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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K 축하포’ 황희찬 10-10 클럽 첫 가입

    ‘PK 축하포’ 황희찬 10-10 클럽 첫 가입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이 리그 데뷔 첫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황희찬은 25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전반 내내 벤치를 덥히던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6-1로 크게 리드하던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된 뒤 후반 34분 페널티골로 정규리그 10골째를 터뜨렸다. 2915년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처음 달성한 리그 10골-10도움째다. 또 리그를 포함한 올 시즌 득점은 15골(정규리그 10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리그컵 1골·UEFA 유로파리그 1골)로 늘었다. 황희찬의 골로 7-2 대승을 매듭지은 잘츠부르크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이어 갔고, 19승8무2패(승점 41)로 2위 LASK 린츠(20승4무5패·승점 33)를 승점 차 8로 멀찌감치 떨어뜨리면서 선두를 내달렸다. 세 경기를 남긴 잘츠부르크는 1승(승점 3)만 추가하면 리그 역대 최다인 7연패를 확정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코로나19 대처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탈리아축구협회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에서 우승한 나폴리의 축구팬들이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대규모 축제 퍼레이드를 벌인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당국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라니에리 게라 WHO 사무총장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무모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고 이탈리아에서 비교적 바이러스 감염자가 적은 나폴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천만다행일 정도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 세리에A의 나폴리는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6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나폴리 도심은 우승을 자축하고자 쏟아져나온 수천명의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전히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고, 사망자는 네 번째로 많은 데다 아직도 2차 감염이 우려돼 이날 경기도 관중 없이 개최됐는데도 정작 나폴리 도심에서는 안전거리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물론 상당수 팬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 게라 사무총장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북부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발렌시아(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를 돌아봤자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 경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바이러스가 스페인에 본격 유입되는 계기로 추정하는 이도 있다. 세리아A의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그러나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어제는 행복감이 전염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현지 ANSA 통신은 전했다. 19일 아침 7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842만 1357명, 사망자는 45만 1118명인 가운데 이탈리아는 23만 8159명으로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영국, 스페인, 페루에 이어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사망자는 3만 4514명으로 미국, 브라질, 영국에 이어 네 번째다. 18일(현지시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33명, 사망자 수는 66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8월 12~23일 ‘리스본 스타워즈’ 챔스 8강~결승전 단판으로 완결

    8월 12~23일 ‘리스본 스타워즈’ 챔스 8강~결승전 단판으로 완결

    코로나19로 16강전 진행 중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완결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8강, 준결승, 결승전을 8월 리스본에서 12일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8강전 8월 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이다. 원래 4강전까지는 홈앤어웨이 두 차례 승부이고, 결승전만 단판 승부였으나 이번에는 8강전부터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UEFA는 특정 도시에서 잔여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후보 도시를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리스본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예정됐다. UEFA는 17일 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4경기를 어떻게 치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에 진출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로드 투 리스본’…유럽 챔피언스리그 8월 리스본에서 완결

    ‘로드 투 리스본’…유럽 챔피언스리그 8월 리스본에서 완결

    UEFA,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 치르기로 낙점8강전 8월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 모두 단판 승부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16강 2차전 4경기의 개최 방식은 정하지 못해코로나19로 16강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완결된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8강, 준결승, 결승전을 8월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경기는 이스타디우 다 루스(벤피카 홈구장)와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스포르팅 리스본 홈구장) 두 곳에서 나뉘어 치러진다”고 보도했다. 8강전 8월 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이다. 원래 4강전까지는 홈앤어웨이 두 차례 승부고, 결승전만 단판 승부였으나 이번에는 8강전부터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UEFA는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완주하기 위해 특정 도시에서 잔여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후보 도시를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리스본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재개를 앞두고 포르투갈 정부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 유관중 전환 가능성도 있다. 원래 결승전 개최지였던 터키 이스탄불에는 차기 시즌 결승전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17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4경기를 어떻게 치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6강전을 치르다 중단된 유로파리그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한 형태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개최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홈앤드어웨이’ 사라진다

