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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2002월드컵] (1)월드컵 준비 어떻게 돼갑니까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 인터뷰. ‘앞으로 500일’-.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올해 안에 준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2002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다.10개 개최도시별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과 함께 대회 개막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온 지금 월드컵 준비업무는 제대로 돼가고 있는지,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등을 일본의 상황과 비교해 짚어보고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점을 점검해본다. 2002월드컵축구 D-500일을 하루 앞둔 15일 정몽준 조직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을 협회 6층 접견실에서 만났다.접견실 창밖 흰눈에 덮인 내자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날씨 이야기로 인사를 건넨 정위원장은조직위 전직원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월드컵 준비와 경기력 향상 노력에 여념이 없다는 말로 대회의 성공개최와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드컵 준비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장 건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새달 15일부터 2002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입장권이 판매되고2002월드컵과 동일한 운영방식을 적용하는 대륙간컵대회가 오는 5월30일부터 12일동안 열립니다.국제방송센터와 메인프레스센터,국제미디어센터도 11월부터 설치되고 D-365일에 맞춰 베를린국제박람회에서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국·내외 홍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진척도가 일본보다 늦어 걱정스럽습니다. 10개 도시 경기장 건설공정이 지난해 말로 78.5%를 기록할 만큼 순조롭습니다.최근 입장권 판매대행사 선정도 마쳤고 올 상반기에는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끝낼예정입니다.아울러 30여개의 훈련캠프지를 선정하여 참가 대상국에집중홍보할 계획도 세워 두었습니다.일본이 여러 분야에서 우리보다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차분히 준비해왔기 때문에모든 게 완벽하게 끝날 것입니다. ■감사원의 지적처럼 숙박시설 확보 대책이 시급한 것 같은데요. 조직위원회의 중요업무 가운데 하나가 숙박시설 점검입니다.수요는 약35만명,하루 최대 7만5,000실로 추정됩니다.문제는 관광객 대부분을수용해야 하는 일반호텔입니다.이들의 서비스 향상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조직위 운영국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급 관람객을 위한 3만실 외에 일반관람객용 중저가 시설 9만5,000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조직위가 실시한여론조사에서 57.2%(전국민 대비 2,565만명)가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관전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입장권 수요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이란 예측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일반판매분이 74만장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구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판매대행사에 판매 목표율을 설정해주는 한편 매스컴을 통한 홍보와 각종 판촉이벤트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우리 조직위는 리더가 두사람인 기형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역할 분담이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공동위원장 제도는 여러 사람의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초기에 우려가 있은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98프랑스월드컵 조직위도 두명의 위원장으로 대회를 원만히 치렀습니다. ■2002월드컵의 차별화 전략과 역대 월드컵에 대한 비교우위 확보 방침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2월드컵은 새로운 밀레니엄이 열리는 시기에 축구를 향한 전세계인의 열정을 새로이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것입니다.또한 사상 처음 아시아권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이므로 동양과 서양이 한데 어우러지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입니다.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가 세계문화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현장이 되리라는 것입니다.이를 십분 활용,문화월드컵 환경월드컵 경제월드컵 관광월드컵으로서 국가의 재도약과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할 생각입니다. ■2002월드컵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의의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2002월드컵 개최는 88서울올림픽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이를새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겠습니다.98프랑스월드컵으로 인해 프랑스 국가조차 부를 줄 모른 알제리 출신의 지단,아르메니아출신 조르카예프 등이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나가 됐고 그로 인해 프랑스 국민이 하나로 뭉쳐진 예가 있습니다.