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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올림픽 금밭’ 서울서 점검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안방에서 ‘금빛질주’를 선보인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지는 2009~1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 출격한다.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전종목 석권을 비롯, 금5·은4·동2개를 수확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2006토리노겨울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성남시청)의 공백 없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 다만 여자부는 3000m계주 금메달로 ‘노골드 수모’를 겨우 면했을 뿐,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1000m·1500m)에 그친 것이 아쉽다.목동링크를 뜨겁게 달굴 2차 대회에는 30개국 227명(남자 126명, 여자 10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린 전세계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점검하고 다른 나라의 정보를 탐색하는 자리라 많은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밀었다.올림픽 출전권은 11월에 열리는 3차(캐나다 몬트리올), 4차(미국 마켓) 대회 성적 합산으로 정해지지만 그 때까지 자신감을 갖고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선제압이 필수적이다.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3·4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 나라가 받을 수 있는 풀 엔트리(각 종목당 3명씩)를 받는 것.한국 남자팀은 1차 대회에서 2관왕(1500m·5000m계주)에 올랐던 ‘차세대 에이스’ 성시백(용인시청)을 선봉으로 이호석(고양시청), 이정수·김성일(이상 단국대), 곽윤기(연세대), 이승재(전북도청)가 출격한다. 최대 라이벌은 1차 대회에서 결승마다 맞대결을 펼쳤던 캐나다. 샤를 해멀린, 프랑수아 해멀린, 프랑수아 루이 트랑블레 등의 질주가 꽤 위협적이다. 여자부는 은메달 2개를 수확한 이은별(연수여고)을 앞세워 조해리(고양시청)·박승희(광문고)·김민정(전북도청)·전다혜(연세대)가 1차대회 설욕에 나선다. 중국의 ‘에이스’ 왕멍의 벽을 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될 전망이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최나연 “18홀 버디로 진짜 프로 된 기분”

    “18번홀 버디 퍼트를 할 때는 굉장히 떨렸어요. 이제 비로소 ‘진짜 프로’가 된 것 같네요.” 21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숨막히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쥔 최나연(22)은 “평소 정신력이 약한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고 계속 되뇌었다.”면서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밝게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이다. -그동안 우승이 없어 미국 온 것을 후회할 정도로 속상했다. 우승을 했으니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후반에 흔들렸는데. -전반에는 잘 풀렸는데 우승을 의식하면서 긴장한 것 같다. 11번홀 보기 뒤에는 리더보드를 안봤다. 후반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잘하고 있다.’고 되뇌었다. 17번홀 퍼트를 할 때까지도 내가 1위인 줄 알았다. →최근 캐디를 바꿨다. -새 캐디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비제이 싱(피지)과 여러번 우승했던 폴 푸스코다. 우승 경험이 있는 캐디가 필요했고, 이번이 함께한 네번째 대회인데 컨트롤을 잘 해줬다. →신지애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했는데. -한국에서 여러번 경기해 봐서 편했다. 지애가 “긴장하지 말고 쳐.”라고 말해줬다. →누가 제일 많이 축하해 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 준 김송희였다. 우리 또래에서 우승 못한 선수가 나하고 송희뿐이다. 경기 후 “내가 우승 못한 저주를 풀었느니 다음에는 네 차례”라고 말했다. →내년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까. -불황으로 LPGA 투어가 축소되고 있는데 한국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는 꼭 유지됐으면 좋겠다. 내년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출전하고 싶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제2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女농구대표팀 日 꺾고 4연승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21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A그룹 예선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2-68로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을 35-42로 뒤졌으나 후반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은(삼성생명)의 3점슛과 김계령(우리은행)의 2점슛, 정선민(신한은행)의 자유투로 간격을 좁힌 뒤 김정은(신세계)의 2득점으로 연속 8득점 해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쿼터에만 26점을 쏟아붓고 일본 득점을 8점으로 묶어 승부를 갈랐다. 박정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었고 김계령이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정은도 3점슛 3개 등 15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22일 중국과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키릴렌코 “2연패 간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테니스팬을 설레게 하는 한솔코리아오픈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한솔코리아오픈이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을 시작해 27일까지 치열한 열전을 치른다. 