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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미그기 귀순을 보는 미·일 시각

    ◎“한반도 긴장 우려… 북 동향 주시”/공식논평 자제속 4자회담 성사 기대­미/“북 기체송환 요구땐 한반도정세 긴박”­일 북한 공군 미그기 조종사의 망명사건과 북한 해군 경비정의 월경 도발사건은 북한측에 4자회담 추가 설명회 개최를 제의하는 등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벌이고 있는 클린턴 행정부를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등 관련부서들은 일단 이들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공식적인 논평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들 사건이 현재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추진중인 4자회담의 성사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니콜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이들 사건과 관련,『북한은 한국과 미국,기타 세계 다른 나라와의 관계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방법은 4자회담에 응하는 것이며 4자회담은 미·북 기본합의에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4자회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번스 대변인은 또 북한 조종사의 망명이 북한을 불안하게 만들어 4자회담 테이블로 나오지 않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미국은 분명히 북한이 그렇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군 경비정의 월경문제에 관해서는 조사중이라면서 『미국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어떤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분명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자포자기 상태와 내부붕괴의 위협에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한국을 공격할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이번 미그기 조종사의 망명사건은 북한지도부를 격앙케하여 4자회담 등 평화제안 수용을 거부케 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일본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측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관련,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철수 대위와 기체의 반환을 요구하든지 사건을 묵살하게 될 것이라고보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반환을 요구하면 한국정부가 거부할 것이 확실해 한반도 정세가 일시적으로는 긴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무성은 이런 사태가 북한의 4자회담 수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용한다해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이에 따라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 움직임도 일시 정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자위대의 스기야마 시게루 통합막료회의 의장(합참의장)은 23일 회견에서 『긴장이 고조될까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면서 『북한군이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북한 정세 탐색 방법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항공자위대의 전자정보수집기인 YS11EL기와 해상자위대의 전자전데이터수집기 EP3을 동해쪽에 비행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대위가 『북한에서는 생활할 수 없어서』라고 망명동기를 밝힌 것은 배급이 우선되고 있는 군부까지 식량이 부족함을 보여주는것이며 엘리트인 공군조종사가 귀중한 전력인 전투기를 타고 망명한 것은 군의 규율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와함께 망명이 계속되면 북한은 내부단속을 위해 긴장을 일부러 고조시킬 우려도 있다고 예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사건에서 한국측은 미그기의 움직임을 처음부터 레이더로 확인하는 한편 미그기 행방을 놓친 북한의 무선교신도 청취해 전자전능력의 격차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돌아온 허주/갖가지 소문에 “무슨 억측…”(오늘의 인물)

    신한국당의 김윤환 전 대표위원이 23일 저녁 보름동안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한·일의원연맹회장 자격으로,또 대표직을 물러난뒤 홀가분하게 개인적인 볼일을 보러 간 여행이었다. 그러나 허주(김 전 대표의 아호)는 떠나 있는 동안에도 계속 정치권의 관심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무관인 그의 「일본구상」은 무얼까.대권후보군의 한사람으로서 향후 행보는.도쿄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독한 소리(?)를 했다는데.국회의장설 등등. 허주는 몇가지 관심사항에 대해 특유의 유머를 섞어 명쾌히 답변했다.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YS버릇」운운 했다는데 대해서는 『내용과 다르다.어떤 놈이 모함하려고 그랬는지 몰라도….무슨 말을 하려면 당당하게 하지 그런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하겠나』고 반문했다.또 국회의장 내정설에 대해서도 『그것 때문에 내가 늦게 들어온다고.말을 만들어도 유분수지.그렇게 하면 주고 싶어도 주겠나』라고 웃어 넘겼다.박찬종 전 의원과 만난데 대해서는 『같은 호텔에 묵었는데 만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했다.그는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별것 아닌 것으로,또 억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생각할 기회는 가졌다』면서 『앞으로 이를 정리해 정치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겠다』고 말해 빈배로 돌아오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김경홍 기자〉
  • 인천공항여객터미널/어제 기공식… 어떻게 짓나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으로/자동화·고객편의시설 대폭 확충/실내조경 어울리는 수목도 심어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은 20세기 건축공학 기술을 결집시킨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설된다. 여객터미널 안에는 각종 고객편의시설과 최첨단 자동화시설이 들어서고 실내 조경도 어울리는 수목을 그대로 옮겨 심어 자연 모습을 최대한 반영,공항을 드나드는 국내외 승객들의 아늑한 휴식처로서도 손색 없게 지어진다. 여객터미널은 국내의 BHJW(범·희원·정림·원도시건축) 컨소시엄과 미국 뉴덴버공항 여객터미널(콜로라도주)을 설계한 미국 펜트리스 및 맥클리어사가 공동으로 설계해 지난 92년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받았다. 이 터미널의 설계에는 자연환경과의 조화,전통문화의 계승발전,구조미,여객의 편의성,운영의 효율성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위해서는 인천 앞바다의 파도치는 유연한 곡선미를 터미널 지붕과 탑승동에 담았고 선박의 돛대 모양을세로 직선으로 세워 해상공항으로서의 힘찬 이미지를 살렸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차원에서는 전통궁궐 성문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으며 고유 전통문양을 건물 마감재에 새겨 첨단 기술과의 조화를 이룸으로써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첫 인상이 깊도록 신경을 썼다. 또 24시간 운영 가능한 지역중추공항으로서 이용객에게 편리하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국제수준의 서비스와 원활한 여객처리시설,철도·버스 등 대중교통의 편리한 접근시설 등이 다양하게 설계에 반영됐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제1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주요시설과 기능을 소개한다. ◇규모 및 구조=제1 터미널은 길이 1천59m,너비 1백49m,높이 33m,지하1층,지상 4층 규모로 연건평 10만8천평이다.여객터미널은 최종단계가 완성되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33만6천평이 된다. ◇여객처리능력=제1 터미널은 2백56개의 체크카운터(김포공항은 1백61개)에서 시간당 6천4백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다.국제선 41개,국내선 3개 등총 44개의 탑승구와 18개의 주기장을 갖추며 탑승구는 신속한 여객처리를 위해 승객들이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내릴 수 있도록 2층 구조로 설치된다.최종단계가 완성되면 탑승구는 모두 1백53개로 늘어나며 연간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다. ◇수하물처리시스템=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시설로 1단계에서는 중앙집중식 자동분류방식인 TTSS(TILT TRAY SORTING SYSTEM)를 채택,출발 및 도착수하물은 15분 이내에,환승수하물은 10분 이내에 처리된다.이는 현재 주요 공항의 수하물 처리시간의 절반수준이다. ◇여객터미널 전면도로 교통=배후 지원단지 인터체인지부터 공항전용철도는 지하노선을 통해,전용고속도로는 18차선으로 확대돼 터미널에 접근한다. ◇무인자동열차(IAT)=3∼5량으로 편성,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열차로 1백8초 간격으로 운행되며 가장 멀리 떨어진 역까지 8분이 걸린다.시간당 동일방향으로 1만4천명의 여객을 수송할 수 있다. ◇자동여객수송시스템(PMS)=IAT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여객터미널과 남쪽의 국제업무지역을연결하며 1백7초 간격으로 운항되고 시간당 수송능력은 1만명이다. ◇복합교통센터=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사이에 위치,공항내 교통관련시설을 종합관리한다. ◇편의시설=지하 1층에는 은행·환전소·슈퍼마켓·극장·헬스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식당·커피숍·스넥바·뉴스스탠드·선물점·약국·화훼점·서점·여행안내소·은행·환전소·렌터카카운터·수하물택배서비스센터·전시장·단기물품보관소 등이 설치된다.또 지상 2층에는 환승라운지·커피숍·스넥바·선물점이 들어서고 3층에는 식당·커피숍·스넥바·뉴스스탠드·선물점·백화점·은행(환전소)·보험카운터·우체국·유아놀이실·면세점·미용소·샤워실·오디오/비디오 감상실 등이 들어선다.4층에는 전망대·주식당·커피숍·고객라운지 등이 배치된다.〈육철수 기자〉
  • DJ 「지역정권교체론」의 실체/오일만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지역분열은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이번 총선에서도 『17년간의 투옥과 연금,망명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한번도 잊지 않았다』고 말하곤 했다. 이런 김총재가 돌연 「영남권 배제」를 전제로 한 「지역간 정권교체론」을 들고 나왔다.『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37년동안 계속된 영남지역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충청·강원·전라·경기도 등 다른 지역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국민회의측에선 이를 두고 『지역통합을 위한 탕평책』이라는 역사적 의미까지 달고 있다. 하지만 이 구상의 결과를 생각해 보면 오싹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내년대선을 DJ구상대로 영남대 비영남의 대결로 치렀다고 치자.대권주자들의 선동에 의해 양편의 유권자들은 적개심에 불타는 무수한 「지역감정」의 칼을 서로의 가슴에 꽂을 테고 어느 쪽이든 「복수의 칼」을 갈면서 또 5년을 보낼 것이다.이 경우 서로의 가슴 깊게 팬 상처를 접어둔채 어떻게 화합과 통합의 정치가 가능할 것인가. 그렇다면 「지역간 정권교체」의 실체는 보다 명확해진다.정가에서는 「반YS 연합전선의 구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내년 대선을 영남과 비영남 대결구도로 몰고가기 위한 유인책성격이 짙은 것같다.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전국구 14번 「배수진」이 힘없이 무너지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호남표의 한계를 절감한 DJ가 지역분열의 반사적 이익을 겨냥한 새로운 대권구상이 아니냐는 생각이다. 많은 국민들은 DJ의 「지역교체론」을 접하면서 답답함을 호소한다.세계는 지구촌를 넘어 「우주시대」로 향하는 이때 우리는 1천5백년전의 「삼국시대의 부족대결」 차원에서 한치앞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한숨소리도 들린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회의는 역대선거에서 아성으로 치부해온 서울에서마저도 제1당을 빼앗겼다.뭔가 달라진 현실을 깨달아야 할때다.DJ로서는 지역교체론이 대권4수를 향한 마지막 도박카드로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발상자체는 지역당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같다. 21세기 무한 생존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묘안을 짜내야 할 지금,지역감정에 발목잡힌 한국정치의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 이진호 포항공대 전임연구원(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4)

