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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인구 1134만명…서울 1042만명

    경기 인구 1134만명…서울 1042만명

    해마다 늘고 있는 경기도 인구는 1134만명으로 서울시(1042만명)보다 91만 8000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령은 34.8세로 10년 전보다 4.3세나 높아졌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에 등재된 내·외국인 인구는 1134만여명으로 전년보다 23만 3410명(2.1%) 늘었다. 경기도 인구는 1997년 847만명에서 연평균 2.7%씩 증가,10년 사이에 무려 263만 5000명 늘었다. 반면 서울시 인구는 1042만 1000명으로 14만 3000명 줄었다. 경기도 인구는 2005년(1041만명)에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서울시 인구(979만명)를 추월했다. 경기도 인구는 지역별로 ▲수원시가 108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남시 96만 8000명 ▲고양시 93만 5000명 ▲부천시 87만 6000명 ▲용인시 81만 3000명 ▲안산시 73만 4000명 ▲안양시 63만명 등 7개 도시가 경기도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했다. 특히 용인시는 10년새 매년 10.3%씩, 모두 49만 9000여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화성시(39만 2000명)도 연평균 7.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국인의 평균 연령은 34.8세로 10년 전보다 4.3세나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양평군(42세) 가평군(41.7세) 연천군(41.2세) 등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9.4%(215만 7000명)로 가장 많고 40대 18.2%(202만 3000명) 10대 14.5%(160만 7000명) 20대 14.3%(158만 5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10년 사이에 40∼60대 인구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20대와 30대는 감소했다. 매년 감소하던 10대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수는 23만 40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만 3000명(16.5%)이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10만 2000명)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장년과 청소년층의 증가, 평균 연령의 상승은 신도시의 대형 아파트에 사는 가구가 늘어난 점이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죽쑤던 中펀드 다시 승천하나

    죽쑤던 中펀드 다시 승천하나

    지난해 말부터 죽을 쑤던 중국 주식형 펀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환매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투자자산 중 중국 비중에 대한 정확한 점검도 필요하다. ●수익률 마이너스 폭 갈수록 줄어… “회생 신호탄”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주 동안 이어졌던 중국 펀드의 자금 이탈 현상이 한풀 꺾였다. 최근 3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1월 순유출에서 2월 39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27일 기준으로 월간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 15개에도 중국 주식형 펀드가 6개 포함됐다.‘한화 꿈에그린 차이나주식1’ 설정액이 1월말보다 510억원이 늘어났다.‘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주식2CA’는 338억원,‘KB차이나주식형자CF’가 127억원씩 늘어났다. 그러나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불안하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8일 현재 중국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 펀드 78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연 -14.37%다.1년간 수익률 37.22%에서 6개월 수익률 -0.78%,3개월 수익률 -12.53% 등으로 최근 투자자일수록 수익률이 나빴다. 그러나 1개월간 수익률이 -0.48%로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광풍이 불어닥치던 지난해 10월말 기준 수익률이 135%인 점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한풀 꺾인 자금이탈… 지난달 39억 순유입 전문가들은 조심스럽지만 중국 펀드가 바닥을 친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의 하락세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1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삼성증권 조완제 펀드애널리스트는 “세계 증시의 흐름 속에서 일부 환매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앞으로 중국 펀드로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거나 빠지는 등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김순영 연구원도 “장기투자 관점에서 더 갖고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재무상담사(SFC)는 “펀드를 이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학습효과 때문인지 환매보다는 ‘일단 갖고 있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상담과 분산투자 조언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 신긍호 차장은 펀드 환매 여부에 대해 “4월말에 결정하라.”고 조언했다.4월말이면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손실 발표 여부도 일단락된다. 신 차장은 “이때쯤이면 금융의 부실이 실물로 전이가 되지 않았다는 경기지표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PB는 “펀드투자자 중 나름대로 분산투자를 한다고 중국, 친디아, 브릭스 등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분산투자가 아니다.”면서 “한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는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상암 DMC 첨단산업용지 분양