우리도 월드컵을 계기로 경제 발전을 꾀하고 지역감정과 빈부격차 집단이기주의 등 산적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할 수있으리라고 봅니다. ■일황의 개회식 참관 문제가 논란거리가 될 것 같은데. 월드컵은 세계적인 축제여서 각국 원수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입니다.더욱이 일본은 공동개최국인 만큼 천황이 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일 관계도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황이 올해쯤 한국을 방문했다가 개막식에 다시 오면 충격도 덜하게 돼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사실 월드컵일부 경기의 북한개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되기 전부터 제가 바라던것 중의 하나였습니다.세계적인 축제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같은 민족인 북한을 모른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그러나 분산 개최를 위해서는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의요구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어려울지 모르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의 성적 또한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축구실력은 단기간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협회와 지도자 선수들이 뭉친다면 소기의 성적을 거두리라 봅니다.최근거스 히딩크씨를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영입한데 이어 각종 대책을마련하고 있습니다.올해부터 매달 한번씩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을 실시하여 조직력을 키우고 우수선수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투자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8년간 축구협회장을 맡아온데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습니다. “축구에만 너무 신경쓰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왔습니다.언젠가는 제 노력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서운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현재 징계중인 43건에 대해 이달중 대사면을 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월드컵은 TV 시청인구만 해도 올림픽의 갑절에 달하는 지구촌 최대축제여서 세계에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그런 만큼 우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직접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우리팀 경기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팀의 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우리문화가 세계속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해옥기자 hop@
  • 日,韓·日 월드컵→日·韓 월드컵 편법 명칭 변경

    일본이 2002월드컵축구대회 명칭의 표기원칙을 무시하겠다는 뜻을드러내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최근 일본 조직위가 일본 전역에 배포될입장권 구입 신청서에 대회 명칭을 ‘2002 FIFA 월드컵(TM) 일본/한국’으로 표기할 뜻을 전해왔다고 12일 밝혔다.이같은 행위는 우리가 결승전을 일본에 양보하는 대신 대회 명칭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TM)’ 또는 ‘2002 FIFA 월드컵(TM)’으로 표기하기로 한 약속에 위배되는 것이다.현재 FIFA를 비롯한 모든 축구 단체들은 이 표기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일본의 이번 요구는 두번째 표기방식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면서‘TM’ 뒤에 ‘일본/한국’을 덤으로 붙이겠다는 일종의 편법인 셈이다. 이에 대해 우리 조직위는 정몽준 위원장 명의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조직위황원근 대외협력국장은 “지적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FIFA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특집/ 월드컵 16강 꿈이 영근다

    또 해가 바뀌었다.올해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준비를 마무리하는 한해라는 점에서 일상의 새해와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대륙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그 역사적 개막을500여일 앞둔 새해 아침을 맞아 경기장 건설등 대회 준비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16강 진출 대책 등을 짚어 보았다. ‘2002년 월드컵은 우리손에 달렸다’-.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한·일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손놀림이 어느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이들은 요즘 휴일도 잊은 채 가장 튼튼하고 아름다운 경기장을 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경기장건설현장에 들어서면 벌써부터 월드컵의 열기가 후끈 전해져 오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은 한국과 일본 10곳씩으로 모두 20곳.한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전주 서귀포 등이다.2000년 12월말 현재 7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울산과 대구가 90%와 89%로가장 앞선다.