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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미래 시간 자유자재로”…아인슈타인 이론 입증

    “과거·미래 시간 자유자재로”…아인슈타인 이론 입증

    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몇 십년 만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이론은 중력 작용으로 우주의 시간과 공간이 왜곡될 수 있으며, 아인슈타인은 이로 인해 시간은 현재에서 자유롭게 과거와 미래를 오고갈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휜 시공간’이라 부른다. 시공간이 지구 질량에 의해 휘어져 있다는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NASA는 2004년 부터지구 궤도에 쏘아올린 중력 측정 위성-B(Gravity Probe B, 이하 GP-B)로 실험을 시작했다. GP-B에는 회전 관성에 의해 항상 같은 방향을 유지하는 장치인 자이로스코프 4개가 설치돼 있다. 이는 페가수스자리의 ‘IM 별’을 향해 고정돼 있는데, 만약 지구 주위의 공간이 휘어져 있지 않다면 GP-B는 지구 궤도에서 항상 이 별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NASA가 7년간 관찰한 결과 매년 매우 근소한 차이로 자이로스코프의 축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GP-B의 연구 총괄을 맡은 프란시스 에버릿 박사는 “GP-B가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이론 2가지를 입증해내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천체물리학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GP-B의 연구결과는 미국물리학회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등고선 너머 숨겨진 상상의 세상

    5만분의1 축적의 지도책 한권 놓고 긴 시간 동안 수다 떠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지도책 한권만 있다면 몇날며칠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도 했다. 지도책에는 각 지역의 이름과 주변을 잇는 도로명, 그리고 산자락의 등고선 등 단순한 지리정보들만 가득하다. 연애담, 역사적 진실, 뜻밖의 상식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책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그 어떤 것도 적시된 게 없다. 그들은 대체 지도책의 어떤 것에 매력을 느꼈던 걸까. 사람은 자신이 잘 알고 있고 익숙한 환경 안에 있을 때는 지도를 펼쳐보지 않는다. 지도가 필요한 순간은 자신의 체험을 넘어선 공간의 범위에 대해 특별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할 때다.결국 그들은 지도의 등고선 너머에 감춰져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머리 속에 그리고 상상하며 어떤 베스트셀러 보다 재밌게 지도책을 읽었다는 얘기다. 바로 이것, 조망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담아내는 능력이 ‘지도 상상력’이다. ‘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송규봉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지도 상상력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 분석가인 저자는 “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느 책의 제목처럼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이는 것 뒤편에 숨은 이치를 보는 능력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게 더욱 요청되고 있다.”며 ‘지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3부로 나뉘었다. 1부 ‘지도, 생각의 기준을 뒤집다’는 여태 고정됐던 지도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데 치중한다. 저자는 “지도가 공간에 대해 단순히 기호화 이미지로 표현한 것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며 “지도의 표현 대상은 생물체의 DNA와 세포에서부터 광활한 우주의 성체까지 다양하며, 스타벅스를 만든 전략지도부터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지도까지 기발하다.”고 설명한다. 2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프레임’은 지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지도에 담겨 있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침반으로 문화예술을 꽃피운 베네치아와 가장 열악한 군사력으로 가장 크게 이긴 명량해전의 이순신 등 ‘지도로 찾아가는 역사’를 전한다. 3부 ‘낡은 틀을 파괴하는 혁명적 미래 지도’에서는 인류의 생활방식을 혁명적으로 개조시킬 지도의 미래를 내다본다. 위치 추적 시스템 GPS,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무선 인식 전자 태그(RFID) 등 인간의 상상력 덕에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대표적 지도 기술을 소개한다. 1만 3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꺄~악 신나는 5월… 아빠의 행복충전 작전