    상암 DMC 첨단산업용지 분양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의 첨단산업용지 7필지 4만 298㎡를 공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설명회는 7일 SH공사 대강당에서 열리며 6월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심사·평가한 후 각각의 용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7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공급신청자격은 국내·외의 개인, 기존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이어야 하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정보산업단지로서의 DMC기능을 살리기 위해 M&E(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점유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 중 B1과 B4-3 필지를 영화(드라마), 음반 및 게임업종 용도로 지정했다. 또 지정용도 의무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지난해 YTN 등 4개 업체를 선정했고 오는 5월 랜드마크빌딩 사업자선정, 하반기 상업용지 공급을 계획대로 완료하면 상암 DMC는 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초고속 통신망 구축, 교통체계 개선(인천공항철도 개통, 경의선 연결, 신교통수단 도입 등),DMS(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R&D 센터 유치 등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상암 DMC를 세계 최고의 첨단정보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김주형 투자정책 담당은 “앞으로 첨단 디지털기술과 미디어 산업 등이 집적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부동산 가격이 뜀뛰기를 반복하면서 집값이 이미 많이 높아진 데다 전셋값이 들썩이면서 전세 대출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세대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도 높일 수 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주택기금 상품 유리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1828억원으로 지난해 1월(1292억원)에 비해 41%나 늘었다. 특히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1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6억원)에 비해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한 데다 주택구입 시기를 미루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전세자금을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창구는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이다. 대상은 세전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 그러나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월차수당 등은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아 실제 세전 연봉이 약 4000만원 이하인 사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책 자금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금리도 파격적이다. 개별 보증인을 내세우면 고정식으로 연 4.5%에 불과하다. 보증인을 구하기 어려우면 대출금의 0.7%의 보증료를 추가 부담해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으면 된다. 대출한도는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다. 대출대상은 임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거용 주택에만 해당되며 상환은 2년 일시상환으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무소득자로 간주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을 1000만원으로 인정한다. 다만 가구주가 신용불량자이면 대출받을 수 없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연 2.5%의 금리만 부과되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은행·2금융권 대출상품 다양 국민주택기금 조건이 안 된다면 시중은행의 일반 전세자금 대출도 권할 만하다.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지만 변동금리가 좀더 싸다. 고정금리로 받으면 10%에 가까운 이자를 물어야 하지만 변동금리로 하면 8% 안팎으로 전세금을 빌릴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1억원 범위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우리은행 ‘우리V전세론’과 농협중앙회의 ‘NH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등이다. 금리는 각각 CD금리+2.3∼3.0%(25일 기준 7.5∼8.2%),CD금리+2.4∼3.2%(7.6∼8.4%)가 적용된다. 이 상품들의 공통점은 주택금융공사 대신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서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간편하고 보증료도 은행 측에서 납부한다는 점. 대출 한도도 최대 2억원까지로 다른 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보다 많다. 신용등급이 좋으면서 1억원까지 빌린다면 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권할 만하다. 2금융권에서도 전세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전세보증금의 60%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 금리는 11.5∼13.5%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도 최근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루 외환거래 400억弗 시대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 규모도 일평균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465억 1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63억 5000만달러(54.2%) 급증했다.2006년 증가액 78억 2000만달러에 비해 배를 넘어선 것이다. 외환위기 직후 외환거래가 급감했던 1998년의 40억 2000만달러에 비해서 9년간 11.6배나 늘었다.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380억 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8% 증가했다.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84억 4000만달러로 84.3% 급증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가 50.1% 늘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어르신 일자리 찾으세요?

    어르신 일자리 찾으세요?

