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0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SEO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A5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27
  • 서울시향은 떠돌이 공연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재미한국인 지휘자 스티브 유가 나서는 정기연주회를 6일 이례적으로 LG아트센터에서 갖는다.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소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울시향측은 일단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 어려운 학구적인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LG아트센터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는 하루밖에 대관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연주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향이 정기연주회를 1103석에 불과한 LG아트센터에서 갖는 것은 전용극장이 없는데 따른 고육책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향측은 절대로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용극장이 없어 떠도는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앞서 정명훈 예술감독은 지난해 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새로 지을 서울시청사에 전용극장을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15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서울시의 새청사 계획안에 6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있는 것도 이런 움직임의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향이 당초 요청한 극장 규모는 합창석 300석을 포함해 1800석 정도.600석짜리 극장은 교향악단과는 관계가 없는 공간이다. 따라서 서울시향은 5월 터파기에 이어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를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1500석짜리 극장도 입체적으로 설계한다면 600석짜리 극장과 큰 면적차이는 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오병권 서울시향 공연기획팀장은 “서울시가 노들섬에 지을 극장은 2013∼2014년에야 완성될 예정이고, 그것도 아직은 계획일 뿐”이라면서 “정명훈 체제로 힘을 받기 시작한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본궤도에 오르려면 전용극장이 하루라도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효성 서울시 문화국장은 “건립안이 문화재위원회를 통과했으니 새청사에 무엇을 넣을지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내부적 여건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노주석 서동철기자 joo@seoul.co.kr
  • 주가 사상최고

    한·미 FTA 훈풍으로 주가가 5주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 시가총액 800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스피지수 1500포인트를 넘어서 우리나라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6포인트(1.34%) 오른 1483.41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2월26일 기록한 1470.03이었다. 코스닥지수도 5.59포인트(0.85%) 오른 660.81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729조 110억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98조 7040억원으로 우리 증시의 총 시가총액은 810조 2170억원에 달했다.2005년 12월12일 시가총액 700조를 돌파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이날 증시는 한·미 FTA 체결에다 나라 밖의 각종 호재들이 이끌었다. 북핵을 둘러싼 긴장이 줄어들고, 영국과 이란의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의 주택판매가 예상을 넘어서는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국발 부동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FTA 타결로 한국이 선진국 기준에 맞는 무역시스템 적용을 받게 돼 우리나라가 저평가됐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독일, 타이완, 멕시코 등도 최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성장의 축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달에만 수도권 알짜지역 5107가구 분양

    이달에만 수도권 알짜지역 5107가구 분양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청약가점제에서 유리하다면 느긋하게 9월 이후 유망 물량을 기대하고, 불리하면 9월 전에 통장을 부지런히 소진하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청약에서 무조건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고 분양 물량은 한정된 만큼 부지런히 청약에 도전하는 게 최선이란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달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 6800여가구가 새로 집들이에 나서 전세 시장은 안정세쪽으로 기울어질 전망이다. ●청약가점 불리한 경우 노려볼만 3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모두 5107가구가 분양된다. 전달(7700가구)보다 33.7%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 이외 지방에선 분양 물량이 3월(1만 5057가구)보다 37.9% 늘어난다. 서울에서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 1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리첸시아 용산’ 260가구를 이달 말 일반분양한다.25층 3개동(棟) 타워형이다.32∼75평형 등 중대형이 많다.32평형 68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300만원과 600만원 통장 보유자, 청약부금 가입자의 몫이다.2009년말 입주한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순 서대문구 홍은3동 177번지 일대에서 홍은 10구역재개발을 통해 201가구중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청약예금 통장 300만·600만원 및 청약 부금 가입자들은 23평형 4가구,25평형 35가구,35평형 3가구,36평형 1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45평형 24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 보유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 수지 상현동에서 현대건설이 이달 중순 분양 예정인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 860가구가 눈길을 끈다. 광교 신도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2014년 개통된다. 분양 물량 100% 모두 용인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38∼70평형으로 이뤄졌다.38평형 193가구는 경기지역 청약예금 300만원 보유자가 청약할 수 있다.48평형 421가구는 경기지역 청약예금 400만원,58·65·73·84평형은 경기 지역 청약예금 500만원이 필요하다. 화성 동탄에선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중심상업지구 10·11블록에 공동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 40∼98평형 12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화성 주민에게 30% 우선 공급된다.40평형은 경기지역 청약예금 300만원,46∼54평형은 400만원,68∼98평형은 500만원짜리 통장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 6842가구 신규 입주 부동산114·내집마련정보사 등 정보 업체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에서 1674가구, 경기에서 5168가구가 새로 집들이에 나선다. 인천에는 신규 입주가 없다. 서울 강남 물량으로는 30일 입주하는 도곡3차 아이파크가 유일하다.54∼68평형 등 대형 위주로 72가구뿐이다. 도심권인 중구에서는 이달 말 순화동에서 주상복합인 ‘더 순화’가 입주한다. 아파트형 137가구 13∼33평형으로 이뤄져 있다.30평형대가 80가구로 가장 많다. 입주는 5월 초로 늦어질 수도 있다.19평형 전세는 1억 6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10만원 정도.30평형 전세는 2억 6000만원 수준이다. 동대문구에선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 445가구와 장안동 장한평역2차 월드메르디앙 124가구가 있다.20∼30평대 중소형 위주다. 동일스위트리버의 경우 24평형은 1억 5000만원,33평형은 1억 8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되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시 벽제동의 풍림아이원 1·2단지가 28일부터 입주한다.1단지는 496가구,2단지는 460가구다. 용인시에서는 이달 중순 중동 동백 아이파크 313가구가 입주한다.40평형 전셋값은 9000만원, 매매가는 5억 20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플러스] 서울 삶의질 2단계 상승 87위

