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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투자유치 1조원 눈앞

    대구시가 사상 처음으로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구시는 2011년을 ‘대기업 유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올 들어 지금까지 국내외 28개 기업에서 9599억원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창출은 300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외국기업이 3곳에 7567억원, 역외기업 4곳에 1178억원, 컨텍센터 4곳에 100억원, 지역기업 등 17곳에 714억원이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3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분의 80%를 보유한 이스라엘 금속가공 기업인 IMC그룹이 자회사인 대구텍에 제2공장 건립을 위해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사 본사인 SSLM(주)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11만 719㎡에 600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착공한 공장을 올 연말까지 준공해 내년 2월부터 LED의 핵심 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에 나선다. 또 시는 지난 4월 자동차용 램프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IHL)에서 102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IHL은 대구테크노폴리스 4만9500㎡에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 내년 2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6월에는 달성2차 외국인투자단지에 독일의 세계적 태양광기업인 토마사와 국내기업이 500억원을 합작 투자한 (주)쥬라솔라를 유치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불스원 ‘발수코팅워셔’ 출시

    불스원 ‘발수코팅워셔’ 출시

    불스원은 겨울철 위험한 상황들에 대비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신제품 ‘Rain Ok 발수코팅워셔’를 출시했다. 발수코팅워셔는 차의 유리 세정은 물론 발수코팅 기능까지 겸비한 윈도 워셔액으로 겨울철 차량 앞유리에 성에가 끼었을 때 쉽게 제거해주고 주행 시 흙탕물이 튀었을 때도 바로 제거돼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일반 워셔액의 어는 점이 영하 25도 정도인데, 이 제품은 영하 32도까지 얼지 않아 겨울철 결빙의 위험이 없고 유리에 생긴 성에를 쉽게 녹여준다. 또 눈이 녹아 고여 있는 흙탕물이 앞유리에 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발수코팅 효과로 인해 와이퍼 작동 없이 저절로 사라지게 돼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해 준다. 한편 불스원에서는 신제품 ‘RainOk 발수코팅워셔’ 외에도 스프레이체인, 강력제설제 눈쓸이, 김서림방지 스프레이 등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465명 임원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보상차원으로 풀이된다. ●작년보다 67명↑… 부회장 승진없어 현대차그룹은 27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현대차 145명, 기아차 68명, 그룹사 252명, 올 초에 그룹으로 편입된 현대건설 64명 등 모두 465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 인사 대상자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임원 승진자(398명)보다 많은 것이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47명 ▲상무 82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87명 ▲연구위원 1명이다. 하지만 부회장 승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 최근 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과 김창희 현대건설 부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11명의 부회장은 그대로 현직에 남아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경영 위기 등을 반영해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내년에는 본격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유연한 경영 체제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외사업·품질 강화 방침 재확인 이번 인사는 품질경영을 위한 연구개발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은 35%(162명)를 차지했으며 영업 부문도 25%(118명)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R&D 분야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에서는 부사장 승진자가 4명인데, 이 가운데 2명이 남양연구소에 몸담고 있다. 김용칠(차량개발1실장), 여승동(파일럿센터장) 부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 임태순(59) 아산공장장과 한성권(50) 인사지원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에서는 소남영(중국 둥펑웨다기아 총경리) 부사장과 신명기 부사장(품질담당) 승진이 눈에 띈다. 소 부사장과 신 부사장 승진은 해외 사업 및 품질 강화라는 현대차그룹의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진 현대차 국내 판매사업부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판매사업부 상무 역시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면서 영업에 힘을 실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의 상무 승진 역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또 전체 승진자 중 해외 주재원도 15%(70명)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전략으로 풀이된다. 김혜경(48) 현대이노션 전무와 이미영(39) 현대카드 이사가 여성임원으로서 승진대상으로 올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車 해외생산 첫 300만대 돌파