    UEFA 챔피언스리그 ‘홈앤드어웨이’ 사라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오는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주 동안 몰아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때부터 유지한 ‘홈 앤드 어웨이’ 경기 방식도 한시적으로 사라진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9일 “UEFA가 8월에 2주 동안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단판 승부로 모두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17일 최종 결정을 내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헸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가 유렵 지역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지난 3월 16강전에서 멈춘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4개 클럽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리옹(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유로파리그도 16강전을 마치지 못해 8강 대진조차 나오지 않았다.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완주하기 위해 특정 도시에서 ‘홈 앤드 어웨이’ 대신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챔피언리그는 결승전을 제외하고 대진팀 당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가 펼쳐질 후보 도시로는 리스본, 모스크바, 프랑크푸르트 등이지만 경기장 수와 코로나19 상황을 종합할 때 리스본이 유력한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이미 모스크바는 후보 도시에서 밀렸다”면서 “프랑크푸르트도 리스본에 밀려서 UEFA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 경기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 “미국서 사퇴 압력받았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 “미국서 사퇴 압력받았다”

    부패 혐의로 낙마한 제프 블라터(84)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엄청난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dp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들은 수장이 가야만 한다고 말했다”면서 “갑자기 FIFA는 미국에 의해 희생물이 됐다”고 주장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현 FIFA 회장이 자신의 자리를 이어받을 때 스위스 당국이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경기에 참여하는 팀을 늘리는 등 축구를 거대한 ‘현금 기계’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6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FIFA 윤리위원회는 2015년 블라터 전 회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헌재 스위스 검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토트넘·아스널, 내년 유럽 클럽대항전서 못보나

    토트넘·아스널, 내년 유럽 클럽대항전서 못보나

    UEFA, 리그 조기 종료시 올시즌 경기 실적으로 출전권 부여종료 시점 순위가 기준이 되면 토트넘·아스널은 출전권 못 따일각에서는 단기전 플레이오프 방식이 대안으로 제기되기도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각국 리그의 2019~20시즌이 조기 종료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올 시즌 ‘경기 실적’(sporting merit)에 따라 부여하라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UEFA는 23일 화상회의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유럽 리그의 시즌 조기 종료 및 다음 시즌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승인했다.UEFA는 각국 최상위 리그를 완주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스포츠 이벤트를 금지하는 정부 방침 등이 있거나 경제적 문제로 리그와 클럽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고 한 발 물러섰다. 또 리그가 조기 종료할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은 2019~20시즌 국내 대회에서의 ‘경기 실적’(sporting merit)을 바탕으로 부여하도록 했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 시즌이 조기 종료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팀을 정할 때 최근 5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한 ‘UEFA 계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UEFA의 최종 결론은 달랐다.여러 변수가 있지만 경기 실적은 리그 종료 시점의 순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조건 종료 시점의 순위를 준용하면 이미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해놓은 클럽 외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클럽에게는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UEFA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플레이오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만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되지 못하고 조기 종료하고 또 그 시점의 순위가 기준이 되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전통 명문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볼 수 없게 된다.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티켓(1~4위), 유로파리그 티켓(5위)과 거리가 먼 리그 8위와 9위에 머물고 있다. 만약 시즌이 완주된다면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등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기는 하다. 각팀이 9~10경기가 남은 EPL의 경우 4위 첼시와 11위 크리스탈 팰리스의 차이가 승점 9점에 불과하다.UEFA는 특히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팀을 선정하는 절차는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국 협회와 리그가 자국 상황을 고려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권한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UEFA는 각 리그에서 부여한 출전 자격을 거부할 권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첼시도 선수단 임금 삭감 합의… 아스널 이어 2번째

