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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입학도 대규모 이탈도미노 상위권대로… 수도권대로

    ◎전국 3만여명 연쇄이동/지방대 경영악화·수도권 과밀 초래 대학입시 복수합격자들이 상위권대학으로 몰리는 「등록포기 도미노현상」에 이어 편입학시험을 통해 하위권대학에서 상위권대학으로,지방대학에서 수도권대학으로 학적을 옮기는 또하나의 대규모 편입학 도미노현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부터 제적생뿐 아니라 군입대자나 단순휴학생까지 충원할 수 있는 일반편입학 제도가 처음 도입된데다 정원외 학사편입학도 입학정원의 2%에서 5%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3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를 옮기는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대생들이 수도권대학 편입학 시험에 대거 응시한 것으로 드러나 대학인구의 수도권 집중,지방대의 경영악화 등 심각한 여파도 우려되고 있다. 정원의 5% 수준인 2백∼2백5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 아래 학사편입학 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한 연세대는 접수 첫날인 5일에만 3백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화여대(1백68명 모집),성균관대(1백2명 모집)등 중위권대학은 상위권대학보다 높은 7∼1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상위권대로 빠져나갈 경우 그만큼 결원이 늘어나 앞으로 편입학 모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 대학에는 수도권지역의 하위권대학과 지방대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원서접수결과 5백94명 모집에 4천3백88명이 지원,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한국외국어대의 한 관계자는 『전문대및 하위권대학 출신의 지원자가 많았으며 특히 지방대생의 지원율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지방대생들은 이들 중위권 대학에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이번 편입학을 통해 중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간 하위권 대학이 편입학생을 늘려 모집할 경우 또한번 수도권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편입학 모집은 3월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동은 앞으로 한달여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교육관계자들은 이같은 편입학모집 확대가 결과적으로 정원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와 정부의 수도권대학 정원동결 방침과 어긋날 뿐아니라 수도권 인구집중을 유발,인구분산정책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남대 교무처장서정복교수는 이와관련,『교육수혜자로서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나 영세한 지방대학은 운영 유지를 할 수 없는 사태가 초래되는 등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대들은 이에따라 수도권대학의 편입학 모집이 끝나는 대로 결원을 채우기 위한 편입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적재함 들린채 질주/트럭 육교에 충돌

    5일 하오8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9동 은천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금일중기 소속 서울6라 5717호 15t 덤프트럭(운전자 정문식·27)이 트럭적재함이 들린채 달리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상판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이 곳을 지나던 서울4파4212호 개인택시(운전자 서지석·41)와 인천5더5627호 타우너승합차(운전자 박낙수·42)가 육교 잔해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앞유리창이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신대방역에서 봉천동방면으로 향하던 운전자 정씨가 트럭 뒤편 적재함이 들려 있는 것을 모른채 차를 몰다 적재함이 4.3m 높이의 육교상판과 부딪치면서 일어났다.
  • 공진청 23년만에 간판 내린다/이달 중순께 중기청으로 흡수

    ◎73년 발족… 수출입국 밑거름/초대 최종완씨 등 청장 12명 공업진흥청이 신설되는 중소기업청으로 흡수되면서 간판을 내린다.중기청의 정확한 개청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중순쯤에는 문을 열 것으로 보여 공진청은 23년1개월만에 정부조직에서 사라지게 됐다. 공진청은 지난 70년대에 경공업 중심에서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73년 1월6일 발족됐다.수출입국을 위해서는 공업분야의 기술발전과 품질향상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 업무는 산업표준,국제인증,계량,품질관리 등으로 공업기술진흥에 밑거름이 돼왔다. 청 발족당시 3천5백58종이던 공업표준화규격은 지난해말 현재 9천3백70종으로 늘어났으며 1백82개품목 2백29개공장 6백94건이던 한국공업규격 표시(KS)허가건수도 9백73개품목 4천3백26개공장 1만1백93건으로 확대됐다.이밖에 생산분임조 활동,품질관리분임조 경진대회 등을 통해 품질향상을 기했으며 공산품 품질표시제도 등을 운영,소비자보호운동에도 기여했다. 지금까지 거쳐간 청장은 초대 최종완청장을 비롯,현 청장인 김유채청장까지 모두 12명에 이른다.초대청장을 지낸 최종완씨는 73년1월부터 78년 12월까지 5년 11개월을 역임,최장수를 기록했다.최단명 청장은 지난해 연말 기술직으로는 처음으로 청장이 된 김청장으로 취임 두달만에 물러나게 됐다.
  • 「복수합격」 이탈에 대학마다 몸살

