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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독 통합일지

    1945.5=연합군,베를린 점령. 1948.6=소련,동베를린 봉쇄. 1949.5=독일연방공화국(서독)수립. 1949.10=독일민주공화국(동독)수립. 1951.9=동서독 교역을 공식규정하는 베를린협정 체결. 1955.5=서독,나토가입. 1955.5=동독,바르샤바조약기구 가입. 1961.8=동독,베를린장벽 구축. 1969.10=빌리 브란트 서독총리,무력불사용 조약체결 제의. 1970.3=양독 첫 정상회담(서독 브란트,동독 슈토프). 1972.12=양독 기본조약체결,관계정상화. 1973.9=양독 유엔동시가입. 1974.3=상주대표부 설치합의. 1981.12=슈미트 서독수상 동독방문 1987.9=호네커 동독서기장 서독방문 1989.10.18=호네커 동독서기장 사임. 1989.11.9=베를린장벽 붕괴. 국경전면 개방. 1990.2=콜(서독),모드로프(동독)총리 정상회담. 1990.3.18=동독총선 1990.5.14=콜(서독),메지에르(동독)정상회담 7월1일 경 제ㆍ사회통합 합의. 1990.5.18=경제ㆍ사회통합 협정조인. 1990.7.1=경제ㆍ사회통합. 1990.7.16=소련,통일독일 나토가입 허용. 1990.8.23=동독,10월3일을 통합일자로 하는 통독결의안 가결. 1990.8.31=동서독 통일조약 체결. 1990.9.12=통독 「2+4」협정 체결.
  • 「농지채권」 5백억원 발행/조달자금은 농토 살 3천여명 지원

    정부는 농민들에게 농지구입자금을 지원해주기 위해 5백억원의 농지채권을 발행했다. 농지채권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 발행된 농지채권의 발행조건은 만기가 3년,표면금리는 연 12.41%이나 3개월마다 지급받는 이자를 복리로 계산하게 돼 연 수익률은 13%에 이른다. 농지채권은 농ㆍ수ㆍ축협이 모두 인수했다. 이 채권의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연 5%,2년거치 18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농민들에게 지원된다. 정부는 당초 재정투융자특별회계로부터의 출연금 및 농지채권 발행으로 각각 1천억원씩을 조달,농지구입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지금까지 채권발행이 늦어져 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올해 농지구입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만4천3백60명의 농민 가운데 3천5백여명에게 지원된다. 정부는 오는 10월중 농지채권의 잔여분 5백억원을 또다시 발행하고 정부 출연금 2백억원으로 7백억원의 농지구입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 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조선」에 1백억원 추가출자로 대신

    ◎산업정책심의회,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최종 결정 대우그룹은 대우빌딩을 처분하지 않아도 괜찮게 됐다. 정부는 27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부실기업인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매각하도록 정부가 지정했던 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대우가 별도의 자구노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1백억원을 대우조선에 추가 출자하도록 했다. 이날 산정심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된 대우빌딩매각문제는 백지화됐다. 산정심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당초 산업합리화기준 가운데 대우빌딩의 매각은 이를 처분할 경우 대우그룹 계열사의 입주건물확보의 애로,그룹전체의 대외적 이미지손상 등 대우그룹에 미칠 영향이 큰데 비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의 실익이 적기 때문에 자구노력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산정심은 ▲올 9월말까지 이행토록 돼있는 ㈜대우의 유상증자에 의한 출자는 현재 증권시장의 침체를 감안,출자시한을 올연말까지로 연장하고 ▲대우조선의 신아조선 흡수합병과 부동산 매각은 신아조선이 현재 갖고 있는 수주물량의 처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점을 인정,수주선박의 최종인도시기인 91년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한편 대우그룹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자구노력과 관련,그동안 계열사매각과 김우중회장 보유주식매각,부동산매각,계열사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금출자 2천5백82억원 등 모두 4천3백79억원의 자구노력을 마쳤다.
  • 토초세 50%·주세 15%·전화세 전액/국세수입 지자단체 이양확정

    ◎직할시 20·도 27·군 53% 배정/각의 지방양여·교육양여금법안 의결 국무회의는 27일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국세수입의 일정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토록 하는 지방양여금법안을 의결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지방양여금제도는 국세 가운데 특정한 세목수입의 일정률을 자치단체에 양여해 도로정비 등 특정사업에 쓰도록 하는 제도로,이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토지초과이득세 수입의 50%,주세 수입의 15%,전화세 수입 전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토록 했다. 지방양여금을 받은 자치단체는 사업대상을 지방도로정비사업·하수도관정비사업,일반폐기물처리사업 등 3개 사업에 한하도록 규정했으나 각 사업간의 양여금 배분기준이 정해질 때까지는 직할시도·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 등 지방도로정비사업만을 하도록 했다. 또 지방양여금을 자치단체에 양여하는 기준은 각 자치단체의 미개설 및 미확장 도로면적에 따라 양여 총액의 20%를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직할시에,27%는 도에,53%는 군에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같은 지방양여금 대상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양여금관리특별회계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5천5백84억원을 계상했다. 한편 문교부는 이날 교육자치제 실시에 대비,교육세 전액을 인구비율에 따라 시·도 교육위원회에 배분토록 하는 지방교육양여금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내년도 교육자치단체에 배분될 지방교육양여금은 올해보다 9천6백억원이 많은 1조4천3백82억원이 된다. 지방교육양여금제도의 도입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이자·배당소득분 교육세(5%)는 폐지되나 금융·보험업자 수익분(0.5%)과 주세분의 교육세(10%)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국세인 특별소비세의 30%를 교육세로 추가하고 지방세에 부가했던 방위세를 교육세로 전환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 11개 정부기관 대전 이전/96년까지/둔산동에 제3종합청사 건립

