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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저소득층에 애완동물 무료분양

    양천구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애완동물 무료 분양에 나서 화제다. 양천구는 지역 수의사협회와 함께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애완동물을 무료 분양, 치료 등을 지원하는 ‘애완동물 무료분양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 수의사협회(양천구 37개 동물병원)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지원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애완동물 키우기를 희망하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무료로 애완동물을 분양하고 분양한 애완동물의 무료 치료를 지원해 준다. 둘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애완동물 무료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해 준다. 분양되는 애완동물은 지역에 버려지는 유기동물로, 구 37개 동물병원에서 철저한 건강검진을 거친 건강한 동물을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정에 분양된다. 인근 동물병원이나 수의사협회에서 희망가구를 방문해 직접 분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수급권자 가정이 무료치료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는 지역 동물병원과 연계, 무료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신청방법은 양천구 동물병원이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천구는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양천구 동물사랑방’(www.yangcheon.go.kr/animal) 홈페이지를 지역 36개 동물병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홈페이지를 방문, 유기동물 찾기 ‘분실 신고’ 코너에 분실 애완동물의 사진, 분실장소, 일시 등을 먼저 게재한다. 게재된 정보는 지역 36개 동물병원과 공유, 분실된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애완동물 소유자에게 인계한다. 또 유기동물 신고 접수 시 위탁업체에서 현장 출동 포획 후 관내 동물병원에 이송 후 입소 보호관리까지 3시간 내에 처리한다.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사진, 포획장소, 일시 등을 ‘양천구 동물사랑방’, ‘유기견 카페’ 등에 올려 동물 소유주를 찾아주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구 온라인 민원창구 확대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민원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이 모두 1800종으로 늘었다. 2008년보다 600여종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5000여종의 민원업무 중 35% 정도를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하게 된 셈이다. 전입신고의 경우 이사 후 14일 이내에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전입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집이나 회사뿐 아니라 PC방 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사와 관련된 초등학교 배정신청, 사업자등록 정정신고 등 22종의 민원업무를 인터넷으로 한꺼번에 신청해 처리할 수 있는 ‘이사민원 일괄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외에도 ▲주민등록 ▲기업 ▲경제 ▲사회복지 ▲부동산 분야 등 주민 실생활과 관련이 큰 대부분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지금까지는 온라인 민원서류를 발급받더라도 출력 해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을 방문하여 제출해야 했지만, ‘제3자 온라인 제출’ 기능을 이용하면 담당 직원에게 온라인으로 전달돼 구청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인터넷 민원을 이용하면 시간, 교통비 절약뿐 아니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들어가는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등(초)본을 방문해 발급 받을 시에는 400원이 필요하지만 인터넷으로 하면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출입국 사실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등(초)본 등 23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민원서비스 이용방법은 정부민원포털(www.minwon.go.kr, www.egov.go.kr, www.g4c.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필요한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한 민원사무는 은행에서 발급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가 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동구는 2010년 한 해 동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 대현산 공원과 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2010년 구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성동구를 친환경 녹색도시,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 사교육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한강, 중랑천, 청계천이라는 아름다운 물과 서울숲이 있어 녹색성장 인프라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동문화예술회관을 녹색도시 성동의 ‘문화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탄소 친환경 에코 건축물로 건립한다. 대현산 공원을 새롭게 꾸미고 응봉산에서 대현산을 잇는 생태통로를 통해 서울숲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에코벨트도 조성된다. 또 구를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성수IT·BT 융합센터’가 오는 6월 문을 열고, 용답동 자동차매매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가속도를 낸다. 2015년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면 성동은 비즈니스와 마케팅, 산업중심지로서 3박자의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된다. 구는 2010년 사교육 걱정 없는 건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 교육특강과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성동 사이버 스쿨 구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독서실을 겸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새롭게 짓는다.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및 폐쇄회로(CC) TV 설치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인복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예산편성은 모든 사업을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고 일상적인 경비는 최소화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 기초노령연금, 보육지원비 확대 등 실질적 복지예산은 늘렸다. 교육문화선진화, 사회복지 확충, 경제살리기 등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투자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왕십리 일대를 생활거점과 도시의 중심도시로, 성수지역은 산업뉴타운의 신경제 거점 도시로, 중랑물재생센터 일대는 친수문화의 핵심도시로 하는 3대 발전축으로 21세기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레미콘차량 이용해 제설의 왕 됐어요”

