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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문화’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유적 복원, 예술인 창작공간 확충, 문화 밀집지역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창의문화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종로 경교장과 이화장 등 근·현대 유적 6곳을 복원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작품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역사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 서울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환국 후 머물던 경교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을 비롯해 박정희·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의 가옥 등 유적 6곳을 원형 복원한다. 당시 시대상을 조망할 수 있는 유품을 전시해 역사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화가 이상범, 작곡가 홍난파, 서양화가 고희동의 가옥 등 유적 13곳도 기념관이나 공연장 등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조선 고종의 아들 의친왕의 별궁 정원인 성락원과 가구박물관-옛돌박물관-한옥마을-삼청각을 잇는 ‘체험관광벨트’, 한성백제 박물관-풍납토성-몽촌토성 등을 연계한 고대 역사유적 탐방로 등은 문화벨트로 묶는다. 서울성곽과 북한산성 복원이 진행된다.201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도시로 등록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500억 규모 예술펀드 조성 우선 내년에 200억원(시 50억원·정부 80억원·민간 7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고,2010년까지 이를 500억원 규모로 늘려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예술인과 기업 등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울 아트 시드(Seoul Art Seed)’,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문화콘텐츠 제작자에 대해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는 ‘완성보증보험제’ 등도 도입한다.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특화지역도 만든다. 광화문, 인사동·명동, 충무로·세운상가, 대학로·흥인지문 등은 각각 역사, 전통, 영상, 패션·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특화거리로 육성한다. 정동길(공연장)과 삼청동·평창동·청담동·삼각지(화랑가), 서초동(악기), 문래동(창작), 답십리(고미술), 신사동(영화) 등 9곳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곳곳의 유휴시설이나 빈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제공한다. 금천구 독산동 공장, 은평구 녹번동 은평소방서 등 6곳을 2010년까지 예술창작공간인 ‘아트팩토리(Art Factory)’로 만들고, 종로구 무악동 만남의 장소와 강서노인복지관 주차장 등 5곳에는 순수예술 장르별 ‘창작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창동과 성북동, 능동, 한남동, 고척동 등에는 문화갈증을 해소시키는 문화예술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조 8500억여원 예산 투입 이 같은 종합계획을 통해 세계 44위인 도시브랜드 가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9위인 문화산업 비중은 5위권,31위인 관광경쟁력은 20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총 예산은 1조 8532억여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단독][Zoom in 서울] 에이즈 환자 장애인 지정 건의

    [단독][Zoom in 서울] 에이즈 환자 장애인 지정 건의

    서울시가 ‘에이즈 환자’를 ‘장애인’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4일 인하대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서울특별시회에 의뢰한 연구용역 ‘HIV 감염인 지원강화를 위한 법정장애 인정제도 타당성 조사연구’를 토대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를 장애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이번주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환자가 사실상 만성 질환자로 인식돼 가는 만큼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질병 장애인’으로 지정되는 것이 낫다.”면서 “절반 이상의 에이즈 환자들도 이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즈 환자가 장애인으로 지정되면 ‘장애인복지법령’에 따라 복지혜택을 받는다. 우선 장애 수당이 지급되고, 각종 세제 혜택과 할인 감면을 받는다. 또 차량 구매, 금융, 자활, 주택과 관련해 지원받는다. 그동안 에이즈 환자는 진료비 중 보험급여분의 본인 부담분만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마저도 재원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281명의 설문조사에서 55%가 월평균 수입이 5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시급히 요구한 정책으로는 ▲HIV 감염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국민교육 홍보(38.8%) ▲생활지원 확대(28.1%) ▲진료비 지원범위 확대(27%) 등을 꼽았다. 또 29.4%는 감염 이후 일상에서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이어 건강 악화에 대한 불안감(20.6%), 감염사실에 대한 노출(20.6%), 가족 외면(8.9%) 등이 뒤를 이었다. 각종 합병증에 따른 에이즈 환자의 장애인 등록률도 매우 낮았다. 합병증을 갖고 있는 에이즈 환자 14.9%만이 장애인으로 등록했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은 ‘장애인인권법’과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에이즈 환자가 중증도에 관계없이 장애인으로 보호받고 있다. 일본도 ‘신체장애자복지법’에 에이즈 환자를 1∼4급으로 판정해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에이즈 환자의 장애인 지정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에이즈 환자를 장애인으로 인정하면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가중되고, 에이즈 환자들의 복지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에이즈 환자의 장애인 지정뿐 아니라 ‘장애인 등록제’ 개선도 추진한다. 장애 종류 등 개인 정보나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는 현재의 장애인 등록증 대신 장애 등급만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도 2010년을 목표로 장애판정체계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신체 손상과 기능 저하에 따라 판단하는 장애 판정을 소득 기준이나 본인 욕구, 근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해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보다 장애인 복지 체계에서 다루는 것이 재원 확보도 더 쉽고,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법적으로 관리되는 에이즈 환자는 총 4343명이다. 이 가운데 39%가 서울에 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문정지구 ‘無장애 도시’로 건설