    첼시도 선수단 임금 삭감 합의… 아스널 이어 2번째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위기로 각 구단들이 선수들의 임금 삭감에 나선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 선수단이 구단의 임금 삭감 제안에 동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첼시 선수단의 10% 임금 삭감 동의 소식을 전했다. 임금 삭감 기간은 향후 4개월로 첼시는 급여의 12.5%를 삭감하기로 한 아스널에 이어 EPL에서 두 번째로 선수단 임금 삭감을 감행한 구단이 됐다. 구단 측은 선수단의 임금을 30% 삭감하길 원했지만 선수단과의 합의를 통해 10% 수준으로 낮췄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임금 인하 비율에 동의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선수단의 임금 삭감으로 첼시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50억원)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첼시는 아스널과 달리 보상받을 인센티브는 없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면 삭감액을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 유로파리그 진출시 삭감 비율은 7.5%가 된다.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하면서 동시에 당근도 제시한 타협책이었다. 이번 시즌 4위인 첼시는 챔스나 유로파리그 모두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마비되면서 각 구단들은 생존 모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몇몇 구단들은 구단 직원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하려고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선수단 임금 삭감으로 해결책을 모색한 구단 중엔 70%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한 FC 바르셀로나가 대표적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재개냐 종료냐’ 혼돈의 유럽 축구…벨기에 이어 네덜란드 리그 종료 가닥

    ‘재개냐 종료냐’ 혼돈의 유럽 축구…벨기에 이어 네덜란드 리그 종료 가닥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빅리그들은 5~6월 재개 안간힘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 완주를 각국 축구협회에 요청한 가운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가 리그를 재개하지 않고 조기 종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럽축구 주요 리그 가운데 조기 종료를 결정한 것은 이달 초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이어 두 번째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대형 이벤트 금지 기간을 9월 1일까지 연장했다”면서 “관중 없는 축구는 치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19~20시즌 일정을 중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방침을 토대로 UEFA와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각 구단들과 리그 중단을 최종 논의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당초 6월 19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삼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재개 의지를 접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에레디비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초 25라운드까지만 치러진 채 중단됐다. 아약스가 AZ알크마르와 나란히 18승2무5패를 거뒀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빅리그들은 재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 시점에 대한 갈피를 못잡은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는 5월 9일 또는 같은 달 16일 두 가지 옵션을 놓고 리그 재개를 저울질 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5월 28일 재개가 목표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5월 말~6월 초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각국 정부 방침이나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명가의 품격’ 아스널 선수단도 임금 삭감 동참

    ‘명가의 품격’ 아스널 선수단도 임금 삭감 동참

    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아스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 연봉 삭감에 나섰다.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고, 직원 대신 임원진의 임금 삭감으로 명가의 품격을 보여줬던 아스널이 선수단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자처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의 위태로운 시기에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으로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삭감 규모는 12.5%로 이번달 연봉부터 삭감된다. 아스널은 “구단의 재정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특정한 목표가 달성되면 삭감된 금액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정한 목표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삭감하되 선수단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룬 만큼 선수단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상당수 EPL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직원 해고, 임금 삭감 등으로 대처하는 가운데 아스널은 직원들의 고용 유지와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5일엔 경영진이 12개월동안 수입의 3분의 1이상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고액 연봉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며 공생을 모색하는 것인 쉽지 않다. 일부 구단들은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널로서는 위기에 아름답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 동시에 다음 시즌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묘수를 찾아냄으로써 남다른 대응책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일정 확정 못한 EPL… 여전히 불투명한 잔여 시즌

    일정 확정 못한 EPL… 여전히 불투명한 잔여 시즌

    EPL 사무국 회의 열고 재개시점 논의6월 30일 마감 못할 가능성도 떠올라선수 계약·중계권 등 복잡한 문제 남아중단된 리그 일정을 놓고 논의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합의점을 하지 못하면서 리그 앞날이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 있다. EPL 사무국은 구단 대표들과 함께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추후 경기 일정에 대해 모색했다. 그러나 영국 BBC등 현지 언론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현재 시즌 남은 92개의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대표자 회의에서 경기를 재개해야하는 마감일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PL사무국은 6월 30일을 마감시한으로 놓고 경기 재개를 모색할 예정이었지만 재개 시점과 종료일 등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리그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일부 클럽은 지금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PL 사무국은 “2019-20 시즌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영국은 현재 10만명 이상의 확진환자와 1만 457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리그가 6월 30일 이후에 마무리된다면 선수들의 계약문제도 걸리게 된다. 첼시의 윌리안,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 등 많은 선수들의 계약이 6월 30일에 만료되기 때문에 시즌이 7월까지 이어진다면 EPL 클럽들은 선수를 잃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BBC는 자체 설문조사에서 39%의 응답자가 시즌 무효화를 지지했고 28%가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무효화가 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나 리그 우승팀 결정 등의 문제가 남아 있고, 중계권을 비롯해 경제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EPL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지성은 맨유 역대 최고의 ‘언성 히어로’”