    성동구가 신속하고 다양한 제설 방법으로 지난 4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대처해 화제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제설관련 대책회의에서 이번 폭설에 가장 잘 대처한 자치구로 뽑혔다. 이는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하기도 했지만 레미콘 차량을 이용한 제설제 살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번 폭설에 처음 선보인 ‘레미콘 다목적살포기’는 기존 제설차량보다 4배 많은 16t의 제설제를 적재할 수 있다. 또 레미콘(물이나 모래 등을 섞는 기능)이 달려있어 염화칼슘과 물, 모래를 섞어 뿌릴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레미콘에 물(모래)과 소량의 염화칼슘을 넣어 뿌릴 경우 필요 이상으로 뿌려지는 염화칼슘을 절약할 수 있고, 도로 청소까지 말끔히 할 수 있다는 김동찬 제설현장 반장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이번 제설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이밖에 기온이 올라가면 소량의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어 도로가에 뿌리면 잔설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또 기존 살수차에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는 기능이 없어 곤란을 겪는 데 다목적 살포기를 이용, 제설제와 물을 섞어 살수차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김 반장은 “2006년부터 3.5t 트럭을 개조해 시범적으로 다목적 살포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면서 “지난해 말에 정식 제설 차량으로 주문제작한 다목적 살포기가 이번 폭설에서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02년 자체 개발한 압축공기를 이용한 염화칼슘 자동살포기 ‘스노우(SNOW) 치우미’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급, 제설작업 및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언덕길이 많은 고지대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민, 단체, 직원 등이 한마음이 되어 일주일동안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줌인 아시아] 필리핀 총기소지 금지법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들은 조금 당황스러워할 것 같다. 필리핀 전역에 물샐틈없이 검문소가 들어서 검문을 강화하는 바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는 ‘총기소지 금지법’이 발효됨에 따라 오는 5월10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총선·지방선거 등 3대 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3500여개(마닐라 90개 포함)의 검문소를 설치, 10만명의 군경을 동원해 철통 같은 검문검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 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비번이면서도 총기를 소지한 군경을 포함해 불법 총기 소지자 18명을 긴급 체포했다. 레오나르도 에스피나 경찰 대변인은 “총기 소지자들의 대부분이 ‘총기소지 금지법’ 발효 사실을 몰랐다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결코 이 같은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이 같은 방침은 무엇보다 이번 3대 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선거테러를 뿌리뽑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난 2004년 3대 선거에서는 선거테러로 200명 가까이 사망했고, 2007년 총선과 지방선거 때에는 100명 이상 숨졌다. 더욱이 올들어서도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사무실 4곳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선거테러가 만연해 있다. 필리핀 정부는 특히 선거기간 정치인들의 총기소지 금지뿐 아니라 보디가드 채용도 규제하고 있는 이번 ‘총기소지 금지법’이 전국 132개에 이르는 지방 토착 정치세력의 사병집단 해산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거테러의 대부분이 불법무기를 소지한 이들 세력 간의 다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필리핀 정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마긴다나오 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정치테러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역 유력 정치인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가 자신의 사병 수백명을 동원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는 상대편 후보 측을 습격해 57명이 목숨을 잃는 최악의 사건이 발생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물론 사병집단 해산에 대한 이면에는 현재 여당의 인기가 낮아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여당이 이를 통해 야당의 힘을 약화시키려 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동작구 올 땅값 결정때 주민의견 반영

    서울 동작구가 토지행정의 패러다임을 고객중심으로 바꿔 화제다. 11일 동작구에 따르면 1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0년 개별공시지가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는 올해 땅값 결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구는 일괄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정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던 기존의 토지행정을 바꾼 것이다. 현재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지정 감정평가사가 실거래가격 및 거래동향 등을 조사해 매년 2월 말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고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담당 직원이 조사한 뒤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장이 매년 5월말 발표하고 있다. 현 제도에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을 시 제출방법에는 개별공시지가 산정후(매년 4월말~5월초) ‘의견제출기간’과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후(매년 5월말)‘이의신청기간’등 모두 두 가지 방법이 있으나 주민의 실질적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재개발 등 각종 개발예정지역의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많았다. 따라서 구는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주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개별공시지가 설명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사정에 밝고 부동산 가격변동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주민 30여명을 이번 설명회에 초청했다. 이들은 감정평가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자신들의 감정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자문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심의 안건으로 상정, 표준지공시지가 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0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31일자로 결정, 공시하기 위해 현재 지역 4만 2390필지를 대상으로 지가조사반을 운영, 토지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토지관련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지방세, 기타 개발부담금과 개발제한구역훼손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노영빈 지적과장은 “이번 개최되는 2010년 개별공시지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땅값 결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토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객관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老-老 케어’ 봉사 활기

