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orea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7번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66
  • 1%의 SUV… 네 가지 품격 혁명

    1%의 SUV… 네 가지 품격 혁명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약진을 이끌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2만 608대를 판매해 명실상부 대형 SUV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9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의 약진으로 2016년 2만 9941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은 지난해 3만 8598대로 28.9%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소비 특성에서 차량 교체 시 기존 보유 차량보다 상향된 차급을 선택한다는 점과 국내 SUV 시장의 성장세를 봤을 때 향후 대형 SUV 시장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SUV 차량 소유주 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쌍용자동차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G4 렉스턴 출시 이후 중대형 SUV의 이미지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대형 SUV의 이미지가 ‘열정적’이고 ‘즐거운’ 이미지였다면 G4 렉스턴 출시 이후에는 ‘고급스러운’, ‘품격있는’ 등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G4 렉스턴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부문에서 ‘네 가지 혁명’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사중 구조’ 쿼드프레임을 적용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G4 렉스턴은 지난해 굿디자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인간공학디자인상(EDA)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코스 1만 3000㎞ 완주를 기념해 ‘유라시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주최하는 사륜구동 자동차 2018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충돌안전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양방향 풀미러링 기능과 함께 중앙 조작판 상단에는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DMB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9.2인치 모니터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와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등의 적용으로 하이테크 기술을 차량에 접목해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게 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는 “G4 렉스턴은 중대형 SUV 시장에서 대한민국 1%를 위한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린 모델”이라면서 “해외 진출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SUV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디지털시대를 견인할 10대 트렌드 발표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디지털시대를 견인할 10대 트렌드 발표

    세계 최대 글로벌 PR 전문 기업 에델만코리아의 디지털ㆍ브랜드 사업 부문 에델만디지털코리아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제언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2018년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여 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K Trends Watch 제2호를 발간하고, FY19을 견인할 10대 트렌드 발표했다. 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elman Digital Korea Trends Watch 제2호가 꼽은 10대 트렌드는 ▲신소비자, 밀레니얼에서 Z세대까지 ▲마이크로모먼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비 ▲검색 혁명, 디지털 시대의 정보 획득 방식 ▲인플루언서, 브랜드-소비자 신뢰 구축 모델 ▲폐쇄형 SNS, 하이네트워크 시대의 소셜 트렌드 ▲주도적 통제, 빅데이터, AI, IoT 결합을 통한 주도적 통제의 시작 ▲무인기술, 인간성을 탐하는 기술의 진화 ▲혼합현실 시대, 가상과 실제의 혼재 ▲비주얼 브랜딩, 소비자 만족을 위한 브랜드 제언 ▲통합 뉴스룸의 재발견, 브랜드스토리의 현대화 기술 등이다. 그 중에서도 에델만은 주도적 통제, Z세대, 통합 뉴스룸에 특히 주목했다. 에델만은 첨단기술과 초연결성으로 삶에 대한 보다 큰 통제권을 얻은 오디언스를 ‘주도적 통제자’라 진단하며, 브랜드가 이들 오디언스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품ㆍ서비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Z세대’는 1996~2011년 사이 태어난 젊은 소비자로,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서 향후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어갈 세대다. 태생부터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 정보 취득과 미디어 소비 성향 측면에서 다른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Z세대는 브랜드-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회장은 이러한 Z세대는 경제와 공공부문 전반에 향후 가장 큰 영향과 책임을 맡을 중요 세대, The Significant Generation라고 명명하였다. ‘통합 뉴스룸’은 오늘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허브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오디언스의 통제권 하에서 오디언스와 소통해야 하는 브랜드에게 ‘통합 뉴스룸’은 콘텐츠 채널이자 스토리 인큐베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에델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에서 통합 뉴스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했다.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박하영 전무는 “이제 디지털로 통합되는 시대를 넘어 디지털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서 브랜드의 과업은 오디언스의 주도적 통제권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오디언스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리더십과 디지털 역량을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는 것”고 전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이번 쇼케이스는 ‘The Next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 방향성, 트렌드, 확산 및 분석 전략 등을 다뤘다. 발표는 에델만 APACMEA(아시아태평양ㆍ중앙아시아ㆍ아프리카) 지역과 한국 지사 전문가들이 발표를 이끌었으며, 200여 명의 국내 및 해외 브랜드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했다. Edelman Digital Korea(에델만디지털코리아)는 에델만코리아 내 디지털과 브랜드 사업 부문의 통합 브랜드로 2016년부터 두 부문을 통합해 운영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과 같은 대기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라인프렌즈’, ‘코웨이’, ‘스타벅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HP’, ‘암웨이’, ‘썬키스트’, ‘바릴라’, ‘SC Johnson’, ‘랩노’ 등 국내외 기업의 캠페인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탈세·밀수 혐의’ 대한항공 조현아, 출국금지