    ◎“지구를 벗어나 우주속으로” 지구는 태양에서 세번째 별이면서 초록색의 영롱한 별이다.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본 사람은 몇 명 안되는 우주비행사 뿐이다.지구를 한번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을 장시간 받아야 하고 거기에 위험까지 감수해야만 한다.그러나 사이버 스페이스를 통한 여행은 이러한 제약도 없다. 미 항공 우주국(NASA)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 추진한 우주 계획의 결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방안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들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http://nssdc.gsfc.nasa.gov/photo gallery/photogalley.html)로 제공하고 있다.수성 금성 지구 달 화성 목성 토성등 태양계 각종 행성의 사진뿐만 아니라 블랙홀이나 다른 은하계의 사진 및 우주 탐사선들의 사진도 볼 수 있다.물론 지구와 달에 관한 여러 각도에서의 사진도 제공된다.시간이 난다면 미 항공 우주국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http://www.nasa.gov/). 별들과 은하에 관하여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Earth and Universe라 명명된 웹페이지(http://www.eia.brad.ac.uk/btl/)도 들러볼만한 곳이다.이곳에서는 우주의 기원,별의 일생,태양,은하,별의 형성,별의 에너지 등에 관한 정보를 움직이는 동화상과 스피커로 울려퍼지는 음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태양계를 자세한 용어 설명과 함께 알고 싶다면,호주에서 제공하는 A Multimedia Tour of the Solar System(http://www.anu.edu.au/Physics/nineplanets/)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다.여기에는 태양계 각 별들의 사진은 물론,해당 위성에 관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서비스하고 있다. 태양계를 떠나 이제 우주 저 밖으로 나가면 여러 모양의 별자리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별자리에 관한 인터넷 서비스로 비교적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위스콘신 대학의 한 학생이 제공하는 웹 페이지를 권하고 싶다.The Constellations and their Stars라 명명된 이 페이지(http://www.astro.wisc.edu/∼dolan/constellations/)에서는 별자리에 관한 각종 정보는 물론,별에 대한 사진과 분석 자료 등을 알기 쉽게 분류하여 제공한다. 우주를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 누가 21세기를 주도하느냐 하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하겠다.항간에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니,이리디움 프로젝트니 해서 통신위성을 한꺼번에 수십개 쏘아올려 전세계를 하나의 정보 통신망으로 묶고자 하는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의 야망을 듣는다.우주도 식민지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우리별 1호와 2호,무궁화 1호와 2호를 가진 위성국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나 다름없다.그러나 우주로 뻗어나갈 기술 입국으로 가능성을 낙관하는 것은 바로 오늘도 연구실에서 밤새워 통신 위성과 씨름하는 한국통신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의 과학도들,그들을 믿기 때문이다.
  • 반란의 계절은 오는가/김호준 논설위원실장(정치평론)

    야권내에서 움트고 있는 대권논의가 심상치 않게 전개될 전망이다.말이 대권논의이지,언제 대권후보다툼으로 돌변하여 두김씨와 후계군간에 정치적 생사를 건 혈전으로 번질지 모를 뜨거운 불씨이다.지금은 두김씨의 불쾌감 표명으로 대권논의가 다소 주춤한 인상이지만 앞으로도 일진일퇴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도 당 집행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대권논의가 계속 돌출하고 있으나 야당의 그것과는 성격이 다르다.솔직히 말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대중씨와 김종필씨가 자신의 대권기반조성을 위해 만든 정당이다.따라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선 두김씨외의 대선출마는 원천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한국당은 그렇지가 않다.헌법에 규정된 단임제에 따라 김영삼 대통령의 퇴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누구든 새 대권주자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장폐색증에 걸린 야당의 대권논의가 기본적으로 두김씨 배제를 겨냥한 것이라면 그래도 대선때마다 새 얼굴을 내놓은 여당의 그것은 사실상 절차나 시기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는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야권에서 이번에 나온 두김씨 배제론은 4·11총선의 민의로 표출된 「3김시대 청산」이 기폭제가 된 것이다.바꿔말해 국민적 세를 탄 주장이기 때문에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것 같지 않다.무언가 끝장을 보지 않을수 없는 형국처럼 느껴진다.때문에 두김씨가 『시끄럽다』는 호령 한마디로 주저 앉힐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오히려 두김씨가 수세에 몰려서 승산을 점치기가 어려운 그런 문제로 진전될것 같다. 어떻게 보면 지난 4·11총선은 가상대선이었다.신한국당은 새 정치의 상징으로 새얼굴을 내놓았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옛 카드로 맞섰다.결과는 새얼굴의 승리였다.내년 대선에서의 두김씨 패배를 사실상 20개월전에 미리 확인시킨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였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전례없는 야당패배는 두김씨의 재기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민회의에서 「계파 허용론」「DJ 1.5선 후퇴론」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다가 마침내 당내 제2인자인 김상현씨에 의해 「후보 경선론」「선거패배 DJ인책론」까지 제기된 것은 이처럼 뻔히 내다보이는 대선패배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자민련내 TK세력을 대변한 김부동씨의 「야당통합·제3후보 추대론」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두 야당에서 두김씨 배제론이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터져 나온 것은 야권내 위기의식의 폭과 심도가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이제 야당에서 두김씨의 카리스마적 위상은 많이 약하되었다.두김씨의 의중과는 동떨어진 대권후보 경선론 등이 지속적으로 돌출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누수·붕괴현상의 진행이라고 보아야 한다.두김씨는 더이상 야당의 희망이 아니다.정권교체를 이룩할 주역으로서의 기대는 퇴색하고 있으며 점차 배척의 대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두김씨가 이른바 선거부정과 여당의 원내과반의석 확보작업을 두고 예상밖의 강공책을 펴는 건 이러한 당내 사정과 무관치 않다.정부·여당과의 긴장관계 지속을 통해 당내 주도권의 033 장학노때 효산이 뇌물을 줬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 것034 으로 알 이때문에금융가에서는 이행장수사는 장씨수사의 「이035 삭줍기」이하고 있다. TK본류로 분류된 이원조 전 은행감독원장 및 박기진037 전 제의 후광을 업고 행장직에 올랐기때문에 취임직후부터 038 줄곧 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구속되자 금융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금융권에 다시 사040 정한파가지 않을까 긴장. 대한 대출이 제일은행(대출 1천1백33억원, 담보9042 백65억음으로 많은 서울은행(대출 7백92억원, 담보 3백043 62억원짝 긴장하는 모습. 대상에는 이행장외에도 전직 시중은행장 등 여러명의045 전현직금융권 고위간부들이 포함돼 있다는 얘루한 위계질서를 일거에 뛰어넘은 YS의 저돌성,4수를 마다않고 대권추구에 열을 올리는 DJ의 집념,영원한 2인자라는 자랑스럽지 못한 별칭에 상관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JP의 끈기를 차기 후보군속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다.3김시대를 끝장낼 사람은 그들보다 더 드세고 더 집념이 강해야 한다는 건 자명하다.대권논의와 관련해서도 치고 빠지는 기교를 구사하기 보다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적극성과 용기가 필요한 때다. 우리 야당은 경선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과거 야당은 대통령후보나 당수 경선을 통해 활력을 증폭시키고 당내 민주주의를 꽃피우면서 국민의 지지를 넓혀갔다.유감스럽게도 그 전통은 80년대 들어 야당이 지역강화 사당화하면서 사라졌다.자신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고 만든 정당에서 경선이 존재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이제 야당은 경선의 전통을 되찾아 활기찬 새 면모를 국민앞에 다시 보여줘야 한다.2인자들의 용기있는 반란만이 그 길을 열 수 있을것 같다.
  • 멸치값(외언내언)