    ◎외대 영어과 105명중 99명 등록포기/서울대 2백30명… 지난해의 6배넘겨/고대 1천84명·연세도 1천여명 될듯/지방대 평균 20%선… 강릉대 최고 57% 미등록 서울대를 비롯,각 대학들이 복수합격자의 대거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가 합격자를 발표한 뒤 지난 2일까지 1차등록을 받은 결과 연·고대 등에 복수합격한 합격자 대부분이 서울대행을 택함에 따라 나머지 대학들도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대로 농생대·사범대·수의대등 「하위권학과」에 미등록 인원이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상경·법·의예과등 「인기학과」 합격자 가운데 서울대에 동시합격한 인원이 많아 이탈자가 속출했다. 서울대는 전체 등록대상자 5천44명 가운데 4천8백14명이 등록을 마쳤다.4.6%인 2백30명은 등록을 포기했다.이는 지난해 최종 미등록인원 36명보다 무려 6배가 넘는 사상 최고의 수치다.14개 단과대학별로는 농업생명과학대가 5백75명 정원 가운데 1백13명이 등록을 포기해 으뜸이었고 자연과학대학 29명,사대 25명,공대 21명 등의 순이었다. 자연과학대학의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합격생 전원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각각 11명,가정대학과 약학대학은 6명씩,사회과학대 4명,인문대 3명,음대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서울대 중·상위권학과에서도 일부 이탈자가 나온 것은 서울대행을 포기하고 고·연대 최상위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영·법·미대등 3개 단과대학은 미등록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서울대는 4일 2백31명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에도 미등록결원이 생기면 7일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합격자 4천83명 가운데 지난달 27일 1차등록마감 결과 1백88명이 등록을 포기한데 이어 3일까지 8백96명이 등록금을 반환해간 것으로 나타나 미등록인원은 27%인 1천84명으로 집계됐다.학과별로는 법학과가 2백3명중 71%인 1백45명,경영학과 1백23명,경제학과 49명,의예과 45명,전기·전자·전파공학부 53명,컴퓨터학과 30명이 각각 빠져 나갔다.고대는 오는 5∼6일 추가등록을 받으며 이후에도 결원이 생기면 13일까지 개별접촉을 통해 미등록인원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난 2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는 3천2백58명의 등록대상자중 등록포기각서를 5백여명으로부터 받았고 미등록인원도 5백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전체 등록포기자는 1천여명을 넘을 전망이다.과별로는 상경계열과 의과대등에 이탈자가 많았다. 이화여대는 등록대상자 2천5백58명 가운데 1백76명이 등록포기각서를 제출했고 미등록자도 70여명으로 집계돼 미등록인원은 전체의 10%선인 2백5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외국어대는 2천7백92명중 1천4백4명이 등록,50.2%의 등록률을 나타냈다.특히 최상위학과인 영어과는 합격자 1백5명 가운데 99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밖에 경희대는 4천41명중 2천8백28명이 등록,72%의 등록률을 보였고 성균관대는 3천99명중 2천3백34명이 등록해 75.5%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지방대학들의 등록률 역시 지난 해보다 떨어졌다. 부산대는 3일 96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체 4천3백93명 중 2백27명이포기해 94.8%의 등록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지난 해에는 98.4%였다.의예과를 지원해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승미양(19·혜화여고 3) 등 계열별 및 단과대 수석합격자 14명 중 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동아대도 3천6백77명 중 1천2백87명이 미등록,65%의 등록률을 보였다. 대구 영남대도 4천3백90명 중 8백27명이 등록을 포기해 81.1%의 등록률을 보였고 효성가톨릭대는 2천7백82명 중 5백55명이 등록하지 않아 80.1%의 등록률을 보였다. 계명대와 대구대의 등록률도 각각 79.6%,80.6%에 그쳤다.전북의 전북대는 4천25명 중 16.4%인 6백61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강원대의 미등록률은 13.2%,한림대는 13%였으며 특히 강릉대는 57%나 미등록,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 IBM,또 SW업체 인수/「티볼리」 7억4천만불에

    【뉴욕 연합】 IBM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터스 개발」을 35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올들어 또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볼리」를 7억4천3백만달러에 매입하기로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등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티볼리의 최고경영인 프랭크 모스가 여전히 이 IBM의 자회사의 경영을 게속 맡게 되는 동시에 IBM사에 연간 10억달러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분야를 관장하게 된다고 전했다.
  • 국도 422㎞ 연내 확장 착수/건교부 발표

    ◎우회도로 14곳 완공·15곳 착공/낡은 다리 673개 교체·개보수/2조 투입… 기착공 37곳 연내 완공 올해말까지 사북∼고한 등 33개 구간의 국도확장사업이 새로 착수되고 벽제∼의정부 등 37개 구간의 국도확장공사가 완공,개통된다. 또 조치원 우회도로 등 읍·면급 우회도로 14개소가 연내완공되고 진도 우회도로등 15개소는 새로 착공된다. 이와함께 길이 1백m 이상 노후 위험교량 31개가 연내 새교량으로 대체되고 소규모 노후교량 6백42개가 개보수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도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총 2조4천3백84억원의 예산을 확보,이 중 국도 4차선 확장 및 포장사업에 전체 예산의 75.1%인 1조8천3백9억원을 배정하고 노후위험교량 개축에 2천7백15억원,우회도로 건설 1천4백78억원,국도 2차선 포장 2백76억원,신규지정국도 1백15억원,기타 1천4백91억원으로 각각 배정했다. 연내 완공예정인 국도 4차선 확장구간 5백8㎞가 개통되면 국도확장률이 19%에서 23%로 높아지고 국도 2차선 포장공사가끝나면 국도포장률은 거의 1백%에 이르게 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 설날귀향 17·18일 오전은 피하라/도공 설문조사