부산 대구 인천은 종합경기장이고 나머지 7곳은 축구전용구장. ◆서울=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건설중이다.관람석 대부분(93.5%)이 지붕으로 씌워진다.개막전이 열리는만큼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미관과 안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방패연과 황포돛배의 전통미를 최대한 반영했다.특히 사후 활용방안에도 큰 신경을 썼다.주변 공원과 연계해 월드컵 이후 16개관을 갖춘 멀티시네마,스탠드가변무대 등을 설치해 레저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귀포=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경기장은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4만2,256석을 갖춘 전용구장이다.좌석의 50%는 지붕을 씌웠다.지하 14m에 경기장을 만들어 제주 특유의 강풍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경기장에서 한눈에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지닌 경기장으로 꼽힌다. ◆대구=오는 4월 완공해 5월 개최되는 대륙간컵 개막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월드컵 이후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도 이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6만8,014석으로 국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경기장 주변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19만여 그루를 심어 경관을 아름답게 꾸몄다. ◆울산=남구 옥동 일대에 위치한 경기장은 인근 문수산의 이름을 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이름 지었다.경기장 주변에 야외공연장(1,600석),대형 저수지 등을 만들어 월드컵 이후에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2,590석의 보조경기장에는 트랙이 설치돼 육상경기가 가능하다. ◆전주= 전주 IC인근인 덕진구 반월동 일대에 위치해 경기장 진입이쉽다.전용구장으로 전체 좌석의 50%를 지붕으로 덮었다.지붕과 스탠드는 세계로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했다.또 주기둥은 고장의 안녕과 수호,풍년을 기원하는 솟대를 본 떠 만들었다. ◆광주=서구 풍암동 체육시설지구에 위치했다.8강전 1경기와 예선 2경기가 열린다.경기장 바닥은 ‘빛고을 광주’의 이미지인 빛을 형상화했고 지붕선은 인근 무등산의 이미지를,스탠드는 광주의 전통민속놀이인 ‘고싸움’을 표현했다.관중석의 60%를 지붕으로 씌웠다.경기장인근에 교통광장(8,000평)과 잔디광장(6,000평)을 조성한다. ◆부산=한국이 첫 경기를 치르는 곳.월드컵이 끝난 뒤 막바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된다.스탠드의 100%가 지붕으로 덮인다.배드민턴 롤러스케이트장 등을 설치하고 드라이브인 극장,대형집회장 등도 마련할계획. ◆인천=스탠드 전부분에 걸쳐 지붕을 설치했다.지붕은 케이블 막구조로 만들어져 멀리서 보면 천막을 씌운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가벼움과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서해안 관문인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배의 돛을 형상화했다.입·출입이 쉬운 장애인석도 140여석 마련한다. ◆대전=전통 초가집 이미지를 살렸다.당초 전 스탠드를 지붕으로 덮을 예정이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서스탠드에만 설치키로 했다.특히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동서에 설치된 지붕은 15m씩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수원=미래지향을 의미하는 비상하는 날개형 지붕을 갖추고 있으며스탠드 58%를 덮을 수 있다.보조경기장 외에 연습경기장 3곳을 더 갖출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얼마나 버나. 2002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얼마를 벌어들일까-. ‘스포츠=돈’이란 등식이 말해주듯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규모스포츠행사엔 항상 돈 문제가 따라 다닌다.우리나라는 월드컵 지출과 수입을 각각 4,000억원씩 책정,수지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그러나 이는 FIFA가 수지균형을 권장하고 있는데 따른 형식적인 조치일 뿐,조직위는 최대한 지출을 줄이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와 물자 등 기획관리 분야로 1,383억원.그 다음이 방송시설 등에 1,34억원이 나간다.수익사업 380억원,개막식·문화행사 등 행사운영에 261억원이 쓰인다. 반면 수입에서는 입장권 수입이 가장 많다.여기서만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이밖에 FIFA지원금 1000억원,휘장사업 500억원,복표수입 200억원,광고수입 100억원 등이 예상된다.조직위는 ‘최소 경비로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잡고 지출규모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으로 수백억원의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 국제축구聯, 인터넷에 부산 소개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부산을 상세히 소개했다.FIFA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20개 도시를 소개하는 시리즈의 첫 순서로 부산을 택했다.‘부산-한국의두번째 거대도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은 세계 3대 항구중의 하나로 소개됐다. 또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때 요트와 축구경기가 열렸고 2002아시안게임이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포츠와 인연이 깊은 도시’라고전했다.부산에서는 내년 12월1일 월드컵축구 본선 조추첨 행사가 열린다.
