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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최종예선] “11일 우즈베크전 결승처럼 준비”

    [2014 월드컵 최종예선] “11일 우즈베크전 결승처럼 준비”

    5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최강희 감독이 “모든 게 뜻하지 않은 쪽으로 나타났다. 최선을 다했는데 유감”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을 결승전처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지난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타깝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경기에 지거나 내용이 부진하면 당연히 감독이 잘못한 것이다. 선수들은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유감이다. 90분 이상을 끌려가다가 비겼다.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전을 결승처럼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과 잘못을 분석하고 홈에서 열리는 두 경기를 준비하겠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까닭은. -원정 경기인 까닭에 부담이 있었다.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경기하기 위해 멤버를 준비했다. 기회에서 집중력을 갖고 선취골을 넣는 것을 관건으로 봤는데 모든 게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났다. 대비를 열심히 한 세트피스에서 또 실점한 것도 예상 밖이었다. 후반에 선수진을 공격적으로 바꿨지만 계속 쫓기듯이 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치우의 마지막 프리킥은 날카로웠다. -김치우는 원래 킥이 좋다. 김보경과 함께 키커로 훈련했다. 그 프리킥 이외에도 좋은 장면이 많았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정확도를 더 키우도록 훈련하겠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日축구 5연속 월드컵행

    일본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4일 일본의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승점 14(4승2무1패)가 된 일본은 남은 이라크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개최국인 브라질을 제외하고 일본이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998년 프랑스대회 때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에 이어 내년까지 5회 연속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일본은 후반 38분 호주의 토미 오어(FC위트레흐트)에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극적인 무승부를 일궜다.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수비수 맷 매케이(창춘 야타이)의 손에 공이 맞았다는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 일본이 일찌감치 브라질행을 예약한 B조는 호주, 요르단, 오만, 이라크가 한 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평화로운 상상 연아의 피날레

    평화로운 상상 연아의 피날레

    ‘피겨 퀸’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올림픽 무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4일 “김연아가 새 시즌 갈라프로그램 주제곡으로 캐나다 가수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e)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매진’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1년 팝가수 존 레넌이 반전의 뜻을 담아 발표한 곡이다.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사는 모습을 상상하라’는 가사로 평화와 박애를 표현하는 대표곡이 됐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의 눈물’이라는 정치 광고에 삽입돼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최근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가 수단의 인권 개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매한 앨범 ‘메이크 섬 노이즈’에서 라빈이 새롭게 불렀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김연아는 새 시즌 갈라쇼에서 이 곡에 맞춰 은반을 누비며 평화 기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연기로 곡의 의미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이매진’의 선율에 맞춰 연기한다면 전 세계적으로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는 “스케이팅 기술이나 아이스쇼의 퍼포먼스 요소보다는 곡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면서 “평화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안무를 짠 데이비드 윌슨은 “단순해 보여도 의미가 깊어 해석이 어려운데 김연아가 음악을 제대로 이해한 덕에 완벽한 작품으로 탄생했다”면서 “전 세계가 김연아의 ‘이매진’에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새 시즌 갈라프로그램은 오는 21~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삼성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2013’에서 처음 공개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장전하라, 강철심장