    멸치는 새우와 마찬가지로 작은 것의 상징이다.「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속담처럼 「멸치 한마리는 어쭙잖아도 개 버릇이 사납다」는 속담이 있다.멸치 먹은 개를 나무라는 것은 멸치 한마리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개 버릇을 고치기 위함이라는 뜻.요렇게 작은 멸치가 지난 4·11총선 때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고 주부들을 고민스럽게 했다. 지난해 멸치의 흉어로 값이 다락같이 올라가자 제1야당인 국민회의는 총선을 앞둔 정치광고에 작은 멸치를 등장시켰다.제목은 「멸치가 기가 막혀」다.육각수가 불러 히트한 「흥보가 기가 막혀」의 가사를 살짝 바꾼 이 광고는 한우 쇠고기값의 2배도 넘는 멸치값에 주부들은 물론,멸치 자신도 기가 막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회의는 멸치값을 빙자하여 정부의 물가정책을 비난하려 했던 것.여기에 곁들여 멸치값 폭등의 원인이 대통령인 YS의 부친 김홍조씨의 멸치 판매수입을 올리려 했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에 편승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어쨌든 멸치값의 폭등으로 재경원은 부랴부랴 멸치 수입량을 대폭늘려야 했다.멸치는 지난 여름 남해안 일대의 기름유출 사고로 1년 전에 비해 수확량이 89%나 줄었고 이때문에 값도 77.6%나 폭등했다.그 바람에 95년말에는 최초로 마른멸치를 수입하는 사태로 이어졌다.수료량에서 조금만 모자라도 가격폭등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농수산물이 아닌가. 작년말 이후 최근까지 멸치는 주부들의 음식솜씨를 떨어뜨리게 했고 멸치를 서비스로 내놓던 생맥주집 인심을 사납게 만들었다.그런데 멸치가 정말 기가 막힐 일이 생겼다.가뜩이나 품귀한 멸치를 가락시장 건어물 중개상인들이 사재기해 값을 더 오르게 했음이 밝혀진 것이다.TV화면에서 보여준 건어물 창고에는 귀한 멸치 부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값인상을 노린 중간상인들의 농간이다. 고대소설 「허생전」에서 허생은 전국의 대추·밤·곶감등 제수용품을 시세보다 비싼 값으로 사들여 독과점했다가 일확천금하는 상술을 발휘한다.멸치 중간상도 허생을 닮으려 했던 것일까.〈반영환 논설고문〉
  • 광학·사진·영상/첨단기술 동향 한눈에 본다/96국제 영상기재전

    ◎세계 48업체 「환상의 기술」 자랑/차세대 사진사업 주도할 경연장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가 개최되는 기간인 9∼12일에는 21세기 대표적인 첨단 기술산업으로 떠오른 광학·사진·영상 분야의 국내외 신제품과 신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전시회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려 사진·영상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광학기기협회·한국사진기재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96 국제 광학 및 사진·영상 기자재전」에는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한국등 6개국 48개업체가 광학·영상분야의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광학기기분야에는 첨단기술로 설계·제작된 초정밀렌즈를 비롯해 의료·생물해부·공업용 고배율현미경,콤팩트 쌍안경,가공·용접·의료용 레이저기기,천체망원경등이 출품된다.사진·영상분야에서는 21세기 차세대 사진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지털 스틸카메라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 특수용 필름 인화지와 감광재료,렌즈·노출계·삼각대·조명기구등 카메라 관련 부속품,영화기·촬영기·투영기·환등기·캠코더등의 영상기기도 전시될 계획이다. 사무기기분야에서는 디지털복사기,레이저 빔 프린터,팩시밀리,레이저픽업,광디스크등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업체는 삼성항공·현대전자·아남정공·한국후지필름·두산상사·아그파필름·한국광학·한국전광·서울광학기·삼원사진기기·다미상사등. 이중 삼성항공과 현대전자·아남정공에서는 코닥·후지·캐논·니콘등 세계 5대 카메라업체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신규격 필름 APS(Advanced Photo System)와 디지털카메라의 특징 및 장점을 화면과 영상을 통해 다양하게 연출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이 대표·김 대통령/5공때부터 각별한 관계

    ◎이 대표,90년 청와대특보때 YS대세론 동참/6공 반YS기류속 노­김 막후조정역 맡기도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의 이홍구 신임대표와의 관계는 20년을 넘게 이어져왔다. 두 사람은 70년대초 서울대 동창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김대통령은 철학과를 졸업했고 이대표는 정치학과 교수여서 문리대 출신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졌다.김대통령은 그때부터 이대표를 눈여겨보면서 『다음에 유용한 자리를 맡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음직하다. 80년대 들어 정치연금을 당한 김대통령은 85년 연금이 해제되자 민주화를 위해 사회 각계 인사를 만났고 그중 한명이 이대표였다.서슬퍼런 5공정권 아래 국립대 교수로 있으면서도 이대표는 김대통령과 만남을 꺼리지 않았다. 이대표는 88년 6공의 초대통일원장관에 기용되면서 학계를 떠났다.89년에는 김대통령이 야당총재로서 구소련을 방문할 때 이대표가 조용히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대표는 90년 청와대특보로 임명된 뒤에도 「김영삼 대통령후보 대세론」에 동참했다.특히 「6공실세」이던 박철언씨(현 자민련부총재)등이 「반YS」기치를 내걸었을 때 막후에서 당시 민자당대표이던 김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사이의 막후조정역을 맡기도 했다. 이런 인연에도 불구,이대표가 김대통령 밑에서 총리에 이어 여당대표까지 기용되리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대표는 맡겨진 일은 철저히 하는 타입』이라면서 『통일부총리로부터 시작해 업무추진력면에서 김대통령의 신임을 착실히 쌓아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새 정부들어 이대표는 통일부총리로 발탁된 뒤 「한민족통일방안」을,총리시절에는 「세계화」를 무리없이 추진했다고 김대통령으로부터 평가받고 있다는 것. 이대표는 원만한 인상처럼 누구와도 관계가 좋다.신한국당내 대권주자 모두와 친분이 두텁다.야권의 김대중·김종필 총재와도 관계가 나쁘지 않다. 김대중 총재의 처남 이성호씨(이희호여사의 남동생)가 이대표와 서울대 입학동기면서 미국 에모리대에서 같이 공부한 사이다.〈이목희 기자〉
  • 이홍구 체제 출범­배경과 향후 진로