    ◎연건평 4만7천평… 92년 착공/대상기관 조달ㆍ관세ㆍ병무ㆍ산림ㆍ수산ㆍ철도ㆍ특허ㆍ항만ㆍ공진청/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ㆍ문화부 문화재관리국 정부는 수도권의 과밀ㆍ비대화를 막기 위해 대전 둔산지구에 정부제3종합청사를 건립,9개 외청과 2개 외국 등 모두 11개 기관을 오는 96년까지 이전키로 했다. 이연택 총무처장관은 25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를 막기 위해 조달청과 관세 병무 산림 수산 철도 특허 항만 공진청 등 9개 외청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 및 문화부 문화재관리국 등 2개 외국을 대전으로 이전키로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17억원과 대지매입계약금 13억원 등 30억원을 계상했으며 오는 92년에 착공,95년까지 모두 2천1백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한 다음 96년부터는 입주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제3청사 건립사업비의 재원은 정부청사 시설 등에 관한 특별회계를 설치,서울의 기존 청사 매각대금으로 조달하고 일부 부족한 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충당된다. 정부제3청사는 대전 둔산지구내 행정타운예정지에 대지 9만5천평에 연건평 4만7천여평의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정부가 이번에 선정한 청사 이전 대상기관은 국가통치권과 관련성이 적고 비교적 다른 정부기관과 업무협조가 적은 청단위급 관공서들이다. 한편 정부는 정부제3청사의 건립,이전에 따라 4천2백여명의 대상기관 공무원들이 이주할 것으로 보고 대전 둔산동 신시가지내에 대지 5만3천여평을 확보,4천3백가구의 주택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교육ㆍ문화ㆍ교통ㆍ통신시설 등 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 대전 정부 제3청사 건립 결정의 배경

    ◎수도권 인구분산ㆍ균형개발 촉진/신청사 건립비 총 2천1백억 추정/공무원ㆍ가족 등 50만여명 분산효과 정부가 이번에 대전 둔산동 신시가 개발단지내에 정부 제3청사를 건립,9개 청과 2개 외국 등 11개 기관을 이전키로 최종 확정한 것은 과밀ㆍ비대화 된 수도권의 인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국토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데 큰 뜻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 신청사 건립계획은 5공 말기부터 경제기획원ㆍ총무처 등 정부 관련부처 차원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은밀히 추진해 오던 것으로 25일 노태우 대통령의 최종 결심에 따라 4년여 만에 구체화됐다. 정부가 지금까지 대전 정부청사 건립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자칫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분석에서였으나 이 시점에서 발표한 것은 어느 정도 부동산 투기가 진정됐다는 자체판단과 함께 더이상 건립계획을 미룰 수 없다는 시급성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이전대상기관을 상대적으로 국가통치권 행사와 연관성이 적은 11개 기관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1차 이전대상기관에서 제외한 외청중 국세청은 업무성격상 국가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빠졌으며 검찰청은 최근 청사를 신축,이전했고 농촌진흥청은 수원에 관련연구단지 등이 있어 이전이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 정부는 신청사 건립사업비를 모두 2천1백억원으로 책정,91년에 50억원,92년 3백77억원,93년 5백6억원,94년 5백75억원,95년 5백92억원을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와 함께 특히 신경을 쓰는 부문은 4천2백여명의 이전대상기관 공무원들의 주택공급 문제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둔산동 신시가지내에 이미 5만3천여평의 대지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분양주택 1천8백가구ㆍ임대주택 2천5백가구 등 모두 4천3백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정부 제3청사 신축으로 수도권의 인구분산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략 50만명의 분산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대전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수도권 인구분산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중앙행정 업무의 기능을 더욱 과감히 지방으로 이관시킬 방침이어서주목되고 있다.
  • 체조 남 단체 첫 동메달/한국 쾌조의 출발/레슬링 시진철 은 확보

    ◎축구ㆍ하키ㆍ여 농구도 완승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의 레슬링 57㎏급 시진철이 은메달을 확보하고 체조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주었다.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개막 2일째인 23일 레슬링 축구 농구 등 29개 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시작,한국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시진철이 1,2차전을 무사히 통과,결승전에 나서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체조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2백88.35점을 얻어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약체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여자농구도 태국을 1백26­47로 크게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중국은 여자 역도 44㎏급 용상에서 싱펜이 95㎏을 들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소프트볼 1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눌렀으나 강팀 중국에 0­10으로 져 1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48㎏급 권덕룡,68㎏급 문충식,82㎏급 김상규,1백㎏급 최무배 등 출전선수 5명이 모두 2회전을 통과 메달고지를 향한 힘찬 행진을 벌였다. 남자하키 1회전에서 한국은 홍콩을 8­0으로 크게 물리쳤다. □메달집계 국 가 금 은 동 ①중국 8 2 1 ②일본 4 3 ③태국 1 ③북한 1 ⑤인도 2 ⑥한국 1 ⑥인니 1
  • 「하나의 유럽」 촉진시키는 페만사태/이라크제재와 EC의 역학

