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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아웃링크 전환 땐 사용자 불편 우려 많다”

    최 “언론사마다 다양한 의견 있어 여러 조건으로 검토할 시간 필요” ‘수익성’ 고려 일단 버티기 관측 1분기 매출 1조 3091억 ‘최고’ 영업익은 전년동기比 11.6%↓ 네이버가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 부사장은 26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아웃링크에 대해)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언론사마다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가 있다”며 “여러 조건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에게 정치권에서 아웃링크를 법제화하면 수용할 뜻을 비친 것과 다소 다른 뉘앙스다. 법으로 못박으면 네이버로서는 따르지 않을 수 없지만 아웃링크의 단점을 더 부각시킴으로써 일단 버텨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부사장은 “(아웃링크로 전환하면) 언론사마다 제각각인 화면 배치와 돌출광고 등으로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색엔진 자체보다 사용자의 사이트 체류 시간을 늘려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아웃링크로 전환하면 네이버의 수익성 타격은 불가피하다. 아웃링크 수입에 관한 질문에 최 부사장은 “추후 (아웃링크 전환이) 확정되면 영향 부분에 대해 따로 말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09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1.7% 줄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세계 SSG페이, 음식 ‘쓱배달’ 나섰다

    신세계 SSG페이, 음식 ‘쓱배달’ 나섰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모바일 앱에 음식 배달 주문·결제 서비스 ‘쓱배달’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쓱배달은 1인 가구 증가와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라 이용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생활쓱’ 영역에서 멕시카나 치킨, 피자알볼로, 피자헤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치킨플러스, 스쿨푸드 등 배달 가능한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지난달 선보인 꽃배달 서비스 ‘쓱플라워’도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꽃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구매 환경을 구축했다. 쓱배달과 쓱플라워 서비스는 SSG페이의 결제 수단인 SSG머니, 신용카드, 계좌결제로 이용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북미회담, 날짜 3~4개·장소 5곳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 “북미회담, 날짜 3~4개·장소 5곳 고려하고 있다”

    백악관 “北, 옳은 방향 가는 중 구체적 행동 전까지 최대 압박” ‘김정은 훌륭하다’ 발언 논란엔 “北 태도 변화 평가한 것” 진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와 30여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양보론’에 대해 “절대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부활절(3월 31일~4월 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극비 평양 방문에 대해 “폼페이오의 극비 평양 방문은 한국과 북한,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상을 체결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는 둘이 대화를 나눈 여러 사진이 있으며 이를 공개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내가 먼저 자리를 떠날 수도 있다. 미안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면서 “회담이 아예 개최되지 않을 수조차 있다”며 북한을 압박했다. 이어 “누가 알겠느냐. 그러나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도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 등에 대해 ‘옳은 방향’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전까지 ‘최대 압박’을 이어 가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사에 대해 열려 있다. 북한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샌더슨 대변인은 “우리는 (대북)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그들(북한)의 발언이 구체적인 조치가 되는 것을 볼 때까지 최대의 압박 작전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열려 있고 훌륭하다’고 평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과거 점진적·단계적 접근 방법은 실패해 왔고 우리는 과거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취하는 조치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며 김 위원장이 주장한 ‘단계적·동시적’ 북핵 해법에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북한에 ‘선 비핵화, 후 보상’ 원칙을 강조하며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을 ‘압박’했다. 지난 23일 국무부 고위 관계자도 “과거 실패했던 점진적·단계적 접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계별 보상 방식의 비핵화 접근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 상원은 24일 북한인권법을 2022년까지 5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HR 206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해 9월 하원을 통과한 법안과 마찬가지로 북한 내부로 외부 정보를 투입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한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내정자가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들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CNN “文대통령, 美와 눈높이 맞추고 현금 집에 두고 가라”

    CNN “文대통령, 美와 눈높이 맞추고 현금 집에 두고 가라”

