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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대표 4·11 총선비용 보전액, 통진당 6명 49억 〉새누리 25명 46억

    비례대표 4·11 총선비용 보전액, 통진당 6명 49억 〉새누리 25명 46억

    부정경선 논란 속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6명을 낸 통합진보당이 25명을 배출한 새누리당보다 비례대표 선거비용을 더 많이 보전받았다. 지역구 출신들 가운데서도 통진당 의원과 후보들이 ‘최다’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11 총선 보전비용 지급내역에 따르면 통진당은 비례대표 선거비용으로 총 49억 5900만원을 국고에서 지급받았다. 비례대표 21명이 당선된 민주통합당의 보전비용이 49억 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은 46억 5800만원을 받았다. 비례대표 2명을 배출한 선진통일당도 37억 6300만원을 보전받았다. 비례대표 선거비용은 후보자 및 당선자 수와 관계없이 정당별로 51억 4100만원 내에서 집행할 수 있다. 통진당은 총선에서 50억 4403만원으로 4개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신고했고 이 가운데 49억 5900만원을 보전받은 것이다. 선관위는 이날 4개 정당과 574명의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총 892억여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을 지급했다. 총선에서 15% 이상 득표를 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은 후보자가 537명이었고 10~15%의 득표로 선거비용의 절반을 보전받은 후보자가 37명이었다. 새누리당은 전체 후보자 230명 가운데 216명이 보전 대상자로 총 264억 4600만원을 받았고 민주당은 전체 210명 가운데 204명의 후보자가 260억 5500만원을 돌려받았다. 통진당은 55명의 후보자 가운데 48명이 63억 1700만원을 보전받았다. 전체 보전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지급받은 후보는 통진당 김선동(전남 순천곡성) 의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역구의 선거비용 제한액 2억 6000만원 가운데 2억 4000만원을 청구했고 이 중 2억 3100만원을 받았다. 청구액 대비 최다 보전 대상자는 경남 남해하동사천에 출마했던 통진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이다. 강 위원장은 선거비용 제한액 2억 4500만원 가운데 2억 2500만원의 보전을 청구했고, 300만원을 감액한 2억 2200만원을 받았다. 선거비용 제한액 대비 최다 보전대상자도 통진당 후보였다. 전남 광양구례에 출마했던 유현주 후보는 1억 9800만원 가운데 1억 9000만원을 청구했고 이 가운데 1억 8700만원을 보전받았다. 한편 가장 적은 액수를 보전받은 후보자는 제주 제주갑에 출마했던 무소속 장동훈 후보로 1억 9600만원의 선거비용 제한액 가운데 1억 5300만원을 청구했으나 300만원만 보전받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달 수도권 ‘집들이’ 올 최대치

    새달 수도권 ‘집들이’ 올 최대치

    올 7월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올해 입주물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에서 29개 단지, 1만 7168가구로 나타났다. 이달 2만 5455가구보다 8287가구 줄었지만 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입주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는 서울(2464가구), 경기(5343가구), 인천(5729가구) 등 모두 1만 3536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1725가구, 4208가구씩 늘었다. 서울에서만 6개 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739가구가 입주한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성동구 금호동에서만 2개 단지, 1110가구의 입주가 계획됐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에도 863가구 규모의 한강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의 경우 6월에 비해 7월 입주물량이 조금 감소했다. 7개 단지, 5343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6월 대비 1571가구가 감소했다. 지난 3월 이후 입주 물량이 다소 적었던 인천은 9개 단지, 5729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보다 4208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7개 단지, 3632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6월보다 1만 2649가구가 감소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물량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울산(3개 단지·2323가구), 강원(1개 단지·639가구), 대전(1개 단지·540가구), 대구(1개 단지·83가구), 경남(1개 단지·47가구) 순이다. 그러나 최근 수요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어 공급물량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민영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주택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가격 하락 등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전·가스公·인천공항 경쟁력 선진국보다 우수”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공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보다 우수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8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최종원 서울대 교수)을 통해 16개 주요 공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공기업의 생산성을 외국과 비교한 것은 처음이다. 한전은 판매 전력량을 송전량으로 나눈 송배전 효율성이 96.3%로,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 평균(93.5%)보다 2.8% 포인트 높았다. 전력산업 투자효율성을 나타내는 부하율(평균전력/최대전력 사용량)도 77.4%로 선진국 평균(64.5%)을 웃돌았다. 송배전 효율성과 부하율은 1% 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각각 3840억원과 2264억원의 수익개선·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동·중부·남부·서부·동서 등 5개 발전회사의 고장정지율(정지시간/운전 가능시간)은 0.52%로 미국(4.88%)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도 고장 등에 따른 발전손실률(비계획 손실량/발전가능량)이 0.41%로 원전 10기 이상을 보유한 12개국 평균(4.79%)보다 크게 낮았다. 가스공사의 LNG(액화천연가스) 도입단가는 t당 670.52달러로 일본(765.84달러)보다 13%가량 낮았다. 가스공사 측은 한국 국민이 일본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가스요금은 ㎥당 847원으로 일본(2199원)의 38.5% 수준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73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자산(7조 6310억원) 대비 9.68%의 수익률(ROA)을 기록했다. 히스로(영국)·샤를드골(프랑스)·스히폴(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첵랍콕(홍콩) 등 세계 5대 공항의 평균(6.47%)보다 3% 포인트 이상 높았다. 부산항만의 환적 물동량은 2010년 627만 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지난해 735만 3000TEU로 17.1% 증가, 같은 기간 홍콩·싱가포르·두바이(UAE)·탄종펠레파스(말레이시아)·포트클랑(〃) 등 세계 5대 항만 평균 증가율(7.98%)을 크게 웃돌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 직장서 평생 근무 희망 꿈 실현보다 수입 더 중요”