    꺄~악 신나는 5월… 아빠의 행복충전 작전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이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10일) 사이에 휴가를 보태면 황금연휴가 된다. 이에 맞춰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꼼꼼히 챙기면 각종 기념일을 보다 알뜰하게 보낼 수 있겠다. ●부모님 모시고 꽃축제 가는 건 어떨까요?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는 오는 30일 오션월드를 전면 개장한다. 5월 4~8일엔 ‘제5회 비발디파크 철쭉제’도 연다. 철쭉포토존과 열기구 체험존이 운영되고, 8일 400인분 봄꽃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4일에는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무료로 열리고 5일 메탈블레이드 챔피언십(사전 접수)과 꾸러기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가족노래자랑(6일)과 클래식연주회(7일), 김세환 등이 출연하는 7080 리멤버 콘서트(8일) 등도 마련한다. 1588-4888. 한화리조트 설악(www.hanwharesort.co.kr)은 5월 5~8일 ‘매직캣 공연단’의 마술쇼를 하루 3회 연다. 14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별’이 1일 2회 공연을 펼친다. 21일에는 ‘라비아 밸리댄스 공연단’의 밸리댄스 공연이, 28일에는 퓨전 국악그룹 ‘연리지’ 공연이 열린다. (033)630-5500.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의 레스토랑 미라시아는 5월 5일 어린이 고객에게 막대사탕과 풍선을 선물하고 8일 저녁 뷔페에 60세 이상 부모를 동반할 경우 생맥주를 제공한다. 가족노래방인 트랄라에서는 5~10일 3대가 방문하거나 3자녀 이상 동반하면 캔음료가 무료다. 1661-8787. 엘리시안강촌(www.elysian.co.kr)은 ‘영산홍 봄축제’를 연다. 리조트의 봄을 사진과 그림으로 각각 담는 어린이사생대회(초등학생 이하 현장접수)와 사진콘테스트가 열리고 행운권과 경품이 걸린 가족대항 명랑운동회와 댄스 경연대회도 준비했다. (033)260-2000. ●동물원 사육사·퍼레이드 공주님에 도전해봐요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참여·교육·자연’ 세 가지 테마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는 이솝빌리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인형극, 동요극에 참여해 노래와 율동을 배운다. ‘교육’ 은 동물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나비알 받기 체험, ‘키즈 동물 사랑단’의 시각 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키즈 동물 사랑단원 50명이 어린이날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연’은 동물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체험을 원하는 가족은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경찰의장대 시범 공연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경연도 펼쳐진다. (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5월 1~10일 매직아일랜드에서 ‘버블 페스티벌’을 연다. ‘가면축제 퍼레이드’의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5~10일 확대 진행한다. 매회 20명의 어린이가 왕자와 공주로 변신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가족단위 고객은 백조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최현우의 마술쇼, 뮤지컬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어린이 인형극 ‘개구리 왕자’ 등 행사도 열린다. 가족 입장객은 축제기간 중 어린이 자유이용권이 30% 할인되고, 5월 말까지 만 9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맘앤키즈 패키지’도 40% 할인된다. 추억의 결혼사진을 지참한 부부는 자유이용권 요금이 30% 할인된다. (02)411-2000. ●명랑운동회·가족 스타킹… 우리집이 일등 오크밸리(www.oakvalley.co.kr)는 6월까지 둘째·넷째 주 토요일 ‘스프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마음놀이마당에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석고마임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보이와 마술공연도 1일 2회 열린다. 5월 5일과 7일 아크로바틱 치어리더 공연과 줄타기 공연, 군악대 퍼레이드 및 대북 퍼포먼스 공연 등도 펼쳐진다. (033)730-3981.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5월 5~10일 어린이 사생대회와 소방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를 연다. 5~8일 페이스페인팅 & 요술풍선 이벤트,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가족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열린 무대! 우리 가족 스타킹’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033)340-3000.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5월 5일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호텔 티롤에서는 선착순 스무 가족이 참여하는 케이크 만들기 행사(3만원), 카니발 컬처 팰리스 심포니홀에서는 가족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5월 5일 초등학생 이하(만 12세)는 세인트 휴 클럽이 무료다. (063)322-9000.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어린이날 마운틴콘도 일대에서 버블 매직쇼와 저글링 쇼, 요술 풍선 체험교실 등을 연다. 오후 1시엔 피터팬·팅커벨 요정 선발대회를 열고 오후 2시, 4시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를 공연한다.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하이원 캐릭터도 준다. 1588-7789. ●우주비행사로 변신… 물개 탐정과 추리게임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오는 30일 영·유아들을 위한 놀이터 키즈랜드를 오픈한다. ‘우주로 나아가는 한국’을 컨셉트로 우주로켓과 관제탑, 우주왕복선 등의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시설 내 조형물과 바닥이 특수소재로 제작돼 다칠 염려가 없다. 어린이 3000원, 어른 2000원. 키즈랜드 입구에서 별도 구입해야 한다. 매일 오후 2시엔 장난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주말엔 방문객들이 직접 장난감을 몰고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환상의 나라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2011 대한민국 어린이 밸리댄스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02)509-6000. 63시티(www.63.co.kr)는 비보잉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을 어린이날 시작한다. 인터파크에서 5월 11일까지 전 객석을 1만원에 판다. 63시월드에서는 물개들이 벌이는 ‘물개탐정 홈스 쇼’가 열린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1시·3시·5시다. 전 세계 슈퍼스타들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된 ‘63왁스뮤지엄’도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픈했다. (02)789-5663. 키자니아(www.kidzania.co.kr)는 어린이날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리올 우리쌀 호떡믹스’를 선물로 준다. 5월 1일 임금을 2배로 주는 ‘더블 키조’ 이벤트, 5월 6~22일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패밀리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어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입장할 수 있는 2인 가족권 3장을 묶은 ‘시즌 이용권’을 12만원(정상가 15만 9000원)에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학용품세트 등 상품 5종도 30~63% 할인 판매한다. 1544-5110. ●뭉칠수록 싸지는 대가족 할인 놓칠 수 없죠 리솜리조트(www.resom.co.kr) 스파캐슬(충남 예산)은 5월 내내 세 자녀 이상 가족에게 천천향을 40% 할인한다. 어린이날 의료보험증을 지참한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3대가 함께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각각 50% 할인된다. 스승의 날인 15일에는 교직원증을 지참한 교직원 50%, 동반 4인은 40% 할인된다. 16일 성년의 날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1991년생은 50% 할인된다. (041)330-8000. 충남 태안 오션캐슬도 어린이날 아쿠아월드 입장 어린이와 어버이날 60세 이상 어른에게 각각 50% 할인 혜택을 준다. 교직원은 스승의 날에 50% 할인된다. (041)671-7000. 경기 광주 스파그린랜드(www.spagreenland.co.kr)는 어린이날 초등학교 이하 고객과 어버이날 65세 이상의 고객에게 스파 입장료(주말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2만 1000원)의 50%를 할인해 준다. 또 성년의 날(16일)과 부부의 날(21일) 커플티를 입은 고객은 1인 요금만 받는다. 스승의 날에는 교직원 50% 할인된다. (031)760-5700.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스파도고(www.paradisespa.co.kr)는 5월 내내 3대가 함께 방문할 경우 부모는 무료로 스파(주말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 3000원)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5인 이상 가족에게 적용되며, 가족 증명서나 가족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5월 14~16일 교직원이 동반한 5세 미만 아이는 스파 이용이 무료다. 교직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041)537-7100. ●물속 친구·반달곰 서커스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5월 5~10일 수만 마리의 정어리가 펼치는 ‘정어리 매직서커스’를 연다. 낮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4시 30분 등 3회 공연된다. 어린이날 입장한 모든 어린이에게 롤링펭귄 색연필, 5월 6~10일 선착순 400명에겐 짱구액션가면을 선물한다. (02)6002-6200. 베어트리파크(www.beartreepark.com, 충남 공주)는 아기반달곰 백일 잔치, 150여 마리의 반달곰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0일~5월 10일엔 ‘플라워 페스티벌’을 열어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체험활동도 벌인다. (041)865-613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트란 보트 多있다

