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uefa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산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테스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허니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싸움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94
  • 라리가 무기한 연기… 재개 희망 안 보이는 스페인 축구

    라리가 무기한 연기… 재개 희망 안 보이는 스페인 축구

    스페인 축구협회 23일 무기한 중단 발표확진세 심각… 선수단 집단 감염 증세도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스페인 프리메리라가가 결국 무기한 중단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프로 축구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개 시점은 스페인 정부와 각 주정부가 경기가 재개돼도 좋다고 판단하는 시점이어서 사실상 기약이 없다. 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2주간 중단을 결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찻잔 속의 태풍이었던 코로나19였지만 스페인은 현재 3만 3089명의 확진자와 218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이탈리아,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선수 확진자는 물론 발렌시아 등 일부 구단은 집단 감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로렌소 산스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베니토 호아네트 전 마요르카 감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을 내년으로 미룬 가운데 각국 리그는 6월까지 리그를 마칠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리그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고 제대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여부도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지낸 로렌초 산즈가 코로나19로 76세 삶을 마쳤다. 고인의 아들인 로렌초 산즈 듀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 아버지가 방금 전 운명했다”면서 “그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마칠 인물이 아니었다. 내가 평생을 보아온 이들 가운데 그처럼 용기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족과 레알 마드리드야말로 그의 열정 자체였다”고 적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운명했다. 고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것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나 제패했다. 그가 로베르토 카를로스, 클래런스 시도르프, 다보르 슈케르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 공로 덕이었다. 2000년 회장 선거에도 나섰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패했는데 페레스는 레알 구단이 엄청난 돈을 펑펑 쓴 갈라티코 시대를 열었다. 고인의 다른 아들 페르난도(46)는 아버지의 재임 기간과 겹치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나머지 7년을 말라가에서 뛰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AC밀란 구단은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또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프로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기도 하다.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했고,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밀란 연령별 팀을 거쳤고, 지난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이 기문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로 디발라(26)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그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발라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여자친구) 오리아나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 우리는 괜찮은 상태”라고 알렸다. 이로써 유벤투스 소속 감염자는 셋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다니엘 루가니(26)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에는 블레이즈 마투이디(33)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축구 없는 새벽 길어진다… EPL 리그 1달 추가 연기

    축구 없는 새벽 길어진다… EPL 리그 1달 추가 연기

    EPL, 19일 긴급회의 통해 추가 연기 결정유로2020 미뤄지면서 일정 조정 가능해져영국도 코로나19 확산 본격… 결정 불가피다른 나라 리그까지 줄줄이 연기 영향 전망코로나19로 리그를 4월 3일까지 잠정 중단했던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 시기를 한 달 더 연장했다. EPL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열린 긴급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EPL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잉글리스 풋볼리그(EFL)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합의 결과 모든 프로 경기를 4월 30일 이후까지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영국이 시즌을 중단할 때까지만 해도 세 자릿수에 그쳤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9일 기준 확진자 2692명 사망자 137명으로 크게 늘었다. 사실상 확산기에 접어든 만큼 EPL의 추가 연기 결정은 불가피했다. 다만 리그 일정은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6월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당초 5월까지 리그를 마쳐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6월까지 한 달 더 리그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취소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계약 등 얽혀있는 문제가 복잡하다. 천문학적 금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리그 취소라는 최후의 보루는 남겨둘 수밖에 없던 이유다. 게다가 갑자기 중단시키기엔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짓지도 못했고, 강등-잔류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PL이 추가 연기를 검토하면서 다른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은 이미 한국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난 상태여서 영국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유로2020 미뤄지면서 EPL 6월까지 가능리버풀, 우승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 아냐5월이라도 리그 재개시 우승 가능성 높아팀의 첫 리그 제패를 꿈꾸는 리버풀은 남은 2승을 올리고 우승할 수 있을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로 다음달 3일까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영국 BBC가 19일(한국시간) EPL의 잔여시즌 운영 여부에 관해 보도했다. BBC는 “EPL이 목요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시즌을 마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로 2020이 미뤄지면서 국내 리그가 6월 말까지 일정을 마칠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BBC는 “그러나 영국 정부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행사를 금지했기 때문에 시즌 재개 날짜는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사무국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로서는 리그 재개가 간절한 입장이다. 탄탄한 전력으로 팀의 첫 우승을 사실상 찜해놓은 상태지만 아직 확정짓진 못했다. 매직넘버는 공교롭게도 2가 남았다. 확정이 아닌 탓에 리버풀의 우승은 여전히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EPL 구단 중엔 시즌 무효를 주장하는 구단도 있다고 전해지며 현지 언론들도 리버풀의 우승 무효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우승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2승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대로 리그가 종료되더라도 제대로 된 우승팀이냐는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으로 리그 종료시점이 미뤄지면서 5월에라도 리그가 재개된다면 리버풀로서는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승을 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지만 리버풀이 승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맨체스터시티 등 경쟁팀들의 성적 여부에 따라 우승이 결정지어질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IOC, 대책 없이 말로만 “올림픽 정상 개막”… 전 세계 거센 비난