    ‘탈세·밀수 혐의’ 대한항공 조현아, 출국금지

    탈세·밀수 혐의를 받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관세청 관계자는 “법무부로부터 지난 21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24일 밝혔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지난 21일 관세청 인천본부 세관 20여명이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끝에 압수한 2.5톤 트럭 한대 분량의 물품 분석 과정에서 탈세·밀수 혐의를 포착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관세청 인천본부 세관 20여명은 이날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경기도 일산의 한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업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상자 20∼30여개 분량의 2.5톤 트럭 한대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 당시 인천본부 세관이 압수한 물품 박스 표면에는 총수 일가를 뜻하는 ‘KIP’,‘DDA’ 같은 코드명이 붙어 있었다. ‘Korean Air VIP’는 총수 일가를, ‘DDA’는 조현아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DD’는 부사장급 이상에게 주어지며, ‘A’는 조현‘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

    영국의 기술 기업 다이슨(Dyson)은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orea Asthma Allergy Foundation, KAF)는 200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 전문의를 중심으로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 단체이다. 다이슨은 청소기 부문에서 이미 지난 2011년, 국내외 제품을 통틀어 최초로 협회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금번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가 추가되면서 다이슨의 유선청소기 네 개 모델(DC63, DC28C, CY22, CY23)과 기존 무선청소기 V6, V8을 비롯한 총 7개 라인업이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임을 인증 받게 됐다. 연이어 받은 인증의 배경에는 변치않는 흡입력으로 미세한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청소기의 흡입력도 중요하지만, 청소기 본체에서 먼지와 공기를 제대로 분리하여 걸러내는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다이슨만의 싸이클론 기술이 흡입한 먼지를 효과적으로 공기와 분리해냄과 동시에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본체 내부에서 걸러내어 깨끗한 공기만을 본체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싸이클론 기술을 통해 먼지 봉투를 없앨 수 있었고, 사용 시간 내내 변치 않는 흡입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기뿐만 아니라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타워형 및 데스크형(TP04, DP04) 모델도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경감시키며,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및 천식 악화 예방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증을 받았다. 보다 효과적인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3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각각의 센서는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이산화질소(NO₂) 등의 유해가스,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수치와 공기 정화 상태는 제품 전면부의LCD 창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원형으로 기기를 감싸고 있어 짧아 보이지만 9m 길이가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 필터는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내며, (EN1822 기준H13-A 등급 헤파 필터)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지와 정화를 비롯해 깨끗한 공기를 분사하는 능력 또한, 방 안 전체의 공기를 정화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통해 초당 최대 290리터의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 구석으로 분사한다. 또한 다이슨은 공기청정기의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을 한층 까다롭게 시험한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실험 방식과 조건을 보다 현대의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에 맞도록 개선하여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입증하는 것이다. 총 9개의 센서가 부착된 27m2크기의 실험실에서 오염원을 분사하여 공기청정기가 자동 운전 방식일 때 방 안 전체의 공기 정화 능력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내부적으로는 '폴라 테스트(POLAR Test – Point Loading Auto Response Test)'라고 일컫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트럼프, “원코리아(One Korea)로 돌아갈 것”...남북통일 첫 언급

    트럼프, “원코리아(One Korea)로 돌아갈 것”...남북통일 첫 언급

    “두 한국이 원하기만 하면 난 좋다…지금은 아닐지라도 언젠가”새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남북통일’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개의 한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당신이 추구하는 비전이냐. 장래 어느 시점에 통일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들은 함께 합치게 될 것(get together)이며 ‘원코리아’(one Korea)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두 한국이 원하기만 한다면 나는 좋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종전 선언을 넘어 남북 통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수사(修辭)일 수도 있지만,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일이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통일 시점에 대해서 “지금은 아닐지라도 미래 언젠가”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확실히 두 개의 매우 성공적인 한국을 보고 있다”며 “매우, 매우 성공적인 북한을 보게 될 것이고, 동시에 이미 성공했으며 매우 성공할 남한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한도 과거에는 북한처럼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지금은 삼성, LG를 비롯해 그들이 지은 배를 볼 수 있다. 그들이 이룬 성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높이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3배 초과’ 나주 달걀 전량 폐기

