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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 대출지원 확정

    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 대출지원 확정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미국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 투자와 관련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억 4400만달러(약 7605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지난 5일 미국 에너지부와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대출 프로그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의 조건부 승인에 이어 SK실트론이 특정 기술과 법률 등 세부 계약조건을 충족해 확정된 최종 계약이다. 금액은 5억 4400만달러로 미국이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SiC 웨이퍼를 자국에서 생산하도록 하기 위한 지원이다. SK실트론은 특정 기술과 법률, 환경 등 세부 계약 조건을 충족해 대출 지원이 확정됐다. SiC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Si) 웨이퍼보다 고열·고전압 환경에 강해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는 물론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여겨진다. SK실트론CSS는 미 에너지부와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베이시티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PO는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시설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최대 200개의 숙련된 고임금 운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설은 전 세계 5대 SiC 웨이퍼 제조업체 중 하나가 돼 미국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외부에 노출할 이유 없다”던 SK 3세 이승환, 서바이벌 예능 출연한 이유는?

    “외부에 노출할 이유 없다”던 SK 3세 이승환, 서바이벌 예능 출연한 이유는?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금수저 전쟁’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열린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금수저 전쟁’ 인터뷰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제가 가진 가치관을 공유하고 대중과 소통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출연을 가족들 몰래 결정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프로그램 출연 전 집안에서 반대할 거 같아서 가족들에게 말 안 했다”며 “혼날 거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이 공개된 후에도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며 “곧 가족 모임인데, 가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삼촌에게 얼마나 혼날까 싶어 피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금수저 전쟁’은 금수저로 태어난 출연자들이 집안이나 배경이 아닌 오직 자신만의 힘으로 돈을 불려 나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제가 하는 사업 등 모토와 맞닿아있지 않으면 출연이 사실 힘들 것 같다”며 “성향상 연애보다 사업이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MBC ‘느낌표’와 같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SK그룹에서 과거 5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지난 2021년 IT 기반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행복과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돌고’는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사용되는 것을 원칙으로, 기부자는 기부금 사용 내용을 한 달 안에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00원부터 카드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당시 이 대표는 “적자를 메꿀 정도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부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컸고, 처음에는 영리사업으로 시작해 실패했다”며 “막무가내로 시작해서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히 제가 외부에 저를 노출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제가 기부 자선사업을 하고 있고, 기부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저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대중과 함께 혁신을 일으키려면 소통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 새벽 일터로 가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범 검찰 송치

    새벽 일터로 가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범 검찰 송치

    피의자 혐의 인정…경찰, 특가법 적용 구속 성남에서 새벽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나가던 30대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숨지게 한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대학생 A(22)씨를 구속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10분쯤 성남 수정구 수진동 성남대로에서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로 갓길 쪽을 정상 주행하던 B(37)씨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B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빨래방의 업무를 보러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빈 술병 등을 보여주며 “집에 와서 술을 마셨다”고 하는 등 이른바 ‘술타기’를 시도했으나, 경찰은 확보한 여러 증거를 통해 A씨가 집에서 추가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이러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서 법원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 달라는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이후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그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부결됐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자격을 보장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며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대표이사 직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해임이 부당하다며 대표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 양측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는 측은 지난 10월 심문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 근본적인 신뢰 관계가 파괴됐다며 대표이사 선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월… “범행 후 정황도 불량”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월… “범행 후 정황도 불량”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사진·33)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 이어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텔로 도주한 뒤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성남시, 29일까지 관외택시 불법영업 집중 단속

    성남시, 29일까지 관외택시 불법영업 집중 단속

    경기 성남시는 오는 29까지 관외 택시의 불법영업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성남에서 영업하는 관외 택시,버스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택시다.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요금 부당 청구도 단속한다. 시는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판교역,정자역,서현역,모란역,야탑역 등 7곳의 주요 역세권에서 단속을 벌인다. 단속에는 시 공무원, 개인·법인 택시 운전자 등이 하루 20명씩 참여하고 주정차 감시용 CCTV 차량 2대가 동원된다. 사업 구역이 아닌 성남 지역에서 대기 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요청해 과징금 40만원을 물도록 한다. 버스정류장 질서 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승차 거부와 요금 부당 청구는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 ‘당일 배송’ 이젠 가전까지…삼성전자, 업계 최초 ‘오늘보장’ 서비스