    “한 직장서 평생 근무 희망 꿈 실현보다 수입 더 중요”

    일본 젊은이 10명 중 8명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낙타 구멍보다 비좁은 취업 문만 일단 통과하면 곁눈질하지 않고 한 직장에서 최소한 20년 이상을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81% “노후 연금 어찌 될지 불안” 일본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저출산·초고령화의 여파로 패기가 넘쳐야 할 젊은이들이 모험보다는 안정된 삶을 지향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12년판 ‘어린이·젊은이 백서’에 수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15∼29세 남녀 3000명에 대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래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82.9%가 불안하다고 답변했고, 81.5%는 노후 연금이 어찌 될지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79.6%는 ‘취직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직업을 갖는 목적을 복수로 고르라는 문항에는 ‘수입’(63.4%), ‘자신의 생활’(51%)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고, ‘꿈이나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15%)라거나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서’(11.3%)라고 답변한 이는 적었다. 취업을 자신의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는 진취적인 생각보다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셈이다. ●경기침체로 안정지향적 성향 뚜렷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JILPT)가 지난해 11~12월 20세 이상의 남녀 22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직장을 옮기지 않고 한 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싶다는 20대 젊은이들이 51.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JILPT가 밝혔다. 경기침체로 젊은이들의 안정지향적 성향이 뚜렷해졌다. 여러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24.4%로 지난 조사(24.6%)와 거의 비슷했지만, 20대의 경우는 28.2%로 14.7% 포인트나 줄었다. 회사에서 독립해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체의 11.3%였으며, 20대는 14.9%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7일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대해 불안해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독립해 창업하는 유럽·미국형 취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초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에 꽂혔다

    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에 꽂혔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특급호텔들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벌이는 것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격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요새는 얘기가 달라졌다. 3년 전 특급호텔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시작한 롯데호텔에 이어 호텔신라가 출사표를 던졌고 조선호텔 또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과 W서울워커힐 등 특급호텔을 소유한 SK네트웍스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예전 같으면 하위 브랜드 취급을 받던 비즈니스호텔이 지속 성장을 담보해 주는 ‘블루오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속성장 ‘블루오션’ 부각 롯데호텔의 사례가 이를 말해 준다. 2009년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마포는 연간 객실 판매율이 95%에 육박한다. 전체 투숙객 중 재방문 고객이 30%에 이르며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을 직접 찾아 오는 고객 비율이 85%에 달해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2호점인 롯데시티호텔김포도 6개월 만에 객실 판매율이 80%를 넘어서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롯데호텔은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내년 제주(264실)를 시작으로 2014년 대전(312실), 2015년 서울 장교·명동(각 700실) 등지에 추가로 4곳을 문 연다. 또 서울 구로, 청량리, 서초 등지에서도 적당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롯데호텔에 자극받아 회의적이던 호텔신라도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로 발을 내디뎠다. 다만 직접 호텔을 소유하지 않고 위탁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서울 강남 영동의 KT지사 부지와 동탄 신도시에 들어서는 호텔 등 두 곳을 2014년부터 운영한다. 조선호텔은 최근 명동 밀리오레 자리에 들어서는 비즈니스호텔 인수설에 휘말렸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밀리오레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작업을 벌인 것은 없다.”면서도 “코엑스몰 식음업장 사업권 철수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비즈니스호텔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운영을 직접 맡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서울 중구 오장동의 한 주유소를 비즈니스호텔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급호텔들에 비즈니스호텔은 투자 대비 효율이 큰 사업이다. 매출만큼 유지·관리 비용도 많이 드는 식음장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제거하고 온전히 객실에만 초점을 맞춰 호텔 전체로 볼 때 원가가 낮아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비즈니스호텔은 구조적으로 특급호텔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급호텔보다 높은 영업이익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앞날도 밝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여겨진다. 2008년 690만명에 견줘 비약적인 증가다. 이에 반해 숙박시설은 많이 부족한 상황. 2011년 말 기준 외국 관광객의 숙박 수요는 5만 1087실이었으나 현재 수준은 절반 정도인 2만 6507실에 그친다. 2015년에는 숙박 수요가 7만 3231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전문회사들도 비즈니스호텔을 앞다퉈 마련 중이다. 하나투어는 종로 관훈빌딩을 250실 규모의 호텔로 바꿔 오는 10월 개관한다. 모두투어도 종로의 마천빌딩을 호텔로 변신시키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지역조합 ‘천안 꿈에그린’ 공급