    ◎YS친정 강화… 권력누수 차단 뒷받침/대권논의 유보… 대표위상 확보에 관심/“발등의 불” 개원협상 대야조율 첫 과제 15대 총선이 3당 합당 구도 아래서 치른 지난 92년 14대 총선결과를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꿔 새롭게 국민의 심판을 받는 계기였다면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새 대표로 선출한 7일의 신한국당 전국위는 김영삼 대통령을 총재로 하는 신한국당이 철저히 「YS당」으로 자리매김을 한 정치행사라고 평가된다. ○학자·행정가 출신 신한국당 체제개편의 의미는 먼저 이홍구 대표가 과거처럼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학자면서 전직 행정가 출신의 과도적 「관리형」인물이라는 점에서 찾아진다.관리형이라는 의미는 김대통령이 당에 대한 친정체제를 확실히 하는 한편 불과 1년7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을지도 모르는 임기말의 누수현상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다시 말해 이대표의 기용을 통해 당을 사실상 직접관리하면서 일정 시점까지는 후계자를 떠올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이대표는 전임자들과 달리 당내세력이 없고 정치적 색채도 없다.이른바 대권과는 무관한 것이다.당내 대권주자들이 이대표가 기용됐다고 해서 공연히 대권논의를 구체화한다거나 조기 대권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게 됐으며,당분간 김대통령의 차기정권 창출의지와 방향을 조용히 지켜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이날 신한국당 전국위에서 치사를 통해 21세기를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큰 정치를 하자고 역설한 것은 이대표의 발탁과 더불어 야권에 던지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여겨진다.정치적으로 신인이고 참신성을 유지하고 있는 이대표가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연설에 구체적으로 적시되지는 않았지만 총선결과에 불복,민의를 외면하고 부정선거 운운하거나 농성·개원거부 등 구태의 정치를 재연하는 야당의 현실이 이제는 청산돼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구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를 열기 위해 파격과 변화의 카드로 이대표를 내세워 시대적 요청인 세대교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지향정치로 다만 김대통령이 세대교체를 천명하면서도 대권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당의 단합」을 강조한 것은 현상황에서 대권논의가 신한국당의 결속 및 정국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대표에게 힘을 모아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사실상 정치신인인 이대표와 대중적 지지와 함께 일정한 당내 기반을 갖고 있는 이회창·박찬종·이한동·최형우·김덕룡씨 등 정치적으로 노련한 신한국당의 대권주자들과의 역학관계,이대표가 그 사이에서 당을 어떻게 통제하면서 대표의 위상을 확보할지가 관심사다. ○세대교체를 천명 또한 대야관계도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 같다.야권의 김대중·김종필 두 총재는 신한국당의 이대표보다는 김대통령을 직접 상대하려 들 것이고 그때마다 이대표는 곤경에 빠질 공산이 없지 않다.야당과의 15대 국회 개원협상이 이대표 체제가 직면한 발등의 불이다.신한국당의 민주당과 무소속 당선자 영입문제가 정치현안인 가운데 정치9단인 양김씨와 대등한 반열에서 정치력과 협상력을 발휘하며 야당을 국회로 끌어들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당정관계도 원만 이대표가 정치 프로인 양김씨와 맞상대하기는 벅찰 것이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이여서 신한국당 관계자들은 이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또 이대표가 총리를 지낸 만큼 당정관계도 비교적 원만할 전망이다. 정가 관측통들은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초 신한국당의 체제정비 문제가 한번쯤 더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본다.이때쯤이면 차기 대권후보의 가시화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정리돼야 하기 때문이다.〈정종석 기자〉
  • 2002년 월드컵 코리아(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3)

    ◎한국인 축구열정 등 소개…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역설 『올레 올레 올레』지난 3월27일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진출 예선 1,2위전의 감동을 잊은 사람은 아직 없을 것이다.오는 6월1일은 월드컵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는 날이다.이러한 월드컵 유치의 열풍은 인터넷으로 이어져 인터넷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홈 페이지의 위치는 http://worldcup.or.kr/이다.같은 페이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2&5 Systems라는 회사의 http://tfsys.co.kr/worldcup/이다.(그럼 4­1)이 곳에서는 왜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가 하는 점과 그 준비 상황,한국 축구의 역사와 열정에 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특히,한국 프로축구의 리그에 관하여서도 소개되어 있는데,아쉬운 점은 소개만 간략하게 되어 있을 뿐,그 경기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일본에서도 인터넷페이지를 운영하는데,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위치 http://www.coara.or.jp/wc.japan.2002/이다. 모든 홈페이지는 안타깝게도 모두 영문으로 작성이 되어 있다.이는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차원의 일이라는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지만,이제 국민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보물 중 하나인 한글을 이용한 홈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서비스하는 것도 깊이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축구광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 페이지들도 많다.한국에서는 포항공대 대학원생인 서동렬군이 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가 있다.(그림 4­2) 여기에서는 한글 서비스와 영문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특히,96아디다스컵 및 하이트배 경기 일정표를 비롯해,지난 95년의 각 팀·선수별 전적을 정리하였고,아직까지 준비 중이지만 한국내 프로축구팀을 팀별로 정리한 것까지 합하면 아마도 한국 안에서 가장 큰 축구 홈페이지라 평가하여도 손색이 없다.우선 포항지역에 있으므로,포항 아톰스(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clubs/atoms/)에 관하여는 상당히 정리가 된 상황인데,선수단 인명록을 비롯해,팀 약력,포항시에관한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원한다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황선홍·홍명보 선수의 사진과 약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2002년 월드컵은 어디에서 열려야 할까 하는 주제로 투표장을 열어놓아 흥미롭다.여기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투표 자격이 없다.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58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는데,한국이 34표,일본이 22표,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가 2표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또한 투표자들이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왜 일본이어야 하는가에 관한 이유까지 같이 게재되어 있어,읽는 이들로 하여금 투표의 배경까지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2002년의 월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되어야 한다.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제다.우리는 이미 월드컵에 4회나 참가했었고,축구에 관한 열정 또한 뛰어나다.일본은 경제력으로 개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그 경쟁의 열기만큼이나 인터넷의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 총장은 추진력·장악력 겸한 실세로/신한국 주요당직 인선 잣대는