    IOC, 대책 없이 말로만 “올림픽 정상 개막”… 전 세계 거센 비난

    “우린 훈련 못 하는데 어떻게 경기하나”캐나다 출신 IOC 선수위원 강력 성토 “IOC, 상황 파악 제대로 못 하고 무책임” 유로2020·코파아메리카 전격 1년 연기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론 힘 실릴지 주목올림픽, 월드컵처럼 4년 주기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과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1년 뒤로 전격 연기했다. 대형 스포츠 대회 또는 리그가 연내가 아닌 내년으로 1년 연기된 것은 처음으로, 이들 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개막이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 주장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8일 새벽(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을 재확인하자 세계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전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을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6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2일부터 한 달간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1960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 이 대회가 홀수 해에 열리는 건 처음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팬과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올 시즌을 안전하게 마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윤’이 아닌 ‘가치’가 대원칙이었다”고 했다. 비슷한 기간 예정됐던 코파 아메리카도 내년 6월 개막으로 미뤄졌다. 반면 IOC는 이날 새벽 성명을 통해 “아직 올림픽 개막이 넉 달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며 도쿄올림픽 연기론을 배척했다. 그러자 스페인 올림픽위원회(COE) 알레한드로 블랑코 위원장은 COE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스페인 선수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같은 조건으로 대회장에 도착할 수 없다”며 “IOC의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리포트가 나온 이후에 그것을 기반으로 내려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IOC 선수위원인 헤일리 위큰하이저(캐나다)도 트위터를 통해 “IOC가 상황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선수들이 당장 어디에서 훈련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고 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그리스)도 “1월부터 현재까지 상황이 크게 나빠졌는데도 IOC는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경우 대안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IOC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어떠한 해결책도 이상적이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선수들의 책임감과 연대를 기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IOC는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한편, 경기의 완전함과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타격… ‘유로 2020’ 아닌 ‘유로 2021’ 결정

    코로나 타격… ‘유로 2020’ 아닌 ‘유로 2021’ 결정

    코로나19가 유럽축구를 강타하면서 결국 올해 6월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이 1년 연기됐다. 유로2021은 2021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유럽축구는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리그가 중단됐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고, 현역 선수들도 감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역시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 선수단의 35%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됐을 만큼 타격이 크다. 세리에A, 라리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리그앙 등 5대 리그를 비롯해 각국의 리그가 모두 멈췄다. 자국 리그 중단의 경우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지만 국내 축구협회와 팀간의 합의를 통해 의견 조율의 가능성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유로대회는 이미 각국의 리그 일정을 감안해 짜여졌고, 여러 나라가 뒤얽혀 있어 동시에 조율해야하는 문제로 인해 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UEFA는 17일 긴급회의를 열어 일정을 놓고 논의했다. 항간에 12월 개최설도 떠돌았지만 이는 다음 시즌 축구 일정에 타격을 준다. 결국 UEFA의 결정은 1년 유예였다. 이번 대회는 UEFA 60주년을 기념해 단일국 개최가 아닌 13개국 도시에서 분산 개최를 추진했지만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 고루 퍼지면서 무산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英매체 “UEFA, ‘유로 2020’ 6월 아닌 12월 개최 고려”

