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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14명 재산공개

    정부는 14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조경근 정무1장관실보좌관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14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 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정무1장관실보좌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와 오피스텔,대전시 유성구의 임야 등 부동산 10건을 포함,28억6천8백62만원을 신고 했다. 한덕수 상공자원부기획관리실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가액 9억8천3백62만원짜리 단독주택을 포함,모두 14억4천6백71만원을 신고 했고 장종택 교육부장학실장은 3억4천9백69만원,이정보 세무대학장이 5억5천3백99만원으로 공개 됐다. 김종호 강원지방경찰청장이 7억9천4백70만원,구홍일 경북지방경찰청장이 4억3천9백91만원,이병식 한국관광공사기획관리본부장 3억3천6백64만원,김윤환 주택은행부행장이 10억5백31만원을 등록 했다.
  • “여름철 실내 권장온도 모른다” 70%

    ◎「시민의 모임」,서울시민 1천여명 조사/에너지지식 평균 40점에 불과/지도층일수록 절약 실천 안해 무더위로 지난 11일의 전력예비율이 4.3%로 내려가고 발전소이상으로 인해 전력공급이 중단될 경우 큰 혼란이 예상되는 전력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절약의식 및 실천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를 위한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최근 서울시민 및 여론주도층 사회지도자 1천2백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지식은 1백점만점에 평균 40점에 불과하며 사회지도층일수록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전지식을 묻는 10개 문항중 고작 4문항의 정답을 맞힌 사람이 2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문항(21.2%),5문항(20.7%)을 맞혔으며 10문항 모두를 맞힌 사람은 0.1%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에너지해외의존도가 93.5%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75%,한국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에너지원이 원자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75.5%였다. 이밖에 여름철 실내권장온도(섭씨26∼28도)와 적정한 세탁기사용시간(10분)등을 모르고 있는 사람도 70%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연령및 직업과 에너지절약도를 비교해본 결과 연령이 낮을수록,그리고 전문인·사회지도자가 일반인보다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전력수요 폭증… 한전 “비상”/변압기폭발 등 정전사고 잇따라

    ◎과부하막게 피크타임 절전당부 찜통 무더위로 연일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한전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최대전력수요량 기록이 경신되면서 전력예비율이 한자리 수치에서 맴도는 가운데 변압기 폭발등으로 인한 정전 사고등도 잇따라 발생,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전측은 당초 올여름의 최대전력수요를 2천4백40여만㎾정도로 예상,전력예비율을 12.5%로 잡아놓았으나 이미 지난 6월10일 예비율 9%를 시작으로 정상궤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급기야 11일에는 4.3%로 뚝 떨어졌다.이는 76년 여름 3.9%를 기록한 이래 18년만에 처음으로 예비율이 5%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12일에도 최대전력수요가 2천5백67만3천㎾로 전날기록을 경신했지만 한전이 임시적으로 공급용량을 늘린 탓에 전력예비율은 11일보다 1.3%포인트 늘어난 5.6%를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해마다 8월중순쯤에야 나타났던 최대전력사용이 올해에는 예년보다 한달정도 일찍 찾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하오 5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변전소의 배전선로 10곳에서 냉방기사용의 급증으로 과부하가 걸리면서 이 일대 1만여가구의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또 11일 하오 6시50분쯤 경기 김포군 양촌면의 전신주에서 50㎾급 변압기가 터져 변압기속의 기름이 녹아내리면서 전주밑을 지나가던 인천1더 7314호 승용차를 불태우고 승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 절전대책 강구하라(사설)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11일 하오3시 전력예비율이 4.3%를 기록,76년이후 18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전력비상은 이미 지난 6월10일 예비율이 6%대로 떨어지면서 시작되었다.올해는 무더위기 일찍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력비상이 조기에 걸린 것이다. 만약에 발전소 1개가 고장이 난다면 제한송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전력의 최대수요기도 아닌 6월부터 전력비상이 걸린 것이 예사롭지가 않다.전력수요는 7월하순부터 8월초순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다.전력공급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예측 잘못으로 지난 88년이후 신규발전소건설이 거의 중단된 데 있다. 그로 인해 90년이후 해마다 전력예비율이 위험수위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공급능력부족현상을 단기에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해도 4년동안 여름철만 되면 전력비상이 걸리고 있다는 것은 전력행정에 무언가 잘못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해마다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안이한 자세와 임기응변식 처방이 전력비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볼수 있다. 올해는 그나마 임기응변식의 대책도 없는데 과연 그래도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지난 91년 여름 예비율이 4.5%를 기록하자 정부는 범국민적인 절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올해는 그 당시보다 전력예비율이 더 떨어졌는데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더구나 이번 주중 57만7천㎾를 생산하는 고리원전 1호기가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급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전력공급의 경우 단기간에 확대하기는 한계가 있으므로 올해도 전력비상을 넘기는 길은 절전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전력공급의 위험수위를 그대로 보고만 있다가 제한송전을 하게 된다면 상승국면에 있는 산업경기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당국은 전력의 수요를 줄여 균형을 맞춰가되 최악의 경우도 산업용은 그대로 공급하는 반면 최근 몇년간 전력수요를 주도해오고 있는 가정용과 빌딩 등 업무용에서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과학적인 수요예측과 효과적인 절약시책,수요에 부응하는 공급대책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차질없이 시행해나가야 할 것이다.전력의 성수기에만 에너지절약을 추진해서는 절약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에너지의 과소비를 막으려면 산업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개편하고 시민들도 자원절약적 차원에서 절전을 생활화하는 풍토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공급과 절약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만이 전력비상을 막는 근본적인 처방이다.
  • 전력예비율 비상/18년만에 최저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11일 최대 전력수요가 급증,전력공급 예비율이 18년만에 4%대로 떨어졌다. 한전은 이날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5백66만8천㎾로 사상 최고치를 보여 종전 최고치(7월 8일,2천5백20만1천㎾)를 3일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예비율도 4.3%로 76년 3.9% 이후 가장 낮았다.제한송전 위기로 몰렸던 91년과 92년 예비율은 5.4%,6.4%였고 지난해에는 10.4%였다.이상적인 전력예비율은 12%이다. 한전은 『계속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냉방부하가 급증,최대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보였다』며 『현재 발전소 8기(1백28만㎾)를 정기 보수 중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한전 예측과 달리 올해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6∼7월에 계속 경신되고 있어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 “김사망 통일 앞당길것” 44%/한국갤럽 여론조사