    서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전세계 215개 도시 가운데 87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다국적 컨설팅업체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이 발표한 ‘2007 삶의 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전반적 삶의 질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89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0위로 나타났고, 울산은 2계단 상승한 113위를 기록했다. 뉴욕과 비교한 서울의 평점은 85.2였으며 여수와 울산은 각각 76.3과 75.0이었다. 올해 조사에서도 스위스의 취리히(평점 108.1)와 제네바(108.0)가 1위와 2위를 지켰으며, 캐나다의 밴쿠버와 오스트리아 빈이 107.7로 공동 3위에 올랐다.
  • [한·미 FTA 시대] 노대통령 “경쟁력 통해 위기를 기회로”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국경제 워크숍’을 주재하고 한·미 FTA 타결 이후 대책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와 정부부처 장·차관, 청와대 수석·보좌관 이상 비서관과 대통령 자문 국정과제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한·미 FTA 협상결과와 내용을 공유하고 FTA 체결에 따른 피해대책 등 후속조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번 체결로 한 고비를 넘긴 것 같지만 한숨 돌릴 형편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손해 볼 국민들에 대해 단지 손해 보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경쟁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회비준 등 향후 절차와 관련,“협정체결 이전과는 조건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적 동의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노 대통령은 반FTA를 주장하는 세력과의 예상되는 갈등에 대해서도 “미국에 대한 이념적 가치관이나 민족적 정서에 따라 어떤 경우에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때로는 정략적 목적을 위해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분들과 토론할 때도 근거없는 사실, 또는 사실이 과장되지 않게 하고 논리가 왜곡되지 않게 철저히 방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은 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한·미 FTA 협상 결과보고와 재경부의 종합대책, 한·미 FTA 체결지원단의 홍보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제조업과 농업, 수산업, 의약품, 문화, 정보통신(IT), 투자자-국가간 소송제(ISD) 및 법률 등 7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해당 부처에서 보고한 뒤 종합토론이 이어지는 등 3시간 이상이나 진행됐다.노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FTA 협상과정에서 각 부처간에 이해가 상반된 것이 많았는데 모두 잘 싸우고 합의해 줬다.”며 “적절하게 지킬 건 지키면서도 큰 판이 깨지지 않게 잘 조정해 주는 아주 슬기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며 만족을 표시했다.노 대통령은 또 한·미 FTA 보완대책에 대해 “분야별 피해가 얼마나 되고 이에 종사하는 기업과 사람의 숫자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범위 등을 구체적인 수치를 갖고 점검해서 최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노대통령 손녀 증여세 80만원 뒤늦게 납부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손녀가 노 대통령과 외조모로부터 받은 돈에 대한 증여세를 뒤늦게 납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부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손녀 서은(4)양은 지난해 할아버지인 노 대통령이 1000만원을, 외할머니가 1100만원을 줘서 모두 21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당초 서은양이 노 대통령과 외할머니로부터 받은 돈이 각각 150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증여세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서은양이 증여세 납부기준인 1500만원을 초과하는 600만원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달 청와대가 재산공개 변동상황을 설명할 때 오류가 있었다.”면서 “지난 2일 서울 종로세무서에 서은양 명의로 가산세 16만여원을 포함한 증여세 80만 362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가평 꽃동네 국고지원 확대를”

    “가평 꽃동네 국고지원 확대를”

    “꽃동네 지원 재정부담 버겁다. 국비지원 늘려 달라.” 수용인원 1400여명인 대규모 사회복지시설 ‘가평 꽃동네’에 매년 수십억원의 군비를 지원해 온 경기도 가평군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열악한 재정, 지원 힘 부쳐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재정자립도가 23.9%에 불과해 주민 숙원사업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형편에 전국에서 모인 수용자를 보호하는 꽃동네 지원금을 내느라 재정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제2청은 가평군의 입장을 감안해 국고보조금의 상향조정 등을 통한 꽃동네 운영비 지원대책을 세워줄 것을 행자부와 복지부 등에 건의했다. 1992년 건립된 가평 꽃동네에는 노인요양·정신요양·장애인·부랑인 등 4개 복지시설에 현재 1440여명이 입소해 있다. 이 중 10%만 가평군 주민이고 90%는 타 시·도 및 시·군·구 지역 주민이다. 가평군은 지난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66억 2000만원(연평균 22억원)을 꽃동네 운영비로 지원했다.2003년까지는 대부분 국고보조와 특별 지원금 등으로 운영됐다. 올해 꽃동네 운영비 총 110억 4100만원 중 국비 65억 700만원(59%), 도비 26억 3700만원(24%)을 제외한 18억 9700만원(17%)을 부담해야 한다. 군은 건의가 수용되면 재정운영에 숨통이 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고지원 상향조정 건의 경기도는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를 통해 “현재 정원 300명 이상인 전국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의 70% 이상이 시설소재지가 아닌 타 시·도 또는 타 시·군·구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재정자립도 30% 미만의 지자체에 소재하고 있는 경우엔 현재 50∼80%인 시설 종사자 인건비나 시설 개·보수비용 등의 국고보조금 비율을 100%로 높여 해당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예산편성 지침을 바꿔 국고보조금 비율을 높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4년간 계속되고 있는 군비부담은 가평군 입장에선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면서 “음성군도 꽃동네 지원이 부담돼 지난해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때 도를 통해 해결책을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가평 꽃동네의 국비지원금 확대 여부는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지역에 둔 전국 여러 지자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센티브 확대등 제도개선 필요