    ‘살충제 3배 초과’ 나주 달걀 전량 폐기

    정부는 전남 나주 소재 한 농가가 출시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넘겨 전량 회수, 폐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은 나주시 공산면 한 농가에서 생산한 난각코드 ‘SR8MD’ 달걀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0.07㎎/㎏ 검출됐다. 해당 살충제의 기준치는 0.02㎎/㎏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해당 농가에서 보관 중인 달걀을 폐기하고 유통된 달걀은 추적 조사 등을 통해 회수하면서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해당 달걀을 산 소비자는 판매처에서 반품할 수 있다.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산란계 농가 달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검사를 지속하고 있던 정부는 살충제 사용량이 느는 여름철에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기존보다 강화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출하가 중지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를 한다”고 말했다. 부적합 달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나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볼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유아인, 애호박 사건 언급 “여자를 때린다? 굴복이나 사과는 없다”

    유아인, 애호박 사건 언급 “여자를 때린다? 굴복이나 사과는 없다”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11월 있었던 이른바 ‘애호박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유아인은 20일 공개된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대중, 논란, 책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인터뷰 영상 보기☞ https://www.bbc.com/korean/news-44193045)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던 일명 ‘애호박 사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유아인은 한 네티즌이 “유아인은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 칸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하고 코 찡긋할 것 같음”이라고 글을 남기자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 찡긋)”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SNS에서는 “유아인이 여성을 향한 폭력을 암시했다” “한남(가부장적인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 ”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유아인이 “그냥 한 말에 한남이라뇨”라고 답하며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이날 BBC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대상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몰랐고 재미있는 농담을 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말이 ‘유아인은 폭력적인 인간’ ‘여성 비하’ 이런 식으로 번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일방적으로 어떤 사건을 억측으로, 오해로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굴복하거나 사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극단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페니미즘은 매우 중요한 인권 운동이다. 인권이야말로 이 시대에 우리가 환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이 너무 진영논리에 빠지고 그게 폭력적인 운동으로 번져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또 “남성은 여성을 차별하는 존재, 여성은 피해자라는 구도가 아니라 우리는 이 세계에서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조금씩 서로 얘기하고, 다양한 여론을 통해 생각을 맞춰가고 있다. 좀 더 평화롭게 덜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떠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주연을 맡은 영화 ‘버닝’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이창동 감독, 배우 전종서, 스티븐연 등과 함께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버닝’은 17일 국내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 분석] 트럼프 ‘김정은 체제 보장’ 카드 꺼냈다

    [뉴스 분석] 트럼프 ‘김정은 체제 보장’ 카드 꺼냈다

    北에 리비아식 아니라고 못박아 볼턴 발언에 화난 김정은 ‘달래기’ “합의 안 되면 카다피처럼” 경고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정권의 ‘체제 안전 보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만난 뒤 기자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냐’고 묻자 “나는 기꺼이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 그(김 위원장)는 보호받을 것이며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리비아 모델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생각하는 모델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식 비핵화’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북·미 정상회담 보이콧’을 시사한 북한의 반발을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해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통령이 미국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에게 계속 권좌에 남게 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큰 ‘선납’을 하면 동시적 과정이 수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가 주장했던 ‘선 핵포기 후 보상’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유연성을 드러낸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비핵화 방식은 여전히 모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의 강경 발언에 동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볼턴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두고 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두둔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트럼프식 모델이라는 것이 아직 만들어진 게 아니다. 내용이 거의 없다”면서 “(트럼프의 발언은) 리비아식에서 마이너스 알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모델은 미국이 현재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북한과 협상하면서 리비아식 모델에서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 가며 뺄셈의 정치학을 작동하겠다는 것”이란 설명이다. 체제 보장에 대해서도 뚜렷한 조건이 제시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모델’(a South Korean model)을 제시하며 비핵화에 따른 번영과 체제 보장을 강조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경제에 투자해 주고 번영시켜 주는 것이 일종의 체제 보장 아니겠는가 하는 유인책을 던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그 (북·미 정상) 회담이 열린다면 열리는 것이고 열리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면서 “우리는 리비아를 초토화했다. 우리는 ‘우리가 당신을 보호하겠다’고 카다피에게 절대 말하지 않았고, 우리는 가서 그를 학살했다. 우리는 이라크에서도 같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리비아와 이라크는 미국과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살됐지만,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에 ‘합의’하면 두 나라와 전혀 다른 모델이 된다는 설명인 셈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391억원·1452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 혁신창업 기업홍보관 ‘인기’

    3391억원·1452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 혁신창업 기업홍보관 ‘인기’

