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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훈 친정 대한항공 울렸다

    ‘불사조’ 상무가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남자 실업부에서 이상복(18점) 권순찬(17점) 김기중(1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3-1(26-24 25-19 23-25 25-19)로 물리쳤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뛰다 올 6월 상무에 입대한 국가대표급 세터 김경훈은 위기 때마다 절묘한 볼 배급으로 ‘친정팀’을 요리했다.또삼성화재 시절 신직식 김세진 등 거물급 주전들에게 밀려 보조공격수역할에 만족해야 했던 권순찬 김기중도 그 때의 설움을 씻으려는 듯연신 강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국전력의 거센 도전에 고전하다 3-1(27-25 25-27 25-22 25-21)로 승리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경희대를 3-0(25-11 25-19 25-22)으로물리치고 2연승했다. 박준석기자 pjs@
  • 여의도 라이프빌딩자리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금호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라이프 빌딩자리에 건립되는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RICHENSIA)’를 내년 3월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9층짜리 2개동으로 39∼98평형 아파트 230가구와 오피스텔 200가구 등 모두 430가구가 들어선다. 리첸시아는 ‘풍요로운 지식사회’라는 의미로 금호건설은 공모를통해 이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평당 분양가는 아파트가 1,000만∼1,500만원,오피스텔이 500만∼600만원선이다.입주는 2004년 3월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의 여의도 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 공모전엔 1,901명 3,805건이 응모,1등상에는 리첸시아(richensia)를 써낸 옴니 브랜드사가 차지했다.(02)6603-0582
  • 슈퍼리그 2001/ LG정유 “출발이 좋다”

    LG정유가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기분 좋은 첫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안정된 수비와 이윤희(19점),정선혜(13점)의 맹타에 힙입어 도로공사를 3-0(25-20 25-17 25-23)으로 물리쳤다. LG는 장윤희,홍지연의 은퇴로 전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고 주전들이 제 몫을 해 내 손쉽게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25-20로 이긴 LG는 2세트 들어서도 왼쪽 공격수 김지수(12점)의 강타가 도로공사 코트에 적중하면서 15-9,20-14로 여유 있게앞서 나가다 세트승을 거뒀다. LG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던 경기는 3세트 들어 도로공사의 거센 반격에 의해 새로운 양상으로 흘렀다.LG는 초반 9-6으로 앞서갔지만 잇따라 범실을 저지지르며 10-10,동점을 허용했다.이후 양팀은 동점행진을 계속하며 21-21까지 갔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도로공사.LG는 도로공사의 주공격수 박미경과 최정화의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21-23로 역전당했다.다잡은승리를 놓칠지도 모를 불안감이 선수들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그러나 위기에 빠진 LG를 구한 것은 역시 8년차 노장 정선혜였다.정선혜는 이 위기상황에서 4개의 강타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어연순(13점),장해진(9점)이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과 막판 뒷심 부족으로 힘없이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슈퍼리그 2001/ 경희대 힘겨운 첫승

    ‘루키’ 전수민을 앞세운 경희대가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신인 전수민(21점)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3-1(34-32 29-31 25-22 25-21)로 눌러 투병중인 김희규감독에게 첫승을 안겼다. 듀스 접전 끝에 한세트씩을 주고받아 팽팽한 균형을 이룬 승부는 3세트에서 기울었다.18-20까지 밀려 패색이 짙던 경희대는 경기대 주포 이형두(23점)가 연속 실책을 저지르는 새 문석규(21점)의 강타를앞세워 25-22로 3세트를 마무리,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경희대는4세트에서 신인 듀오 전수민-이평강(10점)의 공격이 불을 뿜어 16-12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대는 신인선수 등록규정을 어긴 이경석감독이 출장정지 당하는바람에 인창고 졸업예정인 이용희가 벤치 뒤에 자리한 이감독으로부터 작전을 지시받아 전달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 사력을 다했지만역부족이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김종화(13점)-김석호(9점)-윤관열(9점) 트리오를앞세운 대한항공이 서울시청을3-0(25-18 25-18 25-16)으로 완파했다.서울시청은 96슈퍼리그에서 당시 경찰청을 3-1로 이긴 이후 34연패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2000년 슈퍼스타/ 박찬호