    ◎70%이상 몰려 고속도 정체 예상/절반이 “20일 귀경”… 58%가 “승용차로 간다” 설을 맞아 고향에 돌아갈 예정인 귀성객은 17일과 18일 상오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일 한국도로공사가 설날 귀성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시민 2천6백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출발일로 전체응답자의 34.9%가 토요일이자 설 연휴의 전날인 17일을 꼽았고,34.3%가 18일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 14.3%가 16일,13.6%가 설 당일인 19일에 각각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고 20일 이후라는 응답자는 2.9%였다. 출발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4%가 상오 7∼10시,15.7%는 상오 10∼12시라고 대답,17일과 18일 상오시간대에 가장 많은 귀성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설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20일을 꼽고 있어 귀성길보다 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수단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을 훨씬 넘는 57.5%가 자가용승용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22.6%는 버스를,8.4%는 기차를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기초로 주요구간별 평균소요시간을 산출한 결과 ▲서울∼대전구간은 6시간 ▲서울∼부산구간은 9시간 ▲서울∼광주구간도 9시간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버스나 봉고승합차의 경우는 구간마다 3∼4시간정도는 단축할 수 있으므로 이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충고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객에게 월동장구류를 반드시 준비할 것과 갓길운행이나 잦은 차선변경은 지양해줄 것,우회도로 등 도로교통정보를 확인해둘 것 등을 당부했다.
  • 「아시아의 경제 르네상스」존 네이스비트 미 경제평론가(해외논단)

    ◎“미국은 아시아 고성장 주목하라”/중산층 구매력 2010년 8조∼10조달러 예상/경제적 역동성 가속… 세계변화 주도 멀잖아 미국의 경제평론가로서 최근에 「아시아의 메가톤급 변화」란 저서를 펴낸 존 네이스비트는 이달초 USA투데이신문에 「아시아의 경제 르네상스」란 글을 기고,미국은 다시 한번 아시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금 아시아로부터 자극을 받아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언론을 위시해 미국의 사회 전분야 종사자들은 아시아의 발전이 이 나라에 던질 충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유럽이나 국내문제에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고 있다.이런 시간과 정력의 대부분은 아시아의 발전과 아시아가 주는 기회를 깨우치는데 활용되어야 한다.최근 통계자료로 아시아에서 투자자금으로 쓸수 있는 기관내 기금총액은 유럽보다 훨씬 많은 9조달러에 이르며 금세기 말엽에는 세계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힘은 아시아 각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도시중산층에서 나온다.세계 역사상 일찍이 볼수없는 거대한 규모로 중산층이 아시아에서 그야말로 양산되고 있다. 아시아 경제가 지난 10년간 기록한 연6∼10% 성장을 지속한다면 앞으로 10년내에 아시아 중산층은 2배 내지 3배로 불어난다.일본을 빼고 2010년경에 아시아 중산층은 8억명에서 10억명에 달해 무려 8조∼10조달러에 이르는 구매력을 과시할 것이다.이는 현 미국 전 경제력의 절반을 웃도는 크기이다.이미 아시아는 소비재 및 자본재에 관한한 세계최대 시장이다.화폐가치를 고려한 실질구매력에서 동아시아는 벌써 미국이나 유럽을 제쳤으며 2005년에는 미국·유럽을 합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미국경제가 앞으로 계속 커나간다고 할 때 아시아는 미국 상품.서비스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그러므로 미국경제의 성장 전망이 현실화하려면 미국은 아시아로 눈을 돌려야 한다. 미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3년 세계 곳곳에 5백66억달러를 투자해 10.3%의 연 이윤을 거둬들였다.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34.3%,말레이시아 33.7%,필리핀 23.7%,홍콩 20%,싱가포르 19.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추세는 전세계경제 관점으로도 가장 중요하다.다음 세기를 목전에 두고있는 지금 세계는 다름아닌 아시아의 근대화로 해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 1990년대에 아시아는 성년이 될 것이다.세계가 2000년대로 향하면서 아시아는 경제적으로,정치적으로,문화적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우리는 지금 아시아 르네상스의 문턱에 서 있다.아시아인들은 사회보장제나 복지국가주의에 덜미를 붙잡히지 않은 자기네가 결국 서양을 이길 것으로 믿고있다.이점을 서구는 잘 알아야 한다.아시아에서는 가족들이 스스로를 보살피고 책임지고 있으며 개인적 책임이 강조된다.아시아인들의 문화에서는 정부가 가족생활에 관여한다는 것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며 끔찍한 일로 여겨지기조차 한다.가족을 스스로 돌본다는 사고에서 30%이상의 저축률이 나오는 것이다.아시아인들은 가족의 중요성과 자기가 필요한 것은 자기가 갖추는 자조정신을 말에 앞서 삶으로 실천한다. 1990년대 이전까진 모든 일이 서양를중심으로 일어났다.서양이 룰을 정했다.일본은 이 룰을 이모저모 잘 활용해 경제적으로 부상했다.그러나 이제 일본을 뺀 아시아는 스스로의 룰을 만들고 있으며 얼마 안가서는 게임 자체를 좌지우지할 것이다.일본도 이웃의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고도성장 가도를 달리는 동안에는 지난 5년간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작금의 상황이 예시하듯 뒤처질 가능성이 있다. 옛 아시아는 문화·언어·정치적 이데올로기,종교적 관념 및 지리에 의해 분할되어 있었다.그러나 새 아시아는 경제적 통합,통신등 현대기술,여행과 인구유동성 등에 힘입어 점점 긴밀히 연합된 단일지역으로 비춰지고 있다.지난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커다란 획이 그어졌다.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국가간 통상 규모가 비아시아대상 통상액을 웃돌면서 총 5천억달러에 이르렀던 것이다.더구나 이 업적은 30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이룩됐다.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의 뒤에 가려져있는 진보와 엄청난 역동성은 세계 경제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 중국,기술·장비 수입 218% 증가/작년