    보트란 보트 多있다

    세계적인 해양레저박람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4~8일 해양·해군의 도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령부와 진해루 일대에서 열린다. ●200개 업체 1800개 부스서 전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된 해양레저산업전문전시회로 올해로 5회째다. 올해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요트·보트 제조사를 비롯해 해양레저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20개 나라에서 7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 강화와 해외 글로벌 기업의 참가 및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호주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SCIBS), 스페인 해양산업협회(ANEN), 프랑스 세드나시스템(SEDNA SYSTEM), 아랍 해양협회(AMIA), 일본 야마하(YAMAHA) 등 해외유명 보트쇼 주관사 및 관련 단체 9곳과 행사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육상전시장(1200부스)과 진해루 해상전시장(600부스)에 요트·보트 완제품과 부품·기자재, 마리나 설비 및 기자재, 해양레저장비, 낚시용구와 해상의류 등이 전시된다. 해외 우수기업과 바이어를 선별 초청해 국내 업체와 1대1 만남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보트 판매·유통 전문 알 다하이 그룹이 발주하는 여객선 3척(약 100억 달러 상당)을 수주할 국내 업체를 찾는 매칭 행사인 ‘여객용 보트 발주 설명회’는 관심 행사 가운데 하나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조선산업과 슈퍼요트산업 연계를 위한 ‘슈퍼요트 오픈세미나’를 비롯해 마리나 관련 세계 최고 기업이 모여 한국형 마리나 개발과 운영방법을 논의하는 ‘글로벌 마리나 포럼’도 열린다. ●수출상담·승선체험 등 행사 풍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각종 체험과 관람 등의 행사도 풍성하다. 낚시용품 및 해양레저장비 전시·판매전과 함께 초대형 파워보트, 수륙양용 보트, 쌍동형 요트 카타마란, 크루저 요트, 카누, 카약 등 각종 요트·보트를 직접 승선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또 실내 전시장에는 대형 수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고 대형 탱크에 1∼3인용 딩기요트를 띄워 세일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속천항 해상의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와 대한요트협회 매치레이스도 볼거리로 꼽힌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美 신용등급전망 하향 파장] 충격 딛고… 뉴욕증시 상승세로 출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도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은 1% 미만에 그쳤다.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1% 안팎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피는 19일 전날보다 15.05포인트(0.70%) 내린 2122.68로 마감됐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2111까지 밀렸지만 곧 2120선으로 치고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26.62로 1.90포인트(0.3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00억원어치, 기관이 9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전일보다 3.10원 오른 109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을 그다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럽 재정위기도 그리스나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번질 우려가 낮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권 해외 증시는 국내 증시보다 낙폭이 컸다. 특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8.28포인트(1.91%) 떨어져 2999.04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2.09포인트(1.55%) 떨어진 11799.2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중국 증시의 약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중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건실해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5.62포인트(1.21%) 하락해 9441.03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8.78포인트(1.05%) 내려 827.56으로 장을 마쳤다. 타이완증시의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75.93포인트(0.87%) 하락했다. 마감할 때 주가는 8638.55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주택착공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들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날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된 데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1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17%) 상승한 12,222.71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지난해 4월 30일, 영국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1952~2011)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주최 측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무대’라고 홍보했다. 수십년 동안 방한을 고대했던 팬들은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Parisienne Walkways) 등 무어의 울부짖는 기타에 흠뻑 취했다.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던 무어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블루스 기타의 전설로 남은 그의 곡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기타리스트 12명이 뭉쳐 ‘12G신(神)의 송가(頌歌)’라는 제목의 무어 헌정공연을 갖는다. 사연은 이렇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새 앨범 작업으로 자주 만나던 김태원(부활)과 최이철(사랑과 평화)은 무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3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헌정공연은 무어의 영향을 받은 다른 기타리스트들이 하나 둘 합류하면서 판이 커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한국의 간판 기타리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다. 3명 외에도 ‘백두산’의 김도균, ‘위대한 탄생’의 최희선, 손무현(한양여대 교수), 타미 킴, 박창곤(이승철 황제밴드), 김광석, 한상원(호서대 교수), 이현석, 박주원 등이 참여했다. 함춘호와 신대철(시나위), 김세황(넥스트) 등을 빼면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는 다 모인 셈이다.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려해 헌정 곡을 골랐다. 첫 곡은 무어의 연주 가운데 결정판으로 평가받는 ‘엔드 오브 더 월드’로 타미 킴이 맡는다. 이어 김광석이 ‘선셋’, 최이철이 ‘스틸 갓 더 블루스’, 김태원이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를 선보인다. ‘기타 신동’ 정성하는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5만 6000~6만 6000원. 1544-155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푸드나눔카페 2호 태릉점 가보니

