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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결국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적

    이천수(28)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천수의 원 소속 구단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 나스르와 이천수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이천수는 지난주 말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봉은 12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 페예노르트, 수원, 전남에 이은 이천수의 일곱 번째 프로팀 도전. 이천수는 올해 초 6개월간 알 힐랄에서 임대로 뛰었던 설기현(30·풀럼), 최근 알 힐랄과 입단계약을 맺은 이영표(32)에 이어 사우디 진출 3호 선수가 됐다. 다음 시즌 이영표와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상황. 아직 시즌 일정이 나오진 않았으나 정규리그와 크라운프린스 컵대회, 사우디 킹스컵 등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천수와 이영표가 이슬람 문화와 날씨·음식·언어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주전을 꿰찬다는 전제 하에서다. 2007년 9월 이적료 200만유로(36억원)에 4년 계약으로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이천수는 적응실패로 1년 만에 K-리그 수원으로 임대됐다. 코칭스태프와의 갈등으로 임의탈퇴됐고, 재임대된 전남에서도 채 6개월을 못 채웠다. 그 과정에서 존재하지도 않은 계약조항을 거론하고 코칭스태프와 충돌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페예노르트와 2011년까지 계약했던 이천수는 알 나스르에서 2010년 여름까지 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노출의 계절, 2% 부족한 몸매 가꾸기 (3)

    노출의 계절, 2% 부족한 몸매 가꾸기 (3)

     여름은 즐겁다. 직장인들에게는 휴가가 있고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없어 그동안 보살피지 못했던 자신의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금옥 같은 시간이다.피부과 시술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여유롭게 회복기를 가지며 임하면 최적의 치료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CNP차앤박 피부과 양재본원 박연호 원장이 추천하는 여름휴가와 방학을 이용해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트렌드 세터들의 피부과 시술을 알아본다.  ●여드름 & 여드름 흉터 완전정복 : PDT, D.R.T 진피재생술  여드름 완전정복을 꿈꾼다면 방학 또는 휴가 전에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게 좋다.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Go~ Go~  ① PDT(photodynamic diagnoisis): 광감작요법 또는 광역동치료   PDT 여드름 치료술은 광흡수제를 피부에 도포하고 1~2시간이 지난 후 레이저를 조사하면 여드름균과 피지선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방법이다.  PDT 여드름 치료술은 여드름의 주요한 원인인 여드름균과 확장된 피지선을 파괴시킴으로 약을 먹는 것보다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고,2~3번의 치료로 10개월 이상 여드름을 덜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8~12개월 동안 여드름이 거의 재발하지 않는 지속성을 가진다는 장점과 광원의 사용으로 잡티, 주근깨의 호전, 홍반 감소, 잔주름 개선 등의 피부노화도 효과가 있어 부가적인 피부개선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PDT 여드름 치료술은 피지선을 파괴시키므로 여드름 발생을 원칙적으로 예방할 수도 있다. 여드름이 생긴 후 손으로 짤 경우 자칫 흉터와 자국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사전에 치료 할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다. 3~5일 정도 지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지만 대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치료 부위가 깨끗해진다.따라서 휴가나 토요일 출근을 하지 않는 금요일에 치료를 받아 가정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생활하는 것이 좋다.  ② D.R.T 진피재생술   D.R.T는 피부재생을 위한 프락셔널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치료를 원하는 부위에 핀홀을 진피층까지 생성시켜 빠르게 재생하는 시술방법이다.주위가 탄화되어 재생시간이 길어지는 기존 시술과 달리 피부에 핀홀을 생성시키면 탄화작용이 없어 재생시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단 시술 후 홍반이 상당기간 지속된다는 단점이 있어,티가 나더라도 빠른 재생효과를 받고 싶은 환자들에게 적합하다.주로 모공, 주름, 여드름흉터, 잔주름, 피부탄력 및 피부 톤 개선에 적용 가능하다.  DRT(Dermal repair Therapy, 진피재생술)‘ 치료법은 흉터치료 레이저의 대명사인 어븀야그 레이저와 프락셀 레이저를 결합한 형태의 치료 방법이다.흉터 부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내서 진피의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수천 개의 미세 열치료 존(zone)에 의해 빠른 재생이 진행되므로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 없이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  1996년 개원 이래 13년 동안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치료해온 CNP차앤박 피부과 양재본원 박연호 원장은 “지금까지 수 많은 방법을 이용하여 여드름 흉터를 치료해 왔지만 피부재생에 가장 효과가 좋은 어븀야그 레이저에 프락셔널 방법을 적용한 DRT흉터 치료는 어븀야그레이저와 프락셔널 레이저의 장점만을 적용하여 최대의 진피재생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이며 여드름 흉터 뿐만 아니라 모공, 주름, 튼살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스키점프, 밴쿠버 ‘금빛 비상’ 보인다