    ‘당일 배송’ 이젠 가전까지…삼성전자, 업계 최초 ‘오늘보장’ 서비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국내 가전업체 최초로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과 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스토어인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하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의 종합물류대행기업인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배송비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 도입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사용 경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포토] ‘위풍당당 포즈’

    [포토] ‘위풍당당 포즈’

    미국 배우 리차 무어자니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이집트 극장에서 열린 제 3회 크리틱스 초이스 아시아 태평양 영화 & TV 연례 행사(The Critics Choice 3rd Annual Celebration of 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의 대표적 영화·방송 비평가 단체이다.
  • 일단 뛰는 ‘속공’ SK 김선형 vs 냅다 쏘는 ‘3점’ 가스공사 김낙현…선두 경쟁 시작

    일단 뛰는 ‘속공’ SK 김선형 vs 냅다 쏘는 ‘3점’ 가스공사 김낙현…선두 경쟁 시작

    공을 잡으면 일단 달리는 프로농구 서울 SK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슛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선두권 경쟁이 본격 막을 올렸다. 양 팀 공격 전술의 핵심 김선형(SK), 김낙현(가스공사)의 손끝에서 운명이 정해질 전망이다. 13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1위는 SK(8승2패), 2위는 가스공사(7승2패)다.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수원 kt(4위), 부산 KCC(6위), 원주 DB(10위) 등은 주요 선수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SK와 가스공사는 특징적인 공격과 압박 수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부상자도 없고 전력도 안정돼 당분간 리그를 호령할 가능성이 높다. SK는 전날 DB 원정에서 88-80으로 이기면서 4연승을 달렸다. 그 어떤 팀보다 빠른 속도로 이달 6경기 5승1패의 상승세를 탔다. SK는 경기당 평균 11번의 속공을 성공시켰는데 이는 2위 고양 소노(4.9개)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평균 외곽슛 성공 개수(6.2개), 3점 성공률(27.4%) 모두 리그 최하위인 약점을 빠른 공격으로 만회하고 있다. 중심은 ‘플래시 썬’ 김선형이다. 김선형은 DB전에서도 상대 저항을 뚫고 적극적으로 속도 높여 도움 8개(12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2쿼터엔 엔드 라인을 타고 드리블 돌파한 뒤 자밀 워니의 덩크슛을 도왔고, 3쿼터엔 한 박자 빠른 패스로 오재현, 오세근의 득점을 지원했다. 김선형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워니는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SK와 완전히 다른 유형이다. 리그 10개 구단 중 3점슛(경기당 11.7개)을 가장 많이 넣었고 성공률(38.5%)까지 최고다. 그런데 속공은 8위(3.8개)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64-67로 패하며 창단 첫 7연승이 끊겼다. 이에 경기당 평균 2.2개의 외곽포를 넣는 국내 에이스 김낙현의 분전이 절실하다. 가스공사는 지난 3일 SK와의 시즌 첫 승부에서 1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열흘 새 분위기가 바뀌었다. SK 오재현도 “가스공사와의 경기 전날 장염에 걸려 무기력했다. 저만 정상 상태를 유지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 만큼 29일 재대결에선 더 큰 불꽃이 튈 예정이다. 문경은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점슛은 확률이 최대 40% 안팎이라 가스공사가 이를 승리 카드로 쓰려면 다양한 전술로 체력을 관리해 슛 기복을 줄여야 한다”며 “SK는 바닥까지 떨어진 슛 성공률이 올라오면 더 강해질 것이다. 국내 선수 조합 등 전력은 SK가 한 수 위”라고 분석했다. 이어 “kt, 소노도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다크호스”라고 덧붙였다.
  •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코미디 프로그램인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한 황철순(40)이 전 연인 폭행 사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13일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징역 1년을 선고했던 1심보다 3개월 감형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했고,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면서도 “2심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 중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폭행했다. 이어 황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혀 추가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차량도 손상시켰다. A씨는 이 폭행으로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 1일에도 황씨는 자택에서 A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황씨는 피트니스 선수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스리랑카 ‘안전 리더’가 외국인 근로자 현장 적응 지원