    “섣부른 경제 지원 약속 피해야” 블룸버그도 “과거로부터 배워야”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전 정상회담에서 배워야 할 교훈’을 제시했다.CNN은 2000년과 2007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이 왜 실패로 돌아갔는지 분석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미국 정부와 ‘대북 해법’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특히 ‘현금은 집에 두고 가라’며 섣부른 ‘경제적 지원’ 약속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김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동맹 관계를 유지했으나, 노 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측면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끊임없이 보조를 맞췄다고 CNN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내세우며 노벨평화상까지 탔지만, 회담 전 현대그룹을 통해 2억 달러(약 2159억원)의 불법 자금이 북한으로 넘어간 게 알려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식 개혁을 하는 데 해당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희망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에 대한 남한의 금전적 지원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해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도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기사에서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란 ‘희망’만 있었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 합의나 조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세계표준의날 정부포상 접수 5월 18일 마감

    세계표준의날 정부포상 접수 5월 18일 마감

    한국표준협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세계 표준의 날’ 정부포상 접수를 다음달 18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세계 3대 국제표준화 기구(IEC, ISO, ITU)가 매년 10월 14일로 지정했다. 전세계 162개국에서 국제표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표준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을 찬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세계 표준의 날‘ 관련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훈·포장 3개, 대통령·총리표창 9개 등 총 48개를 포상했다. 정부 포상은 적합성 평가, 사내표준화, 단체표준화, 국가표준화, 국제표준화 등의 성과를 토대로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공로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표준개발과 표준화 활동에 기여가 큰 기업, 단체 및 전문가를 적극 발굴해 표준화 분야의 최고 성과 운영방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고문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표준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포상수여 기념식은 오는 10월 11일 서울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슈] 더 크게, 더 선명하게… 대형·다양화로 ‘글로벌 넘버원’ 굳힌다

    [이슈] 더 크게, 더 선명하게… 대형·다양화로 ‘글로벌 넘버원’ 굳힌다

    세계 TV 시장의 성장세는 한풀 꺾였지만, 65형 이상 대형 TV 시장 규모는 최근 몇 년 새 30% 이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2016년 808만대였던 세계 65형 이상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43만대로 40% 넘게 커졌다. 올해 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160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75형 이상 TV 시장은 47%의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TV 제조사들이 65형을 넘어 75형 이상 초대형 TV에 집중하고 있다. 가정 내 TV의 평균 크기도 해가 바뀔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0년 판매된 삼성 TV의 평균 크기는 44.5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4형으로 커졌다. 과거 대형으로 여겨졌던 55형 TV가 이제는 평균 크기가 된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65·75형 TV 수요가 많이 증가해 평균 TV 크기를 50형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65형 이상 T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남미 시장의 경우 작년 1분기에 비해 65형 이상 TV 판매가 4배 넘게 늘어났고, 같은 기준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대형 TV를 선택한 소비자가 2배 가까이 늘었다.●75형 이상 2대 중 1대가 삼성 TV 삼성전자는 지난해 20%대 점유율로 12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어갔다. 급성장하는 초대형 TV 시장을 보면 삼성의 입지는 더욱 두드러진다. IHS마켓에 따르면 삼성 TV는 지난해 세계 65형 이상 TV 시장에서 판매 대수 기준 31.1%, 판매금액 기준 34.1%로 1위를 차지했다. 75형 이상 TV는 점유율이 판매 대수 기준 47.4%에 이르러,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거의 두 대 중 한 대는 삼성 제품이었다. 유럽과 중남미의 경우 75형 이상 시장에서 삼성 TV 비중이 60%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판매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 제품군을 55형에서 82형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11개 모델로 다양화했다. 특히 75형 이상 TV를 대폭 확대하며 QLED TV를 중심으로 세계 초대형 TV 시장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QLED TV가 대형화 주도… 올해 2배 성장 목표 삼성전자 QLED TV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이후 미국에서 첫 4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7배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화질과 함께 다양한 부가기능을 더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색조 100%를 구현하는 QLED TV는 올해 ▲빛 반사 없이 순수한 검은색을 즐길 수 있는 ‘눈부심 방지기술’ ▲밝기와 섬세함을 살려주는 ‘HDR 2000’ 등의 기술을 더해 명암비를 크게 높였다. 큰 화면에 맞춰 콘텐트까지 4K급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 4K Q 엔진’도 탑재했다. 이에 더해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능 ▲복잡한 연결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꺼진 화면에 이미지·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편의 기능을 담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예정돼있는 만큼 대형 TV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 QLED TV는 작년 대비 두 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대형 시장을 견인하는 QLED TV를 중심으로 글로벌 TV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6년 만에 영업적자 LG디스플레이 ‘비상경영’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던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패널 가격이 급락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98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1조 269억원)에는 1조원 넘게 흑자를 냈었다. 매출액은 5조 6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더 많이(20.4%) 줄었다. 계절적인 비수기에 더해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액정화면(LCD) 패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게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지만 준비해온 범위 안에 있다”면서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경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화면이 엄청 밝아졌네…LG ‘G7씽큐’

