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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웅 칼럼] DJ정부 고위공직자들에게

    “카이사르의 아내는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면서 카이사르는 좋지 않은소문이 나돈 아내 폼페이아와 끝내 이혼을 했다. 카이사르의 집에서 여자들만을 위한 축전이 열렸는데 클로디우스가 여자로변장하고 이 종교의식에 참석한 것이 추문으로 번지자, 아내가 그를 집으로끌어들였다고 생각한 카이사르는 아내와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최근 화제가 된 ‘고급옷 로비설’을 지켜보면서 카이사르의 말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그렇다.장관부인들은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 어찌 장관 부인뿐이겠는가.김대중정부에 참여한 고위 공직자들은 본인은 물론 부인이나 친인척에 이르까지 ‘소문’만 나돌아도 안된다.어떻게 이루어진 정권교체이고 어떻게 구성된 ‘국민의 정부’인가.짧게는 해방 후,길게는 4,000년 역사상 최초로 피지배계층이 합법적으로 집권에 성공한 것이다.할 일도많고 갈 길도 험하다.고위공직자 개개인은 청교도적 자세로 최초로 ‘성공한 대통령’을 보좌할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럴 의지와 사명이 없는 공직자들은 그 자리를 떠나야한다.일신의 영달이나 세속의 출세를 위한 고위직이라면 우선 도덕적으로,그리고 시대정신에 걸맞지 않다.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곰의 발바닥도,사슴의 뿔도 갖고 싶은’(장자) 것이 사람의 욕망이다.말타면 경마잡히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그렇지만 DJ정부 고위공직자들은 달라야 한다.왜 그런가.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그리고 역사의 아픔과 시련이 따랐고,지금 ‘국민의 정부’가 할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남을 다스리는 자는 먼저 자신의 도덕적 수양을 해야 한다. 맹자는 이를 수기치인(修己治人),공자는 수신 제가 치국(修身齊家治國)이라 했다. 공직에참여한 사람이 권력과 부와 명예를 모두 갖겠다는 탐욕을 부릴때 사고가 생긴다. 하늘은 공평해서 모든 것을 함께 주지를 않는데 인간의 탐욕이 이를모두 챙기려다가 자신과 집안을 망치고 국가에 해를 끼친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국의 시인 워즈워스의 시구에 ‘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Plain Living And High Thinking)’란 내용이 있다.서양문명의 모티브가 된 청교도사상의 올갱이는 바로 이 정신이다. 우리의 경우는 달랐다.청빈사상이 없지 않았지만 이는 약자의 변명처럼 도외시되고 ‘부귀영화’가 과거를 보는 선비들의 목표가치처럼 되었다. 지금도 이러한 잘못된 출세의식이 공직자들에게 이어지면서 관직이 곧 부귀영화의 길이고 여기에 탐욕의 눈이 멀다보면 ‘교도소 담장’을 걷게 된다. 뇌물과 청탁의 부패구조에서 완전하게 자신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한국적 관료사회이다. 이권이 따르는 고위직일수록 뇌물과 청탁의 악마가 천사의 가면을 쓰고 달라붙게 된다. 후한시대 양진(楊震)의 ‘사지(四知)’라는 고사는 부패구조에서 자신을 지키는 계명이다.금덩이를 들고온 사람에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자네가알고 내가 아는”일인데 어찌 뇌물을 받겠느냐며 물리쳤다는 일화다. 백합 썩으면 잡초보다 냄새 고약 백합이 썩으면 잡초보다 냄새가 더 고약한 법이다.고위직이나 정치인들의부패는 말직의 ‘생계용 부패’보다 죄질이나 국민정신에 미친 영향에 있어서 훨씬 고약하고 (냄새가)역겹다. 김대중대통령이 장관급 및 수석비서관과 차관급으로 기용된 고위직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동석한 부인들에게 “공직자 아내들도 몸가짐을 깨끗이 해야한다”고 한말은 모든 공직자 가족이 새겨들어야 할것이다.예나 지금이나 공복(公僕)은 ‘空腹’의 의지로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 소동파의 시에 ‘무죽사인속(無竹使人俗)’이라 했다.“살고 있는 집에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을 속되게 한다”는 뜻이어서 옛 선비나 관리들은 집에대나무를 심어 푸르고 곧은 정신을 배웠다고 한다. 대나무를 심지 않더라도그런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 거듭 말하거니와 DJ정부 고위직(과 부인)들은 부정과 비리의 소문만 들려도 안된다.‘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를 모토로 공직에 전념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대한다.
  • [기고] ‘집단 괴롭힘’ 없애기

    ‘집단괴롭힘’이란 단독,또는 복수의 특정인에게 물리적 공격을 가하거나위협적 언동,싫어하는 일 강요,무시 등 심리적인 압박을 반복함으로써 고통을 주는 행위이다. 일본에서는 1955년 11월 초등학생 O군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고 그후 K군의 마트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문부성의 조사보고와 지도지침 하달,수상관저 유관 각료회의 개최등 대책이 강구되기 시작했다.지난해 청소년문헌집에는1,400여편의 청소년관련 연구논문이 요약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집단따돌림’연구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사정의 심각성을 엿볼수 있다. 집단괴롭힘의 동기는 증오와 질투,분노 욕구불만 울분발산 등이다.이 외에도 특정 집단 가입및 친숙 강요,보복 등이 있다.그러나 괴롭힌 자는 장난 삼아서 괴롭혔다고 변명하기 때문에 현상을 놓치기 쉽다. 갑자기 청소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있어 칭찬했더니 울어 버렸다.알고 보니 괴롭힘 대상자의 ‘열심 청소’였다.체육시간에 상습적으로 늦게 오고 수업이 끝나기가 바쁘게 달아나는 학생이 있어 이를 추적했더니 다른 학생이옷을 감추거나 찢거나 더럽혀 이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일이다. 노르웨이의 쉘데랍은 ‘닭의 서열’(Pecking-Order) 연구에서 닭의 세계에서도 오메가에서 알파까지 순위가 결정돼 있다고 했다.동물의 왕국에서는 서열과 관할권을 위한 싸움이 심하다.항복의 신호로 머리를 내밀거나 드러누워 배를 위로 향하는 늑대들의 모습에서 약육강식의 원리를 엿보게 된다.오리떼 속에 잘못 끼어 든 아기백조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안데르센 동화를 청소년들이 학습해서 연습한 것일까? 한 미국학자는 괴롭힘을 통해 늠름하고 씩씩해지며 그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극기의 힘을 배양하게 되므로 괴롭힘은 필요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그러나 이것은 옛날의 ‘괴롭힘’만 생각하는 미국식 생각이다. 집단괴롭힘은 등교거부,자살,가정 폭력,복수를 위한 살인 방화등의 행동과적개심,노이로제,조울증도 가져온다.또 피부병,위궤양,과민성 대장염 등의발병과 과식증,거식증 등도 생기며 대인 불신,허무감을 갖게 돼 인격 형성에도문제가 생긴다.결국 집단괴롭힘의 수적 증가와 질적 악화는 범죄는 물론자살자 속출 등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게 될 것이다.처방은 무엇일까. 집단 괴롭힘의 대책은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그 온상을 없애는 동시에 조기발견과 예방에 노력하는 것이다.또 중요한 조짐을 놓치지 말아한다.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그 전조가 몸이나 정신행동에서 나타난다.복통이나 열,가슴앓이,어지러움증,몸의 상처 등이 그것이다.행동상 조짐으로는 불규칙한 등교,숙제불안,성적저하,행동문란 등이 있다.그밖에도 복장,두발,언어가 이상해지며 인간관계가 문란해진다. 집단괴롭힘은 국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일본의 집단 따돌림 국제회의에서 노르웨이의 올웨즈교수는 1970년대에 심각해져 문부성 주관의 대책을 강구했다고 말했다.영국은 쉐일드대학에서의 방지실천 프로젝트개발과 지도서의 간행도 있었다.일본 문부성의 사례집과 지도지침 등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괴롭힘의 예방과 대책에 가정 학교 사회 국가가 연대해 건전한 사회인을 육성해야 한다. 楊萬雨·前日게이오대 교수
  • [세계로 나가자]해외일자리 안내/국제프로그램(1)