    현대·기아차가 올해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를 돌파한다. 2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 공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87만 5399대를 생산했으며 이달 말 기준으로 305만대를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 100만대, 작년 200만대를 처음 넘어선 데 이은 급격한 증가세다. 인도, 중국, 미국, 터키, 체코, 러시아 등 6개국에 공장을 둔 현대차만 해도 지난달까지 200만대에 육박하는 199만 4450대를 생산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거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와 중국 공장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 들어 현대·기아차의 인도, 중국 생산은 전체 해외 생산의 절반을 넘는 56.8%에 달했다.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수출도 앞질렀다. 지난달까지 해외 생산(287만 5399대)은 국내에서 생산, 수출된 자동차 대수(285만 291대)보다 많았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중국 3공장, 내년 말 브라질 공장 가동에 들어가 연산 45만대를 더하게 되며 기아차도 내년 중국 3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년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을 올 305만대에서 9.8% 늘어난 335만대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관세 문제 극복과 현지인이 선호하는 자동차 생산을 위해서는 해외 생산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생산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에 BMW 출신 영입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에 BMW 출신 영입

    현대자동차가 미국디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로 BMW 출신인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는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에서 영입했던 필립 잭 전 수석 디자이너가 ‘친정’인 GM으로 돌아간 이후 1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채프먼은 1989년 이스즈의 미국기술센터에 입사해 자동차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뎠고 1993년 도쿄모터쇼에서 XU-1 콘셉트카로 베스트 콘셉트카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4년 BMW그룹의 디자인웍스USA로 옮긴 이후에는 BMW의 다양한 콘셉트카와 양산차 디자인에 참여해 SAV(Sport Activity Vehicle) X5와 X 쿠페 콘셉트카 등의 대표작을 냈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벤츠, BMW, 폭스바겐, 토요타 등 독일과 일본 업체를 제치고 평가 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척·영덕 새 원전 짓는다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 등 두 곳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월 원전 유치를 신청한 이들 두 곳과 경북 울진 등 모두 세 곳을 대상으로 평가 작업을 마치고 23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를 고려, 발표를 미뤄 왔지만 더 늦추면 내년 말까지 최종 입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연내 발표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이 후보지를 압축하자 지경부는 내년부터 해당 두 곳의 부지가 원전을 건설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 건설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밀조사 결과 건설 부적합 판단이 나오지 않는 한 이들 두 곳은 모두 새로운 원전 부지로 결정되고, 각각 최대 140만㎾짜리 4기씩 원전을 들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리, 영광, 월성, 울진에 이어 삼척, 영덕까지 국내 원전 소재지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울진에서는 탈락에 대한 반발이, 영덕과 삼척에서는 원전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몽구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2위’

    정몽구 회장 ‘세계 車산업 영향력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2일 미국의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에서 정 회장이 2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1 파워리스트’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모터트렌드는 “최근 몇 년 동안 현대기아차의 제품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토요타부터 폭스바겐, 포드, GM에 이르기까지 경쟁업체들이 현대기아차의 새 모델에 대해 가격이 아닌 디자인과 성능을 먼저 물어볼 정도”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고 내년 전망도 좋다.”면서 “정 회장의 포부는 경쟁업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도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의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하는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최고경영자(CEO)’에 2년 연속 선정됐었다. 한편 이번 리스트의 1위에는 위기에 빠졌던 회사를 다시 재건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세르조 마르키온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이 뽑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포스코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22일 연말 이웃 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80억원, 포스코건설 10억원, 포스코특수강 5억원, 대우인터내셔널 5억원 등 계열사들이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계열사와 함께 매년 100억원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임금 1%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복지시설 및 스틸하우스 건축,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 양성 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아동 이중언어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척·영덕 새 원전 후보지 선정 파장