    행정자치부가 중앙과 자치단체간 추진하고 있는 인사 교류 확대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한계를 보이는 데다 상당수 공무원들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일각에서는 인센티브 확대와 불이익 해소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자부는 중앙과 지방간 ‘정책·정보·비전’을 공유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열린 시·도의 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행자부는 회의에서 기존의 행자부와 자치단체간 ‘1대1교류’를 계속 늘리고, 전 자치단체 53세 이하 3∼6급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간 파견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파견 교류는 시·도별로 최소 4개 직위 8명 이상으로 설정해 교류를 확대하도록 각 시·도에 당부했다. 2004년부터 중앙과 시·도간 교류를 시작해 2004년 84명,2005년 102명,2006년 106명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110명까지 확대하는 등 계속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행자부에 파견 중인 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은 2일 “가족과 떨어지거나, 새로운 여건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에 파견오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지방으로 왕래하려면 생활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든다.”면서 “파견에 따른 인사상·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적극적인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자부의 한 직원은 “행자부에 있다가 교류차원에서 지방에 전출하려고 해도 복귀하지 못할 것이 두려워 망설이게 된다.”면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부고]

    ●김정행(대한유도회장)씨 부친상 31일 경북 포항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후 1시 (054)261-1024●계승택(중일기업 대표·전 서울시의원)씨 상배 용범(중일기업 상무)상범(메디슨 책임연구원)정모(사업)씨 모친상 구흥회(37사단 110연대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0●이상석(유진양행 대표)상희(삼성생활문화센터 전문상담원)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20●김용일(PH관세무역컨설팅 대표)용학(대한주택공사 서울본부 차장)용애(웃음치료 강사)씨 모친상 박민석(파주 새물결교회 담임목사)요시히로(일본 나가노시 공무원)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5●김항락(전 수도전기공고 교장)씨 별세 창섭(염창중 교사)경수(ACC 전무)경아(전 무학여고 교감)씨 부친상 조희민(전 성신여중 교감)유재승(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씨 빙부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650-2742●박태준(글로브링크코리아 대표·페어콘라인 대표)씨 부친상 마종규(전 전경련 회관부장)김연(재미 사업)씨 빙부상 3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921-1899●김장환(자영업)승환(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53●이병기(하이마트 상무)병욱(사업)씨 모친상 김종문(상동중 교사)씨 빙모상 1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5)290-5651●조영식(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31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2일 오전 6시 (031)920-0301●이정행(광주대 산업대학원장)씨 별세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62)250-4410●양태준(하동자동차전문학원 대표)태용(영신무역 〃)태호(UOB은행 본부장)태진(서울대 농생명과학대 교수)씨 부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11●안재영(사업)재순(한국전력기술 부장)재현(제일모직 상무)재공(인천정보산업고 교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5
  • [HAPPY KOREA] 경북 포항 다무포 고래생태마을