    ◎무관추방등 신속한 대응,결속 과시/나토에 가렸던 서구동맹 앞장… 역할 급부상/통일유럽의 외교ㆍ안보틀 잡는 계기 될 수도 페르시아만 사태를 계기로 유럽의 결속이 더욱 다져지고 있다. 서유럽동맹(WEU)은 18일 하오(현지시간)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이라크에 대한 공중봉쇄 조치를 단행키로 합의했다. 구주공동체(EC) 12개 회원국중 그리스ㆍ아일랜드ㆍ덴마크를 제외한 9개국으로 구성된 서유럽동맹은 이날 열린 외무ㆍ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완전하고도 효과적인 공중봉쇄를 위해 필요한 추가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WEU는 또 유엔안보리의 공중봉쇄조치와 함께 현재 페르시아만에 파병하고 있는 프랑스ㆍ영국 외에 나머지 6개 회원국이 조속한 시일내에 함정을 포함한 해군병력을 페르시아만에 보내기로 했으며 네덜란드는 18대의 F­16 초계전투기를 배치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17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EC 외무장관회담에서는 각 회원국들이 자국주재 이라크 대사관의 무관 군속 및 정보원 등을 모두 추방시키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조치는지난 14일 빚어진 이라크군인들에 의한 쿠웨이트주재 서방공관 난입사건에 대한 반작용으로 쿠웨이트를 무력 강점한 상태에서 외교관 박해등 계속 국제법을 유린하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제재강화 차원에서 취해진 서방국가들의 압력수단임은 물론이다. 페르시아만 사태발생 이후 유럽국가들은 단계적으로 공동대응조치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번의 서유럽동맹회의나 EC의 결의사항도 이와 같은 손발맞추기 작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 발생 이틀만인 지난달 4일 EC회원국들은 로마에서 회동,이라크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하고 이라크 및 쿠웨이트산 원유의 수입을 중지하며 이라크에 대한 군사물자의 판매도 중단키로 했다. 또 이라크와의 군사ㆍ기술 및 과학협력 등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기로 결의했다. 당시 EC회원국들의 이같은 신속한 행동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해석과 처신을 주저하고 있던 많은 나라들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EC집행위는 또 지난 17일에는 이스라엘 및 알제리와 회담하는등 경제ㆍ외교 조치를 강화시키는 한편 지난 86년부터 관계를 끊어왔던 시리아와의 외교관계를 재개키로 하고 1억4천6백만에큐의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난민구호 기금도 3천만에큐로 늘리기로 했다. EC는 특히 쿠웨이트에 대한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 요르단 터키를 돕기 위해 15억에큐(한화 1조4천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보내자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도 EC국가들은 지중해연안 국가들에 대한 지원업무를 전담할 상설경제기구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경제적인 행동통일 이외에도 유럽국가들은 외교적 측면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화를 훌륭히 이뤄내고 있다. 이라크 군인들의 쿠웨이트주재 외국공관 난입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는 즉각 4천3백명의 지상군과 탱크ㆍ전투기 등의 사우디아라비아 증파를 결정,발표하는 한편 16일에는 파리주재 이라크 대사관의 무관과 군속 등 29명을 추방했다. 곧이어 영국도 같은 조치를 취했고 이탈리아 서독 그리스가 뒤를 이었다. 17일의 EC 브뤼셀회의는이같은 조치의 추인과 함께 나머지 회원국들의 동참확인 절차였다. 사담 후세인이 『놀랐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라크에 충격을 안겨준 이같은 조치는 대 이라크 전선의 선봉장인 미국에게는 더없이 좋은 원군의 역할을 했음이 분명하다. 유럽의 관계전문가들은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유럽의 결속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정치적 통합과 그에 따른 군사ㆍ외교적 행동통일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5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의 안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를 이번 사태는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EC통합의 필요성을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3년 1월1일을 목표일로 잡고 있는 EC통합은 지금까지 경제적 통합이 주과제이자 첫번째 실천목표이며 정치통합문제는 이제 겨우 초기 구상단계에 지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외교적 행동통일이나 공동방위문제 등 군사적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의견이나 방향조차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에서 열린 서유럽동맹회의는 그 소집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으며 대 이라크 경제봉쇄ㆍ외교관 추방 등 유럽국가들의 경제ㆍ외교적 행동통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안보적 측면에서의 공동보조를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페르시아만 지역에 군대를 보내놓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독자적 판단」에 의한 「개별적인 행동」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었으나 18일 서유럽동맹회의 결의는 공중봉쇄와 관련한 회원국들의 행동통일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서유럽 유일의 안보협력기구인 서유럽동맹은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려 유명무실했으나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를 계기로 그 존재를 다시 부각시키면서 결속을 과시한 것이다. 「유럽군」의 창설을 주창하고 있는 자크 들로르 EC 집행위원장의 구상이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는 유럽국가들이 경제적 통합에 이어 정치적 통합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한걸음 당겨놓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 자동차산업/삼중고에 시달린다/현대등 3사의 “속앓이”사정