    화면이 엄청 밝아졌네…LG ‘G7씽큐’

    LG전자가 다음달 3일 국내에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G7씽큐’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25일 공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넣은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풍성한 색을 구현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G7에 6.1인치 QHD플러스(3120×1440)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LCD 백라이트 투과율을 높여 화면이 밝으면서도 소비전력은 낮다고 LG전자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밝기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1000니트(nit)까지 올라간다. 한낮의 밝은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로 일반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는 500~600니트 정도다. 논란이 따라다니는 ‘노치 디자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윗부분 베젤(테두리)을 정중앙 음성 수신부만 남기고 최소화한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디자인을 ‘M자형 탈모’라고 말하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TV처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에코(배터리 효율), 시네마, 스포츠, 게임(역동성 강조), 전문가(사용자 미세 조정) 등 5가지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다음, 동일 댓글 작성땐 ‘어뷰징’ 여부 판단해 제한

    카카오의 포털사이트 ‘다음’은 같은 댓글을 반복해서 작성한 아이디로는 최대 하루 동안 댓글을 쓸 수 없게 했다. ‘드루킹’ 논란의 직접적인 주체는 아니지만, 사건의 진원지인 네이버보다 더 강한 조치를 취한 셈이다. 카카오는 이달 중순부터 포털 다음에서 동일한 댓글을 반복 작성하는 아이디에 대해 2시간 동안 댓글 작성을 금지하고 있다. 한 아이디로 같은 댓글을 두 번만 쓰면 문자인증 보안기술인 ‘캡차’(captcha)가 댓글을 사람이 달았는지 ‘매크로’(동일명령 반복수행) 프로그램이 달았는지를 가려낸다. 캡차를 뚫고도 같은 댓글을 계속 쓰면 포털은 이를 어뷰징(남용)으로 인식한다. 다만 단순히 같은 댓글을 쓰는 개수만을 기준으로 어뷰징을 판단하진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어뷰징 여부를 상황에 따라 다각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어뷰징으로 판명된 아이디로는 2시간 동안 댓글을 못 쓴다. 만일 2시간이 지난 뒤 같은 댓글을 반복해서 다는 행위가 계속되면 댓글 차단 제재는 24시간으로 연장 적용된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물론 사람들만으로 구성된 특정 집단이 동일한 댓글을 달아 의도적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까지 막으려는 조치다. 따라서 네이버가 최근 내놓은 대책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도 동일 댓글을 반복 작성하는 아이디에 캡차를 적용하고 있지만, 사람이 반복 댓글을 다는 데 대해선 상대적으로 제재가 느슨한 편이다. 2003년부터 뉴스에 ‘100자평’ 서비스를 개시한 다음은 2006년 24시간 댓글 신고센터를 만들었다. 2010년에는 1인당 댓글을 달 수 있는 개수를 하루 30개로 제한하고, 연속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 간격을 15초로 설정하는 등 악성 댓글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모니터링(감시)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계속 개선책을 펼 방침”이라면서 “어뷰징 방지와 기능 개선을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화해를 돕다’ 임종석 집중 조명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화해를 돕다’ 임종석 집중 조명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생 궤적을 조명했다.WSJ는 이날 ‘감옥에서 청와대까지: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 화해를 돕다’는 기사에서 임 실장의 과거 학생운동 시절과 이후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그리고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까지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다뤘다. 특히 과거 반미·친북주의자로 불렸던 임 실장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WSJ는 1980년대 구속됐던 임 실장이 이제는 수십 년이 흘러 서울의 외교력을 평양까지 뻗으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뒷받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9년 임 실장이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서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축전 참가’를 지휘하고, 경찰의 수배를 피해 다니면서 예고 없이 집회에 나타나 정권을 비판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이 당시 학생들에게는 “영웅과 같았다”고 했다. 반미·친북적 과거 행위로 그가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미국 비자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등도 소개했다. 또 신문은 한국 내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임 실장을 북한 주체사상 신봉자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회 운영위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임 실장에게 “미국과 북한에 대한 견해가 아직도 의심스러워 임 실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공격해 두 사람이 충돌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이어 임 실장의 전대협 선배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임 실장은 이데올로기 신봉자가 아니다. 아주 실용적이고 토론을 좋아한다”면서 “30년 전의 임종석과 지금의 임종석은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해리스 주한 美대사 재지명…‘초강력 매파’ 라인업