    정부가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 등 두 곳을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결정하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국내 원전정책에 다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원전 확충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찮아 향후 상당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조절로는 전력공급 한계 2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분기 안에 발표하려다 미룬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두 곳을 골라 23일 발표한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정부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경북 영덕과 울진, 강원 삼척 등 신청한 세 곳이 모두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했지만 한수원은 영덕과 삼척만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탈락에 대한 반발과 더불어 원전 반대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척의 경우 최문순 강원지사가 원전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시민단체 등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경부는 그러나 중장기 원전건설 계획과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부지 정밀조사,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적합 후보지를 최종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을 4기씩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애초 원전 후보지 신청을 하면서 140만㎾ 용량의 원전 4기를 각 부지에 들일 수 있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처럼 잰걸음하는 것은 ‘후쿠시마의 악몽’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판단과 함께 정밀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려면 1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장기적으로 전력 부족 문제를 수요관리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공급 능력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조사·환경평가 1년 걸려 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올해 초 신고리원전 1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최근 신울진 1, 2호기에 대해서도 건설 허가를 받아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는 등 원전 건설 정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30%가량인 원자력 비중을 204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면서 “다만 원전의 안전문제는 꼼꼼히 살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2016년 각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를 임시 보관하는 장치들이 포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 처리 방안을 공론화할 방침이어서 원전 신규 건설 문제와 함께 원자력 정책 전반을 둘러싸고 상당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아차 ‘레이’ 전기차 양산시대 열다

    기아차 ‘레이’ 전기차 양산시대 열다

    기아차가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레이 EV’를 처음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이는 우리나라도 순수 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2010년 9월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 블루온은 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양산형이 아니라 작업자가 부품 하나하나를 조립하는 조립형이었다. 22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 EV’ 발표회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이제 현대기아차는 언제든지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현대기아차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린 디젤, 전기차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배터리 장착… 친환경 차량 레이 EV는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경박스카인 레이에 50㎾의 모터와 16.4㎾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없다. 1회 충전을 통해 139㎞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 시 6시간의 충전 시간이 걸린다(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현행 도심주행모드 결과 기준이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규 연비기준으로는 91㎞). 즉, 전기료 860원으로 139㎞를 탈 수 있는 셈이다. 휘발유 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비는 무려 ℓ당 30㎞에 가까울 정도로 경제적이다. 최고 130㎞이며 제로백(0→100㎞)은 15.9초로 1000㏄가솔린 모델보다 빠르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없어 변속 충격이 전혀 없으며, 시동을 걸어도 엔진 소음이 없는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 16.4㎾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기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10년이상 교체 필요없어 4000만원 선으로 예상되는 기아차 레이 EV는 내년 25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부 정부 공공기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살 경우는 400만~500만원의 세제 혜택과 더불어 17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개인에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효정 환경부 전기차보급 팀장은 “전기차 개인 보조금 지급 여부는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의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 시점에서 논의될 것”이라면서 “아직 개인보조금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기차 양산체제는 갖췄지만 본격적인 보급은 정부의 개인 보조금 지급 규모 등이 결정되는 2013년에나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정일 사망 이후] “아버지 초상 치르는 중일뿐… 개성공단 흔들리지 않는다”

    [김정일 사망 이후] “아버지 초상 치르는 중일뿐… 개성공단 흔들리지 않는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정치적으로 긴박했던 순간에도 개성공단은 가동을 멈춘 적이 없다.” 배해동(53·태성산업 대표)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금강산과 달리 개성공단은 정치 논리보다는 철저하게 경제 논리로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배 협회장과 개성공단의 인연은 7년 전인 2005년 태성산업(화장품용기 제조회사) 공장을 개성공단에 지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이거 망했구나’ 싶을 정도의 우여곡절을 몇 차례 겪으면서도 지난 7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멈추지 않았던 개성공단에 ‘신뢰’와 ‘믿음’이 생겼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도 개성공단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배 협회장의 말처럼 개성공단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800여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태성산업도 지난 20일 조문을 위해 2시간 일찍 퇴근한 것 이외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공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배 협회장은 “어제는 웃거나 잡담하는 직원을 볼 수 없었고 그들의 눈빛과 표정은 긴장돼 있었다고 현직 관리 직원들이 전했다.”면서 “오늘 오전에는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어 평소와 같은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북한은 아버지의 초상을 치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우리 정부나 언론이 너무 앞서가는 보도나 선정적인 말투로 북측을 자극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해 조문 분위기를 흐려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도 일부 공장에선 북한 직원들이 2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 조문을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영결식과 추모대회가 열리는 28~29일에는 개성공단 모든 공장이 휴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배 협회장은 “북측 종업원 대표와 근무 시간 등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 내에서 남과 북 직원들은 어떻게 해야 서로 윈윈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협회장은 “이제까지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왔다.”면서 “이번에도 애도 기간 후에는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한 기업 123개가 입주해 있으며 남측 근로자 770명이 북측 근로자 4만 8000여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지엠 알페온 ‘가장 안전한 차’