    [HAPPY KOREA] 경북 포항 다무포 고래생태마을

    “마을이 나아지려면 외지인들 ‘투기 바람’부터 막아야죠.”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다무포 고래생태마을은 지난 2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 지역 선정 이후 가장 먼저 주민 350여명 모두로부터 ‘주민협약 동의서’를 받고 있다. 현재 90% 이상 동의를 얻었다. ●난개발의 실패를 보약으로 동의서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부동산 매매, 토지개발 행위 등을 실행할 때 주민협의회를 통해 ‘고래생태마을기획위원회’(가칭)와 상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협의회는 모든 주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주민공동체이다. 또 기획위원회는 주민과 지역시민단체, 전문가집단,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로,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두환(56) 주민협의회장은 “개발 이익은 외지인들이 챙기고, 주민들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폐해만 고스란히 떠안는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면서 “변화는 조금씩 이뤄질 수 있고, 그 변화의 시작은 주민 스스로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 덕택에 개발 소식이 알려졌지만, 외지인들이 소유한 토지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주민들이 뜻을 모으게 된 배경으로는 과거 난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의 쓰라린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의 실패가 미래를 위한 약이 된 것이다. 지난 1970년대에 마을을 가로질러 포구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에 둑을 세워 저수지를 만들었다. 농업용수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해안가로 유입되던 모래 공급이 끊기고, 기존에 쌓여 있던 모래는 파도에 휩쓸려 지금은 자갈 해변으로 변했다. 80년대에는 농지 정리가 이뤄지면서 해안을 따라 심어져있던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내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 해안도로가 건설되면서 해안선 침식이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안경모 한동대 공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계곡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물은 해저 생태계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도 했지만, 지금은 모든 게 바뀐 상황”이라면서 “자연의 순환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리한 개발을 지속할 경우 천혜의 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시민단체·전문가들 지원 그래도 희망은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주민들은 물론, 포항YMCA와 한동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영일만 생태도시연구소 등 지역시민단체와 전문가집단까지 참여해 고래를 테마로 한 생태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기반을 닦아왔다. 포스코도 2005년부터 고래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돕는 등 측면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지원 결정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일’로, 정부 지원에 그다지 목맬 필요도 없다. 서병철 포항YMCA 사무총장은 “연안의 고기는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고 있는 반면, 기름값과 인건비 등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대부분 가족어업 형태로 영세한 상황”이라면서 “마을 존립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사무총장은 “60∼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듯이 마을을 개조하려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주민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주체의식을 갖도록 만든 뒤 이같은 기반 위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 김상화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래는 다무포 주민들의 친구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다무포 고래생태마을은 3개 자연부락으로 이뤄진 조그만 해안 마을이다. 구불구불한 해안가 언덕을 따라 파도 치듯 오르락내리락 이어진 해안도로는 듬성듬성 들어서 있는 가옥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고래 관련 문화 콘텐츠 개발해야 그러나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떠올라 해돋이로 유명한 호미곶, 울산 장생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양대 포경기지였던 구룡포 사이에 위치한 이른바 ‘낀 동네’이다. 없는 것이 많다고 해서 다무포(多無浦)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그동안 외지인들의 시선을 크게 사로잡을 일도 없었다. 그나마 1970년대까지는 고래잡이로 풍족함을 누렸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포구를 나들던 포경선이 잡아온 고래의 꼬리와 지느러미 부위는 으레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80년대 국제협약에 의해 포경이 금지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최병태(65)씨는 “어릴 때는 고래는 많고, 장비는 부족해 포구에 고래가 들어와도 못 잡을 정도였다.”면서 “바다가 놀이터였고, 미끌미끌한 고래 등에 올라타 놀다 보면 하루가 짧았다.”고 회상했다. 최씨는 “고래가 떼지어 다니던 모습은 장관이었는데, 지금은 자주 볼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고두환(56)씨도 “육고기는 먹을 수 없었던 시절에 유일한 육류가 고래고기였다.”면서 “어릴 적에는 고래고기를 자전거에 싣고 팔러다니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포경 재개 논란을 뛰어넘어야 마을이 산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동해안에서 발견된 고래는 모두 2353마리이다. 이 중 다무포 앞바다는 대표적인 고래 출몰지역이다. 이곳에서 목격된 고래만 20여종에 이른다. 배를 따라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은 지금도 자주 볼 수 있다. 영일만 구룡포∼호미곶 일대는 물 깊은 청정해역으로 고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인데다, 고래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와 멸치 등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고래를 잡기 위한 편법적인 행동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목청을 높인다. 길이가 20∼30m에 달하는 참고래는 1억∼2억원,5∼10m 크기인 밍크고래는 3000만∼70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문성일(45) 이장은 “포경을 다시 허가해 봐야 개인 소득으로밖에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지금도 고래가 다니는 길에 그물을 쳐놓는 얌체행위가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래를 잡느냐 마느냐 하는 논쟁의 수준을 넘어 고래 자원 활용이라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준 한동대 공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고래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집대성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마을의 규모 등을 감안해 지나친 관광·상업화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포항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래문화센터등 건립에 100억원 투자”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추진될 경북 포항 다무포 고래생태마을의 장점은 높은 주민간 결속력과 지역사회의 협력문화가 꼽히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고래생태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5억원의 자체 기금을 조성, 사업 추진 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농촌도 특화하지 않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든 만큼 행정기관과 민간전문단체의 지원도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앞장서고, 지역사회가 뒷밤침하는 지역 개발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무포는 지난 2001년부터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고래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2005년에는 타당성 조사까지 마무리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또 고래·해양 문화의 발생지이자, 과메기라는 다른 지역에서 따라올 수 없는 고유의 특화 브랜드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고래문화센터·고래사육시설·공동소득기반시설 등을 건립하고, 수변공간을 정비하는 데 1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50대에 이르고, 평균 연소득은 1500만원에 머물고 있지만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철강도시로서 이미지가 강한 포항을 앞으로는 물과 빛으로 대표되는 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또 포항 해병대 출신 90만명, 출향 인사 20만명 등 110만명이 ‘외부 지원 세력’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고속철도(KTX) 연계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라고 덧붙였다. 포항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매국 FTA” 밤새 격렬시위

