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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자 있다고 방탄복 안 입을 건가요” 50대 4차 접종 어떻게?

    “하자 있다고 방탄복 안 입을 건가요” 50대 4차 접종 어떻게?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대로 확대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사전예약률은 22일 0시 기준 50대 접종대상자의 9.1%에 그쳤다. 잔여백신 등을 활용해 접종을 마친 50대는 19만명으로, 대상자 대비 2.7% 수준이다. 4차 접종을 해도 감염예방 효과는 20.3%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증예방효과(50.6%)와 사망예방효과(53.3%)는 입증됐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새로운 방탄복(개량 백신)이 입고되지 않으면 이전 방탄복을 입고 코로나19와 싸울 수밖에 없다”면서 “하자가 있더라도 안 입고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23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50대 4차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접종 권고대상을 50대까지 확대하는 이유는. A. 4차접종의 목적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이다. 50대는 기저질환자가 많은 연령층이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악화하기 쉽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기저질환을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합병증 위험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행시기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려면 선제 접종이 필요하다. 미국과 호주도 50대에게 4차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Q. 개량백신이 곧 도입된다는데, 기존 백신으로 지금 4차 접종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A. 방역당국이 개량백신 개발 동향을 살피고 있지만, 현재는 해당 백신이 BA.5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지, 효과가 있다면 언제 도입될지 등이 불확실하다. 질병관리청은 “재유행 시점에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려면 불확실한 개량백신보다는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확인된 현재 백신으로 신속하게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Q. 접종 대상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포함됐는데, 구체적인 대상은. A. 접종 대상 기저질환자는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환자 등이다. 이밖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할 수 있다. Q. 기저질환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A. 4차접종 대상 기저질환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사전예약 시 대상 기저질환자 여부를 체크해 등록하면 된다. 기저질환자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땐 의사와 상담 후 사전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진료확인서, 진단서, 소견서 등의 서류는 필요없다. 접종기관에서 기저질환자용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Q. 4차접종에서는 어떤 백신을 맞나. A. 4차접종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모더나·화이자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다. 4차접종 시 mRNA 백신 접종을 우선 권고하며,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4차 접종 백신 용량은 3차 접종 때와 같다. Q.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은 어떻게 접종해야 하나. A. 1·2차 기초 접종은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3주 후에, 3·4차 추가 접종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에 하면 된다. 이전 접종 후 간격과 코로나19 확진 후 간격 중 늦은 시점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예를 들어 3차 접종 후 1개월(30일) 이내 확진된 사람이 4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하게 되면 기존 접종 간격(4개월) 보다 이르게 접종받게 되므로,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4차 접종을 권고한다. Q. 건강한 18세 이상~50세 미만 성인도 원한다면 접종할 수 있나. A.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면서,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4차접종 대상 기관의 종사자가 아니라면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 “백신이 DNA 변형“…허위 조작 정보, 수사 의뢰도 가능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에이즈를 유발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에는 산화그래핀, 기생충이 있어 인간 DNA가 변형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력이 저하돼 2년 내 모두 사망한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각한 허위 조작 정보가 유포됐을 때 방역 당국은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등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중 보건 위기 소통 표준 운영 절차’ 3판을 6일 발간했다. 표준 운영 절차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소통을 담당하는 실무자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업무를 빠르게 수행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마련됐다. 2018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재유입 대응 내용이 보완돼 2018년 12월 발간됐다. 이번 3판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거치면서 정교화된 위기소통 표준 절차가 반영됐다. 특히 ▲브리핑 메시지 ▲기자 소통 ▲백브리핑 ▲외신 소통 ▲매체광고 ▲조사·연구 ▲인식조사 ▲지역사회 소통 ▲허위조작정보 대응 ▲위기소통 교육 ▲학술자료 개발 ▲인터뷰 지원 ▲보고자료 관리 ▲민원 대응 ▲보도대응 관리 ▲예상질의·답변 관리 ▲재난문자·방송 등 17개 대응 조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3판은 유관 기관과 지자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위기 소통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국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향후 변화하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표준운영절차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탄생 눈앞에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탄생 눈앞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후보 물질 GBP510)이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보건 당국의 허가 여부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허가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처음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회사가 된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 허가를 위한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들과 달리 2~8도의 냉장 상태에서도 유통·보관할 수 있는 만큼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한 저개발국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6개국에서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 스카이코비원은 대조군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모두 우위를 나타냈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대비 2.93배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 허가 시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1000만 도스(1회 접종량) 선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국산 2호’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유코백19’가 언급된다. 현재 대조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해외 임상부터 시작했다. 이 밖에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 드디어 ‘국산 코로나19 백신’ 탄생하나…허가심사 막바지 이번 주 결론 전망

