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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숨겨진 재산 2500억 찾았다

    강원도가 도유재산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벌여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찾았다. 강원도는 9일 도유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도 재산액은 정밀조사 이전인 2008년 말에 비해 모두 2527억원이 증가한 9조 101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유지는 324㎢로 2008년 말에 비해 6㎢가량 늘어났다. 이를 금액(공시지가)으로 환산하면 127억원에 이른다. 또 이번 조사에서 주민이나 업체 등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 1420필지를 파악해 5년간의 사용료에 해당하는 총 10억원의 변상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 결과 동해안 6개 시·군에서만 354필지 1㎢(매각 시 150억원)의 미등록 토지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80%는 국유재산으로 귀속되고 20%가량은 도유지로 등록될 예정이다. 도유지 가운데 가치가 있으나 활용되지 않는 토지도 160필지(매각시 3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의 경우 부지면적은 다소 줄었으나 가치를 재환산한 결과 166억원어치가 늘었으며 유가증권 500억원, 지적재산권 248억원 등이 증가했다. 시·군유 재산의 경우 정밀 실태조사시 무단점유되고 있거나 관리대장에 누락된 재산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행정재산 관리가 실제와 차이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부터 7억 5500만원을 들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유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도 관계자는 “토지의 경우 도유지가 3만 9731필지인 반면 시·군유지는 22만여필지로 시·군이 관리해야 할 재산이 많은 만큼 관리 착오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형선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최근 기업 및 자본유치를 위한 공유지 활용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정밀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된 도유지 등에 대한 활용 계획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베이비붐 세대 75% 현직 자녀 2명에 월급 353만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는 평균 2명의 자녀를 두고, 4명 가운데 3명은 여전히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 붐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 태어나 경제 성장 시기를 주도한 47∼55세 연령대를 말한다. 8일 통계개발원의 ‘베이비붐세대의 현황 및 은퇴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모두 713만명(남성 359만명, 여성 35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에 육박했다. 처음 결혼한 연령은 25.7세로, 결혼 후 보통 자녀는 2명을 낳았다. 올해 기준 전체 고용률은 74.6%이지만 남성(88.5%)의 취업률이 여성(60.3%)보다 18.2%포인트나 높았다. 베이비붐 세대가 많이 일하는 업종은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건설업 등이었다. 고위 임직원도 많았지만 서비스 판매직, 장치·기계조작조립원 등의 비중도 높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지난해 기준 353만원으로 조사됐다. 수입 중 가장 많이 돈이 나가는 곳은 교육비로 수입의 11.84%를 쓰고 있었다. 대부분 자녀가 대학에 다니는 또래이기 때문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행사비 줄여 복지예산 확충…서초구, 99억 추경 편성

    서울 서초구는 2일 각종 행사·축제 경비 등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예비비를 더해 일자리·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99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해마다 10월에 열던 구민 체육대회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를 없애는 등 142개 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해 67억원의 잉여 재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예비비 32억원을 더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추경 예산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교차로 꼬리물기 계도 활동 등 6개 사업에서 354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2자녀 이상 가정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지원사업 등에도 투자해 전국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고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출 사상 첫 세계 7위에

    정부가 올해 무역흑자 목표치를 320억달러로 올려 잡았다. 지난 7월(230억달러)에 이은 두 번째 조정이다. 올 1~8월 누계 무역흑자는 250억달러에 육박했다. 또 상반기 수출액(2215억달러)은 세계 7위로 사상 처음 세계 8강에 진입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75억 2900만달러, 수입은 29.3% 늘어난 354억 52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20억 7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액은 2215억달러로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중국(7051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가 각각 2~6위를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中 녹색산업은 성장여력 높은 블루오션 한국기업 진출하려면 5년안에 승부봐야”