    “매국 FTA” 밤새 격렬시위

    13개월여를 끌어온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시한 마지막날인 30일 전국이 ‘반 FTA집회’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노동자와 학생, 농민, 시민 등 35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집계 1500여명)이 모여 대규모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가 끝난 뒤 오후 10시20분쯤 을지로와 무교동, 세종로 등으로 흩어져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청와대 진출을 시도했으며 세종로 일대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상열 범국본 공동대표는 “국민 절반이 반대하는 FTA협정 체결을 강행하는 것은 노무현식 헌법 개정이고 쿠데타”라면서 “FTA협정이 체결되면 무효화 및 비준반대는 물론 정권퇴진 운동과 반미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문경식 의장도 “지난해 2월부터 밀실협상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국민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FTA 무효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은 앞서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 앞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노무현, 정녕 매국노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집회는 대한양돈협회 회장단 4명이 삭발하는 등 시종 격앙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범국본은 “묻지마 타결로 돌진하는 현 상황은 매국 그 자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분야공동대책위도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문화 분야를 희생해 쌀 등 다른 분야의 협상에 이용하려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도 ‘투자자의 상대국에 대한 제소권’ 조항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원회’ 소속 학생 3500여명(경찰추산)도 서울역 광장에서 ‘무분별한 등록금 인상 해결을 위한 2차공동행동’ 집회를 개최한 뒤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전·의경 110개 중대 1만명을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했다. 임일영 강국진기자 argus@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사람들’ 변동내역 보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사람들’ 변동내역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말 현재 재산은 1년 전보다 866만원이 줄어 총액이 8억 20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취임 이후 4년 동안에는 3억 5000만원 정도 늘었다. 30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2006년 12월31일 현재)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예금 1억 9455만원을 인출해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4290㎡(1297평)의 토지를 매입했다. 내년 2월 퇴임 이후 살 집을 짓고 있는 곳이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작년 연봉이 2억 100여만원으로 퇴임 뒤 거처의 설계용역비 6500만원도 자신의 예금에서 지불했다고 밝혔다. 예금은 진영읍 토지매입과 건축 관련 비용 지출, 장남의 유학비용 등으로 2억 321만원이 줄었다. 이 가운데 노 대통령이 9512만원, 부인 권양숙 여사가 4837만원, 장남 건호씨가 8083만원이 감소했다. 세살배기 손녀 서은양에게는 2112만원의 신규 예금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이 중 1000만원은 노 대통령이 줬으며, 나머지 1100만원은 외할머니가 준 돈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005년 하반기 주식형 펀드 투자로 5개월간 36.1%의 수익률로 2890만원의 수익을 올렸던 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315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노 대통령은 본인과 권 여사 명의로 각각 98년식 SM520과 2001년식 체어맨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386 비서관들은 대부분 재산이 늘었다.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은 전년도 보다 1억 2300여만원이 증가한 9억 8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양 비서관은 수원의 아파트(1억 8400만원)를 뺀 나머지 재산을 모두 본인과 가족의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호철 국정상황실장은 1억 800여만원이 늘어난 4억 79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실장은 배재항공의 주식을 매도하고 봉급을 저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경제보좌관은 전년도보다 4억 6200여만원이 늘어난 29억 1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비서관 중 최고 부자로 밝혀졌다. 전해철 민정수석비서관은 서울 도곡동 아파트와 전 직장 퇴직금, 봉급저축 등을 합쳐 8억 7600여만원이 증가한 20억 2800여만원을 신고했다. 모두 40명의 청와대 비서실 재산신고 대상자 가운데 34명이 최대 9억 800만원(변양균 정책실장)에서 최소 508만원(조명균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까지 재산이 늘었다. 이정호 시민사회·김용익 사회정책·윤병세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과 김종민 국정홍보·김선수 사법개혁·김대기 경제정책 비서관은 최고 5200만원(김종민 비서관)에서 최소 180만원(김대기 비서관)까지 재산이 감소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 공무원의 으뜸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 등에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재력가들은 본가나 처가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상당수 있었다. 30일 정부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분석한 결과, 재산 공개자 625명 가운데 55.2%인 345명이 강남·서초·송파·분당·과천·목동 등 6개 부동산 급등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용산구 동부 이촌동이나 용인 수지 일산 평촌 등지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급등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靑 19명 과천등 버블지역 부동산 보유 청와대의 경우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송파구 오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변양균 정책실장은 과천시 문원동과 갈현동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의 경우, 권오규 부총리가 용인시 구성면에 본인 명의로 142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에 13평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재경부 소속 전체 재산공개자 8명 중 7명이 6개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는 공개대상자 4명 가운데 이용섭 장관(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이춘희 차관(경기 과천시 별양동),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3명이 급등지역에 재산이 있다. ●이철 철도公사장 배우자 명의 103억 신고 신현확 전 부총리의 아들로 정부 부처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경기 광주·양평·화성 등 수도권의 주요 요지에 31건의 임야와 논·밭,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용산구 이촌동, 충남 태안, 경기 양평군 등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8억 3456만원의 예금과 106억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여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른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재산이 주로 재혼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 사장의 부인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등 모두 112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13억원대의 유가증권도 모두 부인 명의다. 지난해 54억 9656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재산순위 7위를 기록했던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은 경기 평택시와 서울 장충동·등촌동에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40억 2092억원이 증가한 95억 1748만원을 신고,3위를 기록했다. 청렴위는 “오래전에 처가에서 상속받는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수 농림 -2941만원 ‘가장 가난´ 반면 국무위원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86세대이거나 재야 운동가 출신 장관들의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농민운동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변신한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온가족의 저축으로 1억 3512만 2000원이 늘었지만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 2941만 8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가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유재산 왜 늘었나 고위 공직자 A씨는 지난 2000년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값이 계소 오르더니 공시 가격으로 10억원이 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매나 증여 등 거래가 없다면 재산변동 항목에 넣지 않았다.5억원으로 유지돼 온 것이다. 신고 재산과 실제 재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5억원이 늘었다고 신고해야 한다. 처음으로 부동산과 상장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시세를 반영해 재산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재산 재공개로, 지난 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부터는 거래가 없었더라도 전년 말 기준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신고토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직계존비속 소유의 재산 공개를 거부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공직자 윤리법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하는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고지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행정부의 공개 대상자 625명 가운데 33.1%인 207명이 고지 거부했다. 올해 신규로 고지 거부한 공직자는 31명이다. 이처럼 고지 거부할 경우 전체 재산내역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공개 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는 현행 사후심사제인 고지거부를 사전허가제로 바꾼다. 고지 거부를 하려면 법 시행 후 15일 이내에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위원회는 1개월 안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재산’ 공직자들 공직자 중에는 부동산이나 예금자산 외에 회원권, 예술품, 저작재산권 등 이색 재산 보유자도 눈에 띄었다. 191억 1172만원을 신고해 정부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를 차지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신고 당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모두 5억 9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 6개를 가지고 있다. 김청 함경북도 지사도 골프회원권 5개를 포함, 모두 7개의 회원권으로 12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 이석형 감사위원은 골프 3개, 헬스 2개, 콘도 2개 등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론 9억 1600만원가량이다. 예술품 애호가도 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신고 당시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황주리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8점과 조각 1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동연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중국 작가의 작품 3점을 포함해 도자기 등 총 4점을 공개했다. 서덕모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은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 1점, 위성락 주미국정무공사는 미당 서정주·김상학 화백의 시화 1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김중근 외교통산부 본부대사는 아이보리코스트산 높이 100㎝지름 15㎝의 천연상아를 공개목록에 넣었다. 저서 16권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흥준 문화재청장 다음으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등 5권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육사회학 등 4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85년식 쏘나타2를 신고해 22년된 ‘골동품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공직자로 기록됐다. 박 실장은 쏘나타 외에도 마티즈, 모닝 등 1000㏄이하의 경차만 2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개 자치단체장 재산 현황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명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도지사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자산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 금융자산 33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 당시(24억 8473만원)보다 19억 8171만원이 늘어난 44억 664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 전에 쓴 비용(13억 3600만원)이 부채로 처리됐다가 취임 이후 선거 규정에 따라 15억원을 돌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봉급이 쌓여 4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오 시장 재산의 특징은 다른 단체장과 달리 금융자산이 많다는 점이다. 재산 가운데 집과 임야 등을 포함해 부동산은 17억 4151만원으로 전체의 38.8%에 그쳤다. 반면 예금(31억 9643만원)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이 32억 9643만원이나 됐다. 빚은 6억 5000만원이었고,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 이용권을 부친 명의로 각각 1장씩 보유하고 있다. 헬스클럽 회원권(3500만원)은 팔았다. 김흥권 행정1부시장(5억 8633만원)은 건물의 평가액 증가 및 부채 상환 등으로 3억 3570만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최창식 행정2부시장(12억 6773만원)도 건물 평가액 증가 등으로 1억 9827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정무부시장(2억 8333만원)은 연금합산반납금 납부 등으로 16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의장단 가운데 박주웅 의장(35억 6463만원)은 토지 평가액 및 예금 증가 등으로 25억 9230만원, 김기성 부의장(62억 7880만원)은 건물 매각과 예금·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4033만원, 이종필 부의장(67억 3100만원)은 토지. 건물 평가액 증가로 15억 1916만원이 늘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학 시의원으로 161억 9899만원이었다. ●10억원 넘는 자산가 7명 단체장 가운데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49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산가로 등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완구 충남지사(27억 6000만원), 박광태 광주시장(19억 38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18억 1400만원), 안상수 인천시장(12억 1100만원) 순이었다. 단체장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재산가는 7명으로 나타났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9억 88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는 들지 못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3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문수 경기지사(2억 2900만원), 박맹우 울산시장(2억 8000만원), 박성효 대전시장(4600만원) 등도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국 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홍준청장 예금만 16억 8795만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예금만 16억 879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현금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술사학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재산총액은 30억 5000만원. 장남과 차남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액은 15억원이다. 이 가운데 12억원가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각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 대부분은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3권짜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3권짜리 ‘완당평전’과 2권짜리 ‘화인열전’같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청장은 예금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데 대해 “문화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할까봐 아내가 1996년쯤 인세가 들어오는 통장을 ‘압수’했으며, 아내에게 ‘부동산과 증권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통장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은 7억 3000만원,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은 4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 현대모비스 올해도 ‘매출 1조 신장 신화’ 쓴다