    ◎58%는 “북 개방으로 전환” 우리 국민들은 김일성의 사망이 통일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지연시킬 가능성이 서로 비슷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10일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일성의 사망과 통일시기와의 상관관계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들의 44.3%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봤고 40.1%는 「더 늦어질 것」,15.6%는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북한체제의 변화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더 개방적으로 나갈 것」이라는 응답자가 58.3%로,「더 폐쇄적으로 나갈 것」(29.5%)이라는 의견의 두 배에 이르렀다.「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12.5%였다. 북한정국에 관한 전망은 「다소 혼란이 있겠지만 서서히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53.5%로,「심각한 상태가 지속될 것」(29.1%),「곧 안정될 것」(11.1%)이라는 의견을 앞질렀다.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의 증감 여부에 대해서는 40.9%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더 높아질 것」이 36.5%,「별 변화가 없을 것」이 22.7%였다. 김일성의 사망 소식을 듣고 먼저 생각한 것은 「정상회담 무산」(36.1%),「통일가능성」(18.9%),「전쟁발발 가능성」(15.8%),「잘됐다」(11.8%)의 순이었다.
  • 83년 이후 「서열 2위」… 당·정·군 장악

    ◎73년 김영주축출… 공적활동 전면등장/반대세력 반발불구 통치권확보 성공/성격 독선적·일부선 “통 크다”… 영화·연극에 큰 관심,직접 제작도 김정일이 사망한 북한주석 김일성에 대한 장례위원 가운데 서열 1위로 발표됨으로써 차기 권력승계작업이 일단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공산정권의 전례로 비추어 볼 때 숨진 최고지도자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인사가 예외 없이 차기 통치권을 맡아 왔기 때문이다. 이날 그에 대해 북한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혁명의 계승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김정일은 20여년동안 끈질기게 권력승계 작업을 해온 결과 지난 83년 공식서열 2위에 오른 뒤부터 김일성 사망 직전까지 김일성에 이어 2인자의 위치를 굳혀왔다.군최고 사령관,원수,국방위원장,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중앙군사위원등 그의 맡아온 직책이 이를 입증한다.이복동생 김평일과의 불화설등 반대세력과의 권력투쟁설이 끊임없이 나돌기도 했지만 통치권 장악에 거의 성공한 것으로 관측돼 왔다. ○92년부터 승계완료그는 당·정·군등 북한내 3대 기본권력구조 가운데 형식적인 통수권은 국방위원장직으로 군에 대해서만 갖고 있다.그러나 김일성이 국가주석으로 정을,당 총비서로 당을 이끌어 오면서 형식적인 통수권자였지만 김정일은 사실상 이들 기관도 통치해 왔다는 것이 북한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이들 전문가들은 이미 권력승계작업은 지난 92년 김일성의 80회 생일부터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완료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영남외교부장은 같은해 9월 제47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들렀다가 우리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김정일이 사실상 북한의 통치자라고 밝혔었다.앞서 같은해 4월1일 김일성생일행사의 하나로 개최됐던 주체사상토론회에서 김정일이 「당·국가·군대의 수위」로 지칭되고,김부자의 생일을 전후해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이종옥부주석,연형묵정무원총리등 당시의 당·정·군 간부들이 김정일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하기도 했다.이때부터 김일성은 점차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김정일은 지난 92년 인민무력부장 오진우원수와 8명의 차솔진급자에게 계급장을 달아 줘 군통수권에 대한 첫 공식행사를 가짐으로써 이를 대내외에 천명했다.이어 지난해 4월에는 군 최고통수권자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3개월뒤 장성 9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혁명1세대를 퇴진시킴으로써 군을 완전 장악했다. 김정일이 후계자로 부각된 것은 지난 73년.