    박찬호(27·LA 다저스)가 새 천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이끌 ‘뉴 리더’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한 해였다. 지난해 극심한 제구력 난조로 ‘차세대 특급’의 이미지에 흠집이난 박찬호는 올 후반기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내며 화려한 성적표를남겼다.시즌 18승(10패) 방어율 3.27.메이저리거 첫 해인 96년 5승(5패)에 그친 박찬호는 이듬해 14승(8패),98년 15승(9패),지난해 13승(11패)에 이어 4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았다.또 지난 9월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완봉승(3-0)을 장식,내셔널리그에 불과 10명뿐인 완봉투수 반열에도올랐다. 18승은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이자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16승)를능가한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이며 내셔널리그 다승 5위.구위의잣대인 방어율에서도 당당히 리그 7위를 마크했다. 이같은 성적으로 사상 첫 사이영상 후보에도 오른 박찬호는 몸값도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올 연봉 425만달러(47억원)인 그는 내년연봉이 1,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여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거머쥔 밀레니엄 스타 등극을 예고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배구슈퍼리그 한양대 또한번 일낸다

    ‘우리를 주목하라’-.한양대가 배구슈퍼리그에서 또 한번의 돌풍을예고하며 실업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돌풍의 선봉은 대학 최강의 공격수 이경수(200㎝)가 맡았다.대학 1년때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 각종 대회를 소화하면서 노련미도 겸비,이제는 거칠것이 없다.특히 이번 대회가 이경수로서는 대학 마지막슈퍼리그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경수는 지난 슈퍼리그에서 당시 대학선배인 손석범(LG화재) 백승헌(현대자동차)과 함께 실업팀들을 물리치고 한양대를 남자부 3위에올려 놓았다.물론 이번 시즌에는 손석범과 백승헌이 실업팀 유니폼을입었다. 대신 한양대는 대어급 신인 레프트 신영수(202㎝)와 청소년대표 출신 센터 이선규(203㎝)를 영입하면서 새 활로를 찾았다.이들 신인 듀오는 지난 24일 명지대와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팀 기둥 이경수가 팀 전체득점(51점) 가운데 절반가량인 25점을 따냈고 신영수와 이선규가 13점을 합작하며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송만덕감독도 경기 뒤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물론 신인들의 파이팅 실업팀과의 대결에서 얼마만큼 통할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시즌 시작전 실업최강 삼성화재와의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두 차례의 경기에서 0-3,1-3으로 패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경기를 펼쳐 ‘해 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송감독은 “지난 대회때도 현대 상무 대한항공등 실업팀들을 연달아잡은 적이 있다”면서 “이번 시즌 또 한번의 돌풍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돌아온 김남순 첫승 ‘선물’

    ‘주부선수’ 김남순(30)이 담배인삼공사에 첫승을 안겼다. 담배공사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1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22-25 16-25 25-19 25-19 15-6)로 역전승했다.지난 97시즌 은퇴 이후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김남순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전성기 때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담배공사는 흥국생명 정은선(21점)과 이영주(18점)의 공격에 고전,1·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담배공사는 이후 추격을 시작,3세트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담배공사는 김남순,최광희(20점),최민주(14점) ‘트리오’의 무차별 공격으로 4세트마저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도 김남순과 최광희의 공격이 불을 뿜어 10-2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에서는 상무가 김종민(20점),권순찬(19점)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2(22-25 25-21 25-18 24-26 15-9)로 힘겹게 따돌리고 1승을챙겼다. 대학부에선 한양대가대학 최강의 공격수 이경수(25점)를 앞세워 명지대를 3-0(25-22 25-22 25-19)으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 현대 ‘불안한 출발’