    현대모비스 올해도 ‘매출 1조 신장 신화’ 쓴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가 ‘텐(10)-텐(10) 전략’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조직 체질부터 개선했다. 핵심 부품 제조회사를 사들이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자회사는 팔았다. 연구개발(R&D) 투자비도 대폭 늘렸다. 핵심 부품 제조사업에 역량을 집중,2010년까지 세계 10위(현재 20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범퍼전문 자회사는 日에 매각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별도 자회사로 운영해 오던 카스코를 전격 흡수 합병했다. 카스코는 브레이크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또 다른 자회사인 에코플라스틱(범퍼 전문)은 일본 플라스틱업체 프라코에 주식 전량을 팔았다. 매각 대금은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 분야에 쓰이게 된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제동장치 사업의 일원화를 꾀하고 투자에 필요한 종자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동장치는 현대모비스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부품이다.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카스코의 주력 제품인 ‘CBS’(일반유압으로 작동되는 기본 브레이크)를 토대로 업그레이드 제품인 ‘ABS’(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돌지 않도록 막아주는 장치)와 ‘ESC’(회전할 때 차가 기우는 것을 잡아주는 장치)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우선 CBS에 11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생산 라인을 증설해 연간 170만대인 지금의 생산규모를 2009년까지 3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26%에서 50%로 올린다는 목표다.ABS와 ESC 생산 규모 역시 연간 100만대에서 내년말까지 240만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올 연구개발비 1176억 책정 현대모비스가 올해 R&D 비용으로 책정한 금액은 1176억원. 전년 대비 26.5%나 늘어난 규모다. 국내 부품 업체로는 단연 최대 규모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블랙박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그 대표적 성과가 ‘똑똑한 에어백’이다.‘어드밴스드(Advanced) 에어백’으로 불리는 이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까지 감안해 팽창 크기와 속도를 저절로 조절한다. 최첨단 인공지능형 에어백인 셈이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생산 능력을 연간 220만대에서 2009년까지 325만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비를 3∼5% 개선시켜 주는 전동식 조향장치(차의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품 모듈화 앞당겨 매출 극대화 핵심 부품 역량 강화의 종착역은 모듈화다. 모듈은 수십, 수백개의 부품을 하나로 모아놓은 부품 덩어리다. 모듈화가 높을수록 차량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효율성이 높아진다. 국내 대표적 차종인 쏘나타는 모듈화 비율이 30%다. 현대모비스는 섀시(차량의 기본 뼈대)·운전석·프런트엔드(헤드램프 등 범퍼 앞부분)의 3대 핵심 모듈을 만든다. 회사 출범 불과 7년만에 섀시모듈 413만대(해외생산 포함), 운전석 모듈 408만대, 프런트엔드모듈 225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덕분에 2000년 1조 9762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8조 1680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해마다 매출이 1조원씩 늘어나는 신화를 창출한 것이다. 이 신화가 지난해 주춤했다. 전년 대비 6000여억원 증가에 그친 것이다. 현대모비스 홍보담당 장윤경 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 부품 제조사업을 강화, 모듈화를 앞당겨 1조원 신화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호텔·외식 정보]