    대졸 고학력 구직자들이 30만을 넘어섰다.재학생들도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 채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나려 한다.그러나 능력있고 진취적인 젊은이들에게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 어학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여름방학을 이용할 수도 있고 더 장기간도 가능하다.단,원하는 시간에 나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대한매일은 이같은 취지로 우리 젊은이들이참가할 수 있는 국제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워킹홀리데이는 어학연수,해외여행,현지취업이라는 3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킹 홀리데이의 무게중심은 여행,연수에서 취업쪽으로 옮겨져 휴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감원된 젊은 직장인 등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워킹 홀리데이는 ‘여행을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관광취업비자’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이 비자는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노동권을인정받게 되는 일종의 특혜성 비자다.우리나라와 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는 호주,캐나다,일본,뉴질랜드이다. 비자는 만18세∼25세(제한적으로 만30세까지도 가능)의 젊은이를 대상으로발급되며 평생 1회에 한해서 발급 혜택이 주어진다.실제 체류기간이 1년이며 발급 이후 12개월 이내에 해당국에 입국해야 한다. 특히 일본과는 지난해 10월 비자협정이 체결됐고 이번달부터 시행되고 있다.일본은 서비스산업이 발달해서 음식점,선물가게,쇼핑몰,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요원을 수시로 채용하며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신문배달과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있다. 올해는 5월에 한번만 모집해서 1∼3차까지의 심사를 거쳐 일본대사관(서울)에서는 750명,일본총영사관(부산)200명,(제주)50명으로 약 1,000명에게 9월중순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일본 비자 1차 심사 신청은 다음달 3일∼17일까지이며 일본대사관 또는 일본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가장 중요한 자격조건은 만18∼25세까지의 나이제한이다.또 ‘일을 한 경험’을 요구하고 있어 학생의 경우는 6개월 이상,직장인은 1년 이상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캐나다는 식품산업,공공보건과 관련된 업종에 취업하려는 사람에 한해서 의료검진을 요구한다.신청자는 3개월 범위 내에서 영어 및 불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건설,엔지니어링,의료,법률과 관련된 업종의 취업은 제한될 수도 있다. 올해 뉴질랜드 비자 신청은 다음달 1일∼10일까지 이며 우편접수된 서류중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별한다.각국의 비자는 같은 조건이면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경우가 많아 워킹 홀리데이 협회 등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정보습득에서 유리하다. 각국 대사관이나 워킹홀리데이 협회(02-723-4646,웹사이트 www.workingholiday.co.kr)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국제이민기구 한국사무소장 이정혜씨 제네바에 본부를 둔 IOM(국제이민기구) 한국사무소장으로 선발된 이정혜(李貞慧·33)씨는 “막상 이 일을 맡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첫소감을 밝혔다. 1952년 설립,2차대전 이후 국제 난민 수송 및 본국귀환 등 인도적 차원에서의 난민 이주문제를 지원해온 이 기구는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협력기관으로 소련으로부터 유태인 이주,베트남 난민 정착,이라크 난민 귀환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으로 하와이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서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았던 이 소장은 “이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던 차에 모집공고를 보고 응하게 됐다”며 “이 시점에 한국에 IOM 지부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에서의 업무는 점증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과 조선족들의 정착및 귀환문제 등이 될 것이라는 이 소장은 “앞으로 북한의 상황변화에 따라탈북자문제 혹은 북한으로부터의 대대적인 난민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여의도에 조그만 오피스텔을 얻어 이 달부터 업무를 개시한 이 소장은 “업무파악 후 직원도 뽑을 예정”이라며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언어도 중요하지만 열린 사고방식이므로 미리 목표를 세워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
  • 산재보험금 당일 준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房極允)은 오는 10일부터 산업재해보험금 지급절차에펌 뱅킹(Firm Banking)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구에서 지급까지 평균 3일 정도 걸리던 보험금 지급이 당일로가능해졌다. 펌 뱅킹 시스템은 공단 전산망과 금융기관 전산망을 직접 연결,보험급여를청구인의 은행계좌로 직접 이체,지급 및 잔고확인을 가능토록 한 제도다.
  • 사이버스토킹/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존 파울스의 소설 ‘콜렉터’는 한 여대생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면서 그녀의 싱그러운 일거일동을 감시하다가 결국 납치해서 자신이 수집하는 나비의 하나처럼 지하실에 감금하는 이야기다. 요즘 신종범죄로 일컬어지는 스토킹(stalking)도 이와 비슷하다. 자신의 자애심에 집착한 나머지 상대방을 자신의 소유물로 착각하고 상대방이 기피하면 증오심과 적개심으로 돌변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우리는 이런 스토커에 대한 개념이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스토킹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엔 지난 89년 영화배우 레베카 셰퍼가 남성팬에게 피살되자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90년부터 ‘반(反) 스토킹법’을 제정하고 있다. 스토커들의 대부분은 대상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면 질수록 이를 독점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범죄학 전문가 도리스홀 박사에 따르면 “스토커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엉뚱한 망상 때문에 실제 또는 상상의 모멸감을 감당하지 못한채 임의적이고 즉흥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서로가 못믿는 불확실성의 현대에서 누군가 헌신적으로 나를 사랑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사람들은 자칫 현혹당하기 쉽다. 그러나 스토커들에게 한번 걸려들면 진드기처럼 떨어져나갈 줄 모르고 엉뚱한 모함과 욕설로 가정을 파멸시키거나 자신이 당한 것만큼 앙갚음을 하고야 만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한 여대생을 따라다니며 결혼해달라고 졸라대던 남자에게 징역 2년의 중형이 선고됐고,한 대중가수가 11년이나 자신을 괴롭힌 스토커를 경찰에 고발한 일이 있다. 통신수단의 발달로 요즘의 스토커들은 컴퓨터의 전자우편과 인터넷 등 사이버공간을 통해 무자비하게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주요 PC통신사에 신고되는 ‘사이버 스토킹’은 한 달에 40∼50건.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기 전에 피해를 받을지도 모르는 각박한 현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선의의 피해자들이 더 발생하기 전에 스토커와 피해자를 다같이 선도하고 보호할수 있는 법적인 장치를 다각도로 생각할 때다.
  • 저질 TV언어 청소년에 악영향