    “中 녹색산업은 성장여력 높은 블루오션 한국기업 진출하려면 5년안에 승부봐야”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의 녹색산업, 즉 친환경산업 및 청정기술(Clean Tech) 쪽으로 진출하려면 앞으로 3~5년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이 기간에 틀을 잡고 터를 닦지 않으면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고 빠르게 크는 중국 현지 기업들이 진출 여지를 모두 선점해 버릴 것이다.” 중국 칭화대 산하 창업투자사 칭윈 창투(靑雲 創投·Tsing Capital)의 예둥(葉東·47) 회장은 20일 중국의 친환경산업은 아직은 성장 여력이 높은 ‘블루오션’에 속하지만 5년만 지나면 발 디딜 틈 없이 치열한 경쟁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은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아무런 제한이 없지만 3~5년 뒤에는 법적, 제도적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 회장은 국내 기업들과의 녹색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중 녹색기업의 동반상승’을 주제로 한 서울중국학센터(이사장 양필승) 주최 세미나 참석을 위해 19일 서울에 왔다. ●3~5년후 외국기업 진출 규제 가능성 높아 →중국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바람직한 진출 전략은.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기존 산업 분야를 친환경적으로 전환시키는 데 역점을 둔 뒤 진출 분야를 넓혀나가야 한다. 친환경 기술과 기존 한국의 주요 산업을 접목시켜 ‘녹색시대’를 대비해 나가야 한다. 친환경 차량, 그린카를 위한 배터리 개발 및 각종 친환경 부품 개발, 에너지 절감기술의 적용 등이 한 예다. 기존 IT산업의 형태로는 경쟁 포화의 레드 오션을 넘을 수 없다. ●올해 中 청정기술투자 20억달러 넘어 →중국 정부의 친환경산업 지원이 더 적극적이 되고 있는데. -2008년부터 중국 정부의 친환경, 청정기술에 대한 지원이 가속화돼 왔다. 청정기술의 발전은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전세계 태양광 생산의 절반, 세계 최대 수력 및 풍력발전 등 중국의 친환경산업은 일부 영역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녹색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련산업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중국 정부는 2190억달러가량의 경기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1172억달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액수다. 2010년 중국의 청정기술에 대한 투자는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칭윈 창투는 한국의 해외 부동산개발회사인 CKT와 합작, 쑤저우에 한·중 녹색과학기술원(China·korea Green Science Park) 설립을 추진 중인데. -쑤저우 공업구 웨이팅진에 대지 17만 2842㎡, 총 면적 26만 4470㎡ 규모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상암 축구장 8~9개 정도 되는 면적에 녹색창업센터,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간다. 친환경 벤처기업들을 위한 R&D 및 육성거점인 ‘창업센터’, 금융·법률 컨설팅을 담당하는 인프라와 한국기술거래소, 상하이기술거래소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최신 녹색 상품 및 기술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장&컨벤션센터’, 친환경 신소재와 친환경 테마를 소재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녹색 미술관’과 ‘녹색조각 공원’도 들어선다. →진행 상황은. -쑤저우시와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고 앞으로 3~5년동안 기초 토목공사를 거쳐 중국 녹색산업에 진출하려는 한국 벤처기업들의 진출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 한·중 녹색과기원은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녹색 주거 및 생활공간, 태양열 냉난방 등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선보일 것이다. ●2001년 세계 첫 클린텍 전문 창업투자회사 설립 →비지니스위크는 지난해 예동 회장을 중국 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40인중 한 명으로 뽑았다. -칭윈 창투는 친환경기업에게만 투자하는 세계 최초의 클린테크 전문 창업투자회사다. 2000년이후 글로벌 청정산업의 부상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얻었다. 대학(중국 경제무역대) 졸업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과 투자회사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다 청정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중국으로 돌아와 2001년 칭윈 창투를 설립했다. IT보다 녹색산업이 더 중요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중국의 녹색산업의 개척자 역할을 한 점을 많이 인정받았다. 회사 설립 이후 5년간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2005년부터 중국에서도 청정산업 붐이 일었고, 2006년부터는 클린테크 회사들이 대대적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칭윈 창투도 탄탄대로에 올라있다. 현재 공개 투자액만 3억달러(약 3546억원) 정도 된다. →한국의 청정산업을 평가한다면. -녹색경제를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의 방향은 적절하다. 한국은 기술과 환경의식에서 중국을 앞선다. 그렇지만 세부적으로도 미래를 보는 정부의 정책이 더 적극적으로 따라줘야 하고 금융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신재료, 생태농업, 에너지 절감, 신에너지 등 녹색경제의 발전은 내일의 경제를 결정짓는 요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자동차 50년간 259배 ‘폭증’

    자동차 50년간 259배 ‘폭증’

    서울지역 유치원비가 지난 35년 동안 무려 60배 급등하는 등 교육비가 물가 상승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서울통계연보 발간 50돌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서울 반세기’ 자료에 따르면 1975년 2.14에 불과하던 유치원 납입금 물가지수가 지난해 128.60으로 치솟았다. 물가지수는 2005년 수준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공립대와 사립대 납입금도 각각 31배, 29배 올랐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배율이 8.8배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크게 뛴 것이다. 시내버스요금(24.4배)과 자장면(24.2배), 영화관람료(20.2배) 등도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반면 맥주(3.9배)와 닭고기(6.0배), 담배(6.7배), 달걀(6.9배), 라면(7.0배), 쌀(7.1배) 등은 상승폭이 적은 편이었다. 또 1960년 268.35㎢이던 서울 면적은 양주·김포군 일부 등이 편입되면서 지난해 말에는 605.25㎢로 2.3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인구는 244만 5000명에서 1046만 4000명으로 3.3배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5만 4354명에서 94만 2946명으로 17.3배 뛰었으며, 시민 평균 연령도 23.9세에서 37.6세로 높아졌다. 지난 50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자동차로, 1만 1411대에서 295만대로 259배 폭증했다. 반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50년 전 70.8명에서 지난해 20.6명, 교실당 학생 수는 105.2명에서 28.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건설 붐이 지속되면서 총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 4.1%에서 지난해 56.8%로 상승했다. 1970년 1만 463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수는 지난해 말 25만 5749명에 이른다. 이 밖에 거대 도시 서울에서는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247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하며, 189쌍이 결혼하고 66쌍이 이혼하는 한편, 6882명이 이사했다. 서울통계연보에는 20개 분야 304종의 통계가 망라돼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엇갈린 中·日 경제지표]日 나랏빚 900조엔 돌파