    ◎세금ㆍ유가ㆍ지하철 공채인상이 압박요인/차값의 48%가 세금… 판매량 격감 우려 ○…수출침체에도 불구,내수호황을 구가하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찬서리를 맞고 있다. 그동안 내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평균 2∼3개월간의 주문적체현상까지 빚어졌으나 페르시아만사태 발발이래 유가인상영향으로 중ㆍ대형 승용차의 신규수요가 감소한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지하철공채 매입 액의 전격인상과 자동차관련 세금의 대폭인상방침 등 자동차업계가 삼중고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가을 잇따라 신개발차종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당국의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반대하는 공동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내무부 상공부등 관련부처들도 입장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굴리려면 대략 다음과 같은 9가지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을 크게 보면 ▲구입시와 ▲등록시 ▲운행 및 보유시의 세금으로 구별된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우선 특별소비세 10∼25%와 이 특소세의 30%에 해당하는 방위세,그리고 특소세와 방위세가 부과된 자동차가격의 10%인 부가세를 물어야 한다. 이어 등록시에 취득세 2%(판매가격 7천만원이상은 15%),등록세 5%,방위세(등록세액의 20%)가 부과된다. 지난 20일부터 기습인상된 지하철공채매입은 이 과정에서 해야한다. 1천㏄이상 1천5백㏄미만은 등록과세표준기준 종전 6%에서 9%로 인상됐다. 지하철공채는 통상액면가의 40∼50%선에서 할인판매처분하기 때문에 실제 공채매입가격의 50%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하는 셈이다. 그다음 운행 및 보유시에 정액제인 자동차세,방위세(자동차세액의 30%),면허세(영업용)와 유류관련세금(휘발유특소세ㆍ부가세)등을 물게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격이 5백만원인 1천5백㏄급의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연간 1천ℓ의 연료를 소모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취득 및 보유단계의 세금은 2백37만8천원으로 차량가격(공장도)의 47.5%나 되는 반면 영국 25.2%,일본 16.8%,서독 14.1%,미국은 4.3%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근 내무부에서 마련한 자동차세 인상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이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인데도 이부담을 더 무겁게 함으로써 내수가 억제되고 그 결과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방침과 모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는 세부담을 경감하는 쪽으로 자동차관련 세제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고차 거래부진은 물론 새차 수요증가세의 둔화와 감소로 이어져 자동차 산업이 오히려 퇴보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올가을 새모델출고를 앞둔 자동차 3사들은 내무부의 자동차세 인상방침에 대해 종전처럼 행동통일 방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서로의 주력개발 차종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내무부안에 대해 가장 크게 반발하는 것은 대우측.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2천㏄ 에스페로가 내무부안대로 세금이 매겨질 경우 현재보다 34%나 높은 세금을 물게 돼 대우측은 울상이다. 반면 10월하순 현대측이 내놓을 엘란트라(J카)는 1천5백ㆍ1천6백㏄(DOHC식)의 두가지로 현재보다 세금부담이 10%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또 기아는 소형차인 프라이드를 조금만 손질하면 1천3백㏄이하로 배기량을 줄일 수 있어 세금의 추가부담이 전혀 없게 된다고 자신한다. ○…정부내 관계부처간의 「싸움」도 치열하다. 대도시교통난의 해소재원을 승용차보유계층으로부터 확보하려는 내무부에 대해 자동차산업육성책임을 지고 있는 상공부는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관련부처실무협의에서 『국내자동차산업을 죽이려 하느냐』며 업계측을 거들고 있다. 상공부는 내무부안처럼 과세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한 것은 지난 74년 현행 1천,1천5백,2천㏄등 배기량 단계별로 자동차산업을 육성해온 정부의 산업정책과 어긋나기 때문에 현행대로 기준을 단순화할 것을 주장한다. 이밖에 자동차세 인상폭도 ▲2천㏄미만은 인상을 억제하고 ▲8백㏄급이하 경자동차의 세금은 대폭경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무부는 과세단계의 경우 상공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인상폭의 하향조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지방세법 개정안의 이번 정기국회처리를 앞두고난항이 예상된다. □각국 자동차관련 제세공과금 비교 (단위:천원) 구 분 한 국 일 본 미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2,085 565 200 가격대비 41.7% 11.3% 4% 보유단계(1년기준) 293 219 14 가격대비 5.9% 4.4% 0.28% 취득+보유단계세액계 2,378 784 214 가격대비 47.5% 15.7% 4.3% 구 분 서 독 영 국 차량가격(공장도) 5,000 5,000 취득단계세제 700 1,150 가격대비 14.0% 23.0% 보유단계(1년기준) 6 110 가격대비 0.12% 2.25% 취득+보유단계세액계 706 1,260 가격대비 14.1% 25.2% *출고가격 5백만원,연간 연료소비량:1천ℓ,차종:1천5백㏄급 980㎏
  • 영세민 지원비 올보다 40% 늘려/내년예산에 반영

    ◎국민주택 24만가구 분양/생보자 42만명에 월 5만원씩/실고생 5만명 학비전액 지원 내년에는 근로자주택 8만호를 비롯,국민주택 24만호가 건설돼 저소득자들에게 분양된다. 또 생계보호자 42만2천명에게 1인당 월5만2천원씩이 지급되며 70세이상의 저소득층 노인 5만1천명에 모두 43억원의 노인활동비가 주어진다. 정부가 20일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영세민 지원을 위해 올보다 40% 늘어난 4천4백84억원을 쓰도록 했다. 영세민자녀 실업고교생 5만명에 대해서는 학비전액을 국고에서 지급하고 영세민 밀집지역과 공단지역에 7백26개의 탁아소를 설치키로 했다. 새해예산안은 또 1천1백52억원을 들여 40개소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며 1천16억원으로 상수도보급률을 78%에서 80%로 높이도록 했다. 교육재정도 5조9천6백92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4천3백억원이 늘어나 1백43개의 초중교가 신설되며 학급당 학생수가 52명에서 50명으로 축소,과밀현상이 완화된다. 60억원을 들여 3천명의 초중교사에게 해외연수도 실시된다. 민생치안 강화를 위해 4천4백22명의 경찰이 증원되고 경찰서 2개,파출소 10개가 신축되며 경찰수사활동비도 월 10만∼12만원에서 12만∼17만원으로 인상된다. 교통난 완화책으로 대구지하철이 건설되며 경인복복선전철공사(97년 완공)가 시작되고 광주ㆍ울산ㆍ사천비행장도 확장된다. 판교∼구리간,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와 임하댐이 완공된다. 도로포장률은 76%에서 86%로 높아지고 특히 국도포장률은 89%에서 94%가 된다.
  • 올 세금 3조6천억 더 걷힐듯/목표 16.5% 초과