    英매체 “UEFA, ‘유로 2020’ 6월 아닌 12월 개최 고려”

    유로 2020 당초 6월부터 대회 일정 예정코로나19 여파로 각국 리그 멈추며 타격추가 연기 가능성 있어 일정 조정 불가피코로나19에 유럽 주요 축구 리그들이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유로2020이 6월이 아닌 12월에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을 12월로 옮기는 것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며 “2021년 여름에 주요 대회가 없지만 55개 회원국들의 논의를 위해 유로 2020을 올해 말 진행하는 방안이 회의에서 제기될 것”고 전했다. 유로 2020은 오는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럽 축구가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주요 리그가 모두 중단을 선언하며 유로 2020도 영향을 받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에 따르면 UEFA 긴급 회의에서 국제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의 일정 조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리그 일정 소화를 감안할 때 유로 2020이 변경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리그들이 2주 이상 중단되면서 잔여시즌 운영 방안 및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대회, 유로대회까지 유럽축구는 향후 일정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가 분분한 상황이다. 일단 각국이 긴급히 리그를 중단시키긴 했지만 유럽은 현재 본격적인 확진세에 돌입해있어 예정된 시기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연기가 이뤄질 수도 있다. 텔레그래프도 “몇몇 클럽들이 EPL이 4월 초에 재개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면서 “브라이튼의 CEO 폴 바버도 다음 달 리그가 재개될 가능성이 낮지만 여름 안에 마치는 게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각국의 리그가 제대로 끝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UEFA가 예정대로 6월에 유로 2020을 강행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각국의 다음 시즌 리그가 진행 중인 시기에 유로 2020을 강행하기도 쉽지 않아 UEFA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럽 챔스·유로파 주말 12경기 모두 취소, 유로 2020도?

    유럽 챔스·유로파 주말 12경기 모두 취소, 유로 2020도?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열두 경기가 모두 미뤄졌다. 맨체스터 시티 2-1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0-1 리용, 바르셀로나 1-1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3-0 첼시 등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네 경기가 모두 취소되고 이 경기를 마친 뒤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16강전 대진 추첨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바이엘 레버쿠젠 3-1 레인저스, 헤타페-인터 밀란, 샤흐타르 도네츠크 2-1 볼프스부르크, 울버햄프턴 1-1 올림피아코스, FC 바젤 3-0 아인트라트 프랑크푸르트, FC 코펜하겐 0-1 이스탄불 바삭세히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0 LASK, AS 로마-세비야 등 여덟 경기 모두 연기됐다. 아울러 UEFA 유스리그 8강전도 취소됐다. UEFA는 추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소통해 미뤄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가맹 55개 클럽의 대표자들을 소집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대회 일정을 어떻게 조율해낼지도 숙의하게 된다. 독일 프로축구 1·2부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 리그를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아 16일 총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는데 총회는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리그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일단 13∼16일 1·2부 분데스리가 경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온 2부리그 하노버의 경기만 제외하고 예정대로 열리는데 다만 관중 없이 개최된다. 유럽 5대 축구 리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미 중단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일단 다음달 3일까지 예정된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축구협회(FA) 위민스 슈퍼 리그, 여자 챔피언십도 모두 같은 기간 미뤄진다. 프랑스 리그앙도 중단할 것을 검토 중이어서 다섯 리그 모두 멈춰서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될 공산이 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네이마르 활약’ PSG, ‘홀란드 침묵’ 도르트문트 꺾고 UCL 8강행 뒤집기

    ‘네이마르 활약’ PSG, ‘홀란드 침묵’ 도르트문트 꺾고 UCL 8강행 뒤집기

    1차전 1-2로 패했다가 2차전서 2-0 승리해홀란드 10골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마무리네이마르와 후안 베르나트의 연속골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PSG는 12일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앞서 지난달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PSG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3-2로 승부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치러졌다. PSG는 전반 28분 네이마르가 앙헬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전반 추가시간에 베르나트가 파블로 사라비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넣는 등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총공세를 벌인 도르트문트는 한 골이라도 넣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으나 엠레 잔이 후반 44분 네이마르의 공격을 반칙으로 끊으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힘을 잃었다. 올해 1월 도르트문트 이적 뒤에도 무시무시한 득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침묵을 지키며 10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 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드보다 골을 많이 넣은 건 부상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1골·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버풀, 연장에만 세 골 두드려 맞고 UCL 16강서 퇴장