    한화건설은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 충남 천안 차암동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일반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 E-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168가구, 74㎡ 264가구, 84㎡ 62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전용 59㎡, 74㎡, 84㎡ 주택형 3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3.3㎡당 700만~8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79, 리즈앤마리안 소아과병원 인근에 이번 주 개관한다. (041) 569-9966.
  • 세무조사 순위 뒤바꾸고 주식평가액 낮추고

    일선 세무서들이 기준 없이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한 탓에 조사를 받아야 할 사업자는 빠지고 엉뚱한 납세자가 조사 대상이 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국세청 본청과 5개 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서대전세무서는 국세청이 시달한 정기조사 대상 선정 지침을 따르지 않고 조사 후보 1순위 사업자를 5순위로 조작해서 지방국세청에 보고해 세무조사에서 빼줬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06억원을 보유한 A물산 대표자 등 19명의 개인사업자를 조사 실익이 없다는 판단만으로 빼준 대신 후순위 19명을 선정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선정 제외 대상인 일자리 창출 사업자를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는 등 부실 업무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포항세무서의 경우 상시 근로자 산정을 위한 기준과 산식을 임의로 마련해 일자리 창출 사업자로 조사 면제 대상인 6명을 명단에 올렸고 정작 조사 대상인 다른 6명은 빠지는 혜택을 봤다.”고 지적했다. 주식평가액을 잘못 산정해 세금을 적게 징수한 사례도 드러났다. 중부지방국세청은 B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주식을 액면가(5000원)로 계산해 C·D씨에게 각각 1억 2000만원, 1억 500만원에 양도한 사실을 정당한 거래가액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2002∼2006년 당기순이익이 해마다 늘어 1주당 실질 평가액이 4만 2646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한 업무 처리로 3억 6700여만원의 양도세를 덜 징수했다. 또 부산지방국세청은 상속세를 내지 않으려고 공익 목적 사업에 기부한 것처럼 허위 신고했는데도 이를 그대로 인정해 23억 5600여만원을 징수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113억원의 부족 징수액을 추징했다. 국세청장 등에게는 업무를 부당 처리한 공무원 21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국유재산 5조 368억 부풀려 계산했다