    ◎원내총무­화술·논리보다 협상·추진력에 비중/정책의장­야의 이해찬카드 고려 경제통 거론/대변인­방송출신 유력… 경력자 발탁할수도 『YS(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에 관한 한 「정통한 소식통」은 있을 수 없다』­김대통령과 무언의 교감이 뛰어난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강삼재 사무총장의 지적처럼 신한국당내에서는 누구도 이번 당직 개편의 인선내용을 섣불리 예측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야권 지도부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구체적인 역할론에 근거한 인선 가닥이 어느정도 잡혀가는 듯한 분위기다.특히 당3역과 대변인이 그렇다. 강총장은 『7일 전국위원회에 이어 8∼9일까지는 주요 당직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계파안배보다는 해당 당직의 롤(역할)을 얼마나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지가 인선의 잣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사무총장에는 추진력과 당장악력을 겸비한 핵심 실세가 중용될 전망이다.대선을 앞두고 당의 조직과 체제 정비를 진두지휘해야 하기 때문이다.여권의 대권 경선에 대비해 공정한 규칙을 마련하는작업도 차기 총장의 몫이다. 서석재당선자와 서청원의원이 줄곧 하마평에 오르내린다.민주계중진으로 5선인 서당선자는 탁월한 조직관리와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다.서울에서 4선고지에 오른 서의원도 수도권압승의 여세에 힘입어 중용설이 나돈다.다만 특유의 추진력으로 총선 승리를 이끈 강총장의 유임설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비롯한 개원협상을 주도할 원내총무에는 포용력이나 화술,논리력보다는 협상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발탁될 전망이다.원내 지휘탑으로서 문민집권 후반기의 개혁정책들을 차질없이 밀고나갈 통솔력도 갖추어야 한다. 한 고위관계자는 『상대 총무의 말싸움 대상이 기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야권 전략에 말려들지 않고 최대한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중진급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당초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의 오랜 라이벌로서 하마평에 오르던 박희태의원은 『말싸움에는 능할지 모르나 협상력이 부족하다』는게 일반적인 평이다.대신 수도권의 김영구(5선)·이세기·김중위·이성호의원(4선),충청·대구에서 신승한 신경식·강재섭의원(3선) 등이 눈길을 끈다. 정책위의장은 상대적으로 야당과 접촉이 적은 자리이다.대신 각종 민생관련 정책입안에 필요한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고루 요구된다.국민회의가 내세운 이해찬 정책위의장 카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강총장은 『이의장카드는 총선결과 서울에서의 열세를 차기 대선에서 만회하려는 의도』라면서 「수도권 맞바람」의 상징성이 중시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경제통으로 호남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강현욱 전 동자부장관 또는 3선인 서상목·최병렬·백남치의원 등이 거론된다. 대변인 인선도 고심의 대상이다.깨끗한 이미지에 때로는 여당측 대변인과 말싸움에서도 뒤지지 않을 공격수를 찾기가 쉽진 않다. 특히 국민회의의 「정동영카드」가 부담이다.지도부에서도 방송 앵커 출신으로 참신성과 순발력,논리를 고루 갖춘 40대 초반의 정대변인이 나서자 긴장한 모습이다.『야당이지만 솔직히 잘된 인사』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같은 방송인 출신의 이윤성·박성범·맹형규당선자쪽에 아무래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신문기자 출신의 강성재·김철당선자도 무리없는 대응카드로 여겨진다.그러나 언론인 출신을 배제하고 전문경력자 중에서 발탁할 공산도 없지 않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총선민의 반영 본격“새판짜기”/김 대통령의 당직개편 구상

    ◎당장악력 강화… 대권경쟁 조기과열 차단/새 진용 누가 뽑히든 관리형역할 맡길듯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5일 김영삼 대통령과의 마지막 주례보고를 겸한 오찬을 마쳤다.당사에 돌아온 김대표는 별로 말이 없었다.『다음달 7일 전국위원회를 열라』는 김대통령 지시를 소개하고는 말문을 닫았다.대표 교체설의 확인이자 여권 「새판 짜기」의 개시를 공식 선언한 순간이었다. 허주(빈배라는 뜻의 김대표 아호)는 전국위원회까지는 공식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그러나 곧 빈배가 될 그에게 뭐가 채워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국회의장설이 나돌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는 게 여권 내부의 분위기다. 그는 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외유에 나설 예정이다.기자들도 대동할 계획이다.바깥에서 속내를 털어놓을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인다.기사거리는 대권과 관련한 것이 분명하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는 이런 예상을 뒷받침하는 언급을 자주 해 왔다.『직책이 있어야 정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향후 정치적인 역할을 자신하기도 했다.「킹」이든,「킹메이커」든 결코 뒷전에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대목이다.이날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을 지은 것도 자유로운 처지에서 뜻한 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포스트 허주체제」의 개편구도에 쏠린다.후임대표와 사무총장등 김대통령과의 「핫라인」이 핵심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다음달 7일 총재지명 전까지 누구도 모를 것』이라고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인사와 관련한 YS 특유의 의외성에 비춰 당연한 말이다.그동안 그래왔듯이 여권내부의 속사정상 최종 낙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큰 줄기는 잡혀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김대표를 위시한 당직자 전원의 사의표명이 주는 명분이 그 단서다.총선에서의 민의가 요구한 대로 김대통령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게 요체다.김대통령의 강력한 친정체제 구축을 뜻하고,동시에 차기 대권경쟁의 조기과열 차단을 전제로 한다. 후임 대표 등 개편되는 새 진용은 「관리형」이 확실하다는 전망도 이런 배경에서나온다.그러나 「관리형」대표가 주는 의미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그 표현에만 집착하다 보면 두사람이 가시권에 들어온다.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이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유력한 대상이다.모두 무색무취형으로 김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발휘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기준이다.김고문은 그러나 최근들어 국회의장설로 방향이 선회되는 분위기도 있다. 여기에 이회창 전 선대위의장과 이한동 국회부의장이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다.두사람 모두 「수도권 제1당」의 일등공신인 점을 김대통령이 높이 사는 배경에서 나온 관측이다.차기 대권후보군에 포함되기 때문에 가능성을 차단하는 분석도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김대통령의 당 장악력은 이들의 조기 부각을 허용치 않을 만큼 여전히 강하다는 게 그 이유다. 「YS사람」인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은 특유의 친화력·흡인력으로 김대통령이 안심하고 당을 맡길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대표카드가 여의치 않으면 사무총장으로 기용,강력한 직할체제를 구축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이런 선택은 어느 대표든 「관리형」으로 제한 가능한 이점도 있다.〈박대출 기자〉 ◎당대표 임명동의 등 전대위임사항 처리 ▷신한국당전국위란◁ 신한국당이 5월7일 소집키로 한 「전국위원회」는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당대회의 개최가 곤란할 때 위임된 사항을 대행,처리하는 당 기구. 전국위는 전당대회의 기능 가운데 ▲명예총재의 추대 ▲대표의 임명동의 ▲당헌의 채택 및 개정 ▲기타 주요 당무사항의 의결및 승인을 대행할 수 있다.그러나 ▲당 강령 및 기본정책의 채택과 개정 ▲당의 해산 및 합당 ▲총재와 대통령후보자 선출 등 전당대회의 핵심기능을 대행하지는 못한다.
  • 전역고공방위체제 도입 추진/정부

    ◎패트리어트 개량형… 북 미사일 대응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전역고공방위체제(THAAD;Theater High Altitude Area Defense System)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1일 밝혔다. 미국이 개발 완료한 THAAD는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해올 경우 이를 공중에서 격퇴하는 최첨단 방어체제로,걸프전에 사용됐던 요격용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개량한 방식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16일 제주도 한·미 정상회담을 수행했던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간의 회담을 통해 THAAD 도입과 관련한 예산 문제와 북한의 반응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은 대북한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북아전략차원에서 THAAD의 조기도입을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에게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외교 국방 당국자들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 제의와는 별개로,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방어태세는 계속 유지,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THAAD는 한·미·일간에 검토됐던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가 인공위성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방어하는데 비해,THAAD는 한반도의 지형에 맞는 국지적 방어체제이다.〈이도운 기자〉
  • YS­JP 2시간 독대 이모저모/깍듯한 경어… 주례회동 연상