    ◎울트라캡션 나이스짱이야… 선빵 날릴래…/속어·비어·엉터리 외래어 그대로 방영/맞춤법 안맞는 용어 마구 사용… 자체심의 강화해야 ‘구들장에 대가리를 콱 처박든 말든’ ‘어디서 눈을 야매로 뒤집어 까가지고’ ‘교장인지 나발인지 나만 씹어’ ‘Ⅹ만한게 말 안듣고 계속 엉겨’… 방송 언어의 폭력성과 선정성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거칠고 어법이 틀린 말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나 토크쇼에서 거침없이 방송되고 있다. 비어,속어,은어나 국적 없는 외래어들이 남발되고 있는 상태다. 방송의 ‘언어폭력’이 주는 해악은 모방심리가 강한 청소년들에게 특히 심하다. 모방송사의 토크쇼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여자 탤런트는 ‘매우 좋다’는 뜻으로 ‘죽음이다’ ‘캡좋다’ ‘울트라 캡션 나이스 짱이야’라는 은어를 늘어놓았다. 한술 더 떠 ‘꼬붕’ ‘선빵 날릴래’(먼저 때릴래) 등의 저속어도 여과없이 방송됐다. 어떤 드라마에서는 혼전 성관계를 ‘쫑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엉터리 외래어나 무국적 언어들도 거슬린다. ‘원베드 룸’ 등의외래어가 거리낌 없이 쓰이고 ‘오버정신’ ‘핸섬맨’ ‘오리지날 막춤’ ‘구라쟁이’ ‘talking about 좀 하자’는 뜻조차 알 수 없는 말까지 쓰는 출연자도 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말도 많다.‘가늘다’와 ‘얇다’,‘다르다’와 ‘틀리다’도 분간없이 사용된다. ‘이 옷은 저 옷과 색깔이 다르다’라고 써야 할것을 ‘틀리다’라고 쓰는 식이다. 꾸렁내,쌔옷,챙피하게,빤스,꽁짜로 등 거친 말들도 그대로 방송된다. 방송위원회는 저속한 언어가 나온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의→경고→법적제재라는 징계조치를 내리고 있지만 일회성 효과에 그치고 있다. 서울 YMCA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모임’ 회원 崔仁珠씨(32·여)는 “출연자들이 반말과 비속어를 마구 쓰는 것은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방송 언어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체 심의도 강화해야하겠지만 시청자들의 비판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옥조씨 현대무용단 창단

    현대무용가 정옥조씨(숙명여대 무용과 부교수)가 현대무용단 ‘나는 새’ 창단 기념공연을 갖는다. 21일 오후 7시 호암아트홀. 공연작품은 ‘무제’‘Walking Game’‘침묵·대답’‘겁(劫)’등 4편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한국적 무용언어를 선보인다. 특히 ‘침묵·대답’은 작곡가 김영동씨의 곡에로 정씨가 안무하고 직접 독무를 펼치는 작품이어서 관심을 끈다. ‘침묵·대답’은 불가의 참선과 명상,그리고 선문답의 경지를 표현한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작품이다. 정씨는 “자유를 만끽하는 허공의 새처럼 투명한 항심(恒心)을 잃지 않고 새로운 춤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02)710­9848
  • 國監 현장 이모저모

    ◎재경위 위원들 “접대 사절”/구내식당 점심값 계산/‘행동없고 말만…’ 영택/‘NATO 정부’ 신조어도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23일 여야 의원들은 밤늦게까지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정을 조목조목 따졌다.반면 각 정당의 당사는 마치 휴일과 같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재정경제부◁ ○…재경위의 朴明煥 의원(한나라당)은 IMF 재협상 과정부터 빅딜까지의 혼선 사례를 지적한 뒤 “현정부는 ‘행동은 없고 말만 앞선다(No Action Talking Only)’는 의미에서 ‘NATO 정부’임에 틀림없다”고 꼬집었다.張在植 의원(국민회의)은 기존의 화의 및 회사정리제도를 대체하는 ‘신속처리절차’의 도입을 촉구했다.邊雄田 의원(자민련)은 D그룹 회장과 C모 전 대학총장,H그룹 K회장의 호화별장 사진을 공개했다. ○…金東旭 재경위원장(한나라당)은 과천 제2청사 구내식당에서 관료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의원 식사비를 李揆成 재경부장관에게 전달했다. ▷행정자치부◁ ○…행정자치위는 국회에서 ‘서울역 집회방해사건’의 진상을 캐기 위해 열띤 증인신문을 펼쳤다. 행자위는 신문절차 등을 놓고 5시간의 정회소통 끝에 오후 7시쯤 당시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시청한 한나라당 張光根 부대변인과 許准榮 남대문경찰서장을 차례로 증인석에 세웠다. 李允盛·金光元 의원(한나라당)은 “정치적으로 무장된 집단이 조직적으로 집회를 방해했다”면서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빨간 점퍼의 청년들이 재개발 전문 용역회사인 H토건 소속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張誠源·金玉斗 의원(국민회의)은 “폭력사태 배후 조종자가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대위 지도위원으로 임명된 牟모씨라는 의혹이 있다”고 한나라당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하며 설전(舌戰)을 벌였다. ▷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국정감사에서 劉容泰 의원(국민회의)은 “정보통신부의 감청 집계는 3,580건인 반면 법원은 2,289건으로 통계에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이어 鄭鎬宣(국민회의)·朴鍾根 의원(한나라당)은 “감청요청 대장 원본을 제출하지 않는 것은 국감을 거부하는 것”이라며“제출하지 못하는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은 “감청은 합법적인 것으로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감청요청 대장사본을 임의로 줄 수 없지만 상임위에서 의결하면 제출할 수도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 “외국계 은행에 한수 배워라”/삼성경제硏,국내 은행에 질타

    ◎국내은행­상반기 6조7,235억 적자.경영권 주체 명확치 않아.수익성보다 수신고에 치중.온라인부문에 집중 투자/외국계銀­38개 지점 5,155억원 흑자.조직원 각자 전문성 계발.우량기업 등에 신용 대출.하드위에­SW효과적 결합 ‘외국계 은행에 한 수 배워라’ 올 상반기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같은 시장(한국),같은 조건(IMF 체제)에서 경쟁했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 국내은행(22개)은 6조7,235억원 적자,외은지점(38개)은 5,155억원 흑자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은행,왜 부실이 많은가’라는 보고서에서 판이한 경영행태를 비교하고 “모든 점에서 외은지점을 벤치마킹(Bench Marking)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영개념을 분명히 하라=국내은행은 주인이 없는 탓에 경영권이 명확하지 않다. 정부의 입김으로 은행의 공공성을 지나치게 강요당하기도 한다. 상층부의 결정이 절대적인 관료적 조직체제로 전문가보다는 일반 관리자 양성에 주력하는 것이 문제다. 반면 수평적이고 분권화된 조직의 외은지점은 주주와 고객 개념을 중시하며조직원 각자의 전문성 계발을 유도한다. ◇양(量)보다 질(質)이다=국내은행은 수익성보다 수신고에 치중하고 고객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차별화 전략도 없다. 광범위한 기업들을 상대로 담보위주로 대출하는 것이 국내은행의 특징이라면 외은지점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면밀히 분석,소수 우량은행에 집중적으로 신용대출한다. 예금에 따라 고객을 관리하는 개인금융(Private Banking)에 능해야 하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라=국내은행은 온라인 위주의 전산망 구축 등 하드웨어 투자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정보 축적에는 소홀하다. 신상품 개발도 기존상품의 유형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은지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결합,고객의 신용평가와 대출때 판단 근거로 적극 활용한다. 또 국내은행과 달리 외은지점은 자산운용 부서와 위험관리 부서를 구분,독립시켜 상호견제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 도로·항만 시설 투자 확대 시급/주요업체 사업 현황