    푸드나눔카페 2호 태릉점 가보니

    5일 오전 7시 커피향이 짙은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푸드나눔카페에 기타를 둘러멘 풋풋한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카페가 봄맞이 사랑나눔 이벤트를 펼친다고 해서 서울여대 클래식기타 동아리 ‘예현’ 회원들이 음악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푸드나눔카페는 기존 푸드마켓과 카페를 결합한 것으로, 차상위계층과 SOS위기가정에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에겐 싼 값으로 커피를 판매해 기부하는 사랑나눔 쉼터다. 박다영 학생은 “나눔 공연이 처음이어서 아침 6시부터 부산 떨며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달려왔다.”며 “한두명이라도 우리의 음악을 듣고 상쾌한 출근길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며 웃었다. 오전 8시 러시아워가 가까워지자 회원들은 기타 조율을 마치고 음향 등을 조절한 뒤 공연을 시작했다. 음악회 첫곡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번이라도(Always With Me)’. 잔잔한 기타 선율이 붐비는 지하철역에 울려 퍼졌다. 은행원 이은정(32)씨는 “한끼 식사 값에 버금가는 커피보다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 커피가 맛있어 매일 출근길에 사 간다.”면서 “선물로 머그컵도 받고 좋은 연주까지 듣게 돼 기분이 짱”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산 커피가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기부로 연결되는 줄은 까맣게 몰랐다.”고 흐뭇해했다. 1000원짜리 커피를 사면 500원은 커피 재료값으로, 나머지 500원은 기부돼 차상위계층에 지원하는 생필품 구입비로 쓰인다. 카페 안에는 식용유, 김, 라면, 통조림, 미역, 쌀 등 식료품들이 진열돼 있다. 가격은 100~200원. 심지어 5개들이 라면도 200원이다. 각 자치구마다 있는 푸드마켓이 기초생활수급자 회원들 노력으로 한달에 한번 원하는 것을 공짜로 구입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수급자 명단에서 빠진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이 200원 미만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이다. 심상오 복지협력팀장은 “모든 복지정책이 수급자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틈새계층에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공짜 대신 동전 몇푼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지현 동아리 회장은 연주가 끝난 뒤 “출근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잠깐 연주를 감상하고 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나눔 공연이어서인지 연주하는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홍성훈 푸드카페 관리운영과장은 “6일엔 노원구 기타공연 봉사단 ‘마들소리샘’ 이 펼치는 점심공연을 마련한다.”면서 “앞으로도 인근 대학교 동아리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나눔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릉점은 도봉, 노원, 중랑구 등 3개구 차상위계층들이 이용할 수 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어릴 적엔 우유배달, 아이스크림 장사, 신문배달 등 안 해 본 게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신독엔지니어링㈜ 박종안(55) 대표를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박 대표는 1997년 각종 자동차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맞춰 조립하고 용접하는 로봇웰딩 FA 시스템(Robot Welding FA System) 개발에 성공, 차량의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했다. 그는 2010년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회사는 현재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말레이시아 플로톤 등에 자동차 차체용접의 자동화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매출이 16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중국으로 진출했다. 올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씨는 “기능인이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며 “특별대우는 아니라도 기능·기술인을 다른 직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강원 방사성물질 유입경로 논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한반도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수 있음을 보다 분명히 했다. 강원도에서 방사성물질인 제논(Xe)이 검출됐고, 28일 서울에서 요오드131마저 검출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로 오는 방사성물질이 건강에 해가 될 정도의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시각 차가 있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제논·요오드131의 유입 경로에 대해 “대부분의 방사성물질은 동풍을 타고 태평양으로 퍼진다. 극히 일부가 캄차카 반도에 만들어진 저기압을 타고 북극으로 흘러가 다시 시베리아를 거쳐 북한 쪽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중국 헤이룽장성 3개 관측지점에서도 방사성물질인 요오드가 미량 검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헤이룽장성도 대기확산 컴퓨터 예측모델(HYSPLIT)로 분석한 예상 확산 경로에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소선섭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도 “편서풍은 주풍이지만 주풍 외에 다른 바람이 없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대기 대순환 원리에 따라 위도 30도 부근에서는 공기가 하강하는데 일부는 적도로, 일부는 북극으로 간다. 때문에 일본 방사성물질이 있는 공기가 적도나 북극으로 가게 되는데 이 공기가 우리나라로 오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제논은 세슘 등 다른 방사성 물질에 비해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훨씬 낮지만 제논이 검출됐다는 것은 세슘 등 다른 물질도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전조로 볼 수 있어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사성물질이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원장은 “우리나라에 방사성물질이 전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은 할 수 없다. 다만 건강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실제 바람이 일본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불고 후쿠시마 원전 2호기가 모두 노심이 용융돼 설계치의 30배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나올 경우를 가정해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동영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서울 등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도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29일 브리핑에서 “28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를 채취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대기 중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최소 0.049 mBq/㎥에서 최대 0.356 mBq/㎥ 의 범위로 검출됐다. 춘천측정소에서는 세슘-137(137Cs)과 세슘-134(134Cs)도 각각 0.018 mBq/㎥, 0.015 mBq/㎥ 확인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서울 등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도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8일 밤 서울 한양대 방사능 측정소에서 처음으로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었다. 요오드131은 핵분열때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다. 원자력기술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에서 검출된 요오드131의 양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어디서 날아든 것인지 등을 현재 분석 중이며 29일 오전 10시 정확한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또 다른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강원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제논(Xe)이 검출된 데 이어 이날 서울에서도 요오드 131이 검출됨에 따라 한반도 일원의 대기 및 연안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이날 문제가 된 제논의 유입 경로와 관련, “공인된 컴퓨터 예측모델(HYSPLIT)로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물질로 확인됐다.”면서 “일본에서 캄차카 반도와 북극권에 이른 뒤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제논 검출을 계기로 주 1회 대기 물질을 채취해 검사하던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앞으로는 매일 분석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12곳의 측정소에서는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과 비슷한 지상 1.2m에서 대기 중 방사성물질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윤 원장은 또 후쿠시마 원전 주변 해양에서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울릉도·독도 주변, 제주 남쪽 해역, 서남부 도서지방 등 20곳에서 해수 등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겠다.”면서 “결과는 2주 뒤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매년 4·10월에 해양 및 해양생물 방사능 조사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이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의 방사성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돌아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으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는 “이론상으로는 일본의 방사성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러시아 남단과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빠르면 이번 주에 한반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환경보호부는 26일에 이어 27일에도 헤이룽장(黑龍江)성 푸위안(撫遠)·라오허(饒河)·후린(虎林)·둥닝(東寧)현 등에서 1㎥당 0.00018~0.00028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내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28일 방사성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5곳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다며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측은 “검출된 플루토늄은 극히 미량으로 일반적인 환경의 토양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며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검출된 플루토늄의 농도가 과거에 행해진 핵실험 시 일본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요오드와 세슘 등 발사성물질의 누출 여부만 조사하고 플루토늄에 대해서는 누출 여부도 조사하지 않아 질타가 쏟아지면서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베이징 박홍환·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김효섭기자 stinger@seoul.co.kr
  •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개최…라인업 오픈 전 특별할인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개최…라인업 오픈 전 특별할인