    [엇갈린 中·日 경제지표]日 나랏빚 900조엔 돌파

    일본의 나랏빚이 900조엔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재무성 집계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국채와 차입금 등을 합한 일본의 국가채무 잔고는 904조 772억엔(약 1경 2354조원)으로, 처음 900조엔을 넘어섰다. 지난 3월 말에 비해 21조엔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9배에 이르는 규모로, 일본 국민 1인당 빚으로 환산하면 710만엔(약 9585만원)이다. GDP에 대한 국가부채비율은 2009년 말 218%로, 미국(83%), 영국(68%), 독일(73%) 등 주요국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1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은 34.9%다. 일본은 2010년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도 44조엔의 국채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어서 국가부채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2010년도 세출이 92조 3000억엔인 것에 반해 세수가 37조 4000억엔에 그쳐 나머지 54조 9000억엔을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예산에서 국채 발행액이 세수입을 웃도는 것은 전후 혼란기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 말엔 국가채무가 973조엔, 2011년에는 1000조엔대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125살 자유의 여신상 “병가내고 1년 쉽니다”

    125살 자유의 여신상 “병가내고 1년 쉽니다”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1년간 ‘병가(病假)’에 들어간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유의 여신상은 안전설비 강화를 위해 설립 125주년을 맞는 내년 10월부터 약 1년간 관광객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미 국립공원관리국(NPS)은 이 기간 26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입, 동상 입구에서 ‘크라운’ 전망대까지 계단을 새로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출구 등의 내화성을 강화하는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자유의 여신상은 엘리베이터 외에 354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비상 통행로가 단 한 곳뿐인 데다 폭이 매우 좁아 긴급상황 때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달 21일에는 엘리베이터 화재 감지기 오작동으로 관광객 수백명이 좁은 계단을 통해 뛰어내려가는 바람에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대런 보시 NPS 대변인은 “공사를 마치고 나면 관광객들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공사기간에도 주변 공원에서 여신상을 둘러보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6) 광주 친환경 그린마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6) 광주 친환경 그린마을

    온난화로 인한 재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지성 폭우와 폭설 등 예기치 못한 기상재해가 빈번해졌다.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가정·상업 등 생활부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43%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국민들의 녹색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그린(Green) 마을 조성에 나섰다. 우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친환경 마을을 다녀왔다. 광주시의 행정·경제·문화중심 타운으로 육성된 신도시에 들어선 해광한신아파트. 가까운 곳에 상무시민공원이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게 느껴졌다. 입구에 들어서자 경비실 앞에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됐다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관리사무소에서는 주민 대표들이 환경개선 사업과 실천운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아파트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비누만들기, 알뜰장터 운영 등을 통해 철저히 자원을 재활용한다. 폐우산 천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탄소은행 가입도 독려해 522가구 중 75%가 가입 신청을 했다. 올해 하반기 전가구 가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우산 장바구니는 무엇보다 방수가 잘되고 오래 쓸 수 있어 명품 아이디어 제품이 됐다. 또 지하주차장 전등을 발광 바이오드(LED) 전구로 교체해 매월 63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실과, 분기별 1회씩 야간 ‘소등의 날’도 지정해 운영한다. 관리소장 주병조(51)씨는 “처음엔 주민들의 반응이 시큰둥했지만 주민대표회의와 부녀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녹색생활이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파트 단지내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아파트는 그린마을로 선정돼 1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서구청 나문효(여·45) 주무관은 “해광한신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곳을 모델삼아 관내에 많은 녹색마을이 생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신안사거리에서 전남대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아파트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안모아타운으로 이곳 역시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겉으로 보기엔 여느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평범해 보이지만 요즘 녹색아파트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렁이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고, 녹색생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도 20% 줄였다. 