    장전하라, 강철심장

    진정한 ‘강심장’만 살아남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쏘았던 사격대표팀이 안방에서 명사수를 가린다. 5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3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진종오(KT), 김장미(부산시청), 최영래(청원군청) 등 올림픽을 달궜던 건맨들이 뜬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격 꿈나무부터 장애인부까지 총 380여개 팀, 2600명의 사격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기에 더 후끈하다. 관전 포인트는 바뀐 규정이다. 기존에는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가 10발씩 쏜 뒤 예선·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60발의 예선 점수를 그대로 안고 본선을 치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었다. 하지만 국제사격연맹(ISSF)은 올해부터 본선 성적으로 8명을 추린 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결선에서 처음 8발을 쏜 뒤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가 탈락하고, 2발을 쏠 때마다 낮은 점수의 선수 한 명씩 떨어뜨리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박진감을 높였다. 점수가 아닌 순위 경쟁이 된 것. 1발을 75초 안에 쏴야 했던 시간도 50초로 줄어 선수들의 긴장감, 피로도가 높아졌다. 결선 사격이 10발에서 20발로 늘어나면서 꾸준한 체력과 냉정한 마인드컨트롤이 부쩍 중요해졌다. 승부처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철심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규정이 바뀌면서 관중들은 훨씬 재미있어졌지만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은 상당하다”면서 “새 방식에서는 기록보다는 탈락하지 않는 게 승패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4월 안방에서 열린 ISSF창원월드컵에서 한국은 노골드(은 1, 동 2)로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창원에는 런던올림픽 2관왕 진종오가 뜬다. 올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진종오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골라 다니고 있다. 4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실업단사격대회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지난달 ISSF뮌헨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서는 등 기량은 여전하다. 특히 ‘쫄깃한’ 서바이벌 방식에서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수성한 게 고무적이다. 올림픽챔피언 김장미도 지난달 ISSF포트베닝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명중시키며 장전을 마쳤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봉동이장, 돌아오오!

    프로축구 전북이 ‘봉동 이장’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약속대로’라면 오는 18일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이 끝나면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전북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전북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 감독은 K리그 통합우승 2회(2009·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 등 굵직한 트로피를 안긴 명장이다. 권위를 벗고 푸근하게 다가가는 리더십으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한 골을 내주더라도 두 골을 넣기 위해 달리는 화끈한 ‘닥공’(닥치고 공격)에 팬들은 열광했다. 최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흥명문’ 전북은 주춤했다. 지난해에는 이흥실 코치가, 올해는 파비오 피지컬트레이너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성적은 성에 안 찼다. 비시즌 이적시장에서 알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올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AFC챔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5위(승점 21·6승3무4패)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 감독과 함께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믿음은 굳건하다. 최 감독의 복귀전은 26일 K리그클래식 수원전이 될 전망이다. 원정인 만큼 구단은 경기 사흘 전인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한 복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서포터스가 모여 ‘봉동 이장’의 귀환을 환영하고 후반기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욱헌 전북 홍보팀장은 “최종예선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2013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숙적 日에 2연승 주포 문성민 부상 “웃어도 웃는게 아냐”

    [2013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숙적 日에 2연승 주포 문성민 부상 “웃어도 웃는게 아냐”

    한국 남자배구가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공백에도 ‘숙적’ 일본에 2연승을 챙겼다. 다만 부상을 당한 문성민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개운찮은 뒷맛을 남겼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경기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13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3 11-25 25-22)로 꺾었다. 타이틀스폰서인 러시앤캐시가 ‘당근’으로 내놓은 승리수당 3000만원도 챙겼다. 역대 일본전 상대전적에서도 68승27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을 향한 경쾌한 발걸음이다. 2승으로 출발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다. 문성민이 전날 1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 인근 한림대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소견을 들었다. 붙박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한 문성민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대표팀도 위기를 맞았다. 6위를 차지한 1995년 이후 두 번째 결선행을 노리던 목표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박 감독은 “문성민이 다치면 승점이 아무 의미가 없다. 단기간에 전력을 끌어올리긴 힘들다”며 아쉬워했다. 경기장을 찾은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도 “3년 만에 대표팀 컴백했다고 너무 의욕이 넘치더라. 대표팀 운이 없는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우려와 달리, 이날 문성민 대신 레프트에 나선 전광인(성균관대)은 양팀 최다인 23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키 194㎝의 전광인은 탄력 넘치는 점프로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그는 “지난해 일본전 2연패를 끊고 2연승을 거둬 기쁨이 두 배”라고 웃으며 “내게 올라오는 공이 많을수록 좋고, 잘 때려서 포인트를 내겠다는 의욕이 솟구친다”고 말했다. 다음주 핀란드와의 2주차 경기(8~9일·수원)때는 문성민이 빠진 선수 명단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예비엔트리 22명 중 레프트 자원은 서재덕(KEPCO), 류윤식(대한항공) 두 명. 박 감독은 “둘 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한 명은 당장 합류해야 한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는 전날 진 팀이 모두 반격했다. 포르투갈은 핀란드를 세트스코어 3-2로, 네덜란드는 캐나다를 3-1로 꺾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모래알 레바논부터 잡는다… 최강희호 ‘닥승’ 스퍼트

