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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다중운집 AI인파감지시스템 운용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다중운집 AI인파감지시스템 운용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23일 제323회 임시회 중 다중운집 AI(인공지능)인파감지시스템 설치 및 운용현장을 방문해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송파구 잠실2동 주민센터에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재난안전실)와 송파구(첨단도시과)로부터 다중운집 AI인파감지시스템 운용 현황을 보고 받고, 인근 석촌호수에 설치된 인파감지 CCTV와 인파밀집 실시간 위험안내상황판 설치 현황 및 작동상태 등을 현장 점검했다.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이후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1개 다중인파 밀집지역에 인파감지 CCTV 889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이날 송파구 첨단도시과의 보고에 따르면 다중운집 AI인파관리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시민 안전은 물론 행정력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인파감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인파 밀집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조속히 보완하는 한편, 인파밀집위험지도를 만들어 위험지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위원이 참석했다.
  • ‘눈물의 여왕’ 종영 앞두고…김수현, 다시 군복 입었다

    ‘눈물의 여왕’ 종영 앞두고…김수현, 다시 군복 입었다

    배우 김수현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23일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 “안녕하십니까 육군병장 김병장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490명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은 육류를 드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 예비군 훈련에 참석, 여타 장병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현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지만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이 끝난 상태라 김수현 역시 성실하게 훈련에 나섰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현역 입대, 육군 15보병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2019년 7월 1일 만기 전역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28일 종영한다. 드라마는 현재 21%대의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다.
  •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최근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최초로 저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저에게 씌워졌다”며 “제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느냐”며 “저는 선우은숙과 처음 만난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 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내내 죄스러웠다”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과 만나는 날 분명히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다 이야기하고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환승연애’, ‘동거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더 이상 혼인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에 서로 공감했고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협의서에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었다”며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고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유영재는 “저와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늦게 얘기하는 이유는 그래도 한때 결혼 생활을 한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고 제 업보라 생각하고 혼자 짊어지기로 하면서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저에 관한 모든 사안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러한 일들로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저의 결혼 생활이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측은 또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2007년 2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22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삼혼설’ ‘결혼 전 사실혼 관계’ 등 유영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삼혼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며 “(결혼 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이혼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이혼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다만 자신이 진행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만 전했다.
  • 하극상 매듭지었는데…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 손가락 탈골시켜, 무례한 말도”

    하극상 매듭지었는데…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 손가락 탈골시켜, 무례한 말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지 1년 만에 성적 부진 및 태도 논란 등으로 인해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를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클리스만은 몸싸움 이튿날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허탈한 듯 웃으며 “하지만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나가야 해서 코치 차례였다”고 말했다.클린스만은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제한적이지만 단어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는 없었다”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의 1년은 경험과 배움 면에서 환상적이었다. 한국팀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클린스만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이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뒤 2월 16일 경질됐다.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클린스만은 전술적 역량 부족과 잦은 해외 체류 등으로 지속해서 비판받아왔다. 그는 아시안컵 결과로 평가받겠다며 우승 목표를 강조했지만, 손흥민(토트넘) 등을 앞세운 ‘역대급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에 그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은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운영이나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도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클리스만은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ESPN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하자”…남학생 가족, 이사 준비 중(종합)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성관계 놀이 하자”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는 초등학생의 부모가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 A군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에 따르면 인근 초등학교 학생인 A군은 여학생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며 “돈을 주겠다. 얼마면 되냐”고 말했다. 이후에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 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고 말했다고 한다. 여자 아이가 도망쳐 자신의 집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A군도 같이 따라 들어가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고 말했다. 그 후 다른 곳에서 또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확산되자 A군의 부모는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매물로 내놨다고 전해진다. 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찰 순찰도 강화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기동순찰대 차량 2대와 경력 10명을 동원해 해당 아파트를 순찰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만 10세 미만은 보호처분 대상에서 제외돼 어떤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앞서 2017년에도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초등학생이 어린 나이를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았다. 대신 법원은 가해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김의택 변호사는 “만 10세부터 만 14세 미만까지는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소년법이 적용돼서 형사 전과는 생기지 않는다”며 “만 12세가 넘어야지 장기 소년원에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 학생 부모가 가해 학생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하마스, 가자 위기 조성 위해 구호요원 살해·식량 탈취” 파타 맹비난