    드디어 ‘국산 코로나19 백신’ 탄생하나…허가심사 막바지 이번 주 결론 전망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허가 여부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엔데믹(풍토병)에 가까워졌지만 반복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특히 초저온설비를 갖추지 못한 저개발국의 접종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위한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허가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회사가 된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과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들과 달리 2∼8도 냉장 상태에서도 유통·보관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6개국에서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 스카이코비원은 대조군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모두 우위를 나타냈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대비 2.93배였다. 식약처 허가 시 회사는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과 맺은 계약에 따라 국내에 1000만 도즈(1회 접종량)를 우선 공급한다. 한편 ‘국산 2호’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유코백19’가 언급된다. 현재 대조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해외 임상부터 시작했다. 이밖에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학교는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 사업단’이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사업으로 가천대가 총괄사업단을 유치, 출범했으며, 지난 5개월간 제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에스티팜, 아이진, 큐라티스 등 비임상 및 임상지원 분야 9개 과제가 선정되어 향후 2년간 1단계 국산 mRNA백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2025년까지 정부출연금 688억원을 포함한 총 9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한 mRNA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위기시 긴급생산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본격적인 연구사업 수행의 시작과 더불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mRNA백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사업 진행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환경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샵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차세대 mRNA백신항원 전달 플랫폼, 마이크로니들 mRNA 백신 관련 폭넓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구축과 생산 생태계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산·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물백신’ 인정?…“中 오미크론 변종 첫 확진자, 백신 4차례 접종”

    ‘물백신’ 인정?…“中 오미크론 변종 첫 확진자, 백신 4차례 접종”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종인 BA.5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승객들은 상하이에 도착한 직후 모두 호텔로 이동해 격리됐고, 14일 동안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건강상태를 체크 받았다. 이 가운데서 발생한 확진자는 37세 남성으로, 상하이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난 4월 29일 첫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4월 25일 우간다를 출발해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7일 한국을 경유해 상하이로 입국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중국과 우간다에서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과 중국 시노백·시노팜 등 사백신 중 어느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2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등 서방 제약사들의 백신을 거의 받지 못한 아프리카 특히 짐바브웨, 시에라리온, 우간다 등지에서는 주로 중국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또 현재 중국 내에서는 현지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신문망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3일 확진자의 비강에서 채취한 표본 검사 결과 BA.5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 유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과) 매우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BA.5 유전자 서열은 2월 15일 남아프리카에서 수집된 환자의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4와 함께 BA.5 변종은 최근 몇 주 동안 남아공에서 크게 확산했으며, 3개월 만에 19개국으로 전파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유형은 BA.1, BA.1.1, BA.2, BA.2.3, BA.3, BA.4, BA.5 등으로 나뉜다.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상하이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은닉성이 강하고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BA.2가 유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었다. 현재는 BA.2에서 재분류된 BA.2.3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산둥성 옌타이시 등지에서 확산 중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오미크론으로 부르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높으나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문기구 신설·AI 도입… 코로나 방역 새 전략

    자문기구 신설·AI 도입… 코로나 방역 새 전략

    코로나19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전문가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방역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더 부여한 게 특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질병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을 보고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의 전문가들은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낸다. 이를 권고문 형태로 제출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수용이 어렵다면 사유를 자문기구에 전달하고, 전문가 제언 내용과 부처 검토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중대본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되,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과학적 방역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내년 초 질병청에 슈퍼컴퓨터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수리모형으로 감염병 유행을 예측했는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더 정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4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보상 신청을 한 경우 별도로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소급적용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다.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원)도 지원된다.
  • 코로나 전문가 자문기구 신설,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