이 아파트는 2005년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해왔다. 무엇보다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유기순환운동’은 전국적으로 성공사례를 배우려는 발길이 줄을 잇는다. 아파트 앞 유휴부지에는 지렁이 사육장이 있다. 지렁이가 들어있는 20여개의 큰 상자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한다. 지렁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영양분으로 공급받고 배설물 등을 통해 유익한 퇴비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영양분이 많아 화초 영양분으로는 그만이란다. 공동 사육장뿐만 아니라, 요즘은 가정에 지렁이 사육상자를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구도 부쩍 늘었다. 전체 180가구 중 70가구가 지렁이를 분양받아 사육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녀회장 김미원(49)씨는 “처음엔 지렁이 사육이란 말에 주민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면서 “지금은 유기질 퇴비를 만드는 친환경 동물이자 아파트의 자랑거리가 돼 주민들 모두 지렁이 전도사가 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북구청 주민자치과 한창용씨는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으로 7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면서 “올해는 10개 아파트로 지원대상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구 운림라인 2차아파트도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됐다. 354가구 1050명이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가구 100% 탄소은행 가입과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행한 광주시 자치행정과 허경씨는 “삭막하던 아파트 단지가 지렁이와 에너지 생태학습장 등으로 바뀌면서 이웃들 간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마을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그린 시범마을은 정부는 국민들에게 친환경 녹색(Green) 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시범마을을 선정해 자금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실천계획 심의와 실사 등을 거쳐 올해 전국 48곳을 녹색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아파트 22곳, 주택 공동체 마을 18곳, 복합형 8곳 등이 녹색생활 실천 시범마을로 뽑혔다. 그린마을 조성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잘한 마을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정부는 주민 주도형 녹색실천 시범마을 육성과 경쟁을 통해 녹색생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성공모델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보급,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현하는 디딤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시범마을은 에너지 절약, 주민참여, 자원재활용, 녹색교통, 녹색소비, 생태환경 등 각 부문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내년부터 대상지역과 지원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린마을은 지원 신청서와 실천계획·실적 등을 평가지표(표 참고)를 통해 점수화한 뒤 높은 점수를 얻은 곳을 선정한다. 이때 마을 평가 리스트는 현장 지도자료로도 활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마을 단위 가구 수가 많고 주민 리더의 창의적인 노력이 많을 때, 선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주민들 ‘지렁이 엄마’라고 불러요” “제 이름대신 ‘지렁이 엄마’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광주 북구 모아타운을 관리하는 이미숙(38·여) 소장은 별명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한 지 올해로 12년째다. 친환경 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쏱아내 해당 구청에서는 그를 ‘아이디어 뱅크’라고 부른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주민들과 호흡도 척척 잘 들어맞는다. 친환경 실천운동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녹색아파트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많은 일 가운데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지렁이 사육장’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한 수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 소장은 지렁이에 대해선 박사가 다 됐다. 그는 “지렁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기르는데 실패하기 십상”이라면서 “꼭 지렁이 사육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분양을 받아야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렁이를 키우고 싶다면 필요한 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단다.  토기화분이나 나무상자, 플라스틱 화분 등 폐자재를 이용하면 되는데 가능한 공기와 잘 통하는 나무상자를 권했다. 집이 마련되면 분변토와 지렁이를 넣고, 염분을 제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주면 잘 자란다. 무한정 번식하지 않고 공간에 맞게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가졌다. 따라서 퇴비를 만들려면 지렁이집을 자꾸 늘려줘야 한다.  그는 “농약 성분이 있는 오렌지·바나나 껍질 등은 주지 않는게 좋다.”면서 “짠음식은 물을 끼얹어 소금기를 뺀다음 흙에 묻어주면 훌륭한 먹이가 된다.”고 조언했다.  1년 정도 지렁이를 키우는데 성공했다면 분양을 해줘도 된다. 지렁이 개체가 순간적으로 줄어들더라도 이미 적응된 장소에서는 금세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렁이 엄마’답게 그의 지렁이 예찬론은 끝이 없다. 혹시 지렁이와 유쾌한 동거를 시작하고 싶다면 상담이나 직접 방문도 환영이란다. 문의: 062)529-2827 광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김태균, 日진출 첫해 성적 과연 나쁜 것인가?