    ‘글로벌 헬스의 미래(The Next-Generation Healthcare Technology)’를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18’(BIO KOREA 2018)이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감했다.아시아 최대의 보건 및 바이오 행사로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BIO KOREA 2018은 5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자만도 2만 4032명에 달했고, 이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총 3391억원 규모의 1452건에 이르는 비즈니스 상담성과를 도출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바이오 컨벤션임을 입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바이오산업이 국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된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행사 첫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찬 진흥원 원장,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보건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지난해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안에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부터 제도개선,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참관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은 ‘보건산업 혁신창업 기업홍보관’에서는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기술, 개인용 스마트 저주파 자극 및 근육통증 치료기, 치주염·치은염을 양치질로 치료하며 동시에 치아미백이 가능한 칫솔, 저자극 스키케어 화장품, 마이크로칩 내 세포의 신속한 평가가 가능한 체외진단기기, 중년여성들의 복부비만 개선의 특화된 건강식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기술가치 평가·자금지원 및 투자유치·시장진입 등 전주지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에 개소된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취업난과 채용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보건의료 전공 구직자 및 구인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BIO JOB FAIR 2018’에서는 65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해 현장을 찾아준 수천의 구직자들과 채용 면접 진행 및 기업정보를 제공했다. 졸업 후의 진로와 경력개발 상담을 위한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총 318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제5회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보이스닥(용인외고)팀의 ‘파킨슨병 언어장애 자가 치료 기구’가, 기창업자 분야에서는 큐에스텍의 ‘인쇄 전자 기반의 일회용 스마트 키트’ 기술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혁신창업 기업홍보관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보건산업혁신 창업센터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기업을 발굴함은 물론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BIO KOREA가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Taste Korea!… 단언컨대, 파리는 지금 한식이 대세

    [해외에서 온 편지] Taste Korea!… 단언컨대, 파리는 지금 한식이 대세

    문화원장의 명예를 걸고 단언컨대, 파리는 지금 한식이 대세다. 과거 교민과 주재원들의 회식 모임으로 자리를 채우던 한국식당이 프랑스인들로 북적이는 걸 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25년째 파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님은 “손님이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주말엔 가족, 주중엔 직장인, 학생, 예술가 등 고객층이 다양하고 고르게 늘어나 더 좋다”며 반짝 현상이 아닐 거라 예견한다. 바쁜 척 빼는 현지 파트너들에게 ‘끝내주는 한국식당을 알고 있다’고 넌지시 던지면 금방 약속이 잡히곤 한다. 마치 20여년 전 일본 음식이 파리지앵들 사이에서 뜨던 모양새와 비슷하다. 나름 세련된 미각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프랑스인들이 왜 한식에 열광하는 걸까?# 맛의 정성·색의 조화… 깐깐 파리지앵 사로잡다 한국을 자주 오가며 나보다 한식에 대해 더 잘 아는 프랑스 유명 셰프 다미앙 뒤켄은 “한식은 신선한 채소를 많이 쓰기에 균형 있는 식사다. 한식도 프랑스 요리만큼이나 발효음식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특히 모든 밥상에 풍미를 더하는 김치는 건강에 아주 좋다. 음식 하나하나를 준비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정성을 보면 프랑스인들이 음식을 대하는 자못 성스런 태도에 못지않다”며 한식을 예찬한다. 문화원에서 32년째 근무 중인 조르쥬 아르세니제빅은 “1986년 파리에 한국식당이 6~7개밖에 없었으나 현재는 100여개가 있다. 각종 재료로 만들어진 요리는 다채로운 색의 조화를 이룬다. 프랑스 요리가 플레이팅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면, 한식에는 음식 자체가 지닌 색의 미학이 있다”고 평한다. 그의 주 종목은 육회 비빔밥이고, 여기에 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 와인 한잔이면 세상에 더이상 바랄 게 없단다. # 영화서 시작한 한류, 이젠 한식이 대표선수 프랑스에서 한류의 선봉장은 영화였다. 2000년대 초반 시작된 한국 영화에 대한 인기로 인해 이제 임권택, 홍상수, 박찬욱 감독 등은 두텁고 다양한 팬층을 갖고 있다. 파리의 개봉관에서 최신 한국 영화를 보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국제 영화제와 프랑스 내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인 브줄과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는 매년 한국영화가 경쟁작으로 선정된다. # 비빔밥·국밥… 파리 핫 아이템 될 날 머지않아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를 각인시키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시작으로 케이팝을 거치면서 프랑스인들의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바로 이때 새로운 주자로 때마침 떠오른 것이 한국 음식이다. 맛있는 음식 한 접시 먹으러 수백 킬로미터 운전도 마다하지 않고, 결혼기념일 이벤트로 수개월 전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예약하며, 진정으로 한 나라의 음식이 그 나라 문화의 척도라 굳게 믿는 프랑스인들이 우리 음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정말 축복 같은 일이다. 파리 문화원은 2016년부터 한식과 관광 그리고 전시와 공연 등을 두루 묶어 ‘한국관광문화대전 Taste Korea!’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제1회 경상도·전라도·강원도 특집에선 음식 만화전(식객), 유네스코 구내식당 점심 메뉴 행사, 한식&관광 콘퍼런스 등을 통해 세 지역의 관광과 식문화를 소개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특집을 기획,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곤드레 불고기와 메밀 구절판 등 강원 대표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대형 화면으로 생중계하고 바로 테이블에 올리기도 했다. 뜨거운 반응과 찬사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올해는 예향의 도시 전주의 음식과 문화를 다룰 생각이다.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파리의 또 다른 핫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 관광 종사자 찾아가는 환대교육 현장 가보니…