    모래알 레바논부터 잡는다… 최강희호 ‘닥승’ 스퍼트

    태극 전사들이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스퍼트에 나선다. ‘밭두렁 그라운드’와 레이저·폭죽 응원 등 불리한 환경을 딛고 브라질행을 확정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축구대표팀은 2일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사흘간 담금질을 마친 대표팀의 분위기는 지친 기색 없이 밝았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다들 좋아 선발로 뛰지 못하는 선수가 불만을 품을까 봐 걱정”이라고 웃었다. ‘중동 킬러’ 이동국(전북)·이근호(상주)를 비롯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유럽파 손흥민(함부르크)·이청용(볼턴)·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발끝이 날카롭다고 전했다. 필승 의지도 대단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레바논, 우즈베키스탄(11일), 이란(18일)을 상대로 3연승으로 최종예선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골이 가장 중요하다. 초반부터 투톱으로 승부를 걸지, 미드필더를 많이 둬 안정적으로 운영할지 고민”이라면서 포메이션 구상을 밝혔다. 현재 한 경기 덜 치르고도 A조 2위(승점 10·3승1무1패)인 한국은 레바논(5위·승점 4)을 꺾으면 홈에서 편한 마음으로 우즈베키스탄(1위·승점 11)과 이란(3위·승점 7)을 상대할 수 있다. 조 2위까지 브라질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레바논전이 분수령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단연 압도한다. 5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은 42위, 레바논은 129위로 격차가 크다. 테오 뷔커(독일) 레바논 감독조차 “한국을 이기긴 매우 어렵다. 2년 전에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할 정도다. 게다가 레바논 국가대표 6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이 약화됐다. 2011년 11월 레바논에서 열린 3차예선에서 한국 골망을 흔든 알리 알 사디를 비롯,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 넷이 빠졌다. 전력의 핵심인 ‘중원 사령관’ 로다 안타르(산둥 루넝)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래저래 한국엔 호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국은 2011년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레바논에 1-2로 져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아픈 과거가 있다. 경기가 벌어질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스타디움은 ‘밭고랑’이라 불릴 정도로 잔디 상태가 고르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하다. 잡초가 뒤섞여 있고 그라운드 곳곳이 패어 있어 세밀한 패스를 하기 어렵고 불규칙 바운드도 많다. 변수가 있는 만큼 기술·전력이 나은 팀에 불리할 터다. 경기 내내 괴롭히는 레이저와 관중이 터뜨리는 폭죽도 경계대상이다. 짜증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비신사적 응원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축구 강국은 어느 상황에서도 불리함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환경이 경기력을 저해할 수는 있어도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과 레바논 간의 최종예선 6차전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베이루트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안방불패 vs 잇몸승부… 오늘 웃는 자, 발 뻗고 충전