    스키점프팀의 ‘맏형’ 최흥철(28·하이원)이 강호들을 제치고 국제대회에서 우승,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11일 오스트리아 빌라츠에서 막을 내린 국제스키연맹(FIS)컵 국제스키점프대회 K-90 개인전에서 최흥철은 1·2차전 합계점수 261점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현기(26·하이원)과 강칠구(25·대한스키협회)도 각 18·19위에 이름을 올렸다. FIS컵은 월드컵과 컨티넨탈컵 다음 규모의 대회.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빌라츠에서 FIS컵과 컨티넨탈컵이 연달아 열리는 바람에 컨티넨탈컵에 출전하는 유럽의 강호들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선 것. 20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에서 ‘불모지’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지난 2월 하얼빈유니버시아드에서 K-90 개인전(김현기)과 단체전(김현기·최흥철·최용직)을 ‘싹쓸이’한 후 4월 한 달간 휴식을 취했다. 5월 소집돼 체력훈련과 점프훈련 등에 중점을 뒀을 뿐, 실제로 점프대에서 뛴 적이 없다. 평창 알펜시아 점프대는 아직 완공이 안 됐고, 국내에 하나뿐인 무주리조트 점프대 밑에는 커다란 무대가 설치돼 실제 점프를 할 수 없었던 것. 대표팀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실제 점프대에 서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 전지훈련 장소인 유럽에 도착한 뒤 막막함은 더했다. 국내에서 점프연습을 하고 전지훈련을 떠났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평소보다 한 달가량 실제 점프가 늦어 감각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도착 후 3~4일 연습을 하고 나선 첫 컨티넨탈 대회에서 성적은 참담했다. 훈련을 못 했다는 걸 감안했지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4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단 내에 탄력이 붙었다. 김흥수 코치는 “4개월 동안 실제 점프를 못해 걱정이 많았다.”면서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을지 몰랐다.”고 기뻐했다. 다음달 초 독일·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일본으로 이어지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는 설명. 더 길게는 내년 2월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10년 가까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스키점프 대표팀의 최흥철·최용직(27·대한스키협회)·김현기·강칠구의 기량도 모두 좋아 넷 중 누가 우승한다고 해도 의아할 것이 없을 정도. 때문에 스키점프는 내년 겨울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만 국한됐던 메달밭 이외에 깜짝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최성국, 파리아스 매직 잠재울까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6)이 ‘파리아스 매직’을 잠재울 수 있을까.  프로축구의 ‘잘나가는’ 두팀 광주와 포항이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의 광주는 승점 29(9승2무3패)로 당당히 1위를 고수하고 있고, 포항은 승점 19(4승7무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선인 6위에 올라 있다. 포항은 전반기 부진을 털고 최근 6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도약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 한창 물오른 두팀이 제대로 만난셈이다.  사실 광주는 그동안 포항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졌다. 2003년 K-리그에 참가한 이후 광주는 포항전에서 17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포항의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는 9번 싸워 1무8패로 이긴 적이 없다. 최근 성적 또한 5전1무4패. 하지만 광주에게 포항전 승리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난주 전북전 패배로 리그 2·3위인 전북, 서울과의 승점차가 고작 2점으로 줄어 선두자리마저 위태롭기 때문. 전북이 ‘힘빠진 챔프’ 수원과 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승점 3점을 확실히 확보해야 할 필요성은 더 커졌다.  광주의 선봉장은 리그 7골을 비롯,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3도움)를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는 최성국. 리그 최단신 ‘원톱’이지만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최성국은 감각적인 드리블과 탁월한 위치 선정능력을 앞세워 물오른 골사냥 능력을 선보일 각오다. 최성국과 14골 7도움을 합작한 ‘환상의 짝꿍’ 김명중(24)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이 아쉽지만, 2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둔 골키퍼 김용대(30)의 손끝 은 아직생생하다.  광주로서는 포항의 전력손실도 호재다. 6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포항 ‘수비의 핵’ 김형일(28)과 황재원(25)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기 때문. 광주는 역대 전적 1승4무15패로 절대 열세지만 이번만큼은 매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최성국을 앞세운 광주가 지긋지긋한 스틸야드의 악령에서 벗어나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 데이비스컵 中에 먼저 2승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에서 한국이 중국에 먼저 2승을 거뒀다. 한국대표팀은 10일 강원도 춘천 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첫날 단식에서 임규태(212위·삼성증권)가 궁마오신(536위)을 3-0(6-3, 6-0, 6-2)으로, 이형택(153위·삼성증권)이 쩡사오쉬안(542위)을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11일 열리는 복식에서도 승리하면 한국은 2010년 1그룹 잔류를 확정짓는다. 복식에는 임용규(462위·안동고)와 설재민(복식1138위·건국대)이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리그] ‘파리아스 매직’ 태풍으로 급부상