    코로나 전문가 자문기구 신설,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

    코로나19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전문가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방역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더 부여한 게 특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질병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을 보고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의 전문가들은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낸다. 이를 권고문 형태로 제출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수용이 어렵다면 사유를 자문기구에 전달하고, 전문가 제언 내용과 부처 검토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중대본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되,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전 정부에도 민·관 합동 자문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있었지만, 깊이 있는 의견 수렴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일상회복지원위 방역·의료 분과 전문가들이 거리두기 완화에 반대해도 정부는 강행하는 등 이미 갈 길을 정하고 전문가들을 들러리로 세웠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과학적 방역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내년 초 질병청에 슈퍼컴퓨터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수리모형으로 감염병 유행을 예측했는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더 정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4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한 심낭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보상 신청을 한 경우 별도로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소급적용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다.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원)도 지원된다.
  • 백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알고보면 백신 반대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백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알고보면 백신 반대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 같은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 방역조치 참여와 함께 백신 접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찬반 논란은 여전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일랜드 리머릭대 심리학과, 수학·통계학과, 소프트웨어연구센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대 응용인문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백신 접종에 적극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닌 중립적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사실은 백신 반대론자에 더 가깝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5월 20일자에 실렸다. 제너의 천연두 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수 많은 예방백신들이 등장하면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mRNA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백신이 개발돼 보급되면서 백신 찬반 논쟁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면서 다른 감염병 백신에 대한 거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홍역 같이 지금까지 잘 통제됐던 질병이 확산되는 분위기도 나타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거부나 반대를 공중 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선언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144개국 14만 9014명을 대상으로 과학과 건강에 대한 대중들의 태도를 조사한 ‘웰컴 글로벌 모니터링 2018’ 데이터 중 백신 관련 태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에 대해 긍정, 부정, 중립 의견을 맵핑한 다음, 서로 다른 관점이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평가했다. 그동안 백신 관련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거나 경제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맵핑 분석 결과, 백신에 대한 긍정적 견해는 중립적이고 부정적 견해와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가진 사람이 찬성 입장보다 반대 입장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 결과들처럼 중립적 관점을 가진 개인은 백신 반대자의 영향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WHO 산하 세계보건관측소(GHO)의 2018~2019년 조사 데이터도 맵핑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서도 백신 중립론자는 백신 찬성론자보다는 백신 반대론자에 더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백신 반대론자 및 중립론자와 백신 찬성론자 사이 거리가 먼 나라일 수록 이듬해 백신 접종률이 떨어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디노 카펜트라스 리머릭대 박사(복잡계 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상황을 분석한 것이지만 코로나19 백신 등장 이후에는 이런 경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이 대중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회 시스템을 통해 백신 신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화이자 유통 능력 없고 중국산 못 믿어… 北, 전 세계 2곳뿐인 ‘접종률 0%’ 오명

    화이자 유통 능력 없고 중국산 못 믿어… 北, 전 세계 2곳뿐인 ‘접종률 0%’ 오명

    그간 북한은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전 세계 백신 지원을 모두 거절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집’이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백신을 거부했을까.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 0%인 국가는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단 두 곳이다. 이들은 세계 최빈국이자 독재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올해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 8800회분 등을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받지 않았다. 중국도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북한이 AZ 백신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 의료체계가 워낙 낙후돼 있어 백신 부작용이 속출하면 이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때문에 AZ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얀센 백신도 거부했다.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효과를 신뢰하지 않는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2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덜하다고 알려진) 모더나·화이자 백신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북한이 이들 백신을 구해도 주민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운반하려면 영하 20~70도의 극저온 콜드체인(저온 유통)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북한에서는 평양 외에는 이런 설비가 갖춰진 곳이 많지 않다. 백신을 안전하게 저장·운송할 장비도 없고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가 북한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북한으로선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19 백신의 핵심은 중화항체 아닌 기억T세포 형성