    국유재산 5조 368억 부풀려 계산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정부 결산을 확인한 결과 국유재산 등 자산은 부풀리고 부채는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 등 9개 기관은 국유재산의 가격 하락을 고려하지 않고 취득 원가로 평가하거나, 유가증권의 손실액을 반영하지 않아 국유재산 5조 368억원을 부풀렸다. 특히 국방부는 3조 2640억원의 감가상각 누계액을 차감하지 않아 과대 계상 규모가 가장 컸다. 토지 가치를 최초 취득액 또는 동일 지역의 유사지 개별공시지가로 평가한 오류 때문에 1조 6281억원이나 과대 계상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대여금을 채권이 아닌 출자금으로 잘못 처리했다. 법무부는 전세권이 설정된 임차보증금이 국유재산인데도 이를 채권으로 잘못 계상했다. 이런 오류 탓에 국가채권액은 모두 4066억원이 적게 계상됐다. 물품 검사에서도 결산 오류가 드러났다. 국방부를 포함한 5개 기관은 물품 취득비를 자산으로 분류해야 하는데도 이를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감가상각비를 잘못 계상했다. 방위사업청 등 2개 기관은 금융 리스로 취득한 사무용 기기 등을 물품에서 누락했다. 이런 결과 물품 현재액은 총 1238억원이나 낮게 신고됐다.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의 재무제표도 엉망이었다. 행안부는 20년 미만의 재직자는 장래 예상 퇴직 시점을 감안해 연금충당부채를 계산해야 하는데도 회계연도 말에 일시에 퇴직하는 것으로 가정함으로써 부채 12조 9000억여원을 적게 반영했다. 국토해양부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채무 2800억원을 빠뜨렸다. 재정부는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분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채를 인수하고 단기투자증권으로 회계처리했으나, 이후 지자체의 지방채 상환 의무가 면제돼 단기투자증권을 빼야 하는 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런 오류로 2조 932억원의 자산이 부풀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NPB] 10호…단독선두 쾅 쾅!

    [NPB] 10호…단독선두 쾅 쾅!

    이대호(30·오릭스)가 시즌 10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2로 뒤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 슈고의 3구째를 받아쳐 중월 홈런을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 친 투런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다. 올 시즌 46경기 만에 10번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를 밀어내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좌전 2루타를 추가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64에서 .271로 올랐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PB] 이대호, 시즌 9호 폭발

    [NPB] 이대호, 시즌 9호 폭발

    이대호(30·오릭스)가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대호는 2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 2사 1루에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의 6구째 140㎞짜리 바깥쪽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22일 한신전 이후 5일, 4경기 만이다. 시즌 9호 홈런을 폭발시킨 이대호는 이날 주니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리그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또 지난 25일 히로시마전 끝내기 안타 등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점도 26개로 늘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 .264를 유지했다. 이대호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미우라는 요코하마의 에이스다. 이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세 차례 완투승을 거뒀고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올시즌 5승 1패에 평균자책점 1.50. 하지만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패째를 당했다. 오릭스는 8회 대거 5점을 뽑으며 9-2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與 ‘박근혜식 복지모델’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與 ‘박근혜식 복지모델’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조용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1탄 ‘교육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복지 수혜자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4·11 총선에서 제시한 박근혜식 복지 모델인 ‘생애 주기에 따른 평생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통합진보당 사태로 야권의 분열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인 공약 실천 행보로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간담회 주제는 19대 총선 공약의 핵심 부분을 테마별로 나눠 1탄 ‘교육’, 2탄 ‘일자리’, 3탄 ‘의료·노인복지’로 이뤄진다. 방식은 소통보다 듣기에 치중했던 ‘쓴소리 투어’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2·3탄은 각각 교사·학생·학부모,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의료 전문가·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황우여 대표와 진영 정책위의장이 간담회를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1년여 동안 정책 쇄신을 위해 많은 박차를 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 차원의 현장 점검이자 중간 점검”이라며 “7개월 남은 대선을 앞두고 문제점은 보완하고 정책 방향은 맞춰 가며 여당으로서의 실행력, 약속을 지키는 진정성을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간담회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는 포퓰리즘 공약과 보여 주기식 토론에 대한 지적에는 “그런 비판은 성급하게 정책을 진행하거나 재정 문제를 고려 안 하고 일방적으로 얘기할 때 나오는 것인데, 우리는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고 편성된 재정 부담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맞춤형 복지 10대 약속’은 보육에 관한 국가 완전 책임제, 스펙초월 취업 시스템 도입, 비정규직 차별 개선, 노후 소득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한다. 영유아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세부 내용 및 소요 예산이 마련돼 있다. 현재 추정 예산액은 연간 약 10조 5000억원, 5년간 총 51조 3264억원이다. 황 대표에 따르면 6월 정부 예산 내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공약 실행 비용을 확인,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반영해 현실화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1차 간담회는 30일 낮 12시 경기도 시흥의 대흥중학교에서 열린다.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사교육 부담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악기 열풍, 불황 비웃다