한솔코리아오픈은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27위·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뒤,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잇달아 참가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도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선수들 수준도 예년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돼 섣불리 챔피언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 ‘디펜딩챔프’ 마리아 키릴렌코(53위·러시아)가 4년 연속으로 한국을 찾았고, ‘미녀스타’ 다니엘라 한투코바(21위·슬로바키아)가 톱시드를 받아 우승컵을 노린다. 2번 시드를 받은 프랑스오픈 복식 챔피언 아나벨 메디나 가리게스(23위·스페인)와 얀코비치를 누르고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던 소라나 키르스테아(29위·루마니아) 역시 정상에 설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 지금까지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악연을 털어버릴 기세.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소정(23)·이예라(22·이상 한솔제지)·류미(23·삼성증권)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7만 5000달러 늘어난 22만달러(약 2억 7000만원)로 책정됐고, 랭킹포인트도 100% 높아져 단식 우승자는 280점을 얻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G전자오픈] “아빠 힘내세요” 임지나 위암 투병 부친에 우승 선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G전자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임지나(22·코오롱-잭니클라우스)가 위암을 이겨낸 아버지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임지나는 13일 경기 광주 그린힐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통산 2승째를 올렸다. 2007년 MBC투어 로드랜드 왕중왕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던 임지나는 그해 8월 아버지 임정태(50)씨가 위암 말기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캐디를 봐주며 골프 인생을 끌어준 아버지의 큰 병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임지나는 그해 11월 첫 우승을 따내며 아버지의 투병에 힘을 보탰다. 그 덕인지 아버지는 이후 건강을 회복했고 올해 한국오픈 등 서너 차례 대회에서 다시 캐디백을 멜 정도가 됐다. 임지나는 “2년 만에 우승이 매우 기쁘다. 다시 우승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며 “퍼트가 잘돼 최종 라운드에 보기도 없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LPGA 첫승 설렘” 김송희 2R 9언더파 단독선두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김송희(21)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김송희는 13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1·6274야드)에서 열린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가 됐다. 단독 2위인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앞선 김송희는 이로써 2007년 LPGA 투어에 뛰어든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송희는 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버디 3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2008년 코로나 챔피언십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인 김송희는 “이렇게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가는 것이 처음이라 기쁘다. ”면서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나연(22·SK텔레콤)도 LPGA 첫 승을 기약한 건 마찬가지. 최나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유선영(23·휴온스), 청야니(타이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기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허미정(20·코오롱)과 최혜정(25), 제인 박(22), 김나리(24)도 나란히 5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벼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2언더파 140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24위,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3언더파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리그] 데얀-동국 “내가 빅매치 해결사”

    데얀(28·FC서울)과 이동국(30·전북)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리는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매치에서 해결사로 나선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갖는 서울이 선두를 지키려면 데얀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데얀이 골을 넣은 리그 8경기에서 서울은 6승2무로 무패. ‘데얀의 골=승리’ 공식이 어느 정도 증명된 셈이다. 데얀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 유럽예선 2경기를 치르고 돌아와 피로가 쌓였지만 전북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11일 귀국하자마자 팀 훈련에 참가해 꼭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청용(볼턴)의 빈 자리는 크기만 하고, 이승렬마저 20세 이하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급기야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심판판정에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1000만원의 중징계까지 받아 분위기 반전을 위한 화끈한 승리가 필수. 이동국에겐 7월 FA컵 16강전(3-1 승)에서 혼자 2골을 뽑는 야무진 활약으로 서울을 침몰시킨 기억이 생생하다. 현재 리그 득점 1위(15골)를 달리지만 김영후(강원·13골)의 추격이 거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서울전에서 골을 넣어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팀의 1위 탈환과 득점왕 굳히기는 물론, 이날 선수점검을 위해 상암벌을 찾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것. 