    해리스 주한 美대사 재지명…‘초강력 매파’ 라인업

    폼페이오·볼턴과 함께 급부상 WP “폼페이오가 트럼프에 건의”주호주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한국주재 미국대사로 재지명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존 설리번 미 국무장관 대행으로부터 전날 이 같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예정됐던 해리스 지명자의 ‘호주 대사 상원 인준 청문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사가 단행된다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초강력 매파 라인업이 형성된다. 일본계인 해리스 사령관은 4성 장군인데다 중국에도 강경파로 인식되고 있어,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 등을 모두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폼페이오 지명자가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면 “그(김정은 위원장)는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가 한국, 일본과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김 위원장)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핵·미사일 문제를 “내가 지금까지 겪은 위기 중 최악의 위기”라고 규정했으며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 배치를 결정하고 실제 배치 작업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북·미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북한에 대한 ‘상상하기 어려운 군사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015년 영토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암석과 암초 등을 매립해 온 중국을 향해 ‘모래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후 중국 언론은 해리스 사령관이 자신의 모태인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WP는 “해리스 사령관이 주한 미 대사로 임명되면 그를 비난해 온 중국이 우려의 시선을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첫 해군 제독에 오른 해리스 사령관은 1956년 일본인 어머니와 미 해군 중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978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비행훈련을 받은 후 해군 비행장교로 임관했다.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서 활약했다. 2011년 리비아 공습작전인 ‘오디세이의 새벽’에도 참여했다. 그는 400시간이 넘는 전투시간을 포함해 4400여편의 비행기록을 남긴 유명한 파일럿이다.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 조지타운대학에서 각각 국제정치학과 안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따는 등 군사와 정치외교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해리슨 사령관은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의 아버지가 해군 항해사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도 1950년대 중반 2년여간 미 해군 군사고문단(현 주한해군사령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항해사들에게 선박 엔진과 관련한 기술을 가르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매우 훌륭” 칭찬모드