    [Zoom in 서울] 문정지구 ‘無장애 도시’로 건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가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배려하는 ‘무장애 1등급 도시’로 거듭난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완공되는 송파문정지구에 추가공사비 350여억원을 들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살기에 불편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장애 도시는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 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의한 것으로 인증을 받은 국내 사례는 아직 없다. 인증등급은 1∼3등급으로 구분되며 인증대상은 도시, 교통수단, 건축물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준에 따른 문정지구 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하고 9월 인증기관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하공간에 무장애 보행네트워크 조성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다른 모든 블록이 지하공간 공원으로 연결돼 문정역에서 내린 시민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고 지구 내 공공건축물과 시설물로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무장애 보행네트워크가 조성되는 것이다. 즉 청계천처럼 천장이 오픈된 길이 760m, 너비 30m의 지하공간 공원에서 지구내 어떤 건물이나 시설물로 바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정지구의 보도에는 자전거도로와 폭 4∼6m 이상의 보도로 구분하는 ‘보행안전구역’이 생긴다. 횡단보도 연결이나 교통신호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로의 연속성도 확보해 보행자의 이동권을 존중한다.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 반영 설계 문정지구 내 공공건축물의 1층에는 영유아거취대, 기저귀교환대 등과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화장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위해 시각적 개방성이 확보된 곳, 자연감시가 가능한 곳에 여성전용 주차구역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무장애 도시기준을 각종 개발사업의 표준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마곡지구,SH공사가 발주하는 사업, 뉴타운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대단위 개발사업지에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용어클릭 ●송파문정지구는 송파구 문정동 350 일대 550만㎡에 IT·BT·NT 등 차세대 첨단산업과 법원·검찰청 등 공공행정 기능, 정보통신 환경을 복합적으로 갖춘 미래형 업무단지.2009년 초에 착공돼 2011년 완공예정이다.
  • [Zoom in 서울] 구로, 뉴타운식 광역개발 도입

    [Zoom in 서울] 구로, 뉴타운식 광역개발 도입

    뉴타운 개발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새로운 도시개발 방식이 자치구에서 처음 도입된다. 서울 구로구는 6일 구로동, 고척동, 개봉동, 가리봉동, 오류동 등 194만㎡에 달하는 지역을 연계해 ‘뉴타운식 광역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뉴타운식 광역개발이란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도로,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까지 고려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구역별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단점인 도시의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구로·고척동 등 총 437만㎡ 대상 1단계 사업지역은 구로2동·구로본동·가리봉2동 일대의 72만 5000㎡를 제1지역으로, 개봉본동·고척1·2동 일대 65만 6000㎡를 제2지역으로, 오류1동·개봉1동·궁동 일대 55만 8800㎡를 제3지역으로 나눴다. 이들 지역 중 제2지역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 사업’으로 이름짓고 먼저 사업을 추진한다. 재건축(10개), 재개발(3개)로 진행되는 13개 구역과 9개의 관리구역(자율정비 4곳, 존치 5곳)을 하나로 묶어 2014년까지 개발한다. ▲인접한 경인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경서로와 고척동길 연결도로를 현재 8m에서 20m로 확대 ▲간선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서로를 기존 20m에서 25m로 확대 ▲폭6m 보행녹도를 신설 ▲토지효율성 제고를 위해 구역별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 ▲주요 결절부에 공공공지, 공원용지 집중배치 및 공공문화복지시설 3400㎡ 확보 등이 포함되었다. 2단계 사업으로 구로2·3·4·6동 일대 60만㎡, 구로5동 일대 34만㎡, 고척2동·개봉1동 일대 47만㎡, 오류2동 일대 28만㎡, 개봉2,3동 일대 74만㎡ 등 총 243만㎡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분할 등 규제… 투기 차단 뉴타운식 광역개발이 추진되는 이들 예정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건축허가와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를 제한에 들어갔다. 양대웅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맞춰 개발계획을 조정해나갈 것”이라면서 “뉴타운으로 지정받기 힘든 지역을 하나로 묶어 난개발을 막고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 잡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먹거리안전 시민 검사 청구제 도입

    [Zoom in 서울] 먹거리안전 시민 검사 청구제 도입

    안전이 의심되는 먹거리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시민 식품안전검사 청구제’가 도입된다. 학교 주변과 재래시장, 노점가 등 어린이·서민층의 식품 소비가 많은 곳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관리한다. 서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시민이 소비하는 모든 식품에 대해 365일 상시 감시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소비자 현장 중심의 먹거리 대책 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하향식 감시 시스템(농장에서 식탁까지)과 병행해 최종 소비자의 처지를 반영한 상향식(식탁에서 농장까지) 식품안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시가 9월까지 제정하겠다는 ‘식품안전 기본조례’는 이같은 소비자 중심의 감시체계 구상이 집약된 일종의 ‘권리장전’이다. 조례를 통해 시는 식품안전 종합계획의 수립·추진을 의무화하고 생산자와 지자체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시민들이 식품안전검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강화된 권리를 명문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10명 이상이 특정 식품에 대해 안전검사를 의뢰하면 시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행정처분도 내리는 시민 식품안전검사 청구제는 식품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시와 참여를 큰 폭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전검사 120 다산콜센터나 인터넷 서면으로 청구할 수 있다. ●학교 주변의 불량식품 집중 단속 학교주변과 재래시장, 길거리에 대해서‘식품안전 3대 사각지대’로 규정하고 상시적인 감시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이용이 잦은 학교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일제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 부정·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하고 식품취급업소 250곳에 대해서는 위생시설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래시장의 식품안전 업그레이드를 위해 업소별로 전담 소비자 감시원을 지정해 현장을 관리하고 각종 소독기 등 위생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길거리 노점과 관련해선 특정 시간대에 한해 규격화된 노점을 허용하고 이들에 대해 주기적인 위생검사와 건강검진을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길거리 음식의 위생적 취급을 위한 매뉴얼도 제작·보급한다. 매년 30개 품목을 ‘시민 다소비 식품’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던 것을 100개 품목으로 확대해 도·소매시장과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상시 감시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국장은 “이번 대책은 서울시 식품안전을 시민 밥상부터 지키겠다는 책임감에서 마련한 소비자·현장 중심의 먹거리 대책”이라면서 “꾸준한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먹거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한강·남산 르네상스