    “하마스, 가자 위기 조성 위해 구호요원 살해·식량 탈취” 파타 맹비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가들을 죽이고 식량 등 구호품을 탈취해 지역의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집권여당인 파타는 최근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 언론감시 단체 팔레스타인 미디어워치(PMW)가 전날 온라인상에 공유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파타가 운영하는 아우다 TV의 한 앵커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구호단체 직원들을 공격하고 식량과 식수 등을 훔쳐 지역의 식량 가격을 폭등시켰다고 언급했다. 이 앵커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분배하거나 이를 확보하려는 모든 (팔레스타인) 정당에 대한 하마스의 박해는 (이스라엘 지상군에 의한) 전쟁이 시작될 때부터였다”며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중순 지역 유지와 자원봉사자들을 박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두 가지 이유로 이들을 공격하고 일부를 죽였다. 첫째, 가자지구에서 어떤 (다른) 정당의 활동을 막았고, 두 번째는 하마스가 구호품과 창고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는 누구도 값을 낼 수 없는 터무니없고 비현실적인 가격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가자지구가 굶주림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점령(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관리하에 있던 창고들을 폭격한 이후 하마스가 각종 식량과 구호품을 독점하고 엄청나게 축적해둔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 다음으로는 알자지라 방송의 인터뷰 영상이 나왔다. 거기에는 한 가자지구 여성이 구호품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탈취하고 있다는 증거가 넘쳐나고 있는데도 유럽연합(EU)의 호세프 보렐 외교정책국장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충분한 인도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도 이달 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충분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예루살렘 포스트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했다고 이스라엘 측에 항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월 이 매체는 민간인 증언이 담긴 통화 녹음을 함께 공개했다. 여기에는 한 민간인이 자신의 사촌이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하마스에 살해당했다는 증언이 담겼다. 또 다른 민간인은 자신의 집에서 떠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집을 비우면 하마스가 이를 점유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발포하다가 집이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女배우 딸 데리고 사라진 가사도우미…“도박장 간 듯” 발칵

    女배우 딸 데리고 사라진 가사도우미…“도박장 간 듯” 발칵

    배우 오미연이 과거 가사도우미에게 딸이 유괴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오미연은 배우 송옥숙·김용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미연은 막내딸이 유괴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일하는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아주머니가 온 지 일주일도 안 됐다. 딸은 돌도 안돼 겨우 아장아장 걸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오미연은 “내가 아침에 녹화하는데 (아주머니가 오전) 11시쯤에 ‘아이를 데리고 앞에 갔다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후가 돼도 안 와서 남편이 나한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밤 10시가 돼도 안 오더라. 아주머니 친척 집에 전화했다. 우리가 찾는다는 얘기를 들은 아주머니가 전화로 ‘아니 왜 그래요. 애 잘 데리고 있어요. 별걱정 다 하시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오미연이 “아줌마, 무슨 말씀 하시는 거냐. 갓난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아직도 안 오시면 어떡하냐”라고 하자, 가사도우미는 “걱정마라. 내가 지금 데리고 간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가사도우미는 밤 11시 반이 넘어서야 도착했다. 오미연은 “친척분들 이야기는 아주머니가 도박을 했다더라.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며 “그다음 날 아침에 짐 싸서 내보냈다”고 전했다.
  • ‘우승까지 12초’ 새내기 홍승찬 생애 첫 태백장사…민속씨름 새로운 스타 탄생