    지난 해 7만9000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우드스톡(Woodstock),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과 함께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친 자연주의 페스티벌로 2009년 여름 처음 개최됐다. 이 축제에는 첫 해 ‘오아시스(Oasis)’, ‘위저(Weezer) 등에 이어 지난해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뮤즈(Mus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밴드, 델리스파이스, 메이트, 등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음악 외에도 캠핑존과 엠넷 음악프로그램 현장녹화 등 다양한 놀거리가 제공돼 여름휴가 필수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주최 측인 CJ E&M은 “지금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있기까지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관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픈 전 파격적인 티켓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 발표될 1차 라인업 오픈에 앞서 3월 24일(엠넷닷컴 & 예스 24)과 25일(인터파크)부터 진행될 블라인드 티켓 오픈을 통해 3일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올해 1일 권 현장 구매 가격은 11만 원, 2-3일권 현장 구매 가격은 22만 원. 3일 권을 미리 구입할 경우 15만 4천 원으로, 지난해 17만 6천 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최측인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콘서트 사업부는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이 그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는 것처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역시 최고의 음악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3일 내내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획과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서의 도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7월 29일부터 3일간 펼쳐질 “The Best Music ★ Live Experience” 제 3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오는 24일부터 엠넷닷컴과 예스 24에서, 2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30% 블라인드 티켓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 1차 라인업 오픈은 4월 1일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다피 축출’ 싸고 이견

    ‘카다피 축출’ 싸고 이견

    다국적군이 리비아 공습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의 국가원수 관저의 행정건물을 조준 폭격하면서 작전의 최종 목표물을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다. 애초 리비아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목표로 군사행동에 나섰으나 그 과정에서 카다피를 제거할 것인지를 두고 연합군 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리엄 폭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BBC방송에 출연해 “카다피는 (이번 공격의) 정당한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이 유엔 제재 결의안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면서 리비아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면 카다피 역시 공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다피 축출’이 작전 개시 때 명시적 목표가 아니었더라도 ‘리비아 국민 보호’를 명분 삼아 시작된 공습인 만큼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면 무엇이든 제거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와 함께 군사행동에 나선 미국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 “카다피 정권 교체는 이번 공격의 목표가 아니며 카다피의 뒤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하루 전인 19일 “제한적 군사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혀 확전을 꺼리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존 케리 미 의회 상원 외교위원장 역시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또 이 작전은 카다피 제거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각국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은 나라마다 다른 작전명을 사용하고 있는데서도 상징적으로 알 수 있다. 미국의 작전명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이다.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영웅 오디세우스는 당초 지중해를 무대로 한 트로이전쟁에 나서기를 거부했지만,참전 후 맹활약하며 트로이 원정에 성공했다.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을 놓고 치열한 내부 논쟁을 거쳤지만,끝내는 오디세이처럼 군사행동에 나섰다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프랑스의 작전명은 아르마탕(Harmattan)이다.아르마탕은 12월부터 2월에 걸쳐 사하라 사막에 부는 동북 무역풍으로,사막의 풍진을 동반하는 건조한 열풍을 뜻한다. 영국의 작전명은 ‘엘라미(Ellamy)’이며,캐나다는 ‘모바일(Mobile)’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오디세이/박대출 논설위원