    관광 종사자 찾아가는 환대교육 현장 가보니…

    “나는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인가.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의약 학술기획 및 세미나 업체인 ‘비엠엠 코리아’(BMM Korea) 회의실. 작은 공간에 15명의 직원들이 ‘2018 관광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들으며 다같이 화면에 씌여있는 글을 읽고 있었다. 강사는 함께 읽기는 물론 끊임없는 질문으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엔 어색함이 가득했던 공간은 어느덧 웃음이 피어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함께하는 환대교육은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종사자가 관광객과 만났을 때, 상대가 불편없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대 관광 접점 업계라고 불리는 관광, 숙박, 식당, 쇼핑, 교통 분야뿐 아니라 스파, 테라피, 의료관광 업계, 한복체험 업체, 뷰티, 패션 스타일링 업체 등도 교육 대상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 대다수는 의약 분야 국제 회의나 행사를 대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강의내용은 ?환대 접점 서비스 역량 강화(소비자 불만 사례 분석, 상황별 행동지침 실습 등) ?고객 감동을 위한 마인드 혁신(즐거운 삶과 일을 위한 마음가짐,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 등)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호감을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펀드매니저, 약사, 변호사, 조종사, 번역가 이들 직업의 공통점은 향후 20년 이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진 직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직업을 가지기 위한 나만의 핵심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강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관광산업경쟁력 평가 자료를 보이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관광산업 경쟁력 19위를 기록했지만, 세부지표 중 외국인 환대태도에서 100위권 밖의 순위를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은 환대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좀 어색한 나라가 아닌가 생각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사원 김태은(22)씨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의 내용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일을 한다면 일 처리도 빨라질뿐 아니라 적응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달부터 시작한 환대교육은 올해 11월까지 계속되며 100회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사가 업체에 직접 방문하는데다 최대 1시간 이내로 강의를 구성하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거의 없다”며 “교육 이수업체 대상으로 ‘우수 환대서비스 사업체 인증패’ 등을 교부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e-Movie 러닝 교육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국내 첫 선

