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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끝 몰리는 마이너리티] 제2금융 연체 급등… 빚에 숨막히는 서민

    ‘가계 빚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부채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24일 전체 신용카드사 대출자 가운데 30일 이상 연체한 고객 비율이 지난해 1월 4.5%에서 올 5월 5.6%로 뛰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캐피탈사의 연체율은 6.1%에서 8.2%로, 저축은행은 12.2%에서 14.9%로 각각 치솟았다. 상호금융사도 3.7%에서 4.1%로 올랐다.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2.2%에서 2.3%로 0.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6월 발표된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은 그해 12월 455조 9000억원에서 올해 5월 456조 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확연히 꺾였다. 하지만 ‘풍선효과’가 일어나면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83조 7000억원에서 186조원으로 2조 3000억원이나 늘었다. 증가 폭이 시중은행의 3배에 이른다. 제2금융권의 연체율이 은행권보다 심각한 것은 대출자 대부분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이기 때문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건당 대출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카드사는 건당 평균 대출액이 2년 전 317만원에서 올 상반기 354만원으로 늘었다. 저축은행은 325만원에서 475만원, 캐피탈사는 523만원에서 597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대부업체도 277만원에서 301만원으로 증가했다. 카드사의 경우,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순자산 상위 20%의 평균 대출액은 17만원에 불과한 반면 하위 20%는 119만원에 이른다. 또 하위층은 소득의 4분의1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다. 이종국 캠코 신용회복기획부장은 “서민들은 대부분 세 군데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여서 빚을 통합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SBS 보아 7집 컴백무대

    SBS 보아 7집 컴백무대

    2년만에 정규 7집 음반으로 돌아오는 보아의 컴백 특별무대 ‘BoA 4354’가 28일 낮 12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 4354는 2000년 8월 데뷔부터 컴백 무대 방송 때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온리 원’(Only one) 등이 처음 공개된다. 13살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가 자작곡을 들고나와 이제 어엿한 음악인으로 성장했음을 선언하는 자리가 되는 셈이다. 일상 속 보아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공개된다.
  • [부고]

    ●김영복(서울신문 문산지국장)씨 모친상 19일 은평 시립서북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54-4444 ●황기석(전 동민의원 원장)씨 별세 경택(유원건축사무소 부사장)씨 부친상 박정규(동서식품 부사장)씨 장인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7 ●이희철(현대건설 부장)효철(사업)씨 부친상 김종명(고려텍스타일 회장)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1 ●김병삼(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윤희(윤안과 원장)천수(씨엔지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서일(연세대 의대 교수)씨 장인상 이미용(중대초 교사)씨 시부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박정규(뉴시스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19일 전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3)250-2452 ●박철영(한국예탁결제원 신사업추진부장)씨 모친상 19일 홍천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3)430-5420 ●박성근(국가유공자)씨 별세 희홍(전 소년한국일보 사업부장)희철(다올프레닝 대표이사)씨 부친상 19일 고려대구로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857-0444 ●정우식(전 국회의원)씨 별세 동구(미국 거주)동신(전 신한생명 이사)씨 부친상 박수명(사업)김동균(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51
  • 농심 “라면 담합 과징금 불복”