    “박지성은 맨유 역대 최고의 ‘언성 히어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꼽은 역대 ‘언성 히어로’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맨유 구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닌 가치에 비해 과소평가됐던 9명을 공개했는데 박지성이 데이비드 베컴,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성의 소개한 스티브 바트람 맨유 에디터는 “동료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진짜 언성 히어로”라며 “세계를 지배하던 퍼거슨의 2005~12년 스쿼드에서 박지성의 비중을 물어본다면 모두가 인정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으로 ‘3개의 폐’라는 애칭을 가졌다”고 설명한 바트람은 “다재다능한 한국의 미드필더는 맨유의 전술에 기름칠을 했던 존재”라고 가치를 덧붙였다. 익히 알려진 팀을 위한 헌신, 이타적인 플레이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2010년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언급한 에디터는 “맨유는 박지성으로 하여금 나를 멈추도록 프로그램했다. 그의 헌신은 감동적인 수준이었다”던 피를로의 평가도 담았다. 바트람 에디터는 “박지성이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강팀과의 대결에 자주 등장했다”며 큰 경기에서 특히 빛났음을 언급한 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겨도 충실히 소화했다면서 박지성은 진짜 프로였다”던 퍼거슨 감독의 평가로 글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박지성 외에 하파엘, 클레이턴 블랙무어, 안토니오 발렌시아, 미카엘 실베스트르, 데이비드 베컴, 대니 웰벡, 카를로스 테베스, 조니 에반스 등을 ‘언성 히어로’로 선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19 타격받은 축구 올해보단 내년이 더 문제

    코로나19 타격받은 축구 올해보단 내년이 더 문제

    토트넘 회장, 재정난으로 케인 매각 의사 밝혀여름 이적시장 대혼란 가능성… 중소구단 위기경영난으로 선수단 연봉 영향 미칠 수도 있어코로나19 장기화되면 다음 시즌 일정 불투명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가 마비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다음 시즌에까지 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당장 각 구단들이 이번 시즌 문제 해결에 골몰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시즌 구단 재정 사정, 선수 평가 및 계약, 차기 시즌 일정 등이 꼬일 수 있어 코로나19가 올해 해결되더라도 여파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을 타계하기 위해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신구장 건설로 대출받은 금액이 6억 3700만파운드(약 96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고 결국 에이스를 팔아야하는 처지에까지 놓인 것이다. 토트넘은 직원 임금삭감, 임시 해고 조치 등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처럼 선수를 보유할 여력이 안 되는 구단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 대거 선수를 내놓을 경우 각 구단들의 다음 시즌 전력 약화는 불보듯 뻔하다. 경기력 저하로 팬들이 떠나가면 구단은 계속되는 적자에 허덕일 위험도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경우 자칫 중소 구단은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시즌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선수 평가 및 연봉 계약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시즌이 완전이 끝나지 않은 채 선수를 평가하기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자국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들도 모두 멈춘 상황이어서 선수들은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각 구단들이 당장의 살림규모를 줄이면서 다음 시즌의 전체 연봉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인 지난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해 업데이트한 결과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약 11조9천500억원)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 각국 리그가 재개 시점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재개가 늦어질수록 차기 시즌 일정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리그를 종료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방안도 있지만 당장 이번 시즌에 걸려 있는 각종 계약 문제가 얽혀 있어 리그 종료도 쉽지 않다. 지금처럼 확진세가 걷잡을 수 없이 계속된다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경기 일정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폭풍 드리블 손흥민일까, 신의 볼배급 더브라위너일까