    코로나19 백신의 핵심은 중화항체 아닌 기억T세포 형성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전부 완화됐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돌파감염 사례들이 나오면서 비과학적인 백신 의심론자들은 백신이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이 백신 접종의 효과는 중화항체 형성보다는 기억T세포를 만들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것이라는 실험결과를 내놨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고려대, 충북대, 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은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기억T세포가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에 대해 강한 면역 반응을 형성하고 돌파감염시에도 중증 진행을 차단해준다고 밝혔다. 기억T세포는 질병을 일으키는 항원을 기억하고 있다가 인체에 재침입시 항원으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면역 반응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5월 17일자에 실렸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도 많고 전파력도 강하다. 돌파감염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접종 후 만들어지는 중화항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되는 적응면역에는 중화항체 뿐만 아니라 기억T세포 면역반응이 있다. 중화항체는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과정을 차단하고 기억T세포는 감염은 차단하지 못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게 만들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에 연구팀은 중화항체가 아닌 기억T세포 면역반응에 주목했다. 그동안 백신효능 연구는 대부분 중화항체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기억T세포 관련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mRNA백신 2차 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의료종사자 20명과 코로나19 감염 회복 후 백신을 2회 접종 받은 20명을 대상으로 피 검사를 했다. 연구팀은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한 뒤 기억T세포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자극받아 분비하는 여러 면역물질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기억T세포 중 CD4 도움 T세포, CD8 살상 T세포가 코로나19 초기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보이는 면역반응 차이를 비교 연구한 결과, 실험 대상자 대부분에게서 초기형과 오미크론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항바이러스 작용이 일어났다. 백신 2, 3차 접종자는 CD4 도움T세포에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하는 비율은 초기형에 대해서 100%라고 할 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80~88%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기억T세포의 효과는 80~9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개인별 면역반응 분석에서도 초기형과 오미크론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한 뒤 mRNA 백신을 접종받으면 기억T세포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정민경 IBS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박사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방역대책은 신규 확진자수 관리보다는 중증환자 중심으로 바뀐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중화항체 뿐만 아니라 기억T세포 영역까지 백신의 면역반응 분석을 확대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고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확진된 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확진된 후 백신 맞아야 할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은 이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1번 맞으면 폭넓은 면역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박완범·최평균·강창경 감염내과 교수팀과 이창한 서울대 의대 교수팀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 6개월 또는 18개월 후 mRNA 백신을 접종한 43명의 면역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에 확진된 경험이 없고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경우와 백신 1차·2차 접종자, 코로나에 확진된 뒤 6개월 후 백신 1·2차 접종자, 확진 18개월 후 백신 1·2차 접종자 등 6가지 집단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반응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앞서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고 1년 뒤 백신 접종을 받은 확진자의 면역반응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 18개월이 지나고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6개월 뒤 접종한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항체 면역반응이 형성됐다. 확진 18개월 후 백신을 1번만 접종받아도 오미크론을 비롯해 다양한 변이주에 대해 폭넓은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뿐만 아니라 세포 안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 매개 면역반응도 활성화됐다. 다만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백신을 2회 접종해도 면역반응이 뚜렷하게 높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관찰됐다. 박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다”면서 “감염된 후 1년 6개월이 지났더라도 mRNA 백신을 1회 접종해도 여러 변이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므로 감염된 시기와 관계 없이 백신 접종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SK바사 임상3상 성공에 “의지 결실 기뻐”

    문재인 대통령, SK바사 임상3상 성공에 “의지 결실 기뻐”

    정부, ‘K-백신허브’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 강조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신 후보물질 6월 승인 예상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과를 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의지가 결실을 봐 기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복지부·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돼 온 전통적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 검증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이 6월쯤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에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백신 개발을 독려해왔다. 당시 정부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백신허브 신속 구축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을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세웠다. 이어 올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 [달콤한 사이언스] mRNA 백신 추가 접종이 어떻게 변이바이러스 막나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mRNA 백신 추가 접종이 어떻게 변이바이러스 막나 봤더니…