    한국지엠 알페온 ‘가장 안전한 차’

    한국지엠 알페온이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출시돼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한국지엠 알페온이 충돌분야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 그랜저와 한국지엠 올란도가 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충돌 분야 종합등급제는 2010년부터 자동차의 안전도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면·부분정면·측면·기둥측면충돌 및 좌석안전성의 점수를 ‘종합등급화’해 공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기름 공급하기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정부의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농협 등에 따르면 21일 진행한 알뜰주유소 입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사가 참여했으며,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GS칼텍스는 영남과 호남 지역에, 현대오일뱅크는 중부 지역에 기름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 알뜰주유소 1호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알뜰주유소가 정부의 목표처럼 100원 정도 싸게 휘발유를 팔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번에 낙찰된 정유사들이 일반 공급가 대비 40원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기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 알뜰주유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50원 정도 싸게 휘발유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이두걸기자 hihi@seoul.co.kr
  • 사고 5일전 설치한 GIS 오작동

    1000억원대 피해를 불러온 지난 6일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전소의 가스절연 개폐장치(GIS)가 사고 발생 5일 전에 새로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고가 납품 비리나 변전소 운영 소홀 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GIS란 절연가스를 이용해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막아주는 장치로, 중심에는 전기가 흐르는 배관이 있고 그 주위에 절연가스가 채워져 있다. 과부하가 걸리는 등 이상이 생기면 절연가스가 전기 흐름을 차단한다. 20일 지경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용연변전소에는 효성중공업이 만든 14개의 GIS가 설치돼 있으며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GIS는 지난 1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설치한 지 5일 만에 오작동을 일으킨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새로 설치한 GIS 시스템에서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할 부분에 전기가 흐르면서 다른 기기에 흐르던 전기까지 자동 차단돼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제품의 하자인지 설치상의 문제인지는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GIS 결함으로 밝혀지면 효성중공업뿐 아니라 한국전력까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 경우 지경부는 피해보상을 한전에 한 뒤 효성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효성 또한 피해보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효성이 한전에 납품한 모든 GIS에 대한 교체와 점검이 불가피하게 된다. 지경부가 전국 변전소의 운영실태와 납품 관련 사항에 대한 자체 감사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이다. 지난 6일 사고 직후부터 전국 변전소 등에서 운영 자료 등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 합동조사반의 울산 정전사고 원인 규명과는 상관없이 전국 변전소의 운영실태와 납품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잦은 전력계통의 사고가 안일한 근무태도나 납품 비리에 따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효성 관계자는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원인이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디자인대상 - 현대산업개발