    ◎현대상선/세계시장 다변화로 매출신장에 기여/유조선 등 4척 투입 해외 영업력 강화 현대상선(사장 朴世勇)는 98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2조4,400억원,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컨테이너선 부문은 1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늘었고 벌크전용선 부문은 79%가 증가하는 등 양부문이 균형적인 성장을 했다. 현대상선은 하반기에만 새로 자동차선 2척,유조선 2척 등 지속적으로 새 배를 투입하고 해외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올해 매출 목표 4조8,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이 이처럼 국내 최대 종합해운기업으로서 매년 매출급증과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것은 우선 사업기반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또 사업구조의 황금분할,즉 컨테이너선 부문과 자동차선·원유·석탄 등 벌크 전용선 부문의 매출 비중이 각각 절반씩으로 균형을 이뤄 경영이 안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선 영업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선사인 APL(미국),MOL(일본) 등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한국­중동간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도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현대상선은 조만간 금강산 관광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로써 화물수송 중심의 사업구조를 해양레저 분야로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주)한진/대한항공 이용 국제택배사업에 주력/하역·보관·포장 등 종합물류 입지 다져 물류업계의 ‘기린아’ (주)한진이 화물운송 방식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점은 물류비 절감에 맞춰져 있다. 우선 트럭이나 트랙터를 이용해 육상으로 나르던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배나 철도를 이용하는 비율을 늘리고 있다. 대량 수송을 통해 단가를 내리려는 의도다. 공장에서 목적지로 제각각 나르던 것도 이제는 ‘터미널’에 집결시킨 뒤 방향이 맞는 것끼리 같이 운송,비용을 절감한다.무엇보다‘종합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자부한다.나르기만 하던데서 벗어나 이제는하역·보관·포장 등 물류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한진은 요즘 택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택배시장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둔 것이다.동일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빠른 수송력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지정시간 서비스’.한진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대한항공을 연계,최단 3시간에서부터 고객이 지정하는 시간 안에 물건을 배달한다. ‘고향맛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고객으로부터 전화주문을 받은 뒤 지방농수산물을 산지에서 24시간 안에 직송해 배달한다. 96년부터는 국제택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뉴욕 LA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10대 도시에 주문 접수후 1∼2일 안에 배달하는 것이 목표다.시장 가격의 75%선을 밑도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한국파렛트풀/물류 공동화·자동화에 전문인력 양성/270만개 표준 파렛트 보유… 공동 이용 화물을 운반하는 데 가장 많이 쓰는 도구 중에 파렛트(팰릿)가 있다.대부분 회사는 자사 제품 형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렛트의 규격이 통일되면 보관,적재,수송 등 물류가훨씬 체계화된다. 이러한 파렛트 표준화의 대표적 기업이 한국파렛트풀(주)이다. 이 회사는 85년 설립 당시 500개의 표준 파렛트로 임대제를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270만개의 파렛트를 보유,3만여개 회사가 전국 40개소의 지점망을 통해 공동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한국파렛트풀은 물류표준화·공동화·정보화·자동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개발,양성하는 등 민간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물류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화차 개조 비료수송 표준화 210억 절감/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풀시스템 구축 농산물 비료 등 규격화되지 않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농협의 물류시스템은 동종 업체와 다르다. 농협은 물류선진화의 첫단계로 표준화 작업을 시도했다. 먼저 철도청과 협의,비료수송의 85%를 담당하는 철도화차를 개조하여 파렛트를 이용한 수송기반을 조성,수송비 210억원을 절감했다.비료 포장단위,농산물도 품목별 표준규격을 제정,표준화했다.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물류공동화 작업으로 농협은 11개 비료생산회사,한국파렛트풀(주)과함께 파렛트 공동이용 계약을 체결했다.97년 3월부터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파렛트 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농산물 산지와 비료 소비지가 동일하다는데 착안,98년부터 비료와 농산물 파렛트풀을 연계 운용하고 있다.즉 농산물 산지에서는 비료를 운반한 빈 파렛트가 매달 3만∼38만매가 발생하므로 이를 재활용,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농협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669억원의 비용 절감과 읍면단위까지의 물류공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도 자동화·기계화,과학적 재고관리시스템을 채택했다.상품 회전율이 낮은 품목은 필요량만큼 물건을 받아 출고하는 크로스 도킹 시스템(Cross Docking system)을 도입했다.보관 및 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공영복합터미널/수도권 군포터미널 8만여평 연말 완공/‘대량화’ 유도 전국 유통체계 개선 박차 전국 물류 유통망을 근대화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92년 4월 출범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5개지역에 8개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방침이다.13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오는 15일 한국복합물류(주)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수도권 군포터미널은 오는 연말,부산권 양산터미널은 내년에 완공된다. 군포터미널은 화물취급장 8개동 1만1,000평과 화물창고 역할을 하는 배송센터 14개동 8만평을 갖추게 된다.양산터미널에는 화물터미널 4개동 4,500평과 배송센터 11개동 6만4,000평이 들어선다. 지난 9월 10일부터 군포·양산화물터미널과 부산진역간 정기택배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의 군포와 경남 양산,경북 대구,전남 장성간에도 정기 화물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복합화물터미널은 입지조건이 편리해 교통수단간 연결이 쉬울 뿐만 아니라 여러 운송회사들이 입주해 있어 화물의 조건에 맞는 운송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따라서 지역간 화물수송의 대량화를 통해 화물유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1,546억원으로 추정된다.기업 입장에서는 물류시설을 싼 값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와 경영혁신을 도모하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물연합회/공익구현 목적 ‘교통사고 줄이기’ 등 캠페인/IMF후 물류대란 경고… 정부 특단지원 촉구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사업자 상호간 협조체제를 유지,사업의 건전한 발전 및 공동이익 도모,공익성 구현을 위해 54년 2월 설립됐다. 그동안 각종 정부시책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의 처리 및 운송질서 확립 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합회는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보장사업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81년 7월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부대사업으로 민간 차원에서의 화물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향후 자동차 할부판매 보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최근 ‘교통사고 줄이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고 있다. 화물운송 사업계에서는 최근 물동량의 격감 등으로 올 8월말 현재 105개업체가 도산하고 화물차 5,500여대가 번호판 반납했고,1만7,800여대는 폐차상태에 있는 등 물류대란이 예고된다며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교통시설 특별회계에 도로운송계정을 신설하는 등 경유에 부과된 교통세를 화물운송업계에 지원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의 한시적 면제 △터미널 및 차고부지 확보 지원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외부광고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마련,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 팔당호 준설 조심스레 재추진/90·93년 2차례 시도