    서울시는 노인의 건강 유지와 소득 지원 등을 위해 각 구청을 중심으로 올해 326개 사업,1만 5396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는 거리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및 주차 계도 등 ‘공익형’이 42.0%인 6466개로 가장 많다. 이어 거동 불편자 돌보기와 소외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등 ‘복지형’이 28.5%(4380개), 취미활동 강사 파견과 숲 생태 및 문화재 해설 등 ‘교육형’이 19.6%(3017개)를 차지한다. 이어 식품 제조·판매와 지하철 택배 등 ‘시장형’이 5.6%(866개), 시험감독관과 주유원, 경비원, 식당 보조원 등 ‘파견형’이 4.3%(667개) 순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280여 분야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된 지난해에 비해 일의 종류나 개수가 모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일자리 중 전통음식 제조·판매사업(도봉)과 샌드위치 판매사업(용산), 마켓 운영(강남), 택배사업(종로) 등은 개인 실적에 따라 추가 수익도 낼 수 있다. 또 시니어 사서도우미(강남구), 유용미생물(EM)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사업(노원구), 저소득층 우산 수리 사업인 레인보우(용산구), 벽화를 제작하는 실버벽화단(송파구), 웰빙음식을 만드는 식품사업단(도봉구) 등은 올해 처음 생기는 노인 일자리다. 반응이 좋았던 ‘급식 도우미’사업은 지난해 2개 구에서 올해 25개 전체 구로 확대된다. 일반적으로 구청 등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는 하루 3∼4시간, 주 2∼3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받는다. 또 1년 중 7개월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구청의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 등 노인업무 관련부서에 문의한 뒤 참여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모집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소형아파트 ‘귀하신 몸’

    서울·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강세다. 찾는 사람은 늘었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44% 올랐다. 특히 66㎡ 이하는 1.63%,67∼99㎡는 1.14%가 각각 올랐다. 반면 100∼132㎡는 0.27%,133∼165㎡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소형 아파트는 서울의 비(非)강남권에서 많이 올랐다. 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66㎡ 이하가 8.08%나 올랐고, 도봉구는 6.97%, 중랑구 4.93%, 중구 4.94%, 광진구 3.93%, 금천구 4.37% 올랐다. 경기 역시 66㎡ 이하가 1.41%,67∼99㎡가 1.01% 각각 오른 반면 100∼132㎡는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전셋값도 소형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서울은 66㎡ 이하 0.51%,67∼99㎡ 0.59%로 100㎡ 초과(0.03∼0.43%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상승은 각종 규제와 이에 따른 공급부족, 지역 호재가 겹치면서 시작됐다. 중대형 주택 매입에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제약이 뒤따르고,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소형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대선 이후 서울 강북 등지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들 지역의 소형 아파트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청약가점제로 가점제 점수가 낮은 신혼부부 등이 청약 대신 소형주택 매수에 나선 것도 한몫 했다. 게다가 그동안 소형 아파트 공급원 역할을 했던 재개발·재건축의 부진도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 학군 수요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이 귀해지자 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매매 수요로 돌아선 것도 한몫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나라 공천 뜯어보니 ‘로펌 정당’

    한나라 공천 뜯어보니 ‘로펌 정당’

    ‘한나라당은 대형 로펌?’ 한나라당이 2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 1차 공천심사를 마감한 결과,‘컷오프’를 통과한 후보자 544명(비공개 2명 제외) 중 법조인 출신이 1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체 후보자 중 19.2%에 해당하는 수치다. 직업군으로는 정당인이 132명(24.3%)으로 가장 많지만 순수 직업으로 보면 법조인이 단연 1위다. 부산 북·강서갑의 경우 3배수로 압축된 정형근 의원과 박민식·손교명 예비후보자 모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법률 귀족’들만의 한판 승부로 치러진다. 한나라당은 17대 국회에서도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이 30명을 웃돌아 ‘로펌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당 관계자는 “이번 17대 국회에서 지역구는 법조인 출신이, 비례대표는 학자 출신이 많아 ‘로펌 정당’‘연구소’라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아직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에 지나지 않는 만큼 좀 더 지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당일 때와는 달리 여당이 되면서 기업인 출신이 69명(12.7%)으로 17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 양적으로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최고경영자(CEO) 출신 대통령 탄생으로 신청자들이 기업인 경력을 우선적으로 내세운 것도 이유로 꼽힌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7명(25.2%)에 이어 고려대 73명(13.4%), 연세대 49명(9%) 등이다.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라고 불리는 수도권 명문대 출신이 거의 절반(47.6%)이다. 연령별로는 평균 52.2세로 50대 초반이 가장 많았다.70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박희태·이강두·문희 의원 등 4명(0.7%)이었다. 여성의 경우, 고작 30명(18%)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공천 신청 여성이 전체의 17.3%에 불과하기도 했지만 절반 정도가 1차 탈락,‘여성 지역구 공천 30%’ 목표 달성은 기대난망으로 보인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공수조율 ‘김남일 대역’ 절실