    오디세이(Odyssey). 미국의 화성탐사선이다. 2001년 10월 23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중궤도 위성이동통신 시스템으로도 불린다. 미국 MS사는 윈도 운영 체제의 코드 이름으로 썼다. 꿈, 도전, 지혜를 상징한다. 정반대로도 사용된다. 방황, 방랑, 허약함이 요체다. 오디세이기(期)는 20~30대 방황기를 말한다. 성인답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다. 한국의 캥거루족, 영국의 키퍼즈, 캐나다의 부메랑키즈, 이탈리아의 빅 베이비와 같다. 원조는 그리스 시인 호머(Homer)다. 오디세이는 장편 대서사시다. 트로이 원정 후의 귀향 여행기이자 모험담이다. 분량은 1만 2110행으로 24권에 이른다. 방대한 만큼 드라마틱하다. 역사와 신화를 넘나든다. 오디세이의 전편은 일리아드. 트로이 전쟁을 노래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카의 왕이다. 그리스 연합군 합류를 망설이다 고민 끝에 뒤늦게 참전한다. 트로이 목마를 고안해 승전을 견인한다. 원정 성공과 귀향은 꿈, 도전, 지혜다. 오랜 방랑과 표류는 그 과정이다. 20일 다국적군이 리비아를 공습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5개국이 참전했다. 작전명은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 현대판 트로이 전쟁을 표방하고 있다. 작명(作名) 배경을 놓고 분석이 다양하다. 뒤늦은 참전은 오디세우스의 지혜를 따르는 모양새다. 명분 축적 뒤의 침공(侵攻)인 셈이다. 다국적군은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군과 비슷하다. 미국이 밀어붙이는 위험 부담은 줄어든다. 트로이는 지중해 해상 왕국으로 한때 번영을 누렸다. 북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리비아를 연상케 한다. 이번 작전을 역사적 공감대로 이어가려는 계산과 맞물린다. 다국적군은 막강하다. 그리스 연합군에 비할 바가 아니다. 라팔과 스텔스, 토마호크 미사일에 카다피가 화들짝 놀랐다. 정전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다. 카다피의 미래는 다국적군에 달렸다. 마음만 먹으면 카다피 축출은 식은 죽 먹기다. 하지만 쉽지 않다. 중국,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다. 다국적군은 따로 움직이는 기류다. 중앙사령부가 아직 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다. 지상군 투입도 미정이다. 트로이는 멸망했다. 리비아 사태는 트로이 전쟁과 닮은꼴이다. 어떤 닮은꼴이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카다피 퇴진일지, 끝 모를 전쟁으로 이어질지. 트로이처럼 10년 전쟁은 피해야 할 것 같다. 다국적군의 결단이 필요하다. ‘오디세이 새벽’을 꿈과 지혜로 매듭지어야 한다. 망설이면 방랑과 표류로 이어진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도쿄 프리즘] 때늦은 현장방문 간 총리… 흔들리는 日 리더십

    [도쿄 프리즘] 때늦은 현장방문 간 총리… 흔들리는 日 리더십

    2003년 야당 시절의 민주당 대표였던 간 나오토 총리를 단독 인터뷰한 적이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절정의 인기를 누릴 때다. 당시만 해도 자민당 장기집권 체제가 굳건했다. 정권교체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결코 여당을 꿈꾸지 못할 만년 야당의 당 대표, 솔직히 그에게 품고 있던 이미지였다. 돌파하고 싸우며, 부서지고도 다시 일어서는 YS, DJ로 대표되는 한국의 야당 당수 같은 투쟁력이 결핍된 모습. 인터뷰 내내 든 인상을 지금도 지울 수 없다. 세월이 흘러 총리의 자리에 오른 그는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 패전 이후 일본 최대의 위기다. 국난 극복의 과제가 던져졌다.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치생명도 걸렸다. 그런데 신속하고 정교하고 일사불란한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서방 언론들은 리더십의 실종이라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뭘 하는지 궁금했던 간 총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지진 발생 열하루 만인 21일 재해지역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20 km 인근 지역을 시찰한다고 한다. 2003년의 정치 파트너 고이즈미가 지금 총리였다면 대재앙 발생 직후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우리는 국난을 이겨낼 수 있다.”고 외쳤을 것이란 상상을 해 본다. 잃어버린 20년, 오랜 경기침체 속에 일본은 생기를 잃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 가야마 리카는 월간지 문예춘추에서 일본을 ‘우울증에 걸린 나라’라고 표현했다. 그런 와중에 일어난 대재앙이다. 세계가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 1945년 패전 후 19년 만에 경제부흥을 이루고 도쿄올림픽을 치른 저력의 열도, 일본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점쳐보고 있다. 해답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퍼즐을 풀 실마리가 있다. 민영방송인 후지TV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일본은 부흥할 수 있을까’라는 설문에 일본인의 94.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놀랍다. 끔찍한 재앙에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붙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일본인의 희망에 총리는 어떻게 화답했던가. 국민 앞에 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총리. 원전을 둘러싼 일본 국민과 전세계의 공포와 불안에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는 총리. 열하루 만에 현장에 가는 총리다.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일본이라 총리의 역할이 크지 않다고 하지만 절체절명의 시대, 리더십은 국민을 희망의 길로 이끄는 중요한 길잡이다. 오죽하면 대지진 전 24%대였던 지지율이 20일 현재 35%까지 올라갔을까. 일본은 총리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하면 수명이 끝난 것으로 간주한다. 인정사정없이 무대에서 끌어내린다. 그런 그가 대지진 후 지지율이 올랐다. 국난 극복 과정에 총리를 바꾸는 혼란보다는 밉지만 맡겨보자는 뜻일 것이다. 1995년의 고베 대지진 때 오자토 사다토시 방재대신이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한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이 재해규모가 훨씬 큰 데도 현장에 내려가 책임을 다하는 각료는 한명도 없다. 용인(用人)이 잘못이라는 지적이 들린다. 도쿄공업대 응용물리학과 출신에 변리사 자격을 지닌 간 총리는 늘 ‘기술자’라는 낙인이 따라다닌다. 그래서 원전과 시버트(방사선량 단위)에만 신경 쓴다는 비아냥도 있다. 우울증에 걸린 일본이 대재앙을 계기로 침체를 딛고 활기를 되찾을지는 일본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으는 데 달렸다. 하지만 그 힘과 지혜를 모으는 구심점은 역시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점을 역사는 말한다. 재해지역 시찰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 궁금하다. marry04@seoul.co.kr
  • ‘반지의 제왕-사우론의 눈’ 닮은 블랙홀 중심, 최초 공개

