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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미 표심잡기 돌입한 정몽준

    북중미 표심잡기 돌입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북중미지역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정 명예회장은 23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북중미지역 축구계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정 명예회장 측은 2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CONCACAF 골드컵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3박 4일 일정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북중미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공약을 구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달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대회와 아프리카에도 방문해 여러 축구 관계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며 “반(反) 블라터를 내세우기보다는 FIFA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출마를 고민하겠다고 천명한 뒤 독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뉴질랜드 20세 이하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 등을 방문해 각국 축구관계자들과 FIFA 개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부패 스캔들로 회장직 사퇴를 선언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다음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FIFA 회장은 당연직으로 IOC위원인데 블라터 회장은 지난 16년간 IOC 총회에 대부분 참석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과 뉴질랜드 20세 이하 월드컵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한혜진 만삭 화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정몽준 명예회장이 기성용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부친 기영옥 광주 FC단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대해 대화…”라면서 “9월 아빠가 되는 기성용 선수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명예회장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성용 선수는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反블라터·亞 단일화… 산너머 산 ‘축구 대권’

    反블라터·亞 단일화… 산너머 산 ‘축구 대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내년 2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과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21일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여러 축구인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한 뒤 48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당선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그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년간 FIFA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FIFA 내 대표적인 ‘블라터 반대파’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지만 FIFA를 떠난 지 4년이 넘어 지지 기반이 많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2011년 1월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한 이후 국제 축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반면 후세인 왕자는 지난 FIFA 회장 선거에 나서 1차 투표에서 73표를 얻으며 탄탄한 기반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정 명예회장이 아시아 표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후세인 왕자와의 단일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플라티니 회장과 반(反)블라터라는 지지 기반이 겹치는 것도 변수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선거 때 북미, 호주 등과 함께 후세인 왕자 지지를 선언했을 정도로 대표적인 반블라터 세력이다. 특히 그동안 FIFA 회장은 유럽인들의 전유물이었다. 지금까지 8명의 회장 중 브라질 출신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을 빼면 7명이 모두 유럽 출신이었다. FIFA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이뤄진다. 투표는 2차에 걸쳐 치러지는데 1차 투표에서 3분의2 이상 표를 얻거나 2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해야 한다. 대륙별 투표권은 아프리카(54표)가 가장 많고 이어 유럽(53표), 아시아(46표), 북미·카리브해(35표), 오세아니아(11표), 남미(10표) 순이다. 결국 정 명예회장은 반블라터 세력과 아시아권의 세력을 규합해 최소 105표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이 가능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한혜진 만삭 화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정몽준 명예회장이 기성용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부친 기영옥 광주 FC단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대해 대화…”라면서 “9월 아빠가 되는 기성용 선수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명예회장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성용 선수는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인증샷…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인증샷…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인증샷… “9월 아빠되는 기성용 미리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한혜진 만삭 화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정몽준 명예회장이 기성용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부친 기영옥 광주 FC단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대해 대화…”라면서 “9월 아빠가 되는 기성용 선수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명예회장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성용 선수는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블라터 정신 못 차려”…선거 상대 누군가 보니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블라터 정신 못 차려”…선거 상대 누군가 보니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블라터 정신 못 차려”…선거 상대 누군가 보니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FIFA가 내놓은 개혁안에 대해서도 그는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못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2월26일 열릴 차기회장선거에는 정 명예회장 외에도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또 옛 브라질 축구스타 지코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이미 밝혔으며,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명예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40년간 사무총장과 회장으로 있는 동안 함께 한 측근세력들도 모두 반성하고 그만둬야 한다”면서 “그들이 블라터 회장 사임 후 자신이 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세계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 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 수 있느냐는 시각이 있다”면서 “그러나 FIFA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새로운 시대 열 것”…상대는 누가 될까?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새로운 시대 열 것”…상대는 누가 될까?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새로운 시대 열 것”…상대는 누가 될까?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FIFA가 내놓은 개혁안에 대해서도 그는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못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2월26일 열릴 차기회장선거에는 정 명예회장 외에도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또 옛 브라질 축구스타 지코와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이미 밝혔으며,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명예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40년간 사무총장과 회장으로 있는 동안 함께 한 측근세력들도 모두 반성하고 그만둬야 한다”면서 “그들이 블라터 회장 사임 후 자신이 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세계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 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 수 있느냐는 시각이 있다”면서 “그러나 FIFA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한혜진 만삭 화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정몽준 명예회장이 기성용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부친 기영옥 광주 FC단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대해 대화…”라면서 “9월 아빠가 되는 기성용 선수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명예회장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성용 선수는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선언 “블라터 정신 못차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선언 “블라터 정신 못차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선언 “블라터 정신 못차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회장은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면서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회장은 또 “세계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 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수 있냐는 시각이 있다”면서 “FIFA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FIFA는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기성용과 나란히 포즈… “9월 아빠되는 기성용 축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한혜진 만삭 화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정몽준 명예회장이 기성용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부친 기영옥 광주 FC단장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대해 대화…”라면서 “9월 아빠가 되는 기성용 선수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명예회장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 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성용 선수는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블래터 FIFA회장 주위로 뿌려지는 돈다발