    농심은 라면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080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7일 공시했다. 농심은 “한달 안에 법리 검토를 벌여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업체가 2001년 5~7월 가격 인상부터 2010년 2월 가격 인하 때까지 6차례에 걸쳐 라면 가격정보를 교환했다며 13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농심은 “7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굳이 군소업체들과 담합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청주·청원 통합 10년 내 인구 100만명 넘어설 것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 10년 이내에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주시(67만 104명)와 청원군(16만 3543명)을 합한 인구는 83만 3647명이다. 두 지역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52%다. 이 같은 인구증가율이 2014년 7월 통합 이후에도 유지된다면 2022년 통합시 인구는 96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다 2만여 가구 규모의 청주 율량2지구와 동남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고, 청원 오창제2산단과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통합 후 10년 안에 인구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청주 지역 용암지구나 성화지구 개발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던 2003년과 2010년 모두 인구증가율이 평균보다 높은 2%를 기록하는 등 택지개발은 인구증가에 기여했다.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청주·청원 택지개발지역의 계획상 수용 인구는 13만명 정도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하면 국고보조금이 늘어나는 등 재정규모가 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통합시가 중부권의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내가 윔블던 여왕”… 2년만에 다시 웃다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랭킹 6위·미국)가 3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과 복식 코트를 평정했다. 세리나는 8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를 2-1(6-1 5-7 6-2)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0년 대회 우승 이후 부상 탓에 1년 가까이 쉬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2년 만에 다시 대회 정상을 정복하고 개인 통산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금은 115만 파운드(약 20억3540만원). 2002년을 시작으로 2003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언니 비너스와 나란히 대회 역대 세 번째 ‘멀티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다승 기록 보유자는 9승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 올해 만 31세의 세리나는 또 나브라틸로바가 33세의 나이에 1990년 대회를 제패한 이후 22년 만에 30대 선수로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선수란 기록도 남기게 됐다. 이어 벌어진 여자 복식에서도 비너스와 호흡을 맞춘 세리나는 안드레아 흘라바치코바-루치에 흐라데츠카(이상 체코)를 2-0(7-5 6-4)으로 물리치고 복식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윌리엄스 자매가 윔블던 복식 정상에 오른 것도 2000년, 2002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2000년과 2008년에는 언니 비너스가, 2002년과 2009년에는 동생 세리나가 단·복식 2관왕에 올랐는데 동생이 이번에 하나를 더 추가했다. 세리나의 경험과 힘이 라드반스카의 기교를 압도했다. 세리나는 강력한 포핸드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흐름을 잠시 빼앗겨 세트 균형을 허용한 뒤 밀리던 3세트 초반에 에이스 4개를 연속으로 터뜨려 121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세리나는 “얼마 전까지 병원에 누워 있었는데 지금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드반스카는 폴란드 선수로는 73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쓴잔을 들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과 세계 랭킹 1위 자리까지 한꺼번에 놓쳤다. 그는 “2005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한 뒤 오늘 다시 결승 무대에 섰다. 비록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었지만 내년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세종시 2030년까지 단계적 명품 녹색도시 건설… 그랜드플랜 보니

    세종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6개권역에 인구 50만명이 사는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단계로 2015년까지 중앙정부기관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권역과 시청, 시의회 등이 밀집돼 있는 도시행정 권역, 문화권역이 완공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등이 들어설 연구, 의료, 첨단산업권역이 조성된다. 이어 3단계로 2030년까지 주거지와 기반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2007년 7월에 시작된 세종시 공사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총 사업비는 22조 5000억원. 현재 8조 6000억원이 집행돼 정부 청사 일부와 첫마을 아파트 1만 8251가구, 학교 4곳 등이 완공됐다. 세종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신도시로 꾸며진다. 우선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 녹지공원을 배치하고 주변에 행정타운·도시행정, 연구, 의료 등 6개 권역이 분산배치되는 환상형(環狀型) 도시구조를 띠게 된다. 도시의 심장역할을 하게 될 중앙녹지공원은 면적이 장남평야와 금강변을 포함해 6.98㎢에 달한다, 서울 숲의 7배, 분당 중앙공원의 10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2배 크기다. 17개 개별건물의 상층부가 연결되면서 생겨난 거대한 정부청사 옥상(총 면적 5만 1000㎡)까지 하늘공원으로 조성돼 세종시의 1인당 공원면적은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선진도시들의 두배에 달하는 50㎡다. 교통체계도 돋보인다.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 이내 소통할 수 있도록 12개 노선이 세종시와 연결되고, 도심에는 신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운행돼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목적지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에는 폭 2m 이상의 자전거도로 354㎞가 만들어진다. 세계의 벤치마킹이 되는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전역에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되는 등 최첨단 인프라가 제공되지만 세종시에 없는 것도 있다.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전선, 통신, 난방, 쓰레기관 등을 지하화해 전봇대, 쓰레기통 등을 거리에서 볼 수 없다. 또한 들쭉날쭉한 스카이라인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는 30층이하 건립만 허용되고 1만 400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주택들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로 건립된다. 테라스는 집 앞에 마련된 마당 같은 휴식공간을 의미하는데, 테라스 하우스를 경사지에 연립주택으로 건립하면 아랫집의 지붕이 윗집의 테라스가 된다. 도시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아파트 벽면에 브랜드명과 로고를 붙이지 못하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아파트 외관 색깔도 권역별 색채계획에 따라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박상범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시는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설계된 녹색친환경 도시”라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유로 2012] 제로톱 vs 슈퍼톱