    [Zoom in 서울] 한강·남산 르네상스

    서울시가 추진하는 관광·문화사업의 두 축인 한강과 남산 르네상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강다리의 경관 조명 개선을 위한 1차 사업이 완료돼 노량대교 등 7개 다리가 새로운 컨셉트의 야경을 뽐냈다. 한강 르네상스에 이은 두번째 변신의 타깃은 남산이다. 서울시는 남산 전체를 문화·예술 특화 공간으로 만드는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입찰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사업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타워브리지처럼 관광 명소가 될 것” 서울시는 이날 한강대교, 성산대교 등 7개 한강다리의 야간 경관을 바꾸는 한강 교량 조명 개선사업의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조명을 개선한 곳은 한강·동작·원효·양화·가양·성산대교이며, 노량대교는 새롭게 조명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 작업은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잔잔하고 고급스럽게 조성했다.”면서 “한강 다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 등과 같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관광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대교는 기존 LED 조명을 CCL(Cold Cathode Lamp)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색상은 기존의 파란색이 다소 촌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깔끔한 흰색으로 바꿔 밝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의 거리’를 주제로 조명을 설치한 노량대교는 은은한 빛이 교각과 대교 천장을 동시에 비춘다.CDM(Ceramic Discharge Metal-halide) 램프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성, 수명, 품질까지 고려했다. 빛기둥을 직접 쏘는 방식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은 성산대교와 원효대교는 조명을 교체하거나 각도를 조정했다. 한편 2009년까지 한강 경관 조명을 신설·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천호대교와 잠실철교의 조명을 신설하고, 올림픽·광진·동호·성수·한남·반포·잠실대교·당산철교의 야간경관을 바꿀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호교, 아차산대교, 청담대교, 두무개길의 조명을 개선해 총 21개 한강 다리의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모노레일 등 新 교통수단 도입 이와 함께 서울의 허파인 남산을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남산 르네상스’ 사업이 착착 진행된다. 그동안 보행환경 개선이나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 개별적인 남산 가꾸기 사업이 진행된 적은 있지만, 시가 남산 전체를 새로 디자인하기 위한 총괄 계획 수립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용역을 통해 회현동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숭례문∼명동역∼충무로역∼동대문역으로 이어지는 동·서 구간과 남단 한강진역 주변을 연결하는 역삼각형 모양의 남산 일대 90만㎡에 대해 시설물 등 현황을 조사·분석한다. 특히 남산 주변을 장충·예장·회현·한남·N타워 등 5개 지구로 나눈 뒤 각각을 갤러리파크, 미디어아트, 콘서트, 생태, 전망 존(zone)으로 특화하고, 예술인마을이나 숙박촌, 악기전문상가 등을 배후시설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남산 일대에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 리프트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문제도 적절성을 따지고, 장충체육관 등 각종 시설물의 존치 여부와 활용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실·국별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여경 이세영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관광서울’ 세계에 알린다

    [Zoom in 서울] ‘관광서울’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가 전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해외 130여개 매체 18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숨어 있는 서울의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해외언론 초청 프레스투어´가 그것이다. 이날 중국 기자단 11명이 서울에 도착,‘쇼핑 서울´을 주제로 전통과 첨단 쇼핑거리를 둘러 본다. 이들은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성형·미용실태를 취재대상으로 골랐다. ●올해 안 130여개 매체·180여명 기자 초청 추이펑(29·인민일보) 기자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서울광장과 분수, 깨끗한 거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서울에 온지 몇 시간 되지 않았지만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부는 한류열풍의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현란한 네온사인, 잘 정돈된 상점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첫 인상을 말했다. 중국 기자단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5박6일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쇼핑 서울’을 주제로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 전통거리와 패션의 첨단인 압구정동, 코엑스몰 등을 취재한다. 또 네일아트, 헤어컷 등을 취재하러 명동에도 들를 예정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해외언론 초청 프레스투어’도 이 중 하나이다. 전세계를 4대 권역으로 나누었다. 중국·타이완 등의 중어권, 일본권, 미국·캐나다 등의 미·구주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권으로 나눠 각국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3월16일 일본기자 8명은 ‘식(食)문화’를 주제로 서울의 곳곳을 취재했다. 김치, 고추장으로 알려진 전통 음식이 아니라 퓨전한식을 주로 소개했다. 또 김치 피자·파스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했다. ●“한국의 독특한 음식맛 일본에 알릴 것” 오가와 마유미(32·산케이신문) 기자는 “한국적 재료에 서양 조리기법을 접목한 전복스테이크, 느타리스테이크, 색동옷 새우찜 등은 세계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맛”이라면서 “이번 투어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이미지와 맛을 보고 느꼈다.”는 내용의 소감문을 남겼다. 프레스 투어의 목적은 이렇게 보고, 먹고, 느끼고 돌아간 기자들이 각국의 신문과 방송에 서울의 맛과 멋을 집중소개하는 데 있다. 윤영석 마케팅담당관은 “관광객 10만명이 증가하면 500억원,100만명이 늘면 5000억원의 수익이 늘어나며 관광객 26명이 서울을 찾으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프레스투어는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초작업”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스틸사진으로도 ‘쿨’한 기록영화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 40대 영화학도. 도시의 퇴락한 음지만을 촬영해 온 30대 웹디자이너.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는 댄디 스타일의 20대 대학원생…. 지난 20일 다양한 기종의 카메라로 ‘무장’하고 종로 세운상가로 모여든 일군의 남녀들에게선 이색 풍광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주말 출사족(出寫族)의 여유 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묵직한 카메라 가방을 비껴매고 피사체를 향해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는 이들의 몸짓에선 숙연한 경외감마저 감지됐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촬영하는 대상이 오감을 압도하는 대자연의 숭고미도, 첨단 공학기술의 총아인 대도시의 마천루도 아니라는 점이다. 렌즈에 포착된 이미지 대부분은 수명을 다한 도심의 낡은 건축물이거나 재개발로 사라질 빈민가 골목길 등 ‘비루하고 지지하고 데데한’ 대도시의 단면들이다. 이들이 세운상가를 찾은 것은 올해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에 들어가는 건물 구석구석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지난 2006년부터 도시경관 기록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우리’가 자원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진행하는 사업이다. 세운상가 기록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미영씨는 “세운상가가 갖고 있는 기억을 이대로 흩어 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증거를 상실하는 것과 같다.”면서 “세운상가의 장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경관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스무명 남짓. 장사동에서만 20년 가까이 살았다는 ‘세운상가 키드’ 전윤안(40)씨는 세운상가를 ‘거친 동네’로 기억한다. 친구들과 옥상정원에서 축구를 하다 관리인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른 일이며, 춘화집을 사기 위해 3층 보행데크에서 암거래상과 ‘접선’하던 고교생 시절의 추억이 건물 곳곳에 고스란히 인각돼 있다. 그는 “유년과 청소년기의 추억이 담긴 이곳이 철거된다니 개인사의 한 단락이 지워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혜리(33)씨는 철거가 예정된 서울 시내 시민아파트를 주로 찍어온 출사 경력 10년의 베테랑이다. 이씨는 “언제부턴가 새것보다 옛것, 반듯한 것보다 구불구불하고 볼품 없어 보이는 것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면서 “도시공간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재개발 예정지의 일부라도 남기는 것은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도시의 속살을 샅샅이 드러내다 경관기록 보존사업의 특징은 철저하게 아마추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작품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기에 출중한 촬영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도 중요치 않다. 첨단의 광학기술이 디지털 기억장치를 만나 탄생한 DSLR 카메라가 현상과 인화에 소요되는 노력과 비용을 혁명적으로 단축시켜준 덕분이다. 다만 도시의 감춰진 속살을 낱낱이 포착해 기록하는 일인 만큼 고고학자의 집요함과 탐정의 호기심은 필수 덕목이다. 풍경에 말을 걸고 렌즈로 교감하는 능력은 그 다음이다. 21세기의 시공간을 출발해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이들의 시간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동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마무리됐다. 3시간에 가까운 ‘장정’임에도 누구 하나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용어클릭 ●도시경관 기록보존 운동 도시 재개발로 사라지게 될 지역의 모습과 일상을 주민들과 함께 기록하여 지역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고 공유하는 운동. 개발사업이 간과하기 쉬운 생활사와 지역공간의 공공적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에서는 문화우리가 아현동과 교남동 등 뉴타운 개발로 철거될 달동네 4곳에 대해 이미지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작업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05년 인천시가 달동네의 공간특성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지역 문화유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 [Zoom in 서울] 서울 ‘봄꽃길’도 대단해요