    김태균, 日진출 첫해 성적 과연 나쁜 것인가?

    지난주까지 지바 롯데 마린스는 96경기를 소화했다. 정확히 시즌 일정의 2/3를 소화한 셈. 시즌 중반때까지만 해도 리그 1위를 달리던 팀 성적은 3위(50승 2무 44패)로 쳐진지 오래다. 이젠 4위 오릭스와 겨우 2경기차로 쫓기게돼 상위 3팀만 진출할수 있는 포스트시즌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때를 같이해 김태균의 타격 컨디션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물론 팀 성적이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투수력에 있지만 한때 3할이 넘는 그리고 35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던 시기와 비교하면 개인성적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현재까지(2일 기준) 김태균의 리그 성적은 타율 .276(355타수 98안타) 18홈런(5위) 74타점(1위) 출루율 .354를 기록중이다. 덧붙여 삼진은 100개(1위), 볼넷 44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일본진출 첫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김태균은 결코 부진한게 아니다. 처음 일본땅을 밟았을때의 기대치, 그리고 매우 창의적인 그의 타격 스타일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했고 아직도 유효하다. 그럼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첫해 성적을 김태균과 대입해 비교하면 어느정도일까? 아직 시즌이 남아있긴 하지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걸 알수 있다. ▷ 2008년 크레이그 브라젤(한신)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2위(33개)를 달리고 있는 브라젤이 처음 일본땅을 밟은건 지난 2008년으로 그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세이부 라이온스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일본시리즈 무대는 밟아보지 못한 그였지만 이 당시까지만 해도 성공할수 있다는 믿음보다는 공갈포 타자라는 인상이 더 짙었던 타자다. 브라젤이 일본 첫해에 남긴 성적은 타율 .234 홈런27개, 출루율 .294다. 130경기에 출전해 얻은 볼넷갯수는 겨우 30개. 삼진은 139개나 당하며 일본투수들의 수준높은 제구력에 상당히 고전했다. 다만 걸리면 넘어가는 한방능력때문에 일본에서 경험만 쌓이면 더 좋아질것이란 평가는 존재했다. 지난해 한신으로 이적한 브라젤은 비록 8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율을 .291(16홈런)까지 끌어 올렸고 올 시즌 현재 타율 9위(.305)까지 올라와 있다. 다만 워낙 치려는 성향이 강해 볼넷은 18개(삼진 101개)를 얻어내는데 그치고 있다.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하는 일본야구의 특성을 감안하면 높은 타율과 더불어 엄청난 홈런갯수는 이젠 그를 강타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 2001년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벌써 올해로 일본진출 10년차인 라미레즈는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지금은 일본인 취급)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라미레즈의 올 시즌은 양리그 통합 홈런1위(34개)를 달리고 있다. 타격성향이 입단 첫해와 지금의 차이가 거의 없다. 2001년 성적은 타율 .280 홈런29개, 출루율 .320이다. 그해 138경기에 출전해 얻은 볼넷은 22개로 그 역시 첫해에 삼진을 무려 132개나 당했다. 라미레즈 역시 브라젤과 마찬가지로 타석에서 매우 적극적인 타자다. 라미레즈는 지난해까지 9년을 뛰는 동안 4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한 해가 없었을 정도로 출루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스타일이다. 타율 대비 출루율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는 그답게 타점능력은 4번타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 2003년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 2003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첫 일본야구를 시작한 오티즈 역시 정교함보다는 한방능력을 보여줬던 타자다. 첫해 오티즈는 127경기 출전해 타율 .255 출루율 .311 홈런 33개를 때려냈다. 36개의 볼넷(삼진84개)이 말해주듯 그때나 지금이나 타석에서 적극적이다. 오티즈의 홈런은 입단 첫해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오티즈는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맡을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후 기대치에 밑도는 타격성적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선수다.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맡아볼수 있긴 하지만 수비력은 썩 좋은 편이 못된다. 하지만 올해 오티즈는 입단 첫해의 타격성적을 넘어설듯 보인다. 현재 타율 .275 홈런 23개(2위) 타점73개(2위)다. 27개(삼진 77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그 역시 출루율 보다는 적극적인 타격스타일을 지닌 타자다. ▷ 2009년 토니 블랑코(주니치) 블랑코는 지난해 일본진출 첫해에 홈런왕(39개)과 타점왕(110)을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와 첫해부터 이러한 성적을 남긴 타자가 드물었는데, 매우 파워풀한 스윙을 지녔지만 홈런타자의 숙명과도 같은 157개의 삼진(볼넷 48개)은 리그 최다를 기록했었다. 2년차인 올해는 홈런23개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타율이 .248에 불과하다. 또한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삼진(119개)을 당하고 있어 모아니면 도식의 타격스타일도 여전하다. 그의 앞뒤 타석에 배치된 모리노 마사히코와 와다 카즈히로의 올해 성적을 감안해 보면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이렇듯, 올 시즌 일본야구를 주름잡는 외국인 장타자들의 데뷔 첫해 성적은 하나같이 적은 볼넷과 많은 삼진갯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홈런 능력만큼은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는걸 알수 있다. 또한 해가 바뀌면서 도퇴되지 않고 오히려 기량이 성장한 선수가 많다. 이들과 비교하면 올해 김태균의 성적이 나쁜것만은 아니다. 김태균 역시 올해는 일본야구를 경험하는 시즌이다. 다만 많은 삼진을 당하면서도 18개의 홈런에 머물고 있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타석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는 방증으로 풀이할수 있기 때문이다. 초구를 공략시 5할이 넘는(.510) 김태균의 타율은 리그 홈런왕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이란 점을 잊지 않았으면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부고]

    ●정인수(한국고용정보원장)씨 모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8 ●고화용(전 보사부 검역과장)승용(삼표산업 영업부장)경용(치과병원 원장)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50분 (02)3410-6909 ●정상덕(평화의친구들 상임이사)씨 모친상 25일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10-8635-3540 ●김홍원(명지대 교수·전 대구부교육감)창원(자영업)성원(도원고 교장)규원(계명대 법인과장)씨 모친상 26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3)250-8143
  • 서울 방배2동·의정부등 13곳 군사보호구역 2522만㎡ 해제

    재산권 제한의 상징으로 꼽히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규모 해제됐다. 또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직접 처분이 가능한 ‘협의위탁’ 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서울 등 전국 13개지역 2522만㎡에 대해 해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해제된 지역은 서울서초구 방배2동 일대 8만 4600㎡,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대 255만 6100㎡, 김포시 걸포동 일대 179만 7800㎡, 충남 공주시 학봉리 354만 9400㎡, 공주시 반포면 추곡리·성강리·도암리·봉암리 일대 177만 800㎡ 등 13개 지역 2522만㎡이다. 또 경기와 인천의 3개 지역 267만 2000㎡가 군사통제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 역북동·유방동 일대 3만 8000㎡,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의 신당리·대산리, 강화읍의 옥림리 등 147만 8000㎡,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와 가금리 등 115만 6000㎡ 등이다.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된 곳은 서울 은평구 일대 104만 5000㎡, 마포구 상암2지구 28만㎡,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하남면, 간동면 일대 1억 4914만 3000㎡,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백학면, 청산면, 군남면, 전곡읍 일대 2215만 9000㎡ 등 전국 19개 지역 2억 3006만㎡에 이른다. 국방부는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돼 보호구역 내에서 각종 개발행위 때 행정업무 절차가 간소화되어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도 있다. 서울의 용산구 용산동 일대 97만 4400㎡, 경기 평택시 서정리, 신장동 등 618만 1800㎡,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일대 128만 7800여㎡ 등 5개 지역 889만 1000㎡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용산과 경기 평택 등의 지역은 6개 미군기지의 방호를 위해 추가로 지정했다.”면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울타리 내부 및 부대내 핵심시설에만 한정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울산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확대