    [유로 2012] 제로톱 vs 슈퍼톱

    제로톱 전술이냐 호날두 원맨쇼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8일 오전 3시 45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이 역대 전적 16승12무6패로 윗길이지만 메이저대회 본선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1승1무1패. 따라서 예단은 금물이다. 특히 제로톱 전술을 통해 점유율 축구를 펼치는 스페인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뚫느냐가 관전 포인트.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나타난 두 팀의 경기 내용을 종합하면 스페인은 정교한 패싱을 통한 점유율 축구에 의지했다. 지난 11일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볼점유율만 놓고 보면 60%로 월등히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1-1로 비겼다. 하지만 한수 아래 아일랜드를 상대해선 66%,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선 64%의 점유율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1~3차전 평균 점유율은 63%. 특유의 정교한 패싱축구를 과시했지만 24일 8강에서 프랑스와 격돌, 55%로 내려가며 2-0 승리를 거둔 것이 불안한 구석. 반면 포르투갈은 죽음의 B조에 속해서인지 점유율이 평균 46%에 그쳤다. 그러나 점유율 42%밖에 안 된 지난 14일 덴마크전과 18일 네덜란드전을 모두 이겼다. 이유는 슈팅수 우위에 있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거침없는 슈팅을 앞세웠던 것. 전체 슈팅수도 스페인(67개)보다 조금 많았다. 순도 높은 유효슈팅을 뽐낸 것도 눈여겨볼 대목. 독일전 전체 슈팅수는 11-12로 처졌지만 유효슈팅은 오히려 7-4로 많았다. 덴마크전과 네덜란드전 유효슈팅은 각각 12-6, 9-5로 앞섰다. 특히 3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는 유효슈팅 14개로 단독 선두. 팀 전체의 33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진 셈. 그러나 이번엔 소속팀 동료로 자신의 플레이를 너무도 잘 아는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를 만나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 더욱이 스페인의 미드필더 조합이 보여준 패스 성공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8강전까지 4경기에서 무려 423개를 시도해 371개(성공률 88%)나 성공시켜 1위를 차지했다. 378개 중 318개(84%)를 성공시킨 사비 알론소와 354개 중 300개(85%)를 패스한 세르히오 부스케츠(3위)가 2, 3위를 싹쓸이했다. 패스성공률 톱 10에 스페인 선수가 무려 6명에 이를 정도인데 포르투갈이 얼마나 묶을 수 있을까.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새달 15일부터 CT·MRI 촬영비 내린다

    다음 달 15일부터 컴퓨터 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영상장비 촬영 비용이 최대 24% 내린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7월 15일부터 CT 촬영 수가를 15.5% 인하하고 MRI와 PET 촬영 수가를 각각 24%와 10.7%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7만원이던 CT 촬영수가는 5만 9000원으로 내려 1만 1000원이, MRI 촬영수가는 평균 21만 8000원에서 16만 4000원으로 5만 4000원이, PET 촬영수가는 34만 2000원에서 30만원으로 4만원가량이 각각 내려간다. 환자 부담도 줄어든다. 본인부담금은 병원급에 따라 CT는 3975~8659원, MRI는 1만 9115~4만 1641원, PET는 1만 3354~2만 9089원을 덜 내게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결승 2루타… 2G연속 3안타