    5년 만의 정상 탈환보다 더 값진 성과가 그득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23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1-1로 비겼지만 1승2무로 다득점에서 일본에 앞서 2003년 첫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환한 대표팀은 다음달 26일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평양 원정을 앞두고 재소집된다.●새로운 피 발굴, 전술 운용 폭 넓어져 출국 전부터 의미를 부여했던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욱 튼실해졌다.22명의 엔트리 가운데 염동균(전남)과 조성환(포항)을 제외한 20명이 3경기에 선발 또는 교체 출전,A매치 경험을 쌓았다. 공격수 염기훈(울산)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미드필더 김남일(빗셀 고베)·조원희(수원), 수비수 곽태휘(전남)는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이런저런 포메이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쓰임새를 점검받았다. 중국전 3-4-3, 북한전 4-3-3, 일본전 3-5-2로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본 것도 성과라면 성과. 풀백 고정이던 조원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 공수조율의 중책을 맡겨 성과를 낸 점도 돋보였다. 또 가장 큰 약점이었던 국내파 공격수의 득점력 부재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중국전에서 2년여 만에 골을 터뜨려 부활한 박주영(FC서울)을 비롯,‘왼발의 달인’ 염기훈(울산)의 가능성을 재발견했다. 또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었고, 공격의 핵인 정대세(가와사키)를 겪어봐 다음달 평양 원정에 예방주사를 맞은 것도 작지 않은 소득이었다.한편 정대세는 프로축구 K-리그 이적과 관련,“상상에 맡기겠다.”는 답변으로 궁금증을 부채질했다.●수비진의 막판 집중력 보완 시급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동점을 허용하는 모습이 북한전과 일본전에 거푸 나타난 점은 시급히 고쳐야 할 대목.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잦았던 것이나 북한과 일본의 역습 시도에 수비진이 일거에 무너진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 두 경기 모두 김남일이 교체돼 나간 시점에서 실점한 것도 그가 없을 때 공수를 조율할 대역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한다. 허 감독 귀국 직후 “젊은 선수들이 예상 외로 잘해 줬고 상당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단 한 번의 실수로 실점하는 등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다음달 8일 개막하는 K-리그에서 ‘새로운 피’를 찾는 작업을 계속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외국인 규제 완화 악용 교포들 국내서 땅 투기

    외국인 토지거래 규제 완화를 악용해 일부 해외 교포들이 국내 부동산투기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외국인(법인 포함)의 국내 토지 취득이 4830건,2518만㎡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거래량 가운데 아파트 매입이 1655건으로 34.3%였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취득도 1019건이나 됐다. 전체 취득 건수의 55.4%는 단순 주거용 부동산으로 집계됐다. 생산 목적이 아닌 선산 구입 등에도 1041건,1768만㎡를 사들여 전체 거래 면적의 70%가 비업무용 토지로 분석됐다. 공장을 짓기 위해 구입한 땅은 90건,521만㎡에 불과했다. 상업용 토지 매입은 1000건,109만㎡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은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으로 땅을 살 수 있게 한 제도를 악용, 교포들이 땅투기를 한 것이다. 2005년 이후 뉴타운 지역의 외국인 토지취득 비중도 15.8%로 전국 평균 0.81%를 크게 웃돌아 외국인들이 특혜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 투기를 일삼는다는 지적을 받자 건교부는 지난 1일부터 허가구역에서는 외국인들도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강화했다. 한편 1996년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분당 신도시 면적의 10.1배에 해당하는 1억 9816만㎡, 금액으로는 27조 5150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집계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엿장수가 알린 화순 유적 재발굴