    [프로축구] 안방불패 vs 잇몸승부… 오늘 웃는 자, 발 뻗고 충전

    K리그클래식에서 가장 패스를 잘하는 두 팀이 만난다. ‘안방 불패’ 제주가 1일 오후 3시 홈으로 1위 팀 포항(승점 26·7승5무1패)을 불러들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리그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빅매치다. 상승세인 제주가 유리해 보인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로 기세등등하고, 더군다나 안방에서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10경기에서 7승3무로 진 적이 없다. 지난주 FC서울전에서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9골·13경기)로 나선 페드로가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듯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돌파, 탁월한 결정력으로 제주의 승점 사냥에 앞장서고 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한 서동현의 발끝도 매섭다. 현재 4위(승점 23)인 제주가 포항을 꺾으면 승점이 같아져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다. 반면 포항은 2% 부족하다. 지난주 창단 40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탄탄히 굳혔지만 제주전에는 핵심 멤버들이 대거 결장한다. 신광훈과 이명주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빠졌고 ‘중원의 핵’ 황지수는 발목 인대 파열로 경기에 뛸 수 없다. 박희철은 동영상 분석 끝에 사후 징계를 받아 나설 수 없다. 골키퍼 신화용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데다 주전들은 2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클래식을 병행하면서 19경기나 치른 탓에 ‘배터리’가 방전됐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끼리 한 발씩 더 뛰는 축구를 하다 보니 초여름 날씨에도 주춤하다. 최근 3경기에서 5실점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이번 경기가 전반기의 가장 큰 분수령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과 경남FC도 같은 날 빅버드에서 격돌한다. 3연패로 삐끗해 6위(승점 19·6승1무5패)까지 추락한 수원이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진한 감독 대신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감독을 앉힌 경남이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은 8경기 연속 무패(3승5무)로 잘나가는 전남을 상대한다. AFC챔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해 리그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전북은 부산을 안방으로 초대해 5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K리그챌린지(2부 리그)도 이날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초호화 멤버가 총출동해 시즌 두 번째 ‘군경더비’를 벌인다. 올 시즌 무패인 경찰축구단(승점 25·8승1무)과 상주 상무(승점 18·4승6무)의 자존심 대결이다. 경찰팀의 염기훈, 정조국, 김영후, 양동현 등과 상주의 김재성, 최철순, 김형일, 백지훈 등 A대표팀 출신이 격돌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주제곡 정한 마오·돌아온 안도 미키…소치올림픽 출사표

    소치동계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피겨계가 들썩이고 있다. 아사다 마오(23)는 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을 골랐고, 은퇴했던 안도 미키(26)는 올림픽 재도전을 선언했다. 아사다는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스쇼 ‘더 아이스’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시즌 주제곡을 정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쇼팽의 ‘녹턴’을, 프리스케이팅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두 곡 모두 아사다와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아사다는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2006~07시즌, 21개의 녹턴 중 ‘제2번 내림 마장조’에 맞춰 은반을 누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땄다. 녹턴 중 어떤 작품을 고를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인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영광의 기억이라는 건 확실하다. 2009~10시즌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전주곡 ‘종’을 배경에 깔고 세계선수권 금메달, 밴쿠버올림픽 은메달을 걸었다. 시니어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데뷔 시즌과 선수로서 절정기였던 2009~10시즌에 사용했던 작곡가의 음악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셈이다. 전성기의 기억을 되살려 소치에서 부활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아이스쇼에만 나섰던 안도 역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안도는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2013년 전일본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날 “새 시즌에는 선수로 나서고 싶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은반을 향한 마음이 예전보다 더 커졌다. 기술적인 부분이 전보다 약해졌을까봐 불안하지만 나아진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연봉 동결’ 자존심 구긴 김요한

    ‘연봉 동결’ 자존심 구긴 김요한

    프로데뷔 후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꽃미남 거포’ 김요한(28)이 입맛만 다셨다. 김요한은 FA협상 마감일인 31일 원소속구단인 LIG손해보험과 연봉 3억 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와 동결된 액수다. 손등 부상으로 두 라운드를 쉬다시피 했고, 주포의 공백 속에 LIG는 6개팀 중 5위에 그쳤다. 원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 기간에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김요한은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렸으나 빡빡한 FA규정 탓에 부르는 곳이 없었다. 결국 원소속구단과 다시 마주앉아 지난해와 같은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화끈한 공격력에 스타성까지 겸비해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로 꼽히지만 첫 FA에서 자존심에 상처만 남았다. 한선수(대한항공)는 5억원의 잭팟을 터뜨리며 FA계약을 맺었고 박철우(삼성화재)도 3억 3000만원으로 김요한을 뛰어넘었다. ‘연봉킹’ 김요한이 3위로 주저앉은 것. LIG관계자는 “김요한이 많이 섭섭해한 것은 사실이다. 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자고 설득했고, 김요한도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을 비롯, 남녀부 선수 10명 중 6명은 원소속구단에 남게 됐다. 남자부 진상헌(대한항공)은 1억 3000만원에, 고희진(삼성화재)은 2억 5500만원에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후인정(현대캐피탈)은 은퇴 수순을 밟는다. 여자부의 이숙자(GS칼텍스)는 8000만원, 우주리(흥국생명)는 5300만원, 이보람(도로공사)은 7000만원을 받고 원소속구단에 남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 일본 첫 판 격돌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 일본 첫 판 격돌