    폭풍 드리블 손흥민일까, 신의 볼배급 더브라위너일까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5 선수’(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 두 명을 뽑자 팬들의 관심은 한술 더 떠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더브라위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신이 내린 패스 능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기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보고 팬들은 “그는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며 열광한다. 그의 플레이에 매료된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 발음을 한국식으로 끼워 맞춰 ‘김덕배’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부른다.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더브라위너를 꼽았을 정도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공통점이 많고 인연도 있다. 2015년 2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둘은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해 교환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인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년 나란히 EPL로 이적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점도 비슷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단과 호나우두를 비교하지 않듯이 포지션이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공격수인데 판데이크가 미드필더로 분류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와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실제 손흥민은 골에, 더브라위너는 어시스트에 상대적으로 장점을 드러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 등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EPL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최정상급임을 방증한다. 반면 2016~17시즌 7골 21도움, 2017~18시즌 12골 21도움으로 2년 연속 EPL 도움왕을 차지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노려 볼 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은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끼워 넣으면서까지 베스트5로 꼽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11인팀도 아닌 5인팀에 손흥민을 넣은 건 그만큼 손흥민이 쌓아 올린 업적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로서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년간 EPL에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그만큼 위력적인 선수임을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탁월한 슈팅력과 스피드로 유럽 무대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80m 장거리 질주 골에서 보듯 그는 더는 발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숙하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의 움직임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세계적인 레벨에서 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정상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발롱도르에서 표를 얻을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더브라위너도 극찬했다. 그는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적게 뛴 건 있지만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매 시즌 대단했다”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보며 10년간 감탄했던 것과 비슷하게 팬들을 감탄시켰다”고 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미드필더의 마법사라 할 수 있다”며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의 선수가 유력한 선수”라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세계최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5 선수’(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 두 명을 뽑자 팬들의 관심은 한술 더 떠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신이 내린 패스 능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기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보고 팬들은 “그는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며 열광한다. 그의 플레이에 매료된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 발음을 한국식으로 끼워 맞춰 ‘김덕배’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부른다.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더브라위너를 꼽았을 정도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공통점이 많고 인연도 있다. 2015년 2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둘은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해 교환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인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년 나란히 EPL로 이적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점도 비슷하다.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단과 호나우두를 비교하지 않듯이 포지션이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공격수인데 판데이크가 미드필더로 분류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와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실제 손흥민은 골에, 더브라위너는 어시스트에 상대적으로 장점을 드러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 등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EPL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최정상급임을 방증한다. 반면 2016~17시즌 7골 21도움, 2017~18시즌 12골 21도움으로 2년 연속 EPL 도움왕을 차지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노려 볼 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은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끼워 넣으면서까지 베스트 5로 꼽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11인팀도 아닌 5인팀에 손흥민을 넣은 건 그만큼 손흥민이 쌓아올린 업적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로서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년간 EPL에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그만큼 위력적인 선수임을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탁월한 슈팅력과 스피드로 유럽 무대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80m 장거리 질주 골에서 보듯 그는 더는 발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숙하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의 움직임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세계적인 레벨에서 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정상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발롱도르에서 표를 얻을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더브라위너도 극찬했다. 그는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적게 뛴 건 있지만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매 시즌 대단했다”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보며 10년간 감탄했던 것과 비슷하게 팬들을 감탄시켰다”고 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미드필더의 마법사라 할 수 있다”며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의 선수가 유력한 선수다”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로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반다이크는 “그는 빠르고 강하다.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과 공격수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 외에는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지난 1일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도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를 수상했으며,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2위를 차지한 선수 모두에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인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그는 손흥민을 베스트5에 선정한 이유로 “그는 빠르고 강하다. 그는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 외에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공격수로는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을 뽑았다. 지난 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로 수상하면서 역대 축구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6회 수상했다.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선수다. 메시에 이은 반다이크의 선정으로 손흥민은 지난해 발롱도르 1,2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한 셈이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 환자 4만명 육박… EPL 재개 희망 안보인다