    [K-리그] ‘파리아스 매직’ 태풍으로 급부상

    ‘K-리그의 히딩크’ 세르히오 파리아스(42·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의 돌풍이 태풍으로 변모했다. 3주간의 K-리그 휴식기를 끝낸 뒤, 6월21일 정규리그 인천전(4-1)부터 6연승. 정규리그와 FA컵, 피스컵코리아대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성격이 다른 4개 대회를 동시에 소화하는 숨가쁜 일정 속에 거둔 놀라운 성적이다. 리그에서는 6위를 달리고 있고, AFC챔스리그와 FA컵·리그컵 모두 8강에 올랐다. 국내 클럽 최초의 4관왕에 대한 기대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서 뽑는 ‘6월의 세계최고 클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21골을 넣고 3골을 먹었다. 3실점 중 2골은 페널티킥. 경기당 3.5골의 화끈한 공격포에 촘촘한 수비그물망을 보고 있자면 얄미운 생각마저 든다. 포항이 이렇게 진화하는 비결은 뭘까. 먼저 전술이 다양해졌다. 2005년 포항 사령탑에 올라 4년간 스리백 시스템을 구사하던 파리아스 감독은 3주간의 휴식기를 이용, 포백 시스템을 가다듬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빠른 공수전환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포백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정착되자 득점원이 다양해졌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2선 침투와 수비의 공격 가담까지 늘어 누구든 골을 터뜨릴 수 있게 됐다. 또 신예들이 부쩍 성장했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면 아무리 강팀이라도 4개 대회를 동시에 치를 수 없는 법. 8일 피스컵 수원전에서 2골을 작렬한 유창현을 비롯, 조찬호·송창호·조홍규 등 신예급 선수들이 부지런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1군으로 적극 불러들였다. 눈도장을 찍으려는 신예들의 악착 같은 뜀박질이 전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몇 년간 베스트 멤버에 큰 변화가 없어 느슨한 분위기였던 포항은 최근 경쟁으로 긴장감이 흐른다. 포항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나 보던 로테이션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사실상 2개의 팀이 번갈아 경기에 나서는 것. 6연승하는 동안 전 경기에 나선 선수는 수비수 김형일이 유일하다. 선발출전 선수는 21명. 거의 모든 등록선수가 경기를 뛴 셈. 어린 선수들은 “열심히만 하면 나도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고, 기존 고참 선수들은 “기회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한다. 일례로 시즌 초반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렸던 스테보는 최근 6경기 3득점으로 득점력이 살아났다. ‘승부사’ 파리아스 감독은 새 공격수 보강까지 선언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나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 같다. 공격에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프로축구 최장수 외국인 감독인 파리아스의 ‘매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형택 “유종의 미 거두겠다”