    ◎130억달러 기록… 외국차관 이용 활발 【도쿄 AP 연합】 중국은 지난해 94년에 비해 2백18% 늘어난 1백30억3천만달러 어치의 기술 및 장비를 수입했다고 중국 대외무역경제협력부의 한 고위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중국의 기술 및 장비도입 규모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중국정부가 작년 기술도입예산으로 94년(96억달러)보다 49% 증가한 1백43억달러를 배정한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중국내 많은 대기업들은 주로 민간금융과 외국수출차관등을 이용,외국기술을 구매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교역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천8백8억5천만달러로 수출은 23% 늘어난 1천4백87억7천만달러 그리고 수입은 14% 감소한 1천3백20억8천만달러였던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나라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5백74억달러로 가장 많고 ▲홍콩=4백58억달러 ▲미국=4백8억3천만달러 ▲유럽연합(EU)=4백3억4천만달러 ▲동남아=1백84억4천만달러 ▲대만=1백78억8천만달러 ▲한국=1백69억8천만달러였던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 분양정보/금호개발,분당 주상복합형 리빙스텔 분양

    ◎라이프,평택 최신형 아파트 120세대 공급/정부지정 첫 도매센터 밀리오네 백화점도 ○…(주)금호개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0의 4 서현역 맞은편 중심상업 업무지구내에 상가 및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형 「금호리빙스텔」을 분양중이다.분당신도시의 최대 상권에 자리잡은 금호리빙스텔은 연면적 2천평,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1∼4층은 36개 상가로 분양하고 5∼8층은 원룸형 오피스텔 53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상가 및 업무시설인 지하1층은 평당 6백만원,1층 1천6백50만원,2층 6백50만원,3층 5백30만원,4층이 4백80만원이다.원룸형 오피스텔은 평당 3백80만원선. ○…라이프주택개발은 경기도 평택지구에 최신형아파트 1백20가구를 일반인에게 공급한다.2월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9∼10층규모의 라이프아파트는 37평형 72가구,43평형 40가구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입주예정일은 97년 3월이다.769­5562. ○…(주)대우가 시공하고 종합컨설팅 회사인 (주)북두칠성이 기획분양중인 이태리 패션 브랜드인 밀리오레 패션빌딩이 마지막분양중이다.4천3백평 지상 22층 연건평 3만7천평규모인 밀리오레 패션백화점은 국내 최초의 정부지정 시범 도매센터. 올해 8∼9월 준공예정이다.완공시 상주인원 1만5천명을 포함,유동인구 6만명이 이용하는 초대형상가가 될 전망이다.상가분양가는 점포당 6천5백만원∼7천5백만원.식당가는 평당 5백60만원,업무시설은 평당 4백20만원선.5회분할 납부된다.276­1610 ○…금호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건립되는 금호타운 2차분 5백64가구를 2월초 분양한다.23평형(분양가 중간층 기준 4천3백만원) 2백40가구,28평형(5천6백만원) 1백46가구,33평형(6천5백만원) 1백20가구로 오는 97년 8월 입주예정이다.
  • 원가절감의 경쟁력 강화를(사설)

    국내기업이 제품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무엇보다 금융비용부담을 과감히 낮추어야 한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제조업의 원가추이분석」을 보면 94년 국내대기업 매출액대비,금융비용비중은 4.3%로 일본 상장기업 평균인 0.3%보다 무려 14배나 높다. 한국기업은 영업이익이 일본보다 월등히 높으나 금융비용등의 부담률이 높아 경상이익은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다.만약 국내기업의 이자부담이 일본 수준만 된다면 일본기업보다 3배가량의 이익을 더 낼 수 있다.일본기업은 영업이익률이 89년 5.6%에서 94년에는 3.3%로 떨어졌는데 비해 한국기업은 영업이익률이 6.2%에서 94년 8.6%로 높아졌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을 합친 경상이익률은 2.5%에서 2.7%로 변동이 거의 없다.경상이익률이 올라가지 않는 주요한 요인은 고금리에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에서 경상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한데 비해 일본은 2.3%로 나타났다.이 수치는 국내기업은 과도하게 빚을 쓰고 있으면서 기술개발에는 인색하다는 것을의미한다.한국기업이 개방화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원가절감을 통해서 제품가격을 인하하고 연구개발투자를 늘려 제품의 일류화를 기해야 하지만 한국은행 분석은 이와는 정반대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기업은 현재 제품원가를 높이고 있는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과감하게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기업은 빚을 줄여 재무구조를 견실하게 하는 한편 정책당국은 금리의 하향안정화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렇게해서 절감된 원가를 제품가격 인하로 연결시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경기가 둔화되면서 실세금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이 기회에 기업이 돈을 빌리기보다는 갚는데 힘을 쏟는다면 국내 실세금리도 연내에 한자리수로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기업이 금융부담등을 가볍게하여 원가를 절감시키는 한편 연구개발투자를 일본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배가될 것이 분명하다.
  • 차 생산성증가율 2년째 한자리수/작년