    e-Movie 러닝 교육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국내 첫 선

    전문화된 럭셔리 스페셜리스트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코리아(Luxury Business Institute Korea,이하 LBI 코리아)가 프랑스 명문 교육 기관인 인섹경영대학(INSEEC U.)이 협력해 개발한 최첨단 교육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Luxury Attitude Academy)’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이고 몰입적인 스토리 텔링을 위해 실제 상황을 재연하여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쌍방향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크게 ‘서비스’, ‘커뮤니케이션∙대인관계 기술’ 및 ‘고객 경험’에 이르는 3가지 유형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각 에피소드당 30분의 드라마가 포함된 총 3개월 과정이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전문가들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에 관한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수강생은 각 학습 모듈 및 4개의 평가를 완료하면 ‘럭셔리 애티튜드’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특히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 응대 및 경영 성과를 높이고 싶은 기업 ▲글로벌 럭셔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실제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부가적인 전문 지식을 쌓아 업무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업계 실무자 ▲간접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LBI의 이러닝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프랑스, 영국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7개국에서 먼저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파리의 클래식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르 모리스(Hotel Le Meurice) 호텔, 독일 고급 자동차 기업 포르쉐(Porsche), 파리 쁘렝땅 백화점(Printemps),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 에어프랑스(Air France)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실무자 교육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LBI 코리아 대표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럭셔리 산업은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업계”라며 “이러닝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LBI가 수년간 쌓아온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LBI 코리아 권윤정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출시는 호텔이나 럭셔리 브랜드 종사자들과 구직자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이나 호스피탈리티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은행, 헬스케어와 같은 유관 업계 현업자들과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LBI 코리아는 리테일·호스피탈리티·뷰티/코스메틱·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럭셔리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럭셔리 전문 교육 기관이다. 보다 전문화된 럭셔리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고자 2009년 한국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중국(2015년)에서도 운영 중이다. LBI는 럭셔리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리테일 서비스 품질 평가 및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BI의 포트폴리오는 구찌(Gucci), 에르메스(Hermes), 버버리(Burberry), 부루벨코리아(Bluebell), 리치몬트(Richemont), 현대자동차와 서울 신라 호텔 등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명성 높은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막후 조율사 앤드루 킴은···정의용·서훈과 고교 동문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막후 조율사 앤드루 킴은···정의용·서훈과 고교 동문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하는 미국측 인사 가운데 50대 은발의 남성이 주목받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송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 사진에서 폼페이오 장관 옆에 배석한 남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인사는중앙정보국(CIA)의 ‘코리아 임무센터’(KMC:Korea Mission Center) 센터장을 맡은 앤드루 킴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 능통해 통역 역할도 할 수 있을뿐 아니라 CIA 직원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데도 각별히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회담에 배석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공개한 면담 영상에서 그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시각부터 회담 내내 배석했으며 대화 내용을 받아적는 모습과 간간히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그는 CIA 한국지부장과 차관급 아태지역 책임자로 일했으며 재임 시절 북한에 정통하고 비판적인 시각까지 가져 ‘저승 사자’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서울고 동문으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및 국정원과 조율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분석했다.그는 외신들이 9일 평양 공항에서 촬영해 송고한 폼페이오 장관의 도착 사진에도 등장했다.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 북측에서 나온 영접 인사 쪽에 서 있었다. 이로 미뤄 그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전에 평양에 먼저 들어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을 실무 조율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수용한 이후 미국에서는 CIA가 주도적으로 회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북측과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뿐 아니라 경호, 통신 등 실무적인 문제도 협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서울과 워싱턴 등을 오가면서 보고하고 이견을 조율하는데도 나서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역할에 더욱 주목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씨줄날줄] 복병 만난 ‘대고려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복병 만난 ‘대고려전’/황성기 논설위원

    올 연말 전시를 앞두고 있는 ‘대고려전’이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대고려전은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세계사적으로 ‘KOREA’를 널리 알린 고려(918~1392년)를 고찰해 보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야심 찬 기획이다. 첫째 복병은 해외에 있는 고려 문화재를 빌려 오는 게 순탄치 않은 점이다. 한·일 관계가 해빙되고 있다지만 우리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 측이 마음을 열지 않고 임대를 꺼리고 있어서다. 교류가 있는 국공립박물관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사립박물관, 사찰로부터 빌리려는 고려 불화·불상, 나전칠기 등은 대전고법에 계류 중인 ‘도난 불상 사건’ 여파로 애를 먹고 있다.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심체요절’(1337년 간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프랑스 측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한국 내에서 전시되는 동안 우리 정부가 한시적으로 압류나 몰수를 금지한다’는 압류면제법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반드시 직지를 돌려준다는 ‘보험’을 프랑스가 요구한 셈인데, 국회에서 논의하다가 지금은 답보 상태다.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직지를 국내에서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른 복병도 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전시 기간(12월 4일~2019년 3월 3일) 중 서울에 모셔 온다는 계획이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해인사 본사와 말사의 주지 회의가 조만간 열리는데 여기서 승인하지 않으면 대장경 반출은 어렵다. 해인사 대장경은 두 차례 바깥나들이를 했다. 1993년 ‘한국의 책문화 특별전’에 대장경 2매, 2010년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1매가 바깥 바람을 쐰 것이다. 밝은 소식도 있다.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에 물꼬가 트인 것은 숱한 복병 속에 다행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북한 국보 ‘고려 태조(왕건)상’ 등 50점을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50여점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한 개성 만월대에서 나온 금속활자 등이 포함돼 있다. 박물관은 대고려전에 ‘국제도시 개경과 고려 왕실의 미술’ 코너도 두는데, 북한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4월 3일 평양에서 만난 박춘남 문화상에게 대고려전에 북한의 참여를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역사적인 ‘고려 1000년’ 1918년은 일제강점기로 어떤 기념행사도 치르지 못했다. ‘고려 1100년’ 2018년은 남북이 고려를 통해 민족의 문화적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고려전이 불교가 꽃피운 고려 문화의 정수, 팔만대장경의 출품 등으로 더 풍성해졌으면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내게 필요한 복지’ 궁금하면 이 책 보세요