  • 한국축구 ‘히딩크호’ 발진

    김도훈-최용수가 첫 출항하는 ‘히딩크호’의 뱃머리에 탑승할 멤버로 낙점됐다. 이들 두사람이 면모를 일신한 뒤 월드컵 16강을 향해 힘찬 발진에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선봉을 맡게 된 것.이들 외에 서정원김은중 박성배 등도 공격진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거스 히딩크감독의 첫 지휘 아래 치러질 칼스버그컵 대회 출전 멤버를 확정 발표했다.새 대표팀은 새달 24일 홍콩에서 개막될 칼스버그컵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월드컵 16강 담금질에 나선다. 칼스버그컵대회에는 수준급 전력을 갖춘 국가들이 출전,히딩크호의1차 수능시험 무대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홍콩과 한국 외에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9위인 파라과이와 14위 노르웨이가 출전,정상급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24일 오후 4시15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이길 경우 파라과이-홍콩전 승자와 27일 오후 6시 결승전을 치른다.첫 경기에서 지면 파라과이-홍콩전 패자와 결승전에 앞서 3·4위를 다투게된다. 히딩크는 이번 대표팀 구성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 한·일전을 관전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선수로는 최고 몸값으로 일본에 진출한 최용수는 한·일전에서 부진했지만 올시즌 국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공격수였다는점을 평가받았다.한·일전 부진이 오히려 아시안컵 대표팀 탈락에 이은 또 한번의 자극제로 작용,칼스버그컵대회에서 분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A매치에서의 득점(48경기 출장 25골)이 가장 많은 점도선발 요인. 김도훈은 고질적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들락날락했지만 국내리그득점왕으로서 골능력을 인정받아 한·일전 결장에도 불구하고 다시대표팀에 발탁됐다.최용수와 나란히 A매치 48경기에 출장했고 17골을 기록했다. 한편 한·일전에서 1골을 넣으며 맹활약,히딩크에게 강렬한 인상을심어준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소속팀인 이탈리아 페루자의일정상 합류가 확실치 않았다는 점이 이유.한·일전에서 더 많이 뛰고 부지런히 골 기회를 만드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 안정환은 내년 2월초 두바이 4개국 친선대회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골키퍼와 수비 보강을 요청해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새 대표팀은 다음과 같다. ◆김병지 이운재 김용대(이상 GK)◆홍명보 이민성 김태영 김영선 심재원 이임생 박재홍(이상 DF)◆박진섭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서동원이을용 유상철 윤정환 고종수(이상 MF)◆김도훈 최용수 서정원 박성배 정광민 김은중(이상 FW) 박해옥기자 hop@
  • 피구, 유럽축구 최우수선수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루이스 피구(레알마드리드)가 유럽축구기자들에 의해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피구는 19일 파리에서 축구기자 51명이 실시한 투표결과 197점을 얻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인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유벤투스·181점) 등을 제치고 올해의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리 AP 연합
  • 월드컵축구 입장권 내년 3월28일 추첨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입장권 추첨이 내년 3월28일 실시된다. 정몽준·이연택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2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1차 판매분 입장권 23만장에 대한 매입 신청을 받은 뒤 3월28일 당첨자를 가리는 추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인당 구입한도는 4경기(경기당 4장 이내) 이내로 제한된다.따라서1인이 구입 신청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은 16장이다. 조직위는 국내 판매분 75만장 중 30%를 1차 판매키로 했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대행사를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이 위원장은 또 “내년 5월30∼6월10일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개막전은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브라질, 프랑스 등 각 대륙챔피언 8개국이 참가하는이 대회의 조추첨 행사는 내년 3월 제주 서귀포경기장에서 열릴예정이다.
  • 지단 FIFA ‘올해의선수’에 뽑혀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유벤투스)이 12일 로마에서 열린 ‘세계축구인의 밤’ 행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올해의선수’ 트로피를 받았다. 지단은 전세계 130개국 대표팀 감독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370점을 얻어 98년에 이어 두번째 영예를 안았다. ‘금세기 최고의 선수’ 상은 마라도나(아르헨티나)와 펠레(브라질),‘올해의 여자선수’ 상은 중국의 쑨원과 미국의 미첼 에이커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 20세기 최고 축구선수상 펠레·마라도나 공동수상

    펠레(브라질)와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말 많고 탈 많던 ‘20세기최고의 축구선수’ 트로피를 공동 수상한다.마라도나가 펠레보다 더많은 지지표를 확보함으로써 투표방식에 대한 시비가 인데 따른 결과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인터넷 투표와 FIFA 매거진 투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따로 트로피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투표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상의 권위가 손상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 투표에서는 마라도나,FIFA매거진 독자와 심판들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아공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마라도나가 7만8,000표,펠레는 2만6,000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수상설이 처음나온 뒤 마라도나는 “나는 이 상을 어느 누구와도 나누지 않을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여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반면 펠레는 “시대별로 최고 선수가 다르다”며 FIFA 결정에 수긍할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 20세기 축구 왕별은 마라도나?