    ◎총세수 25조5천억 추정/성장률 높아지고 간접세 수입 크게 늘어 올 연말까지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국세수입은 25조5천3백71억원으로 올 예산에 책정된 21조9천2백42억원보다는 16.5%인 3조6천1백29억원이,89년의 국세징수 실적 21조2천3백41억원보다는 20.3%인 4조3천30억원이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재무부는 20일 내놓은 90년 세수추계에서 올해 국세징수액이 당초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은 ▲90년 예산편성시 11.3%로 예상한 경상성장률이 16.6%로 훨씬 높아진데다 ▲소비증가 환율인상 수출부진 등에 따라 부가세 특별소비세 관세 등의 간접세 수입이 크게 늘어났으며 ▲부동산투기에 대한 행정력이 강화 및 과표현실화등으로 양도세 상속세 등 자산과 관련된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87년 실적보다는 27.7%,올 예산보다는 17.1%가 증가한 6조7천1백48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내수가 늘어난데다 물가가 크게 올라 납부할 세액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부진으로 환급세액은 소폭증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소비세의 징수액은 1조8천54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실적보다 43.6%가,올 예산보다는 33.9%가 증가한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의 출고량 및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다. 관세수입액은 2조6천2백72억원으로 전년 실적보다 24.1%가,금년 예산보다 28.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수입증가 및 환율인상에 따라 납부세액은 증가하고 수출부진으로 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환급세액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 사회기반시설 확충ㆍ농어촌 지원에 비중

    ◎“27조원”새해 나라살림 어떻게 쓰이나/교육재원 대폭 확대… 5조7천억원 배정/경의선 복구비 10억책정등 남북교류비 5배 증액/민생치안예산 35%ㆍ영세민지원금 늘려 ▷농어촌◁ 농수산 산업구조 조정과 수입개방보완대책을 위한 농어촌발전기금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의 1천7백52억원에서 3천3백8억원으로 늘린다. 농기계구입자금으로 3천4백70억원을 지원,기계화 영농단 6천9백개소를 새로 만들고 영농규모확대를 위해 농지구입자금 2천6백억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논에만 해오던 경지정리사업을 밭에도 시범적으로 실시,1㏊당 5백만원씩 지원한다. 농경지 정리율을 82%에서 84.5%로 높인다. ▷국민복지◁ 의료부조자의 실업계고교생 자녀는 학비전액을 지원해준다. 영세민 지원업무전담 사회복지 전문요원을 3백24명에서 2천명으로 늘린다. 영세민 8천가구에 대해 가구당 4백만원 한도내에서 연리 6%,5년거치 5년상환조건의 생업자금을 빌려준다.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자활보호자는 30%(입원),의료부조자는 입원 30%,외래 57%로 10%포인트씩 낮춘다. 영구임대주택 7만가구,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1천가구,근로자주택 8만가구,장기임대주택 3만가구,소형분양주택 6만가구를 지어 주택보급률을 73.1%에서 74.2%로 끌어올린다. ▷민생치안◁ 민생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예산(2천8백51억원)을 올해보다 35.8%나 늘렸다. 경찰 4천4백22명,검찰 1백57명을 증원하고 지ㆍ파출소근무 2부제를 확대한다. 순찰강화를 위해 차량 9백5대를 늘리고 7개 경찰서 2백10개 지ㆍ파출소를 신ㆍ개축한다. 또 경찰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ㆍ파출소의 대민활동비를 월 5만원에서 7만∼10만원으로,초과근무수당을 기본급의 30%에서 50%로 늘린다. 지ㆍ파출소 운영비를 30%인상하고 경비동원수당(월 7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재정◁ 방위세의 본세편입으로 법정교부금이 늘어나는 데다 지방양여세 도입으로 지방 및 교육재정이 크게 확충된다. 지방재정의 경우 법정교부금이 2조9천8백43억원으로 8천5백4억원이 증가한다. 또 전화세ㆍ주세의 15%,토지초과이득세의 50%가 지방양여세로 편입돼 5천5백84억원이 지방자치단체로넘어간다. 지방교육재정의 경우 교육재정교부금이 4조3천1백5억원으로 올해보다 3천4백26억원이 늘어나고 지방세분 방위세ㆍ교육세 등으로 구성되는 지방교육양여세 1조4천3백82억원이 새로 도입된다. ▷환경◁ 1천6백77억원을 투입,수도권ㆍ금호강ㆍ섬진강ㆍ주암댐계통등 광역상수도와 26개 도시의 상수도 건설투융자로 상수도 보급률을 78%에서 80%로,1인당 하루급수량을 3백40ℓ에서 3백50ℓ로 끌어 올린다. 상수도 급수도시도 6백14개에서 6백50개로 늘린다. 나주ㆍ보은 등 40개도시(신규 14개ㆍ계속 20개ㆍ완공 6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평창ㆍ청원등 17개 상수원 인근 도시의 분뇨처리장을 신ㆍ증설한다. ▷도로ㆍ항만◁ 서해안 및 대구∼춘천등 고속도로건설에 1천8백2억원,일반국도건설에 5천1백2억원,지방ㆍ군도건설에 3천5백46억원,도시가로망 정비에 8백억원등 1조6천5억원을 도로부문에 사용한다. 전체 도로포장률을 76%에서 86%(국도는 94%)로 높인다. 지하철특별회계를 신설,서울ㆍ부산ㆍ대구의 지하철건설에 1천6백억원(8백억원은 융자)을지원한다. 경부고속전철실시설계,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건설,전라선개량,호남선복선화,경인복복선건설,서울∼구로간 3복선등 철도건설에 4천8백45억원을 추가한다. ▷교육◁ 지방교육양여세를 신설,초ㆍ중등 교육재정지원금을 올해의 4조3천3백79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7천4백87억원으로 대폭 확충한다. 일반교사의 처우개선외 교장ㆍ교감의 정보비가 8만∼13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인상되고 장학사ㆍ연구사의 업무추진비(월 5만원),교장직책수당(기본급 6%)이 신설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전지역의 1학년생에 대한 2부제수업 해소를 위해 1백43개교를 신ㆍ증축하는 한편 초ㆍ중등교의 학급당 인원을 52명에서 50명으로 줄인다. ▷과학기술◁ 96년에 과학기술투자(민간부문포함)의 대GNP비율을 3∼4%로 끌어 올리기 위해 내년에 재정에서 9천9백81억원을 지원한다. 민간부문 포함,대GNP투자비율을 2.4%에서 2.7%로 끌어올린다. 중소기업구조조정을 위해 1천5백억원을 출연,구조조정기금규모를 7천3백10억원에서 8천7백80억원으로 늘리는 등 중소기업 관련기금에 2천2백20억원을 배정했다. ▷남북교류ㆍ북방외교◁ 남북협력기금(2백50억원)을 신설하고 50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에 통일전망대를 세운다. 경의선등 남북철도복구비 10억원을 책정하고 모스크바에 무역관을 건설한다. 공산권과의 통상협력강화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2백억원을 출연한다. 한편 이 부문예산이 올해의 1백15억원에서 7백18억원으로 5백24.3%가 증가,각 부문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공무원처우◁ 공무원봉급은 기본급 9%인상과 함께 직무수당지급률이 기본급의 20%에서 30%로 상향조정(10월부터 적용)된다. 이밖에 내년 8월부터 교직수당이 월 4만원,일반직의 가계보조비가 월 2만5천∼4만5천원씩 인상된다.
  • 세종대 26ㆍ27일 추가등록/학과장회의 “내주부터 정상수업”