    리버풀, 연장에만 세 골 두드려 맞고 UCL 16강서 퇴장

    연장 초반까지 승리 앞두다 거푸 세골 내주며 패배2차전 2-3, 1·2차전 합계 2-4로 16강에서 녹아웃EPL 우승 확실하지만 최근 한 달 새 2승4패 부진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이 올시즌엔 16강에서 일찌감치 퇴장했다. 연장전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거의 다잡았던 8강행 티켓을 놓쳤다.리버풀은 12일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에만 3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2-4로 밀리며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대회 2연패가 좌절된 리버풀은 유럽클럽대항전 홈 무패 행진도 25경기(18승7무)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까지 잉글랜드 팀과의 최근 5차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반 4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크로스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헤더골로 만들어내며 1·2차전 합계 1-1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데 이어 연장 전반 4분에는 베이날둠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어 합계 2-1로 앞섰을 때만 해도 리버풀 눈앞에 8강이 어른 거렸다. 그러나 이날 영웅은 베이날둠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였다. 디에고 코스타 대신 투입된 요렌테는 연장 전반 7분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이 골킥 실수를 저지른 틈을 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또 연장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뿜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와 파비뉴, 미나미노 다쿠미를 거푸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주저 앉았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최근 한 달간 6경기에서 2승4패로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11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취소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관전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53) 구단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공개한 데 따라 두 팀의 29라운드 경기를 11일 취소시켰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바이러스가 날 찾아왔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상태는 괜찮다. 모든 시민이 이처럼 하길 조언한다. 모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그는 32강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룬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여러 명의 아스널 구단 직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올림피아코스와 대결한 이후 우리 직원 중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이 경기를 마치고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만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과 직원들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번 주말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버풀의 계획은 물건너갔다. 맨시티가 에티하드 홈에서 지고, 14일 번리에게도 무릎을 꿇으면 리버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미 무관중 경기를 공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경기를 취소할지 주목된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7일 노팅엄에서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도 관전했다. 노팅엄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에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어제 그리스로 돌아가 처음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다”면서 “지난주 노팅엄에 짧게 머무는 동안은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올바른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관계 당국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 이후로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만 7307명의 관중이 찾은 당시 경기에서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접촉한 밀월 구단 간부들은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월 구단 대변인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이는 선제적 조처일 뿐이며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우리 구단은 계속 관련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UEFA 클럽 대항전 다수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된 가운데 유럽 내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로의 원정을 거부하는 팀도 생겼다. 12일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예정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어야 하는 헤타페가 원정을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헤타페 측은 애초 UEFA에 경기 장소 변경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중심지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헤타페는 이탈리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경기를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말했다. AS 로마는 스페인 당국이 여객기 착륙 허가를 내주지 않아 발렌시아 원정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등이 오스트리아와 독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각국 1부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팬데믹’ 선언 임박해도 ‥ “우리는 갈 길 간다”

    ‘팬데믹’ 선언 임박해도 ‥ “우리는 갈 길 간다”