    울산시가 혁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기업·연구기관 투자 유치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울산시는 오는 2012년까지 조성 중인 중구 우정혁신도시(298만 4276㎡)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현행 3.2%에서 5.3%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현행 9만 5654㎡에서 15만 6987㎡로 6만 1333㎡ 확대 공급된다. 시는 이 같은 클러스터 용지증가분만큼 공원·녹지를 줄여 충당키로 했다. 공원·녹지 면적은 현행 85만 6354(28.7%)에서 79만 5737㎡(26.6%)로 줄어든다. 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혁신도시 발전방안과 지난 4월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지침에 따라 이 같은 혁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이전 예정인 11개 공공기관 등 20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기까지 최소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부터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건립이 본격 시작되면 클러스터 용지와 관련한 기관·기업체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강원도行 수학여행단 90년대 성수기 근접

    급격히 줄어들던 강원 방문 수학여행단이 올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강원도는 올 상반기 도를 방문한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단 규모가 급증해 성수기였던 1990년대 당시 규모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 도를 찾은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단은 1102개교에서 31만 23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도를 방문한 수학여행단 18만 1481명(629개교) 보다 72.1% 늘어난 것이다. 도가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1990년대 중반 규모의 80~85%로 회복된 수치다. 도를 찾는 수학여행단은 1990년대 중반이후 해외 수학여행 증가 추세 등으로 급감했다. 다시 수학여행단이 늘어난 것은 시대에 맞는 수학여행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설악·동해바다 여행, 역사문화탐방, 드라마·영화촬영지, 과학탐구·모험레포츠체험, DMZ평화생태체험, 농어촌체험상품, 길 체험 등 ‘주제별 체험관광 상품’을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또 한국수학여행협회 및 수도권을 찾아 교장단 초청 설명회 등의 현장 마케팅을 벌였다. 수학여행단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속초지역으로 242개교에서 7만 3881명이 다녀갔다. 삼척 228개교 6만 9497명, 동해는 178개교 5만 28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었다. 도 방문 수학여행단 중에는 수도권 학교가 전체의 65.1%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 11.7%, 대구·경북권 11.0% 순이었으며 제주도에서도 17개교 3997명이 찾아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방채 발행·예산 감축으로 전입금 상환”

    “지방채 발행·예산 감축으로 전입금 상환”

    →성남시 재정현황이 어떤가. -성남시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5354억원이 줄어 전년 대비 23% 감소한 1조 7577억원이다. 앞으로도 세입전망이 불투명해 어려운 살림살이가 예상된다. →시의 재정이 어려워진 이유는. -전임 집행부가 무리하게 추진해온 공원로 확장공사, 공공청사 건립,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대단위 사업에 많은 지출을 했기 때문이다. 세입이 줄면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데, 일반회계 부족분을 판교특별회계에서 전입해 사용한 결과다. 세입은 늘지 않는 상황에서 특별회계까지 상환해야 해서 재정이 어려운 것이다. →판교특별회계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판교특별회계는 판교신도시 도시기반시설을 만들기 위한 돈이다. 성남시의 수익금이 아니라 대부분 상환해야 할 자금이다. 이 돈으로 분당~수서 간 도로사업 등 공공시설사업을 할 예정이다. →판교특별회계를 갚지 못하겠다고 지급유예를 선언한 이유는. -판교신도시 조성사업 정산을 하게 되면 공공사업비와 초과수익부담금을 다른 사업자와 같이 부담해야 한다. 성남시도 상환해야 하지만 지금은 자력이 안 된다. 그래서 연차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고, 그 시기를 앞당기려고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이다.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상환계획은. -우선 지방채를 1년에 1000억원씩 3년간 발행할 계획이다. 또 지출예산을 줄여 연간 5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4년 내에 5200억원을 갚고, 추후 6년간 지방채를 분할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그럼 성남시 재정이 바닥난 것인가? -전형적인 흑자부도라고 본다.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이 우수하지만, 흑자부도 내는 기업들이 많다. 그런 것과 비슷한 것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부도다. 돈은 있지만 판교특별회계를 위해 한꺼번에 낼 돈은 없다는 것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中 6월수출 사상최고

    중국의 6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1374억달러(약 17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 수입도 34.1% 늘어난 1137억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2547억달러에 이른다. 6월 수출액 및 수출입 총액은 2008년 7월의 종전 최고치를 모두 경신한 것이다. 상반기 전체 수출입 총액은 1조 3548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했다. 수출이 7050억 9000만달러, 수입이 6497억 9000만달러로 무역흑자는 55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크게 앞질러 무역흑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42.5%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전체 무역흑자는 100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복지부 담뱃값 인상 추진에 찬반 팽팽