    [Zoom in 서울] 서울 ‘봄꽃길’도 대단해요

    서울시는 20일 주요공원, 가로변 등 봄꽃이 아름답게 피는 89곳(145.6㎞구간)을 ‘서울의 봄꽃길’로 선정해 발표했다. 봄꽃길은 서울숲, 사직공원, 남산공원 등 공원 내 꽃길 27곳, 강북구 솔샘길, 도봉구 마들길, 강서구 곰달래길, 은평구 증산로 등 가로꽃길 28곳, 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28곳 등이다. 남산 남·북측 순환로, 여의도 윤중로, 광진구 워커힐길,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등은 벚꽃으로 유명하다. 중랑천 둔치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노란 유채꽃밭을 거닐 수 있다. 4월이면 남산공원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개나리, 진달래, 철쭉, 벚꽃이 만발을 하고 중랑구 봉화산 근린공원 옆 주말농장에서는 산자락을 따라 피어난 하얀 배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며 5월이면 한강에 있는 서래섬(2만5000㎡)에서 유채꽃이 피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로는 종로구 인왕스카이웨이, 은평구 증산로, 금천구 벚꽃십리길이 꼽혔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은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청계천 등 대형 공원이나 하천변이 선정했다. 산책·운동에는 동대문구 중랑천제방공원 녹지순환길, 은평구 불광천변, 구로구 안양천 둔치 및 남산공원내 남·북측 순환로 봄꽃길을 추천했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로는 남산공원, 한강, 여의도, 관악산 등이 손꼽혔다. 문길동 조경관리팀장은 “3월말 개나리를 시작으로 진달래, 벚꽃 등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면서 “개화시기, 축제 정보 등을 잘 살펴 나들이에 나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재래시장이 달라진다