    ●서울프라자호텔은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아이들의 교육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궁 패키지’를 새달 1일부터 판매한다.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안내서와 함께 샌드위치, 음료수, 쿠키, 빵이 담긴 피크닉 바구니를 제공, 완벽한 가족 나들이 기회를 마련해 준다. 가격 22만 5000원(3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침대를 무료로 추가해 주며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이용이 포함돼 있다.(02)310-7223.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객실 숙박과 태양의 서커스로 불리는 퀴담 공연 관람권 2매를 묶은 패키지를 선보인다. 퀴담 패키지는 2인 1실 기준의 객실,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해준다.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경우, 주중(월요일∼목요일)에는 31만 9000원이며, 주말은 29만 9000원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주중 29만 9000원, 주말 27만 9000원이다. 모든 가격은 봉사료·세금 별도 이며, 이용시 최소 7일 전 예약해야 한다.‘퀴담 객실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 중 선착순 110방에 한하여 객실 당 퀴담 공연 예약권 2매씩(1매당 11만원 상당)을 제공한다.(02)559-7777. ●서울신라호텔은 한국적인 미를 보존한 호텔 영빈관의 야외 정원에서 예술 작품들과 더불어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자연친화형 조경이 독특한 곳으로 이름나 있는 이곳은 가나화랑과 함께 조성한 야외 조각 공원으로,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구성한 10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유명하다. 딜럭스 룸 1박과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의 기본 혜택이 포함된 ‘해피 타입’의 패키지와 조식 및 해피아워 서비스, 와인과 더불어 초콜릿 뷔페 이용권이 증정되는 ‘엔조이 타입’의 패키지,200만원 상당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특별 패키지’ 등 3가지다. 가격은 각각 19만원,25만원,39만 9000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02)2230-3310.
  • 버스요금 인하 ‘과감한 역주행’

    ‘공공요금도 내릴 수 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중교통 요금을 내리는 자치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28일 다음달 1일부터 시외버스 구간 요금제를 적용, 시외버스 요금을 평균 17.7%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요금 인하는 농어촌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 전역을 모두 6개 구간으로 구분해 기본구간은 850원,1구간까지는 1000원,2구간부터는 구간당 500원씩 추가로 내도록 해 최고 5구간 요금을 3000원으로 한정했다. 즉 시외버스를 타고 제주도내 어디를 가더라도 3000원만 내면 된다.현행 요금은 1구간은 850∼1100원에서부터 출발해 5구간은 최저 요금이 3400원, 최고는 7300원(제주시∼서귀포시)이다. 이에 따라 5·16도로와 중문고속화도로 제주시∼서귀포시 요금은 현행 3600원에서 3000원으로,1100도로 제주시∼중문 요금은 5100원에서 2100원으로 인하된다. 또 제주시∼서귀포시는 현재 4500원에서 3000원으로, 제주시∼남원은 32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외버스 요금 인하로 농어촌지역 서민들의 부담도 덜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도 다음달 1일부터 청주시내 좌석버스 요금을 일반버스와 같은 1000원으로 인하한다. 그동안 일반버스(850원)보다 비싼 요금(1300원)을 받음에 따라 시민들의 좌석버스 이용률이 크게 저조한 데 따른 조치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계는 최근 청주시가 환승보조금을 10% 인상했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자 이번 결정에 동의했다. 이번 조치로 청주시민들은 연간 36억원 정도의 좌석버스 이용요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청주지역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일반형은 일반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석가탑 묵서지편 조사위 곧 구성

    국립중앙박물관은 석가탑 중수기를 비롯해 석가탑에서 발견된 종이뭉치(묵서지편·墨書紙片)를 해석하고 성격을 구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키로 했다. 중앙박물관은 28일 ‘석가탑 유물 관련 종합경과’를 발표하면서 최소한 4종으로 이루어진 묵서지편의 내용은 조사위원회가 내놓을 종합보고서에서 일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묵서지편을 조사할 위원회는 불교사와 불교서지학, 언어학, 다라니경, 서예사, 고활자, 보존과학자 등 내외부 전문가를 망라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상당부분 인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내옥 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은 “조사단이 차근차근 조사한 뒤 일괄해서 공표하는 것이 논란이 증폭되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추가 조사해서 결과를 종합한 뒤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6년 석가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묵서지편은 모두 110쪽으로 ▲1024년 불국사무구정광탑중수기와 ▲보협인다라니경 ▲1038년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 ▲보시명공중승소명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보협인다라니경은 12장의 필사본으로 전체 내용은 남아있지 않지만, 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협인다라니경의 내용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 중앙박물관은 또 금동제 사리기 외부에서 발견된 직물에 싸인 종이뭉치의 존재도 확인했다.1988년 들뜬 부분을 고정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취한 뒤 밀봉해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종이뭉치가 중수기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무구정광다라니경인지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1989년과 2006년 두차례에 걸쳐 X선 조사를 한 결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같은 두루마리 중심부의 목제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앙박물관은 묵서지편의 조사가 40년이 넘도록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석가탑의 종이류 문화재는 과학적 보존처리 기술이 없어 1980년대 말까지 보존·보관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1987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보존처리할 때도 일본인 지류보존처리 전문가를 초빙했고,1997년에 이르러서야 국내 지류전문가의 기술이 일정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묵서지편의 응급조치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후 용산 새 중앙박물관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미뤄지다 개관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연구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동상이몽의 패 공방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동상이몽의 패 공방