    담뱃값 인상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억제해 왔던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가 담뱃값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낼 태세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세수증대책이라거나 물가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등 반론이 만만찮다. 복지부는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에서 남성 흡연율이 42.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의 43.1%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지만 41.1%였던 상반기보다는 1.5%포인트 늘었다. 여성흡연율은 2.8%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크게 낮았다. 이 조사는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감소 추세로 보기 어렵고, 올해 정부의 흡연율 목표인 30%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2005년 이후 5년 만에 담뱃값 인상 카드를 꺼내려는 것은 금연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뱃값을 인상한 2002년 성인흡연율은 60.5%로 전년의 69.9%보다 크게 낮아졌고, 가격이 500원 인상된 2005년은 전년의 57.8%보다 5.5%포인트 낮아진 52.3%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담뱃값 인상이 세수 증대책이라는 것이다. 현재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2500원짜리 ‘순’을 기준 1549원(건강증진기금 354원 포함)이나 된다. 담배값을 500원만 올려도 지난해 1조 6379억원이었던 건강증진기금 수입액이 두 배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최근 국제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으로 간접세 부담을 키우면 물가안정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터져나오고 있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담뱃값 대부분이 국민건강증진기금, 담배소비세 등 세금으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꼭 금연 때문만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석·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지자체 ‘호화청사’ 막는다

    지자체 ‘호화청사’ 막는다

    호화·과대 청사 논란과 관련, 정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축 청사는 인구와 공무원 수에 맞춰 크기를 제한하기로 했다. 단체장 사무실의 최대 면적도 제한된다. 하지만 이미 지어졌거나 신축 중인 청사에 대해선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이 기준을 넘는 경기 성남시 신청사나 서울 용산구 신청사는 초과 면적을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하거나 임대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기준 초과 면적은 임대 등 유도 행정안전부는 5일 새로 짓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건물과 단체장 사무실 면적을 주민과 공무원 수에 비례해 건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건축 중인 서울시 신청사는 총면적 상한이 12만 7402㎡로 설정됐다. 현재 서울시가 짓고 있는 청사는 총면적이 9만 880㎡(지하주차장 9384㎡ 포함)로 설계돼 이 기준을 넘지 않는다. 광역시 청사 총면적 상한은 인구 300만~500만명 6만 8333㎡, 200만~300만명 5만 2784㎡, 200만명 미만 3만 7563㎡ 등이다. 경기도청은 상한이 7만 7633㎡로 설정됐다. 나머지 도청들도 인구 수에 따라 광역시보다 작은 규모로 세워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사를 3만 2223㎡까지 건설할 수 있다. 시청은 인구 100만명 이상인 시의 총면적 상한이 2만 2319㎡다. 90만명 이상인 시는 2만 1968㎡이다. 10만명 미만인 곳은 1만 1893㎡다. 구청도 서울시는 50만명 이상이면 2만 7484㎡, 50만명 미만이면 2만 6368㎡로 제한된다.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킨 성남시는 인구가 94만명이지만 청사 총면적이 7만 5000여㎡로 행안부가 제시한 기준(2만 1968㎡)의 3배를 웃돈다. 서울 용산구청은 구의회를 제외한 건물 총면적이 5만 6354㎡다. 인구 25만명임을 감안하면 구 청사 상한면적의 2배를 넘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 청사에 대해 새로 만들어진 기준을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완공 후 입주시점부터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초과면적분에 대해선 임대시설로 전환하거나 주민 편의시설로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서실과 접견실을 포함한 단체장 1인 사무실 면적은 서울특별시장·광역시장· 도지사는 165.3㎡, 행정구가 있는 시의 시장은 132㎡, 행정구가 없는 시의 시장과 군수·구청장은 99㎡로 제한된다. 성남시청 시장실은 집무실(92㎡), 내실(16㎡), 화장실(22㎡) 등 시장 개인을 위한 면적만 130㎡다. 비서실과 접견실을 포함하면 282㎡로 행정구가 있는 시 상한 면적의 2배를 넘는다. ●여론수렴 이달말 최종 확정 한편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 청사 면적을 전수조사한 뒤 적정면적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총면적 상한선을 제시했다. 앞으로 매년 청사 사용실태를 공개해 면적 상한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립하는 청사는) 지자체가 제시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사 지적사항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최종 기준을 확정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칭짱철도 서부대개발 상징… 과실 놓고 민족불신 심화