    ‘우승까지 12초’ 새내기 홍승찬 생애 첫 태백장사…민속씨름 새로운 스타 탄생

    민속씨름 새내기 홍승찬(22·문경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데뷔 3번째 대회 만에 첫 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홍승찬은 2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2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성용(31·양평군청)을 3-0으로 무너뜨리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승찬은 민속 모래판 입문 첫해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단국대 3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대회에서 태백급 5위에 올랐던 홍승찬은 올해 문경시청에 입단한 뒤 설날 대회 태백급 5위, 평창 대회 태백급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승찬은 결정전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과감한 뒤집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성용이 한 차례 버티며 홍승찬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균형을 잃는 듯했으나 몸을 회전시키며 뒤집기를 완성했다.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둘째 판도 거푸 따낸 홍승찬은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김성용을 밭다리 걸기로 쓰러뜨리며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 첫째 판은 4초, 둘째 판은 5초, 셋째 판은 3초 등 홍승찬이 태백장사에 오르기까지 1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였던 문준석(33·수원시청)을 2-1 역전승으로 잡으며 개인 통산 4번째 태백장사 등극의 꿈을 부풀렸던 김성용은 젊은 패기에 막혀 쓴잔을 들이켰다. 김성용은 2020년 11월 문경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고 12월 왕중왕전에서 준우승한 뒤 3년 4개월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을 미뤄야 했다. 홍승찬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장사하는 꿈을 많이 꿔서 ‘이것도 꿈인가’ 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김성용 장사가 중학교 때부터 롤 모델이었다. 정면으로 붙으면 힘들 것으로 보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 역대급 ‘엔저’에 명품쇼핑하고 엔화 쟁이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역대급 ‘엔저’에 명품쇼핑하고 엔화 쟁이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지난 10일 이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크게 하락하며 1달러당 환율이 154.33엔까지 떨어졌다. 위안화 대비 엔화 환율도 최근 몇 년 새 최저로 낮아지면서 지난 20일 12시 기준 100엔 당 위안화 환율은 4.7위안이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SNS에서는 일본 현지 명품관 현황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중신경위(中新经纬) 23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루이비통 명품 매장은 거의 중국인으로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엔저 효과와 여러 할인 혜택을 더하면 2만 위안 가방이 순식간에 3~4000위안 저렴해진다. 최근 일본 여행을 한 중국인 관광객에 따르면 “대부분의 명품이 중국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10%~50%가량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이비통 캐리올(carryall) 스몰 사이즈의 일본 가격은 37만9500엔(약 17767위안)이지만 중국 현지 가격은 20600위안이다. 미키모토 목걸이의 경우 중국보다 3000위안(약 94만 원) 저렴하다. 지난 3월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한 중국인은 일본에서 ‘쇼핑 중독’이 되었다고 토로한다. “현지에서 사는 건 모두 싸게 느껴진다”라면서 많이 살수록 더 싸다는 느낌 때문에 계속 쇼핑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28인치 캐리어 2개를 가져갔지만 부족해서 현지에서 캐리어 2개를 더 사서 채워왔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엔화를 쟁이는 중국인들도 많아졌다. CCTV2 18일 보도에 따르면 엔화 환율 하락에 중국 현지 은행들의 엔화 환전 수요가 급증했다. 베이징 시의 여러 시중은행을 확인한 결과 최근 들어 엔화를 사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수십만 엔을 환전하며 엔화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엔화 환율 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달러와 엔화 금리차를 꼽고 있다. 미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달러화가 강세가 되었고, 일본 정부는 유동성을 유지해왔지만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전망이 빗나가면서 시장에서 엔화를 다시 팔아버렸다. 무분별한 엔화 사재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우려했다. 외환 투자에는 일정한 전문성과 분석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환 시장 투자 참여는 냉정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파면을 재차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등과 관련한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요구해왔다. 임 당선인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었다. 임 당선인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보겠다”고 썼다.
  • “난소 나이 27세” ‘김준호♥’ 김지민, 산부인과서 탄성