    “‘유로2020 ->유로2021’은 완전한 오보이자 낭설 ··· 예정대로 6월 12일 개막”2주 뒤 텍사스 델 매치플레이 골프대회도 강행 ·· 확산 지역 출신 선수들 참가해도 개최코로나19의 ‘팬데믹(전 세계적 확산)’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유럽축구를 비롯한 일부 스포츠 종목들이 예정된 이벤트의 강행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6월 12일부터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개최를 예정대로 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UEFA 관계자는 “유로2020이 한 해 연기돼 ‘유로2021’로 열릴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완전한 오보’”라고 지적하면서 “UEFA는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대회는 예정된 시점에 열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UEFA는 국제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 현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최종 개최지를 정할 계획이다. 유로2020은 대회 60주년을 기념해 유럽 12개국 각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지만 확산세가 여전한 곳은 다른 도시에서 일정을 대신할 전망이다. 일단 이날까지 631명이 코로나19로 숨진 이탈리아의 로마에서는 대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UEFA 관계자는 “WHO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6월까지는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UEFA에 전달했다”고 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시즌 일정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투어 대회 취소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2주 뒤 텍사스에서 열리는 매치플레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나한 커미셔너가 말한 대회는 오는 25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다. 이 곳에서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4월 모터GP 그랑프리대회도 11월로 연기됐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이 있다”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14일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도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더라도 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캐나다 공중 보건당국은 일부 참가 선수와 스태프가 확산 지역에서 왔더라도 전염 위험이 낮다며 개회를 개최해도 된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3개 팀이 출전한다. 조직위는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은 3주 전 일찌감치 캐나다에 왔고, 한국(스킵 김은지)은 일본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이탈리아(스킵 베로니카 자포네)도 캐나다에 줄곧 있었다. 중국(스킵 한위)은 크리스마스 이후 중국이 아닌 나라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개 구단 거느린 그리스 부호 코로나 확진…유럽축구 전전긍긍

    2개 구단 거느린 그리스 부호 코로나 확진…유럽축구 전전긍긍

    올림피아코스·노팅엄 포레스트 마리나키스 구단주 감염최근 경기 관전 함께한 밀월 구단 고위층도 자가 격리유로파리그 경기서 접촉한 일부 아스널 선수도 자가격리12일 예정됐던 아스널-맨시티 경기 급하게 연기 결정유럽에서 프로축구 구단을 두 개나 거느린 그리스 부호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구단주와 접촉한 아스널 선수 일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가 급하게 연기됐다. 유럽축구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그리스 프로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53)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를 찾아왔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 상태는 괜찮다. 모든 시민이 이처럼 하길 조언한다. 모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썼다. 노팅엄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주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마리나키스가 자주 찾았던 영국은 비상이 걸렸다. 그는 지난 7일 노팅엄에서 열린 노팅엄과 밀월의 챔피언십 경기를 관전했다. 관중 2만 7307명이 찾은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마리나키스는 밀월 구단 고위층과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봤다. 밀월 구단 고위층은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월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가 격리는 선제적 조처일 뿐이며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리나키스는 올림피아코스가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아스널과 치른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도 찾았다. 2-1로 승리한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 뒤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는 또 아스널 선수 일부와 스태프 몇몇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올림피아코스전 이후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면서도“일부 선수들과 직원들의 접촉 사실이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 예정됐던 아스널-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미뤄졌다. 지난 2일과 5일에는 자국 내 경기를 치렀던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기로 앞서 결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힘 못쓰고 합계 0-4 패배발렌시아는 아탈란타에 난타전 끝에 4-8로 무릎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토트넘(잉글랜드)과 이강인이 벤치에 머무른 발렌시아(스페인)가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토트넘은 11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합계 0-4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주력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녹아웃 스테이지 첫 판에서 나가 떨어졌다. 손흥민이 지난달 1차전 직전 팔 골절 부상으로 이탈해 16강전 전체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후반까지 마르셀 사비처에게 거푸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가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 경기까지 모두 합쳐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 허덕이고 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같은 대회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로 무릎을 끓었다. 1차전에서 1-4로 졌던 발렌시아는 합계 4-8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라이프치히전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치러진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난타전을 펼쳤다. 1-2로 뒤친 재 후반에 돌입한 발렌시아는 가메이라와 페란 토레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전반에 페널티킥 2개를 성공시켰던 요십 일리치치에게 또 다시 2골을 거푸 허용하며 패했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또 경기를 치르게 된 발렌시아라 이강인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근육통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야”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서지 오리에(왼쪽)가 5일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의 수비수 자말 루이스를 제치고 한발 먼저 뛰어올라 공중에 뜬 공을 머리로 낚아채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포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런던 AFP 연합뉴스
  • 홈팀 구단주 모욕한 원정 팬… 공 돌리기로 항의한 선수들