    ‘반지의 제왕-사우론의 눈’ 닮은 블랙홀 중심, 최초 공개

    지구에서 4300만광년 떨어진 은하에서 블랙홀의 눈이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이 11일 보도했다. NASA는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과 야코부스 캅테인 망원경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합성해 블랙홀의 눈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블랙홀은 NGC 4151이라 불리는 나선형 은하에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 은하에 있는 블랙홀의 중심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과 매우 흡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 블랙홀이 주변 입자들을 흡수한 뒤 최근 한 차례 가스 분출 폭발을 일으켰으며, 여전히 활동적인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거대한 활동성 블랙홀과 주변 호스트 은하들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블랙홀 중심에서 빠져나간 뜨거운 가스로부터 X-ray가 방출된 것이라는 전제가 증명된다면 블랙홀과 주변 은하의 관계를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사우론의 눈’이라 불리는 이 블랙홀은 지난 8월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서 처음 보고됐다. NASA는 지난 10일 저녁 ‘사우론의 눈’으로 명명한 블랙홀의 중심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승기] ‘섹시함에 첨단 안전까지’ 볼보 S60 타보니…

    [시승기] ‘섹시함에 첨단 안전까지’ 볼보 S60 타보니…

    최근 볼보는 섹시한 외모와 역동적인 주행성능, 첨단 안전장비를 고루 갖춘 신형 S60을 선보였다.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신형 ‘S60’의 성능을 느껴보기 위해 11일 경기 안산 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시승회에 참석해 서킷을 달려봤다. ▶ 역동성과 기능성 강조한 내외관 신형 S60의 첫인상은 과거 볼보의 이미지를 상쇄시킬 만큼 역동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이다. 전면의 아이언 마크와 보닛라인, 듀얼 배기 파이프, LED 램프 등은 볼보만의 정체성을 잘 이어가고 있다. 시트에 앉아보니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능성과 절제미를 강조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역시 볼보답다는 생각이 든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장비인 ‘센서스 시스템’(Sensus System)도 눈에 띄는 장비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CD와 DVD, USB, 아이폰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합해 조작할 수 있으며 TPEG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와도 연동된다. ▶ 날카로운 주행감각 돋보여… 시승은 가속과 제동력 테스트, 핸들링과 서스펜션 테스트, 추돌방지 등 첨단 안전장비 테스트 순으로 이어졌다. 시승차인 S60 D5는 2.4ℓ D5 디젤 엔진을 탑재해 205마력의 최고출력과 42.8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15.0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서킷에 올라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가속력을 체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7초 정도. 100km/h에 도달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으니 부드럽고 빠르게 멈춰 선다. 다음은 핸들링과 서스펜션 등을 느껴볼 수 있는 코너와 슬라럼 구간. 가속페달을 밟은 채 원형을 그리며 돌아나가자 차체가 안쪽으로 당겨주는 듯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안쪽 바퀴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민첩한 코너링을 돕는 ‘CTC’(Corner Traction Control) 시스템 덕분이다. ▶ “신기하네” 스스로 멈춰서는 똑똑한 車 서킷 주행을 마친 뒤 볼보가 자랑하는 똑똑한 첨단 안전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먼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을 작동시킨 뒤 앞차를 따라 주행을 진행하니 설정한 속도 내에 앞차의 흐름에 맞춰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반복한다. 여기에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능이 더해져 앞차가 급정거할 경우 강력한 제동력으로 멈춰선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의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을 느껴볼 차례. 직선 구간에서 사람 모양으로 세워진 더미를 만나자 ‘뚜두두~’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반응이 없자 차량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 섰다. 참 신기한 기능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한다.”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안전하고 섹시해진 신형 S60의 가격은 S60 T5 4990만원, S60 D5 5120만원, S60 T5 프리미엄 57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제이세라 “7단 고음 논란?…차차 보여주겠다”(인터뷰)

    제이세라 “7단 고음 논란?…차차 보여주겠다”(인터뷰)