사상·기술·문화 3대혁명소조운동과 3대혁명 붉은기쟁취운동의 실무지도자로 공적활동의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같은해 9월 삼촌 김영주를 밀어내고 조직·사상담당 비서로,74년 2월 노동당 정치국 정치위원으로 추대됐다.그는 74년 2월 노동당 제5기 8차 전원대회에서 후계자로 결정됐으나 70년대까지만 해도 「당중앙」으로 모호하게 불려졌다.그러나 80년대부터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로 표현되기 시작했다.83년 4월이후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을 제치고 당서열 제2위로 부상하면서 명실상부한 후계자의 위치를 굳혔다. 85년 4월에는 「당·국가수위」로 지칭됐다.85년 7월 북한언론으로부터 「김정일시대」라는 용어가 등장하고,91년에는 인민경제대학총장 김국훈이 김정일을 「미래의 위대한 수령」으로 후계구도를 공식적으로 가시화했다.이어 91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뒤 92년 4월20일 원수칭호,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9기5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됨으로써 군을 장악한 명실상부한 실권자로 등장했다. ○원래 이름은 「정일」 김정일은 김일성과 그의 첫부인인 김정숙 사이에서 태어난 2남1녀중 장남으로 지난 41년 2월16일생이고,원래 이름도 정일이라고 한다.그러나 뒤늦게 그를 우상화하는 편법으로 정일로 바꿨고 2년뒤 그의 출생연도도 1년 낮췄다는 설도 있다.82년은 이른바 「조선의 어머니」인 김일성의 어머니 강반석의 출생 90돌이자 김일성의 70돌이며,김일성이 창건했다는 조선인민혁명군의 50돌이었는데 그의 이름도 이에 맞춰 변조했다는 것이다.그의 이복동생 평일,성일에서 보듯 원래 항렬이 일자였다는 것이다. 어릴때 이름이 「슈라」인 것으로 미루어 출생지는 옛 소련이었음을 알 수 있으나 구체적인 지명은 사마르칸트,오케얀 스카야,하바로프스크등으로 엇갈린다.그러나 그를 우상화하는 과정에서 「백두미령」에서 출생해 『혁명의 준엄한 시련을 체험하면서 성장했다』고 미화됐다.북한은 이를 위해 김일성이 빨치산 활동을 할 때 백두산의 한 귀틀집에서 『백두산의 정기를 한몸에 받고 태어났다』는 이른바 「백두산정기설」을 뒷받침하는 각종 흔적들을 조작하기 시작했다.백두산의 「정일봉」,김정일의 탄생을 칭송하는 이른바 「구호나무」등이 그 흔적이다. ○3세대 평양 들어와 김정일은 세살때 광복과 함께 부모를 따라 소련함정을 타고 평양에 처음 들어왔다.43년 소련에서 태어난 남동생 「유라」(소련명)가 있었으나 2년뒤 김일성 관저 연못에 빠져 죽었다.7살때인 49년 9월 생모 김정숙이 출산중 사망하면서 여동생 김경희(46년생)와 함께 김일성의 외6촌동생 강연실에 의해 키워졌다.그의 성격은 생모와 사별후 난폭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성격은 괄괄하고 과격하며 독선적이나 통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일성앞에서도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그는 아버지가 너무 바빠 홀로 어린시절을 보내온 것을 자주 불평했다고 한다.66년 홍일천과 연애결혼해 딸 하나를 낳고 69년 이혼한 뒤 73년 김혜숙과 재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은 평양의 남산유치원을 나와 49년 간부 자녀들이 다니던 남산 제 4인민학교를 다녔으며 57년 8월 평양제1중학교,60년 8월 평양 제1고급중학교,64년 김일성대학 정치경제학과를 각각 졸업한뒤 노동당에 입당했다.70년 당 문화예술부장,71년 선전선동부 부장으로 진출하면서 영화촬영및 연극공연작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전해진다.「피바다」「한 자위대원의 운명」「꽃파는 처녀」등 주요 영화와 가극을 직접 제작하는등 일년에 1백50∼2백편의 영화를 만들어 올만큼 북한영화계의 최고권위자로 꼽힌다.이같은 영화에 대한 애정때문에 신상옥씨 부부를 납치한 것이 깊숙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체가 상세히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연표◁ △1941.2.16 소련 사마르칸트 출생(북한측,백두산 출생주장) △1953.2 만경대혁명학원(인민반)수학 △1960.8 남산고급중학교 졸업 △1964.3 김일성대학교 졸업(정치경제학과) △1964 노동당 조직지도부 지도원 △1971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1973.11 노동당 정치위원회 후보위원 △1974.2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 △1974.2 「후계자」로 결정(노동당 제5기 8차전원회의) △1980.10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6차 당대회) △1980.10 노동당 비서국 비서 △1980.10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1990.5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1991.12.24 인민군 최고사령관(노동당 제6기 19차 전원 회의) △1992.4.20 원솔 칭호 △1993.4 국방위원회 위원장(최고인민회의 9기 5차회의)
  • “남북교류 보아가며 보안법 신중운영”(의정중계:8일 본회의)