    악기 열풍, 불황 비웃다

    직장인 박혜정(29)씨는 얼마 전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디지털 피아노를 ‘질렀다.’ 손품, 발품 다 팔아 두 달여에 걸쳐 꼼꼼히 살펴본 끝에 90만원이란 거금을 기꺼이 썼다. 박씨는 “그동안 안 사먹고 안 사입으며 모은 돈”이라며 “퇴근 후 집에 가서 헤드폰을 끼고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다 보면 하루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며 활짝 웃었다. 불황과 고물가로 전반적인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지만 박씨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화끈한 지출을 감행하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행태다. 분기별 상품 판매량을 측정해 소비경기를 짚어보는 이마트지수는 지난달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데, 입고 먹고 사는 데 꾸미는 지수는 다 100 아래로 떨어졌지만 유일하게 문화생활 지수만은 그렇지 않았다. 유통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악기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은 요즘 악기 때문에 웃고 있다. 지난해 TV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시작된 악기 열풍이 불황을 비켜 올 들어도 지속되고 있어서다. 올 1~5월 매출은 전년 대비 35.8%나 신장해 다른 상품군을 압도하고 있다. 2008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2645㎡(800평)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악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악기를 배우려는 소비자들에게 ‘메카’가 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디지털 피아노로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소리 조절이 가능해 집에서도 편안히 연주할 수 있어 일반 피아노 판매를 능가한다. 기타보다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도 한 달에 50~60대 팔리고 있다. 올 들어서 특이한 점은 예전 같으면 일반인이 엄두도 못낼 전문가 또는 전공자용의 고가 악기를 찾는 이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다는 것. 백화점에 따르면 ‘기타의 루이뷔통’으로 통하는 깁슨 기타의 매출은 같은 기간 18.1% 신장했다. 이 기타는 전문 연주자들이 즐겨 쓰는 것으로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하프, 클라리넷, 플루트 등도 판매가 늘고 있는데 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하프는 피아노와 비슷한 가격대인 200만~300만원대 저가(?) 보급형이 나오면서 한 달에 10대 정도 팔리고 있다. 디제잉 장비 또한 MP3 음원 보급과 저가 제품 등장으로 문턱이 낮아졌다. 관련 장비 매출은 지난해 대비 65.8%나 증가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른바 ‘꽃중년’들이 악기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색소폰과 트럼펫 등 ‘분위기 있는’ 악기를 선호한다. 아이파크백화점 악기담당 이범진 바이어는 “색소폰과 트럼펫을 찾는 고객의 50~60%가 중년 남성들”이라며 “악기 판매도 유행과 시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얼마 전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가 방한했으니 색소폰이 반짝 특수를 누리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도 한정판 마련 등 악기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이다. 2007년 악기 카테고리를 신설한 G마켓에서 기타 관련 매출은 매월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 들어 시작한 기타 무료강습회의 인기는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다. 3월과 4월 두 차례 진행한 강습회에 신청자가 각각 3000명이 넘게 몰리기도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최근 홈런 행진의 두가지 의미