    [하프타임] 이대호 결승 2루타… 2G연속 3안타

    이대호 결승 2루타… 2G연속 3안타 이대호(30·오릭스)가 25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일본 진출 이후 처음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93으로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결승타로 세이부를 5-3으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희경 연장 징크스… LPGA 또 2위 서희경(26·하이트)이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6354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서희경은 4라운드까지 16언더파 268타를 쳐 박인비(24), 최운정(22·볼빅), 브리타니 랭(미국)과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최운정, 2차 연장에서 박인비가 탈락한 뒤 이어진 3차 연장전에서 서희경은 2m 버디퍼트에 실패해 랭에게 챔피언을 내줬다. 2년 전 KIA클래식 이후 2년 만의 투어 우승도 불발됐다.
  • 박인비·서희경 LPGA 우승 경쟁

    서희경(26·하이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생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정조준했다. 서희경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54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떨궈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서희경은 이로써 단독 선두 박인비(24)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 마지막 날에 LPGA투어에서 2년 만에 2승째를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와 서희경은 25일 브리타니 랭(미국·12언더파 공동 2위)과 함께 챔피언조로 나선다. 1번홀에서 시작, 쇼트홀인 3번홀에서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아낸 서희경은 5번홀과 6번홀(이상 파5)에서 1타씩 줄인 뒤 8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후반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또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는 데 성공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공무원 육아휴직 자리 잡았다

    공무원 육아휴직 자리 잡았다

    저출산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의 육아휴직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저출산 해소와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육아휴직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육아휴직 장려 정책을 도입한 결과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은 모두 3만 3546명으로 전년보다 38.1%(9258명)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가공무원은 2010년 대비 41.6% 증가한 2만 6646명, 지방공무원은 26.2% 증가한 6900명이 육아휴직을 떠났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여성은 3만 2345명(96.4%)으로 전년도보다 39.0%(9069명) 증가했고, 남성 육아휴직자 역시 18.7% 증가한 120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2010년 육아휴직자가 전년도 대비 3437명 늘어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행안부는 개정·시행 중인 육아휴직 제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 육아휴직이 가능한 아동 연령을 기존 만 6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하는 등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을 개정했다. 육아휴직 가능 아동 연령 확대 외에도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육아휴직자에 대한 근무평가 개선도 육아휴직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행안부는 매월 50만원 정액제인 육아휴직 급여를 월 봉급액의 40%(상한 100만원, 하한 50만원)로 조정하는 한편 근무평점 만점(70점)의 60%(42점)를 주도록 한 육아휴직자 근무평점을 휴직 전 받은 두 차례 근평점수의 평균을 적용받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육아휴직 중인 중앙부처의 한 사무관은 “7살 된 아이가 있는데 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육아휴직을 할 수 있어 고민 끝에 휴직을 선택했다.”면서 “예전에는 육아휴직을 하고 싶어도 주변 상사와 동료들에게 눈치도 보이고 근평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직장 문화와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휴직자 증가에 따른 업무 공백과 동료들의 업무 과부하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정부는 휴직자의 빈자리를 별도 정원 충원, 한시 계약직 공무원 채용 등 대체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 42개 중앙행정기관의 대체인력 활용률은 전년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2.6%에 그쳤다. 육아휴직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체인력 활용률은 더 낮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대체인력 충원 여부는 부처별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부로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탈북자 정착사업 특별교부세 16억 지원