    국보 제143호로 지정된 전남 화순 대곡리 유적 출토 일괄 유물은 청동칼 3점과 8개의 방울이 달린 청동 팔주령 2점, 아령 모양으로 방울 두 개를 마주 단 청동 쌍두령 2점, 청동 새기개와 청동 도끼, 그리고 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 2점으로 이루어졌다. 대곡리 청동 유물은 1971년 12월에 마을 주민이 자기집의 빗물 배수로 공사를 하다 돌무지를 발견하여 수습한 것이다. 유물의 가치를 몰랐던 구씨는 마침 마을을 찾아온 엿장수에게 넘겼고, 이 ‘아름다운 엿장수’는 이를 전남도청에 보고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국립광주박물관이 36년만에 이 유적을 다시 발굴하고 20일 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가졌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무덤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21일 마무리된다. 유적 현장은 버려진 창고와 시멘트 도로가 덮고 있었다. 특히 폐창고는 암반층을 파내고 짓는 바람에 유적 지형을 심하게 훼손시켰다. 그럼에도 풍화한 암반층을 상하 2단으로 파내고 묘광(墓壙)을 조성한 이 무덤의 축조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묘광 바닥에서는 목관을 놓았던 흔적도 관찰됐다. 학계는 대곡리 고분이 기원전 4∼3세기 것으로 보고 있다.조현종 광주박물관장은 “이번 조사에서 대곡리 유적의 구조를 좀더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유적을 조사하는 것만큼이나 기존에 조사한 유적을 다시 조사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프로농구] 트리밍햄 친정 전자랜드 울렸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지난달 22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정규(19점)와 카멜로 리(3점슛 7개·29점)는 오리온스로, 주태수와 리온 트리밍햄(36점 11리바운드)은 전자랜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것. 트레이드 이후 전자랜드가 4연승을 포함해 4승3패, 오리온스는 2승5패. 당장 손익계산서를 뽑는다면 전자랜드가 재미를 본 셈이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트레이드 뒤 두 팀이 처음 만났다. 관전포인트는 트레이드가 된 선수들 중 누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느냐에 모아졌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가 55-48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서 전정규와 리의 외곽슛이 거푸 터지더니 맏형 김병철(9점)마저 힘을 보태 쿼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오리온스가 74-68까지 달아났다. 물론 전자랜드도 한번 뒤집히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던 그 팀이 아니었다. 올시즌 득점왕을 찜한 테렌스 섀넌(27점 12리바운드)과 02∼03시즌 득점왕 트리밍햄이 오리온스의 아킬레스건인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4쿼터 초반 균형을 맞췄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까지 1분 41초밖에 남지 않았지만 88-87, 전자랜드의 박빙 리드. 하지만 살얼음판 승부는 트리밍햄의 손끝에서 끝났다. 트리밍햄이 페인트존을 파고들어 얻어낸 자유투 3개와 3점라인을 밟고 던진 슛까지 잇달아 5점을 몰아친 것.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에서 이적생 트리밍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95-87로 눌렀다. 올시즌 오리온스전 5전전승으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전자랜드는 23승(21패)째를 챙기며 5위 LG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창2동 마을공원 완공 잔치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20일 창2동에 3104.3㎡ 규모의 마을공원을 완공하고, 윷놀이 등 주민이 참여하는 잔치를 연다. 공원 지하엔 82면의 공영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7000여 그루의 각종 나무와 바닥분수, 운동 및 놀이시설, 정자 등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갖추었다.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교통행정과 2289-1050.
  • 고령자 90% 만성질환 고통 30% 1주에 한끼 이상 굶어