한때 휘청거리던 전북은 최근 6골을 꽂아넣으며 2연승을 달려 시즌 초반의 위용을 되찾았다. 팀 득점이 42점에 이르러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5월9일 리그전(2-0)을 포함, 서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것도 자신감의 원천이다. 서울(승점39·12승3무6패)과 1점차인 2위 전북(승점38·11승5무4패)의 맞대결이 눈길을 끄는 이유 또 하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서울이나, FA컵 4강에 오른 전북 모두 K-리그까지 ‘더블(2관왕)’ 달성의 꿈을 걸었기 때문.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잉글랜드 13번째 진출, 아르헨티나는 먹구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행에 먹구름이 드리웠고,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내년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일 벌어진 2010남아공월드컵 티켓 쟁탈전에서 관심을 끈 경기는 아르헨티나-파라과이전. 파라과이는 안방인 아순시온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넬손 발데스의 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4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남미에서 파라과이(9승3무4패·승점30)는 5위 아르헨티나와의 승점을 8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남아공에 가게 됐다. 4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출전. 에콰도르(0-2패), 브라질(1-3패)에 이어 파라과이전까지 3연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5위(6승4무6패·승점22)로 추락해 우루과이·베네수엘라(이상 승점21)에 1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페루·우루과이전을 남겨둔 현재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 5위를 유지해도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4위팀과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스페인은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제압하고 8전 전승(승점24)으로 5조 1위,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9회 연속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역시 홈에서 크로아티아에 5-1 대승을 거둬 8전 전승(승점24)으로 6조 1위를 확정, 통산 13번째로 지구촌 잔치에 초대받았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진출국은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 한국·북한·호주·일본·네덜란드·잉글랜드·스페인·브라질·가나·파라과이 등 11개국으로 늘었다. 1조의 스웨덴과 포르투갈은 나란히 몰타와 헝가리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조 1위 덴마크(5승3무·승점18)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본선에 직행하는 유리한 상황이라 월드컵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아시아지역 예선 PO 2차전에서는 바레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2-2 무승부를 거둬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오세아니아 1위팀인 뉴질랜드와 대륙간 PO를 치른다. 1994 미국월드컵부터 꾸준히 월드컵에 나섰던 사우디아라비아는 16년 만에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LB] 추신수 한국인 첫 시즌 150안타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한국인 타자 최초로 시즌 150안타 고지에 우뚝 섰다.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친 추신수는 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텍사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 타석에 5번 들어서 안타 2개에 타점까지 올렸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깔끔한 안타를 쳐냈다.추신수는 1회 2사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토미 헌터의 느린 커브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시즌 19호째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삼진·땅볼·삼진으로 숨죽였던 추신수는 8회 2사 1·3루에서 텍사스의 C J 윌슨의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홈을 밟아 타점에도 성공. 2차전에서는 0-7로 뒤진 4회 1사에서 선발 브랜든 매카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 1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안타 3개를 보태 시즌 151안타(75타점) 고지에 오른 추신수의 타율은 .300으로 변함없었다. 투수진이 난조를 보인 클리블랜드는 1차전 9-11, 2차전 5-10으로 연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태환 외국인 전담코치 영입 내년 亞 게임 특별훈련 돌입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이 외국인 전담코치를 영입해 내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겨냥한 특별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특별강화위원회를 열고 박태환의 훈련계획과 경기력 향상 방안 등 ‘박태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정일청 수영연맹 전무는 “수영 강국인 호주나 미국, 독일 등에서 외국인 지도자를 섭외할 계획이다. 경영에서 외국인 코치 초빙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코치는 노민상 총감독 밑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되 박태환만 지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핸드볼 슈퍼리그]두산-삼척시청 “우리가 첫 챔프”