    ◎1인당 24.8대… 94년보다 6.1% 늘어 자동차산업의 생산성증가율이 2년연속 한자리수에 머물렀다.생산성향상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각 업체들이 생산설비등을 증설하면서 신규인력 투입이 많아져 평균 숙련도가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개 완성차업체의 판매직을 제외한 종업원 1인당 생산대수는 24.79대로 지난 94년의 23.36대에 비해 6.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91년 17.02대에서 92년에는 19.74대로 15.98%가,93년에는 22.57대로 14.34%가 각각 증가했으나 94년에는 증가율이 3.50%로 급격히 떨어졌었다. 업체별로 지난해 1인당 생산대수는 현대자동차가 30.30대로 가장 많고 대우가 29.77대,기아가 27.25대로 승용차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아시아자동차는 7.02대,쌍용자동차는 5.79대 등으로 상용차업체는 저조했다.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업체의 1인당 생산대수는 50∼60대에 이른다.
  • 땅값 4년만에 “꿈틀”/작년 0.55% 올라… 용인·파주 뚜렷

    땅값이 4년만에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전국의 땅값은 전년말보다 0.55% 올랐다.이는 12.78%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91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4년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91년이후 땅값은 92년에 1.27%,93년 7.38%,94년 0.57%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3년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땅값은 1·4분기 0.05%,2·4분기 0.15%,3·4분기 0.15%,4·4분기 0.20% 등의 상승률을 보여 완만하게나마 오름세가 지속되고 상승폭도 높아졌다. 지난해 4·4분기의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서울 등 6대 도시가 0.06%,중소도시 0.26%,군지역 0.58%로 농어촌지역인 군지역이 도시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수도권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져 경기 용인군이 3·4분기보다 4.30% 오른 것을 비롯,파주군은 2.51%,고양시는 2.30% 올랐다.
  • 우성계열주 급반등/주가 소폭 내려 867.3

    주식시장이 나흘간 오름세를 끝으로 약보합세로 다시 밀렸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선 끝에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79포인트 내린 8백67.38를 기록했다.최근의 상승분위기를 타고 강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한때 내림세로 밀리다 다시 올랐으나 핵심블루칩이 약세를 보여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2천8백86만주,4천3백76억원어치가 매매돼 거래는 활발했다.업종별로는 보험·전기기계·광업이 약세를 보였으나 증권·비철금속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관리종목 편입이후 하한가행진을 하던 우성건설과 우성타이어가 대그룹의 인수가능성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포항제철·삼성전자·한국전력·한국이동통신·데이콤 등 핵심블루칩은 일제히 내렸다.상한가 67개 등 4백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2백90개는 내렸다.
  • 출생률 늘어 1천명당 16.5명/통계로 본 95년 한국의 사회상