    [포토] 블래터 FIFA회장 주위로 뿌려지는 돈다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한 영국 코미디언이 던진 가짜 돈다발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주위로 뿌려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2월26일 차기 회장선거를 연다고 밝혔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IFA, 내년 2월 26일에 차기 회장 선거

    FIFA, 내년 2월 26일에 차기 회장 선거

    국제축구연맹(FIFA)은 차기 회장 선거를 내년 2월 26일에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총회 개최일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했다. 지난 5월 29일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은 측근들이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6월 3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블라터 회장의 사임 선언 이후 미셸 플라티니(왼쪽)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오른쪽) 전 FIFA 부회장 등이 출마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선거일 4개월 전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FIFA는 차기 회장 선거일 발표와 함께 회장의 봉급을 공개하고 임기를 제한하는 등의 개혁 방안도 마련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집행위원회는 도미니크 스칼라 FIFA 회계감사 위원장이 제출한 개혁안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개혁안은 회장과 집행위원의 급여와 지출을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 등이 골자다. 또 회장과 집행위원의 임기를 4년에 최대 3회 연임으로 제한하고 집행위원 후보에 대한 도덕성 점검을 의무화했다. FIFA 연차 총회에서 집행위원을 직접 선출토록 한 것도 개혁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가디언 등은 이번 개혁안이 부패로 얼룩진 FIFA가 과거와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는 외부 요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BBC는 차기 회장 후보자는 투표일 4개월 전에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집행위는 사실상 선거 운동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웹 前 FIFA 부회장 115억원 내고 보석

    웹 前 FIFA 부회장 115억원 내고 보석

    부패 혐의로 스위스에서 체포된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 중 처음으로 미국으로 인도된 제프리 웹(51) 전 FIFA 부회장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제프리 웹은 이날 뉴욕 브루클린의 연방법원에 출석해 FIFA 부패 스캔들과 관련한 뇌물수수와 공갈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법원은 웹의 보석금을 1000만 달러(약 115억원)로 결정했고, 웹은 그의 아내 등 10명의 친지가 보석 신청서에 서명하면서 풀려났다. 웹은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체포된 7명의 FIFA 전·현직 간부 중 한 명으로 가장 먼저 미국으로 인도돼 법원에 출두했다. 케이맨제도 축구협회장, 북중미축구연맹 회장, FIFA 부회장을 지낸 웹은 북중미 축구연맹 회장 시절 스포츠 마케팅 업체로부터 7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블라터의 보복?…카타르 반대한 간부 7년 자격정지