    [그린건설대상] 디자인대상 -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1차’가 제2회 대한민국 그린건설 디자인 부문 대상인 서울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21세기에 맞는 첨단 주거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1차’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이 자연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워터(Water), 빌리지(Village), 시티(City), 필드(Field) 등 총 5가지의 비정형적 디자인으로 아파트 공간을 구성했다. ‘파크 타입’은 숲의 모습을 입면에 적용했으며 ‘워터 타입’은 계곡에서 바위 사이로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빌리지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남기는 패턴을 상호 교차시킴으로써 아파트 외관을 특화했으며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파문을 추상화한 ‘시티 타입’은 리듬감 있는 패턴의 변화가 특징이다. 지평선을 형상화한 ‘필드 타입’까지 총 5개로 나뉘는 독특한 디자인에 조경과 다양한 색채까지 더해졌다. 또 아파트의 외벽에 디자인 외벽이 덧붙여져 시공되는 입체 공법인 더블스킨 공법으로 조형미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온이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도 처음 적용했다. 아파트 전체를 45개로 나눠 각각의 내부에 소재,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하는 테마별 공간으로 조성했다. 몇 개의 아파트가 하나의 느낌으로 묶이기도 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차’는 6585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2012년에 분양될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는 아파트 1077가구와 주상복합 252가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평상근무속 北·정부 동향에 촉각

    개성공단 입주기업 평상근무속 北·정부 동향에 촉각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19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앞으로의 대책 마련, 우리 정부와 북한의 동향 등을 파악하느라 종일 촉각을 곤두세웠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신원, 로만손, 좋은사람들 등 123개 기업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후 작업까지 마쳤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현재 북한 근로자들은 평상 근무 중으로 특별한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근로자들이 근무 중에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하기도 어렵고, 또 접한다 해도 근무 시간에 서로 의견을 나누거나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 정부가 오는 27일까지로 예정된 애도 기간을 공휴일로 지정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생산에 어느 정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당장 개성공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남북경협의 상징적 징표인 개성공단이 남북의 정치적 현안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경제적’ 관점으로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원은 “개별적인 움직임을 할 수 없어 정부 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개성공단 직원들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알고 있으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은 현재 개성공단에서 본사 직원 15명과 북한 노동자 약 1300명이 근무 중이다. 개성공단에서 시계를 생산하는 로만손 김기문 회장(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전에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큰 사건이 있었을 때도 우리 기업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출입 통제 등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점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기업은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현지 직원들의 동요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내비쳤다. 한 관계자는 “입주 기업 중 직원 이탈이 발생할 경우 도미도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면서 “기업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아 고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남북 간 유일한 경제협력 창구였던 개성공단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권 후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상황을 개선해야 할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이 거의 유일한 외화벌이 수단인 개성공단에 제재를 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개성공단 2·3단계 개발사업과 제2개성공단 사업 등 향후 추진할 사업은 상당 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김 위원장의 유언 통치 기간 동안 개성공단 폐쇄 등 극단적인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 개성지사는 제공 중인 통신망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는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이날 정상근무를 한 데 이어 앞으로도 정상영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정부가 올겨울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40개 에너지 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 수립을 비롯해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 석유 수급 대책 등 에너지원별 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 등 최근 에너지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는 조직으로, 일단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TF는 이날 첫 번째 회의를 시작했다. 전력을 포함한 동절기 석유·가스·석탄 등 원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국내 29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10여개 주요 업종별 단체, 4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 간사를 맡는다. 당장 위기대응TF는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유사의 난방유 생산 계획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축 등유(248만 배럴, 동절기 기준 21일분)의 방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에도 일단은 2월 말까지 재고가 충분한 상황임에도 이상기온,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해 일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그룹 “내부 발탁… 의사결정 신속하게”