    동작구 ‘老-老 케어’ 봉사 활기

    서울 동작구의 노(老)·노(老)케어 사업이 자리를 잡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한 노인이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서로 돕는 흐뭇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7일 동작구에 따르면 본동종합 사회복지관의 ‘굿프랜드 가정봉사단’ 등 지역 내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180명의 노·노케어 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의 노인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9.8% 정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홀몸노인은 1064명에 달하고 있다. 김복심(90·사당1동) 할머니는 “말동무도 없이 혼자 외롭게 지내다 비슷한 또래의 할머니들이 매일 와줘 너무 좋다.”면서 “이 사업이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로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화자(66)씨는 “처음엔 잘 모르는 어르신들을 돕는 게 서먹해서 걱정도 많았지만 매일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 봉사단은 ▲저소득 와상환자 및 장애인 가정 노인 가사생활 지원 ▲거동 불편 재가 노인 급식제공 및 일상생활 지원 ▲경로당 및 홀몸노인 가정방문 ▲부항, 뜸 등 한방서비스 지원 등 생활밀접형 복지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이 사업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을 위한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한편 구는 올해 14억 2100만원을 투입해 모두 911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에 대한 경제적 자립기회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학부모도 자녀교육법 배워요”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성동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동부모학교’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동구는 7일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100명이 참여하는 제3기 성동부모학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학교는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4회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시작한 제1기 성동부모학교는 접수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모학교장을 맡은 이호조 구청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 부모학교는 ‘부모가 1% 변하면 자녀는 100% 달라진다’는 주제로 자녀들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 세대차로 인해 부모의 양육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알고자 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정순임(49·옥수동)씨는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자꾸만 학원에 의존하게 되고, 학원에 다녀오면 피곤해하는 아이와 대화할 기회조차도 없고 학원에서 수업을 잘 받는지도 걱정됐다.”면서 “이번에 성동구에서 체계적인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또 부모 학습 코칭 강좌를 통해 집에서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모학교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인증하는 수료증과 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온라인 1대1 케어링 시스템 및 커뮤니티 교육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박기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성동부모학교를 통해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운영 중인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과 연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음식물 쓰레기통 잠금장치를”

    “음식물 쓰레기통 잠금장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는 쏟아지는 함박눈처럼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음식물 쓰레기통에 잠금장치를 장착하자.’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개방하자.’ ‘교통카드 충전을 신용카드로 가능하게 하자.’ 등 생활밀착형 의견들이 많았다. 12월에 제시된 59건을 3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6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쓰레기·화장실… 생활밀착형 주부들이 가사일 중 가장 싫어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쓰레기통 주변이 지저분하고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이 들끓기 때문이다. 이에 김유옥(43·강동구 천호2동)씨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잠금장치를 제안했다. 김씨는 “길고양이 등이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끊이지 않는 이유는 먹거리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덮개에 잠금장치를 하면 야생동물이 쉽게 음식물 쓰레기에 접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워낙 쓰레기통이 지저분해 손으로 만지기가 싫다.”면서 “뚜껑을 페달을 밟아 여는 신형 쓰레기통도 빨리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치휴(56·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청계천의 화장실 문제를 꼬집었다. 김씨는 지난 주말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갔다가 경비원의 불쾌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청계천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서울시에서 지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불편한 점이 아이디어로 올해부터 여권을 만들 때도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바뀌었는데 아직까지 현금만 사용가능한 교통카드 충전도 카드결제를 병행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신정이(36·강서구 화곡동)씨는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일반 상점에서는 1000원짜리도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데 어찌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카드는 현금만을 고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박학용(39·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첨단 시스템을 자랑하는 지하철 9호선 객차 내에 시계가 없다.”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만원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터널 내부 보행자를 위한 투명 칸막이 공사를 늘리자는 이능호(52·관악구 봉천동)씨,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상품을 판매하자는 연선옥(23·서대문구 대신동)씨 의견도 돋보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은 지난해 11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일부 간판의 외국어를 한글로 바꾸자.’는 의견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관련 법규에 맞게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알려왔다. 또 ‘불법입간판 단속강화’에 대한 의견에도 인도에 불법적으로 설치된 입간판이 없어질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24시간 불법 주차를 단속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중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며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서울메트로는 ‘정거장 안내 방송 시 주변 관광명소나 병원 등을 소개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오는 3월부터 모든 역에서는 불가능하고 주요 환승역에서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 도봉구 각종 행정평가서 우수성적