    [일본통신] 이대호 최근 홈런 행진의 두가지 의미

    이제 일본 프로야구에 완전히 적응된 것일까. 그리고 8호 홈런은 어떠한 의미를 지닌 한방 일까.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3일 연속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어느덧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2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홈런이자 한신의 추격 의지를 꺾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한신의 구원투수 츠루 나오토(25)의 2구째 슬라이더(122km)를 통타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제구가 되지 않는 다소 밋밋한 슬라이더가 가운데 약간 높은쪽으로 형성되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이 공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전 6회말 공격에서 오릭스는 카와바타 타카요시(27)가 자신의 프로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4-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퍼시픽리그에서 루키 시즌에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선수는 2006년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 이래 9번째에 해당 하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홈런 뿐만 아니라 2회 볼넷, 4회 중전안타, 6호 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 .264(148타수 39안타) 홈런8개(2위) 23타점(5위) 출루율 .359(12위) 장타율 .459(5위)으로 각종 개인 부문 순위에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일본야구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릭스 답지 않게 홈런으로만 이날 경기 점수를 모두 뽑아낸 오릭스는 6-0으로 승리하며 이날 요미우리에게 패한 세이부 라이온즈를 꼴지로 밀어내며 5위(16승 2무 23패, 승률 .410)로 올라섰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교류전을 앞두고 목표로 내건 꼴찌 탈출에 일단 성공한 것이다. 이대호의 최근 홈런포는 크게 두가지 부분에서 그 의미를 찾을수 있다. 첫째, 실투를 놓치지 않는 타격으로 부담감을 줄였다는게 가장 큰 소득이다. 이대호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타석에서 여유가 없었다. 팀의 주포이다 보니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스윙시 타격하는 모습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이대호는 타격시 체중을 뒤로 적재하는 포지션이 긴 편에 속하는 타자다. 배트를 뒤로 이동하는 과정 즉, 로드 포지션(Load Position)을 길게 끌고 가 리듬을 잃지 않고 그대로 배트를 발사를 해야 이대호의 원래 스윙이 나오는데 처음엔 그렇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스윙의 각이 적어 전체적으로 큰 스윙을 하기가 힘든데 그렇다 보니 시즌 초반엔 장타보다는 단타 그리고 삼진 역시 많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한국시절의 타격 모습을 재현 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거의 완벽해 졌다. 이뿐만 아니라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의 타구는 모두 실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높은 코스의 공을 코스에 따라 홈런으로 연결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9회 홈런(상대투수 토니 바넷)은 몸쪽 높은 공을 잡아 당겨 좌월 홈런, 20일 경기 9회에 터진 홈런(상대투수 오시모토)역시 바깥쪽 높은 공을 결대로 밀어쳐 우월 홈런을, 그리고 이날 9호 홈런 역시 가운데 약간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좋은 타자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라는 기준에서 보면 최근 이대호의 타격감각이 얼만큼 좋은지를 알수가 있는 부분이다. 둘째, 최근 이대호의 활약은 동료들과의 신뢰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할 당시 지나치게 높은 이대호의 연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대호는 오릭스와 2년간 7억 6천만엔(한화 약 100억원)의 거액을 받기로 하고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대호의 연봉은 지난해 오릭스의 주전 선수들이 올 시즌 받을 연봉 상승폭과 비교하면 큰 금액이다. 이대호를 영입함으로써 기존 선수들이 연봉 협상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게 대부분 선수들의 생각이었던 것은 당연했다. “아직 보여준 것도 없는 선수에게 지나치게 연봉을 쏟아 부었다.”는 카네코 치히로의 불만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카네코의 경우 지난해 부상으로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결국 규정이닝을 채우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했지만 연봉 인상은 1500만엔에 불과했다. 심지어는 “그 돈이면(이대호 연봉) 미국에서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젠 이대호에게 이러한 생각을 가진 동료가 있을지 의문시 된다. 시즌 초반과 다르게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는 팀에선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고 특히 빈약한 오릭스 타선에서 이대호만큼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로 나온 카네코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피칭(무사사구 완봉, 11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약속이나 한듯 에이스가 출격한 날에 홈런으로 보답했다. 최근 이대호의 활약은 개인 뿐만 아니라 팀 성적 그리고 이젠 이대호를 바라보는 팀 동료들의 시선 역시 시즌 초반과는 전혀 다르다. 물론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에 언제 이대호가 슬럼프에 빠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당분간 이 페이스가 지속 될 가능성은 크다고 볼수 있다. 23일 한신과의 교류전 두번째 경기에서 이대호가 맞붙을 상대 투수는 좌완 이와타 미노루(29)다. 이대호가 투심 패스트볼을 주종으로 뿌리며 땅볼 타구를 생산해 내는 이와타(2승 5패, 평균자책점 3.61)를 상대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릭스는 나카야마 신야(1승 2패, 평균자책점 3.95)를 내세워 교류전 4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부산 금정산 휴식년제 ‘효과’

    부산시가 금정산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한 ‘휴식년제’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06~2011년 휴식년제가 시행된 금정산 3권역의 동식물 서식 조사 결과 휴식년제 시행 전 142종이었던 식물이 시행 후에는 221종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또 동물(조류)도 36종에서 53종으로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황벽나무, 나도밤나무, 오갈피나무 등 희귀 식물종이 새로 모습을 나타냈으며 잿빛개구리매, 두견이,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 조류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람쥐, 고라니, 청설모 등 포유류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등산객들 때문에 금정산의 환경 훼손이 심해지자 1996년부터 금정산 전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5년 주기로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1권역은 1950㏊(계명봉~고당봉~서문~북구 금곡 일대), 2권역은 1100㏊(범어사~부산대~식물원 입구 일대), 3권역은 1400㏊(온천동~화명·만덕동~금성동 일대)다. 1권역(1996~2001)도 식물이 239종에서 264종으로, 동물(조류)은 32종에서 37종으로 늘었다. 2권역(2001~2006)은 식물이 156종에서 204종으로, 동물(조류)은 27종에서 40종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1권역(2011년 4월~2016년 3월)이 휴식년제를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바꿔드림론’ 실적 10만명·1조원 넘었다