    “난소 나이 27세” ‘김준호♥’ 김지민, 산부인과서 탄성

    난소 나이 검사를 받으러 간 코미디언 김지민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고 안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절친 류이서와 함께 난소 나이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민을 만난 산부인과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로 나오셨다”며 “무려 ‘27세’ 정도”라고 밝히자, 김지민은 탄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김지민의 ‘깜짝 카메라’를 찍기로 마음먹고 김준호에게 어두운 목소리와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지금 어디야? 내가 거기로 갈게”라며 한달음에 달려왔다. 김지민은 울먹이며 “난소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나왔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40대 중반이면 나랑 딱 맞네. 내가 50이니까”라며 농담으로 달랬다. 이에 김지민은 난소 나이가 ‘27살’이었다고 실토했고, 김준호는 “그럼 나 27살 만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김준호의 천연덕스러우면서도 감동을 주는 태도를 본 전진은 “형 진짜 멋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 “합의했다” 성폭행 男 주장에…피해자 “난 동성애자”

    “합의했다” 성폭행 男 주장에…피해자 “난 동성애자”

    사업차 갖게 된 술자리에서 처음 보는 유부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2년 전 학원 강사인 지인과 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단둘이 술자리를 갖게 됐다. A씨는 당시 과음하면 기억이 사라지는 ‘일시적 기억상실’ 증상으로 치료받으며 금주 중인 상태였지만 지인을 믿고 평소보다 술을 더 마셨다. 이날 술자리엔 지인의 남편과 남편의 친구인 B씨가 같이 있었다. A씨는 지인의 남편과 B씨와 인사한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A씨는 술자리 다음날 낯선 숙박업소에서 눈을 떴다. 옷은 하나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몸에는 멍 자국 등 성폭행당한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아침이 되자 B씨가 모텔방으로 찾아왔다. 공소장과 지인 부부의 주장 등에 따르면 2차 술자리가 끝난 뒤 B씨는 A씨를 부축해 식당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갔다. 지인 부부는 당시 A씨가 교차로에서 넘어지고 B씨에게 업혀 가는 등 이성이 아예 없었다고 했다. B씨는 사건반장에 “쓰러진 사람을 내팽개쳐 놓고 나올 수가 없어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나왔고 아침에 다시 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내밀자 “서로 좋은 감정이었고 아침에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에 A씨는 “나는 동성애자라 남자에게 호감을 가질 일도, 먼저 대시할 일도 없다”며 “유부남에게 성폭행당한 것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고 상처가 크다”고 했다. 경찰은 B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생리대에 숨긴 필로폰 반입…5만 7000명분 밀수 일당 검거

    생리대에 숨긴 필로폰 반입…5만 7000명분 밀수 일당 검거

    5만 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1.7㎏을 여성 생리대 숨겨 국내로 반입,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리핀 현지에서 마약 유통 조직의 총책 40대 A씨를 검거하고,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 밀반입책, 판매책 등 17명을 구속하고 공범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3월까지 필리핀에서 필로폰 1.7㎏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밀반입책들은 비닐에 포장한 필로폰을 생리대 안에 숨기고, 속옷에 붙이는 수법으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는 텔레그램 메신저에 채널을 개설해 구매자와 연락하고, 마약을 주택가 전기 단자함, 소화전 등에 놓은 뒤 위치를 알려주는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했다. 특히 A씨 등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마약 판매 대금을 가상화폐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첩보를 토대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마약 밀반입책을 검거하고 필로폰을 압수했다. 텔레그램 메시지와 CCTV 1500여개를 분석해 판매책, 배달책도 검거했다. 마약 유통 조직의 근거지에서는 시가 20억원 상당의 필로폰 1.2㎏, 합성 대마 2.3㎏, 현금과 외제 차 등 5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마약 밀반입 과정을 역추적하고, 국정원, 외교부, 인터폴 등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 “휴무날 마음대로 문 연 직원들”…父기일에 사장이 목격한 장면