    고령자 90% 만성질환 고통 30% 1주에 한끼 이상 굶어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만성질환을 앓고,10명 중 3명은 일주일에 한 끼 이상 굶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6명은 당장 의학적 치료를 필요로 했고, 첫손가락에 꼽는 수입원은 월 1만원 안팎의 ‘교통수당’이었다. ●총 88만 2000명… 전체 노인의 18%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독거노인 현황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는 독거노인은 92%에 달했다.1인당 평균 2.9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도움으로 의학적 치료(63%)를 꼽았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30.7%는 주 1회 이상 결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5회 이상 결식하는 노인도 무려 19.6%나 됐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지난 한 해 생활관리사 파견 대상인 23만 90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6세, 성별로는 여성이 84.6%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독거노인수는 88만 2000여명으로 전체 노인(481만명)의 18.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력·청력장애, 치아결손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신체적 기능 제한이 있는 독거노인은 74%, 일상생활을 위해 거동할 때 도움이 필요한 노인은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 수입원은 월1만원 ‘교통수당´ 이들의 월 평균 소득액은 18만 7000원이었다.92.8%가 월 소득액 50만원 미만이고, 이들의 월 평균 용돈은 11만원이었다. 독거노인 79%가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생계유지비, 의료비, 주거비순으로 생활비를 지출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독거 노인은 14%에 불과했다.24%는 한 달에 한 번도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웃과 연락하지 않는 독거노인도 40%에 이르렀다.33%는 가족과 친구, 이웃으로부터 경제지원이나 건강지원, 정서지원 등의 도움을 한 가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 경로식당, 밑반찬 배달, 방문간호, 가정봉사원 파견, 노인돌보미 바우처 등의 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가지도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은 85%에 달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독감 감소,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 해소 등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4.3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식음료 제품의 가격인상이 거세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3월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라면값이 오른다. 농심은 20일부터 신라면(1봉지)은 650원에서 750원(15.4%),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13.3%),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11.1%)으로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이달 들어 소면(900g) 값을 2020원에서 2260원으로 11%,CJ제일제당도 가쓰오우동(506g)을 4100원에서 4400원으로 7% 올렸다. 과자값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의 새우깡은 20일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오른다. 오리온은 닥터 유(Dr.You) 신제품 4종을 내놓았는데 가격이 종전 과자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닥터유 통밀다크초콜릿케이크의 경우 g당 가격이 14.28원으로 초코파이(7.14원)의 두 배다. 초코파이도 지난해 12월 1박스(12개들이·총 420g)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롯데·해태제과 등 메이저 제과 업체들도 가세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으로 롯데샌드를 700원(80g)에서 1000원(100g)으로 300원 올리는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15%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월에는 드림파이를 2800원(1박스)에서 3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 과자와 빙과류 200여개 품목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음료업계도 거들고 있다.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 음료 업계는 20일부터 음료 값을 인상한다. 롯데칠성은 15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 기준 탄산음료는 4∼7%, 주스는 7∼12% 올린다. 예컨대 콜드포도는 240㎖가 620원에서 700원으로 12%, 칠성사이다는 500㎖ 1병이 575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흰우유에 이어 가공우유 값을 곧 올린다. 지난달 중순 흰우유 1000㎖ 가격을 175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매일유업은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 제품도 조만간 10%가량 올리기로 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말 일반 흰우유(맛있는우유GT) 값을 6%가량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곡물가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어 식음료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단독]영업이익 1조 10개사 매출 10조이상 18개사