    홈팀 구단주 모욕한 원정 팬… 공 돌리기로 항의한 선수들

    호펜하임 지분 96% 보유한 호프 겨냥 원색적 욕설 표현에 두 차례 경기 중단 맨시티도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논란프로스포츠에서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원정 팬들이 홈팀 구단주를 모욕해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일어났다. 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899호펜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원정팀 뮌헨이 6대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쯤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원정 팬들이 호펜하임의 구단주인 ‘독일의 빌 게이츠’ 디트마르 호프를 원색적 욕설로 지칭하며 모욕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이사장, 한스 디터 플릭 감독과 선수들이 원정 응원석으로 가 플래카드를 내려 달라고 호소했고, 경기가 재개됐으나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겨 둔 상황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가 돌아온 양팀 선수들은 항의 차원에서 경기장 중앙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경기 후 “너무 부끄럽다”며 뮌헨 팬을 비난했다. 막판 공 돌리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주심과 상의한 뒤 아이디어를 냈다”고 했다. 앞서 비슷한 행위를 반복한 도르트문트 팬들은 2021~22시즌까지 프레제로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데스리가의 상당수 팬이 호프를 ‘공공의 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구단의 지나친 상업화를 지양하는 독일 축구의 불문율을 깨뜨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세계적 IT 기업 SAP의 공동 설립자인 호프는 1989년부터 8부리그 ‘동네 축구팀’에 불과하던 호펜하임을 지원하기 시작해 2008~09시즌 마침내 1부 리그에 입성시켰으나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눈총을 받았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구단이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구단 자체나 비상업·비영리단체(해당 구단 팬)가 구단 지분 5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로컬 룰 ‘50+1’을 적용하고 있는데 호프가 이를 깨뜨렸다는 인식이 크다. 2015년 독일축구협회는 20년 이상 ‘50+1’을 준수하며 한 팀을 지원한 경우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고, 호프는 곧 호펜하임의 지분 96%를 사들였다.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도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구단주인 석유 재벌인 셰이크 만수르가 2조원을 퍼부어 만년 중위권이던 맨시티를 빅 클럽으로 탈바꿈시켰는데,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맨시티의 차기 두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금지한 것이다. 구단이 벌어들인 수입 이상을 넘어 선수 영입 등에 돈을 쓰지 못하도록 했는데 맨시티가 스폰서십 수입을 부풀리는 식으로 위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UEFA가 편파적 조사로 일관했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스포츠,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분데스리가에서 생긴 일

    프로스포츠,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분데스리가에서 생긴 일

    1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 전 중단 소동뮌헨 원정팬, 호펜하임 소유주 호프 원색적인 욕설 플래카드 때문호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인이 구단 소유한 사례 50+1 등 시민 소유 구조 독일 축구 근간 무너뜨린다고 맹 비판 프로스포츠에 있어서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원정 팬들이 홈팀 구단주를 모욕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일어났다.1일 새벽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899호펜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다. 전반에만 네 골을 터뜨린 원정팀 뮌헨이 6-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쯤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원정 팬들이 호펜하임의 구단주인 ‘독일의 빌 게이츠’ 디트마르 호프를 ‘개XX’라고 모욕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이사장, 한스 디터 플릭 감독과 선수들이 원정 응원석으로 가 플래카드를 내려달라고 호소했으나 별다른 변화가 없자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10여 분 뒤 경기가 다시 재개됐지만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루메니게 이사장은 뮌헨 팬들의 행동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토로했다. 앞서 수 년 간 호프를 모욕하는 걸개를 반복적으로 내걸어온 도르트문트 팬들은 2021~22시즌까지 프레제로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데스리가의 상당수 축구 팬들이 호프를 ‘공공의 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구단의 지나친 상업화를 지양하는 독일 축구의 불문율을 호프가 깨뜨렸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호펜하임 유소년 클럽 출신이자 세계적인 IT 기업 SAP의 공동 설립자인 호프는 지난 1989년부터 8부리그 동네 축구팀에 불과하던 호펜하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호프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은 호페하임은 승격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고 2008~09시즌 마침내 1부 리그에 입성했다.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기 보다는 유망주를 데려와 성적을 내는 방식으로 구단이 운영되고 있으나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구단 소유 구조가 시민구단 성격이 강한 분데스리가에서는 다른 나라 리그와는 달리 구단이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구단 자체나 비상업·비영리단체(해당 구단 팬)가 구단 지분 5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로컬 룰 ‘50+1’을 적용하고 있는 데 호프가 이마저도 깨뜨렸다는 인식이 크다. 2015년 독일축구협회는 20년 이상 ‘50+1’을 준수하며 한 팀을 지원한 경우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고, 호프는 곧 호펜하임의 지분 96% 사들였다.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 설립된 바이엘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를 제외하고 특정인이나 기업이 축구단을 소유하게 된 것은 호프가 처음이다. 호펜하임 논란과 다소 결은 다르지만 막대한 중동 머니를 앞세워 승승장구 하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현재 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명(UEFA)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맨시티의 차기 두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금지했다. 구단이 벌어들인 수입 이상을 넘어 선수 영입 등에 돈을 쓰지 못하도록 했는데 맨시티가 스폰서십 수입을 부풀려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빠지자 맥 못 춘 토트넘