    “휴무날 마음대로 문 연 직원들”…父기일에 사장이 목격한 장면

    한 식당 직원들이 휴무를 반납하고 사장 대신 단체 손님을 받아 ‘대박 매출’을 올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 날 가게를 열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고깃집을 운영 중인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가 없을 때 직원들은 “일요일에 식당을 통으로 대관할 수 있냐”는 예약 문의를 받았다. A씨 식당은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였기 때문에 원래는 예약을 받을 수 없는 날이었다. 그러나 문의를 받은 직원들은 서로 나서서 일요일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세 명의 직원은 휴무를 반납하고 가게를 열었다. 심지어 당일 A씨는 아버지의 첫 기일이었기 때문에 식당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장 없이 직원들끼리 단체 예약 손님을 받은 것이다. A씨가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꽉 차 있다. A씨는 “전날 비가 내린 탓에 매출이 저조했는데, 직원들이 ‘메꿔야 한다’며 이날 대박 매출을 올려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보너스 주면 되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보너스는 당연히 줘야 한다”며 직원들을 칭찬했다.이후 A씨는 댓글로 “어제오늘 회식하고 보너스 15만원씩 줬다. 더 주고 싶은데 가난한 사장이라 한계가 있었다”며 “정말 예쁜 직원들이다.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고 후일담을 남겼다. 이를 본 사람들은 “평소에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보인다”, “좋은 사장과 좋은 직원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A씨와 같은 자영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이들의 평균 벌이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수는 2018년 502만 2000명에서 2019년 530만 9000명, 2020년 551만 7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4년간 증가율은 44.0%였다. 반면 2022년 이들의 연 소득은 평균 1938만원으로 전년(1952만원)보다 0.7% 줄었다.
  • [포토] 김정은, 첫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지도

    [포토] 김정은, 첫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지도

    북한은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600mm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 “비빔면도 컵으로 즐기세요”… 오뚜기, ‘진비빔면 용기면’ 내놔

    “비빔면도 컵으로 즐기세요”… 오뚜기, ‘진비빔면 용기면’ 내놔

    ㈜오뚜기가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리하고, 휴대가 쉽도록 한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캠핑, 여행 등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에서 조리나 뒤처리가 편리한 용기면을 선호하는 소비층과, 용기면의 주요 취식 층인 2034 젊은 층을 겨냥해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진비빔면 용기면은 봉지면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양과 취향에 맞게 냉비빔면 또는 온비빔면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냉비빔면은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4분 후 물을 버린 다음 냉수로 헹궈 액체수프와 비비면 완성되며, 온비빔면은 2분 30초 후 물을 버리고 액체수프를 넣으면 된다. 특히, 일일이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는 방식이 아닌, ‘간편콕 스티커’만 없애면 물을 따라 버릴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지락’(Easy Lock) 기능이 있어, 끓는 물을 붓고 덮개나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오뚜기는 봄을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 콘셉트의 신규 TV CF를 통해 배우 이제훈의 맛깔나는 먹방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2020년 오뚜기가 선보인 ‘진비빔면’은 출시 이후 누적 1억 3000만개 이상 팔렸다. 진하고 매콤한 맛을 살리고 기존 비빔면보다 20% 양을 늘린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 ‘죽음의 더위’ 왔다…생방송 중 기절한 앵커 “폭염에 에어컨 고장”[포착](영상)

    ‘죽음의 더위’ 왔다…생방송 중 기절한 앵커 “폭염에 에어컨 고장”[포착](영상)

    올 여름도 지구 곳곳이 폭염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생방송 중 폭염으로 졸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인도 현지매체인 NDTV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가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공개된 영상은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가 급속히 표정이 굳어지더니 곧바로 기절했고, 이후 스태프들이 달려와 그녀에게 물을 뿌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앵커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였던 스튜디오 내부의 온도가 빠르게 치솟았다. 하지만 앵커는 방송 중 물을 마시거나 스튜디오 밖을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생방송 중 졸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앵커는 이후 자신의 SNS에 “기절하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물을 마시는 게 좋을 듯 해서 매니저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었다”면서 “하지만 생방송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앵커가 기절하기 직전까지 폭염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다. 의식을 되찾은 앵커는 이후 SNS를 통해 “여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폭염에 대비해)자신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에 폭염으로 100여명 사망, 올해 폭염 더 심할 듯 NDTV에 따르면, 현재 인도 곳곳에서는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앵커가 생방송 중 졸도한 날인 18일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43도가 넘는 고온이 관측됐다. 지난 6일에는 오디샤, 자르칸드, 차티스가르 등 벵골만 인근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발령 전날 이들 지역의 기온은 40~43도로 관측됐다. 뭄바이 등 일부 서부도시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6월 인도에서는 45도에 육박하는 고온으로 인한 폭염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올해 인도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돌싱’ 유현철♥김슬기 파혼설에 “혼인신고 했어요”