    ‘펠레냐,마라도나냐’-. 20세기 최고의 축구 스타를 놓고 설전이 한창이다.논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일 발표할 ‘20세기 최고의 축구선수’로 마라도나가 내정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한층 가열되고 있다.특히 브라질 축구팬들은 폭발 일보직전의 흥분 상태를 드러내고 있어 마라도나로 최종 낙점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브라질 축구 전문가들 역시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가며 펠레를 적극두둔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고 스타 선정 방식이 잘못돼 엉뚱한 사람이 최고 득표자가 됐을 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FIFA가 인터넷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의당 컬러TV 세대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됐고 그 결과 마라도나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는 것이다. 마리오 자갈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마라도나가 최고 득표자라는 소식에 대해 “조크다.마라도나 둘을 합쳐도 펠레 하나를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며 흥분했다. 펠레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전 브라질 축구 스타 토스타우는 최근 한 신문에 쓴 기고문에서 “펠레는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선수였다”고 회고했다. AP통신도 펠레가 “지난 58·62·70년 세차례 월드컵 우승을 주도했고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1,200골을 돌파했다”고 상기시켰다.AP는또 동료들의 말을 빌어 “그는 양발을 이용한 패스와 슈팅,헤딩 능력,힘,가공할 점프력을 두루 지닌 완벽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박해옥기자
  • “월드컵 남북분산 힘들다”요한손 유럽축구聯 회장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월드컵축구 남북 분산개최에 비관적인 입장을 비쳤다. 요한손 UEFA 회장은 30일 서귀포 중문호텔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 국제심포지엄에서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열린 자세로 한국에서 치러질 경기중 일부를 북한에서 분산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해왔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입장권판매나 안전,경기장 통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시간이 없어 분산개최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의 차기 FIFA 회장출마 움직임과 관련,“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정 회장은 능력이 뛰어나며 FIFA에 그만한 인물도 없다”고 말해 정 회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2002 월드컵조직위 내년 예산 1,382억 확정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의 내년 예산이 1,382억7,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조직위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정기위원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 180억원의 8배 가까운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조직위는 공식공급업체 수익금 138억원,입장권 수입 603억원,국제축구연맹(FIFA) 지원금 110억원 등을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 FIFA 월드컵조사단 방한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단이 29일부터 새달 1일까지 국내 월드컵경기장과 미디어 시설 등을 점검한다. 키스 쿠퍼 FIFA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월드컵 주관방송사 HBS,마케팅 대행사 ISL,한국월드컵숙박기획단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29일 광주 프린스호텔에서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와 합동회의를갖는다. 조사단은 합동회의에서 미디어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30일 광주·전주,1일 대전과 인천 경기장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 피구·지단·히바우두 ‘FIFA 올해의 선수’후보

    [파리 AFP 연합] 국제축구연맹(FIFA)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와 히바우두(브라질),지네딘 지단(프랑스)을 ‘FI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피구는 포르투갈을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4강에 올려놓은 활약이 인정돼 처음 후보에 지명됐고 지단과 히바우두는 생애 두번째 수상을 바라보게 됐다.‘올해의 선수’는 전세계 국가대표팀 감독 130명의 투표로 결정돼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 2002월드컵축구 입장권 내년 2월15일부터 판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치르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이 내년 2월 15일부터 판매된다.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및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월드컵 입장권 판매 개시일을 2월 15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컵대회 입장권 판매량은 300만장이며 이 가운데 50%는 FIFA 월드컵입장권사업단(WCTB)이 맡아 해외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50%를 한국과 일본이 각각 국내에서 판매한다.이에 따라 한국내에서 팔릴 입장권은 약 74만장이다. 한편 월드컵조직위는 국내 입장권 판매는 대행사를 선정해 맡길 계획이며 그밖의 세부적인 입장권 판매에 관한 사항은 FIFA와 한국조직위,일본조직위 등 3자간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 블래터 FIFA회장 내년 방북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02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다. 