    2년 가까이 지속돼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지 일주일이 지났다. 방역당국은 실외마스크 착용 자율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계속 인류의 곁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하자는 취지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체기능이 약화되기 시작한 60대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 하나. 코로나19 백신들은 알파, 델타 변이나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원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 어떻게 변이 바이러스까지 막아주는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미국 록펠러대 레트로바이러스학 연구실, 분자 면역학 연구실, 하워드 휴즈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은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 줘 면역계 능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면역학’ 4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접종한 42명을 대상으로 1차, 2차, 3차 접종 때마다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42명 중 8명은 모더나 생산 백신, 38명은 화이자 생산 백신을 접종했다. 42명의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 분석 결과, 3차 접종 후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고 항체를 만들 수 있는 ‘기억 B세포’의 능력이 확대되는 것이 관찰됐다. 2차 접종 후 생성된 항체에 비해 3차 접종 후 만들어진 중화항체의 폭과 효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항체의 50% 이상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3차 접종 후 항체 효력이 증가한 것은 새로 등장한 기억 B세포 항체가 두 번째 접종 후 만들어진 항체보다 숙주 세포로 진입을 용이하게 하는 바이러스 일부인 수용체 결합 영역에 대한 면역력이 훨씬 강해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록펠러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끝내면 오미크론 변이체는 물론 더 많은 바이러스 중화 항체를 생산하기 위한 면역계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3차 접종이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증진시키지만 감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60세 이상 고령층 오늘부터 4차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오늘부터 4차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작된다. 1962년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3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된 고령층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지나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중증·사망 방지를 위해 고령층에 4차 접종을 시행한다”면서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대 이상이다. 특히 사망자 10명 중 6명은 8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받고, 예방접종은 25일부터 시작한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이며 희망하면 노바백스로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어도 2차 접종까지는 완료하고, 추가 접종도 하도록 권고했다.
  •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전날 대비 4만 7565명 감소일주일 전 만해도 22만명 넘어수요일 집계 평균 20만~50만명 웃돌아경기 3만 6996명…수도권 6만 9369명경남 8765명…비수도권 7만 5143명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오후 9시 기준 14만명으로 6주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만 756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 451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 464명)와 비교하면 7만 5952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 3096명)보다는 16만 8584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지난 3월 2일 18만 6169명을 기록한 후 적게는 20만명대에서 많게는 50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서울 2만 4985명, 경북 8045명1주간 일평균 확진 18만 2457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9369명(48.0%), 비수도권에서 7만 5143명(52.0%)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6996명, 서울 2만 4985명, 경남 8765명, 경북 8045명, 인천 7388명, 전남 6912명, 전북 6544명, 대구 6539명, 충남 6158명, 충북 5542명, 광주 5499명, 강원 5428명, 대전 5163명, 부산 3744명, 울산 3047명, 제주 2035명, 세종 1722명 등이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 4788명→20만 5313명→18만 5537명→16만 4464명→9만 920명→21만 755명→19만 5419명으로 일평균 약 18만 245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 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 617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0.9%로 집계됐다.사망 184명, 누적 2만명 넘어재택치료 100만명대 아래로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184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3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2명, 60대 19명, 50대 8명, 40대·10대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 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사망자 수도 치솟은 탓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14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정은경 “뒷북 결정 적절치 않아”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14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의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1962년생과 그 전 연도에 태어난 60세 이상에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자에게 4차 접종을 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면서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추진단은 시간이 지나면서 3차 접종 효과가 감소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달 첫째 주(4.3∼9) 20.1%를 기록하는 등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자 접종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미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뒤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유행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근거가 쌓이면 의사결정을 한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도 오미크론 정점이 지난 시점에 4차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뒷북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60세 미만, 즉 50대 기저질환자나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도 접종을 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보고 접종 기회를 더 허용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北김정은이? ...北공산주의 닮아가는 홍콩