    세계 최고의 남자배구팀을 가리는 2013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1주차(1~2일) 경기를 시작으로 캐나다·포르투갈을 오가며 한 팀당 두 번씩, 총 10경기를 치른다. 총 18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대륙간라운드를 하고 상위팀들만 아르헨티나에서 결승라운드(7월 17~21일)로 월드챔피언을 가린다. 강호들이 모인 A·B조는 2위까지 아르헨티나에 갈 수 있지만, C조는 딱 한 팀만 결승에 오른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캐나다(18위), 일본(19위), 핀란드(30위), 네덜란드, 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 등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이번 월드리그는 3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기원 감독의 ‘빠른 배구’의 색깔이 대표팀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 가늠할 대회다. 가까이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메달색, 멀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엿볼 기회이기도 하다. 여자배구가 지난해 런던올림픽 4위로 진한 감동을 안겼던 반면 남자팀은 최근 이렇다할 승전보가 없었다. 작년 런던행에 실패하며 국제무대에서 약체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첫 단추가 중요하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숙적’ 일본과의 첫 경기는 조별리그 성적을 가늠하고 대표팀의 분위기를 좌우할 분수령.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66승47패로 한국이 앞서지만, 지난해 올림픽 예선전과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잇달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믿을 건 역시 화끈한 공격력. 부상으로 한동안 태극마크를 내려놨던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스파이크 태세를 마쳤다. 지난 2008년 대륙간라운드에서 득점 1위-공격 2위에 올랐던 짜릿한 기억이 여전하다. ‘무늬만 대학생’ 전광인(성균관대)도 패기를 앞세워 레프트를 지킨다. 베테랑 여오현(현대캐피탈)이 빠진 리베로 자리는 이강주(삼성화재)가 연착륙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는 두둑한 포상금도 걸려있다. 일본전 1승에 1500만원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2승을 챙기면 3000만원. 대회 국내경기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의 최윤 회장은 “한·일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필승 의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승리 수당을 준비했다”고 웃었다. 월드리그 결승행도 18년 전으로 아득한 만큼 아르헨티나 티켓을 확보하면 별도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선수들의 승부욕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9초면 충분했다…포돌스키 벼락슛

    9초면 충분했다…포돌스키 벼락슛

    대세는 독일 축구다. ‘전차군단’ 독일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FAU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전에서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와 라르스 벤더(레버쿠젠)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전반 24분까지 네 골을 뽑아냈다. 포돌스키가 경기 시작 9초 만에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4분엔 벤더가 추가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포돌스키는 전반 17분, 벤더는 전반 24분 한 골씩 더 기록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독일은 후반 들어 선수를 대거 교체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에콰도르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 44분, 왈테르 아요비(몬테레이)가 후반 39분 골망을 흔들며 체면을 유지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앙숙’ 아일랜드와 가진 18년 만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만에 아일랜드의 셰인 롱(웨스트브로미치)에게 기습적인 헤딩 선제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10분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골대 앞으로 흐르자 쇄도하던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재빨리 낚아채 동점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18차례의 슈팅에 볼 점유율 67%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날개 접은 김보경 중원 지휘로 훨훨 날까