    세종대학교는 20일하오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학과장 회의를 열고 19일까지 수강신청은 했으나 등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는 26ㆍ27일 이틀동안 2학기 추가등록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음주부터 정상수업을 시작하며 개강일인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하지 못한 수업은 보충강의를 통해 메워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추가등록 및 수강신청기간인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추가등록이나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 2백50여명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일단 제적하기로 하고 21일부터 29일까지 개별심사과정을 거쳐 제적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수강신청마감날인 19일까지 전체학생의 95.8%인 4천3백26명이 수강신청을 마친 것으로 최종집계했다.
  • 주가 급반등… 단숨에 「5백90」 육박/“펀드허용” 호재로…

    ◎23포인트 뛰어/상한가 6백11개 주가가 전날의 대폭락을 단숨에 회복했다. 18일 증시는 당국이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보장성 주식형펀드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뒤 일반 반발매수세와 함께 증안기금의 개입으로 하룻만에 주가가 5백90대에 다시 접근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검은 월요일」의 24.35포인트가 빠진 것을 만회라도 하듯 23.15포인트가 뛰어 5백89.42를 기록했다. 2조원을 웃도는 투신사자금이 신규로 증시에 유입되는데 대한 기대에 부풀어 거래도 크게 증가,거래량이 1천1백71만주에 거래대금은 1천3백17억원에 달했다. 상한가 6백11종목을 비롯,7백77개 업종이 올랐으며 상승률도 4.09%로 전날의 하락률 4.12%와 비슷했다. 반면 하락종목은 62개에 하한가는 31개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4.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단자ㆍ증권ㆍ보험 등 금융주와 건설ㆍ전기기계ㆍ도매ㆍ화학업종이 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 개장초 5백60대마저 붕괴됐던 주가는 증안기금 2백억원의 개입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전장내내 대통령의 특별담화설등의 호재성 헛소문에 춤추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혼조를 이룬 가운데 거래가 활발했다. 후장 들면서 호재성 루머중 투신사에 대한 주식형펀드 허용이 사실로 드러나자 일반매수세가 가속화되며 주가가 급반등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증권사가 추가증안기금 8천억원을 19일까지 납입한다는 발표보다도 투신사의 증시참여 허용이 침체증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새로 조성되는 투신사의 2조1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앞으로 장내로 유입되면서 그동안 위축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새로운 투자수요를 창출하는 제2의 증안기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보험 금전사고/갈수록 대형화/작년비 6백% 격증

    보험회사 종사자들의 보험료 횡령을 비롯한 보험금전사고의 건당 금액이 4억5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 18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생보사와 손보사에서 발생한 보험료ㆍ보험금ㆍ대출금 등의 횡령 및 유용을 포함한 보험금전사고는 11건으로 사고금액은 총 48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험금전사고 건당 금액은 4억4천4백55만원을 기록,지난 88년의 5천2백70만원에 비해 7백43.5%,89년의 5천8백15만원에 비해 6백64.5%나 격증했다. 손ㆍ생보사별 사고금액을 보면 ▲생보사가 36억6천만원(9건)에 달해 건당 사고금액은 4천67만원으로 지난해의 4천7백50만원보다 감소한 반면 ▲손보사는 12억3천만원(2건)으로 건당 6억1천5백만원을 기록,지난해의 1억4천3백33만원에 비해 3백29.1%나 늘어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보험료 횡령 18억6천만원(6건) ▲환급금 횡령 16억6천만원(1건) ▲대출금횡령 1억4천만원(2건)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험사의 금전사고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보험시장의 대내외 개방으로보험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보험계약이나 대출금이 대형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해 보험청약이나 대출 등 각 부문의 제도적 미비점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보험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험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주가 올 최저…「570선」도 붕괴/24포인트 빠져 「5백66」기록