    ◎“경찰에 부분적 수사권 부여 용의는/「광주항쟁」피해자명예회복등 추궁/질문 ◇강우혁의원(민자)=3차례이상 상습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종신형으로 사회와 격리시키는 삼진법을 채택할 용의는.경찰에 영장청구권,체포장청구권,독자적 수사개시권등 부분적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부총리급의 환경원을 설치할 의사는. ◇이원형의원(민주)=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검찰총장의 입각을 제도적으로 금지할 용의는.해외도피중인 김종휘·이원조씨등을 사면하겠다는 뜻이 있는가.정부에서 검토중인 경찰중립화방안은 무엇인가.96년이후의 대학입시제도와 본고사폐지여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라.노령수당범위를 확대할 용의는. ◇남평우의원(민자)=불법시위나 파업을 막을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새마을운동,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 국민운동단체들을 국민의식개혁에 동참시킬 방안은.잘못된 행정처분으로 국가의 행정소송패소율이 40%에 이르는 데 대한 대책은.교장임기가 만료된 원로교원의 예우및 교장명예직제도를 도입할용의는. ◇양문희의원(민주)=남북의료기술협정및 환자진료협정을 체결해 남북한의 의학교류를 활성화할 용의는.비무장지대를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의향은.지난 89년 마련된 통합의료보험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주한미군기지의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하라. ◇주양자의원(민자)=영유아보육시설을 조속히 확충하고 생활보호,의료보호대상자등 빈민계층에 대한 공적부조를 확대하라.통일에 대비,북한의 보건의료및 사회보장제도 연구전담팀을 운영하라.의료보험과 국민연금,산재보험등 동일한 관리대상을 따로 관리하는데 따른 낭비,비능률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라. ◇김충현의원(민주)=사회의 가치관혼란과 도덕실추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친일파들에게 수여한 독립유공훈장을 치탈할 용의는.독립유공수훈자 재심의계획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교육부는 대학의 입학·졸업정원제를 폐지하고 학사운영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라. ◇변정일의원(무소속)=지금까지의 개혁작업이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는가.「광주민주항쟁」「거창양민학살사건」「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명예회복조치를 미루는 이유는 무엇인가.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교육계인사와 청소년문제전문가가 참여하는 청소년범죄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최영한의원(민자)=방송개방과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도래에 따른 상업주의,외래문화의 범람에 대한 대책은. 경쟁력강화라는 미명 아래 수석제일주의,영재교육위주로 흐르고 있는 파행교육 대신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으로 정상화할 방안은. ◇이영덕국무총리=96학년이후 대학입시제도는 교육개혁심의위의 건의와 교원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은 남북교류가 본격화될 때 북한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노인·유아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97년까지 9백억원을 투입하겠다.해외순국선열 유해봉환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엽제 피해자들의 국제소송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형우내무부장관=올해 상반기의 범죄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줄었다.화생방전에 대비,취약지역 민방위대에 1백18만개의 방독면을 보급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하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국가보안법은 체제수호를 위한 방어적 개념의 법률로서 남북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신중하게 운용돼야 한다.정치개혁입법이전의 정치자금수수를 불문에 부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숙희교육부장관=보사부의 의료인력 수급전망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의대증설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올해안에 중장기 대입제도 시안을 마련하겠다.지역차이가 큰 고교내신성적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과외과열을 막기 위해 국·영·수 중심의 대학입시를 논술형으로 전환,사고력측정에 주력하겠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시군구마다 80명단위,읍면동마다 10명단위등 청소년 선도요원을 지정할 계획이다.서울평화상 폐지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서상목보사부장관=사회복지요원에 대해 국공립 시설종사자의 66%에 불과한 보수를 연차적으로 현실화해 97년에는 같은 수준의 보수를 지급하는등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 ◇남재희노동부장관=국제노동기구(ILO)의 각종 협약 가운데 4개 협약만 가입하고 있으나 나머지 협약은 여건을 봐가며 가입을 추진하겠다. ◇박윤흔환경처장관=쓰레기 종량제 확대실시를 앞두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종류별로 재활용체계를 구축하고,재활용품은 공공기관이 우선 사용토록 하는등 각종 시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에 가입한 신문사는 아직 7개사에 불과하나 앞으로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방송육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방송발전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말 선진방송화계획을 확정할 것이다.
  • 대우조선 단협합의안 노조,59% 찬성 통과

    【장승포=강원식기자】 대우조선 노조는 8일 임금및 단체협상 노사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참석조합원 7천3백24명의 59.5%인 4천3백56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회사측은 이날 상오에는 정상조업을 실시하고 하오에는 조합원들이 투표를 한뒤 퇴근하도록 했다.
  • 다이어트 아침결식/국민 31.9%가 “영양부족”