    탈북자 정착사업 특별교부세 16억 지원

    정부가 탈북자들의 사회 정착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원에 나선다. 최근 정치권에서 탈북자를 놓고 공방이 오가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달 말까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공모’ 사업을 진행한 뒤 선정된 지자체들에 특별교부세 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북한이탈주민 편의시설, 남한 사회 주민들과의 화합책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이 지자체별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 사회의 북한이탈주민은 2005년 7686명에서 지난해 2만 3100명까지 늘어났다. 탈북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광역지자체는 서울로 5878명이다. 그 다음으로 경기에 5579명이 산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1354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 양천구(1129명), 노원구(986명), 강서구(893명) 등이 뒤를 잇는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한 기업에 3년 동안 월급의 절반을 지원하고, 중·고·국립대 학비를 면제(사립대는 50% 면제)해 주는 한편, 5년 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 혜택 등 사회보장을 지원하는 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가 서울에서는 강북구만 있고 광역·기초 모두 포함해 34개에 불과한 실정이라 지원책은 여전히 빈약하다. 행안부의 이번 탈북자 정착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공동체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주민화합에 방점을 찍고 있다. 행안부는 크게 ▲집단거주지역 환경개선사업 ▲소득창출 및 주민화합 시책 ▲교육여건 개선 및 정서함양 지원 등으로 공모사업의 성격을 규정지었다. 구체적인 사업 세부 내용으로는 법률상담센터, 집단거주지역 운동시설, 학업보충 교육 프로그램, 음악 및 미술치료 등 상담실 운영 등이 될 전망이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역시 우리 사회의 분명한 구성원이고, 또 민주주의가 갖고 있는 핵심적인 가치인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에서 배척하는 것도, 과도하게 치켜세우는 것도 아닌 생활하는 공간에서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새달부터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

    문화재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든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별 고유의 QR코드를 부여해 문화재 설명, 이미지, 영상, 스토리,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수화, 자막, 음성(한국어·외국어)도 제공된다.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는 지정·등록 문화재 1만 3540건에 대한 문화재별 QR코드와 콘텐츠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자체가 이를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하여 시행하는 사업. 지난 5월부터 고궁, 능, 유적관리소에서 시범운영을 해 왔다. 문화재청은 “장애인을 비롯한 일반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문화유산과 정보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차상위층도 영구임대 지원… 휴대전화·인터넷요금 감면도

    차상위층도 영구임대 지원… 휴대전화·인터넷요금 감면도

    정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편하려는 것은 복지 자원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수급자에게만 모든 복지 혜택이 쏠려 있다. 일단 수급자가 되면 월평균 50만 8000원을 받는다. 또 주민세, TV수신료, 휴대전화 요금 등을 감면 또는 할인받는다. 분야에 관계없이 일괄 지원되는 통합 급여 체계여서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수급 자격을 잃으면 이런 혜택이 모두 없어진다. 일을 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을 해서 급여를 받으면 수급 자격을 상실하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그보다 많은 수급 지원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수급 빈곤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실상 수급자와 같은 계층이지만 수급자가 아닌 탓에 소득이 수급자보다 더 적은 계층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균형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수급자에게 주는 현물이나 현금 급여의 중복을 가려내 차상위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현재 수급자에게만 주어지는 영구임대주택 지원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휴대전화 및 인터넷 요금 감면 대상에 차상위계층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올 하반기까지 이를 세부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도 바뀐다. 수급 자격이 완화된다. 노인, 장애인 등 근로 취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거에 대한 소득 환산율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급자를 선정할 때 월 소득 등 재산을 모두 평가하는데 집에 대해서는 월 4.17%의 환산율을 적용한다. 이를 낮춰 집만 있고 소득이 적은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부양의무자 자격도 완화한다. 현재는 자녀의 월 소득이 72만원을 넘으면 수급 자격이 박탈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취약 계층의 부양의무자가 소득이 낮아 실질적으로 부양하기 어려울 때는 이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 자녀가 졸업 후 직장을 가지면 부모가 수급자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은 교육, 의료 등의 현물 급여를 지속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보다 근본적인 처방은 현재의 통합 급여 체계를 개별 급여 체계로 바꾸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빈곤제도 기획단을 구성, 실무적인 문제를 검토한 끝에 개별 급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문제도 있다. 수급자 입장에서는 현재보다 지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한 보장 방안이 따로 마련돼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개별 급여의 수준이 지금보다 높아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예산 문제도 걸려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용어 클릭] ●기초생활수급자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1인 가구 55만 3544원) 이하인 계층을 말한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생계, 주거, 의료, 교육, 해산, 장제, 자활급여 등 7가지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급받는다. ●차상위계층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내인 계층으로, 특히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 이하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된 사람은 비수급 빈곤층으로 구분한다. 2010년 차상위계층은 185만명이며 이 중 비수급 빈곤층은 117만명, 66만 가구에 이른다.
  • 사망률도 양극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3구의 사망률이 가장 낮아 강남·북 간 건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취약지역에 공공의료서비스를 집중해 지역별 사망률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2000년 566명에서 2009년 394명으로 10년 사이 사망률이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5개 자치구별 사망률은 큰 격차를 보였다. 2009년 기준으로 사망률이 낮은 자치구는 서초구(305명), 강남구(329명), 송파구(354명) 순으로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랑구(437명), 금천구(433명), 강북·노원구(430명), 동대문구(428명) 등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 강북지역과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망률이 비교적 높았다. 서울시내 424개 동별 사망률도 하위 10%에 속하는 동이 강남·서초·송파구에 74%가량 집중됐다. 남녀 성인(30~64세)의 교육 수준에 따른 사망률 격차는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대졸 이상과 중졸 이하 사이의 사망률 격차가 2000년에는 10만명당 595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672명으로 증가했다. 여성도 141명에서 251명으로 늘어났다. 자살률도 급증했다. 10만명당 자살자수는 11.3명에서 2009년 24.8명으로 2.2배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성인 남성의 경우 대졸 이상과 중졸 이하 사이의 차이가 2000년 44.9명에서 2010년 98.3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은 5명에서 81.1명으로 무려 16배 이상 늘어났다. 교육 수준이 낮으면 소득이 낮을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경제문제와 관련한 자살률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악’ 18대 국회예산도 50%나 불렸다