    “가요계에서 제일 ‘쎈’ 가수가 되라고 해서 이름을 제이세라(J-CERA)로 짓게 됐어요.”(웃음) 배우 김승우가 직접 지어줬다는 이름에 걸맞듯 처음 본 제이세라의 모습은 당차고 파워풀한 이미지였다. 그녀는 지난해 7월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고 ‘얼굴 없는 가수’, ‘7단 고음 디바’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가요계의 실력파 가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5000만 원 상금으로 집안 살림 도운 효녀 부산 출신인 제이세라는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가창력으로 가요제에 입상하곤 했다. 특히 고교시절에는 전국구의 크고 작은 가요제에 참가해 총 5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평소 휘트니 휴스턴을 좋아해 ‘아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을 죽어라고 연습했어요. 그래서 팝송이 되는 가요제에선 족족 대상을 탔고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모두 생활비로 보탰죠.” 고3 때부터 가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제이세라는 대학을 서울 소재의 실용음악과로 진학하면서 온 가족이 상경하는 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역할이나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아이유 역할처럼 외모 부족으로 숱한 오디션에서 탈락했었다. ▲네 번째 앨범 만에 방송 첫 데뷔 학업과 공연 활동을 병행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왔던 제이세라는 지금의 소속사에서 1년이라는 오디션 기간 동안 300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3년의 준비를 마친 끝에 방송 활동 없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이에 신비주의 마케팅이나 외모 논란 등의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등,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외모 논란’은 제 노래를 듣고 상상한 거나 소문일 뿐이잖아요. 이제 정말 제 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으니까, 그런 루머는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 외모에 대해 그다지 욕심이 없다는 제이세라는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자는 소속사와의 조율로 다이어트를 해 무려 20kg 이상을 감량했고 현재 45kg의 몸무게를 갖게 됐다. ▲“7단 고음 진위 논란이요?” 올 초 카라 강지영의 음이탈 현상과 비교해 아이유의 ‘3단 고음’이 이슈를 모았고, 디셈버 DK가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라이브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5단 고음’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이때 제이세라와의 일화가 공개되면서 ‘7단 고음’으로 관심을 모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3일 내내 1위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솔직히 ‘고음만 잘하면 가수냐?’며 비난도 많이 받았어요. 저도 ‘7단 고음 디바’라는 애칭은 감사한 데 음악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번 곡을 통해서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모습을 못 보여 드렸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창법과 고음도 구사하는 곡을 선보여 드릴게요.” ▲남녀 커플에 인기 만점인 ‘언제나 사랑해’ 제이세라의 이번 신곡 ‘언제나 사랑해’는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소리가 어우러져 10대부터 40대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세시봉’ 등 7080세대 음악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언제나 사랑해’는 제이세라와 디셈버,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어요. 이건 제가 생각치도 못했던 건데 많은 커플분이 제 노래와 디셈버 오빠들의 버전을 각각 컬러링으로 사용하시더라고요. 또 멜로디나 가사도 편하고 쉬우니까 10대부터 4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넓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 같아요.” ▲“연말에는 꼭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제이세라는 아직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가수이지만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조용필, 인순이, 김건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제이세라라는 이름을 걸고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제이세라라는 이름처럼 실력을 인정받아 저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올 연말 목표로 2011년 신인상을 받도록 노력할거에요.”(웃음)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영삼 前 대통령·손명순 여사 회혼식 열려

    김영삼 前 대통령·손명순 여사 회혼식 열려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혼식(回婚式)을 가졌다. 회혼식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김 전 대통령은 국회부의장 비서로 일했던 1951년 당시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손 여사와 중매로 결혼했다. 회혼일인 3월 6일이 일요일이어서 축하연이 이틀 앞당겨졌다. 만찬을 겸한 회혼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인길·이원종 전 청와대 수석,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홍사덕·이경재·안경률·이병석·이성헌·박진 의원 등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 전 대통령과 손 여사는 사회자의 요청에 즉석에서 입맞춤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두 가지는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룩한 것과 60년 전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면서 “회혼을 맞이한 것은 인생에서 더없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으로 축하의 뜻이 담긴 난을 보냈다. 김종필·고건 전 국무총리 역시 난을 보내 회혼식을 축하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람 알아보고 멈추는 ‘똑똑한 車’ 나왔다

    사람 알아보고 멈추는 ‘똑똑한 車’ 나왔다

    보행자를 인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똑똑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최근 볼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탐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system)을 탑재한 신형 S6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능동형 안전장치인 보행자 탐지 시스템은 차량의 전면 그릴에 통합된 듀얼-모드 레이더와 백미러 안쪽의 카메라, 중앙통제장치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와 카메라가 차량 전방의 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도록 설계됐다. 레이더는 전방의 차량과 물체까지의 거리를 감지하고, 카메라는 어떠한 형태의 물체인지 판단한다. 긴급 상황에는 음향 경고와 함께 윈드스크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빛을 점멸하는 시각 경고가 이뤄진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가까워지면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 선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심주행에서 운전자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볼보의 최고안전자문역 토마스 브로베르그는 “이 시스템을 탑재하면 25km/h 이하 주행 시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며 “특정 상황에서는 보행자 사망률을 최대 85%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볼보의 신형 S60은 다음 달 9일 국내에 출시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YS 친아들 맞다” 법원 친자확인 소송 판결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마은혁 판사는 24일 김모(52)씨가 자신이 친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해달라며 김영삼(84)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인지(認知) 청구소송에서 “김씨를 김 전 대통령의 친생자로 인지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김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증거 일부가 인정되고, 김 전 대통령이 유전자 검사 명령에 응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 10월 자신이 김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해 달라는 인지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으며, 김 전 대통령은 소송과 관련한 수검명령에 일절 응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5년에도 김 전 대통령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이모씨가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자 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선고를 2주 남기고 갑자기 소를 취하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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