    두산과 삼척시청이 핸드볼 슈퍼리그 남녀 초대 챔프에 올랐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에 21-17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이상섭 감독은 전날 1차전 승리(28-22) 뒤 “사실 2차전은 생각 안 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1차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 노력했다.”면서 “내일 5점까지는 져도…(우승이잖아요).”라고 웃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승으로 깔끔하게 우승하겠다는 듯 초반부터 격렬하게 치받는 경기를 벌였다. 양팀 모두 촘촘한 수비망을 펼친 데다 골키퍼 강일구(인천·방어 11개)와 박찬영(두산·방어 10개)의 신들린 선방까지 이어져 전반 점수는 고작 11-6. 두산은 후반 15분여를 남기고 인천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14-13, 한 점 차까지 쫓겼으나 이내 릴레이골로 추격에서 벗어났다. 이상섭 감독은 “큰잔치에 이어 리그까지 우승해 다른 감독들한테 미안하긴 하다. 그래도 승부의 세계니까 어쩔 수 없지 않나.”라면서 “5개월간 리그를 치르면서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쳤다. ‘우리들만의 리그’인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두산 윤경신(9골 1어시스트)은 “MVP를 받아 정말 기쁘면서도 미안하다. 국내로 돌아와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도와주신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하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뛰고 싶다.”면서 “당장은 가족들과 함께하고, 이후 팀 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맏형’다운 계획을 밝혔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전날 패배(20-24)를 당한 삼척시청이 전반을 16-11로 앞서며 기세를 올린 끝에 29-23으로 최강 벽산건설을 꺾고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척은 고비 때마다 정지해(7골 5어시스트)와 ‘돌아온 해외파’ 우선희(6골 1어시스트)의 슛을 앞세워 달아났고, 육탄방어도 불사하는 끈질긴 수비로 차근차근 점수를 벌렸다. 상대 에이스 김온아(9골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삼척시청의 패기가 더 강했다. 독하게 뛰어다니던 삼척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얼싸안고 코트를 빙빙 돌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챔프전 MVP와 득점왕(리그 178골)을 차지한 정지해는 “그동안 혼나고 힘들었던 게 다 떠올라 눈물이 났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줌마는 흑진주보다 강했다

    ‘돌아온 아줌마’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비너스 윌리엄스(세계 3위·미국)를 격파했다. 클리스터스는 7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여자단식 4회전에서 비너스를 2-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6-0으로 따내 기선을 제압한 클리스터스는 이내 6게임을 내리 뺏기며 승부를 3세트로 가져갔다. 클리스터스는 게임포인트 5-4로 앞선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15-40으로 뒤져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으나 듀스를 만든 끝에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2003년 단·복식 세계랭킹 1위는 물론 2005년 대회 챔피언 등 당시를 주름잡던 클리스터스는 2007년 5월 홀연히 현역에서 물러나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왔다. 대회를 앞두고 약 2년 만에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각각 8강, 16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랭킹 3위인 비너스를 꺾은 건 고무적이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해 8강에 오른 것은 이 대회 여자부 사상 처음. 클리스터스는 “믿을 수 없다. 2세트를 0-6으로 내준 뒤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최근 7~8개월 현역복귀에 초점을 맞춰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기뻐했다. 8강전 상대는 리나(19위·중국). 언니 비너스가 복병(?)에 무릎을 꿇었지만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다니엘라 한투코바(24위·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치고 2연패를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남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앤디 머리(2위·영국)가 테일러 덴트(195위·미국)를,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자국의 니콜라스 알마그로(33위)를 각 3-0으로 완파해 16강에 안착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최용직 무소속 설움 딛고 하이원 입단 눈앞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최용직 무소속 설움 딛고 하이원 입단 눈앞

    소속팀이 없어 떠돌이 설움을 겪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왼쪽·25)와 최용직(오른쪽·26)이 하이원에 입단을 눈앞에 뒀다. 하이원스포츠단은 소속이 없는 대표팀의 강칠구, 최용직과 김흥수(29) 코치를 한꺼번에 영입키로 하고 최종 계약서 사인만 남겼다. 지난 3일 평창 국제스키연맹(FIS) 콘티넨털컵 경기장을 찾은 두 선수의 부모와 합의를 본 상태.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만 전념하던 최흥철(28), 김현기(27·이상 하이원)와 달리 그동안 강칠구와 최용직은 훈련시간을 쪼개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훈련자금을 마련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가대표 훈련수당인 연봉 360만원이 이들 수입의 전부였다. 점프팀에 1년 예산 2억 8000만원이 배당됐지만 연 180일 이상 해외에 머무르며 대회 출전과 전지훈련을 병행하는 선수단에게 이 돈은 턱없이 부족했다. 막노동을 하면서 스키장비와 훈련복, 전지훈련비 등을 마련하다 보면 항상 쪼들렸던 것이 사실. 선수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스키점프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든 것을 감내해 왔다. 꾸준한 승전보를 전한 것이 놀라울 정도. 