    ◎환경단체 등 반발 무산/“놔두면 수질 악화”/경안천 일대 적극 검토 팔당호 준설(浚渫)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환경부는 올 들어 팔당호의 오염물질 퇴적량,준설이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준설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끝난 뒤 결과를 봐가며 준설 여부를 결정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퇴적물이 가장 많은 경안천 수역을 준설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호 준설은 90년에도 추진된 적이 있다. 그러나 “업자에게 골재 채취권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환경단체들의 비난과 “오염된 퇴적물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수질 개선은 커녕 오염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밀려 계획이 철회됐었다. 또 93년 2월부터 8월까지 퇴적량이 가장 많은 경안천 수역을 준설하기 위해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으나 환경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류키로 결론이 났었다. 이유는 퇴적물 오염정도가 일본의 호소(湖沼) 준설기준에 못미칠 뿐 아니라 준설효과도 미미하다는 것.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 환경부 안에서는 팔당호를 준설하지 않으면 수질이 악화돼 상수원으로 쓸 수 없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朱秀永 원장 등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준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朱원장은 “흡착기술(Sucking)을 사용하면 부유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준설하면 수질이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尹瑞成 전 환경부 차관도 최근 “준설하지 않으면 수질이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尹 전 차관은 또 “업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측면을 볼 것이 아니라 팔당호 자체에서 생기는 오염물질,호소 주변 음식점에서 배출하는 폐수,생활하수,축산폐수,불법 공장폐수 등 오염물질 퇴적으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론가 김현자씨 등 共著 『한국여성시학』

    ◎여성詩에 나타난 ‘정체성 갈구’/모성·육체·외출의 모티브 통해 남성적 질서로부터의 일탈 꿈꿔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여성작가의 자리는 오랫동안 빈 칸으로처리돼 왔다.그러나 그들은 이제 더는 자신들이 주변인 또는 타자로 인식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여성작가들은 자기 안에 내재한 욕망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인식의 주체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여성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으려는 여성작가들의 노력은 여러 층위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이러한 의식은 여성에게 가장 본질적이고 고유한 구성요소이면서도 늘 반란을 꿈꾸게 하는 ‘모성’과 ‘육체’ 그리고 자기만의 방 찾기라는 ‘외출’의 모티브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출간된 ‘한국여성시학’(김현자 등 지음,깊은샘)은 이 세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 여성문학 특히 여성시학의 현단계를 점검한 연구서로 관심을 모은다. 이 책에서는 먼저 여성의 생물학적 모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자칫 성차별적인 모성 담론의 근거가 될 수있음을 지적한다.그것은 여성의 불평등과 억압의 조건을 형성함으로써 주체적인 자아로 자기 세계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순치시키고,여성을 성적·정치적·사회문화적 주변인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 구체적 양상을 이 책에서는 김승희의 ‘엄마의 발’이라는 시를 예로들어 살핀다.“세상의 딸들은 하늘을 박차는 날개를 가졌으나/세상의 여자들은 아무도 날지 못하는 구나/세상의 어머니는 모두 착하신데/세상의 여자들은 아무도 행복하지 않구나” 이 시에서는 본능적인 모성성과 자아정체성 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난다.모성의 미덕이라고 할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저편에는 자신의 삶을 희생해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는 한 여성의 비극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또한 여성의 ‘육체’를 ‘불화와 화해의 시학’이란 주제 아래 다룬다.여성시인들은 결핍되고 열등한 몸,허구화한 몸으로서의 자기 육체를 거부한다.그것은 성적 매력이 강조되거나 성적 폭력 아래 놓인 몸,도구나 사물로서의 몸,모성의 현현체(顯現體)로서의 몸 등 주체적인 몸이 아니라 거짓 욕망에 이끌린 몸이기 때문이다. 이에 저항하기 위해 여성 시인들은 자해(自害)와 가사(假死)라는 신체분해의 극단어법과 통과의례적인 죽음이라는 상징적인 방법을 끌어안는다.“한밤중 흐릿한 불빛 속에/책상 위에 놓인 송곳이/내 두개골의 살의처럼 빛난다/고독한 이빨을 갈고 있는 살의/아니 그것은 사랑”(최승자 ‘사랑 혹은 살의랄까 자폭’) 시인 최승자는 자신의 몸을 종종 ‘사산(死産)의 자궁’에 비유하는 한편 일종의 의사(擬似)죽음 속으로 자기 몸을 몰아넣는다. 시인은 이처럼 허구화한 자신의 몸을 상징적으로 분해,남성적 질서의 삶으로부터 일탈을 꿈꾼다. ‘마녀되기’조차 감수하는 시인의 이러한 시도는 과감한 자기변형의 형태를 보여주는 미국의 현대 여성시인 실비아 플라스(1932∼1963)의 시세계를 연상케 한다.이런 여성 시들은 비록 비(非)리얼리즘적인 환상의 세계에 머무는 것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새롭다.그 시적인 통렬함은 여성 억압의 깊이를 새삼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끊임없이 ‘지금’의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존재다.특히 문학에 나타난 여성의 역사는 ‘워킹(walking)의 역사’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자신의 집을 찾기 위해 인형의 집을 나선 노라나 자기만의 방을 찾아 나선 울프의 주인공은 낯익은 예다. 하지만 그 외출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때로는 육체의 쓰라린 고통을 동반하는 시지프스의 끝없는 산행 혹은 밀랍 날개가 태양에 녹아 내려버리는 이카루스의 비상의 형태로도 나타난다.천양희 시인의 시 ‘새에 대한 생각’은 지금의 여기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꿈과 몸짓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드러낸다. “새장의 새를 보면/집 속의 여자가 보인다/날개는 퇴화하고 부리만 뾰족하다/…참을 수 없이 가볍게 날고 싶지만/삶이 덜컥,새장을 열어 젖히는 것 같아/솔직히 겁이 난다” 시를 쓰는 행위는 곧 문화를 쓰고 읽는 행위다.그런 만큼 더 화해롭고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여성의 의식이 성숙되고,그것을 시로 구체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럴 때 비로소 여성시는 단순히 여성들만의 삶을 반영하는 차원을 넘어 여성문화의 향방을 제시해 주는 담론으로 승화될 수 있다.
  • 대통령 공항 행사 더 검소히