    서울 도봉구가 대기질평가, 불용의약품 수거 등 외부기관의 각종 행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행정의 1번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6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인센티브 사업비 3억 4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은 것에 연이은 성과다. 구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2419명(총예산 139억원)의 일자리를 창출한 덕분이다. 구는 서울시 평가기준인 ▲구청장 관심도 ▲효과적인 사업추진 체계 구축 ▲생산적 사업발굴 의지 ▲효율적 사업추진계획 수립 ▲상품권 가맹점수 ▲사업장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 등 모든 평가분야에 걸쳐 높은 성적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푸른 도봉가꾸기’의 하나로 초안산과 쌍문·월천 어린이공원 등을 정비했으며 ‘서울창포원 주변 중랑천변 붓꽃길 조성’ 등 생산적 사업 중심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고 컴퓨터를 수리해 저소득층에게 나눠 준 ‘그린도봉 IT희망나눔세상’, 소형가전제품을 수거, 금·은·팔라듐 등 희귀자원을 추출하는 ‘도시광산화사업’, 장애인과 노인들의 건강 만족도를 높인 ‘시각장애인 안마봉사단 운영’ 등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만65세 이상 근무조건조정’ ‘사업설명회’ ‘관리반장제’ ‘안전교육’ ‘건강검진’ ‘현장 점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한편 도봉구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또 노인 일자리 분야에서도 2007년, 2008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황창오 사회복지과장은 “올해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완벽한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강서구 예산결산 특위

    [구 의정 초점] 강서구 예산결산 특위

    서울 강서구가 2010년도 살림살이를 3776억 9158만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구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선심성·전시성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복지예산은 더 늘리는 등 구의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청직원 보육료지원금 절반 삭감 6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 마친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0년 구 예산 가운데 10%인 26억 5623만 4000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생활지원 예산은 늘렸다. 구의회 예결위 이경락 위원장을 비롯, 예결위 소속 의원 8명이 일주일 동안 밤샘을 마다하지 않고 예산의 적정성·선심성 등을 점검하고 따진 결과다. 이 위원장은 “방대한 구청 예산을 철저한 공부와 점검으로 주민의 혈세가 한 푼도 새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집행과정의 감시와 견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예결산 소감을 피력했다. 삭감된 내역을 보면 4억원이 넘는 청소년공부방 민간위탁금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구개발비 1억 1700만원은 모두 전액 삭감했다. 개화산 일대 고도제한 검토용역비, 볏골어린이공원 조성 예산도 줄였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위탁 운영경비는 7200만원으로, 구청 직원 자녀들의 보육료지원금은 1억 2396만원으로 각각 절반이 삭감됐다. 모든 것이 어려운 경제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이라고 구의회는 설명했다. ●폐쇄회로 TV 설치 3억원 증액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을 추가했다.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비는 원안보다 3억원이 늘어난 4억 5000만원으로 방화1, 2, 3동 주민센터 개보수 비용도 2억 2000만원을 늘린 6억 4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아카데미 운영비 2000만원과 시설현대화 유지비용 3000만원도 새롭게 편성했다. 이밖에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관리 비용, 어린이공원 시설물 정비, 청소년 한문예절교실 운영비 등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현 의장은 “이번 2010년 예산이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과 프로그램에 쓰일 수 있도록 모든 구의원들이 노력했다.”면서 “6월 지방선거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폭설과의 전쟁’ 민·관·군 뭉쳤다