    ◎보사부 92년 조사결과 발표/인구 10.9%는 과다섭취로 비만증 국민의 42.8%가 잘못된 식생활로 영양부족이거나 영양과다인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식생활이 요구되고 있다. 보사부가 7일 발표한 「92년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권장섭취열량이 2천1백㎉인데도 영양부족으로 분류되는 1천5백75㎉(75%)미만을 섭취하는 국민이 전년도보다 7.7%포인트나 높은 31.9%였고 영양과다인 2천6백25㎉(1백25%)이상을 섭취하는 비율은 10.9%(91년 12.2%)로 42.8%가 잘못된 식생활을 하고 있다. 영양과다비율이 떨어지고 특히 영양부족상태로 분류되는 비율이 전년에 비해 7.7%포인트나 높아진 것은 지나친 다이어트나 번잡스러운 도시생활에 따른 식사걸르기등 나쁜 식습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천가구 7천2백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또 대상자의 3.3%가 하루 한끼를 걸렸는데 직업별로는 군인 결식률이 11.1%로 가장 높고 관리직 8.3%,전문직 4.3%,판매직 3.8%,교통체신업 3.7%·학생 3.2%등이다. 결식률은 아침이 6.3%,점심이 2.7%,저녁이 0.9%였다.아침결식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아침을 먹지 않아야 건강해진다는 그릇된 인식이 일부에 퍼져 있는데다 아침 출근길이 바빠 먹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비만지수(BMI지수=몸무게의 ㎏수치를 m로 표시한 신장의 제곱치로 나눈 것)를 보면 25·1이상으로 비만증세를 보인 국민이 19.6%로 전년의 18.7%에 비해 늘어났다. 주요영양소별로는 단백질·철분·비타민B·C등의 섭취는 충분한 반면 비타민A는 권장량의 81.5%,칼슘 85.1%로 다소 낮게 나타나 녹황색채소,동물의 간,알의 노른자위등과 같은 비타민A식품과 우유등 유제품·잔뼈생선 같은 칼슘함유식품의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량은 1천97g으로 그 가운데 식물성이 8백82g,동물성이 2백15g으로 전년과 비슷했다.그러나 식물성 식품중에서도 곡류·감자류등 전통식품은 줄어든 반면 과일류·채소류및 조미료의 섭취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동물성 식품의 경우는 육류가 91년의 52.5g에서 58.1g으로 늘어난 반면 우유는 58.1g에서 오히려 51.6g으로 줄었다. 우리 국민의 영양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69년과 비교해보면 육류는 6.6g에서 58.1g으로 8.8배,어패류는 18.2g에서 85.4g으로 4.7배가 증가,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의 영양섭취상태는 칼슘·비타민A등의 경우 권장량에 비해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80년이후 식생활형태의 서구화에 따라 성인병증가등이 우려되므로 곡류 영양섭취율을 현재와 같은 65∼70%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식사형태를 연구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 6사 임금/제조업 평균보다 66% 많아

    ◎현중 월1백65만2천원으로 최고/삼성·대우 등 6개사 평균 백46만원 노조의 임금 12.6%인상(통상급)요구로 14일째 장기파업의 몸살을 앓고있는 현대중공업의 임금수준은 얼마나 될까. 7일 노동부가 조선업종의 임금현황을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통상임금 82만9천9백원에 상여금등 82만2천8백원을 합쳐 1백65만2천7백원이다. 회사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임금을 근로자수로 나눈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임금인 88만5천3백98원보다 76만7천3백2원(86.7%)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으로 치면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제조업 근로자에 비해 한달에 24만4천30원(41.7%),상여금및 기타수당만으로는 무려 52만3천2백73원(1백74%)을 더 받고있다. 비교적 임금이 높은 서비스업이나 금융·보험업등을 모두 포함한 우리나라 전산업 근로자의 월평균임금 97만5천1백25원에 비해서도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69.5%를 더 벌고 있다는 계산이다. 90년대들어 조선업종이 호황을 누려 임금배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업종의 근로자보다 대우가 좋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업종인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코리아타코마·한라중공업 6개사의 월평균임금 1백46만9천2백79원보다도 12.5%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보면 89∼92년중 일본의 평균임금인상률은 6.7%이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2.5배인 17.4%였다. 또 92년 한국이 28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1척 건조하는데 근로자 1명제작 기준으로 79만2천시간이 걸리는 반면 일본은 38만5천시간으로 생산성도 48.6%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생산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은 높은 것이 우리나라 조선의 가격경쟁력을 일본보다 떨어지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대일본 환율이 6.16대 1이었던 92년의 경우 일본의 조선업종 평균임금은 2백62만4백82원으로 한국의 1백31만4천3백52원에 비해 1.99배 많았다. 그러나 같은해 제조업 월평균임금은 일본이 2백27만4천원으로 한국의 79만9천원보다 2.8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한국과 일본의 임금격차가 조선업종에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월평균임금 산정에는 지난해 연말 지급된 성과급은 제외됐다』면서 『임금은 회사의 지불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임금격차로 근로자들간에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한우사육 전업화추세 가속

    ◎92년 농가당 3.2마리서 올 6월엔 4.3마리로 지난 한햇동안 2만4천가구가 한우사육을 그만두는 등 가축을 기르는 농가는 줄고 있으나 전체 가축의 수는 늘고 있다.전업화 추세를 말해주는 것이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6월 1일 조사해 6일 발표한 「2·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우 사육농가는 55만7천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1%(2만4천가구)가 줄었다.그러나 사육 마릿수는 2백38만6천마리로 7.7%(17만1천마리)가 늘었다.따라서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92년 3.2마리,93년 3.8마리에서 이번에 4.3마리로 많아졌다. 젖소도 사육농가는 2만7천가구로 6.9%(2천가구)가 준 반면 사육 마릿수는 55만8천마리로 4.1%가 증가했다.가구당 마릿수는 지난 해 18.5마리에서 20.7마리로 늘었다. 돼지의 경우 가구수는 23.4%가 준 반면 마릿수는 3.5%가 늘었고,닭도 가구수는 1%가 줄었으나 마릿수는 8.1%가 증가했다.
  • 외국인 주식투자/국내 순유입 급감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총 발행주식의 10%)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국내 증시를 이탈하는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이 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의 대외송금액은 지난 3월 6억1천만달러에서 4월 3억8천만달러로 줄었다가,5월과 6월 각각 4억3천만달러 및 5억2천만달러로 다시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투자 순유입액은 11억4천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27억달러,하반기의 3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 중부 호우… 도로 곳곳 침수/서울 최고 1백9㎜… 오늘도 장대비