    트럼프 “김정은 매우 훌륭” 칭찬모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비핵화와 관련, “핵무기를 없애는 게 비핵화이다. 매우 단순하다”고 정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믿는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간단한 합의를 하고서 승리라고 주장하는 건 나에게 매우 쉬운 일이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들이 그들의 핵무기를 제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한반도와 전체 세계를 위한 평화와 화합, 안전의 미래를 추구하고자 김정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평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과거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최대 압박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양보설’을 의식한 듯 “회담들이 준비되고 있고, 나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 “이미 많은 양보가 이뤄졌다. 일부 언론이 우리더러 양보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양보하지 않았다. 나는 양보를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년간 북한은 많은 약속을 했지만, 지금 같은 입장에 놓인 적은 없었다. 우리는 최대 압박과 관련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 일찍이 어떤 나라에 가했던 것보다 (대북) 제재가 가장 강경했다”며 최대 압박 작전이 북한을 대화로 견인했다는 점을 또다시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매우 좋은’이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썼다. 그는 “우리가 북한에 관해 매우 특별한 무언가를 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들(북한)과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들어 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정말로 매우 많이 열려 있고, 우리가 보는 모든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honorable)”고 칭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 칭찬에 대해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주민을 굶겨 죽이고 가족 구성원을 죽였다는 비난을 받는 사람에게 이런 표현(매우 훌륭하다)을 쓴 게 무슨 의미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북한과 ‘매우 열려 있고 훌륭한’ 방식으로 협상하길 희망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폐기만 중요하지 핵 실험 중지 과정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미국이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한국과 중국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모바일 야구 중계 뭘로 볼까

    모바일 야구 중계 뭘로 볼까

    프로야구를 스마트폰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중계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직관’(경기장 직접관람)이나 TV 중계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SK브로드밴드는 현재 보고 있는 경기뿐 아니라 다른 구장 경기의 명장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를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는 경기를 보다가 놓친 명장면과 다른 구장 명장면을 언제든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런 기능이 가장 필요하다고 나와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을 세로로 세워 보면 경기기록 등의 정보도 화면에 표시된다. 5세대(5G) 네트워크 기반의 프로야구 소셜 가상현실(VR)과 퀴즈 서비스도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도 쌍방향 소통으로 옥수수를 ‘스포츠 넘버원 OTT’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나온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이 가장 큰 무기다. 홈, 1루, 3루, 외야 등 경기장 구석구석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득점 장면 다시 보기’ 기능도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시간 30분까지 되돌려 볼 수 있게 했다.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초부터 볼 수 있는 것이다. 팀과 팀, 투수와 타자 간 상대전적 비교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3년간 누적 기록을 그래픽으로 보여 준다.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이용해 LG유플러스 IPTV와 연결하면 큰 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유플러스 프로야구는 출시 2주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사용자 25만명을 돌파했다.카카오는 챗봇 서비스가 강점이다. 카카오TV, 다음 스포츠, 카카오톡 채널탭 등의 플랫폼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을 검색해 메시지를 보내면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중계 장면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경기 일정, 결과, 선수정보 등도 챗봇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TV에서는 라이브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경기를 보며 실시간 대화도 할 수 있다. 마치 여럿이 야구장에 있는 느낌을 주는 셈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M,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배정땐 지원”

    “GM,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배정땐 지원”

    먹튀 우려 막게 장기적 투자 유도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GM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 “GM의 장기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신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자동차가 배정돼야 우리가 우려하는 ‘먹튀’ 같은 걸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널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에 단순히 신차를 배정하기보다는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신기술 차종을 한국에서 생산해야 정부 지원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입장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백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위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한국GM 지원 문제에 대해 “외국인투자지역 선정이나 조세 감면 등의 방안이 있는데, 자율주행 기능 같은 것이 들어오면 신성장동력산업 투자 방식으로 다양한 형태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할 수 있어 신차 배정 문제에서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백 장관은 “자율주행차 기술은 레벨 1에서 레벨 5까지 분류되는데 지금 현재 신성장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레벨 2 정도만 돼도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레벨 2 이상 기능을 탑재한 신차가 배정된다면 이는 GM이 장기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의 이날 발언은 외투지역 지정과 함께 신성장동력산업기술 세액공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이 신성장동력산업기술에 투자하면 외투지역 혜택과 동일하게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100%, 이후 2년 동안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자율주행차와 전기차가 신성장동력산업기술 대상에 포함돼 있다. 백 장관은 한국GM 외투지역 지정과 관련, “법이 정한 규정이 있고, 그런 규정하에서 지원을 고민하고 있고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맞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노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줬다”면서 “진통 끝에 합의를 이룬 만큼 한국GM에 대한 실사를 완료하고 이것이 경영 정상화로 이어져 고용과 지역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4.3조… 77% ‘껑충’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4.3조… 77% ‘껑충’