점프팀은 지난 2월 하얼빈 겨울유니버시아드에서 금 2, 은 1, 동메달 1개의 최고성적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최흥철이 FIS컵 우승을, 강칠구가 3위를 차지했다. 3·5일 한국에서 열렸던 평창 콘티넨털컵에서는 김현기가 1,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벌써 여러 번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마침내 하이원에서 최용직, 강칠구와 김흥수 코치까지 전격 영입키로 하면서 ‘하이원스키팀=국가대표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이원은 해외 전지훈련부터 선수단 숙소, 스키장비, 트레이닝복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00%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하이원 관계자는 “하이원은 스키점프팀은 물론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장애인스키단 등 다양한 비인기종목을 후원하고 있다.”면서 “소속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훌륭한 점프팀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와 하이원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칠구는 “그동안 미래가 불안하고 막막해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이제 몸 담을 곳이 생겨 마음 편히 운동에만 매진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윤경신 10골·4AS… 두산 먼저 웃다

    ‘월드스타’ 윤경신(36)이 맹활약한 두산이 인천도개공을 꺾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다이소 핸드볼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22로 격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산은 2차전에서 6점차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슈퍼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윤경신은 해외에서 복귀한 조치효(39·인천도개공)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10골 4어시스트로 팀내 최다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 판정승을 거뒀다. 공격 때만 코트에 들어선 윤경신은 노련한 패스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일당백의 활약을 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나갔다. 인천의 추격이 옥죄어올 때마다 값진 골을 터뜨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물론이다. 두산은 윤경신 외에도 박중규(6골 2어시스트), 윤경민(4골 1어시스트), 정의경(2골 4어시스트) 등이 맹렬히 골망을 흔들어 인천 특유의 ‘벌떼수비’를 무색하게 했다. 인천은 엄효원(6골 3어시스트), 김민구(5골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두산의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깨지 못했다. 조치효(2골)는 부담이 컸던 탓인지 무리한 슈팅을 시도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경신은 “시합 전 팀 동생들에게 찬스가 나면 서로 주자고 다독여 놓고 내가 욕심이 나서 무리한 슛을 몇 개 날렸다.”면서 “슈터는 슈터인가 봅니다.”라며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조)치효형과 한국에서 거의 15년 만의 대결이라 경험 많은 나도 부담이 컸다.”면서 “수비수들이 인천 공격을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상섭 두산 감독은 “기존 리그경기와 달리 장신 수비수 위주로 기용해 수비벽을 높게 했다. 이들이 인천의 속공과 슛을 철저하게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1차전에서 체력소진이 컸지만 딱 한 경기 남은 만큼 최대한 집중해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도개공의 이승재 감독은 “꼭 이기겠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선수들이 기량의 40~50%밖에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2차전에서는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면부터 풀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리그 21경기 중 단 4패(17승)만을 당한 ‘최강’ 벽산건설이 삼척시청의 끈질긴 추격을 24-20으로 따돌렸다.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도개공과 삼척시청이 이길 경우 골득실을 따지고, 동률일 경우 5분간 연장전을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브라질, 남아공 본선행 확정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6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 원정경기에서 루이장의 선제골과 루이스 파비아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3-1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승점30(8승6무1패)으로 선두를 지켜 남은 세 경기에 상관없이 남아공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북한·호주·일본·네덜란드와 개최국 남아공을 포함해 7번째 본선진출국. 리오넬 메시와 카를로스 테베스까지 총출동해 최강의 전력으로 맞선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4위(승점22·6승4무5패)에 머물러 남아공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남미예선은 1~4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10일 파라과이(2위·승점27)와 원정경기를 갖는 아르헨티나로선 부담이 더 커진 셈.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벨기에를 5-0으로 대파하고 7연승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스페인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5조 경기에서 다비드 실바와 다비드 비야가 각각 2골씩 몰아쳐 조 선두(승점21·7승)를 질주했다. 2위는 이날 아르메니아에 2-0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15·5승2패). 4조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리히텐슈타인을 3-0으로 눌러 승점18(6승1패)로 선두 독일(6승1무)을 바짝 추격했다.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그루지야에 2-0 승리를 거둬 8조 선두를 지켰고 1조 포르투갈은 선두 덴마크와 1-1로 비겨 4위(2승4무1패)에 머물렀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바레인(A조 3위)과 사우디아라비아(B조 3위)가 0-0으로 비겼다. A매치데이를 맞아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2-1로 꺾었고, 독일은 남아공에 2-0으로 이겼다. 