    ‘폭설과의 전쟁’ 민·관·군 뭉쳤다

    지난 4일 서울에 내린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25.8㎝)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구와 지역주민, 군(軍)이 한 마음으로 뭉쳐 화제다. 양천구는 6~8일 3일간을 ‘양천주민 눈 치우는 날’로 선포하고 지역 민·관·군이 하나로 뭉쳐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청 직원 1200여명과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공익근무요원, 민방위대원 등 1만여명의 인력이 제설작업에 참여한다. 제설작업은 간선도로, 보조 간선도로, 생활권 도로 등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구는 5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트럭 25대(2.5~5t 10대, 15t 10대), 포클레인 24대, 버브켓(소형 불도저) 1대 등의 장비를 임차해 제설현장에 지원한다. 또 24시간 그레이더(땅을 깎거나 고르는 굴착기계) 2대와 유니목(소형 덤프트럭) 2대를 활용, 간선도로의 중앙선이 노출되도록 철야작업에 나선다. 포클레인 5대와 덤프트럭 10대로 간선도로 측면에 적치된 잔설(殘雪)도 말끔히 치울 예정이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구청 전 직원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참여해 내집앞, 내점포를 치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눈이 내리기 하루 전인 3일 오후 7시부터 제설보강 근무를 실시하고, 4일부터 24시간 근무태세로 돌입했다. 민원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미룬 채 현장으로 출동,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밤샘 제설작업에 매달렸다. 하지만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설작업에도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 앞에서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에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어 민·관·군이 합동작업으로 실시하는 ‘양천구민 눈 치우는 날’ 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구는 앞으로 지역이 완벽하게 정상화될 때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제설자재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내집앞 내가 쓸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폭설에 대비한 선진국형 특별대책기구 운영 방안을 검토해 민간업체와 주민 소유의 지프나 트럭을 이용,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는 ‘민관합동 제설작업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모든 주민이 하나로 뭉친다면 서울에서 제일가는 도시, ‘으뜸 양천’이 될 것”이라면서 “폭설, 폭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예산 따고 보자,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예산 따고 보자, 행정편의주의 아닙니까”

    2010년 서울 강서구 예·결산 과정에서 구청 간부들에게 ‘호랑이’로 소문난 구의원이 있다. 이영철 의원이다. 이 의원은 “도대체 2009년 8억 5000만원, 2010년에는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이 사업에 투입하는데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아십니까.”라고 예·결산 과정 내내 집행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구청 간부가 머뭇거리자 “이게 다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 아닙니까. 자기 돈이 아니라고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예산만 따고 보자는 생각을 버리세요. 무조건 전액 삭감하겠습니다.”라는 그의 쓴소리가 이어진다. 이렇게 축제, 행사, 구청 직원복지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그의 쓴소리에 집행부의 항변이라도 나올 법한데 집행부는 묵묵부답, 고개만 끄덕였다. 이 의원이 이번 예결산을 앞두고 ‘완전무장’으로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500쪽짜리 두 권으로 된 2010년 예산안 책자를 놓고 한장 한장 넘기며 공부했다. 모르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회계 전문가에게 도움도 받았다. 이 의원은 그렇게 일주일 넘게 밤을 새워 가며 공부했다. 그 결과 2010년 예산에서 의심 가는 사업 40여개를 뽑아 2007~2009년 예산과 비교 분석도 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이 주민들의 ‘혈세’가 바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밑걸음이 됐다. 이 의원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2009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양천구는 지난 한 해 펼친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지역 노인 12만 6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능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2008년보다 지난해는 2개의 사업부문과 참여인원 1000명을 늘렸다. 예산지원 또한 15억 8300만원이 늘어난 26억 3700만원을 집행했다. 각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노인종합복지관, 나눔과 보람 복지회, 신월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하루에 1730명, 연인원 12만 6500여명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 ▲각 동에서 어르신거리환경지킴이사업으로 하루에 640명(연 4만 5000여명) ▲ 대한노인회에서 양천구지회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 등 4개 사업에 하루 370명(연 2만 3000여명)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실버체조, 웰리케어사업 등 10개 사업에 하루 680명(연 5만여명) ▲나눔과 보람복지회에서 은빛돌보미사업으로 하루 30명(연 3000명) ▲신월복지관에서는 안양천환경개선사업 하루 10명(연 500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무료급식 도우미사업은 그동안 23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3~4회 배식과 식사예절, 편식지도 활동을 했다. 이는 학부모의 배식 봉사당번 부담을 해소하는 등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올해는 무료급식 도우미를 지역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파견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알선, 창업교육, 적합 직종개발, 구인구직 연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내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와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에 ‘취업지원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새로운 희망찾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설의 달인’ 강릉과 눈처리 고민 서울