    영업이익률 ‘꿈의 50%’ 첫 돌파 비수기인 1분기로는 역대 최고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두 번째 호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8조 7197억원, 영업이익 4조 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8.6%,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4분기(매출 9조 276억원, 영업이익 4조 4658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특히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0.1%로 제조업 ‘꿈의 수치’인 50%를 처음으로 넘었다. 반도체 호황을 함께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50.0%) 영업이익률 50%를 처음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다”면서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실적 호조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은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는 계속 늘어났는데 중국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이 늦어져 공급량이 트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런 양상은 당분간 이어져 SK하이닉스는 2분기와 3분기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전체로는 38조 4000억원, 영업이익 18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올해 들어 주춤한 데다 스마트폰·PC 시장 둔화와 암호화폐 가격 하락 등이 본격화할 경우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신규 공정 확대 적용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에도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월드 Zoom in] ‘골수 보수’ 지향하는 폭스뉴스, 뉴스채널 시청률 1위 왜

    뉴스를 흑백논리로 단순화해 ‘진보’ CNN 평균 시청 78만명 ‘보수·진보 갈등’ 대리전 양상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청률이 높은 뉴스 채널은 어디일까.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청한다는 ‘폭스뉴스’가 부동의 1위다. ‘뉴스채널=CNN’이라는 우리와 미국인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최근 미국 닐슨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폭스뉴스는 하루 평균 시간대별 시청자 수가 150만명, 프라임 시간대는 264만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뉴스 채널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CNN의 시청자는 많지 않다. CNN은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78만명, 프라임 시간대 107만명으로 13위에 자리매김했다. 2016년 시청자 수와 비교해도 폭스뉴스는 14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늘었지만, CNN은 27만명이 줄었다. 간판급 프로그램에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폭스뉴스의 최정상 프로그램이었던 ‘오라일리 팩터’는 하루 평균 410만명의 애청자를 확보했었다. 또 ‘숀 해니티’ 쇼는 하루 평균 330만명의 시청자를 거느리고 있다. 해니티 쇼는 시작부터 끝까지 ‘진보’ 정치권과 언론을 무차별적으로 두들겨 패면서 ‘보수층’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여성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이 진행하는 ‘잉그레이엄 앵글’도 230만명의 시청자를 거느린 대표적인 폭스뉴스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항하는 CNN의 간판스타는 레이첼 매도다. 매도 쇼의 시청자는 지난 2월 하루 평균 28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의 230만명에 비해 20% 넘게 늘었다. 또 우리 교포들에게 익숙한 앤더슨 쿠퍼의 ‘앤더슨 쿠퍼 라이브’는 평균 91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1996년 루퍼트 머독이 출범 시킨 폭스뉴스는 CNN이나 뉴욕타임스(NYT) 등 진보언론과 대척점에 서는 것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CNN을 비롯한 대부분 언론이 진보적 성향의 논조를 고집하는 경향에서 탈피, 폭스뉴스는 외로운 ‘보수’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보수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보다 한 수 위의 ‘골수 보수’의 논조를 지향했다. 폭스뉴스의 성공 비결은 복잡한 뉴스를 흑백논리로 단순화시켜 쉽게 보도하고, 강한 선정성을 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편애가 더해지면서 폭스뉴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 등 자신의 정책을 사사건건 비판하는 진보언론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폭스뉴스와는 수시로 인터뷰를 하는 등 대놓고 차별하고 있다. 특히 CNN을 ‘페이크(가짜) 뉴스’라고 이름 붙인 사람도 트럼프 대통령이다. ‘보수=폭스뉴스, 진보=CNN’이란 공식이 자리잡으면서, 미국 내의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두 채널로 이어지고 있다. 폭스뉴스와 CNN은 서로 ‘가짜뉴스’, ‘우리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도’ 넘는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의 미디어업계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된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폭스뉴스와 CNN의 대리전으로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를 편애하면서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라면서 “이런 갈등 구조에서는 폭스뉴스가 CNN보다 여러 측면에서 얻는 이익이 훨씬 더욱 크다”고 진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 “北 비핵화 행동 전 보상 없다”… ‘핵동결’ 비관론에 선 긋기