    ‘삼성 안도,현대 불안’ 2001슈퍼리그가 시작되면서 남자배구 양대산맥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명암은 확실히 엇갈렸다.막상막하의 전력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뚜껑을 열자 삼성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지난 23일 벌어진 개막전에서 삼성은 ‘개막전 징크스’를 훌훌 털고 완벽한 플레이로 현대를 3-0으로 셧아웃시켰다.역대전적을 17승7패로 벌려 놓았고 개막전 전적도 2승3패로 좁혔다. 삼성은 주포 김세진이 무릎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 공백을 장병철이말끔히 메워주었다.장병철은 이날 신진식(16점)과 좌우공격을 합작하며 13점을 올렸다.특히 승패의 분수령이었던 1세트 8-8 상황에서 내리 3득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여기에 전문 수비수(리베로)여오현까지 합세, 수비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안정된 공수조화를 보여주었다. 전력 평준화로 대회 5연패에 다소 불안감을 드러냈던 삼성벤치는 ‘장·여 카드’의 위력으로 다소 안도하고 있다.장별철로 1차대회를꾸려간 뒤 2차대회부터 김세진을 투입한다는 당초 계획에도 여유가생겼다. 반면현대에는 비상이 걸렸다.시합전까지 “이제는 해 볼만하다”면서 큰소리쳤던 현대는 경기가 일방적으로 끝나자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경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현대는 홍석민(4점),송인석(7점),신경수(5점) 등 ‘대어급’ 신인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노련한 삼성을 맞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다 이인구(4점),후인정(2점) 등 믿었던 기존 멤버들이 부진을보여 벤치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박준석기자
  • 실업자 다시 늘어났다

    실업률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보다 3만7,000명 늘어난 79만7,000명,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11·3 기업퇴출’로 인한 영향은 부평 대우차등 일부만 반영됐다”면서 “11·3조치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12월에는 실업률이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직기간 12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는 10월보다 2,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전체 실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한 3.0%였다. 취업자수는 2,136만6,000명으로 10월보다 20만7,000명이나 줄었다. 농림어업에서 24만7,000명,건설업에서 3만2,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9,000명,금융·운수업은 2만명이 각각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아시아테니스대회 한국 첫승

    한국이 21일 인도 뉴델리의 칸나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아시아컵 테니스대회에서 인도를 3-0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2번 단식에서 윤용일과 이형택(이상 삼성증권)이 마헤시부파티와 하시 만카드를 각각 2-0으로 완파했고 복식의 윤용일-이형택 조도 하시 만카드-시에드 파자루딘 조를 2-1로 꺾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인도를 3-0으로 눌렀다.
  • 봉급생활자 56% “4대개혁 성과 미흡”

    봉급생활자의 절반 이상은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정부의 4대개혁이 방향은 옳았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내렸다. 한국노총은 최근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전국 봉급생활자 1,000명(노조원 20.3%,비노조원 79.7%)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56.6%가 정부 4대개혁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고,35.3%는 경쟁력 향상과 관계없는 인력감원정책에 불과했다고 답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정부 노동정책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32.5%인 반면,‘실패’라는 평가는 65.3%로 두 배가 넘었다. 정부의 인사정책과 관련,긍정적 평가(35.1%)보다 부정적 평가(59.3%)가 많았다.인사정책이 잘못된 이유론 측근정실 인사(37.6%),지역편중 인사(24.8%),무능인물 등용(21.4%),반개혁적 인사(11.6%) 순으로응답했다. 현재의 ‘가계형편’에 대해서는 IMF체제를 기준으로 ‘직후와 비슷하다’가 39.8%로 가장 많았고,‘직후보다 더 나빠졌다’(25%),‘조금 나아졌지만 IMF 이전보다는 못하다’(24.5%) 순이었다.또 77.6%가 정책실패가 계속될 경우 97년에 버금가는 경제위기를 우려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28.1%(아주 잘하고 있다 5.4%,다소 잘하고 있다 22.7%),부정적인 평가가 28.3%(아주 잘못하고 있다 8.6%,다소 잘못하고 있다 19.7%)로 반응이엇갈렸다.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73.6%로 부정적인 평가 25.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한편,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로는 이인제(22.6%),이회창(19.1%),노무현(10%),정동영(9.3%),박근혜(3.8%) 순으로 꼽았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1.6%),한나라당(24.5%),자민련(3.0%) 순이었다. 70.8%가 차기 대선에서 여당의 정권 재창출에 대해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외국은행과 수익성 비교로 본 합병 필요성