    ◎민자당 총재­대표 시절 회상… 얘기꽃 만발/“선거법 문제” 지적에 “너무 이상적” 맞장구 김영삼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청와대 오찬회담은 전날 김대통령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간 회담이 열렸던 본관 백악실에서 같은 메뉴(칼국수)로 진행됐다.그러나 시간은 10분여가 짧은 2시간2분만에 끝났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11시55분께 수행한 이동복 대변인과 함께 승용차편으로 청와대 본관 현관에 도착,이원종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은 뒤 본관 2층 오찬장으로 이동. 김대통령은 예정보다 2분 빠른 11시58분쯤 오찬장에 입장,김총재와 악수하며 『오랜만입니다.선거를 치른다고 고생 많았죠』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김총재는 『예』하며 간단하게 인사. 두 사람은 이어 자리에 앉은 뒤 잠시 날씨와 건강,선거운동 등을 화제로 환담했는데 서로 깍듯한 경어를 써 전날과 대조. 김대통령은 김총재의 총선 당시 유세활동을 화제로 꺼낸 뒤 『선거때 대통령도 다녀야 하는데 법을 잘못 만들어서….클린턴 대통령도 주지사 선거에 나가 찬조연설을 하는데우리는 어째 그런 법을 만들었는지』라고 아쉬움을 표시.이에 김총재는 『민주국가 선거에서 모든 게 제공되는데 너무 이상만 좇아 만든 것 같다』고 현행 선거법에 문제가 있다고 동조.김대통령은 『과거 군사독재시절에 잘못된게 남아있는데 그때 생각만을 해 잘못돼 있다』면서 『이제는 문민정부가 들어서 언론자유도 1백% 보장되어 있으므로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 김총재는 김대통령이 건강을 묻자 『이제는 괜찮다.「오십견」(나이 50이 되면 어깨가 아프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제 어깨가 아픈 것을 보니 아직 괜찮은 것 같다』고 답변. 이어 기자들이 자리를 비키자 김대통령은 『편안하게 웃옷을 벗자』고 권유했고 김총재는 웃옷을 벗으며 준비해온 대화자료를 웃저고리 안주머니에서 꺼내 원탁위에 놓은 뒤 두 사람은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회담이 끝난후 윤여준 대변인을 불러 회담 내용을 구술하면서 『김종필 총재와 당을 함께 하던 시절의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분위기가 아주 진지하고 좋았다』고 소개. 김총재는 이날 회담에 임하면서 준비자료를 들고 오긴 했으나 김대중총재 처럼 조목조목 답변을 요구하지 않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고 선진정치 등 많은 부분에서 두 사람의 의기가 투합한 듯한 인상.일각에서는 김대통령과 김총재가 민자당 총재와 대표시절 주례회동을 하던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회담을 마치고 하오 2시20분쯤 마포당사에 돌아온 김총재는 지하 1층 강당에서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30여분간 회담내용을 소상히 설명. 김총재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4쪽의 대화록를 꺼내며 『지난날 인과가 있어서인지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고 회담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 김총재는 회담 분위기를 묻자 『5년간 한 집에 있으며 당내 경선과 대통령선거도 함께 치르고 뛰어다녔다』며 『그래서인지 일종의 향수가 있는 분위기였다』며 회담이 부드럽게 진행됐음을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이번 회담으로 당장 성과는 없겠지만 대화의 장에 들어가는 기대를 갖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 김총재는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야당입장에서 여러차례 말했는데 대통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입장을 배려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역사바로세우기와 과거청산작업에 대해서도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고 소개.〈이목희·백문일 기자〉
  • 수도 서울,얼마나 아십니까?(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1)

    정보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인터넷은 웬만한 자료는 무엇이든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줄 모를 뿐 아니라 알더라도 어디를 찾아가야 좋은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서울신문은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진호씨의 가이드로 인터넷의 월드 와이드 웹(WWW)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소를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1392년 조선왕조를 개창하던 이성계는 새 국가의 면모와 민심을 일신하기 위해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새로운 도읍지 한양으로 천도를 결정한다.종묘와 사직그리고 궁궐을 건설하고 약 20여만명을 동원하여 도성을 완공,1394년 한양 천도를 단행한다.이렇게 한반도의 중심지로 부각한 서울은 이후 6백여년 동안 우리 배달민족의 아픔과 영광을 같이 했다.일제의 식민통치 기간이 끝난 1946년 한양은 서울특별자유시로 개칭되었고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수립된 이후 1949년 오늘날의 이름인 서울특별시로 그명칭이 바뀌었다.1986년에는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치르고 1988년 전세계 50억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다.오늘날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인구 1천1백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이다. 이곳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우리나라 인구의 약 4분의1이 거주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 서울.1995년6월27일 민선자치단체장 선거로 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서울 시청은 시정에 관한 사항을 인터넷 웹(Web)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그 홈페이지(Home Page)주소는 http://easynet.imige.co.kr/Seoul/이다. 세계 10대 거대도시로 성장한 서울은 그 규모만큼 많은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본 홈 페이지에서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청의 노력과 그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1995년 9월1일 취임한 조순 서울시장의 취임사를 비롯하여 서울의 세계화 전략,교통,환경,수도,쓰레기,복지,주거,문화 등 다방면의 시청 정책이 서술되어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고 시민들의 주제토론을 위한 전자게시판(BBS,Bulletin Board System)공간이 없다는 점이다.컴퓨터통신을 통해 시민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의 기본 방침으로 삼았으면 하는 시민으로서의 조그만 소망을 위해 그러한 창구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것이 아니다.그들이 마련하는 정책은 나 자신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그리고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서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정치 지도자들의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을 감시하고,주시하며 필요하면 질책을,그리고 잘한 점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의 정치는 우리나라 모든 백성들의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서울을 소개한 홈페이지를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 민주화투쟁 함께 회고… 우정다짐/YS­DJ 2시간 독대 이모저모

    ◎가족안부 물으며 흉금없이 “당신” 호칭도/14개항목 질문자료 제시에 응답하듯 진행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의 청와대 오찬회동은 정확히 2시간12분 동안 진행됐다.배석자없는 단독회동인데다 식사가 간단한 칼국수여서 두사람 사이에 심도있는 얘기가 오가기가 충분한 시간이었다. ○…김대통령과 김총재의 오찬회담이 진행된 곳은 청와대 본관 2층의 백악실.김총재는 회담에 앞서 상오 11시58분 정동채 비서실장과 함께 승용차편으로 본관 앞에 도착,이원종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고 오찬장으로 올라갔다. 김총재는 사전에 준비한 대화자료를 노란색 행정봉투에 넣어 들고왔으며 표정은 밝았으나 긴장하는 모습. 김총재가 백악실에 입장한데 이어 김대통령이 오찬장으로 들어서면서 김총재에게 『오랫만이야』라고 다소 반말투로 반갑게 악수를 건넸고 김총재는 『안영하십니까』라고 인사.김대통령은 왼손으로 김총재의 오른팔을 다독거리기도.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두분이 야당투사 시절 서로 말을 놓을 정도로 친했는데 대통령이 그때기분을 상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김총재는 이어 보도진과 기자들을 물리치고 단독회담을 시작했으며 회담이 끝난뒤 김대통령은 윤여준대변인을 불러 논의내용과 회담분위기를 구술했다. 이날 회담중 김대통령과 김총재는 회담내용을 꼼꼼히 메모했다는 후문. 김총재는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9페이지짜리 자료를 김대통령에게 제시하면서 『말씀드릴 내용을 14개항으로 만들어왔으니 그 순서대로 말씀해달라』고 요청,이날 회담의 대부분은 김대통령이 그에 대한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윤대변인이 전했다. 두사람은 먼저 과거 민주화투쟁 시절을 회고하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다짐한뒤 분야별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회담을 마치고 하오 2시40분 여의도 당사로 돌아온 김대중총재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표정이 밝았다.『오랫만에 서로 흉금을 터놓고 얘기했다』『아주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진행됐다』며 회담결과에 매우 흡족해 했다. 김총재는 4층 대회의실에서 영수회담 보고회를 갖고 배석한 중진과 당직자들에게 30분동안 회담내용을 소상히 밝혔다. 김총재는 『3개월에 한번 정도는 만나자고 제안했더니 김대통령은 「그보다 필요할 때마다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회담결과에 대한 총평을 묻는 질문에 『만났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게 아니냐』고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그는 『2시간동안 김대통령에게 「대통령」과 「당신」이라는 호칭을 섞어가며 서로 흉금없이 대화를 나눴다』『김대통령이 홍일이 건강까지 묻는 등 서로 가족얘기까지 나눴다』고 설명. ○…김총재는 특히 『이번 만남에서 김대통령과 두가지 오해를 풀었다』며 92년 대선직후 두 사람 사이에 빚어진 두가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김총재는 『대선직후 김대통령이 김덕용의원을 통해 나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해 와 「아무 때나 오시라」고 했으나 전달과정에서 생긴 착오로 김대통령은 지금까지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더라』며 후련하다는 표정. 한편 김총재는 오찬때 먹은 칼국수가 모자랐던 탓인지 회동설명을 한뒤지하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더 했다는 후문.〈이목희·오일만 기자〉
  • 신한국/안정론으로 부동표 집중공략/여야 막판 세몰이 총력전