    ◎아치·의장대 사열 폐지… 겉치레 없애기로/출영 30명서 10명으로… 도열병도 20명만 앞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해외방문때 김대통령의 출국성명,귀국보고와 요란한 팡파레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효자동 입구에 내걸리던 가로기와 환영·환송 아치,그리고 의장대 사열도 볼 수 없게 된다.이른바 ‘일하는 대통령(Working President)’의 이미지에 걸맞게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22일 “비민주적이고 비효율적인 각종 관행을 개선하고 실질을 중시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에 따라 해외방문시 환송·환영 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러한 적폐일소는 이달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행사부터 적용된다. 먼저 야당대표까지 무려 그동안 30여명에 이르던 출영인사가 국무총리,행정자치부장관,대통령비서실장 내외,수행하지 않는 청와대 수석비서관,그리고 방문국 대사 내외 등 10여명으로 축소된다.대통령은 이들과 간단한 악수를 교환한 뒤 도열병을 통과,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귀국시에도 순서만 바뀔 뿐 내용은 마찬가지다.도열병만 있으면 되므로 300여명에 이르던 군행사요원도 앞으로는 20여명으로 크게 준다. 가로기는 유일하게 공항 구내에는 게양된다.
  • 마법의 왕국/스티븐 와츠 교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디즈니는 미국인들의 꿈을 읽었다/보통사람들의 희망과 가치 미리 간파/대중조작 통한 성공 비난은 잘못/미 문화와 세계에 미친 영향력 해부 월트 디즈니라는 인물이 20세기의 거목이라고 하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그러나 현대의 모든 문화가 디즈니화 해버리는데 우려를 갖는 사람들은 물론 그렇게 생각치 않을 수도 있다. 월트 디즈니에 대한 평가를 하려는 사람들은 개인이건 연구단체이건 그가 미친 영향에 대해 말을 시작하기 보다는 이제는 디즈니라는 인물과 디즈니사라는 회사가 이미 현대사회의 산업전선에서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위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바로 만화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고 돈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들어 만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작된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많으며 일본은 이미 지난 10여년간을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할리우드 만화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는 관점에서도 흥미있는 고찰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디즈니를 아무런 문화적인 편견과반향을 생각하지 않고 평가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바로 이 점이 미주리대 역사학교수인 스티븐 왓츠가 ‘마법의 왕국(Magic kingdom)’이란 자서전적인 문화역사서에서 시도한 주안점이기도 하다.그는 이책에서 지난 40년전 그가 바로 ‘디즈니’라는 마술에 걸린 한 어린이로 지내면서 보고 느낀 내용을 중심으로 디즈니가 미국사회뿐 아니라 세계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하고자 하고 있다. 그는 열렬한 디즈니의 추종자는 아니지만 그가 나고 자란 시기의 꽤 오랜시일 전부터를 되집어 보고 있다.그는 그러나 이 회고성 문화역사서를 집필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잊어버린 진실,즉 디즈니는 냉소적인 대중조작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낸 것이 아니고 바로 보통 미국인들의 희망과 가치에 대한 동경,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이해에서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디즈니가 평범한 미국인이 아니라고 평가한다.그는 초자연적인 근면함과 야심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지적한다.그렇다고 디즈니가 작은 마을의 정직한 소년이었다는 것도 아니라는 진단이다.이 점은 디즈니 자신이 종종 말하고 다닌 점이기도 하다는 것.저자는 그의 어린 시절이 자못 복잡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감성 또한 현실적인 것만큼이나 환상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었다는 것이다.어찌보면 환상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판단한다.그 당시의 미국문화사조가 한 개인이 거대한 사회속의 일정한 집단내에 속한다고 간주하기 보다는 일정 간격 떨어진 채 문학이나 예술에 심취한 채홀로 있기를 즐기는 풍조가 유행했던 점이 그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것이다. 디즈니가 캔자스시티에서 만화가로 나선 시기는 2차대전이 끝난 뒤였다.만화가 나오자 큰 인기를 얻었고 그는 곧 할리우드 영화세계로 진출했다.저자는 이것이 미국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돌파구를 놓은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시기 미국은 빅토리아시대에서 현대시기로 넘어가는 분기점이었으며 그리고 대중문화가 시작되면서 레저의 윤리가 싹트고 있었다는 것이다.시기적 상황을 근거로 저자는 디즈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넓은 관점에서 디즈니는 빅토리아시대에서 이제막 싹튼 대중시대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어준 사람이다.게다가 그 당시 남아 있던 상류사회와 하류사회의 장벽을 무너뜨렸으며 19세기와 20세기를 갈라놓고 있었던 현실주의 예술과 근대주의의 차이를 넘는 가교를 건설해주었다.이 과정에서 그는 예술과 정치,강력한 충동과 이를 완화해주는 방법 등을 부드럽게 섞어 주었다.디즈니는 과거와 현재 모두에 발을 딛고 있었다.그리고 그는 자아만족과 대량소비 등으로 대별되는 새로 도래한 레저시대의 새로운 무리들을 결집시킴으로써 구시대에서 새시대로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미국민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그는 단순히 만화가나 엔터네이너로서가 아니라,그의 말을 인용한다면,‘미국식 생활방식’의 대변자였다.그 역할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것이었으며 그 역할을 그는 훌륭히 해냈던 것이다” 저자는 또 미키 마우스의 검정색으로 대변된 그 당시의 미국은 아주 전형적인 모습이었다고 본다.만화속의 허구의 세계는 사실과 다름이 없었다는 것이다.오히려 만화속의어려운 미국인들의 삶은 훨씬 더 암울하며 그래서 더야심에 가득차 있었다고 분석한다.삶이 어려울수록 더 많은 해학을 요구했다는 의미다.즉,디즈니의 마음속에서는 보통의 미국인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감정이 잘 간직돼 있었다고 저자는 평가했다. 최근 들어서도 ‘라이온 킹’이나 ‘노틀담의 곱추’,‘101마리 달마시앙’ 등 동심의 세계는 물론 노인들에게도 향수심을 가득 심어주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디즈니의 작품기획세계는 미국인의 삶을 잘 대변한 디즈니 초기의 정신에 바탕이 있었기에 이룩됐다고 볼 수 있다. 엄청난 흥행기록으로만 계산되고 있는 현재의 디즈니 모습을 저자는 미국민들의 평상심을 근거로 분석,단편적인 디즈니의 전기 차원이나 흥행분석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조명을 해보이고 있다. 우리에게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만화산업,이 시기에 한번쯤 디즈니 작품의 내면을 정리할 수 있는 저서라 할 만하다. 원제:The Magic Kingdom.휴톤 머핀 출판사 출판,526쪽,30달러.
  • 인터넷과 방송(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8)

    요즘 축구경기만큼 우리 국민을 살맛나게 하는 것도 없다.감독 이하 코칭 스탭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위대한 한국인의 저력을 느낄수 있다.그런데 경기를 보다 보면 골을 넣은 선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고 우리 대표팀의 남은 경기일정 같은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가 있다. 일반 TV방송으론 불가능하지만 인터캐스트(Intercast)로 경기를 보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인터캐스트는 영상화면과 함께 부가적인 정보를 TV방송 공중파에 같이 실어 보내는 기술이다.즉 현재의 축구경기 화면과 함께 과거의 경기전적이나 다른 나라 팀의 경기상황,앞으로의 경기일정은 물론 선수 개개인에 관한 상세정보 등과 같은 내용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캐스트는 인터넷(Internet)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로 강력한 처리능력을 가진 PC와 다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TV 공중파의 특성,그리고 인터넷의 무한한 정보를 결합시킨 새로운 방송기술이다. TV 방송국에서 방송화면과함께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전파에 실어 송출하면 PC에 장착된 TV카드로 이를 수신해 시청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동시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이것은 1970년대 상용화했던 텔레텍스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텔레텍스트는 방송의 사용되지 않은 여분의 주사선으로 기호화된 신호를 방송함으로써 TV수상기로 문자정보를 보내는 기술이다. 텔리텍스트 기술처럼 인터캐스트 방송기술도 방송전파에서 영상신호가 실리지 않은 VBI(Vertical Blanking Interval,수직 공백 구간)라는 여분의 공간에 추가의 정보를 실어 보내게 된다.따라서 인터캐스트를 이용하면 TV방송 외에도 다양한 내용의 추가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인터캐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TV방송을 보는 것으로 잘못 알기 쉬운데 인터캐스트는 공중파방송을 전달매체로 사용하는 것일뿐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수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리고 TV로 보는 것이 아니라 PC로 보는 것이다.물론 PC에는 안테나와 TV수신카드,인터캐스트 뷰어라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인터캐스트 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과의 연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일반적으로 방송국에서 인터캐스트를 할 때 영상정보와 함께 추가로 보내는 정보는 HTML이라고 하는 인터넷 표준 문서포맷으로 작성한다.따라서 이러한 HTML문서를 통해 영상정보와 관련된 추가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품광고 화면을 보면서 동시에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가격,판매처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수 있다. 인터캐스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한국,독일 등 3개국만이 시험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PC가 TV에 이어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할 매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획득이 갈수록 빈번해질 것이므로 이를 혼용한 인터캐스트 방송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하겠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울산 주리원(백화점 탐방)