    우리나라 은행원들의 1인당 생산성과 수익성은 외국은행과 비교해어느 수준일까. 국내은행의 생산성은 같은 조건으로 국내시장에 들어와 영업을 하는 외국은행 지점들에 비해 턱없이 낮다.국내은행들의 낙후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내은행은 ‘구멍가게’ 수준=지난 6월말 현재 경영실적 관련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할때 국내은행이 구멍가게라면 외국은행은 대형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은행원 1인당 총자산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대형 우량은행으로 통하는 국민·주택·신한은행과 국내에 진출한 씨티·홍콩상하이은행을 비교해보자.국내 우량은행들이 64억8,000만원(주택)∼109억원(신한)으로,씨티은행의 146억8,000만원과,홍콩상하이은행의 138억5,000만원에 비해 43∼78%에 불과하다. 은행원 한사람이 굴리는 돈의 규모가 작은 데다 경영기법도 떨어지기 때문에 벌어들이는 이익은 더욱 격차가 벌어진다.은행원1인당 당기순이익은 국민이 2,000만원,주택 4,200만원,신한 5,100만원으로 씨티(1억300만원),홍콩상하이(1억100만원)에 비해 19∼50%밖에 되지 않는다.최고 5배까지 차이가 난다. 경영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자산대비 순이익률도 국민이 0.16%,주택 1.02%,신한 0.30%인 반면 씨티와 홍콩상하이는 1.84%,0.89%로 훨씬 높았다. 국내 우량은행들이 1만원의 자산을 운용해 연간 16∼102원의 이익을남기는 데 비해 외은지점들은 89∼184원의 이익을 남기는 셈이다.최고 11배의 격차가 벌어진다.반도체·조선부문 생산 세계 1위,자동차5위 등 세계 정상급의 실물 경제력에 비해 국내 금융부문은 세계 40∼50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우량은행간 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편입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지적되고 있다.현재의 경영상태가 우량하다 해서 합병 등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외국은행들에게 국내시장을 빼앗겨 불량은행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대식(金大植) 한양대교수는 “덴마크의 경우,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이하로 떨어지면 곧바로 영업정지시키고 있어 은행들 스스로 자율적 합병을 한다”면서 “우리도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은 어떻게 했나=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금융지주회사방식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국제적인 인수합병(M&A)도 활발하다. 독일의 도이체방크와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가 합병해 세계 최고수준의 은행으로 변신한 것은 우리 은행들에도 좋은 본보기이다.우리보다 영토가 좁고 경제규모가 작은 스위스,네덜란드도 2∼3개의 세계 초일류은행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스위스의 UBS은행은 세계8위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 구조조정' 전문가 조언금융전문가들은 국내 실정에 비해 은행수가 많은 ‘오버 뱅킹’의 비 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합병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우량은행이라 고 해서 합병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가는 은행산업의 재편과정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그러나 우량은행의 합병에는 정부가 관여 해서는 안되며,연말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서둘러 추진하는방식은 문 제가 많다고 꼬집었다.합병으로 예상되는 실직자의 생계 및 재취업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우량은행도 합병 필요하다=대우경제연구소 신후식(申厚植)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은행 대형화는 세계적인 추세”라 면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도 합병을 통해 자기 약점을 보완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신연구원은 “국민과 주택이 선진금융기법이나 자산운용 노하우가 많아 우량은행이 된 게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 요가 있다”고 상기시켰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은행팀장은 “금융산업의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입장에서 합병을 통한 대형은행의 출현은 불가피하다”면서 “ 전자금융시대로 바뀌면서 우량은행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구조조 정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 같은 소매 금융분야로 시너지효과는 다소 제한되지만,확실한 리딩뱅크가 하나 나온다는 점에서 합병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우량은행 합병 관여말아야=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 석연구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우량은행의 합병에 대해 정 부가 개입할 명분은 없다”고 일축했다.유연구원은 “그보다는 이전 의 합병사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철저한 원칙을 세우고,효율성을 최 대화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연팀장도 “정부가 우량은행에 대해서는 합병을 유도할 수 있지 만,강요할 입장은 못된다”고 단언했다.그는 “정부가 금융구조조정 을 시간에 얽매여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오히려 기업쪽의 구조조정 강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직은행원 대책 서둘러라=상명대 경상행정학부 정지만(鄭智晩)교 수는 “합병하면 실직이 따르기 때문에 퇴출자의 생계대책 등이 먼저 논의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논의는 간과한 채 무조건 은행원더러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합병 에 필수적으로 따르기 마련인 대량감원을 ‘없다’는 말로 호도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다.정교수는 “정부가 단기간에 결실을 보려고 지나치게 서둘러서는 안 되며,감독시스템을 갖추고 은행들이 합병을 받아들이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시스템 개선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용주연구원도 “조직통합이 합병성공을 가늠하는 핵심관건 중 하나 인 만큼 합병은 대주주뿐 아니라 노조도 한축이 돼 논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오상은·김택수 정상격돌…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식