    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北김정은이? ...北공산주의 닮아가는 홍콩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외모를 그대로 빼닮은 것을 유명세를 얻은 홍콩 배우 하워드X(Howard X)가 내달 8일로 예정된 홍콩 행정장관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평소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는 하워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홍콩을 점령한 중국의 정책이 북한의 쇄국 방침과 다른 점이 없다는 점에서 홍콩을 대표하는 행정장관의 최고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행정장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홍콩 행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우회적으로 조롱하며 ‘(내가)홍콩 차기 행정장관에 당선될 경우 100% 제로코로나 달성을 위해 홍콩 시민 740만 명 전원에게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릴 방침’이라면서 중국식 강압적 방역 지침을 강제하고 있는 홍콩 방역에 반기를 들었다.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2일 홍콩 대학 연구진에 의해 정맥에 주사할 경우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공개돼 ‘백신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하워드X의 홍콩 차기 행정장관 출마 행보는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오는 5월 8일 예쩡된 홍콩 행정장관 선거가 총 146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간접 선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까지 후보 등록을 한 이는 존 리 전 부총리 단 한 명으로, 홍콩과 대만 언론들은 그의 단독 출마와 당선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해 중국 당국은 홍콩 행정장관 선출법을 개정해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인물의 출마를 사실상 봉쇄한 상태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이끄는 중앙 정부의 선택으 받지 못한 사람이 홍콩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상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진 셈이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이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존 리 전 정무부총리는 경찰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홍콩 민주 진영 탄압에 앞장선 대표적인 친중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보전문가로 알려졌다.  한편, 하워드X의 이 같은 반중적 행보는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듭 리트윗되면서 큰 화제성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외모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 그의 반중적인 행보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는 싱가포르 입국센터에 입국했다가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제지를 당한 채 구금되며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 당국은 하워드X의 입국과 관련해 그를 우선 구금한 뒤 정치적 견해와 다른 국가에서의 시위 경험 등을 확인, 센토사섬과 샹글리라를 방문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 후 약 구금 해제를 명령했다. < 이후 하워드X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은 데니스 앨런과 함께 싱가포르 거리를 활보했고, 두 사람은 북미 정상 회담을 풍자한 ‘대안 정상회담’을 열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 SK바사 안재용 사장 “상반기 코로나 백신 허가 자신있다”

    SK바사 안재용 사장 “상반기 코로나 백신 허가 자신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올해 상반기 국내 허가를 자신했다. 안재용(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GBP510의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국적제약사와 비교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늦어지긴 했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든 상황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뒤늦은 개발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전 세계 인구의 36% 정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못한 상태”라고 일축했다.GBP510는 인플루엔자나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되던 합성 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에 쓰이던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냉장보관(2∼8℃)유통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에 대한 투여를 마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허가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허가를 완료하겠다고도 밝혔다. ‘부스터샷’(추가접종)과 청소년 접종 등에도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다가(多價) 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표적 하는 ‘콤보백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사베코바이러스’ 범용 백신 등을 개발하며 코에 뿌리면 일정 기간 감염을 예방해주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의약품의 개발도 추진한다. 또 차세대 폐렴구균 접합 백신, 소아 장염 백신, 장티푸스 접합 백신의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외부에서 A형·B형 간염, 콜레라 등 신규 백신 후보물질 인수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등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외부와의 협력 모델도 구축한다. 안 사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더라도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위탁생산(CDMO)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는 2∼3년은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고 이후에는 코로나19 포함한 다른 백신의 CDMO 사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차병원·바이오그룹,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설 첫 삽…2024년 준공

    차병원·바이오그룹,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설 첫 삽…2024년 준공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설 ‘CGB’(Cell Gene Biobank) 기공식을 가졌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 6115㎡(2만여평)로 건립되며,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단일 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설명했다.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이곳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라스미드 DNA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시설과 난자와 정자, 제대혈줄기세포 등 인체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CGB를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확대를 위한 허브로 삼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독재국이 만든 ‘독이 든 쿨에이드’… 러·中, 허위정보 의존하다 낭패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독재국이 만든 ‘독이 든 쿨에이드’… 러·中, 허위정보 의존하다 낭패