    ‘돌싱’ 유현철♥김슬기 파혼설에 “혼인신고 했어요”

    ‘돌싱글즈’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혼인신고를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혼인신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심리 상담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단둘이 대화할 시간을 가졌다. 김슬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보고 계속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오빠랑. 근데 거의 다 왔는데 막상 행복하지 않은 거다. 내가 또 실패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드니까 미치겠더라. 제가 제 감정에 휩쓸려버린 거다”라며 밝혔다. 유현철은 “내가 꽃 사 왔지. 자기 기분 좋으라고”라며 꽃다발을 선물했고, 김슬기는 “예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현철은 “우리가 지난주에 검사를 받지 않았냐. 성향이 다르단 것을 들었고. 나도 자기한테 한 발자국 더 알고 다가가는 그런 검사이지 않았냐. 우리가 그날 한 발자국 다가가지 못했잖아”라며 심리 검사 당시 갈등을 언급했다. 김슬기는 “그때 일은 그때 일이고 우리는 앞으로 같이 살아야 될 날들이 더 있으니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좋게 아이들한테도 그렇고 우리한테도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얘기해 보고 싶긴 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슬기는 “내가 거기서도 느꼈던 건 그거다. 우리가 마지막에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처음에 이야기 꺼내는 건 좀 무섭긴 했다. 내가 안에서 최악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무슨 말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할 거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김슬기는 “항상 내가 최악을 생각하는 이유가 오빠가 피해버리니까 드는 거더라. 오빠는 감정 표현을 안 하고 이 상황이 싫으니까 끊어버린다고 생각을 하지만”이라며 말했고, 유현철은 “그 상황이 왜 싫은 거냐면 자기가 말이 빨라지고 언성이 높아지면 우리가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만류했다. 유현철은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없지 않겠지.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내가 잘 적용하면 잘 지내지 않을까. 앞으로 사는 데 있어서”라고 말했다. 유현철과 김슬기는 시청에 방문해 혼인신고를 했다.
  •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차선 변경 5회 이상 자율모드로‘황색 신호에 급정거’는 개선 과제오늘부터 월·공휴일 외 시범 운행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씨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며 “승차감은 마을버스나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주야로 시승식을 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관리원 1명을 포함, 시민·공무원·기자 등 15명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 역을 한차례 왕복했고 시속 30~40㎞를 유지했다. 주행 중에는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주의가 필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야로 외형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갖췄다.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 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로 승객들은 현재 어디를 달리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 4개, 레이더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 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고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보호자 없이 다니는 어린 여학생들만 골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커진 가운데 뒤늦게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 등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신고는 피해 학생 중 한 학부모가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지난달 18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에는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에는 A군을 포함한 남학생 3명이 어린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대가로 ‘돈 주겠다’라는 식으로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고 항의하자 A군 등은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고 말했다는 게 입대의 측 설명이다.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이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한 뒤 자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라고 말했다. 놀란 여학생이 도망쳐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간 뒤 여학생에게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때도 A군의 신체 노출이 이어졌다. 입대의 측은 “A군 등이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도 된다” 면서 “교육청에 강력한 대응 요구와 함께 민원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무서워서 여자애들 어떻게 키우냐” “다들 맞벌이하는데 부모가 24시간 옆에 있을 수도 없고” “더 이상 예전에 초등학생이 아니다. 우리나라 촉법소년 제도 없애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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