    ◎국교교사 1인당 학생수 28.3명/실업률 줄고 주근로시간 47시간/범죄 건수는 증가… 흉악범은 감소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5년도 한국의 사회지표는 우리 사회가 고령·여성화되고 있고 도농간·소득계층간 분배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사회보장및 환경부문에 대한 정부의 투자확충이 절실함을 일깨워준다.9개부문별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인구◁ 95년 7월1일 현재 총인구는 4천4백85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0.9% 늘었다.전국민 평균연령은 31.2세다.80년대까지 감소추세를 보였던 출생률은 90년대 들어 남아선호에 따른 셋째아이의 출산 등으로 인해 다소 증가세를 보여 94년 1천명당 16.5명이다.14세이하 유년인구 비중은 80년대의 출산력 감소로 80년 34%에서 95년 23.2%로 크게 감소한 반면 65세이상 노령인구 비중은 80년 3.8%에서 95년 5.7%로 다소 늘어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부양할 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80년 60.7%에서 95년 40.6%로 크게 줄었다.내국인 출국자수가 94년 3백77만8천명으로 외국인 입국자수 3백37만4천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소득·소비◁ 1인당 GNP는 93년 7천5백13달러에서 94년 8천4백83달러로,국민소득중 피고용자에게 지불되는 피용자 보수비율은 80년 52.1%에서 94년 60.4%로,조세부담률은 80년 17.8%에서 94년 19.6%로 각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93년 시지역 가구당 연간소득 1천8백82만원에 비해 군지역의 소득 비중이 81.4%로 88년 79.1%에 비해 크게 늘어 도농간 소득격차가 감소됐다.임금근로자 가구소득을 1백으로 할 때 고용주 가구소득의 비중이 88년 2백24.2에서 93년 1백71.6으로 줄어 취업형태별 소득격차도 감소추세다.소득계층간 소득점유율 비중은 최상위 10%와 최하위 10%만이 88년 각각 27.62%와 2.81%에서 93년 24.25%와 2.75%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소득계층의 비중이 높아져 소득분배구조가 개선됐다. ▷고용·노사◁ 실업률은 80년 5.2%에서 94년 2.4%로,주당 평균근로시간은 80년 51.6시간에서 94년 47.4시간으로 일제히 감소추세다.그러나 근로시간은 일본(37.7시간)등 선진국 뿐 아니라 멕시코(45시간)등에비해서도 아직 많다.80년과 94년을 비교할 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2.8%에서 47.9%로,피고용률은 39.2%에서 58.7%로,장기근속 여성비율은 6.5%에서 23.5%로 각각 늘어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참여 추세를 나타냈다.여성 실업률은 1.9%로 전체평균보다 낮지만 대졸이상 여성 실업률은 4.2%로 평균보다 높다.55세이상 고령취업비율은 80년 10.8%에서 94년 14.9%로 늘어 노동력의 고령화 추세도 나타났다.고졸대비 대졸이상 임금은 80년 2.28배에서 94년 1.55배로 낮아졌고 남성대비 여성임금은 80년 42.9%에서 94년 56.8%로 높아져 학력별·성별 임금격차가 해소추세다.노동조합 조직률은 90년 21.5%로 정점에 달한 뒤 줄어들어 94년 16.3%를 기록했다. ▷교육◁ 교사 1인당과 학급당 학생수는 80년 각각 47.5명과 51.5명에서 95년 28.3명과 36.4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하고,여교사 비율과 유치원 취원율은 36.8%와 4.1%에서 55.6%와 40.1%로 각각 늘어났다.졸업생의 진학률 및 취업률도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고등학생의 전문대이상 대학진학률이 95년 51.4%를 기록,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대졸자 취업률이 59.3%로 고졸자 69.1%·전문대졸자 66.7%에 비해 낮다.중앙정부예산중 교육예산비율과 GNP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0년 18.9%와 0.77%에서 95년 22.8%와 2.33%로 늘었으나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 ▷보건◁ 평균수명 증가추세속에 국민 식생활수준의 향상으로 1인당 1일 쇠고기 소비량은 80년 7.1g에서 94년 16.7g으로,13세 남녀의 신장은 1백59.1㎝,1백55.9㎝로 15년 사이에 8.7㎝와 5.2㎝ 늘었고 같은 기간에 체중은 9.2㎏과 6㎏이 늘어난 49.2㎏과 48.7㎏을 기록했다.의사1인당 인구수도 80년 1천6백90명에서 94년 8백17명으로 반감됐다. ▷사회◁ 중앙정부의 사회보장 및 복지부문 세출 규모는 80년 4천3백70억원에서 94년 5조9천3백10억원으로 늘고 GNP 대비도 1·2%에서 2.0%로 늘었으나 미국(6.7%) 영국(12.9%)등 선진국에 비하면 대폭적인 투자확충이 요구된다. ▷주택·환경◁ 도시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1년 1백3.3으로 최고에 달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94년 91.7을 기록했으나 전세가격지수는 93년 1백12.1에 이어 94년에는 1백13.4로 늘었다.인구 1천명당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 가입자수는 21.6명과 1백43.1명으로 0.1명과 0.5명에 그쳤던 85년 이후 매년 2배이상 늘고 있다.PC통신 가입자수도 87년 2백26명에서 94년 57만8천명으로 늘었다.수질오염도를 나타내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영산강 상류와 낙동강 하류가 90년 각각 1.2,3.1에서 94년 2.0,5.7로 높아져 특히 나빠졌다. ▷문화·여가◁ 도서발행 부수는 94년 1억5천2백32만부로 급증,93년대비 9.4% 증가한 가운데 아동도서(50%) 기술과학도서(36.5%) 어학분야(31.8%)등이 급증세를 보였다.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94년 19㎡로 85년 21.4㎡에 비해 10% 줄었다. ▷공안◁ 10만명당 범죄총건수는 80년 1천5백61건에 비해 94년 3천90건으로 늘었다.절·강도 폭행 살인 등 형법범은 80년 8백건에 비해 94년 7백32건으로 다소 감소한 반면 사회현상의 복잡다원화로 특별법범은 7백61건에서 2천3백58건으로 늘었다.전체범죄자중 여성범죄자 비율은 80년 10.8%에서 94년13.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자동차 사고 발생건수는 94년 26만6천1백7건으로 80년 대비 3.2배 증가했고,인구10만명당 자동차사고로 인한 72시간내 사망자수는 22.7명으로 같은 기간 1.5배 증가,경찰청이 파악한 22개국중 포르투갈(24.9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세계보건기구가 파악한 인구 10만명당 자동차사고(시간 무관)사망자수는 35.9명으로 1위다.
  • ’94 서울의 하루/4백90명 태어나고 1백10명 숨져

    ◎양곡 4만2천여가마·소 1천1백마리분 소비/1천3백여명 운전면허 발급… 한남대교 가장 붐벼 94년 한해동안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백90명이 출생하고 1백10명이 사망했으며 2백26쌍이 결혼하는 반면 43쌍은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서울시가 밝힌 94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하루 8천3백58명이 이사를 했으며 범죄와 화재는 하루 9백56건과 17건이 발생했다. 하루 양곡소비량은 4만2천89가마로 90년 4만4천1백10가마보다 4.6% 감소한 반면,쇠고기 소비량은 8백56마리에서 1천1백33마리로 32.4%,돼지고기 소비량은 6천8백79마리에서 7천7백46마리로 12.6% 증가했다. 차량은 하루에 4백97대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0년 3.4명에서 2.2명으로 감소됐다. 교통법규 위반자는 하루에 6천1백57명으로 집계돼,85년 2천16명보다 3배이상 늘었다. 운전면허증도 하루에 1천3백96명이 발급받아 85년(6백22명)보다 2배이상 증가됐다. 하루 급수량은 한사람당 4백76ℓ이며 쓰레기 수거량은 1만5천3백97t으로 나타났다. 취득세·주민세·종합토지세등 지방세는 하루에 1백5억원이 징수돼 10년전인 85년 18억보다 무려 5배이상 많은 부담을 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주거형태는 전체 주택 1백84만7천8백24채 가운데 단독주택이 44.3%(81만9천4백9채)로 제일 많았으며 아파트 38.2%(70만5천9백72채),연립주택·다세대주택 17.4%(32만2천4백43채)순이었다. 교량 지점별 교통량은 한남대교가 지난 94년 한해에 18만1천6백25대가 이용,통행량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산대교(17만2천5백99대),영동대교(16만8천42대),양화대교(15만4천5백48대),잠실대교(13만7천1백34대)순이었다. 차량 통행량이 제일 적은 교량은 원효대교로 5만93대의 차량이 지나,한남대교의 25%수준이었다. 유흥주점의 경우,93년에 2천7백92곳에서 94년에 1천4백70곳으로 대폭 축소됐다.구별로는 강남이 2백개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구(1백63곳),영등포(1백40곳),서초(1백19곳),종로(1백9곳)순이었다. 반면 94년부터 통계치를 계산한 단란주점은 강남구가 6백76곳으로 제일 많았으며 서초(2백91곳),송파(2백86곳),도봉(2백70곳),영등포(2백46곳),성동(2백27곳)순이었다.
  • 서울시 인구 2년째 줄었다/94년 12만 감소… 총 1천79만명