    ◎대구 35도… 남부선 열대야현상 5일 남부 일부지역에서 열대야현상까지 빚어지는 무더위속에 중부지방에 짙은 구름과 돌풍을 동반하는 장대비가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등 피해와 시민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무더위와 호우는 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중부지방 북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남부지방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영남·제주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호남지방은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는 강화 95㎜를 비롯해 서울 69.1,대천 64,서산 61.8,철원 49,춘천 45.2,양평 45,부여 42.5,인천 32.8㎜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 지역의 총강수량은 80∼1백20㎜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이날 기온도 대구와 포항 35.3도를 비롯해 울산 35,영천과 밀양 34.3,합천 34.1,영덕 34,광주 32.2,제주 30.6도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상오 서울에서는 두께 15㎞의 두꺼운 비구름대가 형성돼 햇빛이 차단되면서 2시간여 저녁처럼 캄캄해진 가운데 강서구일대에는 1백9㎜의 폭우가 쏟아져 강서면허시험장 앞 3개 차선과 공항과 구로동 사이의 남부순환도로,서초구 방배동 남성로터리 부근 2개 차선,은평구 증산동 증산교 지하차도등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가 침수됐다. 또 경기도 김포군 사우리 저지대 주택 3채가 침수되고 송탄시 송북·신장동 연립주택 지하 25채가 물에 잠겨 대피하는등 곳곳에서 물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과 경기·충청·강원등 중부지방은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관공서 직원의 4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2단계비상근무를 했다.
  • 기업설비투자 규모/연초계획보다 확대/산은 1백50사 조사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전망이다.설비투자는 보통 연초 계획보다 줄어드는 것이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5일 산업은행이 1백5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6월 초 조사한 설비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 예정규모는 18조1천2백95억원으로 지난 2월 조사 때의 17조9천6백55억원보다 1천6백40억원이 늘었다. 15개 전기전자업체의 경우 당초 4조3천3백49억원에서 4조5천7백81억원으로 6% 늘었고 5개 조선업체도 1조1천3백43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2% 늘었다.
  • “북핵 「짐」 벗게 됐다” 환영/「남북정상회담」 중국의 입장

    ◎회담성과엔 비관적 전망 중국지도자들은 한국손님을 만날 때마다 ▲비핵화 ▲평화와 안정 ▲당사자간 대화 등 3가지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이라는 사실을 빠뜨리지 않고 거론한다.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같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 일이다.남북한 정상의 만남은 비핵화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게 뻔하고 이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당사자간 대화중에서도 가장 높은 차원의 대화가 된다.그래서 중국외교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갖게 됐다는 뉴스에 『기쁘게 생각한다』는 논평을 내놓았고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되자 또 『환영한다』는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그들의 흡족한 마음을 보여줬다. 중국의 대외정책을 살펴보면 그들이 그토록 흡족해 하는 이유를 선명히 이해할 수 있다.지난 79년 개혁·개방정책을 통한 국가현대화를 내건 중국은 89년 6·4 천안문사태와 소련·동구의 몰락을 겪어오면서 ▲서방선진공업국들과의 유대·교류강화와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접경지역 국가들과의선린우호관계 유지를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으로 추진해 왔다.선진국과의 유대강화는 경제·기술지원을 받기 위한 것이고 접경지역과의 선린우호는 미국이 또다시 중국에 대해 봉쇄정책을 폈을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국가현대화를 위한 경제발전을 추진하자면 변방이 시끄럽지 않고 안정돼 있어야 한다는 논리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는 중국도 한몫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 방문시 강택민 국가주석에게 한국이 흡수통일할 생각이 없으며 미·북한간 수교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줄 수도 있다는 뜻을 북한측에 전해주도록 요청했고 이같은 뜻을 전해들은 김일성으로부터 『알아들었다』는 메시지가 중국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그동안 골치를 썩여온 북한핵문제에서도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중국은 북한핵문제 처리와 관련,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보다는 「4방3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해 왔다.남·북한과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등 4방이 남­북한,미­북한,북한­IAEA 등 3갈래로 대화와 협상을 벌이라는 것이다.그런데 이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오는 8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미·북한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IAEA간 회담도 뒤따라 열릴 가능성이 있다.이로써 중국은 북한핵문제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통일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획기적인 사태진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남북한이 서로 사회제도와 정치체제가 다르고 생각마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통일방안이 도출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번에는 기껏해야 체면치레용으로 간단한 합의사항이 나오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업무 말다툼끝 살인/여행사대표에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김철남씨(46·여행사 대표·노원구 상계동)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하오8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순화동 5의2 순화빌딩 4백3호 세계선교여행사 사무실에서 이 여행사 영업과장 임용호씨(36·서대문구 홍은동)와 업무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책상서랍속에 있던 흉기로 임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물가 상반기중 4.3% 상승/작년과 비슷