    ◎“사자” 실종… 하한가 6백28개 주가가 32개월만에 6공출범이전인 88년 1월 수준으로 대폭락했다. 주초인 17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토요일보다 무려 24.35포인트가 빠진 5백66.27을 기록했다. 주가하락률은 4.12%이다. 이는 지난 86년 4월24일 통화환수조치때 나타난 사상최고 하락률 4.52%와 지난 4월30일의 4.40% 및 79년 10월27일 10ㆍ26사태로 인한 하락률 4.36%에 이어 네번째의 폭락기록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데다 추석을 앞둔 자금부족과 수해로 인한 물가불안 우려가 페르시아만사태의 악화와 맞물려 내내 하락세가 지속됐다. 종합주가지수 5백90.62에서 출발한 전장은 10분만에 올들어 최저치인 지난달 25일의 5백87.38아래로 곤두박질한뒤 20분만에 5백80대가 힘없이 무너졌다. 전장에서 지수 5백71.91까지 하락,지난 88년 1월12일의 5백71.29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안기금만으로 악성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증시가 너무 무기력,후장들어서는 하락세가 이어져 지수 5백70대마저 붕괴됐다. 종가 5백66.27은 사상최고치였던 지난해 4월1일 1천7.77에 비해 43.8%,올해 최고치인 1월4일의 9백28.82에 비해 39%가 각각 하락한 것이다. 전종목이 크게 내린 가운데 하락종목은 8백35개로 올들어 최대치인 지난 4월30일 7백50개를 경신했으며 하한가는 6백28개였다. 거래량은 7백17만주에 거래대금은 7백60억원이었다. 특히 사자주문이 전무하다시피해 소량의 팔자주문으로도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은행주가 4.9%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데 이어 증권ㆍ보험ㆍ무역ㆍ전기기계ㆍ제1차금속ㆍ화학 등의 업종들도 평균하락률을 웃돌았다. 일부투자자들은 명동지역에서 유인물을 뿌리며 증권당국을 규탄하기도 했다.
  • 한­중여객선 첫 취항/어제/인천∼위해 주2회왕복 운항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한중 여객선 정기항로가 15일 개통됐다. 한중 합작회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 소속 골든브리지호가 이날 하오4시 인천항에서 역사적인 취항식을 갖고 중국 산동성의 위해항으로 떠난 것이다. 우리측 관계자 및 인천지역 주민대표 등 1백3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첫 운항에 나선 골든브리지호는 17시간만인 16일 상오9시쯤 위해항에 도착,성대한 입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위해항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출항하게될 골든브리지호는 4천3백17t짜리 카페리로 승객 4백80명과 콘테이너화물 1백31TEU를 적재할 수 있다. 그러나 양국간에 차량수송문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자동차수송은 하지 않는다.
  • “남북 상호보완,경제공동체 모색을”

    ◎KDI,91∼95년 한국경제 과제 예진/대북교류 중ㆍ장기계획 세워야/고도성장 지속엔 생산성 향상이 관건/기술집약ㆍ기업 체질강화 긴요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중ㆍ장기 성장잠재력 전망과 정책과제」에 나타난 한국경제에 대한 중ㆍ장기 전망은 최근 경제기획원이 내놓은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에서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기획원은 7차계획기간인 오는 92∼96년 연평균 성장률 7%,계획기간 최종연도인 96년의 1인당 GNP를 1만50달러로 전망했다. KDI의 이번 전망은 오는 91∼95년의 향후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7∼7.5%,95년의 1인당 국민소득을 8천7백20달러나 9천1백2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전망기간이 다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 다만 KDI의 이번 보고서는 향후 5년간의 대내 경제여건 변화와 관련해 이 기간중 남북교류가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대한 체계적이고 중ㆍ장기적인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KDI는적어도 95년까지는 북한의 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소련ㆍ동구 등의 개혁ㆍ개방 추세와 북한경제의 침체를 들고 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자본및 기술 부족에다 원자재난까지 겹쳐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이같은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길은 개방을 통해 서방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는 것 이외에 다른 돌파구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KDI는 이에따라 향후에 전개될 남북 경제협력의 기본방향으로 ▲남북 상호간의 기존질서유지 ▲단계적인 접근 ▲시장경제원칙하의 상호보완적 공동체 형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리 경제는 지난 70년대에 연평균 10.2%,80∼88년에는 연평균 8.4%의 실질성장률을 보였다. KDI는 90년대 전반부인 91∼95년에는 연평균성장률이 7∼7.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DI는 이같은 예상을 「잠재 성장률」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나라의 경제가 갖고 있는 장기적인 성장능력으로서 이는 생산요소(자본과 노동)의 투입량증가율과 생산성 증가율 등 공급측면의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생산요소의 투입측면에서 보면 노동력의 증가율(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70년대에 연평균 3.2%에서 80년대에는 2.5%로 감소했고 오는 90년대에는 1.9%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본증가율은 70년대 연평균 2%에서 80년대에는 1.8%로 떨어졌으나 90년대에 1.8%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노동과 자본을 합친 생산요소 전체의 투입증가율은 70년대에 5.2%에서 80년대 4.3%,오는 90년대에는 3.8%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기술진보의 가속화에 힘입어 생산요소의 생산성 증가율은 80년대와 같은 연평균 3.7%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3.7%의 생산성 증가는 일본의 고도성장기(1953∼1971)에 나타난 4.9%에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프랑스ㆍ서독ㆍ영국 등 유럽제국이 미국과의 기술격차를 축소해 연평균 5∼6% 성장률을 지속했던 전후 부흥기(1950∼1962)에 기록했던 3.5∼3.9%의 생산성 증가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 경제는 그간 산업구조를 급속히 고도화해왔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기술집약산업이 제조업에서 점하는 비중과 생산성수준 등에서 아직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술격차의 축소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음을 시사해준다. KDI는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기술집약화의 촉진이 가장 시급한 중장기 정책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기술개발및 인력양성에 대한 지원확충 ▲제조업부문의 여성인력 취업 촉진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인력공급유도 등 인적 자본의 개발에 대한 투자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과의 기술격차 문제는 일본기술의 도입ㆍ모방ㆍ개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생산성이 급속히 향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본기업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기업의 체질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제조업의 기술집약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밖에도 효율적인 연구개발체제가 구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6년까지의 산업구조 변화를 전망해보면 1차산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금속제품ㆍ기계 및 장비제조업의 비중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DI는 이같은 산업구조의 고도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우리경제는 1차산업의 생산및 취업비중이 96년에 각각 7.5%와 12.8% 수준으로 떨어져 선진국형에 접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망 실종 1백37명/이재민 16만명