    [Zoom in 서울] 재래시장이 달라진다

    ‘이명박 정부의 ‘시장(市場)경제 살리기’가 서울의 ‘재래시장’에서 점화됐다. 서울시는 19일 낡고 영세한 재래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쿠폰제와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재래시장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가 필요하다. 고유의 문화전통을 가미해 관광명소로 만들어보라.”고 주문한 것과 코드가 맞아 떨어져 주목된다. ●중랑구 우림시장 등 5곳 시범 모델 선정 앞으로 재래시장에서도 유니폼을 입은 상인들을 만나고,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우선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강북구 수유시장, 강서구 송화골목시장, 광진구 자양골목시장, 영등포구 사러가시장 등 5개 재래시장을 ‘하이서울 마켓(Hi Seoul Market)’으로 선정했다. 올초 소비자모니터단이 시설 현대화를 완료하고 상인조직이 있는 45개 시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범모델이다. 하이서울 마켓에는 2년간 최대 1억원 내외의 경영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하고 시장 특성사업 개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들이 공동 유니폼을 구입해 착용하고 구입 금액당 일정금액의 공동쿠폰을 발행해 활용하도록 했다. 월 1회 정기청소와 방역, 판매대와 상품용기 개선, 공동 포장지 개발 등이 의무사항이다. 또 사러가시장과 우림골목시장이 추진하는 ‘무료배송서비스’를 수유시장, 송화골목시장, 관악구 신림1동시장 등에서도 진행한다. 이들 시장에 배송차량 2대 구입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주고, 총 1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세 상인에겐 ‘장터쌈짓돈´ 서비스 이달 말부터 송화골목, 중랑구 면목골목, 광진구 중곡제일, 금천구 남문골목 등 4개 시장조합에 각 3000만원씩의 대출기금을 지원하고, 영세상인에게 저리로 대출하는 ‘장터쌈짓돈(마켓론·Market Loan) 서비스’를 운영한다. 장터쌈짓돈은 영세상인 1명당 200만∼300만원의 자금을 5% 내외의 저리로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2년마다 대상시장을 새로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치구의 재래시장 모니터링·인센티브 제공, 성공 상인 등의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 강화, 재래시장 내 민간화장실 개방 유도 등 14개 사업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내 262개 재래시장에는 6만 3000여 점포에 11만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점포당 평균 규모는 31㎡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 장기전세 1만가구 추가 공급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시내 역세권에도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 장기 주거를 보장하는 ‘장기전세주택(Shift)’ 1만가구 가량이 공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하철역에서 도보 7분 이내 거리의 역세권 지역에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2010년까지 SH공사의 택지개발사업지구 등지에 건설되는 2만 4309가구를 포함해 총 3만 4000여가구로 늘어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역세권 지역에 주택을 건설하려는 민간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이에 따른 개발 이익의 일정부분을 ‘장기전세주택’ 공급용으로 시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상향 용적률을 적용받아 건설하는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로 매입(부속토지는 기부채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3만가구 포함 총 4만가구 이런 방식을 통해 역세권 중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139곳(10㎢)에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와 일반분양주택 3만가구 등 모두 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서는 역세권의 용도지역이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부지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총면적인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450%로 완화된다. 여기에다 공공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상한선인 500%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건물이 있는 부지의 경우 20년 이상 된 건물 수가 3분의2 이상이어야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지만 이를 2분의1 이상으로 낮추고, 건축물 높이기준과 주거비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전용 60㎡ 미만을 50% 이상 건립도록 의무화했고 84㎡,115㎡를 각각 30%,10% 공급하도록 권장했다. ●어린이·노인시설 설치 등은 의무 장기전세주택을 짓는 민간사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난개발은 막고 미래형 건축물로 조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조건으로 창조적 도시 디자인을 위한 현상설계 실시와 어린이·노인시설 등 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2개 조건은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했다. 이 밖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 75점 이상 획득,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 획득, 공공기여 방안 수립과 역사문화 보전 등 5가지 조건 중 2가지를 선택해 꼭 지키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지하철역 반경 500m이내의 기존 지구단위계획내 주거지역으로 한정했다. 부지가 역세권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2분의1 이상이 역세권에 포함돼야 가능하다. 시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도시계획조례와 관련 지침을 개정, 빠르면 2010년부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 장기전세 1만가구 추가 공급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시내 역세권에도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 장기 주거를 보장하는 ‘장기전세주택(Shift)’ 1만가구 가량이 공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하철역에서 도보 7분 이내 거리의 역세권 지역에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2010년까지 SH공사의 택지개발사업지구 등지에 건설되는 2만 4309가구를 포함해 총 3만 4000여가구로 늘어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역세권 지역에 주택을 건설하려는 민간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이에 따른 개발 이익의 일정부분을 ‘장기전세주택’ 공급용으로 시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상향 용적률을 적용받아 건설하는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로 매입(부속토지는 기부채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 3만가구 포함 총 4만가구 이런 방식을 통해 역세권 중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139곳(10㎢)에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와 일반분양주택 3만가구 등 모두 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서는 역세권의 용도지역이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부지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총면적인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450%로 완화된다. 여기에다 공공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상한선인 500%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건물이 있는 부지의 경우 20년 이상 된 건물 수가 3분의2 이상이어야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지만 이를 2분의1 이상으로 낮추고, 건축물 높이기준과 주거비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전용 60㎡ 미만을 50% 이상 건립도록 의무화했고 84㎡,115㎡를 각각 30%,10% 공급하도록 권장했다. ●어린이·노인시설 설치 등은 의무 장기전세주택을 짓는 민간사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난개발은 막고 미래형 건축물로 조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조건으로 창조적 도시 디자인을 위한 현상설계 실시와 어린이·노인시설 등 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2개 조건은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했다. 이 밖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 75점 이상 획득,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 획득, 공공기여 방안 수립과 역사문화 보전 등 5가지 조건 중 2가지를 선택해 꼭 지키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지하철역 반경 500m이내의 기존 지구단위계획내 주거지역으로 한정했다. 부지가 역세권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2분의1 이상이 역세권에 포함돼야 가능하다. 시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도시계획조례와 관련 지침을 개정, 빠르면 2010년부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 디자인 도시사업 스타트

    [Zoom in 서울] 서울시, 디자인 도시사업 스타트

    “2010년 모든 세계인들은 국제 디자인 도시로 변모한 서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도시디자인 사업이 17일 팡파르를 울렸다. 지난해 강력한 경쟁도시 일본 도쿄를 물리치고 따낸 ‘2010세계디자인수도(WDC)’ 사업이 이날 공식 협정체결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 개최와 권한 행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제 행사에서 ‘WDC 서울’사용 서울시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2010’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피터 젝 WDC 창립의장, 카를로스 힌릭슨 ICSID 회장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ICSID와 WDC 사업을 위한 상호 권리와 의무, 지적재산, 관련 사업의 추진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협정(MOA)을 맺었다. ‘WDC’는 “디자인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에서 젝 회장이 제안한 제도로,2년마다 한번씩 디자인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도시를 지정한다. 이 협정에 따라 서울시는 WDC 브랜드와 타이틀을 사용해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 또 ICSID는 WDC 사업 관련 마케팅 자료 등을 서울시에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WDC 브랜드를 활용해 하노버 산업박람회, 뉴욕 가구박람회, 런던 100%디자인전 등에 참가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전시회의 홍보관도 ‘WDC 서울’이라고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중앙정부의 지원 기대” 서울시는 서울과 디자인, 세계, 한국의 정신문화, 동서양 문화의 차별화 등 5가지 의미를 담은 ‘레드(red)’를 ‘WDC 서울’의 색상으로 정했다. 곧 공식 로고, 브랜드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5월에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어린이 발대식’‘세계 어린이 관련 행사’ 확대 등 사업도 추진한다. 10월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디자인 콘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등으로 꾸린 ‘세계디자인올림픽’을 연다. 서울시는 이날 각계 인사 14명이 참여하는 ‘WDC 서울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디자인올림픽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을 포함해 총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WDC 서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발표한 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시가 디자인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진행해 왔는데 새 정부가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발표함에 따라 중앙정부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중앙정부의 디자인 산업 진흥 정책이 나오면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서울디자인올림픽’이라는 행사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오 시장은 “올림픽과 유사 명칭은 영리목적 사용시 승인받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라면서 “승인이 없어 문제라는 것인데, 법률 검토 결과 영리목적 여부가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간판, 업소당 1개만 허용