    서민층의 고금리 대출이자를 줄여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높은 관심을 끌면서 지원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지원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08년 12월 19일 캠코 바꿔드림론 업무를 개시하고서 지난 18일까지 1만 264명에게 1조 289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바꿔드림론을 활용하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이 연 11% 금리의 은행대출로 전환돼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올해에만 지원자가 2만 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231명보다 56% 늘어날 정도로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지원받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도쿄 스카이트리 22일 개장… ‘경제대국 부활’ 상징물 기대

    도쿄 스카이트리가 22일 개장한다. 높이 634m로 타워로는 세계 최고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일반 상업용 빌딩까지 포함했을 때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부르즈칼리파(828m) 다음으로 높다. 63빌딩(264m)의 2.5배, 에펠탑(301m)의 2배 높이다. 2008년 7월 착공 당시 스카이트리의 예정 높이는 610m였다. 그러나 건설 도중 2010년 10월 개장한 중국 광저우타워가 같은 높이라는 점이 밝혀져 2009년 10월 634m로 변경했다. 중국과 일본이 높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 셈이다. 스카이트리 시행사인 도부철도 측은 개장 첫해 3200만명의 관람객이 이 타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도쿄 디즈니랜드의 연간 관람객 수 2535만명을 넘는 수준이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입장권 예약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장 당일 오전 경쟁률은 335대1에 달했다. 이처럼 일본인이 스카이트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스카이트리가 단순한 타워 차원을 넘어 일본 경제의 부활을 이끄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58년 완공된 도쿄타워는 2차 대전 이후 1950년대 일본 경제의 부흥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스카이트리 타워는 지난해 3·11 대지진 이후 무너진 일본 경제의 부활을 알리는 21세기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게 일본인들의 바람이다. 실제로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은 현재 ‘스카이트리발(發) 특수’가 일고 있다. 여행 업체들은 이미 스카이트리 특화형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스카이트리 연간 입장객이 3000만명만 돼도 437억엔(약 61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다른 경제연구소들도 스카이트리로 인해 연간 1조원에 가까운 경제효과가 나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쿄 스미다구에 들어선 스카이트리 타워는 전파 송신탑이다. 내년부터 NHK를 비롯한 6개 방송사의 디지털 방송용 송출탑으로 사용된다. 이 타워의 중간 콘크리트 부분에 강철 튜브들이 있어 이 튜브들이 구조적으로 중간부를 여러 구획으로 나눈다. 지진이 일어나면 콘크리트 코어 및 스틸 프레임은 건물 전체가 흔들리지 않게 서로 보완하도록 고안됐다. 총공사비는 650억엔(약 9580억원)이다. 이 타워의 공사를 주도한 도부철도 측은 스카이트리를 단순한 전파 송신탑으로 세우지 않았다. 350m 높이와 450m 높이에 각각 전망대가 있고, 300여개의 상점과 레스토랑, 천문대, 아쿠아리움 등 상업시설이 있는 ‘소라마치’(하늘동네)가 들어섰다. 소라마치는 1950년대 일본 서민들의 전통 상점가였던 ‘시타마치’를 그대로 재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호화 크루즈 ‘레전드호’ 상륙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호화 크루즈 ‘레전드호’ 상륙