    美 “北 비핵화 행동 전 보상 없다”… ‘핵동결’ 비관론에 선 긋기

    미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 전까지 ‘보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 조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에 대한 비관론이나 경계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선언으로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행동’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못 미치더라도 제재 해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분명히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면서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걸 볼 때까지 (대북) 제재는 해제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우리는 몇 가지 조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봤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과거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한 것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북한이 어디서 합의했느냐’고 묻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 발언을 참조하라”고 에둘렀다. 계속되는 질문에 샌더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비핵화 프로그램) 사항들이 어떤 식으로 될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폐기를 주장하는 상황을 거론하며 북한이 미국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하자 “대통령은 처음부터(오바마 행정부 때 이란 핵 협상 체결 당시) 나쁜 협상이라고 말해 왔다”면서 “그가 직접 서명하고 합의한 협상에 대해 나쁜 협상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백악관이 ‘신중론’과 ‘대북 압박’ 등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며 혼선을 일으킨 상황을 정리하는 한편 북한에 더욱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미 조야와 현지언론들은 지난 20일 북한의 선언에 ‘핵 폐기’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과거처럼 또 시간 벌기에 나섰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이를 서둘러 진화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북한의 비핵화 행동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존 설리번 국무부 장관대행도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서 대북 경제·외교적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무부 고위 관계자도 “과거 미국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점진적, 단계적 접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쁘라잇 왕수완 태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들이 유익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많은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매티스 장관은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풍계리 핵실험장 가동 가능 상태…北 ‘못 쓰는 카드’ 내민 것 아니다”