    [Zoom in 서울] 간판, 업소당 1개만 허용

    새달부터 새로 짓는 건축물의 간판은 업소 1곳 당 1개씩만 부착이 허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세계는 도시 디자인에 사활을 걸었으나 우리 옥외광고물은 ‘공해’ 수준”이라면서 “간판의 수량, 크기, 표시 내용의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도로변 엄격, 상업·관광지 느슨 서울시는 이날 발표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통해 최소화, 축소화, 질서,(보행자의)가독성, 조화를 5대 원칙으로 정했다. 시내를 중점·일반·상업·보전·특화 등 5대 권역으로 나눠 간판의 기준과 유형을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중점권역은 폭 20m의 간선도로나 왕복4차로 이상 도로변,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이른다. 현재 3개까지 허용된 업소당 간판 수를 1개로 줄이고 3층 이하에만 설치해야 한다. 깜박이는 점멸등 설치는 전면 금지된다.일반권역과 상업권역의 경우 폭 20m 미만 이면도로변으로 간판은 2개만 허용된다. 상업권역의 점멸등은 심의에 따라 가능하다. 보존권역은 문화재보호나 경관 보존을 위해 구청장이 정한 지역으로 간판이 1개로 제한되며 2층 이하에만 설치하도록 까다롭게 규제했다.특화권역은 관광특구나 재래시장으로 간판이 2개만 허용되고, 설치 높이도 심의에 따라 가능하고, 점멸등도 규제가 없다. 8개 간판 유형에 따라 규격도 제한을 받는다. 시중 간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가로형 간판은 건물 폭의 80%(10m 이내)만 사용할 수 있다. 상호명 등만 간결하게 표시한다. 여러 업소의 간판을 모은 연립가로형은 총 면적 8㎡(개별 간판 0.5㎡) 이내로 크기가 작아야 한다.건물상단 가로형은 건물폭의 절반 이하×최대 2m로 제한된다.일반돌출형은 돌출 폭이 0.8m 이하만 허용된다.소형돌출형은 작게만 만들면 ‘1업소1간판’ 원칙을 적용받지 않는다.지주(기둥)이용형은 한면의 면적이 3㎡, 높이 5m 이하로 제한된다. 이른바 ‘폴사인’ 등 단독지주형은 전면 금지된다.창문이용형은 폭 0.2m 크기로 한줄만 허용된다. 주유소·가스층전소는 정유사의 고유색을 입면적의 3분의1만 사용할 수 있다. ●전체 간판 중 54%가 불법 서울 시내에는 총 89만 3976개의 옥외광고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불법광고물이 49만 1973개(54%)에 이른다. 이에 따라 새 가이드라인은 4월부터 25개 자치구에서 뉴타운 등 개발지역과 신축 건축물에 적용된다. 건축허가 신청 때 간판의 규격, 위치 등을 담은 설치계획서를 제출해야 건축허가를 받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가구 절반 “빚 있어요”

    [Zoom in 서울] 서울 가구 절반 “빚 있어요”

    서울시내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주택이나 교육문제로 빚을 지고 있으며, 열명 중 여덟명은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달간 서울시내 2만가구(약 4만 8000명) 및 거주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서울 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강북으로 이사 하고 싶어” 42.2%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구의 부채 현황에서 ‘현재 부채를 갖고 있다.’는 비율이 47.9%였다. 주원인은 주택구입 및 임차(64.1%), 교육(11.2%), 기타 생활비(8.7%), 재테크(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값 폭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두번째 원인이 교육인 것은 사교육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라는 지적이다. 5년 이내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39%로 전년보다 6% 감소했다. 또 이사가기를 원하는 지역은 강북(42.2%), 강남(25.6%), 수도권(18.6%) 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의 비율이 2005년 37.2%,2006년 39.1%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뉴타운 사업,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등 강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76.6%가 나는 중산층 ‘정치·경제·사회적 계층의식’에 대해 ‘중산층’이라고 답한 시민이 76.6%로 나타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다. 반면에 ‘하위층’이라는 시민은 19.7%,‘상위층’이라는 시민은 3.7%로 조사됐다. 또 소비패턴도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3%가 집보다 자동차가 먼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비싸더라도 유명상표를 선호하는 비율도 20.5%로 나타났다.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1.1%나 되었다. 연령대로 살펴 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차소유, 유명상표, 성형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행복지수는 지난해보다 0.13점↑ 시민의 66.6%가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55점으로, 전년보다 0.13점 높아졌다. 하지만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5.63점에서 5.66점으로 소폭 높아졌다. 여성의 가사 책임 비율이 낮아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7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서울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주거환경(6.79점), 문화환경(6.77점), 도시안전(6.61점)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높은 반면 의사소통(5.39점), 도시기반시설·외국어 표기(5.09점), 행정서비스·외국어 사용수준(5.05점) 등은 낮게 나타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가고파 서울” “돈보다 여가”