    본격적인 총성이 울렸다.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한 최강희 감독은 30일 “라인업 윤곽은 나왔지만 아직 두세 자리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격진에 대해서는 이틀 전 출국 때 이미 “이동국(전북), 손흥민(함부르크),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로 구성된 공격 조합을 구상 중”이라고 말한 만큼 나머지 자리 선수들이 바짝 독을 품었다. 특별히 ‘간’을 보고 있는 것은 ‘기구라인’ 기성용(스완지시티)-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중앙미드필드 자리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조합은 역시 노련미에 경기 감각까지 올라 있는 김남일(인천), 김보경(카디프시티) 조합. 최강희호는 두바이에 도착해 더세븐스타디움에서 포지션별로 3개 팀을 나누어 패싱게임을 했으며 미드필더팀에서는 김남일, 김보경, 이승기(전북),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가 발을 맞췄다. 저녁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친 기색 없이 모두가 눈도장을 찍기 위해 활발히 뛰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레바논이 극단적인 밀집 수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날카롭고 세밀한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포로 숨통을 열어줄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김보경은 중원을 지휘하기에 손색이 없다. A대표팀에서는 대부분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소속팀에서는 시즌 내내 중앙을 누볐다. 축구 센스와 성실함, 개인기까지 겸비해 카디프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변경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보경은 소집 당시 작심한 듯 “내 스타일은 중앙 미드필더와 잘 맞는다. 팀에서 하던 대로 짧은 패스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감독 역시 “그동안 김보경이 측면에서 뛰었던 이유는 그쪽 자원이 부족해서다. 지금은 날개 쪽 선수가 많고, 김보경이 소속팀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를 봤기에 문제가 없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게다가 ‘레바논 킬러’로도 불린다. 지난해 6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았다. 본인의 A매치 1, 2호골이었다. 기분 좋은 기억까지 있는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김보경은 “대표팀이 그동안 롱볼 위주의 경기를 했지만 효율적이지 않았다. 미드필드부터 공간을 줄여 가면서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31일까지 두바이에 머물다 새달 1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대한축구협회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한국·프랑스·바레인 등 10개국이 2017년 U-20월드컵 유치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치른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10개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비용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가뿐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다. 다만 함께 유치 경쟁에 뛰어든 9개국이 만만치 않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그물망 인맥을 앞세운 프랑스와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바레인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이외에도 멕시코, 폴란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우크라이나가 유치에 나섰다. 개최지는 오는 12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U-20월드컵은 축구계 샛별들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전 세계 스카우트의 관심이 뜨겁다. 1979년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루이스 피구(1991년), 라울 곤살레스(1995년), 호나우지뉴(1999년), 리오넬 메시(2005년) 등 시대를 주름잡은 월드스타의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한국도 2009년 이집트대회 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제주)·김보경(카디프시티)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8강에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올해 대회는 터키, 2015년 대회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FIFA 회장의 임기와 연령에 제한을 두자는 조직 혁신안은 백지화됐다. FIFA는 회장 임기를 최대 8년(4년씩 2번)으로 제한하고 회장 후보자의 연령 상한선을 72세로 하는 안건을 올해 총회의 주요의제로 삼겠다고 209개 회원국에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집행위원회 결과 ‘없었던 일’이 됐다. 제프 블라터 회장이 네 번째 임기를 마치는 2015년, 79세의 나이로 5선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인천 vs 상주, 울산 vs 전북…“딱 걸렸어”

    제대로 만났다.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치러진 2013하나은행 FA컵 대진추첨 결과 K리그클래식의 인천과 K리그챌린지의 상주가 16강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인천은 ‘2002월드컵 3인방’ 김남일·설기현·이천수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드필드의 압박을 기본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절묘한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 ‘봉길매직’을 앞세운 인천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리그 3위(승점 23·6승5무2패)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주도 만만찮다. 프로축구에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올해 2부리그(K리그챌린지)에 속하게 된 상주는 시즌 초부터 일찌감치 FA컵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허황된 꿈은 아니다. 전 포지션에 스타선수들이 촘촘하게 포진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우수선수를 꿰찬 이근호를 필두로 김재성, 김형일, 최철순, 이호, 백지훈, 하태균 등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하다. 호화군단을 뜻하는 ‘레알 상주’로 불릴 정도. 지난해 부임한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까지 맞아떨어져 K리그챌린지 10경기 연속무패(4승6무)로 순항 중이다. 지난 8일 FA컵 32강전에서도 하태균의 멀티골과 김동찬, 이상협의 득점을 보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을 4-1로 대파했다. 이외에도 빅매치가 즐비하다. 울산과 전북은 ‘현대가 맞대결’을 펼치고, 리그 선두 포항은 ‘강팀 킬러’ 성남을 상대한다. 수원과 제주, 강원과 부산도 격돌한다. FC서울-광주FC, 경남FC-고양Hi FC, 전남-수원FC도 클래식과 챌린지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16강전은 오는 7월 10일 일제히 치러진다. FA컵 우승팀에는 상금 2억원과 내년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짧고 굵게’ 올인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대회다. 한편 이날 발표한 32강전 맨오브더라운드(MOR)에는 포항의 조찬호가 선정됐다. 조찬호는 숭실대전에서 후반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7년만에… 1㎝ 더 높이 날아 한국新