유럽팀 중 첫 번째로 남아공행을 확정지은 네덜란드는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주영 ‘허심’에 꽂혔다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성큼 앞서 나간 가운데 대표팀 주전 골잡이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주영은 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의 선봉에 섰다. 지난달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이날 한층 진화한 해결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이청용(볼턴)이 연결한 공을 각이 거의 없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유연하게 차 넣으며 야무지게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이근호(이와타)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호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국은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이정수(교토상가)와 설기현(풀럼)이 골을 보태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한 골을 만회한 호주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칠레전(0-1 패) 이후 25경기 연속 무패(12승13무).공격진의 무게중심이었던 이근호는 외려 주춤한 모습. 파라과이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는 후반 그라운드를 밟아 10분 여를 뛰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지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최종예선 때와 비교하면 부족한 느낌.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전북)은 화려하진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으며 조심스러운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뛰어난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니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영과도 무난한 호흡을 선보여 새로운 투톱 가능성을 열었다.눈에 띄는 건 설기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설기현은 짜릿한 A매치 골맛을 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세밀한 패스는 부족했지만 특기인 과감한 돌파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허심’을 사로잡았다.허정무 감독은 “설기현은 초반 다소 어색했지만 좋아졌다. 함께 하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지켜볼 생각”이라며 “이동국은 파라과이전보다 좋아졌다. 폭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이 훨씬 좋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끊임없이 경쟁을 유도했다. 이날 허 감독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을 의식한 듯 10명의 해외파를 풀가동해 K-리거의 부담을 덜어줬다. 6일 리그 경기를 앞둔 국내파 중 풀타임을 뛴 선수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조용형(제주) 뿐. 허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외파 기량을 점검하고 승리까지 낚은 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S오픈테니스] 사피나·로딕·샤라포바… 탈락 이변

    ‘무관의 여제’ 디나라 사피나(세계 1위·러시아)가 US오픈테니스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왕창 구겼다. 사피나는 6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단식 경기에서 페트라 크비토바(72위·체코)에 1-2(4-6 6-2 6<5>-7)로 패했다. 1회전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사피나는 이날도 전혀 세계 1위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3차례나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갔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랭킹은 여전히 1위를 고수하게 돼 ‘메이저 우승도 못하는 세계 1위’라는 주변의 수군거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변은 또 있다. 윔블던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앤디 로딕(5위·미국)이 자국의 존 아이스너(55위)에게 2-3(6<3>-7 3-6 6-3 7-5 6<5>-7)으로 일격을 당해 짐을 싼 것. 아이스너가 52개나 되는 에러를 범하고도 ‘광서버’ 로딕을 꺾을 수 있었던 건 로딕(20개)의 2배 가까이 되는 38개의 서브에이스와 52개의 위닝샷 덕분이었다. 아직 투어 단식 타이틀도 없고,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한 아이스너는 로딕을 꺾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미국의 17살 신예 멜라니 오딘(70위)도 마리아 샤라포바(31위·러시아)를 2-1(3-6 6-4 7-5)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가 더블폴트 21개와 실책 63개로 무너지는 동안 ‘밑져야 본전’인 오딘은 실수를 줄이고 약점 없는 플레이를 보인 끝에 ‘대물’을 낚았다. 오딘이 윔블던에서 엘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를 꺾었을 때만 해도 이변으로 치부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오딘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를 꺾은 데 이어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던 샤라포바까지 격파하며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전 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32위·호주)에 3-1(4-6 6-3 7-5 6-4)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US오픈 38연승째. 대회 6연패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윤경신·조치효 “내가 첫 챔프”