    ‘내게 필요한 복지’ 궁금하면 이 책 보세요

    정부에서 시행하는 400여개 복지서비스를 총망라한 복지안내서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희망사다리 2018-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안내서는 2014년과 2016년, 지난해 등 세 차례 출간됐다. 기존 안내서는 복지부와 문체부가 한 권씩 발행했지만 이번에는 복지부가 자료 취합과 원고 작성, 문체부가 편집, 디자인, 홍보 등을 맡아 처음으로 안내서를 한 권으로 통합했다. 안내서는 국민이 스스로 처한 상황에 따라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위험별, 대상별, 상황별 복지서비스와 유용한 생활 정보를 담았다. 예를 들어 일자리 지원 정보를 얻고 싶다면 실업급여와 취업성공 패키지제도, 시니어 기술창업지원, 청년취업아카데미 등의 항목을 찾아보면 된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지원제도, 통합사례관리사업,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부 등의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자는 주민센터와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등 1만 400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본책차 9만 5000부, 소책자 4만부, 노인용 책자 4만부 등 모두 17만 5000부를 배포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관을 직접 방문할 여유가 없다면 사회보장위원회(www.ssc.go.kr), 복지부(www.mohw.go.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책브리핑(www.korea.kr), 사회보장정보원(www.ssis.or.kr)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서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국제탁구연맹 박물관에 전시

    ‘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국제탁구연맹 박물관에 전시

    27년 만에 또 한 번 이뤄진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 ‘코리아’(KOREA)를 기념해 대형 한반도기가 국제탁구연맹(ITTF) 탁구박물관에 전시된다.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6일 “지난 4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세계여자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 준결승 경기에 나섰던 남북 단일팀 선수와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아로새긴 한반도기를 ITTF 탁구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기는 단일팀 구성 직후 ITTF에서 준비했다. 한반도기 이외에도 남북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 선수 9명(남측 5명, 북측 4명)과 안재형·김진명 남북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의 4강전을 마친 뒤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대형 한반도기에 각자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극적으로 단일팀을 다시 이룬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ITTF는 남북 단일팀 결성을 국제 평화 증진에 탁구가 기여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기가 전시될 탁구박물관 국제전시관은 본래 스위스 로잔에 있었으나 지난 3월 31일 중국 상하이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면적 5000㎡, 3층 높이로 1만 1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단일팀은 세계선수권 기간 토마스 바이케르트 ITTF 회장,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과의 회동에서 ITTF 재단 앰배서더(홍보대사)에 위촉된 유 위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ITTF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날 출범한 재단 슬로건 ‘탁구를 통한 결속’에 걸맞다는 점에서 받아들여졌다. 남북 단일팀은 4강전에서 패했지만 3~4위전을 치르지 않는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땄다. 시상식에서는 남북 선수들이 뒤섞여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유 위원으로부터 꽃다발도 건네받았다. 아울러 국기 게양대엔 우승한 중국 국기, 일본 다음 세 번째 자리에 태극기, 인공기가 홍콩 깃발과 나란히 내걸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7년 전처럼…다음엔 ‘금빛 기적’

    27년 전처럼…다음엔 ‘금빛 기적’