    ◎농수산물 강세… 6월 0.7% 올라 지난 4월부터 안정세를 보였던 물가가 6월에는 마늘·수박·갈치·배추 등 장바구니물가와 중·고교수업료 및 개인서비스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과 한은이 30일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의 소비자물가는 3월에 올리기로 돼있던 중·고교수업료가 석달뒤로 밀려 반영됐고 쌀·배추·수박·갈치 등 일부 농수산물값이 강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0.7% 올랐다.이로써 올상반기중 소비자물가는 4.3%(전년동기 4.2%) 올랐다. 생산자물가도 석유류·순면·마늘·돼지고기 등을 중심으로 6월중 0.4% 올라 상반기 상승폭이 전년과 같은 1.6%를 기록했다. 항목별 소비자물가는 농·수·축산물의 경우 일반미 가격상승 및 갈치·마늘·수박 등 새로 나온 농수산물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파·참외 등 다른 농산물의 하락으로 전월에 비해 0.8%(0.16%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공공요금은 중·고교수업료의 인상으로 전월에 비해 1.4% 올랐고 공산품은 일부 옷값이 다소 오른 것을 빼고는 대체로 안정됐다.석유류는 5월 원유도입가격의 상승에 따른 연동으로 전월대비 1.2% 올랐다.
  • 외제담배 국내시장 급속잠식/5월말 현재 9.3% 점유

    ◎소매상에 판촉물·광고공세 영향/작년보다 3.5%P 늘어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담배 판매량은 모두 4억3백65만5천갑이며 이중 국산 담배가 3억6천6백2만2천갑,외산 담배가 3천7백63만3천갑이다.따라서 외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이는 작년 5월의 5.8%보다 무려 3.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2.3%로 지난 3월 10.7%,4월 11.7%에 이어 3개월 연속 10%를 넘어섰다.올 1∼5월의 외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9.7%를 기록했다. 외산 담배의 수량기준 시장 점유율은 올들어 1월과 2월에 4% 수준에 그쳤으나 3월 7.8%,4월 8.7%,5월 9.3%로 3월이후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이다.1∼5월중 외산 담배 판매량은 1억2천2백39만갑으로 국산 담배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 17억8백56만7천갑의 7.2%를 차지했다.작년 1∼5월중의 외산 담배 시장점유율 5.9%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외산 담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될경우 일본이나 대만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이다.외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일본이 17.5%(93년 6월말),대만이 23.9%(93년말)이다. 외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는 것은 수입업체들이 국내 시장 쟁탈을 위한 총력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외산 담배 수입업체들은 잡지를 통한 광고 횟수를 작년 1∼5월 사이에 2백23회에서 올 1∼5월에는 3백28회로 47%나 늘렸으며 소매점 상인들에게 선풍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판촉물로 제공하고 있다.
  • 「철도파업 피해」 산업현장별 점점