    ‘독극물 음료수 집단자살’서 유래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이 대표적푸틴, 자신이 만든 거짓말을 믿어“우크라인 러 환영” 전쟁준비 소홀 中도 백신 허위정보 퍼뜨려 확산러·中은 민주주의 제도 불신 두 축독재자 원하지 않는 반론 잠재워 민주주의 ‘열린 소통’ 해독제 가져정보의 교환 통해 해결책 공개도1931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난 제임스 워런 존스는 어린 시절부터 방언이나 병 고침 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믿는 ‘오순절교회’라는 기독교 분파를 따르는 독실한 신자였고, 20대에 목사가 됐다. 인디애나주에서 포교 활동을 하던 존스는 1965년 거점을 캘리포니아로 옮겨 마약중독자와 도시 빈민들을 상대로 교세를 키웠다. 하지만 자신을 철저하게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빠르게 이단 종교지도자로 변모했고, 1970년대에는 이 단체에서 탈출한 사람들로부터 존스가 자신의 주장에 세뇌된 신도들을 상대로 폭행과 약취 등의 범죄행위를 저지른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언론과 수사기관의 조사 대상이 됐다. 존스는 미국에서의 활동이 힘들어지자 신도 1000명을 이끌고 남미 가이아나로 가서 그곳에 자신들만의 마을을 만들고 ‘존스타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존스타운이라는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 1978년에 이곳에서 일어난 집단자살 사건 때문이다. 미국의 하원의원과 방송국 기자 등이 가이아나에 찾아와 현장을 조사하자 이들을 살해한 후 사태가 커지자 존스 교주의 명령으로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함께 마시거나, 강제로 들이켜게 해 무려 914명이 한 장소에서 사망한 끔찍한 사건이다. 그런데 그때 사용한 음료수가 유명 브랜드 쿨에이드(Kool-Aid)라고 잘못 알려져서-이들이 사용한 음료는 유사품인 플레이버에이드였다-미국인들은 그 이후로 ‘문제가 있고 위험한 생각을 믿고 따른다’라는 의미로 ‘쿨에이드를 마시다’(drink the Kool-Aid)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단 종교지도자 존스 기행서 드러나 그런데 근래 들어서는 변형된 형태인 ‘자기가 만든 쿨에이드를 마시다’(drink their own Kool-Aid)라는 표현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이 만들어 낸 거짓말이나 허위정보를 스스로 믿는다는 뜻인데, 이 말이 자주 사용된다는 건 그런 사례가 흔해졌다는 얘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표적이다. 군사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러시아군은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첫 3주 동안의 러시아 작전을 실패로 규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애초 러시아의 계획대로라면 침공 작전은 며칠 만에 끝났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전격전(blitzkrieg)에 실패한 러시아는 준비했던 전쟁자원이 바닥을 보이며 중국에 전투식량과 무기 원조를 부탁한 상황이다. 세계 2위의 군사강국인 러시아가 왜 이런 오판을 했을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로 꼽히는 건 “푸틴이 자신이 만든 쿨에이드를 마셨다”는 주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세계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신나치가 정부를 장악하고 있을 뿐,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의 개입을 바라고 있다”는 주장을 해 왔다. 즉 러시아가 침공한다면 그건 우크라이나를 신나치 정부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주는 구조작전이고,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군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게 푸틴이 만들어 낸 허구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일단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대계다-다들 이는 전쟁을 위한 구실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쟁이 시작되고 보니 푸틴 자신은 이걸 정말로 믿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편이면 반격은 적을 테니 공격을 최소화해도 되고, 또 그래야 그들의 민심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자신이 만들어 낸 거짓말을 스스로 믿은 셈이다. 하지만 푸틴만 그러는 게 아니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은 지난주 자신의 칼럼에서 최근 홍콩, 선전을 비롯한 중국의 대도시들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중국 정부의 허위정보 확산을 꼽았다. 중국은 팬데믹 초기에 독자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그 결과로 나온 백신은 많은 나라들이 선호하는 mRNA 백신이 아닌 옛 기술에 의존한 백신이었다. 게다가 그 효과도 떨어졌는데, 중국 정부는 자국 백신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와 음모론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크루그먼에 따르면 이 결정은 두 가지 실패를 만들어 냈다. 