    7년만에… 1㎝ 더 높이 날아 한국新

    진민섭(21·부산은행)이 2013 타이완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진민섭은 28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결승에서 5m64를 넘어 김유석(31)이 2006년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5m63)을 7년 만에 1㎝ 높였다. 진민섭은 대회 우승과 함께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장대높이뛰기 국내 1인자인 진민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m51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1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간 새’ 세르게이 부브카를 지도한 우크라이나 출신 시크비라 아르카디 코치, 정범철 코치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연습한 끝에 진민섭은 값진 결과를 얻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도 임은지(24·구미시청)가 4m20을 넘어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간판 이윤철(31·대전광역시청)은 70m08을 날려 우승했고, 남자 110m 허들의 기대주 김병준(22·포항시청)도 13초78을 찍고 1위를 차지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더 줘” vs “못 줘”

    “더 줘” vs “못 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연봉킹’ 김요한(28)은 올 시즌 얼마에 도장을 찍을까. 다시 원 소속구단인 LIG손해보험과 테이블에 앉은 김요한이 팽팽한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FA협상 마감일인 31일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협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프로에 데뷔 후 첫 FA자격을 얻은 김요한은 ‘대어’로 주목받았다. 2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는 국내 최고. 야심차게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을 물리치고 타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렸지만 빡빡한 규정 탓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김요한의 지난 시즌 연봉은 남자 프로배구 최고액인 3억 500만원. 다른 구단이 김요한을 영입하려면 9억 1500만원(연봉의 300%)을 보상해야 하고, 다른 선수 한 명도 함께 데려와야 한다. 부담이 큰 탓에 선뜻 나서는 팀이 없었다. 결국 김요한은 냉혹한(?) 시장을 경험하고 다시 LIG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만약 LIG와 계약하지 못하면 한 시즌을 뛸 수 없는 상황. 칼자루를 쥔 건 구단이지만, 정작 LIG는 “야박하게 굴 생각은 없다”고 했다. 김요한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1억 2000만원이 오른 3억 500만원에 재계약해 ‘연봉킹’에 올랐다. 그러나 손등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빠져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팀도 5위로 부진했다. FA자격을 얻었지만 두둑히 챙겨주기엔 애매한 상황이다. LIG는 ‘연봉 동결’을 제시했지만 김요한은 “첫 FA인 만큼 합당한 대우를 해 달라”고 맞서고 있다. 더욱이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5억원에 초특급 FA계약을 맺으면서 김요한도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다. 김요한은 3억 3000만원에 FA계약을 맺은 박철우(삼성화재)와 비슷한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 EPL행 막차 타고 9년만에 1부 승격 2460억원 ‘잭팟’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크리스털팰리스가 극적 승리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2000억원대의 ‘잭팟’을 터뜨렸다. 크리스털팰리스는 2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노장 스트라이커 케빈 필립스(39)의 페널티킥 골로 왓포드를 1-0으로 꺾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크리스털팰리스는 2004~05시즌 이후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192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 소속된 이 구단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것은 13차례에 불과하다. 올 시즌 1500만 파운드(약 254억원)를 벌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크리스털팰리스는 1억 4500만 파운드(약 2460억원)의 돈벼락을 맞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하더라도 크리스털팰리스는 6300만 파운드(약 1069억원)를 벌어들인다. 다음 시즌에 강등되더라도 네 시즌간 ‘강등 자금’도 받을 수 있다. 첫해에 23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인 이 자금은 차기 시즌에는 1800만 파운드(약 305억원), 이후 2시즌에는 각각 900만 파운드(약 152억원)로 분할 지급된다. 또 스폰서십 증가와 입장료 상승에 따라 얻는 수익도 2300만 파운드(약 390억원)로 추정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최강희 “레바논전 이동국·손흥민 동시투입 검토”