    칭짱철도 서부대개발 상징… 과실 놓고 민족불신 심화

    지난달 29일 오후 3시40분 라싸(薩)역. 전날 오후 2시56분 칭하이성 성도 시닝(西寧)역을 출발한 K9801호 열차가 승객 800여명을 싣고 도착했다. 기차는 만 하루 동안 1972㎞를 달려 칭짱(靑藏) 철도의 종착역인 라싸에 승객들을 내려놓았다. 이미 24시간 이상 해발 3000~4000m의 고원지대를 달려와 적응이 됐는지 승객들에게서 고산증의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객 800여명 가운데 순수 여행객은 250여명.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티베트 관광에 나선 젊은 배낭 여행객과 중장년 여행객들이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왔다는 여행객 스티브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관광을 하고 시닝에서 기차를 탔다.”면서 “24시간 여행하는 동안 칭짱고원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2006년 여름 개통한 칭짱철도는 서부 대개발, 특히 티베트 개발의 상징적인 기반시설이다. 베이징과 상하이·광저우(廣州), 시닝·란저우(蘭州), 청두(成都)·충칭(重慶) 등에서 매일 네 차례 라싸행 기차가 출발한다. 하루 승객은 3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1000여명은 국내외 여행객이다. 라싸역 왕둬지(王多吉) 부역장은 “지난 4년간 560만명이 칭짱철로를 이용해 라싸에 왔다.”면서 “칭짱철도는 티베트 관광객 확대의 보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철도만이 아니다. 해발 4718m에 자리해 ‘천국의 호수’로 불리는 라싸 주변의 유명 관광지 남초 호수를 비롯, 티베트 곳곳이 거미줄 같은 도로망으로 엮이고 있다. 티베트 중심도시 라싸에서 250여㎞ 떨어진 제2도시 시가체를 방문한 뒤 라싸로 돌아올 때는 다른 지방도로를 이용했다. 해발 4300m의 마라산(馬拉山) 저수지와 해발 5500m의 카로라 빙하 등 5000m를 넘나드는 고원 오지까지 왕복 2차선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돼 있었다. 주변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을 계곡 가득 담고 있는 마라산 저수지에는 수력발전 시설까지 갖춰졌다. 지난 1일에는 인도와의 접경지대인 최서부 아리(阿里) 지역에 티베트 내 네 번째 공항인 아리쿤사(昆沙)공항이 문을 열었다. 고산과 사막으로 뒤덮여 인구가 극히 적은 북서쪽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의 접경지대를 빼고는 사실상 티베트 거의 전 지역이 거미줄 같은 교통망으로 엮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서부 대개발 10년의 성과를 얘기한다. ‘10·5’(2001~2005년)와 ‘11·5’(2006~2010년) 계획기간에 티베트에서 모두 300여개 항목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에 중점투자했다. SOC 투입자금만 1090억위안(약 19조원)에 이른다. 수력발전 위주의 에너지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해 1999년 80만명에 불과했던 에너지 혜택 주민 숫자가 지난해 말 현재 220만명 선으로 확대됐다. 전체 주민 290만명의 60% 이상이 전기 없는 불편에서 벗어난 셈이다. 농민 및 유목민 지원사업 덕택에 주민 소득도 크게 확대됐다. 1999년 1258위안에 불과했던 농민 및 유목민 1인당 연평균 순소득이 지난해에는 3532위안으로 10년 사이에 2.8배가 됐다. 도시주민 소득은 5998위안에서 1만 3544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평균 소득에 근접하게 된 것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서부 대개발 담당 위허쥔(于合軍) 부주임은 “동부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고, 민족단결을 꾀하는 한편 변경 지역 안정을 위해 서부 대개발을 진행했다.”면서 “지난 10년간 티베트를 포함한 서부 지역 성장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티베트 등 서부 지역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모든 국민이 비교적 안정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의 장애물이 됐을 것”이라며 서부 대개발이 소수민족 등에 대한 ‘당근’ 차원의 정책임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실제 중국의 당과 정부는 올 초 2001년 이후 다섯 번째 티베트업무회의를 열어 티베트 관련 업무가 민족단결, 사회안정, 국가안전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티베트에는 아직 달라이 라마 그룹으로 대표되는 분리주의 세력과 각 민족 주민들 간의 모순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티베트에 대한 경계를 뛰어넘는 지원을 통해 티베트의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한국 통신위성 개발국 됐다

    한국 통신위성 개발국 됐다

    천리안 위성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르우주센터에서 27일 오전 6시41분(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41분) 아리안-5ECA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 보유국가이자 10번째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다. 천리안은 오전 7시18분쯤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한 뒤 정지 궤도에 이르는 단계를 밟았다. 고도가 높은 정지 궤도에 위성을 올릴 때에는 일단 낮은 고도의 원 궤도에 올렸다가 중간 위치 타원 궤도(천이 궤도)에 올리고, 거기에서부터 본 궤도인 정지 궤도로 투입한다. 천리안은 우주 도착 하루 동안 251~3만 5857㎞의 타원 궤도인 천이 궤도에서 정지 궤도로 이동했다. 천리안 위성은 앞으로 7년 동안 고도 3만 6000㎞의 정지궤도에서 위성통신과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이 서비스를 시작해 기상자료를 주변국에 제공하게 되면, 우리는 기상자료 수혜국에서 제공국으로 바뀌면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다.”며 “특히 일본 등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 자료를 수신하던 상황에서 평상시 15분 간격, 태풍과 같은 위험기상시에 최대 8분 간격으로 관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리안은 세계 최초의 정지 궤도 해양관측 위성으로 해양환경 및 어장 정보에 대한 상시관측 시스템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리안 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방송통신위원회·국토해양부·기상청 등 4개 기관이 2003년부터 3548억 8000만원을 투입해 개발됐다. 2003년 9월 중형 정지 궤도 위성 개발사업이 착수된 뒤 2005년 4월 해외 협력업체로 프랑스 아스트리움사를 선정했다. 당초 발사 예정일은 24일이었지만, 로켓 이상으로 세 차례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끝에 27일 발사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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