    [단독]영업이익 1조 10개사 매출 10조이상 18개사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대기업(금융회사 제외)이 총 10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기업실적 호조 속에 전년 7개에서 3개가 늘었다. 현대중공업·LG필립스LCD·GS칼텍스·에쓰오일 등 4개사가 새로 등장했고 한국전력이 빠졌다. 특히 LG필립스LCD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은 포스코와 SK텔레콤이 1,2위였다. 17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5조원 이상의 매출(국내 기준)을 올린 상위 33개 기업(금융회사 및 실적 미발표 기업 제외)을 분석한 결과 18개사가 10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이 중 10개사가 1조원 이상 영업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포스코 영업이익 격차 크게 축소 삼성전자는 매출 63조 1760억원에 영업이익 5조 9429억원으로 외형과 수익 모두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포스코는 매출(22조 2070억원)은 6위였지만 영업이익은 4조 308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LG필립스LCD,SK에너지,KT, 에쓰오일,GS칼텍스 순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3분의1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이 10.8%나 증가해 거꾸로 영업이익이 14.3% 감소한 삼성전자를 1조 6000억원 차로 따라붙었다. 현대차는 매출(30조 4891억원)과 영업이익(1조 8150억원)이 각각 11.5%와 47.0% 늘면서 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국내 2대 ‘통신공룡’(KT·SK텔레콤)과 3대 정유회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도 모두 고수익 기업으로서 이름값을 했다. 반면 2006년 1조 23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한국전력은 지난해 3800억여원에 머물며 1조원 클럽에서 탈락했다. 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진 삼성SDI의 매출은 5조 1490억원으로 전년보다 5%가량 늘었지만 6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가 났다. 기아차도 전년보다 700억원가량 영업수지가 개선되긴 했지만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LG필립스LCD 외형·이익 모두 최고의 실적 지난해 매출액 신장률은 LG필립스LCD(14조 1626억원)가 전년대비 38.8%나 뛰어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인터내셔널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기아차는 매출이 8.6% 하락해 매출 5조원 이상 기업 중 유일하게 줄었다.KT와 LG전자, 삼성물산도 각각 0.7%,1.4%,2.5%로 매출 증가율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조선업 호황에 따라 삼성중공업(4572억원)이 361.8%로 최고였다. 삼성중공업은 매출(8조 5191억원)도 34%나 뛰어 지난해 태안 원유유출 사고만 없었더라면 외형과 실속에서 창사 이래 최고의 해가 됐을 법했다. 현대상선과 LG화학도 각각 222.8%와 128.7%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이끌어냈다. LG필립스LCD는 전년 9540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흑자로 무려 2조 5000억원 가량의 수지개선을 일궈냈다.LG그룹 계열사중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바뀐 셈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한전을 비롯해 9개사였다. 한전은 원유·석탄 가격급등에 따른 원가상승이 발목을 잡아 이익이 69.0%나 줄었고 KTF도 3세대 이동통신 판촉 등에 따른 높은 마케팅비 부담으로 34.1%가 감소했다. ●포스코·SK텔레콤 100원 팔아 20원 남겨 영업이익률은 포스코와 SK텔레콤이 각각 19.4%와 19.2%로 가장 높았다.100원어치를 팔 때 무려 20원가량이 남았다는 얘기다.KT·현대중공업·LG필립스LCD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기업규모순으로 보면 삼성전자 9.4%, 현대차 6.0%, 한전 1.3%,SK에너지 5.3%,LG전자 2.4%였다. 삼성SDI와 기아차는 매출 100원당 각각 11원과 0.3원의 손해를 봤다.LG상사·대우인터내셔널·SK네트웍스·삼성물산 등 유통·무역업체들도 대부분 단위 수익성이 떨어졌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가계소비증가 외식비가 으뜸

    가계소비증가 외식비가 으뜸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에서 2만달러로 오른 지난 25년 사이 소비지출 가운데 외식비 비중이 가장 빠르게 늘었다. 이어 교통비·교육비·통신비 등의 순서로 급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도시가구의 소비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였던 1983년의 2.6%보다 9.2%포인트나 증가했다. 소비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2.8%에서 2005년 12.2%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으나 소득 상승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어 자동차 구입비·연료비 등의 개인교통비 비중도 1983년 0.2%에서 지난해 8.4%로 높아졌다. 사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비 비중도 7%에서 12%로 5%포인트 높아졌다.1990년대 후반부터 휴대전화의 공급이 보편화하면서 통신비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8%에서 6%로 올랐다. 연극·영화·뮤지컬 관람 등 문화생활이 크게 늘었지만 교양·오락서비스 지출비중은 같은 기간 1.5%에서 2.7%로 1.2%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식료품비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3년 39.4%에서 지난해 25.1%로 14.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외식비를 제외한 식료품비의 비중은 같은 기간 36.8%에서 13.3%로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필수 소비지출에 해당하는 ▲광열·수도(7.8%→4.8%) ▲의류·신발(8.1%→5.3%) ▲주거(5.0%→3.4%) ▲보건의료(5.9%→5.2%) 등의 지출비중도 모두 감소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1월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규모 ‘亞국가중 1위’