    핸드볼 스타 윤경신(36·두산)과 조치효(39·인천도시개발공사)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핸드볼팀 두산과 인천도개공은 오는 7~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다이소 슈퍼리그코리아 결승전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년 간 득점왕 7회를 차지한 ‘월드스타’ 윤경신은 지난 시즌 국내로 유턴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복귀 후 핸드볼큰잔치에서 통산 최다골 기록(556골)을 경신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슈퍼리그에서 두산이 흔들림 없는 선두를 차지한 것도 윤경신의 노련한 활약 덕분. 스위스와 독일에서 이름을 떨친 조치효는 6월 인천도개공에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재치 있는 순간 동작은 여전한 트레이드마크. 3일 웰컴코로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혼자 10골을 터뜨리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윤경신은 “그동안 치효형과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전에 친한 선후배 사이”라면서 “인천은 치효형의 공격력에 골키퍼 강일구까지 버텨 까다롭지만 집중분석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치효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는데 동료들이 잘해서 챔프전까지 올라 왔다.”면서 “올 시즌 두산에 이기지 못했는데 결승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이상섭 감독은 “그동안 해왔던 대로 다시 정상에 서겠다.”고 여유를 부렸고, 인천도개공의 이승재 감독은 “마음 편하게 선수들을 격려해 능력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안병훈·대니 리 국내서 샷 대결

    지난 US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17세11개월)로 우승한 안병훈이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코오롱은 4일 “오는 10일부터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에 안병훈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주니어대회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7일 경기를 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8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단 감독은 “병훈이가 학교 수업을 많이 빠져 고민했는데 한국 최고 권위의 대회라서 포기하기 어려웠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에게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올해 한국오픈은 ‘영건’들의 샷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게 됐다. 이미 출전하기로 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19·캘러웨이), 이시카와 료(18·일본), 로리 매킬로이(20·북아일랜드), 노승열(18·타이틀리스트) 등에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 1위 배상문(23·키움증권)까지 가세해 우승을 다툰다. 특히 지난해 US아마추어 정상에 오르며 종전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4년 세운 최연소 우승기록(18세7개월)을 6개월 이상 앞당긴 대니 리와 그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고쳐 쓴 안병훈의 자존심 싸움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현기 은빛 비상… 5일은 정상 향해 ‘점프’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김현기(26·하이원)가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현기는 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평창 국제스키연맹(FIS) 콘티넨털컵 K-98(비행 기준거리 98m) 개인전에서 합계점수 230.5점으로 폴란드의 스테판 훌라(242.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 97m를 뛰며 4위로 감각을 조절한 김현기는 2차 시기에 98.5m를 날아오르며 깜짝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으로 뛴 스테판이 100.5m를 뛰며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현기는 지난 2월 하얼빈겨울유니버시아드에서도 K-90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선수. 연습비행에서 102m를 뛰며 쾌조의 감각을 보였던 김현기로서는 다소 아쉬운 표정이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현기는 “1등을 못해 아쉽지만 5일 경기(K-125)에서는 꼭 우승하겠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평소 기량은 좋은데 바람운이 안 좋았다. 모레는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흥수 코치는 “그동안 U-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는데도 관심이 없어 속상했던 게 사실이다. 영화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대표팀 ‘맏형’ 최흥철(28·하이원)도 1차 시기 94m, 2차 시기 96m를 뛰며 215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5위로 아쉽게 메달은 놓쳤다. 경기 전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게 된 건 처음이다. 스키점프의 매력을 보여 주겠다.”고 의욕을 다졌던 그는 “목표는 항상 우승인데 정말 아쉽다. 5일에는 일을 내겠다.”고 말했다. 연습 때 95m를 뛰어 기대를 부풀렸던 강칠구(25)는 합계점수 200.5점으로 15위에 올랐고, 최용직(26·이상 대한스키협회)은 163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장에는 선수들의 가족과 친지뿐 아니라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동사모), 학생 및 군인 등 3400여명의 관중이 몰려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등 출연진들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단은 5일 K-125 경기를 앞두고 다시 훈련에 매진한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스키점프의 경우 무주 U대회를 유치하며 선수를 발굴한 뒤 10여년간 활성화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시설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2018겨울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국제무대에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평창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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