한국을 방문한 블래터 회장은 16일 출국 기자회견에서 “시드니올림픽때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부터 12월 초 북한을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내년 봄쯤 북한을 방문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FIFA 기술팀은 12월 평양을 방문,경기장 시설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블래터회장은 남북 공동개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스포츠를 통해 남북한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면서“FIFA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블래터회장은 “마냥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공동개최 문제는 적어도 본선 조추첨 행사가 열리는 내년 12월 전까지 결정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남북공동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내비쳤다. 블래터회장의 방북에는 정몽준 회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MJ 대권도전 시사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의사를 강하게 비쳤다. 정의원은 3일 발간된 ‘월간 경실련’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선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2002년에 같이 있다”면서 “둘다 출마할지,둘 중 하나만 출마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정의원은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정치가발전하려면 진입장벽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누구나‘공직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대통령도 공직의 하나”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정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군의 중심에 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입당설이 나돌았을 당시 정의원이 ‘당의 비중있는 자리’나 여권 대선후보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점도 이런 속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의원과 접촉했던 여권의 한 인사는 이같은 정의원의 ‘요구’에 난색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정 원이 외곽에서 정치인의 역량을 키우고 그 진면목을 국민에게 보여준 뒤 대권을 향한 다음 정치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월드컵축구 입장권 내년 2월부터 발매

    [도쿄 교도 연합]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발매가 계획보다 4개월 늦어진 내년 2월 시작된다. 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 겸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일본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 이익금에 대한 세금면제에 합의함에 따라 입장권 판매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FIFA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려는 일본 정부와 갈등을 빚어 10월2일로 예정된 입장권 발매일을 연기했다.
  • FIFA 마케팅대행사 피소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각종 수익사업이 국내업체가 완전 배제된 채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방적인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난이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한 기업이 FIFA 마케팅대행사를 고소,관심을 모으고 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때 공식휘장 상품화 사업을 맡았던 ‘월드K’사는 30일 FIFA의 마케팅 대행사인 스위스의 ISL과 ISL의 자회사 및 합작회사를 상대로 “한국지역 판매대행 협의 과정에서 부당한 처사로 물질적·시간적 피해를 입었다”며 엠블렘·마스코트·트로피 사용 금지 및 제작 판매행위 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월드K’사에 따르면 ISL이 월드컵 공식휘장 상품화 사업 한국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월드K를 대행사로 선정해 줄테니 기다려달라고 한 뒤 협의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그들이 만든 자회사를통해 그대로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월드K를 배제,40억원에 이르는 금전 손실은 물론 정신적·시간적 손실 및 신뢰 추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한편 ‘월드K’사는 공동 개최국인 일본의 경우 공식상품화권자는일본 기업인 덴쓰사인데 반해 유독 한국에서만 ISL이 합작회사를 통해 모든 수익을 챙기려하는 등 형평성에서도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 2002월드컵 부산서 조추첨

    2002월드컵축구 본선 조추첨 행사 장소로 부산이 낙점됐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25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12월로 예정된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장소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를 확정,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키로 했다. FIFA는 지난 9월 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마쳤는데 조직위원회의 추천을 토대로 최종결정을 내리게 된다. FIFA는 조직위가 서울·부산·서귀포 3개도시를 추천하자 후보지 단일화를 요구했었다.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며 4,0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미디어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한편 집행위원회는 본선 조추첨 행사 후보지의 하나였던 서귀포에서 조추첨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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