    “라켓을 처음 잡은 고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3·153위·삼성증권)이 10일부터 3일간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나선다. 중국과 치르는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는 이형택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스컵은 이형택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대회. 1995년부터 14년 동안 29회나 출전했으며 50승(단식40승·복식10승)2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07년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혼자 3승(단식2승, 복식1승)을 거둬 한국을 20년 만에 세계 16강이 겨루는 월드그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해 지역 1그룹으로 떨어졌으며, 3월 우즈베키스탄에도 1-4로 져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밀린 상태. 이번에 중국을 꺾으면 2010년에도 1그룹에 잔류할 수 있지만 진다면 9월 태국-카자흐스탄 패자와 2그룹 추락을 막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이형택은 “데이비스컵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고향분들의 성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데이비스컵이 열리는 것은 2007년 4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처음. 홈에서 경기를 갖는 데다 중국의 에이스 궁마오신은 536위에 불과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첫날인 10일 1·2단식에는 임규태(212위·삼성증권)와 궁마오신, 이형택과 쩡사오쉬안(542위)이 대결한다. 둘째날 치르는 복식에는 임용규(462위·안동고)-설재민(복식1138위·건국대)이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날 3·4단식은 이형택, 임규태가 상대를 바꿔 겨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거침없는 정두희… 수영 한국新 3개째

    정두희(25·초당대)가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며 한국 기록을 3번째 갈아치웠다.제25회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정두희는 9일 베오그라드 SC타슈마이던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2초88로 터치패드를 찍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두희의 52초88은 예선 5위 기록이었지만 한국 신기록이다.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고향 후배 권한얼(전주시청)이 세운 53초20의 기록을 0.32초 단축한 것. 같은 대회에서 기록했던 본인의 최고기록인 53초52를 3개월 만에 무려 0.64초나 앞당겼다. 정두희는 앞서 접영 50m 예선에서도 24초23을 끊어 한국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24초03으로 연거푸 한국 기록 행진을 벌였다. 기존 접영 50m 한국기록은 본인이 갖고 있던 24초47.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며 대표팀 중 유일하게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정두희의 행보에 수영계가 주목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자 U축구 러 꺾고 4강, 남자 승부차기서 져 탈락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C죌레즈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8강전에서 러시아와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종료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전가을(수원FMC)은 골을 성공시켰으나 러시아는 첫번째 키커가 실축해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여자 대표팀은 9일 프랑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반면 남자팀은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4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셔틀콕 황제’ 박사 된다

    ‘셔틀콕 황제’ 박주봉(45)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새달 20일 순천향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 제목은 ‘배드민턴 선수의 완벽주의, 스트레스 대처 및 성취 지향성의 구조 모형 분석’이다. 박 감독은 “지난 2년 반 동안 수업을 받으려고 한국과 일본을 수없이 오갔다.”면서 “은퇴 뒤 영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탓에 (학위 준비가) 늦어져 이제야 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1980~90년대 ‘셔틀콕 황제’로 군림한 박 감독은 2004년부터 일본 배드민턴팀을 이끌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태극자매 3주 연속 LPGA 우승 사냥