    ◎이 의장 등 「빅3」 “지속개혁” 강조­신한국당/DJ 등 지도부 무개차 타고 연설회 강행­국민회의/투표참여 캠페인­민주당/TK정서 자극­자민련 여야 4당은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박두한 가운데 백중·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부동표 흡수를 위한 막바지 비책을 총동원,「끝내기 작전」에 들어갔다.여야는 특히 중앙당 차원의 유세와 성명전을 통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이날부터 상대당의 막판 흑색선전과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기동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아직도 30%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동표중 대종을 차지하는 40대 이상의 안정희구 성향 유권자를 지지표로 연결시키는게 안정의석 확보의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당수뇌부의 막판 유세나 중앙당 차원의 성명전의 키워드를 「안정론」으로 압축할 방침이다.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와 판문점 무력시위 등 최근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이다. 그러나 안보문제를 선거와 직접 연결시키는것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경제안정과 지속적 개혁을 위한 정국안정을 호소하는 식의 「간접화법」으로 집권여당 지지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반집」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 15개 지역을 집중 공략키위해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이홍구 고문 등 이른바 「빅3」의 지원유세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구본영 기자〉 ▷국민회의◁ 우선 막판 세몰이를 위해 기획했던 10일의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론의 비난을 의식,취소했다.북한의 도발로 가뜩이나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듬으로써 득표에 되레 해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총재가 당초 대중연설식의 TV유세를 도표를 곁들인 안방정담식으로 바꾼 것도 이를 감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 김대중 총재 등 지도부가 무개차를 타고 수도권 경합지역에 대한 정당연설회를 계속하기로 했다.특히 「북한변수」이후 수도권 경합지역이 급증했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자금과 유세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막판 세과시를 위해 그린유세반의 「승리의풍선날리기」와 같은 이벤트성 행사를 개최,축제분위기로 몰아간다는 복안이다.〈양승현 기자〉 ▷민주당◁ 서울 등 수도권과 20∼30대 젊은 유권자 가운데 부동층이 많다고 보고 이들 지역과 세대의 부동표 흡수가 승패의 최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판단에 따라 민주당은 홍성우·이중재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스타급의원들이 8일 서울 연세대앞에서 투표참여촉구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10일에는 이들과 함께 서울지역 후보 전원이 종로로 나가 「투표참여호소대회」를 열 계획이다.홍성우선대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3김정치의 폐해를 종식할 수 있다』는 논지로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자민련만이 집권경험이 있는 유일한 야당이고 군사문제와 통일안보에 정통한 정당임을 강조하며 경기 이북지역과 강원북부지역의 유세장에서 이같은 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수도권에서는 김영삼정권의 경제적·외교적 실정을 집중 성토하고 텃밭인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대규모 집회를 「녹색바람」으로 점화,충북과 인근 강원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대구·경북에서는 과거청산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반YS」 정서를 부추긴다는 계획이다.〈백문일 기자〉
  • 강북 갑·동대문 을(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47·끝)

    ◎강북 갑/뚜렷한 현안없이 4후보 경합 치열/정태윤씨·김원길 의원·전대열씨 등 안간힘 9일 아침 6시30분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출근하는 시민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10여명의 청년들이 「기호1번」을 외치며 신한국당 정태윤후보(42)를 연호했다. 같은 시각 맞은편 전철역 입구에선 국민회의 김원길의원(53)이 강북의 「큰인물」을 키워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연신 허리를 굽히고 있었다.또 다른 입구에선 민주당 전대열후보(55)와 자민련 김규원후보(67)가 각각 「깨끗한 정치」,「지역 일꾼」 등을 외치며 시민들의 손을 잡느라 여념이 없었다. 선거를 이틀 앞둔 9일까지는 국민회의 김후보가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에 소선구제에선 줄곧 야당의원만 배출시킨 지역특성에 힘입어 다소 앞선다는 평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정후보는 『야당의원을 당선시켜 강북구가 덕본 게 무엇이냐』며 『낙후된 강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지역발전론」을 주장한다.경실련 정책실장 등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박정희정권에서는 유신반대와 긴급조치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국민회의 김의원은 『호남표가 많은 미아동 지역이 도봉을로 포함됐지만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번동이 강북구에 편입됐기 때문에 승리에 변수는 있을 수 없다』고 자신했다. 긴급조치9호 위반과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민주당 전후보는 「3김정치」와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자는 뜻에서 『반찬을 바꿉시다』는 구호를 외치고 다닌다. 자민련 김후보는 32년간 강북구를 지킨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북한산 일대의 관광지 개발로 재정자립도가 31.9%에 불과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백문일 기자〉 ◎동대문 을/5선도전 김영구 의원 막판 굳히기/57%의 20∼30대·33% 호남표심이 변수 「5선 입성」이냐,「24년만의 등원」이냐―.서울 동대문을에서는 내리 5선에 도전하는 신한국당 김영구의원(56)의 선전속에 8,9대의원을 지낸 국민회의 김창환후보(60)가 뒤를 쫓고 있다. 『정국안정을 위한 과반의석 확보』를 강조하는 김의원에 맞서 『이번에는바꿔보자』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김전의원이 얼마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재건축과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이곳은 재정자립도가 51%로 비교적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57%남짓의 20∼30대 표심과 33%에 이르는 호남표의 향배가 주요변수다. 민주당은 「젊은 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김성식 당부대변인(38)을 내세웠고 자민련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권승욱후보(35)를 출전시켰다.무당파국민연합 박상일후보(39)와 무소속 김태웅후보(54)가 가세했다. 신한국당 김의원은 『지역 심부름꾼을 뽑는데 영·호남,충청이 어디 있냐』며 지역할거타파를 부르짖고 있다.오랜 지역생활로 낯익은 도로변 상가와 달동네를 누비며 하루 1천명이상과 악수한다.『지역사정에 가장 밝은 경륜』을 앞세우며 막판 굳히기에 한창이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한해 1만4천여개의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등 YS경제는 실패작』이라며 표심을 흔들고 있다.하루 15차례이상 개인유세를 다니며 건강을 과시한다.병원을 경영하는 부인의 내조도 한몫. 민주당 김후보는 『동대문의 낡은 외투를 벗자』며 새로운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중년층을 만나면 「최진사댁 세째딸」을,젊은 층에게는 「정신차려 이 친구야」를 개사한 로고송으로 전략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자민련 권후보는 『문민독재는 4월 춘풍이 부는 처마끝의 고드름』이라고 표밭을 갈고 있다.특히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후보자·수행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지역을 훑고 있다. 『추잡한 정파싸움을 이제는 끝내야한다』는 무당파국민연합의 박후보와 『지역주의나 특정 당수에 예속되지 않은 순수 유일한 무소속 후보』를 외치는 김후보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전경하 기자〉
  • 강서갑 “북 도발 대비 안정 선택을”