    오상은(삼성생명)과 김택수(대우증권)가 제54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정상에서 맞붙는다. 오상은은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개인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영민(제주삼다수)을 3-0으로 완파하고 김건환(삼성생명)을 3-0으로 누른 김택수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여자 개인단식 준결승에서는 김무교(대한항공)가 풀세트 접전 끝에류지혜(삼성생명)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윤지혜(한국마사회)를 3-1로 물리친 이은실(삼성생명)과 격돌한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남녀부 우승을 독식했다.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랭스필드 뉴 수퍼다이나믹. 서울대 체육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뉴 수퍼다이나믹’이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항공기 엔진소재로 쓰이는최첨단 신소재인 머레이징으로 만들어 기존 티탄보다 인장강도가 3배 이상 강해 공의 초기속도를 빠르게 한다.기존 티타늄 헤드보다 헤드후공을 길게 만들어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 하단부로 유도하는 제작기법인 망치원리를 적용했다.또 미국·일본에서 각광받는 스틸헤드 아이언은 저중심 설계로 제작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풀세트 가격이 139만원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 지난 7월 출시된 이래 넉달만에 판매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금융권을 놀라게 한 대출상품이다.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문호를 개방한 파격적인 상품.대출이자와 기간,상환방법 등을 고객 사정에 맞게 설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를 본딴 ‘맞춤서비스’가 금융권에서 줄을 이었다. 주택면적은 제한이 없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이다.대출금리는 6개월짜리가 연9.00%,1년짜리 연 9.30%이다(변동금리).조기상환 수수료가 있다. -HanaIB.com.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다.‘맞춤서비스’로큰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투자 행태 및 보유자산을 분석,‘재테크’를 상담해 준다.특히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바로바로평가해주고 증감 내역을 한눈에 알려주는 ‘마이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압권이다.인터넷 뱅킹도 물론 된다.예금조회,이자납부,세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여행·건강·날씨 등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협 e-뱅킹. 국내 처음으로 예금통장을 없앤 파격적인 금융상품이다.인터넷뱅킹·PC뱅킹 등 자동화 기기만으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저축예금이면서도 이자는 정기예금 수준인연 5%인 점이 큰 매력이다.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데 따른 절감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설계됐다.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덤으로 얹어주고,인터넷 뱅킹 이체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50만원까지 무보증으로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다른 기업들이보통 웹상의 트레이딩과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제공하는것과는 달리 원 클릭,스톡I,019스마트폰,퀵 사이보스,웹스크린폰,타이틀바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게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로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쇼핑몰 결제가 가능하며,안철수연구소와도 업무제휴 관계를 맺어사이버 고객 개인의 PC 안전까지 지켜주는 V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知&美카드. 삼성카드가 여성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다용도 여성전용카드다. 현대·신세계·대구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E마트·까르푸 등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에버랜드·롯데월드등 전국 8대 놀이공원을 무료 입장하고,주요 37개 영화관을 1,000원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피자헛·스카이락·VIPS 등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음료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출시 3개월만에 40만매가 발급됐으며 삼성카드 신규 여성회원의 90% 이상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 -대한생명 무배당 슈퍼드림종신보험. 대한생명이 ‘종합보장보험’을 타이틀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기능 이외에도 재해·암·성인병 등에 대한생활보장 기능까지 강화시켜 1석2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객의 재정설계 계획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자 주문형보험이다.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속세 납입수단으로도 활용이가능하다.종신형 보험을 출시한 4개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49.2%로가장 높다. -한국통신프리텔 n016.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해 기네스북에 등록된 n016은N세대(Net-generation)를 겨냥한 이동전화 서비스.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퍼스넷(persNet)을 개시,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N세대를 위한 신개념 문화브랜드 ‘Na’를 출시함으로써 현재 100만 가입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선풍을 일으켰다.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 명실상부한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아파트단지까지 직접 연결했으며,데이터통신 전용교환기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사용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했다.11월 현재 총 82만의 가입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3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B.B.Q는 만 4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주문 뒤 즉석 요리,1일 콜드 시스템 완비,산패도 3.0이하의 신선한 기름 사용 등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닭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쌓은경험을 바탕으로 ‘닭익는 마을’이라는 제2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닭고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옥션.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옥션은 ‘책임지는 경매’,‘신뢰감있는 경매’를 표방하며 B2C 경매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보답하는 인터넷 경매로각광받고 있다.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영역(ZONE)으로 묶어 경매에 출품하며,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선별된 상품들만 모아 고객에게 선보인다.또 중고품을 믿고 거래할 수있는 중고품거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지난달 18일 사업 시작 2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의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3박4일을 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하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광상품이다.금강산 산행과 함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금강산온천과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랑거리로 꼽힌다.지난 10월부터 강원 고성항에 ‘호텔 해금강’을 세우고 쾌속선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시판,인기를 끌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멤버십 카드. 가맹 주유소 및 충전소가 3,700여개로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011휴대전화,신세계백화점,E-마트 등 외식,쇼핑,문화생활에 이르는 2만여개의 일반 가맹점과도 제휴를 맺어 사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와 함께 엔크린보너스카드포인트와 캐시백포인트 시스템을 통합운영,고객들이 쉽게 점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 017 아이 클럽. 신세기통신이 지난 7월부터 도입,적용하고 있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령과 취향,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리아·베니건스 등 유명 외식업체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메가박스·명보극장 등 유명 극장을 일반인보다 싸게 이용할수있다.신세기통신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만인 10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LG홈쇼핑. 케이블 TV채널 45번을 통해 24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회사.인터넷쇼핑몰 ‘LG이숍’,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며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24시간 고객상담,30일이내 교환·반품·환불보증,선환불·실명제 서비스,지정일·휴일 배송,해피콜·리콜서비스 등을 제도화했다.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새천년 모래판 ‘이태현 天下’