    ‘최악’ 18대 국회예산도 50%나 불렸다

    ‘폭력 국회’라는 오명 속에 4년의 얼룩진 임기를 29일 마감하는 18대 국회는 예산 운용에 있어서도 행정부, 사법부 등 나머지 국가 2부에 비해 방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예산 편성과 집행을 감시·감독하고 견제해야 하는 입법부가 정작 스스로는 외부 견제의 눈길에서 벗어나 인력, 조직 불리기에 골몰했던 셈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실이 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기관별 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입법부의 2012년도 예산은 5889억원으로 2007년(3943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행정부와 사법부의 예산 증가율 36.4%, 25.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만 5년 사이 국회 예산만 유독 절반 가까이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로 따져도 행정부 예산은 6.4%, 사법부는 4.7% 증가에 그쳤지만 입법부는 매년 8.4%씩 예산을 키웠다. 국회 예산의 급격한 증가에는 물론 2009년 착공돼 이달 완공된 제2의원회관 건립 비용 1881억여원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것 말고도 각 지원 조직별 예산 증가분을 들여다보면 국회의 방만한 운영이 여실히 드러난다. 국회의원 입법 활동과 국회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사무처 예산은 2007년 3543억원에서 올해 5254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사무처 자체 인원·조직 확대, 국회의원 수 증가로 인한 각종 수당 확대와 건물 관리비 등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국회 예산은 조직별로 사무처 예산을 비롯해 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예산으로 나뉜다. 조직 신설로 인한 업무 중복, 인력 낭비도 지적되고 있다. 의원 보좌진과 성격이 비슷한 예산정책처가 2003년, 입법조사처가 2007년에 신설됐다. 그러나 의원 입법 및 정책 연구를 지원하는 기능은 기존 보좌 인력과 대동소이해 옥상옥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국회의원 수 증가에 비해 가파르게 늘어난 지원 인력 수도 비판의 화살을 맞고 있다. 국회의원은 1948년 제헌국회 당시 198명에서 올해 19대 국회에 300명으로 51.5% 늘어났다. 반면 사무처 인력은 초대 개원 당시 198명에서 2010년 1764명으로 8.9배 증가했다. 보좌진도 크게 늘어나 2010년 현재 2093명으로 사무처 인력보다도 훨씬 많다. 의원 보좌진은 3~4대 국회 1명에서 16~18대 6명(2011년 9명)으로 계속 늘었다. 행정부 공무원 수와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하다. 국가 공무원 정원 수는 2007년 60만 5000명에서 지난해 61만 2000명으로 1.1% 증가에 그쳤다. 이런 차이 때문에 국회 예산은 2007년 2091억원이었지만 올해 2729억원으로 5년 새 30.5%나 늘어났다. 국회가 시대착오적인 특권을 스스로 줄이고 입법 기능을 제고하는 등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하면 30일 임기를 개시하는 19대 국회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김민호 사무총장은 “정책 보좌 인력을 정당별 정책보좌센터에서 집중 관리·운영하는 등 의원 지원 체계뿐 아니라 사무처 조직, 인력의 효율화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日탄광·공장서 혹사… 한국인 800만명 피해