    ◎아트리움 개점 ‘제2도약’/매장 1만평·동시주차 1,200대 ‘매머드급’/인테리어 30% 더 투자… 유명브랜드 망라 지난 84년 개점과 함께 울산지역 유통업계를 선도해온 주리원백화점(회장 이석호)이 남구 삼산동에 또 하나의 대형백화점인 아트리움(ATRIUM)을 지난 8월 27일 오픈했다. 주리원 2호점인 아트리움은 지하 7층 지상 13층 매장면적 1만평(건평 2만3천평)에 동시에 1천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매머드급 백화점. 특히 자주식 주차전용 빌딩인 파케이드(PARKADE)는 Parking(주차장)과 Arcade(유개상점가)의 합성어.지하 1층 지상 8층 7천평 규모로 1∼3층 일부에 유명 외식업체를 유치,국내에서 보기드문 상점가와 주차시설이 복합된 형태다. 주리원측은 백화점 2호점 이름을 ‘안뜰’이라는 의미의 아트리움으로 정한 것은 이곳이 울산 시민들의 안뜰로서 패션 및 자유와 낭만,여유가 깃든 문화생활의 중심 역활을 맡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높이 75.3m의 아트리움 건물은 정면에서 보면 학이 날아오르는 모습이다.군계일학처럼 최고의 고품격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이같은 외장 디자인을 만들었다. 건물 인테리어도 동종업계보다 30% 더 많은 투자를 했으며 매장도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총망라해 유치했다. 아트리움 전체 구성을 보면 지하 2층부터 7층까지는 주차장.지하 1층∼지상 8층은 백화점 판매시설,9층은 식당가,10층은 문화광장이다.11∼12층은 울산방송국이 위치했다. 백화점측은 아트리움이 도심형 패션지향 전통백화점으로서의 역할 뿐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기능과 지역사회공동체 창조공간으로 한 몫을 하도록 배려했다. 고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록 모든층에 건물 안까지 자연채광이 부드럽게 비춰지도록 했다.또 백화점 건물과 주차빌딩 사이 150여평에 조각 정원 분수 등을 설치해 만남과 휴식공간이 되도록 꾸몄다. 아트리움 2층과 아케이드 3층은 폭 7m 길이 60m의 타임브릿지로 연결했다.외장을 광섬유로 장식해 밤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10∼11층 사이에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4백여석 규모의 대형 홀을 설치했고 9층에는 150평규모의 갤러리를 마련했다. 모든층에 3백여개의 의자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트 홀을 비롯,주요공간은 고객 휴식공간으로 배려해 쾌적함을 강조했다.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백화점측은 인간본위의 공동체 형성이라는 슬로건아래 인본주의 문화교육주의 환경친화주의 첨단주의 4가지를 백화점 운영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 영 대표작가 줄리안 반즈 장편소설 ‘내말 좀 들어봐’

    ◎삼각사랑 이야기… 실험성 돋보여 현대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줄리안 반즈(1946∼)의 장편소설 ‘내 말 좀 들어봐’(원제 Talking It Over,신재실 옮김)가 도서출판 동연에서 나왔다.반즈는 근대 리얼리즘의 거장 플로베르의 삶과 예술세계를 독특하게 재구성한 소설 ‘플로베르의 앵무새’와 ‘10과 1/2 장으로 쓴 세계역사’의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질리언,스튜어트,올리버 세명의 젊은 남녀간의 삼각 사랑이야기가 소설의 줄기를 이룬다. 이 소설의 주제는 제사로 쓰인 ‘사람들은 눈으로 봤다는 듯이 거짓말한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암시하듯 절대적 진리는 발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반즈는 기존의 소설형태를 끊임없이 파괴하면서도 그러한 실험성을 특유의 유머로 감싸 소설의 흥을 잃지 않는다.이 소설에는 등장인물 서로간에 대화가 없다.모든 대화는 등장인물과 독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진다.‘당신’이라고 불리는 독자는 고해성사를 듣는 신부처럼 등장인물의 고백과 변명을 직접 들어주는 참여적 인물이다.한편 출판사측은 줄리안 반즈 판 ‘여자의 일생’으로 알려진 반즈의 네번째 소설 ‘태양을 바라보며’도 곧 펴낼 에정이다.
  • 은행들 ‘위기 초기단계’ 직면/LG경제연 보고서

    ◎기아자 생산중단땐 성장률 1.5%P 하락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대기업의 부도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지금 한국의 은행들은 ‘위기의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계속되는 대기업 부도’‘금융기관 위기가능성 진단’이라는 제목들의 연구보고서에서 “잇따른 대기업 부도가 금융시장을 혼란시키고 경기회복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기업 부실화는 우리경제가 성장률 저하와 구조조정 단게에 접어들면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도 대기업 부도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보 삼미 기아 등 거대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인해 많은 금융기관이 한꺼번에 대량의 부실채권을 안게 되고 부실은행에 대해 한은특융까지 고려되는 상황이어서 적어도 은행위기(Banking Crisis)의 초기단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자금결제(눈높이 경제교실)