    현대차그룹 “내부 발탁… 의사결정 신속하게”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총괄 사장에 정수현(59) 현대건설 사장을 임명하는 등 계열사 사장단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의 경우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총괄 사장제를 도입했다. 현대모비스 총괄 사장으로는 전호석(59) 현대모비스 사장이 임명됐으며 백효흠(60) 베이징현대기아차판매본부 부사장은 베이징 현대 총경리로 발령 났다. 윤준모(56)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 부사장은 현대다이모스 대표로 임명됐으며 배인규(56) 현대파워텍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정명철(58) 기아차슬로바키아 공장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대표에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내부 전문가를 발탁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 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수입차 판매량이 연간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수입차는 사치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국산 자동차와의 격차가 줄면서 옆집 김 대리도 ‘수입차’를 타는 시대가 됐다. 내년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뿐 아니라 한·미 FTA까지 발효되면 수입차의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또 지난 3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요타 등 일본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국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는 수입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넓은 실내공간… 2열·3열 개방감 만족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가 한달 새 280여대 팔려 나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레저에 관심이 많은 30~40대가 계약자의 대부분이다. 시에나의 장점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전체적으로 유선형인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다. 또 2열과 3열에서도 개방감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국내에 선보인 시에나는 2.7 LE와 3.5 LIMITED 등 두 가지 모델이다. 3.5 LIMITED는 V6 듀얼 VVT-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66마력이다. 차체 길이가 5085㎜지만 승차감은 세단보다 낫다. 공인 연비는 ℓ당 9.4㎞다. 옵션은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저속 주행에서는 가볍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묵직한 맛을 제공하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EPS)이 탑재됐고 차량의 주행이나 회전 제동 시 최상의 성능을 유지시켜 주는 VSC(차량 자세 제어장치) 등 안전장치도 포함됐다. 가격은 2.7 LE가 4290만원, 3.5 LIMITED가 4990만원. ■닛산 ‘큐브’ -박스카 열풍 선두주자… 수납공간 압권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지난 11월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큐브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두 735대가 판매되면서 박스카 열풍을 이끌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함께 수입차로서는 파격적인 2190만~2490만원에 가격이 책정된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공식 출시 전부터 ‘이효리 차’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점도 인기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차종은 3세대다. 1.8ℓ 엔진이 적용됐고 물결 무늬가 강조된 실내 공간은 큐브만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수납 공간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앞좌석에만 컵 홀더가 무려 7개 배치돼 있다. 작은 차지만 실내는 SUV와 비교해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3980㎜에 불과한 길이지만 휠베이스가 2530㎜여서 실내 공간이 최대화됐다. 높이는 1690㎜로 SUV와 차이가 없다. 1.8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의 성능에 연비는 ℓ당 14.6㎞다. ■BMW ‘3시리즈’ 6세대 모델-‘스포트·럭셔리·모던’ 3가지 라인업 내년 2월 국내에 새로 선보일 BMW의 ‘3시리즈’ 6세대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엔진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모두를 바꾼 모델이기 때문이다. 모델은 총 2가지로, ‘320d’와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320Ed’다. 기존 320Ed는 수동변속기 모델만 있어 타깃이 한정됐지만 이번엔 자동변속기 모델로 수입돼 판매 볼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 3시리즈는 각 모델의 개성과 옵션에 따라 스포트, 럭셔리, 모던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나온다. 특별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내년 여름쯤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3시리즈의 특징은 차체가 커졌다는 점.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93㎜ 길어졌고, 높이 역시 10㎜ 더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커진 외관 덕에 뒷좌석도 넉넉하게 확보됐으며 무릎 공간은 15㎜, 헤드룸은 최고 8㎜ 넓어졌다. 3시리즈에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은 전체적으로 연료 효율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미정. ■아우디 ‘뉴 A6’ -‘완벽 개조’ 새롭게 탄생한 7세대 모델 가격은 낮추고 성능을 높인 아우디 ‘뉴 A6’가 내년 아우디의 대표 차종으로 떠오른다. 7년 만에 완벽 개조돼 새롭게 나오는 7세대 뉴 A6는 2.0ℓ·3.0ℓ TFSI 가솔린 엔진과 3.0ℓ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로, 모두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A6에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신형이다. 최고 출력 211마력, 연비 13.8㎞/ℓ다. 8단 멀티트로닉 무단변속기가 탑재된 뉴 A6 2.0 TFSI의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24% 이상 향상된 반면 연비는 28% 높아졌다. 또 슈퍼차저 기술이 적용된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1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9.5㎞/ℓ다.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10마력 늘었고 연비는 16% 향상됐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가격은 뉴 A6 2.0이 5900만~6290만원, 뉴 A6 3.0이 6880만~7870만원이다. ■폭스바겐 ‘CC’ -‘전통 세단 + 스포츠 쿠페’ 이미지 매력 날렵한 세단 폭스바겐 ‘CC’가 내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전통 세단과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수요층이 두껍다는 점이다. 4도어 5인승 쿠페인 CC는 일반 세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잘 빠진 옆모습이 압권이다.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날렵한 루프(지붕) 라인이 특히 돋보인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재활용하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달았다. 변속기 역시 변속 시간이 빨라 효율성이 높은 자동 6단(DSG)이다. 이런 신기술 덕분에 연비가 무려 17.1㎞/ℓ에 달한다. 2.0 디젤 엔진의 최대 출력은 170마력이다.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세 단계로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기본이고 주차할 때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적으로 돌려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가격은 5190만원. ■벤츠 ‘C220 CDi 블루이피션시’ -젊어진 디자인… ‘E·S클래스’ 옵션 추가 벤츠의 ‘C220 CDi 블루이피션시’는 젊은 층에 다가가고자 내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고 기존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한 일부 옵션도 추가했다.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가격도 5370만원으로 기존 대비 60만원 내렸다. 기존 C클래스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지만 덩치는 기존 모델보다 다소 커졌다. C220의 길이는 선대 모델보다 50㎜ 커진 4635㎜에 달한다. 변속기도 기존 5단에서 7단으로 바뀌면서 연비가 8.4% 향상돼 16.8㎞/ℓ까지 나온다. 차량이 멈췄을 때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에코(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국내 판매되는 C클래스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돼 연비 향상에 한몫했다. 배기량 2143㏄, 직렬 4기통 CDI 디젤 엔진이 장착된 ‘C220’은 소음과 진동이 이전에 비해 감소됐으면서도 응답성은 향상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1㎞, 제로백(0→100㎞까지 내는 시간)은 8.1초면 충분하다. 소음과 진동이 감소해 승차감이 향상됐고 연비와 힘은 가솔린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가격은 5370만원이다.
  • 지역난방요금 또 4.9% 인상… 힘겨운 겨우살이