    ◎컨테이너/운송비 3배 폭등 고속도 막혀 “이중고”/생산 50% 감축… 수도권 이틀분뿐/시멘트/수만t 야적… 장마철 유실 불보듯/석탄/벙커C유 공급 평소의 절반으로/유류/트럭·선박 수송… 1주이상 못버텨/철강 사상초유의 철도파업이 25일로 3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활동과 수출전선에 「동맥경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량이 무거워 철도수송 의존도가 절대적인 철강제품류·시멘트·종이류에서 물류경화현상이 이미 가시화됐고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파장이 생활용품에까지 미치고 있다.또 선적용 수출상품과 수입 원자재를 담은 컨테이너의 수송이 「일단멈춤」사태를 맞으며 해외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 산업활동을 위기로 몰아넣을 조짐이다.때문에 지방의 대단위 공업단지를 비롯,산업현장에서는 철도파업이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현장을 긴급 진단해 본다. ▷시멘트산지◁ 전국 시멘트생산량의 45% 가량을 생산하는 충북 제천과 단양등지의 시멘트산업은 철도파업으로 직격탄을 맞고있다. 하루 1만1천여t의 시멘트를 생산해온 제천의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 1천5백t을 줄여 9천6백t만을 생산한데 이어 24일에는 5천8백t으로,그리고 이날은 5천여t만을 생산했다.생산된 시멘트의 75%를 철도편으로 수송,판매해온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과 함께 자체보유 차량이외에 긴급 임대해 하루 1백여대의 대형화물차로 비상수송에 나섰으나 수송량의 한계로 하루 5천t을 수송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또 단양군 매포읍의 한일시멘트도 하루 평균 1만8천여t을 생산해왔으나 지금은 56%(1만t)를 줄여 8천t만을 생산하는 성신양회,현대시멘트도 이같은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이들 시멘트산업지대의 심각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시멘트생산에 필수적 연료인 유연탄의 반입이 끊어져 앞으로 남은 2∼3일분의 유연탄마저 떨어지 질 경우 시멘트산업의 메카는 올스톱 될게 확실시 된다. 시멘트 생산과 수송의 마비는 곧바로 레미콘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공사차질이 잇따르고 있다.하루 3백t의 레미콘을 생산했던 청주시 성산동 삼보레미콘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 시멘트부족으로 레미콘을 50t만 생산하고 있고 파업이 27일까지 계속될 경우 조업이 아예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탄전지대◁ 이번 철도파업으로 피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또 한곳은 강원도 탄전지대.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된 서리를 맞고 휘청대던 탄전업계가 유일한 원탄 운반수단인 철도마비로 곳곳에 쌓여있는 1백만t가량의 석탄판로마저 막혔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인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는 하루 평균 3천5백t의 원탄을 택백선과 중앙선을 통해 전국에 수송,판매해 왔으나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부터 화차배정이 중단되면서 채탄량을 고스란히 사북역 저탄장에 쌓아 놓고 있다.사북역 저탄장에는 최대저탄량인 8만여t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3일사이에 수송중단으로 1만여t이 저탄시설없이 추가로 쌓여있어 장마철을 맞아 대부분이 유실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원탄좌의 기획계장인 조동희씨(42)는 『지금이야 광부들의 노임등을 고려해 채탄작업을 강행하고 있지만 원탄수송 중단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 종업원 2천9백명에 하루 채탄량이 4천3백여t에 이르는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비롯,태백·정선일대의 한보 어룡 경동 석공 도계광업소등 13개 탄광들도 형편은 똑같아 「무연탄이 팔려야 종업원이 산다」는 절박한 국내 탄광업계가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수·출입항◁ 국내최대 수출·입 전진기지인 부산항이 화물수송적체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철도운송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이용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부산간 컨테이너 운반비가 평소보다 최고 3배나 올랐다. 부산항에서 가장 큰 자성대부두 야적장에는 20피트짜리와 40피트짜리 컨테이너가 평소보다 두배나 몰려 4∼5겹으로 쌓여 산을 방불케하고 있다.이 야적장에는 수송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드나들고 있으나 밀리는 화물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컨테이너더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또 수출입컨테이너의 국내 철도수송 집배지인 부산진역 야적장에는 컨테이너가 포화상태에 달해 컨테이너 작업이 아예 전면중단됐다.이에따라 운송회사에 적기수송차질을 항의하는 화주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수출컨테이너는 수송에서 선적까지 3∼4일정도 여유를 두고 운송되기 때문에 당장은 큰 차질이 없지만 파업이 이번주말을 넘기면 선적지연이 속출해 업계는 클레임을 당하는 등 대외신용도를 크게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들 무역업계와 화주는 수출입화물을 철도대신 차량을 이용한 육로수송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수송차량이 절대부족한데다 용차료가 인상되고 교통체증마저 극심해 2중3중 어려움을 겪고있다.부산∼서울간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3만3천원하던 운송료가 이날에는 3배에 가까운 90만원대로 폭등,수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철강공단◁ 국내산업활동의 뼈대와도 같은 각종 철강재등이 1차 생산재들이 쉴새없이 전국각지로 수송되어 가던 포항철강공단내 괴동역.포철등 포항철강공단내 강원산업,쌍용양회 포항공장,부산파이프등 10여개 굵직굵직한 대형 산업체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각종 원료와 생산제품 2만3천여t이 쌓여 있어야 할 화물야적장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이들업체가 파업으로 철도수송이 멈추자 급한대로 긴급한 화물을 모두 해상및 대형트럭에 의한 육상수송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의 경우 열연코일등 생산제품 1만여t을 괴동역을 이용,인천·울산등지로 수송해왔으나 철도파업이후 해상및 트레일러로 긴급 대처하고 있다.국내 건축용 철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산업의 경우 서울·경기권으로 수송하던 하루 1천여t의 철근을 대형트럭을 이용,수송하고 있어 부담이 60%이상 증가했다. 이와함께 부산파이프·한국 고로시멘트·쌍용양회 포항공장등도 제품및 원료수송을 트레일러등 대형 트럭으로 전환했으나 이들 제품이 워낙 무거워 트럭수송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가 각종 화물운송이 육로에 의존되면서 교통체증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산업 포항공장 제품관리과장 김재달씨(40)는 『지금까지 비상대책으로 대형트럭을 이용하고 있으나 다음주까지 철도수송이 정상화 되지않으면 재고 물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트럭수송의 한계가 극에 달해 사실상 원자재와 제품수송이 전면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석유화학공단◁ 광주,전남·북은 물론 진주·대구등 영남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벙커C유등을 공급하고 있는 전남 여천 호남정유의 유류 공급량은 철도파업이후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철도편을 통해 하루평균 2천5백여t을 공급해왔으나 수송수단마비로 이를 모두 3백여대의 탱크로리에 의존하게 됐고 수송역량 부족으로 불가불 평소의 절반수준도 못되는 1천2백t만을 간신히 공급하고 있어 조만간 전국에 유류부족상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하루 4만7천t의 각종비료를 생산,전량을 철도에 의존해 수송해온 남해화학은 사실상 비료수송이 전면 중단됐다.차량 20여대를 긴급동원하고 있지만 이는 열차수송량의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남석유화학(주)도 화학섬유원료인 TPA 6백t분량 컨테이너박스 24개가 그대로 묶여 있다.긴급투입된 트레일러 30여대가 긴급 수송에 나섰으나 도로적체에 따른 육상수송비 부담으로 제대로 수송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쌍용시멘트 여수공장은 하루 철도 수송량 2천t를 육상으로 돌려 수송에 나서고 있으나 대형트럭 90여대밖에 확보하지 못해 인근의 광주·전남지역 시멘트대리점에마저 필요 물량을 대주지 못하고 있어 전국의 건축활동이 자칫 전면 중단되는 위기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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