    [Zoom in 서울] “가고파 서울” “돈보다 여가”

    ■ “가고파 서울” 중국 네티즌 가운데 절반은 서울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3년 안에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는 중국 네티즌도 10명 가운데 4명꼴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중국 호련망신문 등과 공동으로 중국 네티즌 9852명을 상대로 서울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해 6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9.7%가 ‘매우(약간)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3년 이내에 서울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42.6%.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3.6%로 가장 높았고 40대(53.2%) 60세 이상(48.8%)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로 ‘중국과 유사한 문화환경’‘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한류’‘경제가 발전된 도시’ 등을 꼽았다. 하지만 ‘별로(전혀)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도 50.3%에 달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이 밝힌 ‘비호감’의 이유는 ‘중국과 구별되는 독특한 매력 부재’‘비싼 물가’‘교통 혼잡’‘불친절·교만’ 등이었다. 한편, 한국을 다녀간 적이 있는 네티즌 21.2%(2089명) 가운데 서울 방문과 관련,‘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16.0%,‘약간 만족한다.’는 응답은 42.7%로 호감도가 58.7%에 달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돈보다 여가” 서울시민의 절반은 돈보다 여가시간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도 3명 가운데 1명꼴로 나왔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한달간 시민 4만 8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갖고 싶다.’는 응답이 48.7%에 달했다. 여가에 대한 선호도는 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재학 이상 고학력층(56.0%)과 10대 이하 저연령층(57.1%)에서 가장 높았다. 또 기혼자(47.5%)보다 미혼자(55.9%) 층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좋은 직장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이직하겠다.’는 응답은 57%나 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7.2%로 가장 높고,10대(62.9%),30대(62.1%)가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61.5%), 고졸(57.2), 중졸 이하(46.5%) 순이었다. ‘주택마련 이전이라도 차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명 중 1명꼴인 33.1%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0.44%였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장바구니물가 알고보니 허수 많네”

    [Zoom in 서울] “장바구니물가 알고보니 허수 많네”

    밀가루와 식용유가 최근의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동향을 파악할 때 비중 있는 기준치로 쓰이는 밀가루와 식용유가 지난해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시장 상인이나 음식점 주인 등이 많이 올랐다고 말하는 배추, 무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것이 특이하다. ●두부는 4.9%↑, 원료인 콩은 1.0% 올라 서울지방통계청이 5일 서울시에 배포한 서울 지역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밀가루 가격은 1월보다 3.4% 올랐다. 지난해 2월에 비하면 무려 71.1% 오른 셈이다. 식용유 가격은 1월보다 1.4%, 지난해 2월보다 12.7% 올랐다. 밀가루와 식용유가 오르면서 자장면 가격도 각 3.8%,10.9% 덩달아 올랐다. 밀가루와 옥수수가 원료인 식용유의 가격상승은 국제곡물가 상승 때문이다. 자장면을 만드는 데 중요한 식재료인 이들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상승한 데 비해 자장면 값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라면의 경우 아직 상승 징후가 분명치 않아 생산업체들의 고통을 실감할 수 있다. 금반지는 1월보다 3.4%, 지난해 2월보다 43.5% 상승해 최근 물가상승을 부추겼다. 사과 등 과일 가격의 상승은 수확철이 아닌 때 발생한 것이어서 체감 물가와 관계가 없다. 반면 소비자들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여기는 콩 가격은 각 1.0%,1.3% 오른 데 불과했다. 그런데 콩을 주 원료로 하는 두부 가격은 4.9%,9.0%나 올랐다. 결국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폭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은 중국집 주인과는 달리 두부 생산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전체 물가 지난달보다 0.3% 상승 배추 가격은 1월보다 14.3%, 무는 11.9% 떨어졌다. 그런데 지난해 2월 가격과 비교하면 각 61.3%,65.2% 올랐다. 일부에서 “요즘 채소 값이 많이 올랐다.”며 음식값을 인상하는 것은 ‘엄살’인 셈이다. 또 지난해 이맘때 채소 가격이 높은 것은 물가상승과 별 관계가 없다. 배추, 무 가격은 생산지 수확량, 유통도매상의 담합 등 가격이 수시로 오르고 내려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데 비중이 낮다. 또 신학기인데도 교복 가격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비자물가는 매월 서울 시내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부동산중개소 등 2000여곳을 대상으로 489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인 셈이다. 서울의 전체적인 물가는 1월보다 0.3% 상승해 전국 7개 권역의 평균(0.4%)보다 낮게 올랐다. 최근 물가는 부산 0.7%, 대구 0.6%, 광주·대전 0.5%, 울산 0.4%, 인천 0.3% 순으로 올랐다. 전반적 상승 폭은 그리 높지 않았다. 서울통계청 관계자는 “물가 흐름을 파악할 때 밀가루와 식용유, 라면 가격 등이 중요한데, 다행히 라면 가격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 물흐름’ 직접 보세요