    줄줄이 공공요금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난방 요금이 3개월 만에 또 오른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은 올 겨우살이가 더욱 힘들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7일부터 지역 난방 열 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요금 인상은 전국에서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17만 가구에 적용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용면적 60㎡(24평형) 아파트는 월평균 2300원 정도 난방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난방 요금의 잣대인 지역난방공사의 인상으로 나머지 민간업자들도 같은 수준으로 난방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기본 요금은 그대로 둔 채 사용 요금을 주택용은 메가칼로리(Mcal·㎥당 열량계 단위)당 70.31원에서 74.02원으로, 업무용은 91.29원에서 96.11원으로, 공공용은 79.73원에서 83.94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연료비 변동분을 열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데 지난 3월에는 요금을 1% 인하했고 6월에는 동결했으며 9월에는 6.9% 올렸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연료비 인상분을 제때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12월 14%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겨울철 서민 부담을 고려해 17일부터 4.9%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만 두 차례 전기 요금이 오르는 등 각종 공공 요금 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때 아파트 난방 요금까지 올리는 것은 너무하지 않으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17일부터 냉수 요금 또한 7.17%(기본 요금 불변, 사용 요금 10.14%) 올린다. 냉수는 기업의 서버실이나 방송국의 장비실 등 연중 냉방이 필요한 곳에 공급되고 있다. 공사 측은 “고객의 효율적 냉방 사용, 다른 냉방 방식과의 형평성 및 안정적 냉수 공급 등을 감안한 결과 약 27%의 냉수 요금 인상 요인이 산출됐으나 이번에는 7.17%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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