    ‘터프 가이’ 이태현(현대)이 새천년 첫 천하장사에 올랐다. 이태현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0천하장사 씨름대회 장사결정전에서 ‘들소’ 김경수(LG)를 3-0으로 꺾고 6년만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탈환하면서 우승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 이태현은 이날 3승을 추가,개인통산 331승으로 황대웅이 갖고 있던 최다승기록(329승)을 갈아치웠다. 결정전은 이태현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같은 소속팀 선수의 기권으로 8강에 무혈입성한 이태현은 비축된 체력을 이용,적극 공세로 나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태현은 김경수의 들배지기 공격이 들어오자 순간적으로 잡치기로 맞대응,손쉽게 첫째판을 따내며 승리를 예고했다. 기선을 잡은 이태현은 둘째판에서도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밭다리로 선제공격을 시도,김경수에게 전열을 가다듬을 틈도 주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 사기가 오른 이태현은 셋째판에서도 왼 들배지기로 몰아쳐 ‘들소’를 모래판에 눕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95·96년 천하장사 김경수는 4년만에 정상탈환과 함께 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씻으려 했지만 이태현의 벽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이날 최대의 승부처는 ‘골리앗’ 김영현(LG)과의 준결승전.그러나예상외로 이태현은 첫째판과 둘째판을 각각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가볍게 따내며 천하장사 등극을 예고했다.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김영현은 이태현에게 일격을 당해 3품에 머물렀다.97년 천하장사 신봉민(현대)도 준결승전에서 김경수에게 덜미를 잡혔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고생해 온 이태현은 올 시즌 장흥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것으로 제외하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경기 뒤 이태현은 “부상으로 고생하다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게돼 승리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태현은 “아픔을 잊고 연습에만 열중한 결과”라면서 “동계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 내년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안양 박준석기자 pjs@■ 천하장사 순위■장사이태현(현대) ◆1품김경수(LG) ◆2품신봉민(현대) ◆3품김영현◆4품염원준(이상 LG) ◆5품황규연(신창) ◆6품김동욱(현대) ◆7품정민혁(지한)
  • 쿠에르텐 세계1위 복귀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올 시즌을 결산하는 마스터스컵 테니스대회(총상금 370만달러)에서 첫 패권을 차지하며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쿠에르텐은 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백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안드레 아가시(미국)를 3-0(6-4 6-4 6-4)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톱랭커 8명만이 참가해 남자테니스 최강을 가리는 마스터스컵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쿠에르텐은 마라트 사핀(러시아)에게 내주었던 2000챔피언스레이스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쿠에르텐은 또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쿠에르텐은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올시즌 5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챔피언스레이스 랭킹1위를 16주간 유지해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펼친 선수로 평가받았다. 허리부상 등으로 최근 힘있는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했던 쿠에르텐이었지만 이날 플레이는 전혀 달랐다. 쿠에르텐은 고비마다 서비스에이스(19개)를 성공시켜 이 부분에서아가시(7개)를 압도했다.특히 완벽한 백핸드스트로크로 결정적인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드롭샷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등 근래 보기드문 최상의 플레이를 보였다. 리스본(포르투갈) AP 연합
  • 성남·전북 “또 만났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가 2년 연속 FA컵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성남은 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부산 아이콘스와의 준결승전에서 김인완의 골든골로 1-0으로 승리,결승에 진출했다.지난 대회 준우승팀 전북 현대도박성배와 서혁수의 연속골로 부천 SK에 2-1,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대회에서 전북을 3-0으로 제압했던 성남은 대회 2연패를,전북은 설욕을 노리며 5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이날 전북은 김도훈과 꼬레아,박성배를 앞세워 부천을 세차게 몰아붙이며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전북은 후반 3분 부천 이임생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20분 김재신의 패스를 받은 박성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20m짜리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양현정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천은 곽경근과 전경준,최거룩 등 주전들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빠져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 이봉주 자신감 되찾았다