    ●한국 선수 3회 우승 US오픈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9일 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박세리(32)의 우승부터 2005년 김주연(28)의 깜짝 우승, 지난해 ‘세리 키즈’ 박인비(21·SK텔레콤)의 우승까지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웨그먼스LPGA의 신지애(미래에셋),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의 이은정(이상 21)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US오픈까지 3주 연속 LPGA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21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중심에 선 40여명의 ‘태극 자매’들은 이미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전의 장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 US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 6740야드지만 파71. 지난해 대회 장소였던 인터라켄골프장이 6789야드에 파73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샷 비거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길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셈. 코스 양쪽에 울창한 나무숲이 포진한 데다 그린 스피드도 3.6m로 빠른 편이라 까다롭다. US오픈은 총상금 325만달러(약 42억원)로 에비앙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도 58만 5000달러(7억 5000만원)로 투어 최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1만 8000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라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금 5위(74만달러)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 1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존’ 신지애다. 샷 감각이 여전히 좋은 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3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큰 대회에 더욱 강하다. 다승왕·신인왕·상금왕·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것도 자신감의 원동력. 부활의 기미가 보이는 박세리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오지영, 김인경(하나금융), 이은정(이상 21)도 파란을 예고한다. KLPGA의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예선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챔프’ 박인비와 신지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초아는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초반부터 불꽃 대결을 벌일 기세다. ●오초아 등 커미셔너 퇴진 요구 한편 7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오초아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LPGA 투어를 뛰는 최대 15명의 선수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의 퇴진과 새 리더십을 요구하는 서한을 투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후 7개 대회가 스폰서 부족을 이유로 폐지되는 등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페더러 윔블던 우승…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황제, 전설이 되다.’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5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로딕(6위·미국)을 3-2(5-7, 7-6<6>, 7-6<5>, 3-6, 16-14)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벌써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 등극이지만 감격은 남달랐다. 4시간16분 동안 혈전을 벌여서도 아니었고, 올여름 태어날 아기에게 값진 선물을 해서도 아니었다.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를 넘어 그랜드슬램 최다우승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지난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4시간48분의 혈전을 보여줬던 페더러는 올해는 로딕과 테니스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5세트에 총 77게임.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결승 사상 최다 게임수였다. 5세트에서는 무려 30게임이나 치른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5세트의 15-14. 매치포인트를 잡은 페더러는 로딕의 세컨드 서브를 강력하게 받아넘겼고, 로딕의 라켓에 맞은 공은 공중으로 붕 떠버렸다. 페더러는 아이처럼 뛰며 승리를 만끽했다. 페더러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다. 맨 처음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던 윔블던에서 15번째 우승도 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로딕은 “메이저 결승의 4패 모두 페더러에게 당한 것인데 그 중에서도 오늘이 가장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페더러는 “스포츠는 때론 잔인하다.”는 말로 패자를 위로했다. 경기를 지켜본 샘프러스는 “페더러는 테니스의 전설이자 아이콘”이라면서 “몸관리만 잘한다면 18, 19회 우승도 문제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페더러는 왜 강할까. 우선 기복 없이 꾸준하다. 2004윔블던부터 최근 21번의 그랜드슬램에서 최소 4강에 들었다. 성질이 다른 코트에서 5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페더러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또 궁지에 몰릴수록 더 과감해진다. ‘광서버’ 로딕에 맞서 무려 50개의 에이스를 뽑아냈고 그 중 22개는 가장 중요한 5세트에 폭발시켰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6으로 세트포인트를 내줬을 때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내리 6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단점이 없다는 것도 페더러가 강한 이유다. 유연한 손목을 앞세운 페더러는 ‘스트로크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샷을 구사한다. 간결한 발리와 언더스핀이 잔뜩 걸린 드롭샷도 일품. 발도 빠르고 순발력도 좋아 웬만한 공은 다 받아낸다. 강해 보이지 않는 서브도 사실은 예리한 코스로 날카롭게 들어와 받기 까다롭다. 역사를 쓰는 남자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우승포인트 2000점을 보태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약 11개월 만에 다시 1위의 자리에 오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영표 사우디행?