    스리랑카 ‘안전 리더’가 외국인 근로자 현장 적응 지원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은 직원 36명 중 절반이 외국인 근로자로, 작업 지시와 안전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컸다. 사업장은 스리랑카 국적의 직원을 ‘안전 리더’로 지정해 의사소통과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현장의 위험 요인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자료로 게시했다. 경남 양산의 원익큐브는 분기별로 안전 환경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20만원)하고 관리감독자 인사 평가에 안전 분야 배점(10%)을 반영해 전 직원이 안전에 신경을 쓰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13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2024년 위험성평가 발표대회’에서 나온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이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경영하는 사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을 근로자와 함께 찾고 개선해 가는 산업안전의 핵심적이며 기본적인 활동이다. 고용부는 실효성 있는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제조·기타 분야에서 307개와 건설 분야 236개 등 총 606개 사업장이 신청한 가운데 지역 예선 등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심사 전 과정에 근로자·안전관리자 등 현장 관계자가 참여해 현장 성과와 다른 사업장으로의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풍산 울산사업장 자체 위험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근속연수나 경력이 짧을수록 사고가 잦은 점을 고려해 근로자 개개인의 숙련도를 반영한 위험성평가를 진행해 안전도를 관리하고 있다. 새롬전기는 이동형 CCTV와 액션캠을 활용해 작업자 개별 행동을 분석해 관행적인 습관·행동에 따른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평가단은 선정 사례들이 업종 특성·작업자 숙련도·외국인 등 인적 특성까지 반영한,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행할 수 있고 중소기업도 적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위험성평가가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에 근로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집에 감옥 설치해 아들 가둔 엄마의 사연

    집에 감옥 설치해 아들 가둔 엄마의 사연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 사는 60대 여성이 집에 감옥을 설치하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는 64세 여성 A씨가 아들의 폭력성을 제어하기 위해 철재로 만든 감옥을 만들어 자신과 이웃을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들은 수십년간 약물과 도박 중독에 빠진 채 살고 있었고 폭력적으로 변해 주변을 극심한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카오소드와 인터뷰에서 “아들은 20년간 약물 중독 상태”라고 고백하며 “여러 해 동안 전국에 있는 10곳 이상의 재활센터에 아들을 보냈지만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의 폭력성은 더욱 심각해졌고 여기에 도박까지 손을 댔다. A씨의 남편도 아들로 인한 우울증과 스트레스 때문에 세상을 떴다고 카오소드는 전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아들과 단둘이 지내다 지난달 23일 아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들은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곧 퇴원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A씨는 결국 집에 철제 기둥을 촘촘히 세운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철제 방에 침대,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을 두고 음식과 음료를 건네 줄 작은 구멍도 만들었다. 24시간 행동을 감시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도 달았다. 그는 “이렇게 해야 저와 이웃이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구조가 감옥을 연상시키고 불법 감금과 인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현지 경찰의 판단이다. A씨의 자택을 현장 조사한 경찰은 “형법에 따라 불법 감금죄를 적용할 수 있고, 사망이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경우 3년에서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씨의 절박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태국내 약물 중독의 심각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절체 방을 철거하도록 지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익산 금은방 흉기 강도 30대, 14시간 만에 덜미

    익산 금은방 흉기 강도 30대, 14시간 만에 덜미

    금은방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범행 14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익산시 한 금은방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고, 금은방을 나온 뒤에는 겉옷을 벗어 길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지인 주거지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금품 등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인천서 잔혹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중

