계로 인식을 바꿔놓은 것이다.여기에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시장중심의 자율적 경제체제의 정착과,이에 따른 대(對)기업 규제완화 정책의 불가피성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지난 5년간 ‘기업을 위한 부처’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해 온 산자부는 지난달 ‘마무리 100일’일정에 들어갔다. ◆전력산업 민영화 우선 매각대상으로 선정된 남동발전㈜의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올해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최근 입찰제의 요청서를 발송하는 등 구체적인 매각작업에 들어갔다.파워콤,한전산업개발,한전기공 등 한국전력 자회사의 민영화도 추진해 파워콤과 한전산업개발을 올해 안에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 가스산업 구조개편을 위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계류중인 ‘가스 3법’(도시가스사업법·한국가스공사법·에너지위원회법)의 제·개정도 연내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내·외국기업 지원 최근 중국 동북 3성의 요충인 단둥 동항(東港)지역에 한국기업 전용공단을 입주시키기로 계약했다.이곳을 거점으로 신의주특구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단계적인 진출 구상도 북한의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경제특구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정부안이 조만간 구체화되면 외국기업 유치와 국내기업의 입주 및 편의를 적극 도와줄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와 입지수요 등을 고려해 최근 경남 진사,충북 오창,경북 구미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를 더 지정했다.9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천안·광주(평동)·대불·진사 등 4개 단지(98만평)를 지정했다.현재 95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투자유치액은 5억 79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세계일류상품 추가 개발,테크노파크 육성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과기부·정통부와 경쟁적 위치에 있는 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산자부가 신경을 꽤 많이 쓴 분야다.덕분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로부터 29개 과제 중 8개가 ‘투자확대’,14개가 ‘계속지원’ 평가를 받을만큼 사업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일류상품(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의 경우 현재 281개에다 다음달까지 1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300개를 지원·육성할 계획이다.지역 기술혁신의 거점역할을 할 테크노파크(TP)를 송도·안산 등 6곳에 조성 완료하는 사업도 마무리 과제에 들어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책꽂이/ 논술·면접 신문이 보약이다

    ◇논술·면접 신문이 보약이다(이태종 지음,김영사 펴냄)= 신문 정보를 활용한 주제중심의 통합학습 프로그램.폭넓은 사고를 통해 각종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꾸몄다.저자는 중앙일보 NIE(신문활용교육)담당기자.전2권 각권 7900원. ◇거꾸로 서 있는 미술관(박정욱 지음,예담 펴냄)= 서구 모더니티의 종착점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현대 미술작가들의 예술사적 모험을 담았다.뉴욕화파를 이끌며 추상표현주의 평면예술을 선보인 윌렘 드 쿠닝,영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아르테 포베라 미술의 계보를 이어가는 아니시카푸르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세계를 다뤘다.9800원. ◇역사,그 지식의 즐거움(이상현 지음,일송미디어 펴냄)= 헤로도투스는 역사를 쓰는 목적이 “소멸될지 모르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의 전당에 안치시켜 두는 데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아테네 장군으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나자 암피폴리스 전투에 참전했다가 스파르타군에 참패한 투키디데스는 그 패배를 변명하느라 역사를 썼다.이 책은 한 마디로 이처럼 상이한 역사관에 관한 에세이다.8700원. ◇나를 디자인 합니다(김정식 지음,아카데미북 펴냄)= 사노라면 막연한 그리움에 가슴 저릴 때가 있다.직업군인인 저자는 그것을 ‘원형적 그리움’이라 부른다.‘말 내음’‘삶의 빛깔’‘오미불(五味佛)’‘역락문(亦樂門)’등 60여편의 수필에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생명에 대한 예찬이 담겼다.8500원. ◇중국회화사(제임스 캐힐 지음,조선미 옮김,열화당 펴냄)= 유럽 회화를 제외하고는 가장 풍부하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회화는 세계 회화사에서 한동안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앙드레 말로는 저서 ‘상상미술관’에서 그이유를 이렇게 지적했다.“20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서양인들에게 중국회화의 원본 빛 컬러 복제판은 충분히 제공될 수 없었으며,유럽에 영향을 끼친 ‘세기말의 일본취미(Japanism)’가 중국미술에 대한 온당한 이해를 방해했다.” 이책은 중국 회화의 미적 특질을 분명히 하고 제자리를 찾아준다.2000원. ◇세계문화기행-유럽편(임정의 지음,창해 펴냄)= 건축물을 통해유럽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핀 에세이.‘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로 불리는 쇤브룬궁전,데 스틸 운동의 산실인 네덜란드의 슈뢰더 하우스,‘제2의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영국의 아크 빌딩,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이 평생을 바쳐 설계한 노르웨이의 프로그네르 공원 등을 다룬다.1만 5000원. ◇내 마음의 안중근(사이토 타이켄 지음,이송은 옮김,집사재 펴냄)=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이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간수인 치바 토시치와 나눈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안 의사의 인간적 면모에 감화한 치바는 안 의사에게서 받은 유묵 ‘위국헌신군인본분’을 미야자기현 와카야나기초의 조동종 대림사에 모시는 등 안 의사를 한평생 공경했다.저자는 아사히신문 기자출신의 대림사 주지.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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