    “사우디에서 영입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이영표(32·도르트문트)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5일 영국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중동지역 언론보도를 인용, “이영표가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과 공식 협상을 가졌으며 계약 조건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독일 언론들도 “이영표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연장에 실패했으며 연봉 100만유로(약 17억 8000만원)에 1년 계약으로 알 힐랄로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이에 이영표의 에이전트인 ㈜지쎈은 6일 “알 힐랄에서 영입제의가 온 것은 맞지만 아직 검토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외신에는 올해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것처럼 보도됐는데, 이영표는 2010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현재 안정적으로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으며 알 힐랄뿐 아니라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3~4개 구단과 이적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프리미어리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영표는 시즌 막판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8경기 연속 결장했다. 때문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지쎈은 “이영표가 종교적인 차원을 비롯해 여러가지 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단 잔류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알 힐랄은 최근 6개월 동안 설기현(30·풀럼)이 임대돼 활약했던 팀이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동국 ‘거침없는 사자후’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의 ‘사자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동국은 1일 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4일 정규리그 광주전에서도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뽑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1골로 2위 슈바(전남·12경기 7득점)를 4골 차로 제치고 득점선두를 질주 중이다. 컵대회와 FA컵까지 합치면 무려 14골. ‘비운의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잊혀지던 이동국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7월 성남으로 이적했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13경기 출전에 2골 2도움이 전부. 그러나 올 시즌 전북으로 옮긴 이동국은 ‘재활공장장’ 최강희 감독 아래서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해외 리그를 떠돌던 그는 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이동국의 슛은 달라졌다. 굵은 허벅지에서 터져나오는 전매특허인 대포알 슈팅은 더이상 찾기 힘들다. 대신 반박자 빠른 슈팅을 구사한다. 수비수나 골키퍼가 막기 전에 한 발 앞서 움직이는 것. 최태욱, 에닝요 등 전북의 빠른 공격진이 날카롭게 찔러 주는 공을 문전쇄도하며 편하게 골로 연결한다. ‘발만 댄다.’, ‘방향만 바꾼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법한 감각적인 골들이다. 게다가 올 시즌 14골 중 후반에 넣은 골만 10골.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20분 이후에도 6골을 뿜었다. 최 감독은 “서른살 이동국의 몸은 아직도 20대 초반 수준이다. 순발력이나 지구력도 좋고 유연성이나 회복력도 놀라운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이동국은 “리그 휴식기 동안 여러 가지를 가다듬었다. 꼭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성실한 플레이를 하겠다.”며 “목표는 팀 우승과 득점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층 성숙해진 이동국이 리그 우승, 득점왕, 대표팀 승선의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생 세리나 ‘윔블던 여왕’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렸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푸른 잔디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지난해 비너스의 품에 안겼던 윔블던 우승쟁반 ‘비너스 로즈워터 디시’가 올해는 세리나 차지였다. 세리나는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를 2-0(7-6<3>, 6-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과 2003년에 이은 윔블던 세 번째 정상 등극. 그랜드슬램 우승만 벌써 11번째다. 6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세리나는 “우승 트로피를 처음 안는 것처럼 떨리고 기쁘다. 우승쟁반 이름처럼 항상 비너스 차지였다.”며 울먹였다. 이로써 세리나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슈테피 그라프(1991~93년 우승) 이후 여자단식 3연패를 노리던 비너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인통산 윔블던 여섯 번째 우승도 내년으로 미뤘다. 여자단식에서 10년 동안 8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합작한 ‘무서운 자매’는 여자복식도 평정했다.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와 르네 스텁스(이상 호주) 조를 2-0(7-6<4>,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한 것. 윔블던에서만 네 번째 복식 타이틀이고 그랜드슬램에서는 10번째 우승이다. 세리나는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대니얼 네스터(캐나다)-네나드 지몬치치(세르비아) 조가 미국의 밥-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를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단식 결승은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이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황제’ 페더러 7연속 결승행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7년 연속으로 윔블던테니스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34위·독일)를 3-0(7-6<3>, 7-5,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페더러는 윔블던 여섯 번째 정상 등극은 물론 그랜드슬램 최다우승(15번) 기록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의 그랜드슬램 14회 우승과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터. 우승한다면 새로운 ‘전설’이 된다. 페더러는 윔블던이 끝난 후 발표될 랭킹에서 지난해 8월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줬던 세계 1위를 되찾는다. 지난해 8월 2위로 떨어지기 전까지 무려 237주동안 정상을 지켜왔던 페더러가 약 11개월 만에 반격에 성공한 것. 나달이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딴 우승 포인트가 빠지면서 페더러가 최고 자리에 오른다. 준결승전은 팽팽했다.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생애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하스가 페더러 앞에서도 기세등등했던 것. 하지만 ‘그랜드슬램 21회 연속 4강진출’을 비롯해 각종 역사를 쓰고 있는 ‘황제’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페더러는 위닝샷 49개를 날리며 공격적이고 자신있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실책은 15개로 잘 막았다. 반면 하스는 실책 31개에 더블폴트 5개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페더러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따낸 데 이어 2세트 하스의 마지막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스는 3세트 3-4로 뒤지는 상황에서 네 차례나 브레이크포인트를 내주면서도 강력한 서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결국 다섯 번째 듀스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흔들렸고 아쉽게 게임을 내줬다. 페더러의 5-3 리드. 여기서 사실상 승부는 마무리됐다.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난다. 우승에 대한 압박은 별로 없다.”면서 “일요일에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위)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흑진주 자매’가 또 만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51분 만에 2-0으로 제압했고,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2시간49분의 혈투 끝에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를 2-1로 이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 여자 U축구 남아공에 12-0 대승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3일 베오그라드 여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2-0으로 대파했다. 지난 1일 강호 독일에 4-0 완승을 거둔 데 이은 2연승. 독일전에서 2골을 넣었던 전가을(21·수원시설관리공단)이 6골, 이은미(21·대교)가 5골을 폭죽처럼 터뜨렸다. 선수단 관계자는 “한국축구가 국제대회에서 이처럼 엄청난 점수차로 승리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5일 예선 마지막 경기로 세계 2위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임오경 “고향서 이겨 더 좋아”