    최강희 “레바논전 이동국·손흥민 동시투입 검토”

    “선수 소집부터 어느 정도 ‘베스트11’ 윤곽은 결정된다. 이동국·손흥민을 동시에 출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장도에 올랐다. 최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6차전(5일 레바논전)을 위해 28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하면서 공격조합과 관련해 ‘굵직한 힌트’를 남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함부르크)과 K리그클래식 기록제조기 이동국(전북)을 동시에 선발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소속팀에서 펄펄 나는 손흥민은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서는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A매치 13경기 출전에 두 골.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말이 더 적확하다. 한국을 만나는 팀 대다수가 극단적인 ‘벌떼 수비’로 나오는 만큼 최 감독은 제공권이 좋고 선이 굵은 스트라이커 이동국, 김신욱(울산) 등을 선호해 왔다. 공간을 넓게 쓰는 손흥민은 ‘제2 옵션’이었다. 함부르크에서 화려하고 시원한 플레이를 할수록 대표팀에선 부진과 교체 출전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커졌다. 특히 지난 3월 카타르전(2-1승) 때 후반 36분에 들어가 종료 직전 버저비터골을 터뜨리자 팬들은 “손흥민을 왜 스타팅으로 세우지 않았느냐”고 코칭스태프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최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이동국과 손흥민을 동시에 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손흥민, 이근호, 이청용 조합을 살려야 한다”고 넷의 이름을 콕 찝어 거론했다. 최강희호가 주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던 걸 감안하면 당장 원톱 이동국, 좌우 날개 손흥민·이청용(볼턴), 섀도 스트라이커 이근호(상주) 조합이 떠오른다. 멀티플레이어 손흥민이 이근호와 자리를 바꿔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국, 손흥민이 4-4-2 포메이션의 투톱을 맡는 것도 좋다. 이들 외에도 최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 물오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버티고 있어 공격진 주전경쟁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 감독이 “유럽에서 돌아와 경기 공백이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엔트리를 짤 때 가장 큰 변수”라고 선언한 만큼 손흥민이 남은 기간 얼마나 골감각을 끌어올릴지가 선발 여부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최강희호가 3년 만에 복귀한 ‘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 효과로 후끈 달아올랐다. 톱클래스의 경기력에다 특유의 건조한 언행, 그리고 최고참의 카리스마까지 겹쳐 긍정적 기운을 내뿜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2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태극전사의 화두는 단연 김남일이었다. ‘월드컵 키즈’ 후배들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독도남’ 박종우(부산)는 “일단 90도 허리인사로 공손하게 다가간 뒤 형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겠다”면서 “형이 은퇴하면 ‘진공청소기’라는 멋진 별명을 이어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형의 카리스마와 노련미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이명주(포항)는 “어렸을 때부터 우러러봤던 선배다.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고참 자리를 내준 이동국(전북)은 “부담이 확 줄었다”면서 “그런 베테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력적”이라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라운드에 서 있기만 해도 힘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강희 감독은 “명단 발표 전날 김남일을 뽑을 거라고 귀띔해 줬다”면서 “짧은 통화였는데도 만화처럼 눈에서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게 느껴지더라”며 흐뭇해했다. 당초 최 감독과 김남일 간 통화는 불발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동국을 통해서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전화한 김남일은 멀리서 “아저씨, 뭐 먹고 회춘했어. 같이 먹읍시다”라는 최 감독의 소탈한(?) 러브콜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꼬리를 내렸다. 그렇게 2010남아공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NFC를 찾은 김남일은 “파주는 추억이 많은 곳인데 새로운 역사와 추억을 만들겠다”고 눈을 빛냈다. 김남일은 레바논(6월 5일)-우즈베키스탄(11일)-이란(18일)전에 모두 나서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이날 파주NFC에는 전날 부상당한 황지수(포항)와 현지에서 합류할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주호(바젤),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20명이 모였다. 대표팀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해 사흘 동안 전지훈련을 한 뒤 새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파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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