    ◎출생 줄고 신도시 이주 영향 서울시 인구가 지난 93년에 이어 94년에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탈 서울붐」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의 경제·사회·문화·교육등 모든 분야의 변천과 발전양상을 94년말을 기준해 작성한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94년 서울시 인구는 1천79만8천7백명으로 93년 1천92만5천4백64명보다 12만6천7백64명(1.16%)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 인구는 지난 93년에도,전년 대비 4만4천3백98명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서울 인구가 다시 줄어든 이유는 출생률 감소등 자연감소요인에다 분당·일산·평촌·중동 등 신도시로의 이주등 사회증가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94년 서울시로 전입한 인구는 57만3천9백80명인데 비해 시외로 전출한 인구는 81만4백77명으로 23만6천4백97명이 서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의 가구수는 3백45만5천6백65가구로 10년전인 84년의 2백24만5천5백98가구에 비해 53.8%가 늘어났으나 이에 따른 가구당 인구수는 84년 4.2명에서 1명이 줄어든 3.1명으로조사돼 핵가족화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인구는 6·25 전쟁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난 1918년∼1955년까지 모두 10차례 감소했다가 본격적인 경제개발과 함께 그간 전국인구 증가율을 상회하는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 북녘경제/서울신문 통일안보연구소가 분석한 실태와 전망