    “어제 만났을 때도 단일팀을 기대하지 못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도중 27년 만의 남북 단일팀 성사 배경을 설명하던 유승민(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3일(현지시간) 이렇게 털어놓았다. 유 위원은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모든 것은 당사자들도 놀랄 정도로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전날 ITTF 본부가 차려진 틸뢰산드 호텔에서 ITTF 창립 30주년과 재단 출범 축하 이벤트로 남북 선수들의 미니 단일팀 복식 이벤트를 마치고 리셉션을 갖던 중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유 위원과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 바이케르트 ITTF 회장 3자 회동이 이어졌다.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평화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단일팀을 통해 보여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남북한 관계가 매우 발전했고, 스포츠 세계에서도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 ITTF 모토인 ‘탁구를 통한 결속’에 맞는 일”이라고 설명했다.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때 분단 이후 처음 결성된 단일팀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다른 건 없다. 지금 한 팀을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평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준결승과 결승까지 좋은 결과를 내기 바란다”고 대답했다. 바이케르트 ITTF 회장도 “오늘 아침 남북과 맞붙을 수 있는 중국, 루마니아, 홍콩, 오스트리아, 일본, 우크라이나 팀에 단일팀 구성 사실을 얘기했더니 모두 기립박수를 보내 감동을 받았다. (단일팀은) 위대한 사인이고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다. 어떤 외부압박 없이 이뤄졌고, IOC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50년 전 미국과 중국의 ‘핑퐁 외교’를 예로 들어 “탁구의 전통 같은 일이다. 우리 아이디어(단일팀)로 평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또 “실제 단일팀은 평화를 위한 큰 신호다. 얼마 전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스포츠가 남북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계에선 이번 계기로 1991년 4월 지바(일본)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부 단체전에서 9연패를 벼르던 중국을 누르고 우승한 것과 같은 영광을 국제무대에서 재현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오는 8월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관련, 현재 탁구 외에 농구, 유도, 정구, 하키,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 구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단일팀 ‘코리아’(KOREA) 선수들은 4일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르기에 앞서 밝은 얼굴로 1시간 30분 동안 스매싱 랠리로 비지땀을 쏟았다. 안재형(남측)·김진명(북측) 두 감독이 합심해 지휘했다. 그러나 이날 5단식 경기에 남측 전지희와 양하은, 북측 김송이를 내보냈는데 0-3으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 벽 못 넘고 아깝게 분패... 다음 기약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 벽 못 넘고 아깝게 분패... 다음 기약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팀을 이룬 남북 탁구가 ‘세계 2강’ 일본을 넘지 못했다.남북 단일팀인 KOREA(코리아)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대한항공), 북한의 김송이를 내세웠지만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를 앞세운 일본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단일팀을 구성한 코리아팀은 결승 진출이 무산되면서 동메달을 딴 것에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지바 세계선수권 당시에는 현정화와 북한의 이분희, 유순복을 앞세워 중국의 9연패 시도를 막고 금메달을 땄다. 남북 단일팀은 ‘지바 기적’ 재현에 실패했지만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한국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건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또 북한은 단일팀 동메달로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에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에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탁구 단체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하고 있다. 남북 단일팀은 1~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남은 3~5경기 모두 잡아야 역전승이 가능한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이날 남북 단일팀은 ‘KOREA’라는 이름으로 남측 5명(전지희 양하은 서효원 유은총 김지호), 북측 4명(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이 벤치에 앉았다. 규정에 따라 3명의 선수만 출장 가능했다. 경기에는 남측 전지희~북측 김송이~남층 양하은 순으로 출전했다. 1경기에서 전지희는 상대 이토미마에 0-3으로 패했고, 2경기에서는 김송이가 세계랭킹 3위 이시카와 카스미를 상대로 2-3 석패했다. 남북 단일팀은 한국의 양하은을 앞세워 반전의 발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북 단일팀은 4강전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극적으로 결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8강 남북전 없이 준결승 진출 日과 대결… 져도 동메달 확보마침내 남북 탁구 단일팀이 성사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 여자 8강전에 진출해 3일 북한과 대결할 예정이었던 탁구 대표팀이 경기 몇 시간을 앞두고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8강전 남북 대결이 취소되고 우크라이나를 3-0으로 물리친 일본과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준결승을 벌인다. 남북 선수단이 코트에 함께 나와 악수하고 포옹하며 단일팀 결성을 자축했다.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것은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 이후 27년 만이며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지 엿새 만이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지바 대회 우승 주역인 현정화 코치, 유남규 코치 등이 숨은 조연이었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의 지원과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의 용단도 빼놓을 수 없다. 현 코치는 “갑작스럽게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지만 결정되는 장면을 지켜보던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8강에서 남북 여자 선수들이 맞붙는 상황이 생긴 것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연맹이 남북 출전 엔트리를 모두 보장해 주고, 입상 때 9명 전원에게 메달을 주는 배려를 했듯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런 방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바 우승 주역인 리분희와의 재회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현재 대회에 참가한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등 남측 5명과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 등 북측 4명 모두 단일팀 엔트리에 포함되고 팀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 선례를 준용해 ‘KOREA(COR)’로 표기하기로 했다. 준결승에서 져도 3, 4위전을 치르지 않아 동메달이 확보돼 모두가 메달을 받는다. 태극기와 인공기를 나란히 게양하며 유니폼 제작엔 여유가 없어 지금 복장 그대로 하기로 했다. 분단 이후 처음 남북 단일팀을 탁구에서 구성했듯이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 단일팀 구성에 합의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단일팀 추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전날 ITTF 본부가 차려진 틸뢰산드 호텔에서 진행된 ITTF 창립 30주년과 ITTF 재단 출범 축하연 도중 양하은-최현화 조와 서효원-김남해 조가 각각 ‘코리아연합 1’과 ‘코리아연합 2’로 경기를 치렀다. 3-3 비긴 상태에서 “공동 우승”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아주 즐거웠다”고 밝힌 김남해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함께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북측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한탁구협회는 다음달 평양오픈과 오는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때 남북 선수들이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