하나는 새로운 변이에 효과가 뛰어난 서구의 백신을 막아 국민을 위험에 노출시킨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정부가 퍼뜨린 ‘서구의 백신’에 대한 불신론이 백신 전체에 대한 불신을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년층에서 이런 불신으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음모론이라는 것이 만들어 내기는 쉬워도 한번 확산되면 통제가 불가능한데, 섣부른 불장난이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부른 셈이다.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의 공통점이 있다. 국가 주도의 허위정보 확산으로 자신들의 결정을 보호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스스로 그 허위정보를 믿고 거기에 의존하다가 낭패를 당했다는 점이다. 즉 자신들이 만든 ‘독이 든 쿨에이드’를 마신 것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진실은 묻혀 하지만 더 중요한 공통점은 이들이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한 민주주의 제도를 불신하는 축을 구성하는 나라라는 데 있다. 소셜미디어 공작을 통한 여론 조작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약점을 공략해 온 푸틴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서 드러난 혼란을 ‘민주주의의 한계’라고 봤고,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들의 팬데믹 초기 대응 실패를 자신들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비교하면서 중국식 체제의 우월성을 뿌듯하게 생각했다. 이들의 주장은 꽤 설득력이 있어 보였고,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는 독재체제 옹호론자들이 시진핑과 푸틴의 국가 운영 방식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죽는 것은 진실’이라는 말이 있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진실보다 국론 일치를 통한 국민 동원이 중요하고, 진실은 대개 이런 목표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독재 정권들이 끊임없이 ‘국가적 위기’라는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는 독재자가 원하지 않는 이론과 반론을 쉽게 잠재울 수 있다. 그들은 이를 ‘국가의 효율적 운영’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주장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다. 국민의 생각과 주장을 일일이 듣고 그들을 설득하는 건 분명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고, 한시가 급한 위기 상황에서 ‘유능한 독재자’의 단호한 결정과 강제적 이행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민주주의를 선택한 이유는 이 시스템이 위기의 순간에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다. 때로는 혼란스러워 보이고 우왕좌왕하기도 하겠지만 꾸준한 궤도 수정을 통해 목표를 잃지 않고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정치제도로서 이보다 더 나은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에서 이야기한 중국과 러시아의 예에서 보듯, 독재국가들이 위기의 순간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린다고 단정하기도 힘들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들도 헛발질을 하고, 부도덕한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독이 든 쿨에이드를 사회가 마시기도 한다.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지난 몇 년 동안 목격했다. 하지만 독재와 달리 민주주의 시스템은 해독제를 갖고 있다. 정보의 자유로운 교환을 통한 열린 소통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알고리즘에 의한 허위정보 확산이라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그 문제의 해결책 역시 투명하게 공개된 방식으로 토론하는 나라들이 있고, 특정 단어들의 검색을 아예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나라들이 있다. ●독재국가 그들만의 온라인 세상 구축 그리고 세상은 점점 더 이들 두 진영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으로 보인다. 인류는 어느덧 눈에 익은 20세기 중반과 같은 풍경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다. 유럽에서 탱크가 돌아다니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물리적 환경도 충격적이지만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으로 정보의 소통을 차단하는 온라인 세상의 분열은 더욱더 두렵다. 푸틴은 페이스북을 ‘극렬주의 조직’이라 부르면서 러시아에서 몰아냈지만, 이미 많은 서구의 온라인 서비스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물론 이들 중에는 중국에 아예 진입조차 하지 못한 기업들도 많다. 이제 이 두 나라와 이들의 뒤를 따르는 일부 독재국가들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온라인 세상을 구축하고 자신들이 만든 쿨에이드를 마시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그들을 구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항상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터레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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