    ◎현금없이 쇼핑 “척척”/1년뒤 전자화폐 시대로/연말까지 제품개발·단말기 설치/백화점 우선적용… 통신·운수업체로 내년 10월쯤이면 백화점에 갈때 현금을 지갑에 넣고 가지 않아도 된다.신용카드같이 생긴 전자화폐가 실용화되기 때문이다. 전자화폐는 IC(직접회로)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했다가 물건을 살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급 수단이다.자기앞수표와 같이 자체로 화폐가치를 갖고 있어 「미래 화폐」로 불린다. 가령 소비자가 은행에 가서 10만원을 주면 은행에서는 이를 전자신호로 입력한 전자화폐를 발행해 주며 고객은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화폐로 결제하게 된다.충전액수가 떨어지면 현금을 주고 재충전(재입력)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예금계좌와 연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직불카드나 상품권 등의 기능만 갖는 선불카드와는 다르다. 전자화폐는 예금은행과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게 된다.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전자화폐 사용이 정착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올 연말까지 제품개발 및 단말기 설치작업을 끝낸 뒤 내년 3·4분기까지는 오류 검증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뒤 통신이나 운수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결제의 시작과 끝 우리는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보통 현금이나 수표 또는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한다.그런가하면 월급을 주거나 가정에서 전기료같은 공과금을 낼때 은행으로 하여금 자신의 예금계좌에서 직원들이나 한국전력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결제하기도 한다. 이때 현금으로 물품대금을 내면 당사자간에는 그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현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로서 법에의해 무제한의 강제통용력이 부여된 최종 결제수단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금이 아닌 수표,신용카드 및 타행환 등으로 결제할 때에는 지급인과 수취인의 거래은행이 다를 경우 반드시 은행간 결제가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그 이유는 이러한 결제수단들은 이를 발행하거나 제공한 기관의 부채에 불과해 현금과 같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최종결제수단에 의한 정산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월급·공과금·송금처리 이렇게 한 예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을 송금한다고 하자.자신의 거래은행(A은행)에 입금의뢰서를 현금과 함께 제출하면 A은행은 부모님의 거래은행(B은행)앞으로 즉시 송금내역을 전송 (금융결제원 경유)하며 동시에 B은행은 부모님의 예금계좌에 입금시켜준다.이때 A은행은 B은행앞으로 입금의뢰지시만 전송할 뿐 실제로 현금을 B은행에 보내지는 않는다. 국민들의 물품구입,송금(계좌간의 이체),공과금 납부 등은 대부분 소액이고 건수가 대단히 많다.때문에 이를 건별로 그때마다 관련 은행간에 주고 받는다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다.따라서 각 은행들은 하루동안 고객과 거래한 내용중 다른은행과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는 그 다음날 서로 주고 받을 금액을 계산한뒤 차액만을 주고 받게 된다.그런데 이 차액도 은행들이 직접 현금으로 주고 받지 않는다.각 은행들은 한국은행에 설치한 당좌예금계좌를 통해 계좌이체를 실행함으로써 결제를 마친다. ○실물·금융거래의 동맥역할 만일 일부은행이라도 한국은행에 예치한 당좌예금잔액이 부족해 그 차액을 이체할 수 없게 될 경우에는 이로 인한 은행들의 연쇄적인 결제불이행사태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과 혼란이 크므로 한국은행은 차액결제시점에서 자금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치금 상황 등을 늘 지켜보고 지도한다. 지급결제제도는 이처럼 실물.금융거래 등의 경제활동이 실행되는 통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급결제제도의 유지·발전은 금융시장의 원활화와 건전한 신용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이런 이유로 많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지급결제의 원활화를 설립목적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자금결제 종류와 이용법 한국은행과 은행들은 다양한 결제수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지급결제수단의 개발과 결제시스템을 구축,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공과금처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지급거래를 위해 편리한 결제서비스 제공과 물품구입대금,개인송금 등의 경우와 같이 비정기적인 지급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 모두를 조화있게 제공하는 일이다. ○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납부자의 개별 이체의뢰 없이도 수납기관의 청구내역에 따라 해당금액을 납부자의 예금계좌에서 출금하여 수납기관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주며 고객은 이용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용대상=전화·전기·상하수도요금,보험료,신용카드 대금 등 이용방법 ·고객:예금거래은행에 자동계좌이체 신청(예금통장,도장,전월영수증지참) ·수남기관: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납부자 자동계좌이체 고객이 예금거래은행이 아닌 타은행에 정기적으로 납부해야할 일정액의 정기적금 등을 예금거래은행의 본인 예금계좌에서 타은행의 해당계좌로 자동 이체시켜준다. 이용대상=적금·대출금 이자·청약저축예금·각종 회비·부모님용돈 송금 등. 이용방법=예금거래은행에 납부자 자동계좌이체신청(예금통장,도장 지참) 대량지급이체 종업원에게 매달 지급하는 급여 등과 같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량지급을 지급기관의 예금계좌에서 종업원들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준다. 이용대상=급여,연금,배당금 등 이용방법=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비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한편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지급거래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는 ⊙수표·어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계좌이체 ⊙타행환송금 ⊙고객이 지로전표와 함께 은행에 납부한 대금을 수납업체의 예금계좌에 자동입금시켜 주는 지로일반계좌이체 ⊙신용·직불·선불카드를 이용한 대금결제 등이 있다.또한 고객이 안방에서 PC,전화를 이용하여 잔액조회,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자동응답서비스(ARS)도 예금거래은행에 신청,낮은 수수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래의 자금결제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및 컴퓨터 기술의 발전 등에 따라 더 편리하고 저렴한 새로운 결제수단이 개발되고 전자결제시스템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1995년 10월 시큐리트 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세계 최초로 전세계에 연결된 전산망인 인터넷에 은행로비 및 창구를 그래픽화면으로 구성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뱅킹을 시작했다.이용자는 인터넷 등 공중통신망으로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예금.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PC세대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폰·PC뱅킹→무인점포→가상은행 우리나라는 아직 인터넷뱅킹이 도입되지 않았다.그러나 은행들은 지점중심 영업형태에서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PC통신을 이용한 PC뱅킹의 운영을 거쳐 화상무인점포(Virtual Branch)와 형체없이 컴퓨터화면상에 존재하는 가상은행(Virtual Banking)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이미 몇몇 은행이 컴퓨터은행인 화상무인점포를 시범적으로 전철역부근 등에 설치함으로써 대화형멀티미디어 컴퓨터를 통해 은행원과 대화를 나누며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대출신청 등을 할 수 있게 했고 또한 집에서 PC화면에 나타난 가상은행을 통해 역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한편 결제수단면에서는 이미 각국에서 미래의 화폐라고 불리는 전자화폐를 개발해 시험사용하고 있어 화폐.신용카드 등에 의한 종래의 결제관행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나라도 현재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형 전자화폐(현금·직불·신용카드 겸용)를 은행공동으로 개발중이고 내년중에 일정지역에서 시범사용할 예정이다.IC카드형 전자화폐는 IC칩에 전자신호의 형태로 돈 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이 카드의 판독기를 갖춘 상점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신호로 된 돈이다. ○은행점포서 자택·사무실 결제로 끝으로 전화 PC 등의 통신망을 이용한 전자결제의 확대에 따라 은행과 고객이 만나는 곳이 점포로부터 자택,사무실 등으로 옮겨가게 된다.점포의 결제기능이 크게 축소되는 것이다.따라서 은행들은 각종 통신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가갈수 있는 전략수립과 투자가 필요하다.국내은행들이 외국은행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타업종인 부가가치통신(VAN)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등 지급결제업무 진출 확대로 은행의 결제업무분야에서의 고유영역이 줄고 있어 더욱 그렇다.
  • 전화·통신료 PC로 낸다/데이콤,매직링크 PC텔러 서비스

    ◎요금조회서 납부확인까지 한번에/새달부턴 모든시은 계좌이체 가능 데이콤은 시외·국제전화는 물론 천리안·매직링크 등 자사가 제공하는 모든 통신서비스 요금을 PC로 내는 「매직링크 PC텔러(PC Teller)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데이콤의 요금 수납시스템에 접속,요금을 조회한 뒤 가입한 PC 뱅킹서비스 은행을 골라 계좌이체를 하는 일종의 전자금융서비스다.「매직링크 PC텔러」는 다른 전자금융서비스와 달리 한번 접속으로 요금조회·납부·납부확인을 모두 할 수 있다. 데이콤은 우선 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제일은행 등 3개 은행 PC 뱅킹서비스 가입자에게 서비스하고 7월부터는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420」번호로 데이콤의 공중정보통신(DNS)에 접속한 뒤 「데이콤요금 PC납부」를 선택하면 된다.천리안 이용자는 천리안에서 「go onbill」을 입력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한국통신이 조흥은행과 전화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텔레뱅킹(TELEBANKING)을 서비스중이며 금융결재원은 8월 일반인을 위한 금융전용 PC통신서비스인 뱅텔(BANKTEL)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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