    인천서 잔혹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중

    인천의 한 공터에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계양구 박촌동 공터에서 “새끼 고양이가 죽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 공터 주변을 지나가다 보니 머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공터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새끼 고양이를 고의로 죽였는지 아니면 다른 동물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가 한꺼번에 죽은 채 발견됐다. 4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당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체를 부검한 뒤 “고양이가 백혈구감소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 李 1심 생중계 무산에 與 “법원 판단” 존중…정희용 “법치주의 바로 세우는 계기 돼야”

    李 1심 생중계 무산에 與 “법원 판단” 존중…정희용 “법치주의 바로 세우는 계기 돼야”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1심 선고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은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등 남은 재판들도 있는 만큼 생중계 요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대표의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실시간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 선고 촬영·중계 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줄기차게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니 지금이라도 재판부에 생중계 요청을 당당히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입장문에서 “15일 선고 후 판결문이 공개되므로 이 대표의 죄상은 국민 앞에 낱낱이 까발려질 것”이라며 “국민의 알권리와 사법 정의를 위해 25일 위증교사 사건, 향후 선고될 대북 송금 사건 등에서 방송 생중계가 받아들여지도록 계속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이 대표의 재판이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성명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방탄용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원내에서는 ‘사법리스크 방탄’ 목적 입법 폭주와 이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며 검찰을 겁박하고, 원외에서는 주말마다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들을 무죄 몰이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서’를 대대적으로 전파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 으로 이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생중계 요구’ 피켓 시위를 이어온 진종오 최고위원은 입장문을 내고 “TV 생중계가 거부됐더라도 이재명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재판부는) 판결에 있어서는 외부의 어떤 압력이나 개입에 굴하지 말고 증거와 법리에 의해서만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집에 감옥 설치한 여성 “아들 때문에…”[여기는 동남아]

    집에 감옥 설치한 여성 “아들 때문에…”[여기는 동남아]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 사는 60대 여성이 집에 감옥을 설치하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는 64세 여성 A씨가 아들의 폭력성을 제어하기 위해 철재로 만든 감옥을 만들어 자신과 이웃을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들은 수십년간 약물과 도박 중독에 빠진 채 살고 있었고 폭력적으로 변해 주변을 극심한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카오소드와 인터뷰에서 “아들은 20년간 약물 중독 상태”라고 고백하며 “여러 해 동안 전국에 있는 10곳 이상의 재활센터에 아들을 보냈지만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의 폭력성은 더욱 심각해졌고 여기에 도박까지 손을 댔다. A씨의 남편도 아들로 인한 우울증과 스트레스 때문에 세상을 떴다고 카오소드는 전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아들과 단둘이 지내다 지난달 23일 아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들은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곧 퇴원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A씨는 결국 집에 철제 기둥을 촘촘히 세운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철제 방에 침대,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을 두고 음식과 음료를 건네 줄 작은 구멍도 만들었다. 24시간 행동을 감시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도 달았다. 그는 “이렇게 해야 저와 이웃이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구조가 감옥을 연상시키고 불법 감금과 인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현지 경찰의 판단이다. A씨의 자택을 현장 조사한 경찰은 “형법에 따라 불법 감금죄를 적용할 수 있고, 사망이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경우 3년에서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씨의 절박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태국내 약물 중독의 심각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절체 방을 철거하도록 지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트럼프 손녀, 머스크 부르는 호칭 보니 ‘깜짝’…벌써 이런 사이 됐나