    한강 하류의 일산제가 붕괴되는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93명,실종 44명 등 모두 1백37명으로 증가하고 재산피해가 1천3백6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중앙재해대책본부와 농림수산부가 13일 하오 6시 현재 집계한 폭우피해상황에 따르면 주택침수가 3만5천4백8동,농경지침수가 6만3천9백82㏊,이재민은 4만5천1백84가구에 16만4천3백1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 「엘니뇨」현상이 수마 불렀다/“초가을 폭우” 왜 쏟아졌나

    ◎해수 온도 상승,강우기단 형성/인도교 위험수위 초과는 1925년이래 6번째/한강수계엔 16개 하천… 구조적 홍수 유발 9일부터 내린 서울·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강화·양평·수원지방의 강수량이 5백㎜를 넘어서면서 서울등 그밖의 지방도 평균 4백㎜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엄청난 인명및 재산피해를 냈다. 여름 장마권도 아닌 초가을의 문턱에서 태풍을 동반하지도 않고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지난 84년의 대홍수이후 두번째이다. 이번 비는 만주지방에서 뻗친 섭씨 19∼20도의 찬 고기압과 남쪽 해상에까지 팽창한 27∼28도의 더운 고기압이 만나 거대한 기단사이에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두 기압이 팽팽히 맞선 서울·중부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다는 것이 중앙기상대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화남지방에 상륙한 태풍 도트(Dot)가 몰고 온 비구름까지 전선에 유입되면서 강수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전문가들은 유독 올해 비가 많이 내리는 까닭으로 ▲적도부근 페루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아시아쪽으로 유입되는 엘니뇨현상 ▲약 11년 주기로 활동이 왕성해지는 태양흑점의 영향 ▲지구의 대기상승에 의한 온실효과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이맘때면 가을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올해는 태평양쪽의 기단이 이상적으로 비대해져 사상 보기드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울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이 1천3백67㎜였으나 올해는 지난 10일 현재 2천2백28㎜로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40년의 2천1백35㎜보다 더 많이 내렸다. 또 강화도지방도 2천19㎜로 87년의 최고치 1천7백38㎜를 넘었고 수원·양평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강수 일수도 서울이 1백12일로 예년치 80일보다 30여일이 많고 남부지방 역시 5∼20일이 많다. 한강 인도교의 수위가 위험수위인 10.5m를 넘어선 것은 지난 25년 을축년 대홍수때의 12.26m이후 6번째이며 지난 74년 한강홍수통제소가 세워진 뒤로는 84년 9월의 11.03m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한강 인도교의 경계수위인 8.5m에 이르면 인근 저지대 주민과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준비를 해야 되며위험수위인 10.5m가 넘으면 반드시 대피해야 하며 한강 인도교의 바닥이 완전히 침수되려면 수위가 14.35m가 되어야 하나 아직까지 완전침수사태는 없었다. 한강이 섬진강·청천강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홍수다발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만주지방이나 양자강유역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북태평양의 습윤한 해양성고기압이 남동계절풍의 영향으로 병풍역할을 하고 있는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에 막혀 강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이들 강가운데 특히 한강은 홍천강등 9개의 북한강쪽 하천과 평창강등 7개의 남한강쪽 하천이 양수리에서 만나 갑자기 수량이 많아지고 여기에다 왕숙천·탄천·안양천 등 7개의 유입천까지 합쳐지면서 길이가 짧은 데 비해 엄청난 유량을 형성,구조적인 홍수를 유발시키고 있다. 한강유역의 연간 총강수량은 약 3백4억t이며 이중 증발·지면흡수량 1백14억t을 제외한 59.4%인 1백80억t이 흘러내리면서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유량의 67%인 1백21억t이 홍수로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 홍수의 최초 기록은 백제의 기루왕 40년(116년) 6월의 「대우 한강수창 표훼인가」에서 시작,고려 인종 10년(1132년) 8월에도 대홍수 기록이 있으며 한강 인도교가 건설된 1917년 다음해 8월부터 수위를 측정하기 시작,경계수위 8.5m를 넘어선 횟수만 해도 지금까지 32회에 이르고 있다.〈최철호·송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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