    일본은 중·일 전쟁 이후 1938년 4월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한국인을 강제 동원했다. 주로 탄광, 금속광산, 군수공장 등에서 혹사시켰다. 강제 노동을 포함, 징용된 피해자는 8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제 징용의 큰 축은 기업들이었다. 미쓰비시·미쓰이·스미토모를 비롯해 아소탄광, 후지코시, 일본제철, 도와홀딩스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해 10월 ‘일제강제동원 평화연구회’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317개의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된 13만 3354명이 받지 못한 임금은 2789만엔에 달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제주 작년 전통시장 매출 증가세

    제주도는 지난해 지역 전통시장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곳당 하루 평균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9.4% 증가한 1억 943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고객 수는 3546명으로 전년도 2908명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과 고객 수가 증가한 전통시장은 특성화 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취급 품목이 특화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동문수산시장(해산물), 서문공설시장(축산물) 등 13개 시장이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은 고성오일시장, 함덕오일시장 등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1회 방문 시 소비자들의 평균 지출 비용은 2만~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주차 문제, 신용카드 사용 불가 등을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제주 지역 전통시장 매출 동향 조사는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25개 전통시장 상점가와 이용객 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저축銀 12곳 1~3월 2373억 적자… 6곳은 흑자행진

    저축銀 12곳 1~3월 2373억 적자… 6곳은 흑자행진

    상장사 및 후순위채권 발행 저축은행 18곳이 올해 들어 3월까지 2247억여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 계열사들이 대규모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우량 저축은행으로 평가받는 HK·동부·푸른 등은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 및 후순위채 발행 저축은행 18곳의 누적 당기순이익(2011년 7월~2012년 3월)은 -3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1124억원보다 2247억원 적자가 더 많아졌다. 12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흑자를 낸 곳은 6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6곳은 126억원의 흑자가 늘어났고, 12곳은 2373억원의 적자가 늘어났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12월 288억원에서 3월 현재 1131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국저축은행의 또 다른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599억)과 영남저축은행(-196억)도 각각 당기순이익이 악화됐다.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들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 부산솔로몬은 354억원, 호남솔로몬은 7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로 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54억원 흑자에서 1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회수가 원활하지 않은 데다 개인연체율도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흑자를 낸 곳은 HK·동부·푸른·스마트·대백·골든브릿지 등 6곳이다. HK저축은행은 335억원, 동부저축은행은 93억원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푸른저축은행의 흑자 폭도 지난해 12월 말 8억원에서 31억원으로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진흥저축은행(1.22%)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3.48%) 등 2곳이 금융 당국의 기준인 5%를 충족하지 못했다. 진흥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경기저축은행과 연결돼 있어 수치가 악화됐지만 단독 BIS 비율은 7.16%로 나타났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최근 매각한 현대스위스3 지분(30%) 대금을 반영할 경우 BIS 비율이 4.57%로 올라간다. 한편 진흥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공시를 통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경영 상태를 개선하라는 적기시정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흥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BIS 비율이 0.63%로 나타나 경영개선 명령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11%를 기록해 경영개선 요구를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진흥저축은행은 다음 달 하순까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내년 5월까지 BIS 비율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구조조정 당시 이들 저축은행에 적기시정 조치를 내리면서도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영업을 정지하지는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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