    트럼프 손녀, 머스크 부르는 호칭 보니 ‘깜짝’…벌써 이런 사이 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발탁된 가운데,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로부터 ‘삼촌’이라는 호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그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는 글을 달았다. 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뒤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에도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대선 승리 1등 공신’ 머스크에…트럼프 “특별한 사람”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대 경합 주로 꼽힌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현금 살포’ 성격의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며 승리를 견인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머스크는 지난달 19일부터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한 유권자 중 한 명을 매일 무작위로 선정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공헌을 인정해 트럼프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 승리를 선언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머스크에 대해 “특별한 사람”, “슈퍼 천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면서 클럽 회원들에게 머스크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선물 가게에 데려가 모자를 함께 보기도 했으며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와 식사했다. 그는 인수위팀과 함께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내각 후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은 긴 테이블이 있으며 후보자들의 이력 등을 볼 수 있는 TV가 몇 대 설치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머스크는 이 회의에 참석하거나 인사에 의견을 제시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에 따르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타트업’ 같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해당 회의에는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외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도 참여하고 있으며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경선 후보, 공화당 인플루언서 찰리 커크 등도 교대로 참여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머스크를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발탁했다. 그는 머스크가 미국 기업가 비벡 라와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성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 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두 멋진 미국인은 함께 우리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와 낭비적 지출을 줄이며, ‘미국 구하기’(Save America) 운동에 필수적인 연방 기관 구조조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음주운전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32)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 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한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다. 앞서 지난 9월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구형했다.
  • “거짓말 정말 싫어…신뢰 무너졌다”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한 사연

    “거짓말 정말 싫어…신뢰 무너졌다”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한 사연

    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벤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결혼 후) 처음 한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까 많이 다퉜다”며 “엄청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이러려고 내가 마음을 주는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벤은 “어릴 때부터 아기를 좋아해서 일찍 결혼하고 싶었고, 빨리 아기를 갖고 싶었다. 아이를 가지려고 엄청 노력했다. 그러는 중에도 (당시 남편과) 대화하다가 속상해서 다투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가장 또 힘들었을 땐 ‘잠깐만 쉬자’ 싶어서 다 내려놓고 여행을 떠났는데 쉬는 중에 딸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벤은 “아기를 키운 지 6개월 됐을 때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사실 진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극복하려고 엄청나게 많이 노력했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내가 이혼할 줄 알고 결혼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리고 내 인생에 절대 없을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자라온 집에서는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라며 “거짓말이 정말 싫었다. (남편에 대한) 완전 신뢰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고 나서는 더 이상 결혼을 유지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아기를 낳고 그런 많은 일을 또 겪고 나서 그냥 용기가 생겼다.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생활에 대해서는 “많이 피폐한 삶을 살았다. 처음으로 우울증도 겪었다”며 “14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난 진짜 되게 건강하고 단단한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이혼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벤은 “아기가 저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았다”며 “지금은 많이 극복했다”고 했다. 한편 벤은 2021년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올해 2월 이혼했다.
  • 충남 서산에 전국 첫 귀어타운 오픈

    국내 첫 귀어타운이 들어섰다. 충남도는 12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어촌계 체험마을에서 ‘충남 귀어타운하우스’ 준공식을 열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어촌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귀어인이 절실한 상황인데 흩어져 살아 귀어인 혼자 모든 것을 헤쳐 나아가야 하는 형편”이라며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이곳이 어촌 일자리와 연계해 귀어인들이 서로 도우며 수많은 어업인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1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 농막 형태로 복층형(33㎡) 11동과 원룸형(26.4㎡) 3동 등 모두 14개 동이 지어졌다. 개별 화장실과 냉장고·TV·인덕션 등 가전제품이 비치돼 개인 생활용품만 가져오면 생활할 수 있다. 입주비는 보증금 없이 매달 45만원(복층형), 30만원(원룸형)이다. 이미 6개월~1년 단위로 계약하고 모두 입주했다. 나이는 40∼60대, 홀로 또는 부부 등 22명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 경남, 강원에서 왔다. 이들은 중왕리어촌계 계원에 가입해 어로 활동을 한다. 다음달부터 감태 공장 작업에도 참여한다. 도는 내년 6월까지 서산시 팔봉면 호리에 4개 동,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 5개 동의 귀어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충남에는 지난해 199가구가 귀어해 전남 279가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국 귀어가구 716곳의 2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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