    ◎“중고차에 선거사무실 차린 청렴표본” 성북갑/“가짜 판치는 세상 진짜의원 면모 보라” 서초을/“이번 선거는 「꾼」과 시민세력의 대결장” 마포을 ▷서울 성북갑◁ 숭덕초등학교에서 열린 성북갑 연설회는 2천여명의 청중이 참석,막판의 총선열기를 실감케 했다. 민주당의 이철후보는 『정권교체없이 부패를 없앨 순 없다』면서 수평적정권교체를 역설했다.이후보는 자신을 비방한 유인물을 들어 보이며 『이제는 야당이 나를 죽이려 한다』며 국민회의를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국민회의 유재건후보는 『문민정부 3년이 지난 현재 물가는 폭등하고 중소기업은 도산을 거듭하고 있다』며 경제제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회의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의 채수호후보는 현 정부를 사고공화국,부패공화국이라고 비난한뒤 김대중씨를 겨냥,『정계은퇴를 번복하는 사람을 믿어서는 안된다』며 안정지향적인 자민련을 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무당파연합의 송영기후보는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송후보는 『중고차를 이용해 13만원으로 선거사무실을 차렸다』며 정직한 자신을 뽑아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신한국당의 심의석후보는 『여소야대는 정국의 불안을 초래할 뿐』이라며 『야당이 문제를 지적해 주면 여당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구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준석 기자〉 ▷서울 서초을◁ ○…서초구 언남중학교에서 열린 서초 을 합동연설회에도 3천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성황. 첫 연설자인 신한국당의 김덕룡후보는 『신한국당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며 인물론을 개진.이어 『21세기를 열 15대 국회는 다음 세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가짜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 진짜 국회의원으로서 진면목을 보이겠다』고 다짐. 두번째로 등단한 무당파연합 김상태후보는 『어떤 당에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한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다』며 읍소. 국민회의의 정상용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은 남의 눈의 가시를 뺄 게 아니라 자기 눈의 들보를 빼야 한다』고 공격. 민주당의 안동수후보는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선량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서울 강서갑◁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공원에서 열린 강서갑 합동연설회에서 여야 후보들은 상대방의 약점과 불법선거운동 등을 폭로하며 공방전을 전개. 처음 등단한 무소속 김용준후보는 『의사인 신한국당 유광사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병원비를 30% 내려 선심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 신한국당 유광사후보는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거론,『권력투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강력한 정부의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 민주당의 박계동후보는 『신한국당은 전두환씨가 재벌들을 위협해서 모은 2천7백40억원으로 마련한 당사를 매각해 총선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 자민련 최덕수후보는 여당의 지도층을 원색적으로 비난. 국민회의 신기남후보는 민주당 박계동후보가 노태우씨의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것과 관련,『여당에서 만든 사전각본에 따라 박후보가 폭로한 것』이라고 주장. ▷서울 영등포갑◁ 도림동 도림초등학교에서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영등포갑 2차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지역개발 공약을 집중 부각시키며 막판 유권자 설득에 나섰다. 처음 등단한 국민회의 장석화후보는 13∼14대 국회에서 광주청문회 활동 등의 성과를 부각시키는데 주력.그는 『국회의원은 지역 뿐 아니라 국가를 이끌 수 있는 큰 인물이어야 한다』며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입후보할 나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 신한국당 김명섭후보는 『6공화국 때 여소야대의 혼란을 경험했다』며 『특히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만큼 정국의 절대적인 안정 없이는 국가가 위태로울 것』이라며 안정론을 피력.지역개발 공약으로 재래시장을 활성화,영세상인을 살리기 위해 영등포구에 중소기업청 출장소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한경남후보는 『3백원짜리 우유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3김정치는 왜 기한이 없느냐고 공격한 뒤 이번 총선에서는 3김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한후보는 현정치를 거짓말정치·철새정치라고 규정하고 『개끗한 정치 정직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자민련구창림후보는 『현재의 불경기는 경제 탓이 아니라 정치 탓』이라고 주장한 뒤 합리적 보수정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민련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 ▷서울 마포을◁ 합정동 성산중학교에서 열린 마포을 합동연설회에는 유권자와 당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설전이 전개됐다. 처음 등단한 국민회의 김충현후보는 시위 중 숨진 연세대생 노수석군을 거론하며 『김영삼정부는 더 이상 문민정부가 아니다』라고 공격. 김후보는 『나는 마포의 해결사』라며 ▲상암동 난지도 공원화 계획 ▲당산철교 보수공사 중 합정역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을 공약. 이어 무소속 강신옥후보는 『민청학련사건 때 민권변호사로 활동한 뒤 고난의 길을 걸었다』며 『당시 타당 후보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반문.강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은 경남에 남겠지만 역사에 남을 대통령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여당을 맹공. 자민련 장덕환후보는 자신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재직한 정책 브레인임을 강조.장후보는 『장바구니 물가가 큰 폭으로 뛰는 등 서민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당선되면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서민경제를 풀어가겠다』고 주장. 신한국당 박주천후보는 ▲깨끗한 정치로의 정치개혁 ▲서민경제 중심의 경제개혁 ▲삶의 질이 보장되는 생활개혁 등 3대 개혁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지역구민들에게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선언.박후보는 『인물과는 상관없이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이유로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의 사고가 국토를 사분오열하고 있다』며 야당을 맹공. 끝으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장신규후보는 『현재의 정치는 낡은 정치꾼과 깨끗한 시민운동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철새 정치꾼·돈 정치꾼 등 구시대의 정치문화를 청산하자고 주장했다. ▷성남 중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5명의 후보들이 『분당독립시 반대,성남광역시 추진』,『종합행정타운 건설』 등을 놓고 막판 표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민주당 김일주후보는 『판교 근처에 대단위 물류유통단지를 건설해 경제적 포위망을풀겠다』고 전제한 뒤 『구시가지의 재개발을 앞당기고 이곳을 패션산업의 메카로 키워 경제난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당부. 신한국당 정완입후보는 『역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성남에 공고를 설립하겠다고 해놓고 실천 못했지만 내가 이 일을 해냈다』며 여수동일대 종합행정타운 건설,초등학교 급식전면실시,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등을 공약. 자민련 강희규후보는 『조국을 위해 산화한 무명용사들과 국가유공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특례및 현행 상훈법을 개정하겠다』고 역설한 뒤 『지역실정을 손바닥 보듯 알고 있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중원구민회관,시외버스터미널 유치 등의 공약을 재다짐. ▷성남 수정구◁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성남제2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1천여명의 청중들이 후보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신한국당 유제인후보는 『정권싸움이나 당리당략에 매달려 있는 정치인들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능력있는 젊은 인물들이 정계에 들어서야 한다』며 『성남을 광역시로 승격시켜 재정자립도를높이고 1등 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호소. 민주당 김준기후보는 『전두환에 장세동이 노태우에 안현태가 있었다』면서 『자신을 뽑아주면 15대 국회에서 정권의 비리를 밝혀내겠다』고 장담. 무소속 장문영후보는 『오늘의 정치는 명문도 책임도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비난한뒤 『보스정치에서 벗어나 모두가 공감하고 비전을 갖는 정치를 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읍소. 자민련 이대엽후보는 『분당 독립을 주장하는 후보들은 지역분열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고 『나를 뽑아 성숙한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당부. 현역의원인 국민회의 이윤수후보는 『대통령이 칼국수를 먹는 동안 집사는 하루에 1억원씩 거둬들였는데 이것이 바로 YS식 개혁』이라고 여당에 포문을 열고 『14대때 재산은 꼴찌지만 의정활동은 최고라는 평을 들은 나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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