    ■ ‘제설의 달인’ 강릉 “눈 치우는 데는 강릉을 따라올 도시가 없을 겁니다.” ‘눈의 고장’ 강원 강릉시가 이번 폭설을 깔끔하게 치워 큰 혼란을 겪은 서울 등 대도시와 대비를 보였다. 겨울철마다 1m 안팎의 폭설에 익숙해진 강릉시 공무원들은 이번에 내린 27㎝의 갑작스러운 눈 사태도 발빠르게 대응해 도로 정비 등을 말끔히 끝냈다. 강릉시가 사전 철저한 준비와 함께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 자재를 총동원해 밤샘 제설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구 22만여명의 강릉시는 폭설이 내리자 전체 공무원 1300명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800여명을 집중 투입했다. 시민 3400여명도 동참했다. 제설 장비도 눈을 밀어 내는 유니목을 비롯해 덤프트럭 등 370여대를 동원해 밤샘작업을 펼치며 산골 길까지 복구작업을 펼쳤다. 차량이 미끄러져 뒤엉길 수 있는 시가지 주요 고갯길, 결빙이 예상되는 상습 도로구간에는 염화칼슘 살포기 8대를 동원, 염화물과 염화칼슘 110t, 모래 1000㎥, 소금 103t을 재빨리 집중 살포해 출·퇴근길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공무원들을 담당구역인 읍면동에 배치해 인도 및 뒷길의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내 집 앞, 내 건물 앞 눈은 주민 스스로 치우도록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폭설이 내린 일부 산골마을이 고립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하루 만에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은 폭설이 잦은 지역인 만큼 오랜 경험을 살려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모든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눈만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어 눈이 와도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눈처리 고민 서울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눈더미로 인해 도로인지, 인도인지 구분도 안 될 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높아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 임흥식(65·강서구 화곡동)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의 눈폭탄으로 교통대란을 겪었던 서울시내 도로가 다소 정상화됐지만 인도 등에 쌓여 있는 잔설(殘雪)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5일 2단계 제설대책회의를 갖고 “우선 시내 잔설을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마땅히 버릴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잔설을 면목유수지, 중랑차고지 등과 방학을 맞은 학교운동장으로 치우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폭설처럼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적이 없어서 잔설처리까지 미처 생각 못했다.”면서 “경기도 등과 협의해 빨리 버릴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선진국의 경우, 첨단 제설시스템과 장비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어 우리와는 대조적이다. 3000여대의 제설장비를 보유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면서 트럭에 곧바로 옮겨 싣는 컨베이어 벨트 차량을 가동한다. 뉴욕, 보스턴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의 도시들도 눈 예보가 있으면 거의 100m 간격으로 제설차량을 배치할 정도로 제설대책에 적극적이다. 시 종합대책상황실 관계자는 “강설량이 많은 외국도시와 단순 비교로 비싼 장비를 과다하게 도입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만 예측불허의 폭설에도 신속하게 눈을 도시 밖으로 치울 수 있는 첨단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성동구가 주민 휴식공간인 공원과 야생동물을 위한 생태통로(조감도)를 만드는 등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성동구에 따르면 응봉산과 독서당공원을 잇는 생태통로와 무허가 건물들로 난립되었던 자리에 독서당 생태공원을 개장했다. 독서당 공원부지는 무허가 건물 68동이 밀집된 지역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곳이다. 구는 2008년 1월부터 사업비 44억원을 투입, 무허가 주택 68동을 헐어냈다. 그 자리에 초화류와 나무를 심고 화장실,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8150㎡규모의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는 응봉산과 독서당 공원은 4차선 도로로 단절됐고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좁고 낡아 노약자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생태통로는 독서당공원과 응봉산 정상까지 수평형으로 연결했다. 야생동물 보호뿐 아니라 주민 접근성이 편리해져 누구나 응봉산정상에서 수려한 한강을 쉽게 볼수 있게 된 셈이다. 생태통로는 폭 8m, 길이 24.8m로 만들었다. 통로 양옆 2m에는 눈주목외 4종 나무 7300주와 관중외 초화루 5종 1400본을 심었다. 생태통로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44m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한 계단을 설치했다. 이로써 서울숲~중랑천~응봉산~생태통로~독서당공원~호당공원 간 녹도축이 완성된 셈이다. 구는 앞으로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린건강벨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까지는 응봉동에서 금호4가에 이르는 독서당길 650m를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야기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독서당길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기존 가로등(20개)은 멋진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나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성동구를 미래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고 녹색관광코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3인용 신개념아파트 새달 착공