    지난달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의 ‘1월 아시아 증시 주가동향 및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주식은 모두 94억 7500만달러어치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 42억 7100만달러, 일본 32억 9900만달러, 타이완 14억 400만달러, 필리핀 2억 79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인도네시아가 92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은 외국인 매매동향을 공개하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다. 한편 지난달 아시아 증시는 미국 경기침체와 중국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11개국 가운데 7개국이 지난해 말보다 10% 이상 급락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은 14.36%로 중국(16.69%)과 홍콩(15.67%)에 이어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3.58%)와 인도네시아(4.32%)는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참여정부 5년 소득분배 ‘뒷걸음질’

    참여정부 5년 소득분배 ‘뒷걸음질’

    참여정부 5년 내내 소득 계층간 빈부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또한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5% 이상 늘어 320만원을 넘었지만 세금도 12.5%나 늘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22만 4800원이다.2006년 306만 8900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소득(6.3%)과 부동산·주식 등의 재산소득(13.2%), 이전소득(6.2%)이 증가했지만 사업소득(-0.6%)은 감소했다. 소득 계층별로는 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669만 5500원인 반면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7만 37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 20% 가구의 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7.66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여정부 이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03년 264만 6300원에서 지난해 322만원까지 늘었지만 5분위 배율은 참여정부 첫 해인 7.23에서 해마다 악화됐다.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불평등이 심한 지니계수도 03년 0.341에서 지난해 0.352로 계속 높아졌다. 재경부는 최근의 소득분배 상황과 관련,“고령화 추세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가구는 1분위 계층으로 이동하는 반면 고소득 가구는 도시근로자 중심으로 평균 연령이 낮아지면서 갈수록 소득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진보에 따라 미숙련 노동자에 대한 처우는 떨어지고 저소득층의 불규칙한 비경상소득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21만 1000원으로 2006년보다 4.3% 증가, 평균 소비성향은 78.8%로 나타났다. 세금과 연금·사회보험, 사적 송금 등으로 구성된 비소비지출은 41만 9000원으로 5.7% 증가했다. 특히 세금은 9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5% 늘었다. 세금에다 연금(7만 7600원)과 사회보험(6만 7800원) 등 준조세를 합친 가구당 부담은 24만 3400원에 이른다. 가구별 소득에서 소비를 뺀 평균 흑자액은 59만 3900원이다. 상위 20% 가구의 경우 월 204만 9000원씩 흑자를 낸 반면 하위 20%는 33만 6000원 적자를 냈다. 아울러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67만 5400원으로 6.7%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34만 8800원이며 평균 흑자액은 83만 4300원이다. 소득 5분위 배율도 5.44로 도시근로자 가구간 소득분배도 악화되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0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85만 6200원, 월평균 흑자액은 22만 5800원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충남 ‘1시간 생활권’ 도약

    충남 ‘1시간 생활권’ 도약

    충남도 최초로 동서지역인 내륙과 서해안을 잇는 대전∼당진 및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내년 9월 개통된다. 14일 충남도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정률이 대전∼당진간은 83%, 공주∼서천은 92%로 두 고속도로 모두 내년 9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2001년 착공된 2006년 완공하려던 왕복 4차선의 두 고속도로는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2009년 말로 늦춰졌다가 지난해부터 집중 투입돼 완공 시기가 3개월 앞당겨지게 됐다. 호남고속도로 대덕밸리IC 밑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남쪽으로 이어지는 94.3㎞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3시간 가까이 걸리던 이 구간 소요시간이 1시간으로 준다. 공주 우성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 남쪽과 이어지는 61.4㎞의 공주∼서천고속도로는 2시간 걸리던 대전과 서천이 1시간으로 짧아진다. 총 사업비는 대전∼당진간이 1조 5729억원, 공주∼서천간이 8398억원이다. 두 고속도로는 충남의 동서구간을 이어주는 첫 고속도로가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남은 ‘1시간 생활권’이 된다.”며 “또다른 동서 고속도로인 천안∼당진간 고속도로도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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