    모리뉴 감독 “총알 없는 빈총으로 싸워” 우려한 대로였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대회 16강 1차전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안방에서 영패를 당한 토트넘은 다음달 11일 원정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골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8강 진출에 실패한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예리함은 전만 같지 못했다. 전반 슈팅 수에서만 3대11로 열세였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재에 대해 “바르셀로나로 치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없고 리버풀로 치면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무함마드 살라흐가 없는 격이었다”면서 “우리는 마치 총알 없는 빈 총을 들고 싸운 것 같았다”고 비유했다. ‘승장’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2세 211일에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경기 지휘봉을 잡은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됐다. 한편 지난 19일 조용히 입국한 손흥민은 20일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 21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부상 부위는 3년 전 부러져 수술했던 ‘전완골부 요골’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결장’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무득점 패(챔스 16강)

    ‘손흥민 결장’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무득점 패(챔스 16강)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이 부상으로 결장한 첫 경기에서 공격력에 무력함을 드러내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으로 내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한 채 0-1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홈에서 무득점 패배를 맛본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열릴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최근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린 에이스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으로 뛸 수 없게 된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미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로 전방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고,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전 라이프치히는 토트넘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슈팅 수(11-3)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수 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0-0으로 마쳤으나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겼다. 라이프치히 콘라트 라이머가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문전 돌파를 시도할 때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뒤늦은 다리로 막으려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르너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다급해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19분 알리와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빼고 에릭 라멜라, 탕기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결국 5분여가 주어진 추가 시간까지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50호골 돌파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 판정을 받았다. 수술 후 여러 주 동안 재활 치료를 해야하는 처지여서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 했다. 손흥민은 시즌 막판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리뉴, 손흥민 ‘시즌 아웃’ 시사

    모리뉴, 손흥민 ‘시즌 아웃’ 시사

    모리뉴 “이번 시즌 복귀 확신 못 해” 손, EPL 26라운드 ‘베스트11’ 올라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상 투혼 끝에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의 ‘시즌 아웃’을 거론했다. 모리뉴 감독은 RB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20일 오전 5시)를 하루 앞둔 1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고 다소 비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EPL 26라운드 당시 킥오프 30여초 만에 빠른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다 상대 중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통증을 참고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자신의 EPL 50·51호골과 생애 첫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잔뜩 물이 올랐지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토트넘은 하루가 지난 18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주 수술대 위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의 부상 공백까지 겪어야 하는 모리뉴 감독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시즌 아웃’을 우려하는 건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산술적으로는 시즌 막판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오른팔로 땅을 짚은 뒤 ‘전완골부 요골 골절’을 당한 바 있다. 상황은 비슷했는데, 손흥민은 수술과 재활을 받은 뒤 2개월 뒤 복귀했다. 토트넘은 부상 정도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때와 흡사하다면 이르면 오는 4월 중후반 복귀가 예상된다. EPL 최종전이 5월 17일이기 때문에 리그 막판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우리 홍보담당관은 시즌 막판 2~3경기 정도 뛸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지만 나는 손흥민의 복귀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19일 전설의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해 발표한 26라운드 ‘베스트11’에서 3-4-3포메이션 기준,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