    블라터의 보복?…카타르 반대한 간부 7년 자격정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반대했던 간부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징계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7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평가위원장이었던 하롤드 마인니콜스(54) 전 칠레축구협회(CFA) 회장을 7년 동안 축구 관련 업무에 간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상 윤리위는 항소 절차가 진행되면 징계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는데도 이를 공개했다. 또 어떤 규정을 어겼는지에 대해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이라고만 밝혔을 뿐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마인니콜스는 지난해 FIFA가 두 대회 유치 과정을 자체 조사했을 때 대상으로 꼽힌 5명 중의 한 명이었다. 당시 그는 카타르의 유치 계획 중 하나였던 유스 아카데미에 아들과 조카들을 취업시킬수 있는지 카타르 측에 문의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마인니콜스는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이유로 카타르에 낮은 점수를 줬던 인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도 입후보하려 했기 때문에 제프 블라터 회장이 보복을 주도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컵 우승 美네티즌 “히로시마처럼 아프냐” 日조롱 논란

    월드컵 우승 美네티즌 “히로시마처럼 아프냐” 日조롱 논란

    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미국이 일본을 5대 2로 격파한 가운데 이 경기 결과를 놓고 온라인상에는 해묵은 '역사'가 폭발했다. 이날 영국 BBC,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등 해외언론은 "경기 직후 월드컵 우승에 흥분한 일부 미국 네티즌들이 '일본에 대한 복수'라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을 넘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돼 큰 논란이 일고있는 이번 논쟁은 몇몇 네티즌의 글을 통해 촉발됐다. 경기직후 한 네티즌이 '진주만 공습에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글을 올리자 이에 다른 네티즌 역시 '그들은(일본) 진주만을 파괴했지만 우리는 그들의 꿈을 파괴했다'며 맞장구를 치기 시작한 것. 이후 이 글들은 수천번씩 리트윗되며 온라인을 통해 번져나갔고 급기야 '히로시마 PART2' 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945년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원자폭탄으로 폭격한 것을 이번 경기결과와 빗댄 것으로 "히로시마 폭격 때처럼 아프냐?"는 조롱조의 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이같은 글들은 곧 제동이 걸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진주만 공습과 원자폭탄 투하는 역사의 비극" 이라면서 "이를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 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축구경기일 뿐 전쟁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 미국은 3골을 넣은 칼리 로이드(33)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5대 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 여자 월드컵 통산 세번째 우승컵

    그가 킥오프 5분 만에 두 골을 넣자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크게 들썩였다. 6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상대로 5-2 대승을 이끈 미국의 ‘캡틴’ 카를리 로이드 얘기다. 미국은 전반 3분부터 16분까지 세 골을 몰아치는 등 로이드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여자월드컵에서 3차례(1991·1999·2015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무엇보다 미국의 우승이 확정되자 로이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가치가 치솟았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 로이드의 트위터 팔로어는 5만명으로 불어났다. 그의 서명이 담긴 카드는 온라인 중개 사이트 이베이에서 평소 장당 15~20달러 나갔는데 경기 도중 177.5달러에, 종료 뒤에는 218달러까지 거래됐다. 로이드를 초청해 2시간 정도 강연을 듣는 대가는 8강전 뒤에는 1만 달러, 준결승에서 독일을 제압한 뒤에는 1만 5000달러로 올랐는데 결승이 끝난 뒤에는 3만 달러(약 3370만원)로 치솟았다고 ESPN은 전했다. 로이드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을 수상한 데 이어 대회 여섯 골로 실리아 사시치(독일)와 최다 득점 선수가 됐지만 출전시간이 더 길어 실버부트 수상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 독일·프랑스 정치적 압력”