    이봉주가 재기에 성공했다.그리고 꺼져가는 한국 마라톤의 불씨를지폈다.2시간9분4초는 자신의 최고기록은 아니다.그러나 3일 열린 제54회 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 준우승은 우승보다 더 값진 의미를 안겨 주었다. 우선 이봉주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약 3㎞사이에 3명의 선수를 앞지르는 저력을 과시했다.또한 시드니 올림픽 이후 실의에 빠졌던 이봉주는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를 따돌림으로써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보였다.이에 따라 침체된 국내마라톤 재건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주는 레이스 초반 우승후보인 아베라,역대 4위기록자 거트 타이스(남아공)등과 함께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달렸다.시드니올림픽 당시앞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그룹맨왼쪽에 붙어 뛰었다. 26㎞지점부터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했던 프레드 키프로프(케냐)가 임무를 마치고 뒤로 처지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선두그룹은 이봉주,아베라,후지타,타이스 등 6명으로 압축됐다.그러나 28㎞지점를조금 지나면서 이봉주는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져 5위로 처졌다.30㎞지점에서는 선두와 120∼130m정도 벌어져 완전히 입상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봉주의 뒷심은 무서웠다.막판 스퍼트를 시작한 그는 38㎞지점에서 4위로 올라섰다.이를 악문 이봉주는 골인지점인 헤이와다이육상경기장에 들어오기 직전 앞서 달리던 시드니올림픽 우승자 아베라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시드니올림픽의 참패를 설욕하는 순간이었다.내친김에 이봉주는 경기장에 들어서자 마자 앞서가던 프랑스 압델라 베아르까지 추월,결국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봉주는 시드니올림픽 이후 불과 2개월만에 출전한 이번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경기 뒤 이봉주는 “무엇보다 시드니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특히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베라를 제친 것에 만족을 표시했다.그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아베라를 꺾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5위에서 2위로 오른 저력에 대해 스스로도 믿기지않은 모습이었다. 이봉주는 “스스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기쁘했다.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이봉주는 내년 3∼4월 국제대회에 참가한뒤 8월 캐다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우승과 함께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이봉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스턴마라톤대회 등 큰 국제대회에서 대기록을 세우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말했다.이봉주는 5일 귀국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아 정치불안 외환위기 자초한 셈