    1~3인용 신개념아파트 새달 착공

    1인 가구 증가와 주거형태 다양화에 따라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택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내년 연말까지 전용면적 13~79㎡인 10여개 타입의 주택이 섞여있는 공동주택을 강서구 방화동(조감도)과 서초구 우면동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7일 사업승인·고시를 하고 오는 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1~3인 가구 거주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소형 공동주택으로 기숙사형, 원룸형, 단지형 다세대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강서구 방화동 847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택 75가구가 공급되며 생활여건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용면적 13~23㎡의 5가지 유형으로 건립된다. 서초구 우면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에는 3인 이상 가구의 주거를 위한 4~5층 높이의 단지형 다세대 주택 16동 115가구가 들어선다. 역시 주거유형에 따라 전용면적 46~79㎡의 5가지 면적으로 차별화됐다. 서초구 우면2지구는 내년 7월, 강서구 방화동 원룸형 주택은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은 공정률이 80% 진행된 단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올해 中企에 40억 지원

    동작구가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자금을 지원한다. 4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2010년 한해 40억원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이는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구에 사업체가 있는 종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단 부동산, 주류, 금융, 음식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기업은 제외된다. 융자는 연 3.5%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업체는 최대 2억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수시로 하며 분기별 심의 후 대출이 이뤄지게 된다. 지난해에도 모두 59개 업체에 52억 25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0년부터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기술개발,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원센터에는 지난해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엘에이치에스지를 비롯해 모두 8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본인 중소기업 활성화 없이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극복이 어렵다.”면서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도시로

    강서구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도시로

    서울 강서구가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강서구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도시미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강서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구 도시디자인 조례에 근거, 1년여 동안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수립한 것이다. 이번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은 지역 전체에 걸친 도시 디자인과 경관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테마로 강서의 과거·현재·미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고, 푸른 녹지와 수변이 함께 펼쳐지는 자연, 역사, 문화 체험이 가능한 ‘감성 체험 도시, 강서’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지역 역세권과 진입부 경관 관리, 주요 가로별 경관 관리, 조화로운 주거커뮤니티 형성, 그린네트워크 형성, 디자인 특화 등 5개 형성전략을 세웠다. 또 지역 주요 역사자원을 잇는 역사커뮤니티, 교육 관련 시설이 밀집된 화곡역과 발산역을 연결하는 교육문화가 조성 등 2개 특화전략, 그리고 색채와 야간 경관 등에 대한 기본 방향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각종 개발 사업의 디자인 기준으로 적용, 공공 시설물의 범위와 목적별로 표준 디자인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향교 역사길 조성과 구암 약초길 조성, 궁산 올림픽대로변 경관 조성 등 강서 지역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도시 디자인 사업을 구상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1977년에 개청한 강서구가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21세기 첨단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면서 “강서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정체성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폭설대란] 지상운행 1·2호선 전철 고장 왜

    [폭설대란] 지상운행 1·2호선 전철 고장 왜

    4일 갑작스러운 폭설로 출근길 서울시내 지하철의 운행중단과 연착을 반복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폭설로 인한 사고가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 집중돼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이는 기계적으로 민감한 전동차가 외부 기상조건, 즉 폭설·태풍 등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폭설의 경우는 지상구간을 달리는 전동차 밑에 달라붙은 얼음조각이 지하구간에서 녹으면서 합선, 누전 등 전기계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지상구간을 달릴 때 출입문 틈으로 유입된 눈가루가 얼어붙으면서 자동문에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폭설이 내린 이날도 서울의 지하철 1~2호선에서는 운행중단 및 지연이 이어졌다. 오전 7시쯤 구로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던 경인선 전철 급행열차 3대의 운행이 40분동안 중지됐다. 또 오전 7시10분쯤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던 2호선 전동차도 고장을 일으켜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7시30분쯤에는 남영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1호선 전동차가 남영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15분간 운행이 멈췄다. 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 청량리역 구간도 오전 8시부터 10여분간 정전되기도 했다. 영등포와 광명을 오가는 셔틀 전동열차와 용산~천안간 경부선 급행전동열차의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또 오전 8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승용차나 버스 대신 지하철로 몰리면서 운행지연도 잇따랐다. 평소보다 15%정도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2호선 잠실과 강남역 등 서울 남부 지역 지하철 운행 간격이 평소 2분대에서 8분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준규 안석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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