    “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 독일·프랑스 정치적 압력”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 과정에 프랑스와 독일 대통령들이 정치적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블라터 회장은 독일 일간 디 벨트 일요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 12월 두 대회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크리스티안 불프 전 독일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화살을 돌렸다. 그는 “사르코지와 불프는 자국 대표(집행위원)들에게 카타르를 선택하라고 압력을 넣었고, 그 결과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며 “카타르를 선정한 이들이 카타르월드컵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불프 전 대통령이 경제적 이해에 따라 독일축구협회(DFB)에 카타르를 찍으라고 권했다고 주장했다. 블라터의 주장은 테오 츠반치거 전 DFB 회장이 펴낸 책을 통해 불프 전 대통령이 카타르에 투표할 수 있는지 물어왔으나 자신은 투표에 영향받지 않았다고 기술한 것과 일치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당시 FIFA 집행위원은 어느 나라에 표를 던졌는지 밝힌 적이 없다. 블라터 회장은 지도자로서의 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FIFA 집행위원 다수가 카타르월드컵을 원하면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강조했다. 또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건설 과정에 외국인 노동자가 착취당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며 “독일 회사들이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부터 카타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히로시마처럼 아프냐?”…월드컵 우승 美네티즌, 日조롱 논란

    “히로시마처럼 아프냐?”…월드컵 우승 美네티즌, 日조롱 논란

    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미국이 일본을 5대 2로 격파한 가운데 이 경기 결과를 놓고 온라인상에는 해묵은 '역사'가 폭발했다. 이날 영국 BBC,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등 해외언론은 "경기 직후 월드컵 우승에 흥분한 일부 미국 네티즌들이 '일본에 대한 복수'라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을 넘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돼 큰 논란이 일고있는 이번 논쟁은 몇몇 네티즌의 글을 통해 촉발됐다. 경기직후 한 네티즌이 '진주만 공습에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글을 올리자 이에 다른 네티즌 역시 '그들은(일본) 진주만을 파괴했지만 우리는 그들의 꿈을 파괴했다'며 맞장구를 치기 시작한 것. 이후 이 글들은 수천번씩 리트윗되며 온라인을 통해 번져나갔고 급기야 '히로시마 PART2' 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945년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원자폭탄으로 폭격한 것을 이번 경기결과와 빗댄 것으로 "히로시마 폭격 때처럼 아프냐?"는 조롱조의 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이같은 글들은 곧 제동이 걸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진주만 공습과 원자폭탄 투하는 역사의 비극" 이라면서 "이를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 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축구경기일 뿐 전쟁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 미국은 3골을 넣은 칼리 로이드(33)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5대 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겐 너무 먼 당신

    내겐 너무 먼 당신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겠다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의 목표가 또 좌절됐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5일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너졌다. 120분의 혈투를 치르고 승부차기에 돌입한 아르헨티나는 1-4로 져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아르헨티나의 첫 키커 메시만 성공했을 뿐 곤살로 이과인(28)과 에베르 바네가(27)가 연달아 실패했다. 반면 칠레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메시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일곱 차례, 코파델레이(국왕컵) 우승을 세 차례나 맛봤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네 번 올랐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만 가질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3회 연속으로 휩쓸었다. 그러나 메시는 유독 월드컵 등 세계 축구선수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6년 처음 출전한 FIFA 독일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4년 뒤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에서 재도전했지만 또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브라질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에 0-1로 패배했다. 2007년 코파아메리카 준우승에 그쳤고 2011년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한 것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뿐이다. 칠레는 1975년 이 대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왕좌에 앉았다. 스리백 전술로 상대 공격의 핵 메시를 꽁꽁 묶어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 점수 3-1로 앞선 상황에서 칠레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산체스(26)가 우승을 확정하는 슈팅을 꽂았다. 공교롭게도 산체스는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빛에 가려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공격수였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해 정규 시즌 35경기에서 16골을 몰아 넣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부리그 선수도 주시 대표팀 더 젊어질 것”

    슈틸리케호가 더 젊어진다. 지난 18일 스페인과 독일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동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빈자리를 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들은 물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체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캘린더’에 속하지 않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를 소집하기 어렵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FC서울)에 대해선 “박주영보다는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선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스트라이커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박주영은) 득점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일전뿐 아니라 중국, 북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접국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곤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북한과도 싸워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신임 감독 지휘 아래 팀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만큼 어떻게 팀을 짤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정예 멤버가 출전하는 중국과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의 뜻을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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