    美 일부 北 진정성 의심에 반박 23일(현지시간) 북한이 폐기를 선언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여전히 가동 가능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발표한 이후 ‘버린 카드’를 내민 것이라는 일부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 준비’가 갖춰진 상태”라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북한 정부의 명령만 내려지면 핵실험이 가능한 갱도 2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해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폐쇄했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 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지난 3월 초까지 새로운 굴착 작업이 서쪽 갱도 쪽에서 목격됐고, 남쪽 갱도도 비록 다른 갱도(서쪽 갱도)에서 관찰된 것보다는 인원과 차량 이동이 적었지만, 앞으로 추가 핵실험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최근 남북 화해무드 등의 이유 때문인지 서쪽 갱도 공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축소됐고 이달 초에는 거의 중단된 상황이다. 38노스는 “서쪽 갱도에 특별한 움직임이 없지만 이는 공사가 마무리돼 새로운 핵실험을 기다리고 있거나 현재 정치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용 불능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38노스의 이 같은 분석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라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이미 사용불능 상태가 된 핵실험장을 폐쇄한다는, 다시 말해 ‘못 쓰는 카드’를 내민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 대치되는 것이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이번 38노스의 논평은 미 조야 일부에서 제기된 ’북한 핵실험 중단 선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주장’을 해소하는 분석”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댓글 조작 논란 피하기만 급급 아웃링크 방식 등도 검토 필요 포털은 “이용자 편리성 우선” 정치권, 관련 규제 법안 봇물네이버가 댓글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기로 한 것은 드루킹 사건과 맞물려 포털이 온라인 여론 조작·왜곡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를 위시한 포털이 당장 문제가 된 ‘댓글 논란 피하기’에만 급급한 채 여론과 정치권 눈치만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표현의 자유’와 ‘쌍방향 소통’을 방패막이 삼아 그동안 근원적 문제로 지적됐던 ‘온라인 여론 왜곡·조작’ 개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 뉴스를 자체 플랫폼에서 보여 주는 지금의 ‘인링크’ 방식에서 언론사 홈페이지로 옮겨 가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변경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포털들은 “이용자 편리성이 우선”이라는 태도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정책은 바꾸는 게 불가피하지만 아웃링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사이트로 옮겨 간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기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데다 도박·음란물 등 광고에 대한 불만도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 논리”라면서 “현재 인터넷 이용자의 습관은 포털들이 길들이기한 결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포털들의 논리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해 광고 수익을 늘리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사용자가 볼 뉴스를 포털이 미리 정해 주는 여론 조작의 부작용이 높다”고 반박했다.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포털의 댓글 장사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네이버 자체기구인 뉴스편집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부 위원이 “댓글도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강도 높게 경고했지만 네이버 측은 “감시를 잘하고 있다”며 어물쩍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서는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드루킹 방지법’을 비롯해 같은 당 박성중 의원의 ‘아웃링크법’,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매크로 방지법’ 등 관련 규제 법안도 쏟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존중할 것은 표현의 자유이지 포털의 여론 조작이나 방종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댓글통계시스템 워드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단 이용자는 170만명이다. 이 중 1000개 이상 댓글을 단 이용자는 3000여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의 0.006%에 불과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역시 전화번호 한 개로 인증하면 아이디를 여러 개 확대 생산할 수 있어 댓글의 ‘공감순’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극소수가 사이버 여론을 통제하는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근본적으로 매크로(댓글 자동 생성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작 시도, 차단 현황 등을 포털들이 주기적으로 공개해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안했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댓글 실명제 도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언론사 사이트에 ‘소셜 로그인’(페이스북 등 SNS 계정 인증)으로 댓글을 달게 하면 악성 댓글이나 매크로 조작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봉 교수는 “당장 포털 댓글의 공감·비공감부터 없애야 한다”면서 “이런 장치는 포털의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수단인데 결국 매크로의 공격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검색 결과에 광고나 상업적 콘텐츠가 먼저 노출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수익도 언론사 등 콘텐츠로 검색 결과에 기여하는 매체들이 공유하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풀HD 영화 1.9초만에 전송”… 삼성, 세계최고 성능 소비자용 SSD 출시

    “풀HD 영화 1.9초만에 전송”… 삼성, 세계최고 성능 소비자용 SSD 출시

    삼성전자가 고해상도 영화 1편을 1초대에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신제품을 출시했다. SSD는 여러개의 반도체로 구성된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대안이 되고 있다.삼성전자는 24일 “업계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SSD 시리즈 ‘970 PRO’와 ‘970 EVO’를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엔 64단 수직(V)낸드와 자체 개발한 ‘피닉스 컨트롤러’,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등이 탑재됐다. 2016년 9월 출시됐던 ‘960 PRO·EVO’ 라인업보다 연속 쓰기 속도가 약 30% 높아졌고 안정성도 개선됐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3500MB와 2700MB로, 5GB짜리 풀HD(FHD)급 영화 1편을 1.4초만에 읽고, 1.9초만에 저장할 수 있다. 수명은 보증 기간인 5년간 매일 약 650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은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다양한 용량 옵션을 제공한다. 3D나 4K(4096×2160) 초고화질 그래픽 제작이나 고사양 게임, 가상현실(VR) 콘텐츠 생산 등 고성능 작업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이번 ‘970 시리즈’는 동급 최강 성능, 탁월한 신뢰성 및 디자인 편의성, 전력 효율성 등을 갖추고 있어 모든 측면에서 SSD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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