    제7보(89∼112) 바둑에서 패라는 것은 변화의 근원이다. 또한 패싸움을 할 때는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패를 싫어한다. 하지만 프로기사들 중에는 은근히 패를 즐기는 기사들도 적지 않다. 그 중의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손오공’이라는 별명이 붙은 서능욱 9단. 워낙 전투와 변화를 즐기기 때문에 패가 나지 않는 서9단의 바둑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탓에 서능욱 9단은 역전승도, 역전패도 많다. 흑89는 다소 이른 느낌이다. 특히나 1선으로 돌이 가기 때문에 선뜻 내키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안영길 5단은 이곳이 역끝내기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우선 백에게 젖혀 이음을 당한 것과 비교할 때 집으로 약 9집의 차이가 있다. 또 흑이 백 한점을 따낸 것으로 가정하면 <참고도1> 흑1,3으로 백진을 파호하는 보너스가 남는다. 이런 계산 속에 안영길 5단이 89를 둔 것인데 이에 윤준상 4단은 한술 더 떠 90의 패로 응수한다. 안영길 5단이 <참고도1>의 진행을 떠올렸다면 윤준상 4단이 바라는 이상적인 그림은 <참고도2>다. 흑에게 패를 굴복시켜 2로 잇게 만들고 백3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렇게만 되면 나중에 백A로 다가오는 맛이 전혀 달라진다. 이런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 두 대국자는 지루한 패싸움을 이어가고 있다.110으로 백이 패를 썼을 때 안영길 5단은 잠시 하변 쪽을 응시하더니 111로 패를 해소한다.112로 뚫린 피해는 그야말로 엄청나지만 그 대가를 좌하귀에서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94,100,106=△) (97,103,109=91)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회원제 골프장 보유세 중과

    전국 골프장들이 보유세 급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가 관광산업 차원에서 골프 대중화를 유도하고 있으나 사치업종에 묶여 고율의 단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세가 50% 이상 늘어난 곳이 적지 않다. 때문에 골프장들은 종합부동산세 불복신청을 내는 등 적지 않게 반발하고 있다. 물론 골프장만 봐줘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보유세 부담 때문에 ‘그린 피’가 떨어지지 않고 고소득층만 드나든다는 사치성 스포츠로 여겨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결국 해외골프 관광만 도와줘 서비스 수지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28일 관계부처와 골프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용인의 A골프장은 재산세와 종부세를 37억원이나 냈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의 30%를 넘는다.A골프장 관계자는 “2005년 이전에는 보유세가 20억원 안팎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5억원이나 늘었다.”면서 “올해에도 세부담이 더 늘어나 수십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은 세법상 호화 사치업종으로 분류돼 골프장으로 직접 활용되는 개발지에는 4%와 0.8% 지방교육세가 부과된다. 또한 골프장내에서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 원형 보존지에는 종부세 4%와 0.8%의 농특세가 과세된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골프업종은 유흥업소(룸살롱)나 별장처럼 사치업종이었으나 지금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퍼블릭 골프장에는 0.8%의 재산세를 부과하면서 회원제 골프장에만 4% 이상의 세율을 매기는 것은 단일 스포츠에 대한 과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E골프장도 지난해 25억원의 보유세를 냈다. 매출액은 110억원. 골프장 관계자는 “특소세 등까지 합하면 지난해 낸 세금은 35억원”이라면서 “그린 피가 높다는 비난이 많지만 세부담 때문에 5년 연속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그린피를 낮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안산의 한 골프장도 매출액이 100억원 정도인데 보유세가 30억원 가까이 나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18홀을 가진 골프장의 경우 매출액은 100억원 안팎인데 연간 내는 평균 세금은 47억원이며 이 가운데 보유세만 20억여원에 이른다.”면서 “토지분 재산세 과표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높아진데 이어 2015년에 100%가 되면 문을 닫는 골프장이 속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골프장 규모는 평균 30만평 수준이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골프장 업계의 건의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에 보유세를 4.8%로 부과한 것에 대해 “완화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여행수지가 매년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골프 관광객을 국내로 돌리려면 보유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뚝섬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삼표레미콘의 이전을 위해 자치구 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서울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 옆 상업용지와 함께 뚝섬의 또 다른 노른자위 땅. 그동안 서울시와 성동구 등이 수 차례 이전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이다. ●구의회가 나선 까닭은 28일 성동구의회에 따르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삼표레미콘의 이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불을 지피고 나섰다. 서울시는 물론 땅 소유주인 현대그룹도 못한 일을 성동구가 들고 나온 이유는 삼표레미콘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전-용도변경-개발’이라는 과정에 암초가 많다고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이제는 공론화해 보자는 것이다. 송진섭 의원 외 13명의 의원들은 이 결의문에서 “도심 부적격 시설이자공해를 유발하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성동의 중심에 있어 주민 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성동구의회는 이 결의문을 서울시장과 시의회, 성동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삼표레미콘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가두 켐페인과 주민 서명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어떤 땅 삼표레미콘은 강북에서 응봉교를 건너면 성수대교를 앞두고 서울숲 서쪽에 들어서 있다. 서울숲·한강·중랑천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개나리 꽃이 활짝 핀 응봉산이 보인다. 면적이 6935평인 이 땅의 소유주는 현대제철㈜이다. 삼표레미콘은 1997년 이 곳에 들어섰다. 세월이 흘러 인근에 서울숲이 들어서는 등 여건이 바뀌자 도심 부적격 시설로 낙인찍혀 이전 압력을 받아왔다. 서울시가 2005년 강서구 이전을 추진하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걸림돌은 현대그룹은 지난해 1조원을 들여 이 땅에 11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사옥으로 쓴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이 일반주거지역이기 때문이다. 개발을 하려면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꿔야 하는데 특혜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이전 적지를 찾기도 힘들지만 용도변경도 어려운 과제다. 서울시가 공감은 하면서도 주저하는 이유다. 성동구와 구의회는 기부채납 등의 방식으로 일부 땅을 받아 주변과의 연계 개발에 활용하고, 개발이익의 일부도 일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찬옥 성동구의회 의장 “남북균형발전에 걸림돌 제거 해야죠” “어렵다고 안하면 누가 합니까. 그렇게 30년이 흘렀어요.” 정찬옥(52) 성동구의회 의장은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에 구의회가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제 결의문을 채택했으니 앞으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표레미콘은 강북과 강남의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한강르네상스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옮겨 이곳을 서울숲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