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경기서 승리…권리당원 투표 누적 1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서울·경기 순회 경선 당원 투표에서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 수원에 이어 고양에서 합동 연설회를 한 뒤 서울·경기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기, 서울에서 각각 46.70%, 46.6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후보는 경기, 서울에서 각각 46.37%, 46.17% 득표율을 올렸다. 3위 송 후보는 경기 6.93%, 서울 7.22%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지역 가중치 미반영)은 49.91%로 집계됐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1.51%로 김 후보와의 격차는 8.4%포인트 차가 됐다.
전날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 경선을 반영한 누적 득표율 격차(14.07%포인트)에 비해 한 자릿 수로 줄었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장인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마지막 연설로 경선을 마무리했다. 행사장에 모인 당원들도 각자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과 기호를 연신 외치고 율동을 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대는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를 뽑는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 투표는 전대 당일 진행되고,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대전에서 열리는 전대 현장에서 공개된다.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선호투표제로 1위를 가린다.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