    “원더풀, 판타스틱, 스바라시이!”(훌륭합니다!) 16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아시아 최고 유람선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 ‘레전드호’가 상륙했다. 7만t 규모로 길이 264m, 폭 32m다. 레전드호에 타고 있던 영국, 타이완, 일본 등 관광객 2000여명이 여수엑스포장에 동시에 쏟아졌다. 노르웨이 스베레 라이언 선장은 “여수 바다에 들어서는 순간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자연 경관이 환상적이었는데 바다와 인접해 우뚝 솟아 있는 각종 전시관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예약 시스템·교통 편리” 이 승객들은 애초 낮 12시에 도착해 저녁 8시에 떠날 예정이었지만, 여수엑스포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2시간 빠른 10시에 도착했다. 또 여수박람회장에서 가장 큰 볼거리인 47m의 원형 구조물인 빅오쇼를 관람하고 떠나기 위해 당초보다 3시간 연장해 밤 11시에 아쉬움을 안고 떠났다. 특히 이 외국인들은 자국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영국에서 온 린 던칸(50)·엘레나 오비올(24) 모녀는 “볼 것이 너무나 많고, 예약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돼 있어 편리하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집에 삼성TV가 있어서 삼성, LG 이름을 알고 있다.”며 “이 기업관들과 큰 물고기가 바다를 떠다니는 엑스포디지털 갤러리, 화려한 야경인 빅오쇼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3개 나라의 엑스포를 구경했다는 네덜란드 국적의 여은(44)씨는 “스페인 사라고사엑스포보다 훨씬 아름답고, 경치가 좋다.”면서 “주제관 옥상에서 바다와 박람회장을 찍은 사진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여은씨는 “중국 상하이는 여수보다 8배 이상 클 만큼 규모면에서 압도적이었고, 한국은 개개의 건물이 뛰어나 2개 나라 중 어디가 더 훌륭한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어 안내표기 부족 아쉬워” 미국 댈러스에서 온 에디슨 브라운(49) 부부는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국제행사로 여수엑스포를 수첩에 적어 두고 이곳을 찾게 됐지만 규모가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올 1월부터 숙박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순천에 방 2개를 구했다.”며 “환승주차장을 이용해 쉽게 도착할 만큼 교통은 무척 편했다.”고 했다. 일본에서 식구 4명과 함께 온 다나카 미즈코(29)는 “일본에서도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한다.”며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고, 빅오쇼는 정말 황홀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하지만 안내표지판에 외국어 표기가 부족하고, 인기가 있는 아쿠아리움 예약표도 모두 한글로만 쓰여 있어 내용을 전혀 모를 정도로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800석 극장·골프코스 갖춘 ‘호화 크루즈’

    [2012 여수세계박람회] 800석 극장·골프코스 갖춘 ‘호화 크루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국제 크루즈가 잇따라 여수박람회장을 찾는다. 여수박람회 기간 중 국제크루즈는 10회 이상 엑스포장 크루즈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선사인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가 16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내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입항, 외국 관광객 2000여명이 박람회장에 도착한다. 여수에 입항하는 ‘레전드호’는 7만t 규모로 전장 264m, 전폭 32m의 크기를 자랑한다. 승객 정원 2066명과 승무원 734명이 승선한다. 800명이 한꺼번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츠 엔터테인먼트 극장, 1050명의 동시 정찬 식사가 가능한 룸을 비롯해 암벽등반, 미니골프 코스, 2개의 선상 수영장 등을 갖춘 호화 크루즈다. 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에서는 레전드호 입항을 계기로 엑스포 개최 도시이자 세계 4대 미항으로서 여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입항 기념 환영행사를 준비 중이다. 앞서 14일에는 일본인 관광객 400여명을 실은 퍼시픽비너스호가 국제 크루즈로는 처음으로 여수엑스포장에 입항했다. 2만 6000t급 호화 크루즈인 이 배는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출발했으며, 14일 여수엑스포장에 정박한 후 15일 밤 11시 다시 출항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양천구 “점심 기부”

    양천구는 오는 12일 신정6동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한 끼 식사비용을 어려운 이웃에게 내놓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 한끼나눔 체험활동’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 200여명은 점심 한 끼를 굶어 마련한 3000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에 기부해 음식의 소중함과 나눔의 행복함을 체험한다. 행사에는 ‘근철이의 노래’라는 청소년 자원봉사 영상교육과 청소년 레크리에이션, 페트병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6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구 자원봉사센터(2644-4750)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역사박물관건립 추진단 연구관 모집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에서 근무할 학예연구관·학계연구사를 각각 ○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려면 국가기관·지자체에서 학예연구직 공무원 재직자이거나 근현대사·정치외교사·경제사·산업과학기술사·국제관계사·대중문화예술사·일상사 등 근현대역사학 전공자여야 한다. 원서는 이메일(yipsei@korea.kr)로 10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인사과 (02)3704-926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아리랑국제방송 무기계약직 접수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일할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카메라 기자 ▲마케팅 담당자 등 무기계약직 사원 ○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원서는 아리랑방송 홈페이지(www.arirang.co.kr)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work.go.kr)에서 9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 문의 경영지원팀 (02)3475-5045. 전남교육청 학교폭력조사원 채용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조사 업무를 할 지방계약직공무원 1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임계약직 다급으로 연봉은 3444만~4850만원이다. 전문상담사 2급(한국상담학회) 이상, 상담심리사 2급(한국상담심리학회) 이상,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지도사 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상담 관련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7~9일 전라남도교육청으로 접수해야 한다. 문의 총무과 인사담당 (061)26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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