    [Zoom in 서울] ‘청계천 물흐름’ 직접 보세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중 한 편으로 한강을 무대로 제작된 ‘괴물’이 청계천으로 무대를 옮겨 속편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 괴물 서식이 가능한 후보지로 유력하게 지목돼온 청계천 호안(護岸) 구조물 내부가 일반에 공개된다. 또 청계천에 물이 흐르는 원리와 취수 및 정수를 거쳐 공급되는 과정도 상세하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4일 시민들이 청계천의 흐름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계천 삼일교 구간의 복개 구조물 내부 50m를 5일부터 하루 세 차례씩 탐방 구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물은 광교~고산자교까지 4.5㎞ 구간 개방되는 구조물은 높이 3.5m, 폭 5.4m의 콘크리트 터널 형태로 인근 상가와 주택가의 오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차집관로와 우천시 빗물에 섞여 들어온 오염물질이 청계천으로 직접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관로 등이 설치돼 있다. 시설관리를 위해 설치한 조명도 50m 간격으로 달려 있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센터의 이우선 부장은 “복개 구조물은 광교에서 고산자교까지 4.5㎞ 구간에 걸쳐 하천 양편으로 이어진다.”면서 “오간수교 인근은 터널의 폭이 20m에 달해 지하광장을 연상시킬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괴물’ 속편 제작 사실이 공개된 뒤 복개공간 내부를 촬영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 부장은 “영화사로부터 한두 차례 연락이 왔었다.”면서 “공단측도 촬영이 이뤄진다면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곳에 대형 괴수가 은신해 장기간 생존하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 가능할까. 이 부장은 “괴물은커녕 쥐 한 마리 살기 힘들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먹을 것이 전무한 데다 평상시엔 물도 흐르지 않아 서식환경으로는 최악이란 얘기다. ●하루 공급되는 물 14만 2000t 청계천에 흐르는 물과 폭포수는 수돗물에 머금갈 정도로 깨끗하게 정수된 한강 물과 지하수를 사용한다. 하루에 공급되는 물은 14만 2000t으로 한강물이 12만t, 지하수가 2만 2000t 등이다. 한강에서 취수한 물은 자양취수장을 거쳐 뚝도 물관리소로 전해진다. 물관리소에서는 물속의 이물질이 엉켜서 쉽게 가라앉도록 하는 응집과정을 거친다. 이어 자외선으로 살균소독한 뒤 대형 물탱크에 저장된다. 필요할 때 송수관을 통해 청계광장으로 공급된다. 청계천의 물이 흐르는 원리가 특별한 것은 없지만 바닥 구조물 등이 하류로 갈수록 약간 낮아져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도록 했다. 또 경주 포석정처럼 곡선 흐름을 만듦으로써 평지에서도 물이 빠르게 흐르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했다. 김경운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서울 ‘장위 뉴타운’이 2016년까지 친환경 디자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2만 3846가구 규모는 민간개발로는 서울시 최대이다. 수용계획 인구는 모두 7만 3000여명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맞먹는다. 공원 녹지축이 단지를 아우르고, 수심 25㎝의 실개천이 1.8㎞가량 흘러 우이천과 연결된다. 서울시는 27일 장위 뉴타운의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심의해 수정 통과시켰다. 위 뉴타운의 환경과 디자인 테마는 그린(Green)과 블루(Blue)다. 공원과 실개천이 만나 단지를 감싸안으며 관통한다. 시는 뉴타운 내에 오동근린공원∼중앙공원∼우이천∼영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2㎞, 폭 52∼107m의 공원 녹지축과 우이천에 연결되는 길이 1.8㎞의 실개천을 조성한다. 주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이 기존 0.3㎡에서 3.7㎡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드림랜드∼돌곶이역을 잇는 길이 1.2㎞의 ‘돌곶이길’은 인근에 들어서는 강북 초대형 공원과 연계해 각종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가 열리는 ‘예술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1만 7100㎡)은 커뮤니티 광장과 스케이트장, 조각물 광장,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된다. 장위1∼3동과 상월곡동, 월계동이 포함된 부지 186만 7000㎡에 4∼35층짜리 아파트 2만 3846가구를 건립한다. 용적률 203∼250%를 적용한다. 시는 주거 디자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장위 뉴타운을 ‘건축 설계 시범지역’으로 조성하고, 참여한 업체에 최고 5%의 용적률 인센티브(높이 20% 완화)를 부여한다. 이렇게 하면 단지 내에 테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들어선다. 중·저층 비율이 34%가량 예상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석계역을 잊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고, 마을버스 노선도 역 중심으로 개편된다. 도시철도망이 취약한 촉진지구 북측 월계로에는 지하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진국형 집단에너지 시스템과 쓰레기 자동배송 시스템,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장위 뉴타운은 전체 15개 구역 가운데 존치정비구역을 제외한 14개 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건립된다. 구역별로 재개발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인가, 사업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3∼4개 구역씩 4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이 아파트에 도입되는 등 미래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국 여자축구 만행’에 한국팬들 격분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리지에의 비신사적인 코너킥 방해 행위에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중국 충칭의 용추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축구선수권 여자부 1차전 한국 대 중국의 경기 막판에 벌어졌다. ☞ 중국 여자축구 주장 코너킥 방해 동영상 바로가기 중국에 2-3으로 뒤지고 있던 한국 대표팀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이때 코너킥을 앞두고 자리싸움을 벌이던 중국의 리지에가 갑자기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주심은 리지에에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를 했다. 주심의 지시대로 경기장 밖으로 나간 리지에는 한국 권하늘이 코너킥을 차려던 순간 달려들며 코너킥을 방해했다.리지에의 경기 방해 행위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고 있던 리지에는 퇴장을 당했다. 그 후 심판은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다시 주지 않고,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이로써 한국은 천금같은 코너킥 기회를 활용해보지도 못한 채 억울하게 한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같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미국 최대 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려졌고,이후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중국 여자축구 만행 동영상’등의 제목으로 소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경기종료 후 중국 선수들이 리지에에게 다가가 웃으며 잘했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모습까지 담겨 있다. 중국 선수들의 ‘만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를 뛰어넘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swjang00),“코너킥 방해는 군대 고참들도 안 하는 짓이다.”(zilzooman),“올림픽?저래 놓고 X팔려서 하겠나.”(sky_rokmc) 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중국팀을 욕하는 것보다 심판을 욕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duckjae lee),“어느 나라 심판인지 정말 한심에 극치를 달린다.”(랍비)라며 심판의 자질을 문제삼는 글도 눈에 띄었다. 또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는 “국제대회에서 잘못된 점에 대해 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며 협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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