    ◎북녘 경제 6년째 마이너스 성장 “빈사 상태”/에너지·물자난으로 전체 공장 40%선 가동/낙후된 생산 설비에 식량난마저 겹쳐 “타격”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매일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습네다』 『내부 예비를 적극 탐구 동원하여 전기로마다 만가동을 걸고 있습네다』 지난 14일 북한 중앙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용성기계연합총국의 한 간부는 새해들어 생산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고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간부도 공장이 1백% 가동되고 있다며 이렇게 너스레를 떨었다. 이러한 북한 선전매체들의 보도를 보면 북한 경제는 아무 이상이 없고 잘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북한 경제는 이와는 정반대로 새해 들어서도 증산은커녕 조업을 중단하거나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공장들이 갈수록 늘어 빈사상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것이 북한경제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경제는 90년대 이후 94년까지 5년 연속 성장이 후퇴했다.지난 89년까지만 해도 2∼3% 수준의 저율이지만 그런대로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90년대에 내리막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90년 마이너스 3.7%,91년 마이너스 5.2%,92년 마이너스 7.6%,93년 마이너스 4.3%,94년 마이너스 1.7%로 한번 밀리기 시작한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뒷걸음질쳤다. 지난해의 추정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리라는 것이 관계당국이나 북한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이다.문제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어느 정도였느냐는 점인데,90∼94년중 마이너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92년도(마이너스 7.6%)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 우세한 편이다.북한의 산업치고 어느 한 분야라도 나아진 곳이 없는데다 북한경제에서 비중이 높은 농업이 지난해 1백년만의 대홍수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지난해 7∼8%수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가정하면 북한의 국민총생산(GNP)은 89년을 기준으로 할 때 6년새 70% 수준으로 쭈그러든 셈이 된다.반면 남한은 같은 기간중 고성장을 지속함으로써 남한과의 GNP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94년에도 18분의 1에 불과했으나지난해엔 20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1인당 GNP도 우리가 1만달러를 넘은 반면 북한은 겨우 9백달러선이어서 우리와는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게 됐다. 현재 북한 전체산업의 평균가동률은 40% 안팎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경제난 속에서도 무력증강을 위해 자재·에너지공급면에서 최우선권이 주어지는 군수분야만 예외적으로 가동률이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 다른 산업은 갈수록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93년말부터 3년간의 「완충기」를 두고 주창해오고 있는 무역·경공업·농업 제1주의도 현재 시점에서 보면 모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북한 경제가 이같은 파탄상태에 이른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회주의계획경제의 결함이 누적된 때문이다.여기에 주체경제라는 미명아래 비경제적이고 비능률적인 요소들이 많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야기시켰다.둘째 무력증강을 위해 군수분야에 집중투자함으로써 경제전반에 걸쳐 심각한 비효율성을 초래했다.셋째 동구권몰락과 소련붕괴 등 사회주의경제권의 퇴조도 큰 영향을 미쳤다.넷째 기술의 낙후 및 생산설비의 열악을 들 수 있다. 북한 경제의 문제점은 「4난」,「3저」로 요약될 수 있다. 좋지않은 것들이 총망라돼 있는 셈이다.먼저 4난은 물자난,에너지난,식량난,외화난을 말하며 3저는 근로의욕,국제경쟁력,기술수준이 형편없이 낮음을 의미한다. 현재 북한의 대내외 여건으로 보아 외부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는 한 북한 경제는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제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를 내걸고 올해도 농업,무역,경공업 제1주의를 부르짖고 있지만 구호에 그칠 뿐 결과는 참담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이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김정일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꾀하면서 일본에 손을 벌리고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진­선봉지구 개발에 적극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연내에 권력을 공식승계하는 시점에 맞추어 경제팀을 바꿀 가능성도 많다.그러나 근본적인 체제개혁을 하지 않은 채 제한적인 개방·개혁을 하거나 우리와의 경협에 적극 나서지 않는 한 북한 경제난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북한경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진단이다. ◎강성산·한성룡·전병호 3인방이 경제정책 총괄/강­두번째 총리에 발탁된 테크노크라트/한­당공업 담당비서로 정책입안의 중추/전­당군수 담당비서… 국방위의 주요 멤버 북한 경제정책의 최고실권자는 물론 김정일이지만 그 밑에서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핵심 트리오는 총리 강성산,당 경제담당비서 한성용,당 군수담당비서 전병호이다.그 아래 정무원쪽에서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계획위원회위원장 홍석형과 대외무역 및 경협을 총괄하는 대외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성대가 중책을 맡고 있다. 강성산은 대표적인 경제테크노크라트로서 84년 총리에 발탁된 이후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자 92년에 재기용됐다.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합영법을 제정하고 나진­선봉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개방파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 경제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사위(강명도)가 귀순한 처지여서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된다. 전병호는 기계공업전문가로 북한경제 운용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군수분야의 총책임자.모든 면에서 최우선권이 주어지는 군수공업을 총괄하는 2경제위원회위원장과 군수공업정책검열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경력때문에 군출신이 아니면서도 김정일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방위원회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한성용은 당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담당비서로,전병호와 함께 당의 경제대들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계,선박등 중공업전문가인 그는 경제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앞으로 북의 경제정책과 관련,강총리와 함께 거취가 주목되는 인물이다. 김달현의 후임으로 국가계획위원장에 기용된 홍석형은 소설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의 손자로 금속공업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 진단/“북 경제 자력회생 불능”/외부 지원 노려 대미접촉 등 강화 예상 ▲전홍택(KDI연구원·북한경제담당)=북한 경제는 어느 한 분야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아니라 전체에 문제가 있고 자력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다.외부의 수혈이 없으면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북한 경제는 90년대들어 계속 악화돼왔으며 금년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가 회생하려면 외부의 지원이 있어야 하고 개방정책을 펴나가야 하는데 북한 지도부는 체제붕괴우려 때문에 개방은 좀처럼 하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 미국등 외부의 지원에 더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조명철(귀순자·김일성대 경제학부 상급교원)=북한 경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전체산업의 평균 가동률이 잘해야 40%수준이 될 것이다.군수분야와 금속·건재분야가 다소 높은 편일뿐 중추부문인 기계분야는 고작 25∼3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자재 및 에너지 공급에서 최우선권이 주어지는 군수분야만 80%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부문역시 전반적인 경제난으로 「만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북한은 앞으로 체제붕괴가 우려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어쩔 수없이 개방과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다.이 때도 겉으론 사회주의경제노선을 계속 고수하는듯 천명하고 내부적으로 기업들의 생산 및 경영방식과 관리체계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미술대상전 서예부문 무기수를 추천작가로(조약돌)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형이 확정돼 대전교도소에서 16년째 복역중인 박종렬(37)씨가 한국미술대상전 서예부문 추천작가로 선정된 사실이 20일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한국 현대미술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한국미술대상전 국제 공모전에 윤동주의 「서시」와 이육사의 「청포도」를 출품,입선과 우수상을 각각 받는 등 모두 12차례나 입상한 발군의 실력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 81년 경기도 수원∼안양간 국도에서 친구들과 택시 운전사를 살해하고 현금 4만3천원을 빼앗은 혐의로 무기형을 선고 받았다.
  • “폐수 방출 섬유업종 최다”/하루 47만t… 96% 그대로 방류

    ◎포철 등 1차금속 발생폐수 96% 재활용/환경부 조사 폐수가 가장많이 발생하는 업종은 제철소(1차금속업)이지만 실제로 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은 섬유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가 조사한 「업종별 폐수 재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발생된 폐수량은 하루 8백74만1천t으로 이중 61·2%인 5백34만5천7백50t이 포항제철,인천제철 등 1차 금속업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이들 업종의 폐수배출량은 하루 17여만t으로 나머지는 모두 재이용됐다. 반면 섬유업은 하루 47만3천3백31t의 폐수가 발생돼 이중 96.5%인 45만6천9백45t을 그대로 방류해 업종별 폐수 방류량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폐수 재이용률을 보면 1차금속업이 9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제지업(73.5%),기타광업(73.2%),가공금속(54.4%) 등으로 나타났다. 폐수 재이용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석탄광업(0.9%),섬유(3.5%),석유정제(3.7%)피혁(4.1%),식품(4.3%),해산물판매(4.4%) 등이었다. 또 업종별 용수량은 전기업이 하루 3천4백78만t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해 가장 많은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2만5천여 업체의 폐수발생량 8백74만1천t 가운데 실제 방류량은 2백37만4천7백2t으로 폐수 재이용률이 94년도보다 5.4% 포인트 높아진 7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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