    아시아 지역의 통화시장이 불안하다.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동북아지역 외환시장의 불안은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더 큰 파장을 불러올수 있기 때문에 심상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북아 지역의 외환불안] 태국 바트,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 가치는 99년 말에 비해 13∼24%씩 하락했다.하지만 원화 환율이 급등한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에 대만과 일본의 외환시장 불안감은 깊어지고 있다.대만의 뉴타이완 달러는 20일까지만 해도 연말대비 3.0% 하락에 그쳤으나 22일에는 4.5%로 하락폭이 커졌다. 대만의 경우 22일 미국 달러당 32.87뉴타이완달러에 거래돼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당분간 약세는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이 아시아 외환위기의 진원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은행 홍택기(洪宅基)외환모니터링팀장은 “동남아 국가에 비해대만의 경우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사회구조도 비슷해 우리에게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의 엔화도 -6. 4%에서 -7.25%로 하락폭이커졌다. [아시아 지역 통화약세 배경] 대만·일본·필리핀 등은 공통적으로‘탄핵정국’을 맞고 있다.특히 대만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으로는 천수이볜 총통의 정국이 불안정하고 증시부양책이 실패한 데다 환율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 등이 지적되고 있다.정치적인 불안이 외환시장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대만은 지난 77년 이후 13년 넘게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금융불안이 위기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대만의 외환보유고는 1,1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박정현기자
  • ‘골리앗’ 김영현 꽃가마 탔다

    ‘골리앗’ 김영현(LG)이 양산장사에 올랐다. 김영현은 19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지역대회인 양산장사씨름대회 장사결정전에서 황규연(신창)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상금 1,000만원과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김영현의 지역장사 복귀는 지난 9월 동해대회 이후 2개월만이다.이로써 김영현은 올 시즌열린 6번의 지역대회 가운데 거창대회(6월),동해대회(9월)에 이어 3번째 지역장사에 올라 독주체제를 굳혔다.개인통산 8번째 지역장사. 김영현은 내리 3판을 자신의 주특기인 밀어치기로 마무리했다.황규연은 김영현을 쓰러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단 한판도 따내지 못했다. 한편 전날 열린 한라급에서는김용대(현대)가 모제욱(지한)을 3-1로 누르고 우승,2회 연속 한라급정상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양산장사 순위◆장사김영현(LG)◆1품황규연(신창)◆2품김경수(LG)◆3품이태현(현대) ◆4품신봉민(현대)◆5품김동욱(현대)◆6품진상훈(신창)◆7품이헌희(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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