    ‘정읍의 딸’ 임오경(38) 서울시청 감독이 고향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일 핸드볼 슈퍼리그가 한창인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대구시청에 30-29로 승리했다. ‘우생순’으로 유명한 핸드볼계의 스타 임 감독은 정읍 토박이. 정읍에서 태어나 동신초교, 정읍여중·고를 졸업했다. 임 감독은 초교 때부터 고교까지 전국대회를 나갔다하면 우승을 휩쓸었다. 임 감독은 설레는 표정으로 “그 때는 우승하면 정읍시에서 카 퍼레이드도 했다.”면서 “특히 인천 학교들과 라이벌이었는데 고향분들이 원정 응원을 가서 싸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1일부터 대회가 정읍에서 열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임 감독은 “1988년 고교 2학년 때부터 대표팀 생활을 하느라 서울에 있었고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보니 정읍을 자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도 길을 헤맬 정도로 동네가 많이 바뀌었단다. 임 감독은 고향 팬 앞에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욕심이 있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떠올린 것. 하지만 요즘 4연승(이날 경기까지 5연승)을 달리는 팀 상승세가 워낙 좋아 출전을 망설였다. 합류했다 괜히 전술이나 리듬이 변화할까봐 두려웠단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임 감독은 이내 정읍시청과 경남개발공사의 경기를 보며 마음 졸이고 있었다. 전반전 9점까지 뒤지던 정읍이 5분을 남기고 3점차로 쫓아가자 정읍시청의 감독도 아닌데 좋아했다. 정읍시청의 경기는 자주 있지만 유독 응원한 이유는 경기장을 꽉 메운 정읍 홈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흔치 않은 공중파 중계도 있었던 터. 애타는 마음과 달리 정읍시청은 경남개발공사에 25-27로 패했다. 오는 7일 열릴 정읍시청과 서울시청 경기에 선수로 뛰는 게 어떻냐고 하자 임 감독은 “골 넣으면 욕먹잖아.”라며 빙긋 웃었다. 다만 선수등록도 했고 운동도 같이 하고 있으니 ‘깜짝 출전’이 이루어질 때가 있을 거라며 여운을 남겼다. 정읍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연아·미셸 콴 한무대에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자신의 우상 미셸 콴(29·미국)과 한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는 2일 “은퇴한 피겨여왕 미셸 콴이 김연아와 함께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2009’ 아이스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콴으로서는 은퇴한 지 3년 만의 복귀 무대인 셈이다. 이번 아이스쇼는 8월14일부터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콴은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을 차지했고 1998년 나가노겨울올림픽 은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피겨계의 전설’. 2006년 토리노겨울올림픽을 통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직전 엉덩이 부상으로 결국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해 현재는 피겨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는 피겨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콴을 우상으로 여겨 왔다. 때문에 한 무대에 서는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콴은 우상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콴과 한 무대에 선다는 건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콴 역시 “훌륭한 선수들과 특별한 무대에 출연하게 돼 흥분된다. 김연아의 모국에서 김연아와 함께 스케이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은퇴한 지 3년 만에 스케이트화를 신는 콴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두 개의 갈라쇼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34위 하스, 조코비치 꺾고 4강

    부상으로 신음하던 토미 하스(34위·독일)가 4강에 올랐다. 하스는 1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우승후보인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상대로 18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키며 3-1(7-5, 7-6<6>, 4-6, 6-3)로 승리했다. 하스는 준결승에서 여섯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하스와 페더러는 지난달 1일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도 만났던 터. 하스가 먼저 두 세트를 땄지만 급격히 무너지며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위)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70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했다.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도 돌풍을 일으키던 레이튼 휴이트(56위·호주)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앤디’끼리의 대결이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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