    코로나 환자 4만명 육박… EPL 재개 희망 안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5월초 재개 계획을 취소하면서 또다시 기약 없는 연기에 돌입했다. 영국은 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4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안에 재개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5월 초에 재개되지 않으며 2019-20 시즌은 안전하고 적절할 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PL은 코로나19로 지난달 리그를 중단한 뒤 두 차례 재개 시점을 미룬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논의에도 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다. 리그의 앞날이 불투명해졌지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취소나 종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처지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장점은 EPL이 리그 취소시 엄청난 규모의 위약금을 지불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만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됐다. 당장 코로나19가 해결될 수 없을 땐 무관중으로라도 리그를 정상 소화해야 중계권 문제에서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될 수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여기에 우승팀과 강등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도 복잡한 부분이다.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유력하지만 아직 매직넘버2가 남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강등권은 끝날 때까지 끝나야 알 수 있을 만큼 치열하다. 그러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이 종료 시점으로 제시한 6월 안에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영국은 3일 최근 발표자료 기준으로 3만 8168명의 확진자와 360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의 하루 증가폭이 4000명을 넘을 만큼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버풀 30년 만의 EPL 정상 ‘무혈등정’ 임박

    리버풀 30년 만의 EPL 정상 ‘무혈등정’ 임박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향한 ‘무혈등정’이 임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0·독일)까지 나서서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하면 현재 선두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귄도안은 독일 방송 ZDF와의 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나로서는 그게 맞다”고 말했다. 2019~20시즌 EPL은 유럽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태다. 팀당 28∼29경기를 치르는 동안 리버풀은 승점 82(27승1무1패)를 쌓아 선두를 질주하던 중이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57·18승3무7패)를 승점에서 무려 25점이나 앞서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더 보태면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EPL 시즌 재개는 불투명하다. 4월 30일까지 중단이 연장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조기 종료나 심지어 무효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지난 29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2019~20시즌을 마치려면 6월 말까지는 리그가 재개돼야 할 것”이라면서 “플랜A, B, C가 있다. 5월 중순, 6월 안 또는 6월 말에 리그를 재개하는 3가지 선택지다. 그러나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이번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시즌 무효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2000년대 이후 EPL에서 가장 빛나는 성과를 낸 골잡이 해리 케인(27·토트넘 홋스퍼)도 “6월까지 재개되지 않으면 시즌을 취소해야 한다”면서 “리그 사무국이 시즌을 마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기준점’은 정해야 한다”면서 “나에게는 6월 말이 시한”이라고 취소 가능성에 힘을 실었디. 이 와중에 EPL 2위 맨시티의 귄도안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는 것이 공평하다는 소신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현 상황에서의 시즌 종료나 취소 모두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스포츠인으로서 공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대표팀에서 뛰는 귄도안은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프로축구 구단들처럼 임금 삭감 요구가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코로나 악몽’… 마르틴 前회장도 중태 충격

    스페인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에 빠졌다. 로렌소 산스(77)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숨진지 이틀 만에 페르난도 마르틴 알바레스(72)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중태에 빠진 것이다. 24일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마르틴 전 회장은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데 이에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마르틴 전 회장은 1995~2000년 재임한 산스 전 회장보다 뒤인 2006년 2월 회장직에 올라 약 2개월간 구단을 이끌었다.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선 아스널(잉글랜드)에게 져 탈락했고, 마르틴 전 회장은 이사회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켈 아르테타(38) 감독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 몸 상태가 무척 좋다. 다 나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3∼4일 정도가 지나니 에너지가 조금씩 생기며 상태가 나아지더라. 증상도 점차 사라졌다”고 말했다. EPL의 또 다른 확진 환자인 캘럼 허드슨-오도이(20)도 바이러스를 떨쳐내고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첼시 구단이 전했다. 터키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장’ 파티흐 테림(67) 갈라타사라이 감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테림 감독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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